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김밥 덕후들, 이번엔 광장시장으로... 김밥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팝업이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광장시장에서 5종의 이색적인 김밥을 만나볼 수 있는 ‘김밥팝업’이 그것이다. 지난해 경북 김천에서...
박경은 선임기자 2025.03.21 11:23
라이프
김밥 덕후들, 이번엔 광장시장으로... 김밥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팝업이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광장시장에서 5종의 이색적인 김밥을 만나볼 수 있는 ‘김밥팝업’이 그것이다. 지난해 경북 김천에서...
박경은 선임기자 2025.03.21 11:23
사회
‘바가지요금 논란’ 광장시장 먹거리 정량표시제 도입... 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메뉴판 가격 옆에 무게 등 정량 정보를 제공하는 정량표시제를 종로구 광장시장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광장시장에서 판매되는 먹거리가 가격에 비해 양이 지나치게...
유경선 기자 2023.12.03 21:23
지역
광장시장 ‘바가지 요금’ 논란에 결국···특단 대책 나왔다... 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메뉴판 가격 옆에 무게 등 정량 정보를 제공하는 정량표시제를 종로구 광장시장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광장시장에서 판매되는 먹거리가 가격에 비해 양이 지나치게...
유경선 기자 2023.12.03 11:30
보도자료
한국 최초의 전통시장 광장시장과 ‘장금이 1호’ 결연... 연 10.0%까지 이자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초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시장인 서울 중구 광장시장과 장금이 1호 결연을 체결했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우리금융
2023.04.19 23:32
생활
디아지오코리아 프리미엄 데킬라 돈 훌리오, 멕시칸 스트리트 타코 브랜드 ‘라까예’와 광장시장에서 팝업 오픈디아지오코리아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의 럭셔리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가 정통 멕시칸 스트리트 퀴진 음식점 ‘라까예(La Calle)’와 협업해 멕시코 해안 시장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페스카데리아 데 라까예(pescaderia de La Calle)’ 팝업을 22일 오픈한다. 스페인어로 ‘생선가게’를 뜻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멕시코 해안 지역에서 영감을 받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멕시코 현지의 맛을 라까예만의 해석이 더해진 여러가지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제공하는 이번 팝업은 오는 3월 23일까지 서울 광장시장에서 운영된다. 광장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돈 훌리오와 라까예는 이러한 광장시장의 특성을 살려 정통 멕시코 해안 시장의 분위기와 요리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디아지오코리아 라까예는 2025년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에스콘디도’의 오너 셰프이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 ‘코리안 타코킹’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진우범 셰프가 운영하는 정통 멕시칸 스트리트 퀴진 브랜드다. ‘페스카데리아’ 팝업은 멕시코 해변에서 즐기는 전통 길거리 해산물 요리를 한국식으로 변형하지 않고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메뉴들이 제공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가 가미된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멕시코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 아구아칠레(멕시코식 물회)는 다른 매력의 향신료가 더해진 두 가지 소스로 맛볼 수 있다. 할라피뇨, 고수, 라임 등으로 만든 ‘초록색’을 뜻하는 베르데(Verde) 소스와 빨간 멕시코 고추, 파, 마늘 등으로 만든 ‘빨간색’을 뜻하는 로호(Rojo) 소스이다. 그리고 바삭하게 튀긴 흰 살 생선과 새우를 활용한 피쉬 & 쉬림프 타코와 오리지날 초리조 양념이 활용된 치즈 초리조 주꾸미 타코까지 총 세 가지 타코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한 향신료 베이스의 육수로 끓여낸 멕시코 해안 지역 전통 요리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해물라면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팝업에서는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돈 훌리오 블랑코(Don Julio Blanco)’와 이를 활용한 칵테일 ‘피셔맨스 워터(Fisherman’s Water)’도 선보인다. ‘돈 훌리오 블랑코’는 숙성을 거치지 않아 아가베의 산뜻하고 순수한 느낌과 신선한 시트러스 풍미가 조화되어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데킬라다. ‘피셔맨스 워터’는 ‘돈 훌리오 블랑코’의 감칠맛을 살린 ‘페스카데리아’만의 스페셜 칵테일로 ‘페스카데리아’의 음식과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 ‘페스카데리아’ 팝업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매주 토/일 이틀간 한정으로 진행된다. 팝업 스토어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고 ‘돈 훌리오’ 카카오톡 계정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는 럭키 드로우 당첨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리워드는 돈 훌리오 데킬라 50ml와 총 50만원 상당의 ‘엘 몰리노(El Molino)’ 그리고 ‘에스콘디도(Escondido)’ 2인 식사권 등이 포함된다.
