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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지사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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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지사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염령을 선포한 데 대해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밤 SNS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계엄 해제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은 정녕 1979년으로 회귀하는가”라며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편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민들에게 “분연히 맞섭시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며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손봉석 기자 2024.12.04 00:42

    • 김동연 지사, 이재명 ‘위증교사’ 무죄 선고에 “상식적인 결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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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이재명 ‘위증교사’ 무죄 선고에 “상식적인 결과, 다행”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해 “상식적인 결과이다.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검찰의 별건 수사, 먼지털이 수사에 경종을 울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패자는 무제한 괴롭히기, 승자는 무조건 봐주기도 그만해야 한다”며 “그래야 정치도 민생도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2019년 2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검찰은 대법원 양형기준상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 지사는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SNS에 글을 올려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손봉석 기자 2024.11.25 22:59

    • 김동연 지사, 북한 확성기 피해 대성동마을 전 가구 ‘방음새시’ 설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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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북한 확성기 피해 대성동마을 전 가구 ‘방음새시’ 설치 지시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파주 대성동 마을 전체 51가구에 방음창, 방음문 새시 설치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국내 유일의 DMZ 내 마을인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즉석에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또 건강검진 차량과 심리상담 마음안심버스 2대를 바로 투입해 주민들의 트라우마와 난청 등을 치유하고,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탄현면)에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도 마련하도록 했다. 김동연 지사는 간담회에 배석한 경기도 간부들에게 “시간 끌지 말고 당장 내일이라도 방음 새시 공사를 해서 최단기에 마무리하라”고 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게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상주하면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진두지휘해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성초등학교에 대한 방음 새시 등 지원 방안도 경기교육청과 협의하도록 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한 달 동안 밤낮으로 ‘꽈광’ 소리와 굉음, 짐승소리에 시달리며 고문을 받고 있다. 잠 좀 자게 해달라. 사람답게 평범한 일상을 원한다”고 김동연 지사에게 호소했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방음 새시를 설치하면 생활소음 이하인 30dB 정도(현재는 80dB 안팎)로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간담회에 함께 한 민통선 지역의 장단면 통일촌과 해마루촌 주민들도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북한 포병사단의 사격 준비 태세로 굉장한 불안감을 느낀다”며 강력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5일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3개 시군 내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대북전단 살포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가 위험구역에 출입하거나 그 밖의 금지 명령 또는 제한 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손봉석 기자 2024.10.23 21:43

    • 김동연 지사, 미주개발은행 총재와 교류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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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미주개발은행 총재와 교류협력 논의

      경기도 제공 국제교류 협력 강화 등을 위해 16일(현지 시간) 미국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주개발은행(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면담을 시작으로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김 지사 미국 방문은 2023년 4월과 올해 5월에 이어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이번 방문(15~21일) 기간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찾아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함께 22개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에 나선다. 워싱턴DC에 본사가 있는 IDB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사회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됐으며, 48개(역내국 26개, 역외국 22개) 나라가 회원국이다. 우리나라는 22개 역외국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다. 가맹국 간 무역 확대와 개발정책 조화를 위한 협력 강화, 개발목적을 위한 공공 및 민간자본의 투자 촉진, 재원 조달이 어려운 민간부문의 투자활동 보완, 융자 및 지급보증을 통한 가용재원의 운용 등이 주요 사업이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와 세계은행(IBRD) 선임정책관 근무 시절 IDB와 인연을 맺었으며 17년 전에는 IDB 초청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강연한 적도 있다. 김동연 지사는 회담에 앞서 고우드파잉 총재가 브라질 국적으로 브라질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점을 감안해 회담장 벽에 걸린 축구황제 펠레의 사인이 적힌 티셔츠를 먼저 언급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고우드파잉 총재는 “펠레가 IDB에 방문해 강연을 한 뒤 남기고 간 굉장히 역사적인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고우드파잉 총재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한·중남미 비즈서밋(Biz Summit)에 다녀왔다”며 한국에 대한 호감을 표했고, 김 지사는 “작년에 네이버도 다녀가셨다고 들었는데 네이버가 바로 경기도에 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로 모든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라며 세일즈 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 지사는 ‘경기도-IDB-중남미’를 잇는 삼각 경제협력 구상을 내놓았고 고우드파잉 총재 또한 적극 호응했다. 김동연 지사는 “IDB의 관심 분야 중에 ‘디지털 경제’와 ‘기후 테크’가 있다고 들었는데 경기도는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AI와 기후 테크 등 여러 산업의 중심지”라며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IDB 간 협력이, 특히 디지털 경제와 기후 테크 분야에서 더욱 강화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고우드파잉 총재는 “디지털 전환이 IDB 역내 및 중남미에서 빠르게 일어나고 있고, 특히 기후 대응 분야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한국과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IDB는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동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IDB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디지털 전환과 기후 테크에 더해 ‘청년 교류’ 사업을 벌이자고 제안했고 고우드파잉 총재도 “IDB로서도 굉장히 시작하기 좋은 분야일 것”이라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실무대화 채널을 지정했으며, 김 지사가 “관저가 있는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인데 관저에서 만찬을 대접하고 싶다”고 했고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식을 아주 좋아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손봉석 기자 2024.10.16 22:48

