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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학도 연기시킨 3월 폭설

      사회

      개학도 연기시킨 3월 폭설

      ... 3곳 등 13곳이 통제됐다. 설악산과 속리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14곳에서 291개 탐방로가 폐쇄됐다. 개학을 연기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도 있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고립 구조 4건과 교통사고 구급...

      주영재·고귀한·반기웅 기자 2025.03.04 20:34

    • ‘초등생 피살’ 대전교육청, 개학 첫날 귀갓길 안전점검

      지역

      ‘초등생 피살’ 대전교육청, 개학 첫날 귀갓길 안전점검

      ... 앞에 지난달 17일 등굣길 안전을 위해 경찰이 배치돼 있다. 이종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일선 학교 개학 첫날인 4일 관내 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운영과 하굣길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관내...

      이종섭 기자 2025.03.04 15:01

    • 방학과 개학 사이, 아이들 여기로…학교 밖 자연 과학 탐구 생활

      라이프

      방학과 개학 사이, 아이들 여기로…학교 밖 자연 과학 탐구 생활

      ... 끝, 새 학기 시작!’인 2월 말 3월 초 무렵은 여행지를 고르기가 까다로운 시기다. 개학으로 마음은 분주하고 계절은 겨울도 봄도 아닌 애매한 상태니 말이다.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배움의...

      서천·대전 | 글·사진 김수진 여행작가 2025.03.01 09:00

  • 스포츠경향

    • EBS 온라인 개학 안내

      생활

      EBS 온라인 개학 안내

      EBS온라인 개학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4단계로 적용됨에 따라, 7월 14일(수)부터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 1, 2학년은 EBS 방송을 활용한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EBS(사장 김명중)는 코로나19로 학교 전면 원격수업이 시작된 작년 4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9개 학년 대상의 ‘EBS 온라인 개학’을 긴급 편성하여 방송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2021학년도 1학기 프로그램을 방송 중에 있으며, 8월부터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9월부터는 2학기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2학년 방송은 EBS 2TV, EBS 플러스2 채널에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방송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학년별 EBS 러닝채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방송한다. EBS온라인 개학중학교 1~2학년은 학년별 EBS 러닝채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중학교 3학년은 EBS English 채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방송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상파,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방송 플랫폼과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방송 외 플랫폼에서 모두 시청 가능하다. 방송 시간 및 자세한 내용은 EBS 초등(http://primary.ebs.co.kr) 및 EBS 중학(http://mid.ebs.co.kr)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S온라인개학

      강주일 기자 2021.07.13 18:22

    • 개학 앞둔 아이들, 코로나19 건강수칙 Q&A

      생활

      개학 앞둔 아이들, 코로나19 건강수칙 Q&A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2일부터 신학기 등교를 시작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7~12세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학원 등 교육시설 사례 비율이 5.8%인 반면, 가족 및 지인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는 37.9%였다.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가족 내에서 감염될 가능성보다 6~7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 알려진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안전한 등교가 가능하다.지난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경향DB-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교내 생활에서는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환기를 잘 해주어야 한다. 밀접한 신체 접촉을 피하고, 가능한 한 양팔을 뻗은 거리 만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개인 물품을 사용하고, 공유 물품은 수시로 청소와 소독을 해주며, 소독이 어려운 물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환기가 안 되는 좁은 실내 공간에 모여서 음식을 먹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하는 행동이다. 또한 지역사회 내에서 낮은 발생률을 유지해야 아이들이 안전하므로, 어른들은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곳을 피해야 한다. 불필요한 행사는 자제하되 꼭 필요한 행사는 되도록 규모를 줄이고 사람 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 - 저학년일수록 비대면 수업의 피해 ↑ 아무래도 원격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음으로써 학력 격차가 커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아이들의 외부 활동이 현저히 줄면서 운동 부족으로 인한 소아 비만이 늘고 있다. 일상적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도 아이가 매일 활발히 움직일 수 있게 돕기, 신체 활동이 아이의 생활 일부가 되는 방법 찾기, 부모가 활동적으로 생활하면서 신체 활동을 가족 일과에 포함해 모범을 보이는 등 아이들이 활발히 움직이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에서 제외되나? 백신 접종의 효과는 코로나19 감염 자체를 막는 것, 증상 발생을 막는 것, 중증 증상 발생을 막는 것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전파를 차단해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뿐만 아니라 중증 환자 수를 줄여서 결과적으로 사망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모든 연령대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겠지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백신이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서 식약처의 허가 및 접종이 권고되는 시점까지는 아직 수개월 이상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어느 때보다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은병욱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개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일상적 예방 조치를 가르치고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손 씻기는 질병관리청에서 만든 동영상을 함께 보며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다”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팔꿈치 안쪽을 이용해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하는 기침 예절, 사용한 휴지는 가까운 쓰레기통에 버리고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수칙을 개학 전 아이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는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석 기자 2021.03.01 16:15

