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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싹’ 아이유, 여운 가득 4막 비하인드…“이제 금요일 어떻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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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싹’ 아이유, 여운 가득 4막 비하인드…“이제 금요일 어떻게 살아”

      아이유 SNS 캡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 4막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31일 아이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폭싹 속았수다 4막 비하인드 1탄’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최근 모두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에서 합을 맞췄던 배우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아이유 SNS 캡처. 아이유 SNS 캡처. 아이유 SNS 캡처.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에서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금명 역의 아이유부터 박해준(양관식), 문소리(오애순)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있는 모습, 출산 장면 촬영 당시의 핼쑥한 모습, 해녀 이모들과 함께 있는 모습 등의 다양한 비하인드가 담겨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금명아 행복해야 돼” “금명이 출산 직후 얼굴 보고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분장인 줄 알아도 눈물이 난다” “이제 ‘폭싹’ 없는 금요일을 어떻게 살아야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지난 28일부로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2025.03.31 15:53

    • 아이브, 자체 리얼리티 ‘1.2.3 IVE 5’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편성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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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브, 자체 리얼리티 ‘1.2.3 IVE 5’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편성 이동”

      아이브 SNS 걸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자체 리얼리티 ‘1.2.3 IVE 5’의 편성 시간을 변경한다. 6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던 ‘1.2.3 IVE 시즌5’(이하 ‘1.2.3 IVE 5’)의 편성 시간이 바뀌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공개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공개됐던 ‘1.2.3 IVE 5’는 오늘(6일) 저녁 7시 30분부터 매주 금요일 좀 더 일찍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데뷔 때부터 이어온 ‘1.2.3 IVE’는 아이브표 자체 리얼리티로 일상, 추리, 오락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매 시즌 풍부한 주제와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로 꾸준히 화제가 됐으며 아이브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탄탄한 팀워크와 센스 있는 예능감도 입증했다. 버들이 직접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적극 반영하기 때문에 아이브 본연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팀의 색깔이 확연히 드러나 보는 재미를 더한다. ‘1.2.3 IVE 5’가 현재 공개된 1회부터 5회까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콘텐츠로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1.2.3 IVE 5’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2024.12.06 20:55

    • 이상순, ♥이효리와 주말 만끽 중 “금요일이라 신나” (완벽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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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순, ♥이효리와 주말 만끽 중 “금요일이라 신나” (완벽한 하루)

      이효리 SNS. 가수 이상순이 금요일의 설렘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4시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가 방송됐다. 이날 이상순은 “금요일이라 신난다. (DJ 한지) 2주밖에 안 됐지만 이렇게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 입장이 되니까 주말이 진짜 주말 같더라. 서울에 왔으니까 지난 주말에 아내하고 본가에 가서 부모님과 점심 먹고 드라이브를 하고 왔는데 ‘오늘 되게 주말 같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제주에선 우리가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주말이든 평일이든 출근하는 사람도 안 보였다. 근데 서울은 평일엔 북적북적 출근하는 사람도 보이다가 주말엔 사람이 또 없으니까 진짜 주말 같은 거다. 그래서 금요일이 이렇게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4일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2003년 SBS 파워FM에서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 등에서 DJ로 활약한 바 있다.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까지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2024.11.15 16:24

