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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날릴 보양식부터 제철 과일 디저트까지···호텔가 여름철 이색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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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날릴 보양식부터 제철 과일 디저트까지···호텔가 여름철 이색 뷔페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호텔 업계가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채로운 콘셉트의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새콤달콤하고 수분 가득한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뷔페부터,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대표 보양식 뷔페까지. 여름에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호텔가의 여름철 이색 뷔페 9곳을 소개한다. 여름 과일 디저트 뷔페-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새콤달콤한 제철 체리를 활용한 여름맞이 이색 뷔페 ‘그라넘 체리 하우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그라넘 체리 하우스’ 프로모션은 따뜻한 감성을 담은 미국 가정식 메뉴와 제철을 맞은 체리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를 뷔페다. ‘체리와 옥수수’, ‘체리와 부라타 치즈’, ‘가리비와 체리 할라페뇨’ 등 다양한 메뉴와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양갈비와 체리 살사’, ‘체리와 치킨 토르티야’, ‘체리와 도넛’을 맛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새콤달콤 과즙이 풍부한 생체리를 비롯해 ‘체리 시나몬 크렘 브륄레’, ‘체리 타르트’, ‘체리 흑임자 치크케이크’ 등이 차려진다. 입안을 풍미로 가득 채워 줄 메인 메뉴로는 ‘채끝 등심 스테이크’, ‘바삭한 돼지고기와 새우’, ‘체리 빙수’를 준비했으며, 음료로는 시원한 웰컴 드링크를 제공, 커피 또는 차 한 잔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제철 과일인 체리는 새콤달콤한 맛과 탐스러운 붉은 빛의 과육을 지니고 있어 ‘과일계의 다이아몬드’로 불린다. 7월에는 미국 북서부 워싱턴의 체리를, 8월에는 캐나다산 체리를 활용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시기에 수확된 체리를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다. 열대과일 콘셉트 디저트 뷔페-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가 오는 11월 24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 ‘THE 26’에서 열대과일 콘셉트 디저트 뷔페 ‘트로피컬 시티’를 운영한다. 한 가지 과일을 메인으로 운영하는 기존 디저트 뷔페와 달리 2개월마다 메인 과일을 변경하며 다양한 제철 과일과 이를 활용한 디저트를 무제한 제공한다. 7월부터 8월까지는 애플망고∙옐로 망고∙머스크 멜론∙자두∙라즈베리∙블랙 사파이어 포도 또는 체리를 메인으로 진행한다. 디저트는 총 26종으로 다채롭게 준비되며 ‘디저트 라이브 코너’에서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생과일 빙수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더불어 모둠 해산물, 바비큐 베이비 치킨, 육회 김밥, 사천식 방게 요리 등 다양한 식사 대용 메뉴를 함께 마련해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드래곤시티 디저트 스튜디오 ‘트로피컬 시티’는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망고 디저트 뷔페-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다이브 인투 망고’ 프로모션으로 망고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망고 디저트 뷔페는 고당도 망고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망고 무스, 망고 롤 케이크, 망고 쇼트 케이크, 망고 생크림 케이크, 망고 크림치즈 케이크, 망고 슈, 망고 베린느, 망고 타르트, 망고 티라미수 등 망고의 향과 풍미를 가득 담은 20여 종의 디저트가 입구부터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주류와 페어링 할 수 있는 모둠 치즈 보드, 교쿠 캐비어 등도 함께 준비된다. 웰컴 드링크도 1인당 1잔씩 제공된다 . 웰컴 드링크는 애플 망고 선셋 에이드, 요거 망고, 커피 또는 티 메뉴, 스파클링 와인 중 선택할 수 있다. 