손봉석 기자 2025.02.21 02:37
야구
도착한 날 광장시장서 ‘만둣국’ 먹은 ‘한만두’의 아들 타티스 주니어광화문 앞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인스타그램 캡처 16일 새벽. LA 다저스에 앞서 먼저 한국땅을 밟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서울 시내를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벌써 각종 야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곳곳에서 샌디에이고 선수들을 만났다는 ‘목격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6일 오전 1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그대로 서울로 이동, 숙소에서 수면을 취했다. 시차적응 등의 문제로 날이 밝은 뒤에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였지만, 선수들의 선택은 ‘외출’이었다. 15일 오전 이른 시간에는 21일 열리는 LA 다저스와 개막 2연전의 2차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조 머스그로브가 여의도 공원을 아내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팬의 눈에 들어왔다. 머스그로브와 기념촬영까지 했다는 이 팬은 “악수까지 했고 사인도 받고 싶었는데 펜이 없어서”라며 아쉬워했다. 호떡을 먹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가장 ‘서울 라이프’를 만끽한 선수는 다름 아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숙소가 있는 여의도를 떠나, 광화문과 광장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친숙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광화문과 광장시장은 MLB닷컴에 올라왔던 서울 시리즈 홍보 영상에서 김하성이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타티스는 만둣국과 호떡을 먹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한국 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유는 만두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메이저리그를 봐온 팬들이라면 만두가 얼마나 상징적인 음식인지 알고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1999년, 박찬호로부터 메이저리그 최초 ‘한 이닝 만루홈런 두 개’를 쳐낸 선수가 바로 타티스 주니어의 아버지인 페르난도 타티스다. 이후 이 장면을 회상할 때마다 한국 팬들은 머릿글자만 따 ‘한만두’라는 줄임말로 부르곤 한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2024년, 타티스의 아들이 한국에 와서 만둣국을 먹은 것이다. 박찬호는 20일 열리는 1차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이밖에 숙소 근처인 여의도의 더 현대백화점에서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를 봤다는 목격담 또한 올라왔다. 만둣국을 먹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인스타그램 캡처
윤은용 기자 2024.03.15 20:30
생활
‘만원의 독박, 순대 10조각·떡볶기 떡 6개’…광장시장, 인기 업고 바가지유튜브 속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 필수코스인 광장시장에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장시장 노점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순대 1인분(7000원)과 떡볶이 1인분(3000원)이다. 그 양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순대는 10조각, 떡볶이는 떡 6개다. 대부분의 노점이 카드 결제는 안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만 결제할 수 있다. 이뿐이 아니다. 겨울철 인기 메뉴인 어묵 꼬치는 2개에 3000원이다. 