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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셜] 불펜 옵션 부족한 두산, SSG가 방출한 베테랑 좌완 고효준 영입 “마지막 불꽃 태울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야구

      [오피셜] 불펜 옵션 부족한 두산, SSG가 방출한 베테랑 좌완 고효준 영입 “마지막 불꽃 태울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두산베어스 제공 두산이 베테랑 좌완투수 고효준(42)을 영입했다. 두산은 17일 “고효준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8000만원 포함 총액 1억원의 조건이다. 1983년생 고효준은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지명한 좌완투수다. 고효준은 프로 통산 23년간 SK-KIA-롯데-LG-SSG를 거치며 601경기(890이닝)에 등판, 47승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 5.27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SSG에서 26경기(22이닝)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 8.18을 기록했고, 시즌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두산은 “고효준은 23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불펜 뎁스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효준은 “현역 연장의 기회를 주신 두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정호 기자 2025.04.17 15:07

    • 이렇게 좋은 출발은 없었다…잦은 등판에 힘들 법도 한데 손동현은 웃는다 “행운이고 감사한 일”

      야구

      이렇게 좋은 출발은 없었다…잦은 등판에 힘들 법도 한데 손동현은 웃는다 “행운이고 감사한 일”

      KT 손동현이 지난 13일 수원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13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오른손 불펜 투수 손동현(24)에 대해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자기 공이 좋으니까 자신감과 여유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손동현은 이날 6-1로 앞선 6회말 선발 소형준에 이어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 책임지며 11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KT의 6-5 승리에 힘을 보탠 손동현은 경기 후 “이렇게 시즌 출발이 좋았던 적이 없었다”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준비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14일까지 10이닝 이상 던진 리그 중간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이 ‘0.00’인 선수는 손동현뿐이다. 올시즌 손동현의 목표는 ‘반짝’하는 선수로 남지 않는 것이다. 2019년 KT에 입단한 손동현은 데뷔 5년 차인 2023시즌 64경기(73.2이닝) 8승5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 3.42를 기록했다. NC와 5차전까지 치른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펼쳐 KT를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가 손동현이었다. KT 손동현이 지난 13일 수원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하지만 손동현은 지난해 부진과 허리 부상 등이 겹쳐 42경기(47.1이닝) 1승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5.32를 기록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든 손동현은 비시즌 일본에 있는 피칭 아카데미에 등록해 배움을 청했다. 이때 다듬은 포크볼이 손동현의 투구에 자신감을 더했다. 그는 “매번 좋은 직구를 던질 수 없고, 타자들도 내 직구가 좋다는 걸 알아서 빠른 공에 반응을 많이 한다”며 “비시즌 갈고닦은 포크볼이 타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야수들의 도움도 받았지만, 손동현의 무자책 행진은 ‘운’이 아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91, 9이닝당 삼진은 10.64개로 투구 내용도 뛰어나다. 또 눈에 띄는 지표 한 가지는 등판 횟수다. 현재까지 KT가 치른 17경기 중 11경기에 등판한 손동현은 리그 중간 투수 중 5번째로 많은 11이닝을 소화했다. 잦은 등판에 힘이 들법도 한데 손동현은 인터뷰 내내 밝게 웃었다. 그는 “매번 감독님의 선택을 받고 마운드에 올라가는 게 나에겐 정말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라며 “내가 나가는 만큼 못 나가는 투수들을 생각하면 힘들다고 말할 수 없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열심히 던지는 게 내 역할”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배재흥 기자 2025.04.15 17:05

    • [인터뷰] 설경구 “‘지천명 아이돌’ 2년 뒤 끝? 과분하고 감사했죠”

      연예 인터뷰

      [인터뷰] 설경구 “‘지천명 아이돌’ 2년 뒤 끝? 과분하고 감사했죠”