    • 개학 앞둔 아이들, 건강 체크리스트

      생활

      개학 앞둔 아이들, 건강 체크리스트

      새 학년, 새 학기 시작이 다가왔다. 정부가 등교 수업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볼 시간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과 길었던 겨울방학, 장시간 집 안에 머물면서 수면 시간, 식습관 등 아이들의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쉽다. 생활 습관은 구강건강과 밀접한 영향을 가지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개학을 대비해 느슨해진 생활 습관의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방학 동안 구강 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구강건강과 양치질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코로나19와 방학기간 무너진 청소년 생활 리듬은 구강건강에 영향 미칠 수 있어 개학 전에 점검이 필요하다. 사진 유디치과 제공늦게 잠드는 습관은 청소년의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늦게 잠들면 늦게 일어나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고, 점심·저녁 식사 때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수면 습관을 바꿨다면 아침 식사를 챙기는 습관을 들여보자. 아침 식사를 챙겨 먹으면 입냄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침에는 향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데, 자는 동안 입안의 수분이 말라 세균이 증식해 입냄새를 유발한다. 아침 식사를 하면 씹는 과정에서 혀 표면의 세균을 없애주고, 침 분비를 촉진해 입냄새 제거 효과가 있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해지면 침이 말라 입냄새가 더 심해지는데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개학을 앞두고 학교생활로 바빠질 아이들의 구강 상태를 미리 확인해 보자. 연령대에 맞게 치아가 잘 자라고 있는지, 충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충치는 10대 청소년 다빈도 질병 2위에 오를 정도로 흔한 질병인 만큼 예방 치료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충치 예방 치료는 치아의 작은 틈새나 홈을 메워 음식물이 끼는 것을 막는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도포가 있다. 하지만 영구적인 치료법은 아니기 때문에 6개월마다 병원을 방문해 점검하는 것이 좋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 규칙적이고 꼼꼼한 양치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사 후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지만, 학교에서 양치가 어렵다면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가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문석 기자 2021.02.16 07:00

    • 거리두기 설연휴까지 2주 연장…전문가들 “재확산땐 백신접종·개학 차질”

      사회

      거리두기 설연휴까지 2주 연장…전문가들 “재확산땐 백신접종·개학 차질”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강화된 방역 기준을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2월 11∼14일)에도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다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1주일 후 거리두기 단계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재논의 결과와 상관 없이 2주 동안 지속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31일 오후 광주 북구 효령동 영락공원에서 시민들이 평장으로 이뤄진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이날 영락공원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성묘객이 몰리는 설 명절 전 미리 성묘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연합뉴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을 계기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형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발병이 터져 나오는 데다 직장과 체육시설 등 ‘일상 감염’마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섣불리 완화할 경우 시중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우려가 크고,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고리로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적으로 급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코로나19 재확산시 내달 말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3월 초·중·고교 개학에도 큰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감염병 전문가 대부분은 거리두기 완화는 섣부르다는 의견을 냈고, 정부도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현재 주요 방역 지표는 악화하는 상황이다. 특히 새해 들어 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던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1을 넘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또 이를 발판 삼아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이어 “이미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린 설 특별방역대책도 흔들림 없이 시행한다”며 “겨울철을 맞아 특별히 강화했던 일부 방역조치만 정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총리는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며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사용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 최소 130만명분, 최대 219만명분이 도입되고, 이중 최소 30만명분 이상은 2∼3월 중 공급된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349명) 이후 닷새만이다.