실제로 프렌차이즈 음식점보다도 비싸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1만5000원짜리 모둠전은 동그랑땡 2개, 호박전 2개, 산적 1개, 명태전 1개(3조각), 김치전 1개(3조각) 등으로 구성됐다. 석화 7개에 2만원이다. 석화 한 개에 3000원 꼴이다. 상인들은 인건비와 식재료 상승 등을 가격 상승의 이유로 들었지만, 상승폭은 다른 시장이나 식당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크다. 한국 손님은 항의라도 할 수 있는데, 광장시장은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라 이들에게 안좋을 인상을 남길까봐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곳은 팝스타 샘 스미스 등 유명인들이 방문 인증샷을 올리면서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가 됐다. 실제 광징시장은 시도때도 가리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휴대폰으로 시장의 모습을 찍거나 종이컵에 빈대떡을 담아 먹고 있는 외국인도 적지않다.상인들은 일본어나 중국어 등으로 호객을 하기도 한다. 최근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 일자 광장시장 상인회는 서울시, 종로구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상인회 관계자는 “적정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 강매로 보일 수 있는 일부 상인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등에 대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위생 환경 마련 등 교육적인 측면 등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2023.11.28 13:28
연예
‘킹스미스’ 황제성, 샘 스미스 ‘샘지순례’ 광장시장 출격유튜브 ‘킹스미스’ 개그맨 황제성이 나홀로 ‘샘지순례’를 떠났다. 유튜브 채널 ‘킹스미스’에서는 긴급기자회견 중 ‘샘 스미스’가 광장시장에 나타났다는 소식에 동공 지진 온 킹스미스가 촬영장을 박차고 나온 이야기가 그려진다. ‘샘 스미스’와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며 추운 날씨에 대비하고자 업그레이드된 ‘언홀리’ 의상까지 입고 광장시장에 나타났지만, 이미 그의 흔적만 남은 사실을 알게 된 킹스미스. 잔바리들의 생생한 후기를 곱씹으며 샘 스미스가 떠난 헛헛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광장시장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시장 입구부터 국내외 잔바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킹스미스가 도착한 첫 번째 성지는 바로, ‘샘 스미스’가 칼만두를 먹었던 장소이다. ‘샘지순례’에 진심인 그는 웨이팅 끝에 ‘샘 스미스’가 앉은 자리에서 칼국수 면과 국물을 천천히 음미하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처럼 가는 길목마다 화제의 중심이 된 킹스미스는 뜨거운 팬서비스로 화답하며 두 번째 성지에 도착했다. 이번엔 외국인들에게 챌린지로 자리 잡은 ‘낙지탕탕이’ 맛보기에 나섰다. 반려 생선 ‘찰스’와 동행해 사장님에게 소개도 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주문에 임한 킹스미스. 앞서 긴급기자회견에서 “낙지 탕탕이 완전 좋아해”를 외쳤기에 얼마나 맛있게 먹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프레쉬한 광장시장의 열기와 ‘샘 스미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따라갔지만 헛헛한 마음은 달래지지 않자, 반려 생선 ‘찰스’의 안내에 따라 노래방으로 발걸음을 옮긴 킹스미스. 새로운 장소 ‘노래방’에선 어떤 에피소드가 전해질지 기대를 모은다. ‘킹스미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영상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2023.11.18 10:00
문화/생활
