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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 꿈수저 청년 ‘돈쭐’ 낸다”…25일, 국회에서 ‘꿈수저청년장학기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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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길동, 꿈수저 청년 ‘돈쭐’ 낸다”…25일, 국회에서 ‘꿈수저청년장학기금’ 수여식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홍길동, 꿈수저 청년 ‘돈쭐’ 낸다” 홍길동은행과 꿈수저청년장학기금은 내란의 봄, 엄혹한 시절에도 그 뜻과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임경빈 학생의 어머니인 전인숙 선생님은 청소년-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뜻으로 500만 원을 ‘꿈수저청년장학기금’에 기부했다. 이 기부 활동을 주도적으로 벌이고 있는 민생경제연구소와 안진걸tv는 올 3월까지 수익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비영리 공익채널인 안진걸tv는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둘로 나눠서 매달 꿈수저청년장학기금과 홍길동은행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도 꿈수저청년 장학금에 102만534원, 홍길동은행에 102만534원을 기부했다. 이를 모아 오는 25일(금)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2층 7간담회장에서 11기 장학생 11명에게 각 3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 11차 꿈수저청년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다. 이 수여식은 안진걸티비, 오동현티비, 임세은식당티비를 통해 생방송 된다. 한편 홍길동은행은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위기의 국민에게 무상으로 거주하는 가족 숫자를 고려하여 긴급생계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곧 8차 정기지원을 할 예정이고, 그전에도 수시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 사회적기업 드림스폰 02-967-0528.

      강석봉 기자 2025.04.21 17:42

    • MBC, 오요안나 사건 진상 규명 의지 있나?···국회 현안 질의에 증인 대거 불참, 유족은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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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오요안나 사건 진상 규명 의지 있나?···국회 현안 질의에 증인 대거 불참, 유족은 분통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해 9월 숨진 고(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의 어머니가 국회에서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아직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는 MBC 측은 이날 핵심 증인도 다수 불참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 전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대한 현안질의가 열렸다. 증인으로 출석한 오 전 캐스터의 어머니 장연미씨는 “(딸의 죽음이) 정쟁화되는 걸 원치 않다”면서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당 싸움으로 딸의 이름이 안좋게 거론되는 것이 싫다”고 하소연했다. 장씨는 “딸은 착하고 순수한 아이였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만 밝혀진다면 부모로서 바랄 게 없다”면서 “진실을 규명해주기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장씨는 MBC가 진상 규명에 소극적이며 유족에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 MBC가 우리에게 ‘준동’이라는 말을 해 상처를 받았고, 제대로 사과한 것도 없다”면서 “국회에서 부장이라는 분이 사과를 하긴 했지만 우리는 오히려 더 외롭고 혼자 싸우는 느낌을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씨는 “딸이 어디선가 울고 있지 않을까,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조차 잘 수 없다”면서 “딸이 편하게 쉴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고 오요안나 어머니 장연미씨가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현안질의에서 국회가 출석을 요구한 MBC측 증인이 대거 불참했다. 유족 측 증인으로 장씨와 외삼촌이 나왔으며, MBC측 증인으로는 박미나 경영본부장과 강명일 MBC 노동조합(‘제3노조’)만 출석했을 뿐 현인아 기후환경팀 기자와 박범수 보도국장 등 핵심 관계자들은 불참했다. 제33대 MBC 사장을 역임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MBC측 증인들이 전원 불참함으로써 진상 규명의 길은 사실상 어려워진 게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유가족의 아픔을 헤아리려는 노력을 단 한 치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은 “오늘 출석하지 않은 증인은 간사와의 협의를 거쳐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방위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오 전 캐스터 사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진행한다. 18일 국회에서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 질의 등을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박미나 MBC 경영본부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사망한 오요안나의 유서 등이 지난 1월 발견되면서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인의 유서에는 MBC에 선 입사한 선배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MBC는 지난 2월 오요안나 사망과 관련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마치겠다고 했지만 아직 조사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MBC를 상대로 특별근로감독 중이다. 이달 4일까지 수사 기한이었지만 6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양승남 기자 2025.04.18 14:23