망고 디저트 뷔페는 8월 31일까지 ‘1955 그로세리아’에서 주말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애플망고 디저트 뷔페-파르나스 호텔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9월 1일까지 프리미엄 고당도 애플망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애플망고 디저트 뷔페인 ‘애플망고 가든’을 제주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애플망고 가든’은 30m 높이의 초고층 층고와 웅장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제주 고유의 화산 숲인 곶자왈을 조경으로 구현한 ‘폰드메르 라운지’에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애플망고 에이드를 시작으로,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 애플망고 롤, 애플망고 에클레르, 망고 마들렌 그릭 요거트 등 다채로운 망고 디저트와 호텔 셰프가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망고 크레페 플람베 수플레 등 고품격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바비큐 피자, 로제 떡볶이, 연어 파피요트까지 푸드 및 디저트 메뉴 20종 이상이 제공되어 든든한 점심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원기 회복 위한 ‘해신탕’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서울 여의도에 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스펙트럼에서는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한 해신탕을 제공하는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을 7월 15 일부터 진행한다. 계절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스펙트럼’에서는 여름 보양식 메뉴로 ‘해신탕’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스펙트럼 해신탕은 닭, 전복, 새우, 인삼 등 각종 한약재와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영양가가 풍부하여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지친 심신을 달래 줄 수 있다. 주문 시 개별 제공되며,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등 주류와 탄산음료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은 오는 8월 18일까지 주중 저녁 및 주말 점심과 저녁 뷔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건강한 여름 위한 ‘보양식 뷔페’-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가 여름을 맞이해 오는 19일부터 보양식 뷔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한국의 보양식뿐만 아니라 해외의 보양식도 한자리에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능이 오리 백숙’과 ‘소꼬리찜’, 면역력에 좋은 ‘낙지볶음’ 등의 한식을 비롯해, 스페인의 차갑게 먹는 토마토 스프 ‘가스파초’와 ‘문어 감자 샐러드’, 이탈리아의 토마토소스에 졸여 조리한 ‘오리 카치아토레’, 프랑스의 닭고기 스튜 ‘꼬꼬뱅’, 광어와 해산물을 넣어 쪄낸 ‘파피요트’ , 중국의 전가복까지 해외의 다채로운 보양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된장에 24시간 숙성시켜 구워낸 통삼겹과 즉석에서 구워주는 채끝 등심, 양 어깨살 구이 등 다양한 그릴 메뉴와 신선한 제철 회와 초밥이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 코너에서는 망고와 열대 과일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들로 식사를 달콤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준비했다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의 올데이 레스토랑인 AC 키친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건강을 위한 이색적인 유러피안 스타일의 보양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마련된 이태리식 장어 구이와 튀김 ,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등 다양한 이색적인 보양식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 장어는 예로부터 스태미너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A와 E,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에스카르고는 프랑스 정통 요리 기법으로 조리되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이색적인 보양식 메뉴들은 런치와 디너 뷔페로 제공된다. 제주 여름 보양식-JW 메리어트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아일랜드 키친에서 여름맞이 보양식인 ‘제주 씨푸드 로얄’를 선보인다. 디너 뷔페인 제주 씨푸드 로얄은 테이블 위에서 취향껏 만들어 먹는 ‘JW 샤브’를 포함한다. 착석과 동시에 테이블 위로 맑고 깊은 맛의 한우 양지 육수와 JW 간장, 딱새우 완자를 제공한다. 뷔페 섹션에는 기본적인 그릴드 미트 및 제철 해산물, 디저트는 기본, 제주의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우릴 수 있는 한라산 모둠 버섯, 제주식 마른 두부, JW 가든에서 수확한 싱싱한 채소, 제주 흑돼지 및 한우 차돌양지 등이 마련됐다. 셰프가 만든 다양한 특제 양념을 더하고, 나만의 데침 한상을 만들면 다양한 맛의 층위를 즐길 수 있다. 뜨끈한 데침 요리로 속 든든한 저녁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씨푸드 로얄은 오후 6 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윤정 기자 2024.07.11 13:08