    • ‘경륜’ 금요일보다 토·일에 같은 훈련지별 동반 입상 많아

      생활

      ‘경륜’ 금요일보다 토·일에 같은 훈련지별 동반 입상 많아

      경륜 경기에서 훈련지를 확인하는 것은 경주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다만 같은 훈련지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하더라도 협공은 득이 될 때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커다란 실책으로 이어질 때도 있어 쉽사리 꺼내 들기에는 어려운 작전이었다.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최근 경주 흐름을 볼 때 훈련지가 같은 선수들이 종종 협공에 나서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특히 예선전인 금요일 경주보단 독립대전인 토요일 경주나 마지막 날인 일요일 경주에서 심심찮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1일 일요일 경주에서는 총 세 차례 같은 팀 선수들이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경주가 나왔다. 우선 광명 6경주(우수급)에서는 김주동(16기, A1)과 한재호(23기, A2)의 창원 상남팀 선수들이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또 창원 특별경륜으로 치러진 3경주 우수급 결승전에선 신사팀 최석윤(24기, S3, 최근 특별승급)과 정현수(26기, A1)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시상대 위에 나란히 섰다. 광명 15경주(특선급)에서는 승급한 김포팀 윤현준(18기, S1)과 김민호(25기, S2)가 동반 입상에 성공하며 승급 여세를 몰아갔다. 독립대전으로 펼쳐진 14일 경주는 광명 우수급 경주와 특선급 경주에서 각각 협공이 성공한 사례가 있다. 광명 6경주에서는 인천팀 홍석한(8기, A2)과 박민오(19기, A1)가 선행형 선수를 상대로 각각 젖히기와 추입을 성공해 노련미를 뽐내며 두 선수 첫 동반 입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선급 15경주에서는 세종팀과 김포팀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수적으로 열세였던 세종팀의 김관희(23기, S2)와 조주현(23기, S2)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다음날인 15일 광명 5경주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다수의 강급 자가 포진되어 있던 경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한남팀의 김학철(22기, B1)과 구광규(16기, B1)가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해 재도약의 발판 마련과 우승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이렇듯 최근 훈련지별 대결이 펼쳐진 경주를 살펴보면 실보다는 득이 되는 경주가 많았다. 그렇다면 어떤 경주 흐름에서 협공이 펼쳐질까? 그 해답은 선수들의 개인 성향을 우선 따져봐야겠고, 그다음으로는 출전선수들의 기량 차이를 볼 때 강축 선수가 같은 팀 선수들 챙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상지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최근 토요일과 일요일 경주에서 훈련지별로 동반 입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량 차이가 다소 나는 훈련지 동료라도 서로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동반 상승효과(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보인다면 여지없이 협공으로 나설 수 있다고 봐야 한다”라며, “따라서 선수 간의 전법적 궁합도 등을 잘 따져보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강석봉 기자 2024.09.24 08:32

  • 주간경향

    • 문화/과학 신간

      [신간]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外

      ㆍ어느 직장인의 5도2촌 이야기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김미리 지음·휴머니스트·1만6500원 이커머스 업계에서 MD(상품 기획자)로 10년째 일하던 작가는 어느날 지하철역 계단에서 느리게 걷는 사람에게 막혀 분노하는 자신을 보며 번아웃을 느꼈다. 회사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쉬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언젠가는 시골집에서 살아볼 거야’라고 꿈만 꾸며 때를 미루는 시골집살이를 결행했다. 자연과 가깝고, 사람과는 먼, 하지만 지근거리에 이웃이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지금의 시골집을 찾았다. 수풀이 무성한 풍경이 마음에 들어 ‘수풀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쓸 만한 뼈대를 남기고, 그 주변에 살을 붙여 새 집을 지었다. 작가는 “쓰려져가는 폐가가 내 손을 거쳐, 몰랐던 나의 취향과 선호를 담은 공간이 돼가는 과정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했다”면서 “집을 돌보고 그 안에서 사는 나를 돌보며, 나는 나와 점점 더 좋은 사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풀집을 구한 후 5일은 서울에서 일하고, 2일은 시골집에서 지내는 일상이 시작됐다. 금요일 퇴근하면, 2시간 반을 운전해 충남 금산의 시골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일요일 밤,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5도2촌은 귀촌과 달리 도시생활을 기반으로 꿈꾸던 시골생활을 병행하는 삶이다. 도시의 삶을 완전히 놓지도, 온전히 누릴 수도 없을 때, 주말 시골살이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작가는 “서울에서 보내는 닷새 동안은 주말 이틀이, 시골집에서 보내는 이틀 동안은 서울에서 보내는 닷새가 여행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집을 짓고, 가장 즐거운 일이 된 텃밭을 가꾸고, 이웃과 안면을 트고, 시골살이에 적응하는 과정은 2주 간격으로 쓴 수풀집 편지에 기록돼 책으로 완성됐다. 시골집을 찾는 노하우, 리모델링 시공 팁과 이웃과의 관계 맺기 등 시골생활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정보도 담았다.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프라우케 피셔, 힐케 오버한스베르크 지음 추미란 옮김·북트리거·1만8000원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공동 집필한 생물다양성 보고서다. 생물 멸종을 막는 건 ‘생명의 평등함’이라는 도덕률 외에 경제적 필요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모기 같은 해충도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의 삶을 지탱한다는 점에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기차 시간표 전쟁 A. J. P. 테일러 지음·유영수 옮김 페이퍼로드·1만6800원 역사학자인 저자는 기차 시간표가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지도자들은 기차라는 물류 혁명으로 기동력을 확보한 나라가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믿었다. 기차를 이용한 동원이 시작된 후에는 변동과 변경이 불가능해 전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리 스몰린의 시간의 물리학 리 스몰린 지음·강형구 옮김·김영사·2만4800원 저자는 물리법칙이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적용된다는 ‘비시간적’ 관점이 우주론을 막다른 곳에 다다르게 했다고 주장한다. 우주를 이해하려면 왜 시간이 오직 한 방향으로 흐르는지, 시간 제약이 어떻게 세계를 다채롭게 창조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주영재 기자 2022.08.19 11:58

