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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서울 학생 3명 중 1명 ‘비만·과체중

      ... 더하면 서울 학생의 지난해 과체중 이상(비만 포함) 비율은 32.3%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비만과 과체중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를 바탕으로, 성·연령별 백분위수도표에서...

      코로나19와 교육

      김태훈 기자 2022.07.17 21:39

  • 스포츠경향

    • 선수에게 고개 숙인 과르디올라 “과체중 언급 정말 미안해”

      축구

      선수에게 고개 숙인 과르디올라 “과체중 언급 정말 미안해”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정말 죄송합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그 대상이 소속팀 선수였다가 올 겨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미드필더인 칼빈 필립스가 대상이라 흥미롭다. 영국방송 ‘BBC’는 20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이 체중 문제를 언급했던 필립스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에게 “미안하다”면서 “그에게 사과하겠다. 정말 미안하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후인 그해 12월 리버풀과 컵대회 4라운드를 앞두고 필립스를 배제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과체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의 자기 관리를 강조한 측면이었으나 필립스 개인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당시를 떠올린 필립스는 지난 14일 과르디올라 감독의 과거 과체중 언급과 관련해 “자신감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필립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끝에 올해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필립스는 웨스트햄 임대에도 아직 만족할 만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3분 간격으로 두 장의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해 0-2 패배의 주역이 됐다.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한 달간 출전 횟수(4경기)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 출전 횟수와 같다는 게 다행일 따름이다.

      황민국 기자 2024.02.20 09:02

    • “과체중이 정상보다 오래 산다고…” 美서 연구 또 나와

      생활

      과체중이 정상보다 오래 산다고…” 美서 연구 또 나와

      “현행 비만 기준 BMI, 건강 기준으로 적절치 않아” 허리 둘레·다른 기준 고려 필요 뚱뚱한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의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 소재 러트거스 보건연구소가 대규모 인구 통계 조사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흔히 비만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믿어 왔지만, 그 기준은 모호했다. 사진제공|365mc 세계보건기구(WHO)가 1997년 제정한 체질량 지수 분류 기준은 18.5~24.9를 정상으로, 25~29.9 사이는 과체중, 30 이상은 비만으로 간주한다. 이는 통상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체질량 지수(BMI)를 도출해 사용한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이같은 기준이 건강, 장수 여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과체중인 사람들이 오히려 정상인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약간 더 낮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적지 않았다. 이에 러트거스 보건연구소 연구팀은 1999년부터 약 20년 동안 다양한 인종의 미국 성인 50만 명을 대상으로 키와 체중, 생존율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약간 과체중인 사람들, 즉 체질량 지수가 25~27.4인 사람들의 사망위험률은 정상 범위(22.5~24.9)의 사람들보다 5% 더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이 비만 직전인 체질량 지수 27.5~29.9인 사람들은 사망위험률이 정상군보다 7%나 더 낮았다. 과학자들은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구팀의 아슈리 비사리아 연구원은 “BMI가 체지방 분포 등 건강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다른 요소들보다 사망 위험성을 알려주는 지표로써 적절치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캐서린 플리갈 스탠퍼드대 연구원도 “BMI의 과체중·비만의 기준은 임의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학협회는 지난달 회원들에게 환자들의 적정 체중·비만 여부를 판단할 때 더 이상 BMI만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허리둘레나 다른 건강 수치와 같이 고려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강석봉 기자 2023.07.09 11:21

    • 과르디올라 감독 “칼빈 필립스, 월드컵 가더니 ‘과체중’ 되어 왔다”

      축구

      과르디올라 감독 “칼빈 필립스, 월드컵 가더니 ‘과체중’ 되어 왔다”

      칼빈 필립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칼빈 필립스(27)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한 이유에 대해 ‘과체중’이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지난 23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16강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파비오 카르발료의 골을 묶어 리버풀에 3-2로 이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필립스는 부상을 입은 게 아니다. 월드컵에 갔다가, 과체중인 상태로 팀에 복귀했다. 훈련과 경기를 소화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필립스는 8월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돼 1분을 뛰었다. 이후 줄곧 리그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다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2022 카타르 월드컵 영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는 준비가 되면 경기에 나올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많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두리 기자 2022.12.24 08:21

    • [이 책] 과체중! ‘당신’이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탓이다

      생활 이 책

      [이 책] 과체중! ‘당신’이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탓이다

      과체중! 당신 탓이 아닙니다 표지 고탄수화물식을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비만 혹은 복부비만이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유전적으로 비만 성향이 있는 사람이 어릴 때부터 식구들을 따라 고탄수화물식을 하고, 만성 스트레스 등의 환경인자를 만나면 십중팔구 인슐린 저항이 심해지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된다. 이로 인해 체중이 계속 불어나고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 억울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도 주변에서는 ‘자기관리를 잘 하지 않는 사람’으로 쳐다보고, 본인도 자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엄밀하게 말해 과체중은 본인 탓이 아닌데도 말이다. ‘과체중! 당신 탓이 아닙니다’(손숙미 지음 / 교문사)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기 위한 다이어트 지침서가 아니다. 인슐린 저항의 개선으로 몸의 호르몬 환경을 정상적으로 바꾸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호르몬 환경이 개선되면 탄수화물 식품에 대한 탐닉이 없어져 체중 감량과 활기찬 생활이 종합선물 세트처럼 뒤따라오게 된다.