      김문석 기자 2021.01.31 16:30

  • 주간경향

    • 정치 시사 2판4판

      [시사 2판4판]의왕대학원 개학

      춘 부학장 오늘 개학식이 있으나, 대학원 학장님이 없는 관계로…. 제가 개학식을 열겠습니다. 장 대학원생 우리 의왕대학원의 부학장은 무슨 순서인가요? 학벌 순서인가요? 아니면 계급 순서인가요? 아님 나이 순서인가요? 춘 부학장 에, 모두가 다 해당됩니다. 장 대학원생 학벌은 정말 짱짱하네요. 부학장님도 그렇고, 리스트를 좋아하는 대학원 문화대학 학장님도…. 아, 해외 명문대학 유학파도 계시지요. 보건대학 학장님도, 경제학과장님도 모두 학벌이 짱짱하네요. 춘 부학장 학벌보다 뭐니뭐니 해도 계급이 우선 아닌가요? 장 대학원생 계급이라면 여기에도 짱짱한 사람이 많은데요. 춘 부학장 나보다 더 짱짱한 사람이 있나요? 제가 할 거는 다했어요. 총장, 총재, 장관, 국회의원, 왕실장. 장 대학원생 그래도 우리 이모보다는 밑이잖아요. 춘 부학장 학생의 이모라면? 그 유명한 비선실세? 장 대학원생 또 모른다고 할 거죠? 춘 부학장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장 대학원생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니, 부학장님의 수제자가 생각이 나네요. 그 분은 왜 개학식에 오지 않은 건가요? 춘 부학장 아, 바로 개학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서울대 입학식에서 성낙인 총장이 ‘서울대인의 부끄러운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서울대 출신 고위 관료들이 특검의 수사를 받거나 감옥으로 간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의왕대학원’으로 비유했다. 서울대 졸업 후 의왕대학원에 입학한 이들은 ‘서울대인의 부끄러운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2017.03.07 11:10

    • 사회 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최예용의 환경보건 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6) 개학시즌마다 벌어지는 초등교 석면 소동