    • [시네프리뷰]13일의 금요일: 음모론의 시작

      문화/과학 시네프리뷰

      [시네프리뷰]13일의 금요일: 음모론의 시작

      ㆍ음모의 퍼즐, 3부작으로 맞춰질 수 있을까 제목 13일의 금요일: 음모론의 시작 제작연도 2019년 감독 오인천 출연 김준, 윤주, 김재인 상영시간 1시간 20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019년 9월 26일 영화맞춤제작소 영화제작자로부터 “찾아뵙겠다”는 감사인사를 받았는데 어쩌다보니 만나질 못했다. <아나운서 살인사건> 리뷰를 쓴 다음이다. 그때부터 눈여겨봤던 차기작이 <13일의 금요일: 음모론의 시작>이었다. 탈 같은 가면을 쓴 남자가 총으로 자신의 목을 겨누고 있는 포스터. ‘13일의 금요일’이라면 떠오르는 살인마 캐릭터는 제이슨이다. 손에 든 마체테로 희생자들을 무자비하게 내리치는. 그렇다면 이 가면남이 영화의 중심 캐릭터일까? 전작의 리뷰에서 오인천 감독의 영화들을 “B급, C급을 넘어 Z급에 수렴하는 쌈마이 계열의 독립영화”라고 썼는데 여전하다. 아니, 문산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에 서울 중부서 경장이 출동하는 건 무슨 경우인가?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에 출동한 이 경장은 과학수사나 현장보존은 생각하지도 않고 차 문에 손을 댄다..두 남녀 경찰관은 경찰복을 입은 수상한 남녀 커플에게 강제연행당하는데, 눈을 가린 것도 아닌데도 이들은 자신이 끌려온 ‘경찰서’가 어딘지 모르고 있다.(삽입되어 있는 스케치 장면은 서소문 경찰청 본청 옆 건물을 보여주고 있다.) 내러티브와 관련 꼬리를 무는 의문 A급 영화에서 흔히 ‘컨티뉴어티(continuity)’ 문제로 언급되는 이런 비논리 내지는 핍진성 부족은 영화 크레딧에 보통 ‘기록담당’으로 언급하는 인력이 베테랑이 아닌 경우나 기술시사를 꼼꼼히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문제다. 도피할 수 있는 방법이 영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의 결말 부분에 ‘지금까지 다 꿈이었다’고 선언하면 된다. 앞서 <아나운서 살인사건>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의 감독은 처음부터 그런 디테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영화는 많은 부분을 설명하지 않는다. 권총을 꺼내 “자신을 쏴 죽이고 트렁크 속의 돈을 가져가라”는 여인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며 영화의 여주인공 윤청아 경위를 위협한다. 윤청아 경위에게 총을 겨누며 “언니를 닮았네”라고 한다. 아직은 다뤄지지 않은 영화의 설정에 이 언니는 실종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최초의 총격전 현장에 같이 출동한 후배가 건넨 무전기를 통해 언니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린다.(휴대폰이 안 터지는 곳에서 대신 사용하게 되어 있는 무전기도 설정은 위성무전기로 되어 있는데, 사용된 소품은 그냥 일반 무전기다. 대사를 꼼꼼히 듣지 않은 사람들에겐 ‘일반 무전기이니 근처에 후배 경찰이 있겠네…’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다.) 영화의 큰 이야기 줄기는 이 모든 이상한 사건들이 마치 우연의 일치인 것처럼 ‘13일의 금요일’에 벌어진다는 것이다. 13일의 금요일이 되면 묻지마 살인사건 내지는 자살사건이 벌어지는데, 이 이상한 사건에 휘말려든 프로파일러 경감과 여 경위가 해결에 나선다는 것이다. 멀더와 스컬리처럼. 죽은 자들은 이날만 되면 다시 돌아와 살아있는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자살쇼를 한다.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이 거대한 음모의 퍼즐은 아마 이후에 공개될 영화의 2편과 3편에서 맞춰지게 될 것이다. 영화를 본 뒤 곰곰이 생각해봤다. 혹시 놓친 퍼즐은 없을까? 