    • “혈당 안 오르나?” 대사증후군에 도움 되는 5가지 과일

      요리

      “혈당 안 오르나?” 대사증후군에 도움 되는 5가지 과일

      ‘달기만 하다’는 오해는 금물! 섬유질과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5가지 과일은? 픽셀이미지 과일은 설탕으로 가득 차 있을까? 일부 사람들은 혈당을 오르게 하는 단맛 나는 과일을 차라리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이프 매체 이팅웰(Eating Well)은 섬유질과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5가지 과일을 주목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2%만이 과일 섭취 권장량(여성의 경우 하루 1.5컵, 남성의 경우 하루 2컵)을 충족한다. 과일은 어느새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사실 섬유질,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심혈관 및 신진대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과일은?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혈당 수치, 높은 혈중 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및 높은 허리둘레와 같은 질환의 집합체다. 이로 인해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및 기타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바나나 바나나는 달아서 당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는 과일로 치부될 수 있다. 그러나 바나나 속 당분은 첨가당이 아닌 천연당이다.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설탕이 든 탄산음료와 다른 작용을 한다는 뜻이다. 바나나에는 혈당 조절과 장 건강을 돕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의 일부인 저항성 전분이 함께 들어있다. 또한 칼륨, 섬유질, 항산화제, 폴리페놀 등 대사 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양소를 갖고 있다. ·포도 포도 역시 달아서 ‘나쁜 과일’로 오인당할 수 있다. 실제 최근 연구는 포도와 포도 함유 제품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 및 혈압이 조절된다고 밝혔다. 이미 혈당이 높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피하고자 포도와 단백질 공급원을 동시에 섭취하면 좋다. 영양 전문가는 포도에 치즈나 아몬드를 곁들여 먹거나 각종 채소와 닭고기, 레몬즙을 곁들인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것을 권했다. ·망고 관세 영향으로 요즘 망고가 싸다. 망고는 딸기류와 비교하면 훨씬 당분이 많지만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제(플라보노이드, 크산톤, 망기페린)가 많이 들어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망고를 섭취하면 혈당 수치를 낮추고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당분이 많은 망고도 그릭 요거트나 견과류, 씨앗류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과 사과는 대사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재다능한 과일이다. 섬유질과 안토시아닌, 플라보놀과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한 껍질도 같이 먹자. 실제 연구에 따르면 사과 껍질은 혈중 지질 수치, 혈당 수치 및 혈압 조절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퀘르세틴이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수박 여름을 기다리는 것은 수박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은 대부분 물이라 수분 공급에 좋고 비타민 C가 풍부해 염증을 낮춘다. 한 컵당 13㎎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수박에는 L-시트룰린과 L-아르기닌, 두 가지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혈당 조절과 혈중 지질 수치도 개선할 수 있다. 과일에도 단백질 있다…9가지 고단백 과일은?성인 여성은 하루 46g, 남성의 경우는 56g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 단백질.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이라면 육류, 해산물, 콩류, 치즈, 견과류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 ...https://lady.khan.co.kr/health/article/202402211735001

      이유진 기자 2024.04.23 11:09

    • 과일에도 단백질 있다…9가지 고단백 과일은?

      건강

      과일에도 단백질 있다…9가지 고단백 과일은?

