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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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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팜트리아일랜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아프리카TV 여성 BJ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씨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고 수사를 마무리해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김준수는 오랜 기간 동안 A씨의 지속적인 협박과 심적 고통에 시달려 왔으며,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법적 대응을 결심하고 고소를 진행했다”며 “김준수의 선제적 고소 이후, 추가적인 조사 과정에서 A씨의 죄질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으로, 김준수는 이번 사건에서 명백한 피해자로서, 어떠한 잘못도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녹음 파일 역시 사적인 대화 내용일 뿐, 부적절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A씨가 협박의 수단으로 개인 간의 사적인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것”이라며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을 우려했던 김준수는, 오랜 기간 지속된 공갈 협박으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용기를 내어 법적 조치를 단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준수 측은 “이번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인 김준수를 향한 부당한 비난과 2차 가해가 중단되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2024.11.16 01:38

    • [전문] 하이브 “민희진 대표, 본인 묵인 하에 거액 금품 수취 있었음을 알고 있다” (대화자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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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하이브 “민희진 대표, 본인 묵인 하에 거액 금품 수취 있었음을 알고 있다” (대화자료 포함)

      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과 하이브가 지난 9일 이뤄진 감사를 놓고 공방전을 이어나간 가운데 하이브 측이 민 대표 측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반박 입장을 10일 오후에 냈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 측이 주장한 ‘감사를 저녁 7시부터 자정 넘는 시간까지 지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팀장이 어제 회사에 출근한 시간이 저녁 6시였다. 출근 과정에서 감사팀의 연락을 받고, 해당 팀장이 저녁 7시부터 감사에 응하겠다고 답해오면서 감사가 시작됐다”고 반박했다. 민 대표 측의 “밤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에 따라가 강요했다”는 주장에는 “감사 과정에서 해당 팀장은 민희진 대표의 승인 하에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 원 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다”며 “그러면서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당사의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의 자택 안으로 동행해 들어갔고 노트북을 반납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피감사자인 팀장 본인이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했고, 협조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노트북 제출까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제공 ‘개인 자산인 휴대폰 반납을 요구했다’는 주장에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일부 구성원들은 회사 공식 업무용 메신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업무 대화를 카카오톡으로만 진행해 왔다. 이에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해당 팀장은 응하지 않았고 하이브 감사팀은 더 이상 제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통상적인 광고업계 관행이며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는 민 대표 측 주장에는 “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 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다”며 “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민 대표는 불법 수취 금액에 대한 회수나 처벌 등 후속 조치에 전혀 착수하지 않고 있다. 당사는 팀장이 수취한 수억 원대의 부당 이익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도 추후 조사 과정에서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는, 본인의 묵인 하에 거액의 금품 수취가 있었음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민 대표는 해당 건에 대해 하이브 HR이 문의하자 본 건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별 일 아닌것 처럼 둘러댔다. 그리고는 내부적으로 하이브를 핑계로 팀장의 금품 수수를 중단시키자고 얘기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반한 입장문을 내, 또 한 번 대중을 호도하려는 민 대표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이는 회사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하이브 측은 또 “해당 팀장을 보호하지 않고 개인을 특정해 언론에 공표한 점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이번 감사는 임원이 아닌 어도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하이브는 본 사안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민 대표가 입장문을 내면서 직원에 대한 감사사실을 전 국민이 인지하게 됐다. 민 대표가 상사로서 직원을 보호할 생각이 있었다면 해선 안될 일”이라며 “당사는 해당 건에 대해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특히 별첨으로 2024년 2월 18일 민희진 대표(대화명 *)와 L, S 부대표와의 대화 중 일부도 공개했다. 히이브 측은 이 내용이 “팀장의 금품 수취가 민 대표의 승인 하에 이뤄졌음이 확인되는 대목”이라며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를 핑계삼아 문제를 해결하자고 모의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하이브 측 입장문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 감사팀에서 9일 저녁 진행한 어도어 모 팀장에 대한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민희진 대표 측의 허위 주장에 대해 명확히 설명 드립니다. ▲감사를 저녁 7시부터 자정 넘는 시간까지 지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팀장이 어제 회사에 출근한 시간이 저녁 6시였습니다. 출근 과정에서 감사팀의 연락을 받고, 해당 팀장이 저녁 7시부터 감사에 응하겠다고 답해오면서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에 따라가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 과정에서 해당 팀장은 민희진 대표의 승인 하에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 원 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당사의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의 자택 안으로 동행해 들어갔고 노트북을 반납 받았습니다.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피감사자인 팀장 본인이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했고, 협조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노트북 제출까지 이루어졌습니다. ▲개인 자산인 휴대폰 반납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일부 구성원들은 회사 공식 업무용 메신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업무 대화를 카카오톡으로만 진행해 왔습니다. 이에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해당 팀장은 응하지 않았고 하이브 감사팀은 더 이상 제출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인 광고업계 관행이며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 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습니다. 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입니다. 더욱이 대표이사로서 민 대표는 불법 수취 금액에 대한 회수나 처벌 등 후속 조치에 전혀 착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사는 팀장이 수취한 수억 원대의 부당 이익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도 추후 조사 과정에서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본 건 관련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간 대화의 일부를 하단에 별첨으로 공개합니다. 민 대표는, 본인의 묵인 하에 거액의 금품 수취가 있었음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해당 건에 대해 하이브 HR이 문의하자 본 건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별 일 아닌것 처럼 둘러댔습니다. 그리고는 내부적으로 하이브를 핑계로 팀장의 금품 수수를 중단시키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입장문을 내, 또 한 번 대중을 호도하려는 민 대표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회사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입니다. 또한 해당 팀장을 보호하지 않고 개인을 특정해 언론에 공표한 점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감사는 임원이 아닌 어도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하이브는 본 사안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가 입장문을 내면서 직원에 대한 감사사실을 전 국민이 인지하게 됐습니다. 민 대표가 상사로서 직원을 보호할 생각이 있었다면 해선 안될 일입니다. 당사는 해당 건에 대해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다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손봉석 기자 2024.05.11 03:51