      배우 설경구,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설경구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OTT플랫폼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감독 김정현)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신경외과 교수 ‘최덕희’로 분해 박은빈과 날선 연기 대결을 보여준다. 나이는 상관없다. ‘지천명 아이돌’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자기 관리가 투철하기 때문이다. “‘지천명 아이돌’도 이제 2년 남았어요. 8년간 행복했고, 감사했고, 과분했습니다. 웃지 마세요. 진심이니까요. 제게 그런 수식어를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이제 2년 밖에 안 남았다고 하니 아쉽네요. 60살 넘어선 ‘지천명’이라고 할 순 없으니, 그 수식어는 이제 못 쓰겠죠? 하하.” 설경구는 14일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하이퍼 나이프’로 박은빈과 만난 소감, 촬영 후기, 그리고 좋은 어른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들려줬다. 배우 설경구, 사진제공|디즈니+ ■“박은빈, 거침없고 당당하게 연기해…친한 친구 됐어요” ‘하이퍼 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설경구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8할이 ‘박은빈’에 있다고 답했다. “이 대본을 박은빈이 받았다고 듣고는, 박은빈이 ‘세옥’을 어떻게 그려나갈까 궁금했어요. 선한 이미지의 배우가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세옥’을 연기한다니 재밌겠다 싶었죠. 현장에선 서로 믿고 맡겼는데요. 아주 당당하고 앙칼지게 연기를 잘 하더라고요. 노력도 많이 한 것 같고요.” ‘하이퍼 나이프’ 속 설경구(왼쪽)와 박은빈. 실제로도 서로 사담을 나누며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했다. “전 별로 말이 없는 편인데 은빈이가 현장에 오면 제 옆에 딱 붙어앉아서 질문들을 끊임없이 했어요. ‘뭐 좋아하세요?’ ‘밥 뭐 드셨어요?’ 같은 사적인 대화들이었는데, 절 어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서 고맙고 좋더라고요. 촬영하면서도 통화를 제일 많이 했던 친구가 박은빈이고요. 또 제가 며칠 분량이 없어서 촬영장에 4-5일만에 오면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도 엄청 들려줬어요. 그 중엔 귀여운 고자질도 있었고요. 하하. 이후론 서로 ‘제일 친한 동료’ 하기로 했어요. 다음에도 한 작품 안에서 또 다른 역으로 만나보고 싶고요.” 함께 나온 박병은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장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박병은이에요. 많은 이에게 에너지를 주고 현장을 항상 즐겁게 해주죠. 분위기 메이커인데, 그만큼 사람들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배우 설경구, 사진제공|디즈니+ ■“김민하에 배우 권유? 옆집 살아 친할 뿐인데” ‘하이퍼 나이프’에선 기존 볼 수 없는 독특한 사제 관계가 등장한다. ‘좋은 어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설경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좋은 어른이 되려면 자신부터 잘 살아야해요. 누구한테 뭘 보여주려고 살면 안 되고요. 그리고 후배라도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저마다 다 개성이 다른 건데, 좋은 조언을 건네는 것도 안될 일인 것 같아요. 왜 그런 말 있잖아요?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라. 자기가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좋은 어른이 아니예요.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죠. 또 선후배 선을 긋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격의없는 사람이라면 그게 좋은 사람 아닐까요?” ‘파친코’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민하는 종종 ‘설경구의 조언 때문에 배우가 됐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그 말을 꺼내니 쑥쓰러워하는 설경구다. “그냥 옆집에 오래 살았고 부모와도 친한 사이에요. 민하가 입시를 앞뒀을 때 그 부모와 술을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내 앞에 와서 민하가 노래 하나를 부르더라고요. 너무 잘 불러서 깜짝 놀랐는데 민하 아빠도 그걸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요. 저렇게 노래를 잘 하는지 몰랐다고. 저도 모르게 ‘민하 배우 시켜야겠다’라고 한 건데, 지금 이렇게 민하가 잘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내가 걔 덕분에 ‘옆집 아저씨’로 유명해졌네요. 하하.”

      이다원 기자 2025.04.14 15:34

    • 활동 중단 뉴진스, 팬 쪽지에 감사 인사 ‘눈물이 그렁그렁’

      연예

      활동 중단 뉴진스, 팬 쪽지에 감사 인사 ‘눈물이 그렁그렁’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걸그룹 뉴진스. 사진 스포츠경향DB 전속계약 분쟁의 영향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걸그룹 뉴진스가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뉴진스는 12일 다섯 멤버의 이름 앞글자를 딴 계정에 별다른 언급 없이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팬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가 담겼다. 쪽지에는 “사랑해요. 응원해요”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이에 뉴진스는 감동한 듯, 울고 있는 고양이의 이모티콘을 덧붙여 감정을 표현했다. 걸그룹 뉴진스의 SNS 계정에 올라온 팬들의 쪽지 촬영 이미지. 사진 mhdhh 인스타 캡쳐 앞서 뉴진스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소속사인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NJZ’라는 새 이름도 공개한 뉴진스는 독자 일정을 잡으려 했지만 어도어의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과 함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소송 등으로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법원이 이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자 뉴진스는 ‘NJZ’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지난 4일 SNS 계정을 ‘NJZ’에서 멤버들의 이름에서 딴 ‘mhdhh’로 변경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멤버 다니엘이 생일을 맞아 장문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뉴진스의 본안 소송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41부에서 시작됐다.