‘글로벌 핫플’ 광장시장 속 극한 직업은?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먹거리 명소로 거듭난 광장시장. EBS 제공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광장시장은 포목, 한복, 잡화, 먹을거리 등 2천여 개의 점포가 빈틈없이 시장을 꽉 채우고 있다. 하루 시장을 찾아오는 사람들만 20만여 명. 손님을 맞기 위해 제때 끼니를 먹지 못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화장실조차 맘 편히 갈 수 없는 때가 다반사이다. EBS <극한직업>이 시장을 찾는 이들을 위해, 전통 시장의 명맥을 잇기 위해 애를 쓰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새로움과 전통이 공존하는 광장시장 과거 광장시장은 한 공간에서 혼수품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 혼수의 성지라고 불렸다. 맞춤 한복, 폐백 음식, 혼서지 등 혼수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며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는 상인들이 있다. 붉은 실에 손수 대추를 꿰어 올려 폐백 음식을 준비하는 폐백 집부터 결혼하기 전 신부 댁으로 보내는 혼서지를 작성하는 상인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하게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계단에서 커피 장사를 40년간 했다는 매점 사장님은 살아있는 광장시장의 역사이다. 계단 구석에 위치한 작은 매점이지만 없는 메뉴가 없다. 상인들이 전화로 주문하자마자 커피를 타서 배달하는 사장님의 커피에는 시장의 정이 듬뿍 담겨있다. 광장시장의 역사를 꿰고 있는 상인들이 있다면 광장시장의 새로운 역사가 되기 위해 입성한 앳된 얼굴을 한 상인들도 있다. 매일 무거운 옷 보따리를 어깨에 짊어진 채 구제 의류 매장으로 출근하는 사장님은 특유의 활기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하고 있어 분주하게 움직인다. 먹거리 골목의 신생 가게인 어묵 가게 사장님은 시장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한다. 어렸을 때부터 재래시장에서 장사하는 게 꿈이었다는 사장님은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광장시장에 불어온 새바람을 소개한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먹거리 명소 광장시장 광장시장의 먹거리 골목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가득하다. 입구에서부터 줄이 길게 늘어선 꽈배기 집부터 한국어보다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칼국수 집까지. 광장시장의 먹거리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상인들은 새벽부터 장사 준비에 한창이다. 찾아오는 손님의 90%가 외국인인 칼국숫집 사장님은 꼭두새벽부터 작업장에 나와 만두소를 직접 만들어 만두를 빚는다. 눈코 뜰 새 없이 손님을 받다 보면 자정이 지나서야 집으로 향한다. 60년 전통의 대구탕 가게 또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새벽부터 대구를 손질하는데 종일 서서 대구의 뼈를 일일이 제거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고 고된 작업이다. 어머니 때부터 2대째 내려오는 돼지꼬리 집은 광장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EBS <극한직업-100년 전통 상설시장 광장시장 사람들>은 오는 20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유진 기자 2023.05.17 17:48
요리 김호진의 미각 여행
[김호진의 미각 여행]파비앙과 떠난 광장시장 맛집 탐방재래시장은 인정이 넘치고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 매력적이다. 그래서 김호진은 남대문시장과 광장시장을 자주 찾는다. 시장에서 필요한 물건이나 식료품도 구입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부담 없이 술 한 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그가 ‘자취생 음식’ 하나도 감각 있게 즐기는 방송인 파비앙을 광장시장으로 초대해 맛집을 찾아 나섰다. 맛있는 음식을 즐길 줄 안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광장시장 골목 곳곳을 돌며 시장의 매력에 푹 빠졌다. 