      과일 중에는 단백질 성분이 풍부한 고단백 과일이 있다. 고단백 9가지 과일은 무엇일까. 픽셀 이미지 성인 여성은 하루 46g, 남성의 경우는 56g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 단백질.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이라면 육류, 해산물, 콩류, 치즈, 견과류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 채소와 곡류 그리고 과일에도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의외의 단백질 성분을 함유한 ‘고단백 과일 9가지’를 미국 라이프 매체 퓨어와우가 전한다. 아보카도가 건강한 지방의 결정체라는 것은 대부분 아는 사실이지만 단백질도 풍부하다. 아보카도 한 컵에는 3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그 외에도 섬유질, 엽산, 마그네슘, 리보플래빈, 니아신, 비타민 C·E·K도 풍부하다. 지방과 섬유질의 조합은 포만감을 유지해 다이어트에 좋다. 살구도 못지않다. 살구는 컵당 단백질 2g이 들어있다. 또한 칼륨과 비타민 A·C·E의 좋은 공급원으로 눈과 피부 건강에 특히 좋다. 살구의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포만감도 준다. 아몬드와 페어링하면 단백질 궁합이 괜찮다. 블랙베리에도 컵당 단백질 2g이 들어있다.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의 거의 50%에 달하며, 활성산소와 싸우는 항산화제와 두뇌를 강화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릭요거트 반 컵과 페어링하면 단백질 섭취도 되고 먹기도 수월하다. 키위도 한 컵당 단백질 2g이 들어있다. 그 외에도 철분뿐만 아니라 비타민 C, 칼륨, 인도 많이 들어있다. 저지방 코티지 치즈와 샐러드로 먹으면 단백질 섭취에 좋은 영향을 준다. 체리는 한 컵당 단백질 1.6g이 들어있다. 체리는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 기능에 필수적인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이 풍부하다. 체리는 또한 멜라토닌이 풍부하여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냉동 체리를 구입해 단백질 셰이크에 첨가하면 어떨까?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는 단백질 1.6g이 들어있다. 섬유질,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 A·B6·C,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특히 땅콩 잼과 단백질 섭취 궁합이 좋다. 단백질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을 거 같은 자몽에도 한 컵당 1.3g의 단백질이 있다. 감귤류 중에서도 저열량 과일이며 비타민 C, 칼슘, 철분이 풍부하다. 또한 자몽 속 구연산은 신장 결석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말린 대추야자 한 컵에는 3.6g의 단백질이 들어있지만 탄수화물 양과 칼로리가 높아 지나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빠른 에너지 보충이 필요할 때는 유용한 간식이 될 수 있다. 복숭아는 컵당 1.5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비타민 C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과일만으로 필수 단백질의 양을 온전히 채울 수 없다. 그러나 섬유질이 풍부하고 미량의 영양소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은 훌륭한 오후 간식이 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2024.02.21 17:35

    • 100% 과일 주스도 ‘소아 비만’ 일으킨다

      건강

      100% 과일 주스도 ‘소아 비만’ 일으킨다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100% 과일 주스 113g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체질량 지수(BMI)가 0.03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에 100% 과일 주스를 한 잔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최근 발표된 새 연구결과에서는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이 성인은 물론 어린이에게도 체중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한다. 문제는 섭취량이다. 주스 형태로 과일을 마시다 보면 당분을 과다 복용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하버드 T.H. 챈 공중 보건대학 영양학 교수인 월터 윌렛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루에 오렌지 세 개를 먹기는 힘들지만, 오렌지 주스 한 잔은 1~2분 이내에 섭취할 수 있다. 주스 형태의 과일에는 많은 칼로리가 들어있고 우리 몸에서 혈당을 급증시킨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100% 과일 주스 113g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체질량 지수(BMI)가 0.03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주스의 양이 늘어날 때마다 BMI 지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연구진은 “보통 과일 주스 한 팩의 양은 113g을 훨씬 넘는다. 이는 BMI의 상당한 증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갈증을 주스로 해소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한다. 혈액 내 당이 많아지면 인슐린 저항성, 대사 증후군, 당뇨병, 심장병, 비만 및 기타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아 비만과 충치 증가를 막으려면 1세 미만 아기에게는 주스를 먹이지 말고 1~3세 아이는 하루에 113g(약 4온스), 4~6세 어린이에게는 170g 정도만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이가 채소나 과일을 먹지 않는다고 주스를 먹일 필요는 없다. 사과 한 개를 통째로 먹었을 때는 혈당 수치가 치솟지 않는다. 사과를 천천히 씹는 과정에서 과당은 혈액으로 천천히 방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갈아놓은 상태의 사과 주스를 마시면 혈액 속 과당 수치는 급격히 올라간다. 게다가 고체 형태의 음식은 섭취 과정에서 뇌가 칼로리를 등록하고 계산해 음식 섭취량을 조절한다. 반면 마시는 형태의 음식의 경우 포만감을 미처 느끼지 못해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유진 기자 2024.01.17 17:32

