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우주청 사천공항, 김포·제주 증편···울릉 신설 추진.... 경남도와 소형항공사 섬에어 주식회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사천~김포, 사천~제주 노선을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운항 횟수 등은 점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정훈 기자 2025.04.18 11:17
경제
우주청 사천공항, 김포·제주 증편···울릉 신설 추진.... 경남도와 소형항공사 섬에어 주식회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사천~김포, 사천~제주 노선을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운항 횟수 등은 점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정훈 기자 2025.04.18 11:17
경제
뇌물 155억 약속 받고 62억 챙긴 정하영 전 김포시장 기소...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뇌물수수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정 전 김포시장(62)과 김포시 전 정책자문관 B씨(60) 등 8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전 시장 등은 2019년 11월부터...
#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 #뇌물수수 #도시개발사업 #인천지방검찰청
박준철 기자 2025.04.14 16:50
사회
공군기지 무단 촬영 중국 고교생, 인천·김포·제주공항도 촬영... 수원에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고등학생들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 국내 주요 국제공항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김태희 기자 2025.04.09 17:01
경제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또 고장…승객들 호흡곤란·어지럼증 호소... 이날 오전 8시 47분부터 9시 14분까지 27분간 신호기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이날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으로 운행 중인 전동차에 신호 장애가 발생, 오전 8시...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 #호흡곤란 #어지럽증
박준철 기자 2025.03.25 13:26
연예
[채널예약] ‘1박 2일’, 멤버 전원 김종민 변신? 김포이즌 → 김뜨또 ‘6종민’이 뜬다!KBS ‘1박 2일’ 멤버들이 전부 김종민으로 변신한다. 13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로 여행을 떠나는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은 “문세윤과 조세호가 제안했던 아이디어”라며 여섯 가지 콘셉트의 의상을 선보인다. 이전 녹화 당시 “다음 촬영 때 우리 모두 종민이 형이 되어 보자”라는 문세윤의 발언을 떠올린 멤버들은 맏형을 위한 결혼 축하 기념 특집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멤버들은 가수 엄정화와 함께 ‘포이즌’ 무대를 꾸몄던 20세 김종민부터 ‘1박 2일’에 첫 등장했던 29세 김종민, 저스틴 비버 스타일의 파격적인 패션을 소화했던 38세 김종민 등 당시 그가 입었던 것과 똑같은 의상들로 환복하며 이른바 ‘6종민’으로 변신한다. 다양한 나이대의 김종민이 된 여섯 멤버는 특유의 말투와 모션을 따라하며 맏형 놀리기에 열을 올린다. 재미 들린 듯 계속되는 동생들의 본인 흉내에 참다못한 김종민은 “이거 조롱 아니야?”라며 발끈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준은 흔치 않은 포식 기회까지 마다하며 미션에 열중한다. 멤버들의 권유에도 “전 오늘 우승하러 왔어요”라며 강한 승부욕을 불태운 이준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민으로 변신한 여섯 멤버의 모습과 미션에 목숨을 건 듯한 이준의 결말은 오는 13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2025.04.13 08:41
축구
‘야구→축구’ 유니스, 오늘 K리그2 축하무대···김포 뜬다그룹 유니스. F&F엔터테인먼트 그룹 유니스(UNIS)가 프로축구 경기 축하 무대를 꾸민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8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김포FC 2025시즌 홈 개막전에 출격한다. 이날 유니스는 김포FC와 충북청주FC 경기 하프타임에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멤버들은 탁월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비주얼, 밝은 에너지로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은 관객에게 힘찬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니스는 KIA 타이거즈 시구, 시타자로도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이들은 야구에 이어 축구까지 접수하며 스포츠계에서 완벽한 응원 요정으로 떠오르게 됐다. 유니스는 데뷔하자마자 신인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끊임없이 기록해 나가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한 해 동안 눈부신 행보를 펼친 이들은 오는 4월 컴백을 확정 지었다. 데뷔 앨범 ‘WE UNIS(위 유니스)’와 첫 싱글앨범 ‘CURIOUS(큐리어스)’로 다채로운 음악과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던 유니스다. 이번 신보를 통해서는 또 어떤 팔색조 매력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유니스가 축하 무대에 오르는 김포FC와 충북청주FC의 경기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열린다.