아마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정교하게 재구성하더라도 아귀가 맞지 않는 퍼즐은 남을 수밖에 없다. 언급되었지만 어디론가 사라진 캐릭터, 너무 많다. 영화를 본 뒤 오인천 감독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봤더니, 영화에 출연한 한 배우가 “이번 영화에는 제가 나오나요?”라고 묻는다. 나온다. 죽은 자들이 돌아오는 자살 신드롬? 이 영화도 <아나운서 살인사건>처럼 이전에 찍은 다른 영화와 세계관 내지는 사건을 공유하는 영화일까. 궁금해 2~3편의 전작들을 다시 봤다. 가령, 이 영화에서 언급된 언니의 실종사건이 <아나운서 살인사건>의 에필로그 부분에 나오는 아나운서(동일하게 배우 윤주가 역을 맡았다)와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봤다. 만약 그렇다면 탈을 쓴 ‘택시살인마’ 등과 이 영화의 관련성도 다시 따져봐야 한다. 일단 그럴 것 같진 않다. 얼기설기 엉성하게 이어져 있는 내러티브는 어느 순간 날카롭게 폭발한다. 추억 속의 프로야구 선수인 장명부와 유두열, 김일융의 기록을 거론하는 연쇄살인범 노만식과 김필립 경감의 취조실 기싸움 같은 장면은 확실히 인상적이다. 전작 <월하>(2017)에서 숲속에서 마음껏 광기를 발산하는 안내자를 볼 때 받은 인상과 비슷하다. 영화는 “레츠 플레이볼”, 그러니까 게임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노만식의 선언으로 끝난다. 이어질 작품들이 이 음모론 게임을 그럴듯하게 완성하게 될지 아니면 하품만 나오는 지루한 경기가 될지 예측하긴 어렵다. 자료를 보니 이어 나오게 될 영화는 <시즌 2: 죽은 자의 제국>, <시즌 3: 살인과 창조의 시간>으로, 총 3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살인마 처음부터 살인마는 아니었다.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 부히스 말이다. 크리스털 호수 캠프를 배경으로 살인을 저지른다는 설정이지만, 캐릭터를 탄생시킨 첫 영화에서 이 모든 살인을 저지른 것은 그의 엄마 파멜라였다. 본격 데뷔작인 2편에서 제이슨은 1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자신의 엄마를 물리친 앨리스를 죽이고 난 다음 무차별한 살육의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이 살인마의 행각은 거침없다. 동급으로 거론되는 <나이트매어> 시리즈의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경향 자료 시리즈의 주인공 프레디 크루거는 꿈을 매개로 등장하는 괴물이지만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이 살인마는 근본적으로 초인적인 괴력을 지닌 불사(不死)의 인간이다. 시리즈의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인간의 존재를 초월한 자에서부터 사이보그(영화의 10편 <제이슨X>의 경우)로 변신하지만…. 제이슨은 태어날 때부터 기형아여서 놀림을 받았고, 결국 나쁜 친구들의 장난으로 크리스털 호수에 빠져 익사했다. 영화 시리즈에서는 캠프에 와서 섹스를 하거나 마약을 하는 등 일탈하는 청소년들이 우선순위로 제이슨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암묵적인 룰로 굳어져 있다. 제이슨은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시리즈의 레더페이스, <나이트매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 <할로윈> 시리즈의 마이클 마이어스와 함께 1980년대를 풍미한 미국 슬래셔 영화를 대표하는 괴물 캐릭터가 됐다. 한 영화 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1980년에 제작된 1편부터 2009년의 10편까지 총 158명이 제이슨의 희생자였다. 매편에서 평균적으로 13.2명을 죽인 셈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1편의 살인마는 실제로는 그의 엄마였으므로 1편에서 그의 희생자는 0명이다.