맛집 가득한 광장시장 흔히 시장에는 장을 보기 위한 아주머니들로 북적이지만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는 남자 손님들이 의외로 많다. 평일 저녁에는 퇴근길에 들르는 직장인으로 가득하고, 주말이면 등산 후 친구들과 모여 술 한 잔을 걸치며 뒤풀이하는 어르신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요즘은 매스컴과 SNS 등에 광장시장의 ‘먹자골목’이 소개되면서 20, 30대 젊은이들도 즐겨 찾는다. 광장시장에는 주로 마약김밥이나 빈대떡, 육회 비빔밥, 수수부꾸미 등이 유명하지만 매운탕이나 해산물, 보리 비빔밥 등 오랫동안 서민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준 음식들도 있다. 사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종로 전체가 시장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권이 활발한 곳이라 남자들이 와도 낯설지가 않고, 저렴한 가격은 둘째치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장소이기도 하다. 또 최근 들어 ‘핫 플레이스’로 뜬 곳 같지만 사실 아주 옛날부터 서민들이 모여 회포도 풀고 허기를 채우던 곳이 바로 광장시장이다. 1905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시장이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상설 재래시장으로 한복과 직물, 공예품, 수산물, 정육, 채소 등 없는 게 없는 종합 시장인 것. 시장 골목 여기저기에서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는데, 시장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대부분 오래전에 터를 잡아 음식점을 시작한 주인들이라 어느 집에 들어가 음식을 먹어도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한 가지 팁을 준다면 광장시장으로 맛있는 음식을 맛보러 오기 전 먹고 싶은 음식을 미리 정하도록 한다. 맛있는 음식이 무척 많아 선택의 고민으로 괴로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것저것 생각 없이 먹다가는 배가 불러 감당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많다면 천천히 시장 구경을 하면서 맛집을 하나씩 접수하는 것도 의외로 재밌지만 말이다. 1 광장시장 바로 옆 신진시장 골목에는 생선구이집이 즐비하다. 2 먹자골목의 주요 메뉴 중 하나인 보리 비빔밥. 단돈 5천원이면 양푼에 보리밥과 각종 나물 등을 수북이 얹어 내는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3 두 남자가 처음으로 선택한 요깃거리는 바로 수수부꾸미. 4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호박죽 한 컵을 직접 떠먹은 파비앙. ‘먹스타그램’ 친구가 된 김호진과 파비앙 프랑스인이지만 우리나라 요리에 관심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파비앙을 광장시장으로 초대했다. 파비앙의 요리 솜씨는 여러 TV 프로그램뿐 아니라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바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의 재미에 푹 빠져보니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음식 정보, 특히 맛집 정보를 나누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명 ‘먹스타그램’이라 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둘 다 갖고 있기에 서로 친구 맺기를 하며 인스타그램 정보도 나눴다. 그리고 오늘, 광장시장의 이야기를 포스팅하기 위해 서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친구들과 광장시장에서 마약김밥을 먹은 적이 있다는 파비앙에게 해산물과 닭 한 마리, 생선구이를 광장시장의 대표 음식으로 추천했다. 메인 음식을 먹기 전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는 광장시장의 인기 메뉴인 수수부꾸미 2개를 구입해 맛봤다. 어렸을 때 먹었던 것보다 좀 더 담백하고 고소했는데, 외국인인 파비앙도 맛있다며 게 눈 감추듯 먹었다. 애피타이저를 먹었으니 메인 음식을 먹을 차례. 