    • 망고+바나나의 맛?…이상한 과일 ‘포포’를 먹어봤습니다 [식후감]

      요리

      망고+바나나의 맛?…이상한 과일 ‘포포’를 먹어봤습니다 [식후감]

      바나나와 파인애플, 망고를 합친 맛이라는 평이 주를 이루는 포포나무 열매 “망고처럼 둥글고 길게 생겼는데 껍질은 초록색이다. 익으면 까매지는데 씨는 감처럼 여러 개가 있으며 맛은 달다.” 마치 수수께끼처럼 정리한 이 문장은 ‘포포(pawpaw)’를 처음 본 한 누리꾼의 평이다. 최근 ‘맛잘알’ 사이 입소문을 타며 떠오른 이 열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포포나무는 미국 동부를 원산지로 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추위에 강해 한국과 일본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데, 크고 향기로운 꽃과 황록색의 잎이 관상용의 가치가 있고 열매 또한 달콤해 고소득 유망 수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A와 C, 철분 등이 풍부하고 항암에 효과가 있는 아세토제닌 성분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의학계와 건강식품 회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포포나무 열매는 10cm 정도의 크기로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를 합친 맛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주로 생과일 형태로 먹지만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잼, 젤리,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한 번 맛을 본 이들은 강렬하게 기억한다는 포포, 가을 제철 과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이번 주 ‘식후감’ 메뉴는 포포다. 앙증맞은 모양새로 자라고 있는 포포열매. 유튜브 Growit Buildit 갈무리 먹생 진심, 초박 초봄, 후배에게 우리나라 남도 지역에서 자라는 포포 열매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너무나 맛있더라는 그 말에, 모르는 맛에 환장하는 나란 인간 1년 가까이 오매불망 기다렸다. 추석 연휴 남도 시댁에 다녀오며 포포열매를 가져온 후배 덕에 드디어 영접했다. 생긴 것은 푸르뎅뎅한 모과와 망고 어디쯤. 향 역시 망고보다는 모과 쪽에 좀 가까운 산미 있는 달콤함이 느껴졌다. 충분히 후숙된 상태여서인지 온몸이 충만해지는 기분 좋은 향긋함이다. 감보다는 조금 큰 크기의 씨앗이 나란히 자리 잡은 속살은 밝은 노란색이다. 망고와 바나나, 아보카도를 합쳐놓은 듯한 크림 같은 질감, 부드러운 단맛은 첫눈에 반할 만하다. 후숙이 덜 된 부분은 결이 살아 있으면서 아삭한 느낌이 나는데 그것도 괜찮다. 하나를 먹으니 속이 든든한 것이 포만감을 준다. 아침에 요거트랑 같이 먹어도 성찬이 될 것 같고 카나페나 샌드위치 필링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지금이 제철이라니 한 상자 주문해야겠다. 까칠, 장슐랭 망고 정도의 크기와 모양새. 혹시 커다란 씨가 들어있을까(그래서 먹을 수 있는 과육이 별로 없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감 정도의 씨앗이 오종종히 귀엽게 들어차 있다. 반으로 턱 자른 뒤, 씨앗만 쏙쏙 골라내고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퍼먹듯 하면 된다. 열대과일은 이국적인 맛에 즐기지만, 사실 극단적인 단맛과 벌이 꼬일 것 같은 극강의 향은 부담스러운데 포포는 은은한 향, 부드러운 질감, 손질하기 쉬운 편의성이라는 과일의 미덕을 고루 갖췄다. 이런 과일이 왜 대중화되지 않았을까, 안타까울 정도로. 살짝 구운 통밀빵 위에 포포 과육을 버터처럼 발라서 아침으로 먹으면 지옥 같은 출근길도 나설 힘이 날 것만 같다. 포포 씨앗 중 튼실한 놈 3개를 추려서 냅다 창가 화분에 심었다. 열매 수확까지는 언감생심. 싹만 자라준다 해도 더없이 기쁘겠다. 처음 포포를 맛본 장슐랭은 “이런 과일이 왜 대중화되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워 했다. 초딩 입맛, 공주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가 후각을 먼저 자극, 아니 강타한다. 풀이든 나물이든, 과일이든 향기에 약한 나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크림 같고 달달한 맛은 딱 열대과일만 가질 수 있는 특성인데 열대 과일이 아니라고? 원산지가 북미란다. 이것이 미국 과일의 맛인가!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월동하고 벌레 없이 쑥쑥 자라고, 가을이면 감나무에 감이 달리듯 열매를 맺으니 기특할 정도다. 익어서 몰랑해질 때 따 먹으면 최고의 단맛을 자랑하지만 단단한 상태에서 후숙을 시켜도 못지않은 단맛을 낸다. 내가 느낀 포포의 맛은 찐~한 바나나에 향긋함을 추가한 맛이다. 2차 가공에도 적합한 과일이란 생각이 든다. 언젠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포포 페스타 참가를 꿈꾸며 한 입 더 떠먹어본다. 빵보다 밥, 쫑 모과처럼 생겼는데? 초박님이 말했다. 그랬다. 내 눈에도 이 아이의 첫인상은 모과였다. 어릴 적 아버지 차량 문을 열면 진동하던,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달콤한 향에 좋아하지 않았던 바로 그 모과. 처음 맛본 이후 ‘최애’ 과일이 됐다는 공주님의 말에도 사실 시큰둥했다. 그래 봐야 모과 맛일 텐데, 뭐. 촬영을 위해 손에 쥔 포포는 의외로 물컹했다. 뭐지, 유학 시절 처음 맛봤던, 내 인생의 소울푸드 아보카도 같은 이 느낌! 우리를 위해 특별히 ‘후숙’에 신경 썼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는 (내 머릿속의) 모과는 아보카도가 됐다. ‘호불호’가 나뉘는 향이라고 했는데 일단 향은 ‘호’였다. 어떻게 잘라야 하는가. 고심하며 검색에 들어갔다. 망고처럼 자른 이부터 푸딩처럼 떠먹는 이까지 다양했다. 정답이 없구나. 내키는 대로 반을 뚝 잘랐다. 알맹이가 쏙 빠져나온 껍질부터 팠다. 쌉싸름하지만 묵직한, 그러면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오묘함이 스쳤다. 본격적으로 알맹이를 먹었다. 아보카도다. 더 정확히는 ‘바나나 맛을 품은’ 아보카도다.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맛. 마냥 달지 않고 마냥 크림 같지 않아 좋은 맛이다. 그래도, 향과 식감에 ‘불호’는 있을 것 같은 맛.