      정용인 기자 2019.09.27 14:35

    • 사회 표지 이야기

      [표지이야기]〈금요일엔 돌아오렴〉은 작은 기적

      ㆍ유가족의 가슴을 쥐어뜯는 생생한 이야기… 개별의 기억을 사회의 기억으로 남겨 〈금요일엔 돌아오렴〉, 유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가득찬 이 책이 나온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기적이었다. 내가 태어난 후 만난 가장 큰 고통을 견디며 기록을 해냈다. 가슴을 쥐어뜯으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이야기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이야기하다가 기절할 것 같은 깊은 울음을 토해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도 얼마나 힘들었던가. 한 분 인터뷰하고 와서 이틀간 쓰러져 있으면서 몇 번을 망설였다. ‘아, 우리가 과연 이분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기록해낼 수 있을까.’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그 고통의 범위와 깊이가 훨씬 크고 깊었다. 단순히 304명의 죽음이 아니라 그 죽음들이 우리 곁에서 수천개의 사건으로 매일 터지는 것 같았다. 부모에게도, 생존한 사람들에게도, 그걸 지켜보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미 숫자로 계산할 수 없는 영역의 고통이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아이들의 마지막을 생각했다. 세상에 살려달라고 절박하게 구조를 요청했으나 외면당해 버린 아이들의 외로운 죽음을. 우리의 기록작업은 그 고통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통과해 온 과정이었다.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4월 5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며 서울 충정로 삼거리 인근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김창길 기자 부모님들과 작가들 사이에 신뢰 쌓여 2014년 6월에 처음으로 유가족들 총회에 가서 시민기록위 분들과 함께 작가단 단장으로 단상에 올라 많은 부모들 앞에서 약속했다. 무척 떨렸다. 떨려서 혹시나 실수를 할까봐 두 손을 꼭 쥐었다. 그리고 말했다.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겠다고. 고통 속에 놓여 있는 그분들에게 기록 이야기를 한다는 게 과연 맞는 일인가, 갈등을 많이 했다. 평소 좋아하던 기록학자가 나에게 그랬다, “아직 아픔이 통렬히 진행 중인데 무슨 기록을 하려고 하느냐?”고. 그 말 듣고 고마우면서도 아팠다. 부모 중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게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었다. 그래도 이게 내가, 우리 작가들이 그분들의 가장 통렬한 고통과 함께하는 방식이었다. 기록의 중요성이 부모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될 때는 “기록하면 당신들은 명예가 남지만 우리는 뭐가 남느냐”고 말하는 분도 있었다. 선의로 시작한 일이 선의가 아니게 되는 상황이 될까봐 겁이 났다. 한번은 MBC 다큐팀이 취재를 하는데 어떤 어머니가 비명을 질렀다. 질문을 하다가 어머니의 아픈 상처를 잘못 건드린 것이다. 그 비명에 취재하던 PD가 도망가고 어머니는 숨을 못 쉬어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그걸 본 뒤로 부모들 만날 때는 매번 긴장이 되었다. ‘내가 혹시 이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는 건 아닐까. 작가들이 여러 명 작업을 하니까 그 중 한 명이라도 실수를 하면 어떡하나. 실수를 해서 우리 작가단이 유가족 사이에서 문제가 되어 쫓겨나는 상황이 되면 어떡하나.’ 우려를 많이 했다. 그러나 다행히 작가들이 부모들과 잘 지내주었다. 부모와의 우정이 싹트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았다. 선의가 선의로 통했던 것이다. 부모들을 직접 만나보면 정말 평범하면서도 순박하고 좋은 분들이었다. 부모들을 만나고 돌아오면 매일 반성문을 썼다. 너무 많은 상처를 받은 분들이어서 내가 기록한다는 명목으로 그분들에게 상처를 주면 안되니까 무엇이든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은 안 믿겠지만 사실 나는 아이들이 아직 떠나지 않고 늘 내 곁에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죽음과 삶 그 경계지점 어딘가에 있는 듯하다. 