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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도심 공원 곳곳에 맨발 걷기 ‘어싱’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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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도심 공원 곳곳에 맨발 걷기 ‘어싱’ 공간 조성

      ... 김해 연지공원 흙길.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맨발 걷기 열풍에 도심 공원 곳곳에 어싱(Earthing) 공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맨발 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김정훈 기자 2024.02.13 13:08

    • 김해시, 10년간 첨단산업 4대 협력지구로 산업지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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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10년간 첨단산업 4대 협력지구로 산업지도 재편

      ... 재제조 로봇리퍼브(새활용)센터 기반구축 사업’도 내년 3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김해시는 산업현장 로봇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하려고 ‘AI(인공지능)기반 로봇실증 교육센터 구축 사업’도...

      김정훈 기자 2023.12.25 12:08

  • 스포츠경향

    • 홍태용 김해시장 “3대 메가 이벤트로 1000만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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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용 김해시장 “3대 메가 이벤트로 1000만 관광객 유치”

      김해시 제공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18일 “올해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3대 메가 이벤트로 1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열리는 3대 메가 이벤트에 전국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많은 국내외 관광객 등이 김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성공적인 행사 준비와 손님맞이에 온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시·군에서 분산 개최하며 김해시에서는 개폐회식과 16개 종목이 치러진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김해종합운동장 현재 공정률은 85%로 4월 말 준공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전국체전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문화체전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김해종합운동장 내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운영해 체전 기간 다양한 미술품과 조각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해 출신인 한국 조각계 거장 김영원 작가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등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작품을 김해시에 기증하고 현재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한중일 3국 문화교류를 위한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김해시와 중국 웨이팡시와 다렌시, 일본 이시카와현이 선정됐으나 이시카와현은 올 초 발생한 강진 피해 수습으로 참여가 어려워 김해시는 일본 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 대체도시가 선정되는대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공식 개막행사는 4월 19일부터 수로왕릉 일원에서 시작되며 이를 기점으로 3대 메가이벤트도 본격화한다. 김해시는 개·폐막식 공식 행사 외 4개 분야 16개 교류사업을 추진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외에 알린다.

      손봉석 기자 2024.03.19 02:23

    • 새내기 경주마들의 두 번째 대결, ‘농협중앙회장배’와 ‘김해시장배’에서 눈도장 찍을 루키는?

      생활

      새내기 경주마들의 두 번째 대결, ‘농협중앙회장배’와 ‘김해시장배’에서 눈도장 찍을 루키는?