      김지윤 기자 2023.10.05 16:58

    • 시판용 ‘냉동 채소·과일’ 씻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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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판용 ‘냉동 채소·과일’ 씻어야 할까?

      저장성 높고 쓰기 편해 자주 사는 시판용 냉동 채소와 과일, 씻어야 할까? 마트나 시장에서 신선한 채소를 샀다면 먼지나 흙 등 기타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요리 전 씻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손쉽게 사용하도록 만든 시판용 냉동 과일이나 채소는 어떨까? 얼리기 전 세척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닐까? 그래도 씻어야 할까? 미국 라이프 매체 매시드(Mashed)가 정답을 전한다. 냉동식품의 천국, 미국 냉동식품 연구소(American Frozen Food Institute)에서는 냉동 과일의 경우 이미 세척되어 있어서 봉지에서 바로 꺼내어 먹어도 안전하며 과일의 산도와 당 함량이 높아 박테리아 성장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냉동 채소는 과일과 달리 해로운 박테리아의 성장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냉동 채소의 오염 문제로 인한 리콜 사태가 종종 일어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미국 식약처(USDA)에선 냉동 제품 포장지에 ‘사전 세척’ 혹은 ‘바로 먹을 수 있음’이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그냥 먹어도 안전하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안전을 위해 한 번 더 씻을 것을 권한다. 또 요리 도중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냉동 채소나 과일은 날고기와 해산물과 접촉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도 기울여야 한다.