    • “사이버렉카 끝장내자”···국회서 칼 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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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렉카 끝장내자”···국회서 칼 빼든다

      피해자는 신상 확인 어려워 법적 대응 한계 직면 전용기 의원, 실질적 피해 회복 위한 법안 준비 중 사이버렉카 입법 토론회 현장. 전용기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입법 논의를 본격화했다. 전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사이버렉카, 이제는 숨을 수 없다’를 주제로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타인의 사생활과 명예를 침해하는 악성 콘텐츠에 대한 제도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사이버렉카 운영자들이 해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익명성을 악용하며 무분별한 콘텐츠를 유포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은 신상 파악조차 어려워 법적 구제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수사기관 역시 해외 플랫폼의 협조 부족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관련 이슈를 알렸던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정 변호사는 미국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해 해외 법원을 통해 사이버렉카 운영자의 신상을 확보했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피해자 보호 제도의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경찰청, 국회입법조사처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행 법·제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전용기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지만, 타인의 인격권과 사생활을 침해하는 데까지 허용될 수는 없다”며 “공익을 내세운다고 해서 악의적 콘텐츠에 면죄부를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어 “피해자가 가해자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며, 범죄 수익 환수 및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포함한 후속 입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사이버상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피해자 보호 간의 균형을 위한 법제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명 기자 2025.04.15 17:27

    • 국회 가는 ‘김수현 방지법’···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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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가는 ‘김수현 방지법’···쟁점은?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고 김새론씨와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수빈 기자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를 더욱더 엄격히 처벌하자는 이른 바 ‘김수현 방지법’이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김수현 방지법에 관한 청원’의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지난 7일 30일 내 동의인 5만명을 충족하면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31일 개시됐다. 청원인은 “최근 한류스타 김수현이 성인 시절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역배우 김새론을 상대로 저지른 그루밍 성범죄가 드러나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안타깝게도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만을 보호하기 때문에 김수현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해당 연령인 13세 이상 16세 미만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현행 형량인 추행 벌금형·강간 2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추행 2년 이상 유기징역·강간 5년 이상 유기징역으로의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 이 청원인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김수현 방지법’이라는 이름으로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개정을 청원한다”고 했다. 김수현은 현재 고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에 휩싸여 있다.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의 입장문에서 김수현과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교제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2015년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15세였다. 이와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가 사실일 경우 그를 처벌할 수 있는지가 논의 되기도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합의 하에 스킨십, 성관계를 할 경우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내지 추행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점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다만 김수현의 경우 2020년 이전 개정 전 법률이 적용돼 16세 미만이 아니라 13세 미만의 자와 합의 하에 관계를 맺거나 어떤 스킨십, 성적 스킨십이 있을 때 처벌이 가능하다. 김수현의 경우 2015년 당시인 개정전 법률이 적용된다. 이를 두고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와 관련한 법률 개정 청원이 등장한 것이다. 김수현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비롯해 채무 변제 압박 의혹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유족을 상대로 12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선명 기자 2025.04.08 11:08

