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공짜로 쓴다” 관광객이 더 사랑하는 ‘제주 공공와이파이’... 18.4%, 50대 19.5%로, 다양한 연령대가 골고루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용 현황은 공공와이파이 장비(AP)에 접속한 스마트기기 대수 기록을 측정해 분석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을...
#공공와이파이 #관광객 #제주도 #단말기 #제주 #버스 #인터넷 #제주도민 #사용량
박미라 기자 2024.10.31 15:05
지역
“공짜로 쓴다” 관광객이 더 사랑하는 ‘제주 공공와이파이’... 18.4%, 50대 19.5%로, 다양한 연령대가 골고루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용 현황은 공공와이파이 장비(AP)에 접속한 스마트기기 대수 기록을 측정해 분석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을...
#공공와이파이 #관광객 #제주도 #단말기 #제주 #버스 #인터넷 #제주도민 #사용량
박미라 기자 2024.10.31 15:05
사회
“관광지 어디서나 와이파이 팡팡”…강릉시, 70곳에 공공와이파이 설치... 뉴경포지구, 경포 안목해변 지구, 오죽헌지구 등 주요 관광지다. 이처럼 관광지를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사진과...
#강릉시 #공공와이파이 #와이파이 #경포 #안목해변'
최승현 기자 2024.07.04 10:06
지역
“제주에선 인터넷 공짜로 쓰세요”… 도 전역에 공공와이파이 ‘더 많이 더 빠르게’... 수요조사와 접수받은 민원을 반영해 마을회관과 청소년문화의집, 해수욕장 등 74곳을 선정해 공공와이파이 단말기 150대를 신규로 설치한다. 노후 장비에 대한 교체도 이뤄진다. 제주도는 무선 통신...
#공공와이파이 #제주 #와이파이 #제주도 #제주 아이오티(IoT) #앱 #무료 #인터넷 #공짜인터넷
박미라 기자 2024.05.26 13:45
경제
전국 시내버스 ‘4배 빠른’ 5G 공공와이파이 가동... 접근성과 체감 품질 강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전환을 기념해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통신사 관계자, 공공와이파이 이용자...
구교형 기자 2023.12.05 13:34
경제
공공와이파이 확대 “KT만 싫어요”ㆍSK텔레콤·LG유플러스는 개방 환영… KT는 와이파이 강점 하락 우려 난색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통신비 인하 공약 중 하나는 공공시설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Public Wifi)’를 확충하는 것이다. 모든 공공시설에 공공와이파이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대한민국을 ‘와이파이 메카’로 조성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공약이다. 실현방안으로는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 중 공공장소에 한해 무료 개방, 예산 지원을 통한 공공와이파이의 추가 구축 등이 거론됐다. 공공와이파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소비자들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통신비 인하에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 2015년부터 주요 수익원인 휴대전화 요금제를 데이터 판매 중심으로 개편한 이통사들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이었던 4월 11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가계통신비 절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공와이파이 늘려달라” 요청 쇄도 공공와이파이는 2012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의 도서관, 터미널,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 1만2300곳에 조성이 완료됐다. 이 중 절반은 이통사가 기존에 보유했던 와이파이를 무상 개방해 조성됐고, 절반은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이통사의 망을 임대하거나 장비를 구축해 만들어졌다. 통신 가입자 전체의 데이터 사용량을 집계해 발표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보면 올 3월 기준 데이터 사용량은 28만7162TB(테라바이트·1TB는 1000기가바이트)로 2년 전인 2015년 3월(13만8121TB)보다 곱절 이상 늘었다. 4세대(G) LTE 이통서비스 가입자의 월별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3월 기준 6.083GB(기가바이트)로 집계 이래 처음 6GB를 넘어섰다. 데이터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면 가입자들의 통신비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공공장소에서나마 무료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지만, 공공와이파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통신망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 중소도시나 도농지역에서 공공와이파이 추가 확충 요청이 쇄도 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관청 민원실이나 우체국, 노인복지시설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구축해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다”며 “중앙에서 예산 지원이 안되면 지자체 자체적으로 하겠다는 곳도 부지기수”라고 밝혔다. 미래부의 ‘2016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보면 전국 공공와이파이의 평균 전송(다운로드) 속도는 115.98Mbps로 초고속인터넷의 ‘기준’으로 꼽는 ‘100Mbps’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파이 특성상 동시접속 사용자가 많으면 전송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은 있지만 공공와이파이의 평균속도는 사용하기에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이다. 