안병길 기자 2025.03.08 09:48
연예
‘김포 70평家’ 빽가, 차만 6대? “탐욕과 허영심의 흔적” (누집세)유튜브 ‘스튜디오 매일매일’ 캡처.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감성 가득 타운하우스 내부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에는 ‘20년차 연예인 집?! 3층+마당 딸린 70평엔 누가 살까?! | 코요태 빽가 편’이라는 제목의 ‘누구 집이세요?’(이하 ‘누집세’)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누집세’ MC 조권은 김포에서 가장 비싼 동네라는 운양동에 위치한 타운 하우스에 방문했다. 매매가가 10억대 정도라는 말에 조권은 “제가 살고 있는 집 팔고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놀랐다. 유튜브 ‘스튜디오 매일매일’ 캡처. 해당 집의 주인은 바로 코요태 멤버이자 사업가 빽가였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벽에 걸려있는 차 키가 눈길을 끌었다. 한 대가 아닌 여러 대의 차키가 있어 조권이 차가 몇 대냐 묻자, 빽가는 “제가 예전에 탐욕과 허영심에 가득 찼을 때 B사 자동차를 하나 샀다. 근데 나랑 너무 안 어울려서 팔고 다시 6대를 샀다”라고 밝혔다. 빽가의 집은 70평대 규모로 리모델링 비용만 2,000만원 가량 들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빈티지한 감성이 가득하며, 확 튀는 컬러 없이 따뜻한 컬러감이 안정감을 준다. 유튜브 ‘스튜디오 매일매일’ 캡처. 유튜브 ‘스튜디오 매일매일’ 캡처. 이어 안방, 작업실, 드레스룸까지 즐비한 2층은 마치 미국 집을 방불케 했다. 특히 안방에 있는 침대 위 베개 커버에 특이한 사진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남성과 여성이 자고 있는 사진이 프린트 된 이불 커버에 대해 빽가는 “제가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 커버인데 실험적인 걸 많이 만든다. 그래서 저는 가끔 일부러 여자를 마주보게끔 하고 잔다. 그래서 자고 깨면 놀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빽가는 2004년 코요태로 데뷔해 현재는 가수 겸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코요태가 속한 소속사 KYT엔터테인먼트의 대표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2025.02.28 14:29
연예
김정연, 김포 상식 퀴즈 싹쓸이···“역시 김포시 홍보대사” (우리집 금송아지)KBS1 ‘우리 집 금송아지’ ‘우리집 금송아지’ 김정연이 김포시 홍보대사의 면모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KBS1 ‘우리 집 금송아지’에서는 김포시 월곶면의 민간인 통제 구역 내 마을 용강리를 찾은 김정연과 정범균의 모습이 담겼다. 본격적으로 금송아지를 찾아나서기 전 PD는 오늘 촬영 동안 김포를 알아가는 퀴즈를 풀게 될 것이라 설명했고, 김정연은 “오늘은 자신 있다. 제가 김포시 홍보대사다”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히 드러냈다. 정범균도 “저는 김포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포시 홍보대사와 김포 주민의 팽팽한 접전의 첫번째 퀴즈는 한국은행의 기념주화의 감정과 함께 진행됐다. 쌀을 제외한 김포의 특산물 3가지를 맞히는 질문에 김정연은 어르신들의 힌트를 빠르게 귀동냥했고 대치 끝에 인삼, 포도, 배 를 외치며 선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화로 3종의 감정과 함께 진행된 두번째 퀴즈는 날씨가 좋은 날 용강리에서 볼 수 있는 북한의 산을 맞히는 것이었다. 객관식으로 진행된 문제에 김정연은 보기 듣기가 끝나자 마자 5번 송악산을 외쳤고, 정범균과의 득점 차를 2점으로 늘리게 됐다. 세번째 퀴즈는 놋그릇의 감정과 함께 진행됐다. 민통선을 통과하기 위해 꼭 소지해야 할 물건을 묻는 질문에 정범균이 근소하게 먼저 신분증을 외쳤다. 하지만 이번 퀴즈는 객관식으로 보기 번호까지 맞춰야했다. 정범균은 모든 번호를 경쟁하듯 골라본 후에야 5번을 맞히면서 김정연을 한점 따라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 오류로 인해 김정연도 1점을 받으며 사실상 무효가 됐다. 서울 아시안게임 기념주화의 감정과 함께 진행된 네번째 퀴즈는 김포의 지명과 관련된 문제였다. 의좋은 형제가 강에 뭔가를 던져버린 것이 유래가 됐다는 이야기에 김정연은 “의가 좋은데 왜 버리냐”고 물었고, 제작진이 “이것 때문에 싸우게 될까봐”라고 대답하자 금세 감을 잡고 “금”이라고 외쳤다. 정답은 형제가 금을 던진 포구라고 한 데서 비롯돼 김포가 명명됐다는 설화였다. 다섯번째 퀴즈는 집안 대대로 물려받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각종 서류의 감정과 함께 진행됐다. 마지막 퀴즈는 역사서에 기록된 김포의 옛 지명을 묻는 것이었다. “지금 지명과 비슷하다”는 말에 정범균이 바로 “검포”를 외쳤고, 또 한점 따라잡을 수는 있었지만 격차를 더 좁히지는 못하면서 김정연이 최종 승리를 거두게 됐다. 한편 김정연은 발라드 곡 ‘이별후애’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병길 기자 2025.02.20 09:29
정치 특집