    • ‘김수현 방지법’ 국민청원 5만명 돌파···국회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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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방지법’ 국민청원 5만명 돌파···국회 논의된다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고 김새론씨와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수빈 기자 ‘미성년 그루밍 범죄’를 더욱 엄격히 처벌 하자는 일명 ‘김수현 방지법’이 국회 국민동의청원 문턱을 넘었다.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 상향 및 처벌 강화법안 이른 바 김수현 방지법에 관한 청원’ 국민청원은 7일 동의인 5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31일 제기된 청원으로 30일 5만명의 동의 요건을 갖춰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청원을 회부 받은 소관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심의할 지를 다룬다. 이 청원은 현행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만을 보호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연령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시키고 처벌 수위를 높이자는 내용이 담겼다. 동의인 5만명을 달성한 ‘김수현 방지법’. 홈페이지 캡처 이 청원인은 “한류스타 김수현이 성인 시절 당시 미성년이었던 아역배우 김새론을 상대로 그루밍 성범죄가 드러나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안타깝게도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만을 보호하기 때문에 김수현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김수현 방지법’이라는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개정을 청원한다”며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해당 연령인 13세 이상 16세 미만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현행 형량인 추행 벌금형·강간 2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추행 2년 이상 유기징역·강간 5년 이상 유기징역으로 바꿀 것을 요청했다. 김수현은 현재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에 휩싸여 있다. 앞서 김새론 유족이 고인의 생존 기록 등을 공개하며 이와 같은 의혹과 함께 채무 변제 압박으로 인해 고인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폭로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함과 동시에 유족을 상대로 12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선명 기자 2025.04.07 12:41

    • 시민단체들,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생활

      시민단체들,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위헌치유 완전체 헌재가 내릴 파면선고 승복결의는 헌정수호 국론통합행위”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임명하지 않고 거부권 행사하면, 명백한 파면대상!”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헌법재판관 임명의제와 소급적용 등 관련조항 신설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전체 헌재가 내릴 파면선고에 승복하겠다고 결의하라!”는 요구가 제기되었다. 위 회견에서 송운학 ‘국힘해체 추진행동 준비모임’ 상임대표는 “앞으로 헌재가 그 어떤 선고를 내릴지라도 파면찬반을 둘러싸고 심각하게 분열, 대립하고 있는 국민이 이에 승복하기는커녕 더욱 더 첨예한 충돌과 갈등을 보일 것이 명확하다. 이를 방지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방향으로 국론을 통합하자면, 국회가 입법권을 행사하여 위헌상태에 있는 헌재를 구제해야만 한다. 그것은 국회가 헌재를 완전체로 구성한 뒤 완전체 헌재가 내릴 것이 틀림없는 파면선고에 승복하겠다고 결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주 토요일(3.29.) 오후 광화문 정문 앞에서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송운학 ‘국힘해체 추진행동 준비모임’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주권개헌행동 특히, 송 상임대표는 “오는 4월 18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임기가 만료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능한 한 빨리 완전한 헌재를 구성하고 그 전에 탄핵선고를 끝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임 2명이 모두 대통령 몫이므로 권한대행에게 임명권이 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위헌시비가 발생하여 결국 장기간에 걸쳐 식물헌재가 될 우려가 높다”고 경고하면서 “불완전체 헌재가 내리는 탄핵선고는 위헌시비를 초래한다. 국회선출 헌법재판관 임명의제와 소급적용 등 조항을 신설하라!”고 역설했다. 진행사회를 맡은 김선홍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중앙회장은 “헌법재판소법 제6조(재판관의 임명) 제1항부터 제6항은 물론 헌법과 헌법재판소법 등을 제 아무리 두 눈 씻고 찾아봐도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사람 또는 대법원장이 지명한 사람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바로 이러한 흠결을 치유하지 않는 한 헌재가 그 어떤 선고를 내리든 위헌시비를 벗어날 수 없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약 46개 시민단체가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견에서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가 낭독한 긴급제안문에 따라 국회가 헌법재판소법 제6조(재판관의 임명) 제6항과 제7항을 각각 다음과 같이 신설하면, 헌재를 완전체로 구성할 수 있다. 제6항 : 본 조 각항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사람 또는 대법원장이 지명한 사람을 선출일로부터 또는 지명일로부터 각각 30일 이내에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회의장 또는 대법원장이 직접 임명효력인정서를 발급해야 하며, 임명효력인정서를 교부받은 사람은 헌법과 이 법 등에서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재판관에게 부여한 권한과 임기 등에서 그 어떤 차별도 받지 아니한다. 제7항 : 위 제6항은 이 조항 개정 당시 국회가 선출했지만 아직 재판관으로 임명받지 못한 사람부터 적용하며, 날자는 실제 선출일로부터 계산한다. 그밖에도 이날 회견에는 이석희 ‘고양·파주 흥사단’ 집행위원장, 장민국 미주흥사단 뉴욕지부장,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 표옥란 공동대표와 임양길 상임운영위원, 박창규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민주유공자법 제정특별위원장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또, 이들은 “불완전체 헌재 선고 승복불가”, “한덕수는 마은혁 재판관 임명하라”, “재판관 미임명은 중대한 위헌행위”, “헌재 윤석열 파면 신속판결” 등과 같은 문구가 새겨진 손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편, 본지가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아 현실성이 없다는 등 비판적 평가가 있다”는 의견을 전하자 송운학 상임대표는 “헌재가 이미 위헌이라고 판시한 헌법재판관 미임명을 치유하고자 국회가 임명의제 조항 등을 신설하는 것은 위헌치유 입법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한덕수 권한대행이 시간을 질질 끌다가 끝내 재의를 요구한다면, 그것은 고의로 범한 위헌행위가 될 것이므로 한덕수를 다시 탄핵한다면, 명명백백한 파면대상이 될 것이 틀림없다. 게다가 재심의 과정에서 국힘 소속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의원들이 당론에 반대하여 소신투표를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송 상임대표는 “대통령 몫 재판관 2명에게 남아있는 임기가 4월 18일 만료되므로 이미 완료된 국회선출일로 소급적용하여 임명의제 조항 등을 신설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 법률이 공포되는 즉시 효력을 발생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돌다리도 두르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에 따르자면, 한덕수 등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고, 그 대신 대통령 몫 현임 재판관은 후임 재판관이 임명될 때까지 그 직무를 대리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병행한다면, 확실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다. 게다가 국회는 위헌치유 완전체 헌재가 내릴 것이 틀림없는 파면선고에 승복하겠다는 결의로 국론분열에 쐐기를 박고 헌정수호 국론통합에 앞장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석봉 기자 2025.04.01 09:45