      석면에 오염된 교실을 일반 학부모들이 청소하도록 했다는 건 매우 위험한 행위다. 전문 석면 청소업체가 방진복과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회용 청소도구를 사용해서 안전하게 처리했어야 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죠? 석면에 대해 문의하려구요.”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내일 개학하는데, 학교와 교실이 석면에 오염되지 않았나 우려스러워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 안전할지 걱정입니다.” 무슨 일일까? 요 며칠 사이에 비슷한 내용의 문의전화를 서너 통 받았다. 전국 초·중·고교의 70% 이상이 석면 건축자재를 사용한 석면학교다. 주로 교실 천장에 사용한 가로 60㎝·세로30㎝ 크기의 직사각형에 지렁이무늬가 있는 흰색의 ‘텍스’라고 불리는 마감재에 3~5% 정도의 백석면이 함유되어 있다. 화장실의 칸막이도 석면이 함유된 ‘밤라이트’라고 불리는 자재를 사용한 곳이 대부분이다. 지난 8월 초 서울 목동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석면조사를 하는 모습. 교실 천장의 석면텍스를 제거하는 공사를 했는데, 교육청과 학교의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교실이 석면에 오염됐다. 과거 석면의 발암성이 알려지기 전에는 광물로서 불에 타지 않는 성질 때문에 불연건축재로 공공건물인 학교에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었다. 하지만 석면섬유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오면 날카로운 구조 때문에 폐에 박혀 염증반응을 일으키면서 오랜 기간의 잠복기를 거쳐 암으로 악화된다. 대개의 외부물질이 폐로 들어오면 대식세포에 의해 녹아버리는 데 비해 석면은 강한 성질 때문에 몸속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석면은 이제 치명적인 발암물질로 인식돼 법적으로도 사용이 금지되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떠오른 학교 석면문제가 수년 동안 반복적으로 거론되자 각 교육청마다 조금씩 예산을 확보해 방학 동안 석면자재를 비석면자재로 교체하고 있다. 아이들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진행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교육청과 학교의 공사 담당 관계자들이 석면에 대해 무지에 가까운 상태에서 업자에게만 맡겨 석면 교체작업이 이뤄지다 보니 현장감시가 제대로 안 돼 석면 해체·제거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초·중·고교 70% 이상 석면 건축자재 사용 몇 년 전 이맘 때의 일이다.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방학 중에 교실 천장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공사를 했다. 이 학교의 교실 천장 마감재도 석면텍스였다. 교실 가운데의 석면텍스를 떼어내고 냉·난방기를 설치했는데, 작업자들이 석면텍스를 함부로 다뤄 석면조각과 먼지들이 교실을 오염시켰다. 개학을 며칠 앞두고 학교 측에서 학부모들에게 학교 시설공사를 마쳤으니 개학 전에 교실 청소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 중 환경단체 회원이 있었나 보다. 학교에 가니 책상 위에 하얀 먼지가 자욱이 내려앉아 있는 걸 보고 그 학부모는 석면먼지가 아닌가 의심해 환경보건시민센터로 밤중에 문의해 왔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의 활동가에게 교실에 가서 먼지시료를 채취해 바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고속버스로 시료를 넘겨받아 전문 분석기관에서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해 보니 백석면이 검출됐다. 민원 제기에서 시료 채취, 석면 분석까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틀 뒤면 개학해 아이들이 등교하기 때문에 서둘렀다. 부리나케 조사보고서를 작성해 전주에 보냈는데, 방송뉴스로 다뤄져 이를 본 학무모들이 개학 날 아침에 학교에 몰려가 대책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개학을 며칠 미루고 전문업체에 맡겨 대대적인 교실 청소를 실시했다. 석면으로 인해 벌어진 지역사회의 큰 소동이었다. 석면에 대해 지식이 있던 학부모의 적극적인 문제제기가 없었다면 아이들이 석면먼지를 뒤집어쓸 뻔한 아찔한 일이었다. 비슷한 일이 이후에도 계속 반복되고 있다. 8월 초 어느 날 서울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의 한 회원이 양천구 목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석면 철거가 진행되는데 문제가 없는지 현장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석면 철거업체가 과거에 제대로 일을 못해 문제가 된 적이 있어서 염려가 된다고 했다. 샘플링 도구를 챙겨들고 학교를 방문했다. 4~5층 교실의 석면천장재가 모두 해체·제거된 후였고, 일부 교실은 비석면자재를 붙여가는 중이었다. 석면 철거가 끝난 교실을 둘러보는데, 교실바닥에 천장텍스 조각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비석면자재를 아직 들여오지 않은 교실이라 바닥에 떨어진 조각은 이전의 석면자재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의심되었다. 그렇다면 조각 주변의 하얀 먼지들도 석면먼지일 가능성이 컸다. 해서 교실 두 곳에서 모두 7개의 먼지와 조각시료를 채취했다. 학교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서너 명, 그리고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입회했다. 샘플링 과정을 모두 사진과 비디오로 기록했다. 작업자들이 마스크 등 아무런 보호장비를 하지 않고 있었고, 교실의 석면 오염 문제는 심각한 일이어서 곧바로 석면 분석기관으로 시료를 들고가서 석면 여부를 확인했다. 백석면이 확인되었고 갈석면도 의심된다고 했다. 학교 측에 바로 통보했다. 다음날 오전에 정확한 결과가 나왔는데, 7개 시료 중 5개에서 백석면이 3~5%·갈석면도 미량 검출되었다. 서울 목동의 한 초등학교 교실 먼지시료에서 검출된 백석면(왼쪽 사진)과 갈석면의 전자현미경 사진. 갈석면은 머리카락처럼 구불구불한 백석면과 달리 바늘처럼 뾰쪽해 인체 발암성이 더 높다. 석면은 종류가 6개가 있는데, 모두 1급 발암물질이다. 섬유의 형태가 머리카락처럼 생긴 사문석 계열이 백석면이다. 가장 많이 사용됐고,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 제품 종류별로 사용이 금지됐다. 섬유의 형태가 뾰쪽한 바늘처럼 생긴 각섬석 계열의 석면은 5종류로, 청석면과 갈석면의 독성이 가장 강해 1997년에 사용이 금지됐고, 트레몰라이트석면·액티놀라이트석면·안소필라이트석면 세 종류는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따라서 목동의 초등학교 교실 시료에서 갈석면이 검출됐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문제였다. 학교 석면 철거작업 철저히 감독해야 문제는 이런 실태가 특정학교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거의 모든 학교에서 비슷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즉 시정되지 않고 반복된다는 거다. 해서 학교 석면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jtbc에 제보해 8시뉴스에 보도됐다. 방송을 보고 고용노동부에서 조사에 나섰다. 석면 해체·제거작업은 발암물질을 다루는 위험한 일이어서 노동부에 안전하게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허가를 받고 작업 전후로 근로감독관이 감독을 하도록 되어 있다. 문제의 학교 현장은 석면 철거가 불법적으로 이루어져 수사권을 가진 노동부가 직권으로 수사에 나선 것이다. 필자에게 조사경위와 결과를 증거와 함께 제출해달라고 요청해 와 있는 그대로 진술해주었다. 근로감독관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게 된다고 했다. 석면이 검출됐던 그 초등학교는 이후 어떻게 대처했을까? 놀랍게도 다른 일반적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개학을 며칠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교실 청소를 요청했고, 엄마들이 나와서 교실을 청소했다. 석면에 오염된 교실을 일반 학부모들이 청소하도록 했다는 건 매우 위험한 행위다. 전문 석면 청소업체가 방진복과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회용 청소도구를 사용해서 안전하게 처리했어야 했다. 학부모들이 청소하다가 석면을 흡입할 우려가 크고 방진복을 입지 않아 옷이 석면에 오염되어 집과 다른 곳으로 석면 오염을 전파시킬 우려도 크다. 목동의 해당 학교 인근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학교와 인접한 아파트의 주민들은 학교에서 석면공사를 한다는 걸 알고 문도 열지 못한 채 폭염 속에 지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방송뉴스를 보고 자신들의 집으로도 석면먼지가 날아들지 않았는지 걱정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우려였다. 석면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나노 크기여서 바람에 실려 수 ㎞ 먼 곳까지 오염시킨다. 노동부가 관장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은 석면 철거작업의 안전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놓고 있다. 문제는 이런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학교의 경우 교육청과 학교의 감독자가 석면문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이들이 석면 철거작업 현장을 철저히 감시·감독하지 않으면 앞서와 같은 문제가 다반사로 일어난다.