김포 서울 편입, 행정구역 논쟁 ‘떠들썩’“구리·하남·광명·과천이 편입 조건 더 좋다” “효과적인 방안이다” 응답 20%도 안 돼 11월 5일 경기도 김포시 한 거리에 국민의힘 김포-서울시 편입 당론추진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과 출퇴근이 공유되는 곳은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잡고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포시뿐만 아니라 서울과 생활권이 겹치는 광명, 구리, 하남 등 경기도 도시들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됐다. ‘김포시 서울 편입’은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21대 총선 기준 수도권 의석수는 서울 49석, 경기 59석, 인천 13석으로 121석이다. 전체 의석수 111석인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석수는 17석에 불과하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위기감을 느낀 여당이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주장하며 드는 근거로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가 있다. 서울로 인구가 모여들다 보니 서울 지역의 집값이 폭등하면서 주거 불안정이 계속됐다. 그 결과 경기도에 신도시가 만들어졌고, 신도시에 거주하는 인구의 상당수가 서울 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경기도와 서울시가 생활권을 공유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행정구역과 생활권을 일치시켜 효율성을 도모하겠다는 논리로 김포 등을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의 이 같은 주장이 국토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의 논의는 생략한 채 나온 정치적인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수도권 제로섬 게임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거시적으로 접근을 한 게 아니라 정치적인 판단으로만 나온 이야기다. 이전 정부에서도 국토균형발전은 계속 논의돼왔고, 윤석열 대통령도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제시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서울 면적을 넓히겠다는 건 굉장히 정치적인 발표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김포는 서울과 아주 일부만 맞닿아 있고, 좁고 긴 구역을 지나서야 면적이 넓어진다. 생활권역을 따져 서울에 편입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구리, 하남, 광명, 과천이 오히려 더 있다”라며 “서울로 편입시키기에 가장 안 좋은 조건인 김포를 거론한 것은 이 같은 다른 도시들을 자극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잘못됐다”라고 비판했다. 수도권 상생 전략이 아닌 수도권 ‘제로섬’ 게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학과 교수는 “경기도 시·군 중에 산업시설, 재정자립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시·군이 주로 서울 근처에 있다. 이들이 서울시에 편입되면 경기도의 성장 전략에는 상당한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다. 경기도와 서울이 동반성장해야 수도권 전체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지 한쪽은 성장잠재력을 갉아먹고 다른 한쪽이 성장잠재력을 키우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그렇게 된다면 제로섬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논의의 선후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수도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먼저 논의한 후, 그후에 필요하면 행정구역 개편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지금 GTX는 모두 서울로 향하고 있는 일극 체제인데, 순환형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다. 또 서울에서 인천이나 경기도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는 일자리가 무엇인지를 논의해볼 수 있다”라며 “수도권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그에 따라서 교통망이나 산업 분배 등을 논의하면서 행정구역 개편도 논의해볼 수 있다. 김포가 포함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다른 지역이 포함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어쨌든 그건 가장 마지막 단계다”라고 지적했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도 균형발전의 큰 그림이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 교수는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지역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수도권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 과정에서 수도권이 생활권을 공유하게 되면서 이런 문제는 계속 터질 것이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도권만 보면 안 된다. 전 국토 차원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이 있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문제다. 