국민들의 요구도 충족하고 데이터 요금 부담도 줄이려면 공공와이파이를 늘리는 게 최선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와이파이는 무선인터넷이지만 유선인터넷망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구축이 가능하다. 유선인터넷망에 무선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해주는 중계기(AP)를 달아 구축하는 게 와이파이다. 문제는 유선인터넷망을 모두 이통사들이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유선망을 구축할 수도 있지만 전국에 망을 구축하려면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한 데다 민간 사업자인 이통사들의 사업영역을 정부가 침범한다는 문제도 생긴다. 결국 공공와이파이를 늘리려면 이통사들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데이터를 판매해 이익을 내는 이통사에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무작정 요구하기도 어렵다. 문 대통령이 통신비 공약을 제시하면서 이통사의 와이파이 개방을 거론하며 ‘공공장소에 한해’라고 단서를 단 이유이기도 하다. 쟁점은 공공와이파이가 늘어나면 직접적으로 이통사의 수익 감소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통신업계에서는 공공와이파이가 많아진다고 해서 데이터 요금 수입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서 이통 3사의 와이파이를 통해 오간 데이터량은 1만4253TB로, LTE망으로 이용된 데이터량(26만9039TB)의 5.2%에 불과했다. 가입자들이 생각보다 와이파이를 통해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초고속인터넷을 이용 중인 가정 내 와이파이가 일반화돼 있고, 도심 직장이나 상점·대학교 등지에서도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정된 AP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상 와이파이는 이동 중에는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작용한다. 이미 가입된 LTE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량을 다 쓰지 못하는 가입자들도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2016 한국 미디어 패널 조사’ 보고서를 보면 휴대전화 가입자의 월평균 요금은 5만5960원이었다. 이를 이통 3사가 제공 중인 요금제에 적용하면 월평균 2~5GB의 기본 데이터가 제공된다. 반면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상 4G 가입자 중 90%에 해당하는 ‘일반 사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1.8GB 수준으로 제공되는 기본 데이터량에 못미친다. KT도 와이파이 개방에 나설까 실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 개방에 적극적인 편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이미 2012년부터 자사의 와이파이 AP 8만개를 다른 이통사 가입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AP 개방을 시작해 최근 8만개의 AP를 개방했다. 공공장소의 경우 아직 개방하지 않은 AP의 추가 개방도 검토해볼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입장이다. 반면 KT는 공공장소라 해도 와이파이 개방에 섣불리 나서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KT는 공기업 시절부터 유선 인터넷망과 와이파이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KT가 보유 중인 와이파이 AP는 약 19만개로 경쟁사들을 압도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와이파이 경쟁력에 있어선 KT가 가장 앞서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와이파이 개방에 나선 배경에는 KT도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여론을 조성해 경쟁사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려 한 측면도 크다”고 말했다. KT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와이파이를 앞세워 가입자 유치에 적극 활용해왔다. 자사 가입자의 경우도 일정 수준의 요금제를 쓰지 않는 이상 와이파이를 쓰려면 추가로 금액을 부담하도록 할 정도로 와이파이의 품질에 자신하고 있다. 타사 가입자들에게 ‘와이파이 일일 사용권’도 판매 중이고,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부가적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와이파이 속도를 개선한 ‘기가와이파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와이파이를 개방할 경우 고유의 경쟁력이 사라져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며 “개방 후 타사 가입자들의 와이파이 사용 폭증으로 인해 인터넷망 운용에 차질을 빚을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KT도 조속히 개방에 나설 것을 촉구 중이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 박기영 공동대표는 “KT가 가장 많은 와이파이 AP를 보유하게 된 것은 과거 국영기업으로 누렸던 독점적 지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국가지도통신망, 국가재난망사업 등 정부의 핵심 통신망을 구축·운용하는 통신사업자라는 측면에서 공공와이파이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통업계가 공공와이파이 개방문제와 문 대통령의 다른 통신비 인하 공약 간 ‘빅딜’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다양한 요금인하 압박 요구에 직면한 이통사의 손익계산이 분주해지고 있다.
송진식 기자 2017.05.22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