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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륜’ 이홍복 총괄본부장 “안전 제일”…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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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륜’ 이홍복 총괄본부장 “안전 제일”…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이 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대재해 Zero 사업장 조성 위해 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 안전점검 잠재적인 위험요소 조기 발견, 개선대책 즉각 수립 이홍복 총괄본부장이 부임 후 사업장 안전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8일 이홍복 총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스피돔 선수 숙소동 시설환경 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에 대한 현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중대재해 Zero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한 경주사업총괄본부의 ‘사업장 안전관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방역관리 상태, 위급상황 발생 시 작업자 긴급대피요령 인지 상태, 건설 현장 안전교육과 안전수칙 준수여부, 선수 생활환경, 주변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이 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안전관리 관련 직원들과 도급사업체 관리자 등이 함께 참석해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화재, 부상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조기에 발견해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즉각 수립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선수들의 인권개선,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선수 숙소동 다인실을 1인실(111실)로 개선하는 등의 공사를 지난 1월에 시작하여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홍복 총괄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면서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것 같다.”면서 “남은기간 기본에 충실하고 안전과 관련된 절차는 최우선으로 철저히 지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효과성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세밀하고 질 높은 관리로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사업총괄본부는 미사경정공원 방문고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CCTV, 가로등, 안내 스피커 등의 추가신설(15억원)에 돌입했으며 경륜경정 본장과 전 지점 방문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안전점검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등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고 있다.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이 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석봉 기자 2022.07.12 07:23

    • 인하대 학생들, 공사현장 펜스에 예술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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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 학생들, 공사현장 펜스에 예술을 입혔다

      2025년까지 1만3000세대가 들어서는 인천 미니 신도시 ‘시티오씨엘’의 그랜드파크 공사 현장이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암대로와 비류대로를 잇는 총 1.2㎞ 현장 펜스로, 특히 비류대로 405m 구간이 눈에 띈다. 기다란 펜스에는 다양하게 디자인된 그림들이 펼쳐져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 형형색색의 풀밭 사이 속 너구리, 개구리 등의 멸종위기 동물들이다. 그리고 다소 독특한 분위기로 그려진 공장에서 흘러나온 천, 돌맹이 등이 3D 오브제로 표현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생명이 깃들어 있는 듯한 관람차, 야생화 등이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곳에 표현된 작품들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 ▲인천의 야생화 등 3가지 콘셉트가 주제=. 이 작품을 완성한 사람들은 인하대 조형예술학과 대학원생 12명이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50일 동안 인천 지역사회의 역사와 변화, 자연과 생태계의 연구를 바탕으로 펜스 위에 새로운 예술작품을 그려냈다. 인하대 조형예술학과 대학원생 최희연 씨는 “3개의 작품으로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해와 희망을 담으려고 했다. 이번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을 할 수 있어 뜻 깊고, 큰 규모의 프로젝트는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이번 작업의 의미와 소감을 전했다. 삭막했던 도심 공사현장 펜스에 감각적인 예술 작품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참여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전 디자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미추홀구 도시경관과 관계자는 “평소에도 이러한 도시정비 사업은 많이 해왔지만, 공사 현장을 인하대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를 시키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선한 작업이었다.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하고 뜻 깊은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인하대 학생들 #공사현장 펜스에 예술을 입혔다

      생활경제부 2022.04.26 10:03

    • ‘경륜’ 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 안관관리시스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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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륜’ 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 안관관리시스템 점검

      김성택 총괄본부장이 경륜 선수숙소동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을 중점으로 점검하고 있다.김성택 총괄본부장이 경륜 선수숙소동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을 중점으로 점검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오랜 설 연휴기간에 앞서 광명돔경륜장 선수숙소동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선수들의 인권개선,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1인 16실, 다인 36실로 구성되어 있던 선수숙소동을 다인실을 없애고 1인 111실로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올 7월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현장점검에 나선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공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본 뒤 “최근 빨리빨리 문화에 안전이 무너진 사례를 항상 상기해야 한다”며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해야하고 특히 안전과 관련된 절차는 최우선적으로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올 설 연휴를 전후해 지속적으로 장외지점 등 사업장을 둘러보며 안전과 방역 점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경륜’ 경륜선수 숙소동 공사현장 안관관리시스템 점검