      하경헌 기자 2025.04.12 15:44

    • ‘인니 도착’ 메가 “2년간 한국 생활 잘 마무리해 감사”···“커리어 정점이지만 가족이 최우선”

      스포츠종합

      ‘인니 도착’ 메가 “2년간 한국 생활 잘 마무리해 감사”···“커리어 정점이지만 가족이 최우선”

      정관장에서 2년간 활약했던 메가가 10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며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관장 제공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재계약 요청을 고사한 메가왓티 퍼티위(한국 등록명 메가)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고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CNN 인도네시아는 11일 “메가가 10시간의 비행 끝에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가족을 만날 생각에 기뻐했다”고 전했다. 메가는 전날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배웅을 받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메가는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정관장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메가는 “2년간 한국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잘 마무리했고 많은 분이 저를 알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선수 생활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최우선”이라며 “한국에 돌아와 선수로 뛰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어머니가 혼자 계시기 때문에 빨리 가서 돌봐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으로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뛰겠다는 뜻도 전했다. 정관장 메가가 지난 6일 챔피언결정전 4차전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KOVO 제공 2023-24시즌 정관장에서 V리그에 데뷔한 메가왓티는 지난 시즌엔 득점 부문 3위(802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다. 메가는 인도네시아 도착 후 인터뷰에서 “신께 감사드린다. 고국에 도착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2년간의 한국생활을 잘 마무리해 기쁘다. 곧 가족과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는 “사실, 커리어의 정점에서 할 수 있다면 계속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이다. 어떤 경우든 가족은 여전히 ​​최고”라고 말했다. 메가는 CNN 인도네시아의 향후 진로에 대한 질문에 “아직 비밀”이라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매체는 메가가 어머니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나 멀지 않고 경기수가 많지 않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에서 뛸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남 기자 2025.04.11 11:54

    • GS네오텍,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감사패 수상

      생활

      GS네오텍,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감사패 수상

      한국전력공사가 GS네오텍 남기정 대표이사(우측)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에서의 현장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우수 협력 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0일 전했다.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는 충남 서해안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1.3GW(기가와트)를 충남 내륙 및 경기 남부에 공급해 연간 약 3500억 원의 전력구입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GS네오텍 인프라사업본부는 2017년 4월부터 345kV(킬로볼트) 북당진-신탕정 1공구 현장에 참여해 바지선 운행, 새빛누리 철탑시공, 호안축조, 가설교량설치 등 다수의 신규 공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GS네오텍은 전 공사 기간 동안 건설현장 무재해 및 무사고를 달성하면서 송전 분야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GS네오텍은 이달 초 열린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 준공식에서 그 간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GS네오텍은 수상을 계기로 한국전력공사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S네오텍 남기정 대표이사는 “당사 기술진과 현장 인력 모두가 하나 되어 이뤄낸 값진 성과를 얻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GS네오텍 인프라사업본부는 전력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로 송전선로, 변전소, 전차선 및 전철설비 설치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2025.04.11 00:17