우리집에 세월호 참사가 난 달에 들어온 아기고양이가 있다. 누가 버리고 간 고양이었다. 다른 때는 그러지 않는데 희생된 아이들의 편지와 자료를 읽고 있으면 털을 곤두세우고 꼬리를 내 리고 엄청 으르렁거리는 거다, 내가 그 편지를 다 읽을 때까지 쳐다보면서 으르렁거렸다. “괜찮다, 괜찮아. 형, 누나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너를 해치지 않고 이뻐해줄 거야.” 그러면서 1년을 지냈다. 세월호 시민기록위원회가 지난 10개월 동안 유가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 김창길 기자 전국 북콘서트 다니면서 많은 위로 받아 “책에 나온 이야기들이 다 내 이야기 같았어.” 책이 나오고 많은 유가족 분들이 당신들의 이야기를 기록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왜 개별의 기록이 소중한가, 그리고 개별의 기억은 어떻게 사회적인 기억이 되는가를 을 통해서 경험한 것 같았다. 책을 매개로 전국 40여개 지역으로 북 콘서트를 다녔다. 많은 시민들이 호응을 해주었다.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부모들도, 작가들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일반사람들도 고통스런 책이지만 다 읽고 많은 이야기를 인터넷에 남기기도 했다. 어떤 독자는 ‘정치에 무관심한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면서 ‘금돌’ 읽기를 권했다. ‘너무 슬퍼서 못 읽겠다는 사람도, 세월호 얘기는 이제 그만 듣고 싶다는 사람도, 모두 다 읽고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어떤 독자는 책을 읽고 나에게 다섯 장에 걸친 긴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기도 했다. 자신의 꿈에 어떤 아이가 나왔는데 그 책에 나와 있는 지성이 같다는 것이다. 지성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예쁜 베개를 선물로 주었다. 책을 통해 나누어지는 이 마음들이 정말 소중하고 좋았다. 그 좋고 선한 마음들이 나에게 세상을 견딜 힘을 주었다.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미래에 유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할 때 저희 책은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책이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과 연대를 하면서도 나는 괴로웠다. 민간 차원에서의 애도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애도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온전하게 상황이 나아지지가 않았다. 어떤 부모님이 아직 합의도 되지 않은 배상금을 정부가 언론에 터트렸을 때 분노하여 삭발을 했는데, 그걸 본 딸이 눈물을 흘리며 5분 동안 나갔다 오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 딸이 대학생인데 학교 가면 친구들에게서 맨날 세월호 돈 얼마 받는다는 이야기만 들으니 정말 비참했다고, 동생 따라가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유가족들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문제가 깊어지고 있다. 생존 학생들도 만나보면 친구들이 왜 죽었는지 밝혀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엄청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아, 내가 죽었으면 먼저 간 친구들처럼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죽었을 것 아니에요” 하면서 오열했다. 며칠 전에 안산에서 광화문까지 상복 입고 삭발하고 아이들 영정 들고 가는 부모들과 1박2일 함께 걷다 보니 엄청난 슬픔이 몰려왔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보행진이었다. 그리고 한없이 미안했다. “우리는 국가로부터 버려졌다. 우리를 지켜줄 곳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유가족이 이 말을 할 때마다 나는 무너진다. 아이들의 마지막 순간과 닮아 있어 가슴이 덜컥거렸다. 부모들이 지금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갈수록 내가 기록하기 위해 그분들 곁에 머무르는 시간보다 외롭지 않게 있어주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아프다…….