    • 김동연 “대한민국 바꾸고 싶어,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하자”···제2기 경기도정자문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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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대한민국 바꾸고 싶어,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하자”···제2기 경기도정자문위원회 출범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26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도정자문위원회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 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달 26일 도정자문위원장으로 옛 ‘친문’(친문재인)계 출신 ‘비명’(비이재명)계 인사 전해철 전 국회의원이 위촉이 됐다.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2022년 9월 구성됐던 1기 때(출범 당시 11명)보다 2배 이상 인원이 늘어났다.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준수 알라바마대 경제학과 교수, 이정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센터장, 전현경 데이터소프트 CEO,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시스템본부장 등 대한민국의 핵심의제를 망라한 각 분야 전문가가 합류했다.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전 기획재정부 2차관),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외교부 차관), 민승규 한경대 식물생명환경학과 석좌교수(전 농림부 차관) 등 차관 출신도 3명 포함됐다. 김 지사는 “지사로서, 오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고 싶다”며 “보통 자문위원이라고 하면 명목적이고 형식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위원장은 “경기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그만큼 경기도가 중요하고 역할이 크다”며 “경기도의 발전과 김동연 지사의 성공적인 도정 수행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매월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기회경제 , 돌봄경제, 기후경제, 평화경제 등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공유했다.

      손봉석 기자 2024.09.27 22:50

    • 김동연 지사, 목포·광주서 특강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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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목포·광주서 특강 행보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25일 전남 목포와 광주를 잇달아 찾아 이틀간 ‘특강행보’를 이어간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국립목포대학교를 찾아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재학생·교직원들과 특강을 하고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유쾌한 반란은 김동연 지사가 2019년 12월 인재 양성과 사회 기여 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명으로, 정치권 등 각 분야 기득권에 대한 금기 깨기 차원에서 주창한 개념이다. 김 지사는 25일 오전에도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국산학협동연구원을 찾아 특강에 나선다. 김동연 지사 도지사 취임 후 호남 방문은 이번 일정까지 12차례에 달한다.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둔 지난 5월 3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는 부지사 3명 등 경기도청 고위급 간부와 공공기관장 등 30여명이 동행했다. 임기 후반기를 맞아서는 호남행이 부쩍 늘어 지난 7월 12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김 지사는 국민의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도지사 출마 첫 공식 행보로 국립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해 ‘민주당 정신 계승’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축사에서 김동연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 6·15 남북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 10·4 남북공동선언’, ‘문재인 대통령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 역대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어달리기를 해왔는데 지금 멈췄다. 멈춘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이튿날에는 연극 ‘사형수 김대중’을 준비하는 푸른연극마을(광주시 동구)을 방문해 청년 예술인들과 자리를 같이해 예술정책, 문화교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같은 잦은 호남 방문을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전해철 전 의원을 도정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비명계(비이재명계)로 정무라인을 정비한 김 지사가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재명 대항마’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야권의 텃밭에서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동연 도지사가 임기 후반기 호남을 찾는 빈도가 늘고 있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의 1심 선고를 앞둔 시점과 맞물리며 정치적 해석도 낳고 있다.

      손봉석 기자 2024.09.25 00:41

    • 김동연 지사 “남북경협회담 꿈, 경기도가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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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남북경협회담 꿈, 경기도가 이을 것”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역대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어달리기를 해왔는데 지금 멈췄다”며 “멈춘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6·15 남북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 10·4 남북공동선언’, ‘문재인 대통령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어달리기로 평가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은 지금 부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민생 경제는 파탄이 되는 개탄스러운 현실을 맞고 있다”며 현 정부에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 직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단둘이 나눈 남북경제협력회담 관련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이 ‘앞으로 남북경제회담이 진행될 텐데 부총리(김 지사)께서 수석대표 역할을 해야 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준비를 해주기를 바란다’라고해 가슴 설??고 나름대로 준비했지만 결국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김동연 지사는 아쉬워했다. 김 지사는 “멈출 수 없는 꿈, 비핵화와 군사 충돌 방지를 넘어 남북경제협력회담까지 준비하라고 하셨던 그 꿈, 1천410만 경기도가 이어 나가고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강기정 광주시장, 임종석 전 의원, 이재정·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했다.