    • DAY6 “소중한 기억 선물해 준 마이데이 감사해”···세 번째 월드투어 일환 시드니 단독 콘서트 성료

      연예

      DAY6 “소중한 기억 선물해 준 마이데이 감사해”···세 번째 월드투어 일환 시드니 단독 콘서트 성료

      Ruby Boland 아이돌밴드 DAY6(데이식스)가 팬들의 열렬한 함성 속 시드니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DAY6는 4월 6일~7일 양일간 시드니 호던 파빌리온(The Hordern Pavilion)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DAY6 3RD WORLD TOUR ’(포에버 영)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9년 11월 ‘DAY6 WORLD TOUR ’GRAVITY‘’(그래비티) 이후 약 5년 5개월 만에 열린 현지 단독 공연으로써 당초 6일 1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솔드아웃을 달성해 7일 공연 일정을 추가했고, 총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열띤 관심을 실감케 했다. ‘Best Part’(베스트 파트)와 함께 콘서트의 포문을 연 멤버들은 ‘믿고 듣는 데이식스’ 명성에 걸맞은 명곡 퍼레이드를 선사하며 매 무대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 ‘Healer’(힐러),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예뻤어’, ‘I Loved you’(아이 러브드 유)와 같은 DAY6만의 감성이 녹아든 곡과 강렬한 밴드 에너지가 담긴 ‘Love me or Leave me’(러브 미 오어 리브 미), ‘Shoot Me’(슛 미), 행복감과 희망을 노래하는 ‘녹아내려요’, ‘HAPPY’(해피), ‘바래’ 등 풍성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생생한 밴드 라이브로 덧입힌 곡들로 관객들과 호흡했고 관중은 힘껏 환호를 보내며 호응했다. DAY6는 “너무 행복한 하루다. 소중한 기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도 여러분께 소중한 기억을 선물해 드린 하루였으면 한다. 저희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시드니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Ruby Boland 올해 2월 1일~2일 부산에서 시작한 전국 투어는 3월 29일~30일 대구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 마무리됐다. 대구 엑스코 동관 5~6홀에서 열린 해당 공연에서는 성진의 ‘Check Pattern’(체크 패턴), Young K(영케이)의 ‘이것밖에는 없다’, 원필의 ‘행운을 빌어 줘’, 도운의 ‘문득’까지 각 멤버의 솔로곡을 일부 가창하며 만족도를 채웠다. 멤버들이 연주하는 반주에 맞춰 ‘둘도 아닌 하나’, ‘그렇더라고요’, ‘Deep in love’(딥 인 러브), ‘원하니까’ 등 여러 수록곡을 My Day(팬덤명: 마이데이)가 감미로운 떼창으로 화답하며 공연을 완성했다. DAY6는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월드투어 ‘’을 통해 월드와이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투어는 4월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일~17일 로스앤젤레스(이하 현지시간), 19일 뉴욕, 26일~27일 요코하마, 5월 3일 자카르타 등지에서 펼쳐지며 9일~11일과 16일~18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5월 2주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투어 피날레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2025.04.10 20:25

    • 황동주 “♥이영자 답장만 받아도 감사하다” (라스)

      연예

      황동주 “♥이영자 답장만 받아도 감사하다” (라스)

      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황동주가 ‘유미누나’ 이영자를 향한 진심 어린 속마음을 고백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출연 이후 화제가 된 ‘경동맥 짤’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감정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늘(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우희진, 황동주, 미미(오마이걸), 이시안이 함께하는 ‘설렘 급상승 동영상’ 특집으로 꾸며진다. 황동주는 이영자와의 첫 인연은 ‘라디오스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황동주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밝힌 바 있는데, 이 이야기가 화제가 되며 결국 ‘오만추’까지 섭외됐다고 밝힌다. 또한 그는 이영자에 대한 마음을 두고, “데뷔 전부터 품었던 감정”이라고 밝히며 약 30년 동안 이영자를 좋아했다고 고백한다. 황동주는 화제가 된 ‘경동맥 짤’에 대해 “이 짤 때문에 지인들에게 연락이 쏟아졌다”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오만추’ 출연 당시 다른 남자 출연자가 이영자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에 놀라, 목 옆에 있는 경동맥이 자신도 모르게 펄떡여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황동주와 함께 ‘오만추’에 출연한 배우 우희진은 “동주 씨는 영자 언니만 봤다”며 그의 일편단심을 증언,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이후 MC 김국진이 “동주 마음은 어때?”라는 직설 질문을 던지자 솔직한 대답을 내놓아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연애 예능을 통해 가수 강수지와 결혼에 골인한 김국진은 황동주에게 현실 조언을 건넸고, 이를 듣는 황동주의 진지한 반응에 출연진 모두가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현재의 감정을 묻자, 이영자에게 실례가 될까봐 두렵다면서 “(문자 주고 받을 때) 답장만 받아도 감사하다”고 깊은 배려심을 보인다. 특히 이날 황동주는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해 ‘라디오스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의 선곡과 의외의 가창력에 현장은 심쿵 그 자체였다고. 황동주의 진심 어린 고백과 ‘오만추’ 비하인드, 그리고 예상 밖의 노래 실력은 오늘(9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병길 기자 2025.04.09 08:10