      이유진 기자 2023.09.22 06:53

    • 체중 감량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할 과일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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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감량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할 과일 4가지

      다이어트를 할 때는 과일도 경계 대상이기 마련이다. 높은 과당 때문이다. 하지만 소화와 배변을 돕고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건강정보 전문 매거진 이팅웰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4가지 과일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꼽은 과일은 라즈베리다. 라즈베리는 섬유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해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된다. 새콤하고 가벼운 단맛을 가진 라즈베리는 별도의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으며 다른 음식에 섞어 먹거나 요리할 때도 잘 어울린다. 라즈베리 무화과도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로 꼽힌다. 게다가 마그네슘과 칼슘의 공급원이기도 해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탄고지 다이어터들이 애용하는 아보카도도 섬유질이 높아 장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뇌의 활동에 도움이 되는 복합 루테인도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 그린 키위 역시 당도가 낮고 섬유질이 많아 체중 감량에 적합한 과일이다. 이 같은 과일과 함께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인 채소도 소개하고 있는데 브로콜리, 콜라드 그린, 아티초크가 그것이다. 콜라드 그린은 케일의 일종으로 섬유질은 물론, 단백질, 칼슘, 비타민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소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박경은 기자 2023.08.28 17:33

    • “6년 동안 세끼 열대과일만”…비건 인플루언서 ‘영양실조’ 사망

      건강

      “6년 동안 세끼 열대과일만”…비건 인플루언서 ‘영양실조’ 사망

      열대 과일 생채식의 장점을 극찬했던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Zhanna Samsonova SNS 캡처 건강을 위해 열대과일 원푸드 식단을 고수하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잔나 샘소노바(39)가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미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6년 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 살면서 물 대신 과일과 채소 주스를 마시며 열대 과일 생채식의 장점을 극찬했던 러시아 출신 인플루언서 잔나 샘소노바가 영양실조, 탈진, 감염증 등으로 지난 7월 21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에서 사망했다. 그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만의 요리법을 만들고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평소 소금, 기름, 단백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이런 식단을 통해 코로나 19를 치료했다고 자부해왔다. 그의 공식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들은 콜레라 같은 감염으로 사망했을 것이라 주장했지만 그를 지켜봐온 주변 동료들은 “최근 점점 수척해져 가는 모습이었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그를 보는 것마저 무서웠다. 손이 마치 12살짜리 아이처럼 말라 있었다”며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을 암시했다. 샘소노바는 건강 식단을 마음먹었을 당시에는 생선과 유제품까지 먹었으나 점점 단백질 공급원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과일, 과일 스무디, 주스만 먹으면서 마르고 수척해지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샘소노바가 과일만 먹기 시작하면서 수척해졌고 친구들은 그의 건강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그가 사망하기 몇 달 전부터 친구들은 병원에 가보기를 권했지만 당사자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나만의 지식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지식과 빛을 가져다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 같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샘소노바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개인 SNS에 수많은 사람이 애도를 표했지만, 극단적인 식단으로 인한 섭식 장애라는 비난의 글도 일부 보인다. 그의 어머니 베라 샘소노바는 한 러시아 매체를 통해 “그는 이미 죽었다. 더는 없다. 제발 나쁜 글을 그만 써달라”고 호소했다.