먹자골목 한복판에는 포장마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이곳에서는 보리 비빔밥과 해산물, 만두 등 저마다 메인 메뉴를 중심으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삶은 소라와 문어숙회를 맛본 뒤 닭 한 마리를 먹으러 가던 중 만두가 먹고 싶다는 파비앙을 위해 발걸음을 잠시 멈췄다. 포장마차 주인은 직접 손으로 밀어 만든 만두피에 김치소와 고기소를 넣어 그 자리에서 쪄주었다. 마침 찾아온 불청객인 꽃샘추위로 인해 몸이 으스스했는데, 따뜻한 국물을 곁들여 만두를 먹고 나니 몸에 훈기가 돌아 다시 활기차게 광장시장 바로 길 건너 신진시장으로 향했다. 1 인스타그램 친구 맺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김호진(@99shaya)과 파비앙(@frenchmonster7). 2 밀가루 음식이라면 종류를 불문하고 모두 사랑한다는 파비앙. 닭 한 마리 칼국수가 끓자마자 제일 먼저 닭고기가 아닌 떡을 집었다. 3 닭 한 마리를 먹으러 가는 길에 신진시장 입구에서 돼지곱창볶음을 맛봤다. 가격도 저렴하고 보들보들한 곱창의 식감이 씹을수록 고소하다. 짧은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신진시장에는 광장시장의 명물인 닭 한 마리 원조집이 있다. 지금은 동네 곳곳에 닭 한 마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있지만 불과 5, 6년 전까지만 해도 이 음식이 먹고 싶으면 이곳을 찾아야 했다. 20대 초반, 드라마 촬영 중 감독님이 맛있는 것을 사주시겠다며 광장시장을 찾은 기억이 난다. 닭 몸통 안에 찹쌀과 갖은 재료를 넣는 백숙과 달리 떡과 감자 등을 닭 한 마리와 함께 넣고 푹 끓인 다음 육수에 칼국수까지 끓여 먹으니 그야말로 별미라 하겠다. 닭 한 마리를 먹을 때는 고추 양념을 곁들여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는 법. 말린 홍고추와 고추를 믹서에 갈면 고추장 같은 양념장이 나온다. 여기에 맛술과 식초를 조금 가미한 간장을 넣고 겨자와 섞으면 감칠맛 도는 닭 한 마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고추 양념이 완성된다. 이 고추 양념만 정복하면 집에서도 쉽게 닭 한 마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 돼지곱창볶음을 먹다가 소주 한 잔이 생각난다며 낮술을 나누기도 했다. 2 닭을 다 건져 먹은 뒤 맛보는 칼국수도 별미 중 하나. 3 광장시장의 만두집에는 찐만두를 비롯해 칼국수 등을 함께 파는데, 김치만두를 시켜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양념 간장을 함께 곁들여 먹었다.4 긴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다는 인기 만점의 수수부꾸미. 수수 반죽에 팥소를 넣어 담백하고 고소하다. 5 즉석해서 만두를 빚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 중 하나. 6 해산물집에서는 소라, 멍게, 해삼, 전복 등 신선한 해산물 한 접시를 술 한 잔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7 광장시장은 먹자골목만 유명한 게 아니다. 수산물 가게에 들러 신선한 제철 생선을 고르는 김호진 그리고 엄청 큰 조개가 신기하다는 파비앙. 김호진이 제안하는 순대 모둠볶음&가자미 중화찜 광장시장에서 맛본 돼지곱창볶음의 곱창 대신 순대를 넣으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순대볶음으로 즐길 수 있다. 요즘은 재래시장뿐 아니라 대형 마트에서도 조리용 순대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깻잎이나 쑥갓, 양배추 등의 채소를 넣어 식감과 향을 살리고, 취향에 따라 물에 불린 당면을 넣고 볶아 먹어도 좋다. 단, 순대를 일찍부터 넣고 오래 볶으면 껍질과 내용물이 분리되기 쉬우므로 채소를 먼저 볶다가 순대를 넣는다. 순대볶음에 들깨가루를 넣으면 돼지의 잡내를 잡아주므로 빼놓지 말고 함께 볶는다. 광장시장 수산물 가게에서 싱싱한 가자미를 구입해 생선 중화찜을 만들기로 한 김호진. 중화 고추 마늘소스로 양념장을 만들면 생선 중화찜의 감칠맛을 더하고 비린내를 잡기에 좋다.한편 광장시장에는 오랫동안 즐겨 찾고 있는 수산물 가게가 있다. 수산물이 필요할 때마다 신선한 재료를 구해주는 것은 물론 손질도 깔끔하게 해줘 단골이 됐다. 이곳에서 제철 가자미를 구입해 가자미 중화찜을 만들기로 결정. 