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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다문화TV 출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문화TV에 출연한다. 공익채널 다문화TV는 9일 오후 9시에 이 대표가 출연한 ‘특별기획: 다문다각’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다문다각’은 국내 다문화 이슈에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은 다문화 구성원이 겪는 차별 문제와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영선 다문화TV 대표가 진행을 맡고, 이 대표를 비롯해 김옥녀 숙명여대 교수(한국이민정책학회 이사)와 터키 출신 방송인 오시난,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가 참여한다. 다문화TV 유튜브 채널과 올레tv 158번과 Btv 286번, 유플러스tv 254번, 딜라이브 177번, 스카이라이프 190번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주노동자의 체류 안정 방안과 숙소 개선을 주제로 출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외국인과 이민 2세, 귀화자 등 이주배경인구가 총인구 5%를 넘으면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분류한다. 현재 한국 이주배경인구 비중은 4.3%다.

      손봉석 기자 2021.11.09 17:14

    • 국민의힘 대표, 36세 이준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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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표, 36세 이준석 당선

      국민의힘 이준석 새 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새 대표에 36세의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11일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대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를 합쳐 9만3천392표(전체 대비 43.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나경원 후보(7만9천151표, 37.1%)와의 득표율 차이는 6.7%포인트다. 이어 주호영(2만9천883표, 14.0%), 조경태(5천988표, 2.8%), 홍문표(4천721표, 2.2%) 후보가 3, 4, 5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반영 비율이 70%로 높아진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만 37.4%로 나 후보(40.9%)에게 뒤졌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압도적 승리(58.8%)에 힘입어 당권을 차지한 것이다. 세대교체와 시대의 변화 요구에 부응해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투표가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위원에는 여성 후보가 대거 당선됐다.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최고위원(득표순)이 이 대표와 함께 지도부에 입성했다. 청년 최고위원은 31세인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헌정사에서 집권여당 또는 제1야당에서 30대가 ‘간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의원 경험이 없는 ‘0선’의 이 대표가 당내 중진들을 누르고 당선된 것은 한국 정치사의 큰 이변으로 여겨진다. 4·7재보선에서 확인된 2030 세대의 시대 변혁 열망이 이번 전대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 달라.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이라고 당원들에 당부했다. 이 대표는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관대해져야 하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고 시작하는 야만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2021.06.11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