김포 이후에 또 다른 시들이 원하면 서울을 더 확장하는 식으로 접근하는 개념은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지방정부의 작아진 파이 국토균형발전 측면뿐만 아니라 김포시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김포시의 시급한 현안은 교통난이다. 김포골드라인은 출근시간대 최대 290%, 평균 240%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혼잡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장기역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숙원사업이다. 김포시는 서울시로 편입되면 김포시가 건설비용의 15%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은 광역철도로 국비와 지방비 비율이 7 대 3이다. 김포시는 경기도와 함께 30%를 부담하게 된다. 만약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되면 광역철도가 도시철도로 바뀌고 국비와 지방비 비율은 5 대 5가 돼 서울시가 50%를 전부 부담하게 된다. 한편에선 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부담이 5호선 연장 추진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1월 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김포시에서 5호선 연장을 추진 중인데 서울시로 편입됐을 때 서울시 부담(지방비 전액 부담)이 늘어나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김포시는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은 있지만, 서울시가 이 비용을 다 대고 5호선을 추진할 것인가는 서울시의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태형 기자 세수 구조 변경으로 세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중앙정부가 배분하는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한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교부세를 받지 못한다. 서울시가 불교부단체이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의 손해인데, 교부세를 안 줘도 되는 중앙정부에는 이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중앙정부는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법적 의무지출에 대해 차등보조제를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앙정부가 80%를 지원하면 지방정부가 20%를 부담하는 식이다.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보조금을 적게 받는데,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김포시 또한 더 많이 부담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 또한 김포시와 경기도의 손해가 될 것이고, 중앙정부에는 이득이 될 것이다. 지방정부 간 파이싸움이 아니라 지방정부에 가는 파이 자체가 줄어들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포가 서울시로 편입되면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주민세, 담배소비세 등도 서울시가 거둬간다. 김포시의 세입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렇다고 서울시에 꼭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다. 지난 11월 6일 열린 2023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재혁 서울시의원은 “김포시 재정자립도는 37.16%로 전국 평균인 45%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김포가 서울시에 편입돼 세수입 감소가 발생하면 재정자립도는 현재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에 배분돼야 할 재산세가 김포로 넘어가게 돼 서울시의 열악한 여러 자치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 8일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세미나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포 서울 편입’에 따른 세수 감소에 대해 “재산 가치가 증식된다. 이로 인해 올라가는 부동산세, 소득에 대한 지방세 등이 더 많이 걷히기 때문에 줄어드는 세수를 상쇄하고 남을지 부족할지는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세수가 꼭 줄어든다고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은 “재산세가 늘겠다는 건 아파트 가격이 올라간다는 전제인데 서울시로 편입됐을 때 아파트 가격이 오를지 안 오를지는 모른다. 세수를 그런 식으로 추계하지는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서울은 이미 메가시티…지방은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을 ‘메가시티 서울’로 확대 추진 중이다. 