생선은 주로 구이나 찜, 찌개에 넣어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중식으로 찜을 하면 일품 요리로 즐기기에 좋다. 가자미를 비롯해 생선을 중화찜으로 만드는 요령은 매우 간단하다. 깨끗하게 손질한 생선은 찜기에 찌고 대파를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다. 그리고 중화 고추마늘소스에 간장, 설탕, 매실소스 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그릇에 생선찜을 올리고 파채를 얹은 뒤 달군 팬에 막 끓인 기름을 붓는다. 여기에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뿌리면 생선 중화찜이 완성된다. 생선 중화찜은 가자미뿐 아니라 도미나 대구 등 흰 살 생선을 이용해 만들 수 있으며 머리를 제거하지 않고 함께 조리해도 무방하다. 생선에 간이 잘 배도록 속까지 칼집을 내고 양념장에 중화 고추마늘소스를 넣으면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줄 뿐 아니라 다른 양념 없이도 쉽게 맛을 낼 수 있다. 생선 중화찜의 포인트는 바로 끓는 기름. 먹기 직전 끓는 기름을 생선 위에 뿌리면 생선 겉면은 바삭해지고 속살은 부드러워 감칠맛이 더욱 살아난다. 순대 모둠볶음 재료 순대 100g, 돼지 부산물(곱창, 허파, 간, 오소리감투, 염통 등) 200g, 깻잎 10장, 쑥갓 5줄기, 양배추 잎 5장, 양파 1/4개, 당근 1/5개, 들깨가루·포도씨유 2큰술, 통깨 약간, 양념장(고추장·고춧가루·맛술·물엿·매실청·다진 마늘 1큰술씩, 두반장·간장 1/2큰술씩, 멸치 다시마 국물 5큰술, 소금 약간, 생강즙 적당량) 깻잎과 양파, 당면 등을 고추장 양념과 함께 볶은 돼지곱창볶음. 곱창 대신 순대를 넣으면 순대볶음이 되는데 곱창이나 간, 허파 등 돼지 부산물을 함께 넣어도 좋다. 만들기 1 순대와 돼지 부산물은 깨끗이 손질해 찜기에 찐 뒤 한 입 크기로 썰어 식힌다. 2 깻잎과 양파, 당근, 양배추 잎은 채썬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②의 양파, 당근, 양배추 잎을 넣고 볶다가 양배추의 숨이 죽으면 ①의 순대와 돼지 부산물, ③의 양념장을 넣어 볶는다. 5 ④의 재료가 거의 익으면 들깨가루, ②의 깻잎, 쑥갓을 넣고 두세 번 버무린 뒤 통깨를 뿌린다. 가자미 중화찜 재료 가자미 1마리, 청주 1큰술, 대파 1/2대, 생강·통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카놀라유 1/3컵, 양념장(중화 고추 마늘소스 2큰술, 설탕·간장 1큰술씩, 매실소스 1작은술, 물 1컵), 녹말물 적당량 만들기 1 가자미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뒤 앞뒤로 칼집을 낸다. 2 대파와 생강은 얇게 채썰어 찬물에 30분 정도 담근 뒤 물기를 제거한다. 3 찜기에 ①의 가자미를 올리고 청주를 부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한소끔 찐다. 4 냄비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녹말물을 부어 농도를 맞춘다. 5 달군 팬에 카놀라유를 붓고 끓인다. 6 그릇에 ②의 파채와 ③의 가자미를 올리고 ⑤의 끓고 있는 카놀라유를 부은 뒤 ④의 양념장을 끼얹은 다음 ②의 생강채와 통깨를 뿌린다. Tip 생선 중화찜 양념장을 만들 때 추천하는 이금기소스의 중화 고추마늘소스. 고추와 마늘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육류나 해물 등 볶음 요리의 양념과 튀김 등을 찍어 먹는 매콤한 소스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김치찌개나 볶음 우동, 매운 깐풍기 등 매운 요리를 즐기는 한국인의 입맛에 특히 잘 맞는다. 3천7백원, 이금기소스. <■진행 / 이서연 기자 ■사진 / 신채영(신채영스튜디오) ■제품 협찬 / 닥스 by 갤러리어클락·소다(02-548-3956), 세인트제임스 · 시리즈 ·프레드페리(02-3446-7725), 이금리소스(080-433-8888) ■헤어&메이크업 / 이순철, 지미(순수 청담설레임점, 02-518-6221) ■패션 스타일리스트 / 장성희, 김유미 ■푸드 스타일리스트 / 김형님(st.형님)>
2015.03.23 17:42
패션