      11월의 시작과 함께, 두 살배기 경주마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6일(일), 한국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루키(rookie)들의 대결,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2차전인 ‘제18회 농협중앙회장배(L, 1200m)’와 ‘제4회 김해시장배(L, 1200m)’가 각각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국산 2세마(암수)들이 출전하여 각 대회 별 총 2억원의 상금을 두고 격돌한다. 9월 초 열린 첫 관문, ‘문화일보배(L, 1200m)’와 ‘아름다운질주(L, 1200m)’에서는 국산 2세 경매 거래마 기대주들이 자웅을 겨룬 결과, ’한강에이스‘와 ’판타스틱킹덤‘이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GⅡ, 1400m)’은 앞으로 한 달 후인 12월 4일 개최되며, 시리즈 최우수마(누적승점 최고마)에게는 1억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될 예정이다. ■ 제18회 농협중앙회장배 ··· ‘쥬버나일’ 첫 관문에서 에이스로 떠오른 ‘한강에이스’가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우선, 서울에서는 총 12마리의 2세 수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1차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한강에이스’와 ‘쾌향’이 이번 2차전 출전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마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주에서 눈여겨 볼만한 2세 라이징 스타 3두에 대해 알아보자. 한강에이스(농협중앙회장배) ▲한강에이스 (수, 한국, 2세, 레이팅44, 나기두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지난 6월 첫 데뷔 후 꾸준히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총 3전 2승, 대상경주인 ‘문화일보배’ 우승이라는 전적을 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탄탄한 전적 덕분에 누적 상금이 이번 출전마 중 압도적 1위고, 1200m 최고기록 순위도 1등이다. 그간 경주전개를 살펴보면 대체로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을 확보하는 선행마로, 베테랑인 박태종 기수의 노련한 경주운영도 한몫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수와의 찰떡 호흡과 여유로운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최고 씨수말로 꼽히는 조부마 ‘타핏(Tapit)’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쾌향(농협중앙회장배) ▲쾌향 (수, 한국, 레이팅38, 씨유네트워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25%, 복승률 50%) 역시 조부마 ‘타핏(Tapit)’의 혈통을 이어받은 ‘쾌향’은 10월 ‘문화일보배’에서 아쉽게 2위로 들어왔고, 1200m 최고기록 순위와 누적상금도 ‘한강에이스’에 밀려 2위다. 하지만 9월 출전한 일반경주에서는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가속으로 역전승을 거둘 만큼 능력은 충분한 말이다. 작년 쥬버나일 시리즈의 ‘문화일보배’와 ‘브리더스컵’을 재패한 2세 최강마 ‘컴플리트밸류’를 키워낸 박재우 조교사가 올해는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과연 ‘한강에이스’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선드래곤 (수, 한국, 레이팅46, 선우패션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100%) 데뷔 후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1, 2착으로 들어오며 복승률 100%을 기록하고 있다. 쥬버나일 시리즈 제1관문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어, 2세 기대주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3번의 경주 모두 김용근 기수와 호흡을 맞춰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다만 이 중 1300m, 1000m 경주는 우승한 반면, 1200m 경주에서는 줄곧 선두로 달리다 막판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경주전개가 살짝 아쉬웠다. 경쟁자인 ‘한강에이스’나 ‘쾌향’ 대비 1200m 기록이 떨어지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제4회 김해시장배 ... 최강 2세마 가리는 ‘전초전’ 선행싸움이 관전 포인트 부경경마 최강 2세마를 선발하는 제4회 김해시장배(L, 1200m)는 이번 경주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누가 선행싸움에서 승기를 잡을까’다. 입상이 유력한 출전마 모두 선행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판타스틱킹덤(김해시장배) ▲판타스틱킹덤 (수, 한국, 레이팅50,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75%, 복승률 75%) 올해 최강 2세마 선발전 첫 관문인 아름다운질주 대상경주 우승마로 2세마 최강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스피드형 경주마인 ‘판타스틱킹덤’은 선행·선입마라 할 수 있다. 직전 5마신차 대승을 거두며 막판 지구력 향상도 보여주었다. 지난해 10월 경매에서 최고가인 1억5700만원에 낙찰된 만큼 스톰캣의 뛰어난 혈통 능력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즐거운여정(김해시장배) ▲즐거운여정 (암, 한국, 레이팅49,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100%) ‘즐거운여정’은 데뷔 후 4번의 경주에서 모두 2위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선행 전개가 충분히 가능한 ‘즐거운여정’은 이번 경주에서는 여건상 추입 작전이 예상된다. 선행마가 다수 편성된 경주라 초반 선행 경합에 나서기 보다는 추입작전으로 역전을 노리는 게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전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할 태세다. 초이스런(김해시장배) ▲초이스런 (수, 한국, 레이팅4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 66.7 %, 복승률 : 66.7 %) 부산의 명문 마방 권승주 조교사의 기대주다. 막강한 추입력으로 2008년 부산광역시장배를 우승했던 ‘라이언산타’의 자마로 아버지를 닮아 좋은 체구와 근성까지 지녔다. 데뷔 이후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최근 2연승을 거두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경 대표 기수 최시대와 호흡을 맞추며 초반 선행싸움에서 강점을 보여주었으며 이번경주 막판 뒷심 발휘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석봉 기자 2022.11.03 09:23

    • 창원자생한방병원, 경남 김해시 생림면서 한방의료봉사 실시

      생활

      창원자생한방병원, 경남 김해시 생림면서 한방의료봉사 실시

      창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강인)은 본격적인 딸기 수확을 앞둔 경남 김해시 생림면에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해 고령 농민 300여명의 척추·관절 건강을 돌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창원자생한방병원 김형길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생림면 봉림리에 위치한 생림농협 본점 2층 대강당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고령 농민들에게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질환에 따른 침치료가 실시됐으며 치료 이후에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한약, 한방파스가 처방됐다. 창원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진료소를 찾은 고령 농민에게 침치료를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생림면 특산물인 딸기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에게 작업 중 간단히 척추·관절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스트레칭 교육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딸기는 식물의 키가 작아 열매 수확을 위해서는 밭고랑에 쪼그려 앉은 채로 작업을 해야 한다. 때문에 딸기 수확철이면 농민들의 목과 허리, 무릎에 전달되는 부담이 상당하다. 선 자세로 농사가 가능한 고설재배법이 보급되고 있지만 현재도 적지 않은 수의 농가들이 기존 재배법을 고수하고 있어 고령 농민들의 경우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창원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은 “기온이 낮아질수록 척추·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는 만큼 겨울 수확철 과중한 작업이 이어질 경우 큰 근골격계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고령 농민분들이 수확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자생한방병원은 2016년부터 경남농협과 협업해 연평균 4회 이상 찾아가는 한방 의료서비스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봉사 횟수는 17회에 이르며 수혜 인원은 3000명이 넘는다.