      엄민용 기자 2022.11.27 14:20

  • 주간경향

    • [제니퍼의 미국 교육통신]6~19세 아이들 30% 이상 과체중

      국제 제니퍼의 미국 교육통신

      [제니퍼의 미국 교육통신]6~19세 아이들 30% 이상 과체중

      과체중과 비만의 문제는 바쁜 현대 사회의 구조에 따라 편리하고 간단한 생활방식과 식습관으로 변화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른뿐 아니라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전엔 성인에게만 주로 생기던 각종 질병이 이제는 비만으로 인해 아이들에게도 흔히 발병되고 있으며 이는 정서적·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영양가는 적고 칼로리가 높은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아이들이 비만이 되는 원인 중 하나다. 사진은 쿠웨이트에 진출한 맥도날드와 비만 아동의 모습. 미국은 전체 국민의 30.6%가 비만으로 세계 비만국 1위(경제협력개발기구 건강자료 2005년)를 차지하고 있고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 3분의 2가 과체중인 심각한 상태다. 아동 비만은 보통 5, 6세에서 시작하며 10~13세 사이의 비만아 중 약 80%가 비만 성인으로 성장한다(미국아동청소년정신의학회 2001년). 비만은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몸무게를 키 크기의 제곱으로 나눈 수)로 측정하며 그 수치가 25~29.9까지를 과체중, 30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한다. 현재 미국의 6~19세 아이들의 30% 이상이 과체중이고 15% 이상이 비만이다(미국 비만협회 2006년). 이것은 지난 30년간 2~5세와 12~19세 사이의 비만율은 2배 이상, 6~11세 사이의 비만율은 3배 이상으로 증가한 결과다. 현재 900만 명 이상의 비만아 중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흑인(아프리컨 아메리컨)과 히스패닉계 아이들의 비만율이 가장 높으며 그 증가율도 현저히 높다(인스티튜트 오브 메디슨 2004년). 미국 아동과 청소년 비만 심각 아이들이 과체중과 비만이 되는 원인에는 물론 유전적인 요소도 포함되지만 대부분 운동 부족, 장시간의 TV 시청,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 영양가는 적고 칼로리가 높은 패스트푸드의 섭취, 스트레스로 인한 과식 등을 꼽을 수 있다. 일례로 1968년 미국 6학년 학생들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이 2.8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1983년에는 4.7시간으로 증가했다. 또 2005년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8~18세 미국 아이들이 TV, 컴퓨터, 비디오 게임으로 보내는 시간은 놀랍게도 하루 6시간 이상으로 무려 일주일에 44.5시간이나 된다. 아동과 청소년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불면증 등의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뿐 아니라 수치심, 자신감 상실, 불안감, 우울증, 친구들 간의 따돌림, 소외감, 학교 생활의 부적응 같은 정서적·사회적·교육적인 문제도 초래하기 때문에 아이의 전체적인 삶의 질과 직결된다. 미국의 9~1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키즈헬스 2004년)에서 아이들의 52%가 과체중이나 비만 아동이 너무 많다고 답했으며 운동 부족(29%)과 나쁜 식습관(25%)을 그 이유로 꼽았다. 55%의 아이들이 자신의 체중이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자신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아이들이 22%임에도 불구하고 반 이상(54%)이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 신경 쓰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자신의 몸무게가 적당하다고 대답한 아이들 중 절반 정도가 몸무게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32%는 가끔, 11%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8%는 매일), 43%가 몸무게를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TV, 컴퓨터 대신 운동 권장을 운동 부족과 과식으로 인한 과체중과 비만을 조절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부모는 우선 생활 속에서 모범을 보이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자녀들의 TV 시청, 컴퓨터, 비디오 게임 시간을 제한하고 산책이나 스포츠 활동 등을 함께 하거나 권장하고 가능한 한 식사를 함께 하며 자녀가 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저학년 교과과정에 매일 체육시간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으며 교내의 음료수와 스낵 자판기를 없애거나 건강에 이로운 간식거리로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지역 내 YMCA나 여러 헬스클럽, 공공기관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운동과 영양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미국 사회 전체가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니퍼 성〈美 교육 상담 전문가〉jennifer@jseconline.com

      2008.04.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