      2016.08.30 11:05

    • 오피니언 주간 여적

      [주간여적]개학

      8월 셋째 주를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들이 개학한다. 이 무렵이면 주부들을 주요 시청자로 하는 TV 아침 프로그램에서는 “엄마들이 드디어 한숨 돌리게 됐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요새는 학생들도 같은 말을 하는 모양이다. 학기 중에는 하루 1시간이었던 영어학원 수업시간이 3시간으로 늘고, 일주일에 세 번 가던 수학학원은 매일 가게 되는 게 요즘 방학이라고 한다. 차라리 학기가 시작되기를 바라는 경우도 많다. 아무튼 방학은 대체로 계절을 기준으로 한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모여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으니 조금 쉬라는 이유였을 테다. 기자들도 담당하는 분야에 따라 일이 몰리거나 줄어드는 시기가 있다. 사건을 중심으로 보도하는 출입처에는 기자들의 ‘방학’이 미리 정해지지는 않는다. 내가 담당해본 곳 가운데는 대검찰청이 그런 곳이었다. 중수부 수사가 시작되면 선배들은 서너 달 넘게 하루도 쉬지 못했다. 자정이 지나서야 귀가하고 조간신문이 나오기 전에 출근했다. 대신 수사만 끝나면 너무나 한가롭게 지냈다. 수사 발표 다음날부터 신생아마냥 종일 자는 사람이 많았고, 부장도 전화를 하거나 기자를 찾지 않았다. 조금 더 지나서는 대검찰청 앞마당에서 공을 던지고 받으며 놀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프로 운동선수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회사원들의 짧은 방학인 여름 휴가철도 끝나가고 있다. 상사가 꼼짝을 안 해 휴가를 명목상으로만 하루 다녀왔다는 사람도 봤고, 시부모를 모시고 다녀와 간 것같지가 않았다는 경우도 있다. 일을 멈추고 쉬지 않으면 자기가 얼마나 과로하는지 모른다. 피로에 찌들어 있는 삶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면 삶은 만성적인 저효율이 된다. 대학에서 교수들에게 안식년을 주는 것은 최대한의 연구성과를 뽑아내기 위해서다. 아이들을 쉬지 않고 학원에 보내면 공부하지 않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될 것이고, 휴가를 얻지 못하는 직장인은 스스로 업무강도를 줄이는 방법을 개발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쓰러지지 않고 견디기 때문이다. 학생도 직장인도 방학이 즐거워야 개학도 즐겁다.

      이범준 기자 2015.08.18 16:28

  • 레이디경향

    • 개학 맞아 냉동간편식 매출 급증

      요리

      개학 맞아 냉동간편식 매출 급증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파스타 등 냉동간편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인 냉동간편식 제품 ‘미트볼로냐스파게티’와 ‘베이큰 크림 스파게티’는 최근 한달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0%, 233% 증가했다. 특히 ‘미트볼로냐스파게티’는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냉동간편식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냉동간편식의 판매량 증가는 개학시즌과 맞물리면서 간편한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레인지로 5분만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청소년들도 조리할 수 있다. 면사랑측은 냉동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투움바파스타, 로제파스타 등 다양한 파스타 제품으로 메뉴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사랑 제품