      손봉석 기자 2024.09.19 21:17

    • 김동연 지사, 31일 봉화마을서 노무현재단 초청 특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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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31일 봉화마을서 노무현재단 초청 특별대담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재단 초청 특별대담에 참여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31일 오후 2시 노무현재단이 봉하마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하는 특별대담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에 참여한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책 실무자로서 경험한 두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 등을 전할 예정이다. 2022년 9월 정식 개관한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꿈, 민주주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김해시가 건립했으며,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특별대담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대담 이후인 오후 3시 30분부터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만찬도 함께 한다. 감동연 지사는 오후 6시에는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14회 봉하음악회를 관람한 뒤 수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2024.08.28 20:53

    • 김동연 지사 “우주·바이오·기후 뉴ABC가 신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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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우주·바이오·기후 뉴ABC가 신성장동력”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7일 도청 다산홀에서 ‘뉴스페이스 시대, 기후위성 포럼’을 개최했다 김동연 지사가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 중 하나로 ‘기후위성 발사’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김 지사는 포럼에서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과거에 AI(인공지능), 배터리, 칩스(반도체) 등 ABC가 있었다면 이제는 에어로스페이스(우주), 바이오, 클라이밋테크(기후) 등 뉴 ABC가 있다”며 “경기도는 이미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이제는 위성발사 계획을 통해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담대한 비전과 정책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위성 계획이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대응, 미래 먹거리 산업인 위성산업 주도, 위성 발사 주체 간 협력 등 세 가지 면에서 큰 걸음과 의미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전문가, 도의원, 공무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주제 강연에 이어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토론은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단 단장, 이상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현웅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장, 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 최범규 에스아이에이 지구정보사업부문 서비스연구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기후위성(가칭 GGSat) 3기를 2026년부터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위성은 온실가스 감시, 도시·산림 변화 관측, 재난재해 예측 등 기후위기 대응에 활용된다. 기후위성 발사에는 민관협력 사업 방식으로 2029년까지 총 150억원(도비 30%, 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독자적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봉석 기자 2024.08.27 21:39

    • 전해철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도정자문위원장직 수락, 정치적 의미 부정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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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철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도정자문위원장직 수락, 정치적 의미 부정하고 싶지 않다”

      경기도 제공 2기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위촉이 된 옛 친문계 출신 비명계 인사 전해철 전 국회의원이 26일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도정자문위원장직을 수락하고 함께 일하게 된 정치적 의미에 대해 전혀 부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신임 전 위원장은 위촉식 후 취재진과 만나 “도정자문위원장이 김동연 지사와 정치적으로 함께 하거나 후원하거나 하는 이런 역할 아니냐. 3선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장관 등 경력을 견줘 많은 분이 이렇게 해석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해철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 지사가 약간 각을 세우는 것처럼 비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민주당이 얼마 전 전당대회를 치렀기에 어떤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에는 조금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도정자문위원장직을 수락한 정치적 의미를 부정하고 싶지 않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 대표, 김 지사와 함께 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그런 분들도 다 제 역할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좀 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가는 것이 민주당에도 좋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 싸움하기에도 필요한 전제조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제공 앞서 김 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전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며 “지금 많은 부분에서 정부가 역주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가 중심 잡고 정주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초석을 만드는데 우리 위원장께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예전에 청와대, 국회, 행안부에서 같이 일했던 분들이 전부 (김 지사 집무실이 있는)5층과 경기도청에 계셔서 저로서는 굉장히 반갑다”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함께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도정자문위원회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 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으며,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전 위원장을 포함해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해철 위원장은 안산상록갑 지역구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2대 총선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인 양문석 의원에게 경선에서 져 탈락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후반기를 앞두고 지난 5월 비명계로 분류되는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과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를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에 각각 임명하고, 지난달에는 강민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경기도 대변인으로 영입했다. 이들에 이어 전 위원장까지 위촉됨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선 김동연 지사가 ‘이재명 대항마’로서 입지를 다지며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손봉석 기자 2024.08.26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