    • ‘6·1 지방선거 금품 제공’ 혐의 강용석, 1심 징역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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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금품 제공’ 혐의 강용석, 1심 징역형 집행유예

      연합뉴스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체 대표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서 자신과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선거 홍보물을 게시하게 하는 등 선거 운동과 관련된 밀접 업무를 하게 하고 그 대가로 돈을 지급했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선거법 입법 취지를 전면으로 침해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이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유명 정치인이고 여러 차례 선거 출마 경험을 고려하면 (이 사건 행위는)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조사에 불응했고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법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면서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선거에 낙선해 이 사건 범행 영향이 크지 않다”고 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처남 A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이체한 6억 6천만원 중 불상액을 선거 운동 관련 비용으로 지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선거 운동을 도운 B 업체에 수천만원의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부당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강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직원에게 SNS 관리와 보도자료 작성 등 선거 운동 관련 업무를 한 대가로 300만원을 지급한 점에 대해서도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보고 유죄로 인정했다. 하지만 강 변호사가 선거사무원들에게 허용 가격 범위가 넘는 음식을 제공한 혐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식사 명단 등을 허위로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 없이 범죄가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혐의를 부인해왔다. 재판부는 이날 강 변호사의 선거 운동 대가로 유튜브 출연자 등에게 수백만 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된 가세연 출연진인 유튜버 김세의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김세의는 출연자들에게 지급된 돈은 방송 출연료 명목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출연자들은 선거 유세 현장에서 강용석을 연호하는 등 명백히 선거운동을 했다”며 “사건 관련자 진술과 가세연의 각 계좌를 보면 비고란에 선거 유세라는 표현이 기재돼있는 등 출연자들은 방송 출연료가 아니라 선거 운동 관련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와 A씨, 가세연 출연자 등 나머지 피고인 7명에 대해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별개로 지난해 5월경 후원금 5억5천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올해 6월 추가로 기소가 된 상태다.