    • 김예지 의원, 예술인 자녀돌봄 지원하는 ‘예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대표발의 법안 2건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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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지 의원, 예술인 자녀돌봄 지원하는 ‘예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대표발의 법안 2건 국회 본회의 통과

      김예지 의원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예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 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자녀가 있는 예술인들의 경우 업무 특성상 평일 저녁과 주말 근무가 잦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지난 2014 년부터 10 년 넘게 예술인자녀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불규칙한 시간에 활동해야 하는 예술인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자녀 돌봄을 지원하고 있지만 , 법률상 근거의 부재로 사업 예산이 삭감되는 등 사업의 안정성이 낮아 예술인들의 우려가 컸다. 김 의원은 지난 21 대 국회서부터 예술인자녀돌봄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액 삭감되었던 예산을 되살리고,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여 자녀 돌봄의 고충을 경청하는 등 계속해서 입법적, 정책적인 노력을 해왔다. 김예지 의원실 제공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7 월 예술인 자녀 돌봄 지원 사업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에 추가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술인의 자녀 돌봄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무화 규정을 신설한 ‘예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또, 현행 국민연금법 제 18조는 군 복무기간 중 6개월만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추가 산입하도록 하는 군복무 크레딧을 규정하고 있다 . 이 기준은 1969 년부터 1994 년까지 존재했던 방위병의 최소 복무기간을 반영한 것으로, 현재 최소 복무기간인 18 개월 이상과는 괴리가 있어 군복무 장병들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지난해 6월 , 군복무를 수행하는 청년들의 사기진작과 병역의무에 대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군 복무기간 동안 실제 복무한 기간을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추가 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실제 복무기간 중 최대 12 개월을 산입하도록 수정되어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으로 최종 통과했다. 두 건의 민생법안의 최종 통과를 이끌어 낸 김예지 의원은 “자녀가 있는 예술인들이 더욱 안심하고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이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자녀를 돌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군 장병들을 위한 사회적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2025.03.20 20:19