      2015.04.14 10:46

  • 레이디경향

    • 6년차 아이돌 배우 김재중, 금요일에 만나요

      연예

      6년차 아이돌 배우 김재중, 금요일에 만나요

      같은 또래, 살가운 성격의 캐릭터가 본인과 닮았기 때문일까. KBS-2TV 금요드라마 ‘스파이’로 돌아온 그는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편안해 보였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지 올해로 만 6년째. 이제 제법 배우로서의 여유가 묻어났다. 김재중(30)은 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거쳤다. 사극부터 멜로, 액션까지 가리지 않았다. ‘닥터 진’에서는 강직한 포도청 종사관인 경탁, ‘보스를 지켜라’에서는 까칠한 재벌 2세인 무원, ‘트라이앵글’에서는 동네 건달인 동철로 분했다. 여러 인물을 연기했지만 아직은 혹평을 받은 적도, 그렇다고 극찬을 받은 적도 없다. 다만 보통의 속도로 차분하게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이번 드라마는 선배님들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어요.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함께 촬영할 때마다 연기 수업을 받는 느낌이랄까요(웃음). 현장에서의 능수능란한 자세와 카메라 앞에서의 자연스러움 등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스파이’는 ‘공주의 남자’를 연출한 박현석 PD와 영화 ‘내 연애의 기억’을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전직 북한 스파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남한에서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고 살아온 혜림(배종옥 분)에게 국정원 소속인 아들 선우(김재중 분)를 포섭하라는 임무가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때 혜림을 사랑했던 직속상관 기철(유오성 분)이 악의 축으로 등장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첩보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고난도 액션신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선우는 따뜻한 가정에서 곧게 자란 캐릭터예요. 집에서는 엄마밖에 모르는 착한 아들이지만 국정원 요원이라 일할 때만큼은 냉철하고 완벽하죠. 두 가지 모습이 상반되긴 하지만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잘 표현해내는 것이 제가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가장 큰 임무겠죠.” 이스라엘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하는 이 작품은 비슷한 스토리 라인을 그리지만 가족애, 모정과 같은 한국적 정서를 짙게 담았다. 엄마라고 부르기엔 젊고 예쁜 선배 배종옥과의 호흡, 어땠을까. “저희 어머니는 연세가 굉장히 많으세요. 배종옥 선배님은 저희 큰누나보다 두 살 어리구요. 나이 차로 보나 외모로 보나 엄마보다는 누나 쪽에 가깝지만, 역할에 몰입하다 보니 평소에도 그냥 엄마라고 불러요(웃음).” 그룹 활동을 오래 했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촬영 같은 공동 작업에 익숙하다는 그는 활발하고 싹싹한 성격으로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좋은 선후배들을 많이 만난 건 순전히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겸손한 모습이지만 동료들은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칭찬하기 바쁘다. 전작에서 만난 지성, 임시완과는 허심탄회하게 속내도 털어놓는 ‘절친’이 됐을 정도. “지성 형이랑은 술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고민도 편히 얘기해요. 시완이는 최근 작품 ‘트라이앵글’에서 만나 친해졌어요. ‘미생’ 촬영할 때 전화해서 어찌나 투정을 부리던지. 자기 힘드니까 얼른 맛있는 것 사달라고요(웃음). 얼마 전에 신승훈 형이랑 이은미 누나랑 넷이 만나서 같이 밥 먹었어요.” ‘스파이’는 지난 1월 9일 시청률 8%대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00분 동안 2회분이 방송되는 특이한 편성 덕에 시청자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반응. 연출과 극본, 배우들의 호연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번 작품. ‘김재중’ 하면 떠올릴 만한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글 / 서미정 기자 ■사진 / 김정원>