지난 11월 7일 국민의힘은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조경태 위원장은 “12월까지는 특별법이 됐든, 일반법이 됐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서울 편입에) 특정 지역 한두 군데를 포함할지 서너 군데를 포함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면적이나 인구를 확대하는 것은 메가시티와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김진유 교수는 “서울은 이미 메가시티다. 서울이 메가시티가 아니니까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 서울이라는 행정구역 안에 인구 1000만명이 넘어야 한다고 하는데, 도쿄(도쿄23구)도 뉴욕도 인구가 1000만명이 안 된다”라며 “서울이 좀더 경쟁력을 가지려면 주변 도시와의 연결 및 교통망을 강화하고, 주변 도시와 산업 분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산업 기능을 어떻게 분배할지 고민해야 한다. 주변에 있는 도시를 합쳐 인구를 늘리고 면적을 늘리는 방식은 큰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마강래 교수도 “서울은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는 메가시티이고 수도권은 슈퍼메가시티다”라며 “면적이 넓어지고 인구가 많아진다고 해서 메가시티의 힘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2000만명 규모의 도시인 인도 뭄바이가 엄청난 경쟁력을 가진 대도시권이 돼야 할 것이다. 경쟁력 있는 도시로 평가되는 싱가포르는 550만명이고 홍콩은 750만명이다. 서울은 지금 인구나 지금보다 적은 인구로도 경쟁력을 가진 도시가 될 수 있다. 인구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공간구조가 효율화돼 있는지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메가시티’는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방 중심으로 논의돼야 할 의제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마 교수는 “서울의 생활권과 행정권역의 불일치 문제는 수도권에서 해결할 문제다. 이 문제를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푸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바람직하지 않다. 생활권역과 행정권역을 일치시키기 위해 광역연합기구가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교통, 소각장 등의 설치 문제, 의료시설 등을 풀어가야 한다”라며 “서울은 그런 식으로 풀되 중요한 건 지방이다. 지방은 존망의 문제, 생존의 문제가 걸려 있다”라고 말했다.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벌인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김포시 등 서울 주변 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자는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효과적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은 19%,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68%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은 서울 20%, 인천·경기 16%에 불과했다.
#김포 #서울편입
박송이 기자 2023.11.10 17:00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설렘 가득한 김포 국제선김포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청사 빗장을 걸어 잠근 지 2년 3개월 만이다. 첫 비행 종착지는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2003년 인천국제공항에 내줬던 국제선 기능의 복원을 알린 김포공항 하네다 노선이 6월 29일 다시 살아났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국제선 청사가 소란스러웠다. 50여명의 젊은이가 항공사 카운터로 몰려들었다. 사진기자를 방불케 하는 카메라 장비를 갖춘 이들은 한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 회원들이라고 했다. “누구예요?”, “블랭키요.” ‘블랭크(blank)’와 ‘키(key)’의 합성어로 ‘텅 빈 공간을 여는 열쇠’라는 뜻이란다. 대망의 첫 도쿄 공연을 앞둔 9인조 보이그룹 블랭키가 이날 코로나19로 텅 비어 있던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를 다시 여는 첫 비행기에 올랐다. ‘설렘’의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의 조짐이 좋아보였다.
사진·글 김창길 기자 2022.07.01 14:52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한가위 대목 맞은 김포 5일장경기도에는 여러 개의 5일장이 있다. 포천군 신읍장, 고양시 일산장, 성남시 모란장, 김포시 김포장(북변)을 4대 5일장으로 친다. 그 중 김포장은 2·7장으로 2일과 7일이 들어간 날에만 열리는 5일장이다. 북변 터미널 부근의 공영주차장에 장이 선다. 마트보다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고 시장 구경을 하다보면 옛 정취도 느낄 수 있어서 장이 설 때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추석을 10여일 남긴 9월 12일, 가을답게 파란 하늘 아래 김포장에서 아저씨가 부는 경고 호각소리 뒤에 뻥튀기가 큰소리를 내며 튀겨지고 있다.