      김문석 기자 2019.11.06 16:31

    • 렛츠런파크 부경-김해시, \'관광상품 개발&말산업 육성\' 위한 실무협약 체결

      생활

      렛츠런파크 부경-김해시, '관광상품 개발&말산업 육성' 위한 실무협약 체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 고유의 마(馬경)문화 홍보와 김해지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무협약은 지난 7월15일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홍보·마케팅 협약(MOU)’을 세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를 통해 김해시김해시장배 경마 대상경주 시행 지원과 김해시내 홍보를 추진한다. 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해시-렛츠런파크 부경, 공동홍보·마케팅 실무협약 체결김해시는 또 장기적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의 협력 경험을 지역 말 산업 육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김해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승마장을 운영해 시민 여가 선용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의 MOU를 활용, 말 휴양소와 승마장 운영 발전을 추진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경마라는 글로벌 스포츠와 김해시가 만나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경제 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대헌 기자 2016.12.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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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스포츠]김해시청 축구단 창단 ‘초읽기’

      올해부터 N리그 참여키로,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 갈증 해소 기대 김종간 김해시김해시(시장 김종간)가 축구팀 창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 50만 명을 내다보는 김해시가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의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순께 시청축구단을 창단하는 것이다. 김종간 김해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사랑하는 축구팀으로 육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박양하 감독을 중심으로 전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힘을 모아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개테스트 통해 26명 선수 선발 김해시청 축구팀은 오는 4월부터 열리는 ‘2008 실업축구연맹리그전(N리그)’에 처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시민들 앞에서 한껏 뽐낼 예정이다. 내셔널리그연맹은 지난 12월 14일 제5차 이사회를 통해 김해시청의 가입을 승인했으며, 이에 앞서 서류심사를 거쳐 신생팀 자격 요건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시청과 함께 천안시청도 가입하면서 2008시즌 내셔널리그는 총 14개 팀으로 늘어났다. 부경대 감독을 지냈던 박양하 김해시청 초대 감독은 “2명의 코칭스태프가 공개 테스트를 통해 26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그 중에 눈에 띄는 선수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2007년 전국 고교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안양공고 3학년 성리(18). 미드필더인 그는 고교생답지 않게 몸싸움에 강하고, 제공권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청소년 국가대표와 부산 아이파크 선수 출신인 김수현(24)과 조재현(22)에게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2월 17일부터 이미 내년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합숙훈련에 들어간 김해시청 축구팀은 오는 2월 일본 프로축구 2부 리그로 승격한 구마모토팀을 김해로 불러들여 창단기념 친선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박 감독은 출전 첫해이니만큼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력 있는 선수가 꽤 있어요. 김해시와 시의회의 지원도 많이 받고 있는 실정이니 좋은 성적을 내야겠죠?(웃음)” 시의회 “적극적 지원” 약속 인구 50만 명을 향해 급성장하고 있는 김해시는 이번 축구팀 창단으로 스포츠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부터 창단 준비에 들어간 김해시청 축구단 출범으로 김해의 축구 수준과 스포츠 열기가 한껏 드높아질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 실업팀 창단으로 축구조기회를 비롯해 지역의 일선 학교교육을 통한 ‘엘리트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견해다. 실제로 지자체를 중심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가장 각광받는 스포츠로 떠오른 축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 김종간 김해시장은 “우리 김해시는 금관가야의 도읍지로 가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의 고장입니다. 또 공항과 항만, 고속도로 등 뛰어난 교통망을 갖추어 물류의 이점을 앉고 5200여 개의 기업이 경제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산업도시로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스포츠 도시로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그 중심에 축구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스포츠 종목도 균형적으로 발전·육성해야 마땅하겠지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우리 45만 시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이자 교육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쾌적한 환경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임용택 김해시의회 의장 한편 임용택 김해시의회 의장은 “이번 축구단 창단으로 김해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시민들의 사랑에 호응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또 “선수 육성이나 훈련 등 기초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김해시 축구 관계자와 김해시,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짧은 시간 내 창단했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초·중·고교의 유소년축구와 프로축구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함은 물론, 성적 위주보다 좋은 선수를 많이 배출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무엇이든 시작하면 목표를 크게 가지는 게 사람의 욕심이다. 하지만 스포츠정신은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항상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겠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훌륭한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전했다. 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창단한 팀이니만큼 즐거움을 선사하고 늘 귀를 기울이는 축구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0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