10년 지기 보물 상점, 광장시장 빈티지 마켓 쇼핑기굳이 유럽의 벼룩시장을 찾지 않아도 우리나라에도 역사 깊은 진정한 빈티지 마켓이 있다. 10년을 넘게 찾은 그 특별함에 영원히 나만 알길 바랐건만,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해진 그곳을 쇼핑 노하우까지 담아 소개한다. 점포 하나에도 웬만한 옷가게보다 많은 옷이 쌓여 있으니 하나씩 모두 구경해볼 것. 쇼핑의 메카라 불리는 동대문시장 옆 광장시장 안의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여러 번 지나면 빈티지 패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구제상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트렌드를 자랑하는 숍에서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패션뿐 아니라 1920년대부터 1990년대 트렌드를 총망라한 신선한 아이템들이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10벌을 사서 7벌을 실패해도 손해보지 않는 저렴한 가격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10년을 넘게 발걸음을 해도 질리지 않고 갈 때마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곳 광장시장 구제상가의 쇼핑 노하우를 공개한다. 광장시장 안의 구제상가는 50년의 역사를 지닌 오상상가 2, 3층의 구상가와, 최근 들어 찾는 사람이 많아져 확장된 광장직물부의 신상가로 나뉜다. 두 공간이 연결돼 있지만 구상가는 주인들 대부분이 몇십 년 동안 자리를 지킨 터줏대감들로 옷들을 쌓아놓고 파는 옛날 방식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상가는 옷을 보기 쉽게 진열해 쇼핑하기는 편하지만 가격이 약간 비싸다. 구제 제품은 실패 확률이 큰 편이니 구입할 때 꼼꼼히 따져볼 것. 이곳의 옷들은 대부분 미국, 영국, 일본 등지에서 수입, 유통되는 것인데, 저렴한 가격에 현혹돼 어느 나라의 아무개가 입다 버린 것 같은 평범한 옷보다는 기성복에서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아이템을 구입할 것을 권한다. 가격만으로 가치를 논할 수 없는 숨겨진 보물들이 여기저기 있기 때문. 예를 들어 1970년대 이전까지 여자들은 대부분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에 웬만한 디자인의 드레스는 모두 찾을 수 있으며 일반 숍에서는 레이스 하나, 비즈 장식 하나에도 가격이 마구 올라가는 페미닌한 아이템들도 무궁무진하다. 특히 겨울에는 질 좋은 코트나 퍼, 가죽 제품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 빈티지라고 하면 질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기성복의 시대가 오기 전에 패션은 양보다 질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소재나 디테일이 오히려 훌륭한 것이 많다. 단, 구제이다 보니 겨드랑이 밑, 옷깃 등이 해졌는지, 구멍 난 곳이 있는지, 원단에 좀이 슬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 또 막상 집에 와서 입어보면 실루엣이 요즘 패션과 너무 달라 당혹스러울 때가 있는데, 특히 어깨 패드가 과한 것이 많으니 반드시 미리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수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수선비를 더해도 구입할 만한 옷인지 따져볼 것. 또 트렌드에 맞춰 단추를 바꾸거나 레이스만 제거해도 훌륭하게 바뀌는 옷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쇼핑하는 것이 좋다.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일요일 휴무) 위치 지하철 종로 5가역 8번 출구 방향 혹은 지하철 을지로 4가역 4번 출구 방향(시장 안에 들어가 구제상가를 물어 찾아가는 것이 가장 쉽다.) 문의 02-2269-8778 ▶벨벳 디테일의 독특한 칼라와 허리 라인이 매력적인 드레스 코트 1만5천원, 1517호. ▶클래식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메트로시티의 밍크 퍼 모자 4만원, 1485호. ▶시폰과 니트 소재가 매치된 블라우스 9천원, 37호. ▶리본 디테일의 사랑스러운 피치 컬러 케이프 코트 4만5천원, 1452호. ▶퍼가 트리밍된 양가죽 앵클 로퍼 4만원, 6호. ▶금장 단추와 브리티시 체크가 클래식한 펜슬스커트 6천원, 14호. ▶골드 컬러의 주얼 장식 클러치백 1만5천원, 6호. <■진행 / 조혜원 기자 ■사진 / 이성원>
2011.12.02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