사진·글 우철훈 선임기자 2018.09.17 14:25
레저/여행
신라면세점, ‘김포공항 K약과’ 선보인다신라면세점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김포공항 K약과’를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이 이달 20일부터 김포공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약과에 파운드케이크를 조합한 제품이다. 육각형의 버터케이크에 미니 약과를 토핑한 형태로, 브라우니 맛과 버터 맛 2종이 금색 케이스에 개별 포장 방식으로 담겨 있다. 전통한과 제조업체 미송한과와 협업하는 이 제품은 최근 한국공항공사가 실시한 공항 대표 특화상품 공모전에서 당선되면서 출시로 이어졌다. 신라면세점 정동성 김포공항점장은 “올 11월까지 면세점에서 판매된 농식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내외국인 고객에게 케이푸드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케이약과
박경은 기자 2023.12.19 10:06
레저/여행
오설록 티하우스 김포공항점 열었다프리미엄 티 브랜드 오설록이 티하우스 김포공항점을 열었다. 이달 15일 문을 연 김포공항점은 활주로를 조망하는 뷰를 즐기며 차를 마시는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휴식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공항에서 만나는 녹차 미식’ 콘셉트의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말차 아이스크림 라테, 말차 클라우드 슈페너, 말차 베이글과 브리오슈를 활용한 샌드위치 등을 맛볼 수 있다. 김포공항점 구매 고객에게는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오설록티하우스 김포공항점
박경은 기자 2023.12.18 10:01
요리
김포족·김장족 모두 모여라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식품 업계가 김장 대전에 나섰다. 1·2인가구가 늘어나면서 ‘김포족(김장포기)’이 확산되고 있지만 내 손으로 김치를 담겠다는 수요도 여전하다. 이에 관련 업계는 모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김장 대안 마련에 나섰다. 대상은 온라인 공식쇼핑몰 정원e샵을 통해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종가김장대전 본 판매를 진행한다. 15일까지 사전 예약을 거쳐 16일부터 본 판매를 실시한다. 김포족을 위한 포장김치는 7종이 나와 있다. 깔끔사원 김장김치(10㎏), 전라도 김장김치(10㎏), 총각김치 2.5㎏, 열무김치 2.5㎏, 갓김치 3㎏, 파김치 2.5㎏ 등이다. 특히 평소 구매하기 어려운 10㎏ 대용량이 눈길을 끈다. 김장족을 위한 양념은 깔끔사원 김장양념 5.5㎏, 전라도 김장양념 5.5㎏ 등 2종이다. 액젓류와 고춧가루, 맛술, 굵은 소금 등 부재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수육을 위해 고기 삶기용 티백도 준비되어 있다. 종가 김장대전 CJ제일제당도 이달 30일까지 CJ더마켓에서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1·2인가구이지만 김장을 하려는 김장족을 위해 내놓은 ‘비비고 김장키트’가 눈길을 끈다. 국내산 절임배추 3㎏과 김치양념 1.5㎏을 세트로 묶었다. 대용량 김장족을 위해서는 절임배추 10㎏, 김치양념 5㎏을 마련했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집에서 버무리기만 해도 누구나 손쉽게 김장 김치를 담글 수 있다. 김포족을 위해서는 생산 직송 김치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는 긴 유통과정 없이 최소 2일에서 최장 5일 이내에 제조된 신선한 김치를 바로 배송하는 상품이다. 샘표는 간단한 겉절이 김치를 만들려는 김장족을 대상으로 미니김장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에서는 16일까지, 롯데마트에서는 15일까지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1+1 행사를 이어간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양념에 고춧가루를 섞어 버무리기만 하면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양파와 마늘, 액젓, 풀 등 김치에 필요한 양념이 황금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제철 채소와 고춧가루만 준비하면 배추겉절이는 5분 만에 완성된다.
박경은 기자 2023.11.13 14:54
레저/여행
김포-하네다 '하늘길', 2년만에 다시 열린다코로나19로 2년간 닫혔던 일본 하네다행 하늘길이 오는 29일부터 다시 열린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는 22일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하고 방한 관광객 환대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2003년 운항 개시 이후 대표적인 한일 간 사업 노선이다. 특히 양국 수도와의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황금노선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 5월, 김포공항 국제선 재개 준비를 완료하고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른 시일 내에 복원하기 위해 외교부와 함께 일본 국토교통성·외무성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일주일 8회 운항에 합의했으며, 수요 증가 추세, 항공사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7월부터 점차 증대할 계획이다. 문체부 또한 지난 1일부터 관광목적 단기방문(C-3) 비자 발급이 재개됨에 따라 이번 노선 운항 재개를 계기로 김포공항 내에 외국인 관광객 환대공간을 열어 방한 관광 재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한국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양국 관광업계 간 교류망 복원을 촉진하는 등 일본 방한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내 관광산업을 재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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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2022.06.22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