      손봉석 기자 2023.10.12 17:23

    • 안산 감독, 대표, 강화실장 ‘선수장사’로 기소···최태욱 전 대표팀 코치도 금품 제공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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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감독, 대표, 강화실장 ‘선수장사’로 기소···최태욱 전 대표팀 코치도 금품 제공 혐의

      성동훈 기자 최태욱 전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코치가 에이전트와 공모해 프로축구단 안산 전 감독, 전 대표에게 금품을 공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선수 입단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안산 전 대표, 구단 직원도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13일 안산구단 이종걸 전 대표, 전력강화팀장 배모씨 등 5명을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먼저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감독과 에이전트 최모씨 등을 포함하면 비슷한 입단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이 모두 10명이다. 이종걸 전 대표는 올해까지 선수 입단 대가로 선수 아버지로부터 5000만원 상당 벤츠 승용차를 받고,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고가 시계와 현금 등 2700여만 원을 받는 등 모두 8800만 원 가량을 수수한 혐의다. 또 임 전 감독도 에이전트 최씨로부터 선수 입단 대가로 4500만 원을 받는 등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전 감독은 이 전 대표에게 감독 임명 대가로 900만 원을 건넸다는 증언도 확보됐다. 안산FC 전략강화팀장 배모씨도 선수 영입 과정에서 3000만원을 수수한 협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수 부모 홍모씨, 초등학교 전 감독 최모씨도 아들 또는 제자를 안산에 입단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공여한 것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최태욱 코치는 제자였던 선수를 안산에 입단시키기 위해 에이전트 최모씨와 공모해 이 전 대표와 임 전 감독에게 금품을 공여한 배임증재 혐의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화성FC 코치 신모씨, 연세대 전 감독 신모씨, 숭실대 전 감독 김모씨 등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선수 입단 대가로 받는 혐의로 법원 판결을 받게 됐다. 에이전트 최모씨는 총 5명에게 모두 1억 2900만원을 공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임 전 감독과 에이전트 최씨에 대해서는 장기간 여러 차례, 많은 돈을 수수한 점을 고려해 구속했다. 임 전 감독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 에이전트 이모씨는 태국 도피 중이라서 일단 기소 중지했다. 검찰은 “전체 축구선수 중 단 3.7%만이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무한경쟁 상황에서 프로구단 입단을 대가로 금품이 오가는 ‘선수 장사’ 실태를 확인했다”며 “선수 장사는 선수를 금품수수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프로구단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땀 흘려 노력하는 선수들의 희망을 좌절시키고 헌신하는 지도자들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병폐”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또 재판에 넘겨진 지도자 등이 가로챈 돈에 대해 추징 보전 등 환수 조치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김세훈 기자 2023.09.13 16:44

  • 주간경향

    • [HOT피플]이광재 의원 의원직 사퇴, 금품수수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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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피플]이광재 의원 의원직 사퇴, 금품수수 혐의 부인

      이광재 의원 의원직 사퇴, 금품수수 혐의 부인 친노 진영의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 자금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그는 “국회의원으로서 특권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한 인간으로서 향후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뉴욕의 식당에 간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교황 콘돔 발언 논란 의학계까지 번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3월 17일 “콘돔이 에이즈 예방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영국 의학전문지 은 사설을 통해 “콘돔은 에이즈를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라며 “교황의 이번 발언이 보건 전문가들에게 타격을 주었다”고 비판했다. 교황의 콘돔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의학계까지 번지고 있다.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10년 만의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월 24일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을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현직 언론인이 구속된 것은 1999년 방송법 파업 당시 KBS와 MBC 노조 관계자 6명이 구속된 이후 10년 만이다. YTN 노조는 “10년 만에 언론인이 구속된 사태에 대해 분노와 비통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파업 참가자들을 형사처벌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이석채 KT 회장, “지금은 전시 상황”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 27일 KT와 KTF 합병 주총을 성사시켰다. 이 회장은 임시주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과 관련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지만 지금은 전시 상황으로 잘나가던 IBM도 직원들을 내보내고 있다. 능력이 부족한 직원은 세 번까지 교육시켜 기회를 주겠지만 그래도 안 되면 본인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동 교수, 미네르바 재판부에 불만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가 인터넷에서 미네르바 박대성씨 재판부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털어놓았다. 김 교수는 3월 26일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미네르바 판사님 고맙습니다.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대성씨 변호인 측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한 그는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기 위해 30여 쪽에 달하는 준비물과 참고자료를 가지고 갔으나 막상 재판에서 인용하려고 하자 담당 판사가 제지했다”라며 “개·돼지 취급을 받은 것 같은 모욕감을 받았으나 참았다”고 토로했다. 김 교수의 글은 10만여 회라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미네르바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0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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