      2015.01.22 14:09

    • 패션

      주말 앞둔 금요일 City Outdoor Look

      주말을 앞둔 금요일, 당신이 선택한 스타일은 시티 아웃도어 룩이다. 활동적이지만 여성스러운 시티 아웃도어 룩은 일상에서나 야외에서나 항상 스타일리시한 당신을 돋보이게 한다. 3가지 스타일의 서머 아우터를 활용한 시티 아웃도어 룩을 만나보자. Styling 1 뉴트럴 컬러 아우터를 활용한 톤온톤 스타일 중성적이고 절제된 톤의 뉴트럴 컬러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뉴트럴 컬러의 스타일리시한 재킷에 비슷한 톤의 반바지를 매치해 페미닌하고 시크한 룩을 연출했다. 일러스트 티셔츠 3만9천원, 스파이시칼라. 민소매 테일러드 칼라의 다크 카키 컬러 재킷 42만9천원, 데코. 댄디한 디자인의 베이지 컬러 쇼츠 가격미정, 메쎄. 블랙 구슬 팔찌 79만8천원(큰 것)·16만8천원(작은 것), 쇼퍼홀릭. 태슬 장식 브라운 슈즈 28만8천원, 에스콰이아. 같은 톤의 컬러를 명도나 채도에 변화를 줘 매치하는 톤온톤 코디네이션은 컬러만으로도 색다른 스타일 연출을 시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디법이다. 톤이 다른 카키 컬러 아우터와 원피스의 매치에 트로피컬 액세서리를 더해 감각적이면서도 상쾌한 여름 분위기를 완성했다. 카키 컬러 니트 원피스 29만8천원, 에고이스트. 카키 컬러 롤업 소매 아우터 가격미정, I’M. 트로피컬 컬러 목걸이 10만원대·골드 컬러 팔찌 8만원대, 봄주얼리. 구슬과 리본 디테일을 더한 플랫 샌들 가격미정, JOUR. Styling 2 사파리 스타일 재킷과 프린트 아이템의 매치 화려한 스팽글톱과 강렬한 프린트의 스커트를 매치한 뒤 클래식하고 포멀한 느낌의 사파리 재킷을 더해 절제되고 분위기 있는 룩을 완성했다. 화려한 스팽글 장식의 그린 롱 티셔츠 가격미정, TNGT W. 아웃포켓 디자인의 다크 그린 재킷 21만8천원, 칼리아. 프린트 미니스커트 11만8천원, toe by stlero.co.kr. 프린지 장식 블루 백 28만6천원, 안드레아바나. 원 안에 꽃모양이 그려진 반지 가격미정, 봄주얼리. 브라운 플랫 슈즈 25만8천원, 미소페. 트렌디한 사파리 재킷은 사계절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머스트 해브 패션 아이템. 비비드한 컬러의 사파리 재킷과 프린트 점프슈트를 매치해 페미닌하면서 발랄한 서머 아웃도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플라워 프린트 점프슈트 26만9천원·판초 디자인을 응용한 야광 그린 컬러 반소매 아우터 19만9천원, 베네통. 옐로와 블루 컬러 가죽 팔찌 각 2만원, 디블루메. 리본 장식 그린 컬러 플랫 슈즈 14만8천원, 바닐리아. Styling 3 블루종으로 포인트를 준 쇼트&쇼트 코디네이션 쇼트 스타일의 블루종은 어려 보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블루종에 쇼트팬츠로 활동적이고 페미닌한 스타일을 표현했다. 화이트 티셔츠 17만9천원, 데코. 플라워 프린트 블루종 9만8천원, 스파이시칼라. 베이지 컬러 쇼츠 가격미정, TNGT W. 오렌지 컬러 펌프스 10만원대, 엘리자벳. 도트 프린트를 더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블루종과 경쾌한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시크하면서 귀여운 시티 아웃도어 룩으로 활력 넘치는 주말의 설렘을 표현했다. 민트 컬러 라운드 티셔츠 3만9천원·다크 블루 컬러 미니스커트 10만원대, 페이지플린. 도트 프린트 오렌지 블루종 점퍼 9만8천원, 스파이시칼라. 핑크 컬러 미니 백 29만3천원, 안드레아바나. 골드톤 스트랩 슈즈 30만원대, 네오리즘. <■제품 협찬 / 네오리즘(02-3471-4500), 디블루메(www.dblume.com), 데코·메쎄(02-548-3956), 미소페(02-542-0595), 바닐리아(www.vanillia.co.kr), 베네통·칼리아(02-545-5134), 봄주얼리(02-508-6033), 쇼퍼홀릭(02-512-4393), 슈즈원(02-1588-9247), 스파이시칼라(02-3445-6428), I’M(02-528-6580), 안드레아바나(02-514-9006), 에스콰이아(02-3442-3012), 엘리자벳(02-3442-0220), JOUR(02-512-4393), toe by stlero.co.kr(02-516-4088), TNGT W(02-546-7764), 페이지플린(02-3498-6947) ■헤어·메이크업 / 지희, 송지윤(니케 인 뷰티&쉬작 02-514-4425) ■모델 / 김현정 ■스타일리스트 / 신우식(나피스타일), 김강희(어시스턴트) ■기획 / 조혜원 기자 ■진행 / 김미경(프리랜서) ■사진 / 민영주>

      2011.08.10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