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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밤TV]‘닥터탐정’ 박진희-봉태규, 곽동연 산재 원인 밝혀냈다!…구의역 사고 김군 추모한 에필로그 큰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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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TV]‘닥터탐정’ 박진희-봉태규, 곽동연 산재 원인 밝혀냈다!…구의역 사고 김군 추모한 에필로그 큰 울림

      박진희-봉태규가 곽동연의 산재 원인 밝혀냈다. 사진 | SBS <닥터탐정>7월 18일에 방송된 SBS <닥터탐정>(연출 박준우/극본 송윤희)에선 허민기(봉태규 분)와 도중은(박진희 분)이 정하랑(곽동연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노동자 사망 사고의 원인을 은폐하려는 TL그룹에 대항해 도중은과 UDC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허민기와 도중은은 경찰이 은폐한 증거인 생수통을 확보, 회사의 세제가 이중라벨을 쓰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노동자들이 이 세척제 안의 노마렉산이라는 유해물질에 노출되었다 사실을 밝혔고, 이를 언론에 공개해 UDC의 사이다 수사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하랑의 동료(권혁범 분)는 그의 마지막 음성 통화 내용을 UDC에 제보했다. 음성파일 속 하랑은 체념한 목소리로 “회사는 안 변해. 몇 명 죽어야 변할 거야. 너랑 나랑 일하다 죽으면 조금 바뀔까? 그러니까 노조 그만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조용히 일해야 해” 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메시지가 공개되자 노조와 여론은 TL그룹에 맞서며 잘못된 세상을 비판했다. 또한 도중은은 진실을 밝힐 증거를 모으기 위해 정하랑의 어머니(황정민 분)에게 부검을 권유했지만, 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진 어머니는 “좋은 밥도 못 먹어보고 평생 고민만 한 하랑이 고이 보내게 해달라”고 대답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방송 말미의 에필로그에서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노동자 김 군을 추모하며, 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모두가 이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 큰 울림을 전했다. ‘산업의학전문의’ 송윤희 작가와<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PD가 만나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드라마’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SBS <닥터탐정>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현숙 온라인기자 2019.07.19 07:55

    • ‘온수역 사고’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까지…잇따른 ‘외주 사고’

      생활

      ‘온수역 사고’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까지…잇따른 ‘외주 사고’

      14일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선로에서 작업자가 숨지면서, 외주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온수역에서 오류동역 방향 약 200m 지점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전모(35·남)씨가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전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1주기를 앞둔 25일 사고 지점인 구의역 승강장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지난해 5월28일 비정규직 청년노동자가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중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 강윤중 기자 사고 열차를 운전하던 기관사는 사고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내려 현장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전씨는 1호선을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니라 공사를 담당한 외주업체 소속이라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그는 인력사무소에서 파견된 일용직 노동자로, 현장에서 일한 지 며칠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철도공사 관계자와 함께 현장 감식을 하는 한편, 전 씨와 작업하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안전 대책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외주 직원들이 작업 도중 숨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1호선 노량진역에서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기 전 보수작업 공사 표지판을 설치하기 위해 선로 위를 걸어가던 김모(57)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또 9월에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당고개행 선로에서 청소 노동자가 승강자에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명을 달리했다. 또 지난해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다 숨진 김모(향년 19세)씨도 외주 업체 직원이었다. 박성수 철도노조 서울본부장은 “현장 인원을 충원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우선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의역 #온수역 #노량진역 #한대앞역 #외주

      윤진근 온라인 기자 2017.12.14 13:21

    • 이인영, 구의역 참사 1주기 맞아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고용 이뤄져야”

      생활

      이인영, 구의역 참사 1주기 맞아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고용 이뤄져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비정규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를 맞은 28일, 이인영 의원은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하청 비정규직 청년 김군의 죽음을 추모했다. 동시에 비정규직 대책 마련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인영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의역 참사 1주기....”란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정지윤 기자 이인영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업무는 직접 고용된 정규직에게 맡겨야 한다’ 제가 제정 발의했던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의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의 핵심”이라고 적었다. 이인여 의원은 이어 “19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20대 들어와 재발의했고, 현재 환노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그것이 1년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김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길이며, 제2 제3의 김군을 막는 길”이라고 전했다. 이인영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한 입법 활동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의원은 지난해 6월 세월호 사태 등에서 생명안전을 담당해야 할 핵심 인원들이 비정규직 상태라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의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구의역 #이인영 #생명안전업무 #직접 고용

      온라인뉴스팀 2017.05.29 12:40

    • 구의역 참사 1주기, 이한빛 PD 아버지가 남긴 포스트잇 “우리 아들과 하늘에서 행복하길”

      생활

      구의역 참사 1주기, 이한빛 PD 아버지가 남긴 포스트잇 “우리 아들과 하늘에서 행복하길”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 1주기를 맞은 28일,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에 ‘혼술남녀’ 조연출 고(故) 이한빛 PD의 아버지가 포스트잇을 남겼다. 고 이한빛 PD 아버지가 구의역 사고 현장에 남긴 포스트잇/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캡처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페이스북에는 이한빛 PD의 아버지가 스크린도어 사고가 발생했던 구의역 9-4 승강장에 남긴 포스트잇의 내용이 소개됐다. 포스트잇에는 “김군! 하늘나라에서 우리 아들 한빛이랑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라”라며 “남은 일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 이뤄줄 테니 부디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라오. 젊은이가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 줄게”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적혀있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tvN <혼술남녀> 조연출 고(故) 이한빛 PD는 생전 청년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빛 PD 아버지의 포스트잇을 소개한 박 시장은 노동절인 이달 1일 병상에서 이 PD의 아버지를 만난 사연도 전했다. 박 시장은 이 PD의 아버지가 전교조를 설립했다가 해직돼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 아들은 한 방송국에 신입 PD로 입사했지만, 방송제작 환경과 노동환경에 절망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고 이한빛 PD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손을 잡아 드리고 나오는 길은 한없이 서러웠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팀 2017.05.28 15:27

  • 주간경향

    • [주간 舌전]“구의역 발언, 비판받을 만했다”

      정치 주간 舌전

      [주간 舌전]“구의역 발언, 비판받을 만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2월 2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한 말이다. 문 대통령은 “구의역 김 군과 관련한 발언은 안전·인권 문제라든지 비정규직 젊은이가 꿈을 잃게 된 점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비판받을 만했다”며 “장관 스스로에게 큰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 그 교훈을 제대로 실천하는 길은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변 장관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안전 문제를 확실히 챙겨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변 장관은 장관 취임식을 통해 설 전에 도심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변 장관의 임명 강행에 대해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번갯불에 콩 볶듯이 국토부 장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이고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알린 것”이라며 변 장관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과 지인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국민의힘은 고발장에서 “변 장관이 SH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직원들의 정치성향을 조사해 ‘친 박원순 인사’, ‘친 변창흠 인사’를 표시한 인사안을 만들어오도록 지시했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상급자로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말과 행동을 했다”며 형법상 강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변 장관이 SH 사장 당시 단행한 신규 임직원 채용은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기웅 기자 2021.01.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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