    • ‘STOP! 사이버불링’ 솔비, 국회로 간 까닭

      연예

      ‘STOP! 사이버불링’ 솔비, 국회로 간 까닭

      권지안(솔비). 지안캐슬 의원회관 제2 로비 특별전 작가로 참여 25일부터 26일까지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위해 ‘STOP! 사이버불링’을 외친다. 권지안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 제2 로비에서 개최되는 특별전 ‘STOP! 사이버불링’에 작가로서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건전한 온라인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이버불링’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사이버불링은 포털이나 SNS 게시글, 댓글, 기사, 동영상, 나아가 메신저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예인·정치인 등 공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확산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권지안 이외에 김원근, 김진우, 김태영, 서승준, 일로스 작가는 ‘STOP! 사이버불링’ 전시에 참여해, 사이버불링 문제를 예술적 시각에서 조명하고 사이버불링의 심각성을 알린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문제의식을 일깨우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지안은 이번 전시에서 작가 본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 감독 코메일 소헤일리(Komeil Soheili))을 상영한다. 뉴욕 페스티벌 2024 TV & FILM 어워즈(NEWYORK FRESTIVALS TV&FILM AWARDS)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차지하기도 한 이 다큐멘터리는 온라인 루머, SNS상에서 벌어지는 댓글과 지속적인 사이버 폭력에 대한 경험 이후 불안과 우울에 시달렸던 자신의 여정을 되짚는다. 특별전 ‘STOP 사이버불링’ 포스터. 문화유목민 제공 또한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조롱 섞인 악플을 승화한 작품인 ‘애플(Apple) 시리즈’를 통해 ‘사이버불링’ 등 비방 문화를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재해석하고 화해와 언어 정화의 메시지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전시 기획자 전혜연은 “시각적으로 강렬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담고 있는 설치, 조각, 키네틱아트, 영상미디어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사이버불링이 만연한 심각한 현실을 인식하기를 바란다” 전했다. ‘STOP! 사이버불링’ 전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과 문화유목민(대표 전혜연)이 주관하고, 건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네이버, 메타, 바이트댄스, 유튜브도 이번 전시회 후원에 동참한다. 한편, 권지안은 오는 5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는 초대 특별 기획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2025.03.19 08:09

    • ‘중독된 사랑’ 조장혁 “尹 탄핵 기각 시 발의 국회의원 사퇴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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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독된 사랑’ 조장혁 “尹 탄핵 기각 시 발의 국회의원 사퇴해야” 주장

      조장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조장혁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16일 조장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헌재에서 탄핵 기각되면 탄핵 발의한 국회의원 사퇴하는 규정 있어야”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인사들을 상대로 총 29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범야권 정당 의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조장혁 페이스북 캡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장혁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이영돈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긴급취재: 부정선거, 그 실체를 밝힌다’에서 제기된 “대수의 법칙” 이슈를 언급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또 8일 윤 대통령이 석방되자 “권선징악”이라는 짧은 글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한편, 조장혁은 지난 1996년 1집 앨범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했다. 이후 ‘중독된 사랑’, ‘이별보다 아픈 하루’, ‘Lo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2025.03.17 10:14

    • 몸캠피싱 대응 전문 기업 아크링크, ‘2025 혁신리더 대상’ 산업발전 부문 국회의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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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캠피싱 대응 전문 기업 아크링크, ‘2025 혁신리더 대상’ 산업발전 부문 국회의원상 수상

      몸캠피싱 대응 전문 기업 아크링크(Arklink)가 지난 24일 열린 ‘2025 혁신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발전 부문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범죄 예방 및 보안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혁신리더 대상’은 각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산업 발전과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아크링크는 몸캠피싱, 피싱 범죄 등 디지털 범죄 대응 솔루션을 개발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종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크링크 박민재 대표는 “이번 수상은 몸캠피싱 및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과 피해자 보호 활동이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교한 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크링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몸캠피싱 피해 예방 및 대응 기술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생활경제부 2025.02.2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