      강석봉 기자 2022.01.28 08:58

    • 광명시, 공사현장 안전 ‘보안관’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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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공사현장 안전 ‘보안관’이 책임진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올해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8개 현장에 안전보안관 50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개발 이주현장 빈집의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야간순찰은 물론 철거현장 주변의 안전통학로 확보 및 안전관리를 위해 주·야간 모두 안전보안관을 배치할 예정이다. 광명시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안전보안관은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주변 순찰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도 및 시민 안전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실명제 실시에 따른 안전운행 및 서행유도 △공사장의 안전펜스 위험성 여부 확인 △공사장 주변 도로, 건축물 등 균열발생 수시 관찰 △공사장 주변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 △이주현장 빈집 화재 위험 및 시건장치 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광명시는 상반기 7개 공사장에 안전보안관 34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안관들은 △공사차량 실명제 미이행 차량 현장 지도 △통행로 구간 보행자와 차량에 대한 안전보행 및 주차지도 △공사장 주변 소음·진동·먼지 발생 시 신고 △이주현장 야간 안전순찰 등으로 1000여건의 안전위해 요소를 처리했다. 안전보안관은 시민 안전 관리와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의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인근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자리 잡혀 가고 있다”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안전보안관이 광명의 주인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안전대책 및 행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전보안관 사업은 올해 경기도로부터 2020년 일자리정책마켓 도비보조금 교부대상으로 선정돼 2억2000만원의 도비지원을 받게 됐다.

      엄민용 기자 2020.05.31 15:03

  • 주간경향

    • 사회 표지 이야기

      [표지 이야기]공사현장 유해물질, 백혈병 ‘산재 인정’

      ㆍ20년 전 배관설치 10년 일한 노동자, 벤젠에 노출된 업무상 질병 판정 독성물질과 건강 피해 사이 인과관계는 산업재해 판정에서도 종종 핵심 쟁점이 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백혈병 발병이 대표 사례다. 최근에는 20여년 전 공사 현장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며 벤젠에 수년간 노출된 정황이 산재로 인정됐다. 오래 전 공사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의 업무상 질병이 인정된 드문 사례다. 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 / 주간경향 자료사진 최모씨(당시 45세)는 1992년부터 10년간 공사 현장에서 배관설치 업무를 했다. 실내체육관, 군청의 소방시설,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 현장을 다녔다. 그는 도색하는 도장 작업노동자로 일하거나 용접을 했다. 도장공은 벤젠 노출 위험이 크다. 벤젠은 백혈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화학물질로 꼽힌다. 1996년에서 2006년 사이 국내에서 산재 백혈병을 인정받은 50건 사례 중 10건이 도장 작업노동자였다. 최씨는 2018년 2월 관절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통증은 멈추지 않았다. 2018년 5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반복했지만 차도가 없었다. 최씨는 최초 진단 6개월 만인 2018년 11월 숨졌다. 최씨의 유족은 2019년 1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했다. “오래 전 산재를 인정한 전향적인 판정”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2020년 11월 “최씨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고 결정했다. 위원 7명 중 5명이 ‘인정’ 의견을 냈다. 위원회는 최씨가 각종 분진과 용접 흄, 도료에 섞인 벤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승현 노무법인 시선 노무사는 “산재의 노동자 입증 책임을 다소 완화한 법원 판례가 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인정에 엄격한 편이다. 이번 사례는 역학조사 결과에 의문을 품고 산재를 인정한 전향적인 판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자 측에게 엄격한 인과관계 입증을 요구해왔다. 질병의 발병이 노동자의 작업환경 때문이라는 과학적 사실을 증명해야 했다. 화학물질의 인체유해성은 입증이 까다롭다. 기업이 원료나 작업환경 정보를 잘 제공하지 않아 입증이 더 쉽지 않았다. 최씨의 사례에서는 수년간 같이 일했던 작업반장이 최씨가 일했던 사업장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법원이 근로복지공단보다 인과관계를 폭넓게 판단한다. 법원은 업무와 업무상 질병 사이 인과관계가 반드시 의학적·자연과학적으로 명백히 증명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법원은 법적·규범적 관점에서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되면 산재라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불인정 판정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가 결과가 뒤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해에는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 걸린 노동자의 산재가 법원에서 인정된 사례가 있었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산재가 아니라고 판정했지만, 법원은 다른 판단을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유환우)는 2020년 5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일했던 A씨가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 유해물질에 노출돼 질병에 걸린 것을 산재로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연구결과가 충분하지 않아 발병 원인으로 의심되는 요소들과 노동자 질병 사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현재의 의학 수준에서 곤란하더라도 인과관계를 쉽사리 부정할 수 없다”라고 했다.

      김원진 기자 2021.01.22 15:43

    •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삭막한 공사현장의 ‘센스’

      서울시내 한복판에 커다란 나무숲이 생겼다. 마치 사람들이 숲속길을 걷는 듯하다. 표정에서 상쾌한 기분이 느껴진다. 저 숲 너머로 보이는 숨막힐 듯한 도심의 빌딩숲과 너무도 대조적이다. 사실은 청진동 재개발공사 현장 펜스에 나무그림을 그리고 그 앞에 진짜 나무를 몇 그루 심어놓은 것에 불과하다. 가짜 나무와 진짜 나무가 함께 서 있는 풍경이 묘하다. 가짜 나무가 진짜 나무를 닮아갈까, 진짜 나무가 가짜 나무를 닮아갈까?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얼굴은 어느덧 나무를 닮아가고 있다.

      사진·글 김석구 기자 2011.05.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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