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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철 통일부 장관, 국회 출석 중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조금조금 보고 받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된 것과 관련해 16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장에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6일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된 것과 관련 “일단 예고된 부분이 있다”며 “조금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날 폭발음이 남북연락사무소 완파로 인해 발생한 것 아니냐 취지의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질의에 “여기에 와 있는 상황에 (폭발이)벌어졌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상황을 잘 모르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전해철 의원 지적에 “조금조금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개성공단 폭음 상황과 관련, 외통위 위원들과 짧은 문답을 주고받은 후 자리를 떴다.

      손봉석 기자 2020.06.1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