      이유진 기자 2023.08.02 17:27

    • 과일을 보관할 때 흔히 하기 쉬운 실수 3가지

      건강

      과일을 보관할 때 흔히 하기 쉬운 실수 3가지

      다양한 베리류 여러 가지 과일이 풍성하게 나오는 계절이다. 마트나 시장에 가면 제철을 맞은 복숭아와 자두, 수박이 매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또 한편에는 포도와 바나나, 귤, 체리, 블루베리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식욕을 돋워주고 몸의 활기를 더해주는 과일은 무더운 여름철 없어서는 안 될 식탁의 동반자다. 하지만 자칫 잘못 보관했다간 과일이 상하거나 물러지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주의해야 할 과일 보관법을 살펴본다. 미국의 영양정보 전문 매거진 ‘이팅 웰’은 흔히 저지를 수 있는 과일 보관에 대한 몇 가지 실수를 소개했다. △베리류는 씻지 말고 냉장 보관해야 한다 과일을 냉장고에 보관하기 전 뽀득뽀득 깨끗하게 씻어서 밀폐용기에 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과일이 빨리 물러져 버린다. 조직이 약한 베리류는 자연 상태에서는 과숙을 늦추는 자연적인 방어막이 있지만 이를 씻어버리면 그 방어막이 사라지는 셈. 때문에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다. △바나나에겐 전용공간을 과일바구니에 바나나와 다른 종류의 과일이 푸짐하게 담겨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괜히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과일바구니는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배가 부르다. 하지만 잠시는 몰라도 바나나와 다른 과일을 한데 담아 오래 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바나나는 에틸렌이 방출해 다른 과일들이 빨리 익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천천히 후숙시켜서 먹는 것이 좋은 아보카도와 바나나는 같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아보카도를 빨리 숙성시키고 싶다면 같이 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싱크대 대신 거실테이블에 장을 봐온 뒤, 혹은 냉장고에 저장할 공간이 부족할 때 주방에 과일을 두는 경우도 있다. 무더운 여름이 아니라면 하루 이틀 정도 주방 싱크대에 두는 건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상 집에서 가장 더운 곳이 주방이다. 인덕션,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이 모두 함께 가동되는 곳. 온도가 높아지면 빨리 익는다. 이 때문에 싱크대보다는 거실의 테이블 위에 예쁘게 담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박경은 기자 2023.08.01 06:47

    • 새콤달콤, 불쾌지수 내리는 ‘과일맛’ 음료

      요리

      새콤달콤, 불쾌지수 내리는 ‘과일맛’ 음료

      연세디저트요거트 3종 장마와 불볕더위가 반복되며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올여름은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길고 강력한 장마가 예고된 만큼 소비자들의 불쾌지수도 높이 치솟을 전망이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다양한 과일을 활용해 기분 좋은 상큼함과 달콤함을 담은 제품들을 준비했다. 연세유업은 진한 과일 맛과 풍미를 담은 ‘연세디저트요거트’ 3종을 출시했다. 연세블루베리요거트, 연세감귤요거트, 연세딸기요거트 등 3가지 맛으로 식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300㎖ 용량의 디저트 음료다.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300억을 함유해 건강까지 챙겼다. 트렌디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풀무원샘물의 탄산음료 브리지톡 제로 3종 풀무원샘물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 ‘브리지톡 제로’ 3종으로 소비자 입맛 겨냥에 나선다. 피치블랙티 제로는 톡 쏘는 탄산수에 세계 3대 홍차 원료지로 꼽히는 스리랑카 지역에서 재배된 찻잎을 더 해 향긋한 홍차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달콤하고 향긋한 복숭아 농축액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완성했다. 알싸한 생강의 독특한 풍미가 있는 진저에일 제로와 레몬 농축액 첨가로 상큼한 레몬토닉 제로는 알코올음료와 섞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 롯데칠성음료는 천연 라임향을 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선보인다.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기존 칠성사이다제로에 천연라임 향을 추가한 제품이다. 휴대성이 높은 250㎖, 355㎖ 캔 제품과 500㎖ 페트병으로 출시되며 패키지는 중앙라벨에 블루 컬러와 블루 라임이라는 제품 네이밍을 통해 라임 향과 시원하고 청량한 제품 속성을 소비자들이 더욱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김지윤 기자 2023.07.20 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