      박경은 선임기자 2025.03.25 13:35

    • 개학까지 2주, 뭐하고 놀지?…호텔가 \'팸잼\' 패키지

      레저/여행

      개학까지 2주, 뭐하고 놀지?…호텔가 '팸잼' 패키지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전경 올 여름에는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감에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U턴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가족(Family)과 시간을 보내며 느끼는 재미(Zam)와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팸잼(Fam-Zam)’ 소비 심리가 ‘호캉스’ 트렌드에도 녹아든 분위기다. 이에 호텔업계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의 니즈와 취향을 만족시키는 ‘팸잼’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가족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키즈 아트 클래스부터 아웃도어 캠프, 펫캉스 패키지까지 호텔별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채로운 부대시설 혜택과 풍성한 즐길거리를 담은 ‘팸잼 파라다이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미적 감각과 상상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썸머 키즈 아트 클래스’ 객실 패키지다. 특히 스토리 퍼포먼스 프로그램인 ‘스칸디 아트랩거운’이 인기다. 온 가족이 함께 ‘원더박스’에서 온종일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패키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유이용권 3인, 카니발 게임 3회권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짱구 키즈 빌리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엔데믹 이후 첫 여름방학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와 협업해 ‘짱구의 여름방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짱구와 프렌즈 캐릭터 체험존’부터 짱구 캐릭터 쿠키를 직접 만들어 보는 ‘키즈 쿠킹클래스’, 이외에도 ‘짱구 키즈 스파존’, ‘짱구 엉덩이 푸딩’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짱구, 짱아, 흰둥이, 철수, 훈이, 유리, 맹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짱구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부모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아이에게는 짱구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방학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트 키즈 캠프’가 개최되는 워커힐 ‘포레스트 파크’ 전경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포레스트 키즈 캠프’를 연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호캉스부터 만들기, 스포츠, 자연 체험 등 다양한 실내 및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참가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소질 개발을 위해 워커힐 레저 전문가인 워키 등 각종 액티비티 전문가가 함께 하는 것이 포인트다. 오는 17~19일 2박 3일 일정으로 3차 캠프가 진행되며 프로그램 특성을 고려해 참가 가능 연령은 6~9세로 한정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서머 리틀 골프 버디’ 패키지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자녀와 라운드를 계획하는 가족들을 겨냥해 ‘서머 리틀 골프 버디’ 패키지를 8월 28일까지 운영한다. 객실 1박에 성인 2인, 어린이 1인 조식과 로얄마일 커피 10% 주중 할인 혜택이 포함됐으며, 키즈 골프 프로그램 1인 이용권이 제공된다. 40분 동안 세계 3대 골프 교습가인 짐맥클린 골프스쿨의 전문 코치와 함께 진행되는 골프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골프에 생소한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스내그 골프 도구를 활용해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짐맥클린 수료증도 수여한다. 소노캄 고양의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캉스 상품도 있다. 소노캄 고양은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활용한 ‘소노 펫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반려견 카페 ‘띵킹독’에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세트를 제공하며 펫마스터가 반려견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 보딩’ 서비스 1시간 이용 혜택도 함께 담았다. 펫 플레이 그라운드 이용 특전도 누릴 수 있다.

      #호캉스

      김지윤 기자 2022.08.12 09:50

    • 아이들 온라인 개학 ‘이것은 꼭 체크하세요’

      육아/교육

      아이들 온라인 개학 ‘이것은 꼭 체크하세요’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전 학년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면서 아동과 보호자,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가 온라인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우선 아동들에게는 온라인 수업 참여를 위한 등교 및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 보호자에게는 수업 전 준비사항을 안내하며, 학습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수 있는 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의 경우 학습공간 구성 시 아동 간 적정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것과 도와줄 교사 수의 적절성을 점검토록 하며, 사례관리사에게는 방과 후 일정 확인을 통해 방임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온라인 개학을 맞아 온라인 학습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체크리스트가 현장에서 잘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비해 아동복지시설의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동편 보호자편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아동권리보장원은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생활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시설 대응 지침 및 건강한 급식 제공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안내했다. 또한 자녀 보육시간이 장기화되면서 발생될 수 있는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법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아동과 보호자 간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을 안내하는 등 올바른 훈육방법을 제시했다. 온라인 개학 준비 체크리스트, 생활 콘텐츠 및 아동학대예방 등의 내용은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www.ncr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S #코로나 #개학 #온라인클래스

      엄민용 기자 2020.04.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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