    • ‘신태용 후계자’ 노바 아리안토, 인니 U-17 월드컵 본선행 이끌다···“열심히 노력한 선수에 감사”

      축구

      ‘신태용 후계자’ 노바 아리안토, 인니 U-17 월드컵 본선행 이끌다···“열심히 노력한 선수에 감사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과 당시 수석코치 노바 아리안토. 노바 SNS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3번째로 U-17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인도네시아는 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U-17 C조 2차전에서 예멘을 4-1로 꺾었다. 지난 5일 1차전에서 예상 밖으로 한국에 1-0 승리를 거뒀던 인도네시아는 2연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한국이 아프가니스탄을 6-0으로 대파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8강행과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FIFA U-17 월드컵 출전국 수가 48개국으로 크게 늘면서 아시아에 티켓이 9장(개최국 카타르 포함)이나 배정돼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은 모두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노바 아리안토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엄청나게 열심히 노력해줘서 고맙다”며 기뻐했다. 그는 “이번 승리로 우리는 다시 한번 월드컵에 출전 자격을 얻었고, 이는 인도네시아축구에 최고의 선물”이라고 밝혔다. 노바 감독은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다 U-17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우리를 매우 지지해준 인도네시아축구협회 덕분이다. 이것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대의 결과이고, 이것이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U-17 아시안컵 예멘전에서 솔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 SNS 노바 감독은 신태용 전 감독과 각별한 관계를 자랑한다. 신 전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갑자기 물러나게 된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바,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동행하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도 앞서 한국전 승리 이후 노바와 신 전 감독의 인연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매체는 “노바는 신태용 감독의 우등생이다.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이 U-17 아시안컵에서 한국 U-17 대표팀을 1-0으로 누르고 승리한 건 그가 신태용 감독의 지식을 흡수한 데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신 감독 밑에서 5년 동안 수석코치로 일한 경험이 그의 감독 성격과 코칭 스타일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양승남 기자 2025.04.08 09:06

    • 배인혁 “잊을 수 없는 기억 만들어줘서 감사”··한·일 양국 팬미팅 성료

      연예

      배인혁 “잊을 수 없는 기억 만들어줘서 감사”··한·일 양국 팬미팅 성료

      YY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배인혁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배인혁은 지난달 2일 일본 도쿄 히토스바시홀에서 열린 ‘2025 BAE IN HYUK FANMEETING IN TOKYO (2025 배인혁 팬미팅 인 도쿄 <비스 그라운드>)‘를 마친 후, 이번 달 6일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데뷔 이후 6년 만에 첫 단독 한국 팬미팅 ’2025 BAE IN HYUK FANMEETING IN SEOUL (2025 배인혁 팬미팅 인 서울 <비스 그라운드>)’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각 2회씩 총 4회 진행된 공연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부터 노래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돼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다. 특히 한국 팬미팅의 경우 생일과 가까운 날짜에 진행된 만큼 더욱 뜻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배인혁은 죠지의 ‘좋아해..’를 부르며 등장해 첫눈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토크 코너에서는 상황별 주제에 따라 배인혁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시간과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팬들과 호흡하는 특별한 어워즈를 진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최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 함께 출연했던 정건주, 박재찬 배우가 깜짝 등장해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배인혁과 함께 있었던 일화를 풀어내며 공연에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배인혁은 2부 시작과 함께 TWS(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춤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게임 코너에서는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큰 호응을 받았으며, 게임 중간마다 챌린지 미션을 찰떡같이 소화해 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말미에는 팬들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로 공연장의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배인혁은 이에 답하듯 직접 쓴 편지로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좋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항상 부족한 저를 좋아해 주시고, 예뻐해 주시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 감사하고 참 복 받은 사람이다 생각한다”라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현장을 짙은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퇴장한 배인혁은 하이터치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을 찾은 팬들을 한 명씩 배웅해주며 마지막까지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팬미팅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배인혁은 소속사 YY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미팅을 통해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행복했다”며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나 보내주시는 사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인혁은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 (Love Buzz)’로 데뷔한 후, 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 ‘엑스엑스(XX)’로 대중에게 인상을 각인시켰다. 이후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체크인 한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요리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에 출연 소식을 알리며 예능까지 접수하는 멀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손봉석 기자 2025.04.08 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