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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꽃샘추위 계속···눈비 동반한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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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꽃샘추위 계속···눈비 동반한 칼바람

      연합뉴스 화요일인 18일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0도까지 내려가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가 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산지·동해안에는 시간당 3∼5㎝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1∼3㎝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10∼20㎝, 강원 내륙 5∼15㎝, 수도권(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부 내륙·남부 동해안 5∼10㎝, 충청권(남부 서해안 제외), 전북 동부(많은 곳 15㎝ 이상) 3∼10㎝, 전남 동부 내륙, 대구·경북 남부 내륙·울산·경남 서부 내륙(많은 곳 10㎝ 이상), 제주도 산지 3∼8㎝, 충남 남부 서해안, 광주·전남(동부 내륙 제외)·전북 서부, 부산·경남 중·동부내륙 1∼5㎝, 경남 남해안, 제주도 중산간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10∼4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수도권,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5∼10㎜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5∼5.5m, 남해 1.0∼5.0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2025.03.18 03:24

    • [오늘 날씨] 강풍 동반한 ‘꽃샘추위’····아침에 곳곳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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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날씨] 강풍 동반한 ‘꽃샘추위’····아침에 곳곳 영하권

      연합뉴스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7도, 인천 -0.2도, 수원 -0.5도, 춘천 -1.4도, 강릉 0.7도, 청주 0.6도, 대전 -0.7도, 전주 0.8도, 광주 1.9도, 제주 4.2도, 대구 1.3도, 부산 0.6도, 울산 1.1도, 창원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예보가 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낮겠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욱 춥겠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울산과 제주도 산지에는 오전까지, 강원도와 경북북부, 경북남부동해안에는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경북북부에는 아침까지 시간당 1∼3㎝(강원산지·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시간당 5㎝ 이상)의 강한 눈의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 5∼15㎝, 강원내륙,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3∼8㎝, 경북남부동해안 1∼5㎝, 울산, 제주도산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 5∼10㎜, 강원내륙, 경북남부동해안, 울릉도·독도, 울산 5㎜ 내외 또는 5㎜ 미만, 제주도산지 1㎜ 내외다. 새벽까지 충북북부와 전남권에, 아침까지 경북권남부내륙, 오전까지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늦은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남남서내륙, 경상권해안, 제주도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2㎞ (제주도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 전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대부분 해상에도 바람이 시속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5m, 서해 1.0∼5.5m, 남해 1.0∼5.0m로 예상이 된다.

      손봉석 기자 2025.03.17 06:07

    • 꽃샘추위에 얼어붙은 천적 관계…서울과 김천 0-0 무승부

      축구

      꽃샘추위에 얼어붙은 천적 관계…서울과 김천 0-0 무승부

      서울의 제시 린가드(가운데)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봄날 대신 찾아온 꽃샘추위가 천적 관계마저 차갑게 얼렸다. FC서울과 김천 상무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4점을 쌓은 가운데 서울은 9위, 김천(이상 1승1무1패)은 다득점에서 2골 앞선 7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서울과 김천의 지독한 먹이사슬로 주목받았다. 서울은 2022년 3월 김천 원정에서 0-2로 패배한 뒤로 이날 경기 전까지 김천을 상대로 7경기에서 4승3무로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2만4889명의 팬은 치고받는 명승부를 기대했으나 환경이 돕지 않았다. 찬바람에 그라운드가 꽁꽁 얼어붙었다. 걱정했던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영상 4도로 기온이 떨어졌다. 예년보다 개막이 보름 가까이 앞당겨지면서 K리그 잔디 환경마저 엉망으로 바뀐 것이 경기력에 작용했다. 선수들은 갑자기 공이 튀어 오르거나 볼의 속도가 제멋대로 바뀌자 난처한 표정을 짓이 일쑤였다. 서울 주축 공격수인 제시 린가드는 잔디가 밀려나면서 발목이 꺾이는 일도 일어났다. 자연스레 양 팀 모두 과감한 패스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힘을 쓰면서 첫 슈팅이 전반 36분에 나올 만큼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측면 공격수인 손승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방향만 바꿨는데 골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서울은 전반 막바지 린가드의 시저스킥까지 슈팅 2개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의 전반전 슈팅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박승욱의 중거리 슛이 수비벽에 가로막힌 게 유일했다. 양 팀의 유효 슈팅은 0개였다. 그나마 후반 들어선 경기에 활력이 깃들기도 했다. 홈팀 서울이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과 루카스, 문선민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서울은 후반 15분 문선민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에 이은 오른발슛으로 김천의 수비를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21분 최준이 문전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9분 뒤에는 이승모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아깝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평소라면 골로 연결할 만한 상황을 놓치자 아쉬운 마음에 잔디를 걷어찼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질 수가 없는 경기였는데 ‘방점’을 찍어야 하는 골이 안 터졌다”면서 “잔디 문제가 개막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다. 개막이 빨라 경기장이 얼어있다. 선수들이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계속 벌어지는데 연맹에서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민국 기자 2025.03.03 16:25

    • 이제는 ‘봄데’도 아니다…4월에 맞이한 낮선 ‘꼴찌’, 롯데는 아직도 꽃샘추위에 시달리는 중

      야구

      이제는 ‘봄데’도 아니다…4월에 맞이한 낮선 ‘꼴찌’, 롯데는 아직도 꽃샘추위에 시달리는 중

      롯데 선수단. 연합뉴스 롯데에게는 항상 ‘봄데’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시범경기부터 개막 초반까지 ‘봄’에 성적이 좋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시기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와도 이기지 못한다’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다. 마냥 웃을 수 없는 수식어다. 봄에만 강했고 정작 가장 중요한 가을에는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롯데의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은 2017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올시즌 롯데는 봄부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15일 현재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자리했다. 지난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4-9로 패하면서 10위로 내려앉았고 이후에도 같은 순위에 머물러 있다. 롯데가 시즌 초반 최하위를 기록한 건 2018년 이후 처음이다. 6년 전 당시 롯데는 개막 7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4월 말이 되어서야 간신히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는 다시 ‘봄데’의 양상을 보였다. 특히 최근 2년 동안에는 4월에 강했다. 팀의 분위기를 이끄는 압도적인 선수가 나왔다. 2022년에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427 7홈런 OPS 1.249의 성적을 거둔 한동희가 생애 첫 월간 MVP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나균안이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 1.34를 기록하며 4월 월간 MVP의 계보를 이어받았다. 하지만 올시즌 롯데에는 한동희가 없다. 한동희는 시범경기 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나균안은 여전히 선발진을 지키고 있지만 4경기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 5.59를 기록 중이다. 시즌 개막 전 가정사로 인한 구설수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가 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다. 개막 후 18경기 타율 0.400 3홈런 11타점 등으로 리그 유일 4할 타자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을 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타율 1위 선수가 있는데 팀 타선이 가장 큰 고민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다. 롯데의 팀 타율은 0.243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타점 생산 능력이 지극히 떨어진다. 팀 타점은 60타점으로 10개 구단 평균인 96타점에 훨씬 못 미친다. 롯데를 제외한 9개 팀들은 90타점을 모두 넘겼다. 출루율도 0.314로 가장 낮고 득점권 타율도 0.235로 가장 낮으니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김태형 롯데 감독(가운데). 연합뉴스 가뜩이나 타선이 터지지 않는데 마운드도 방어가 잘 되지 않는다. 롯데의 팀 평균자책은 5.24로 8위에 해당한다. 불펜진 평균자책은 최하위인 KT(7.41)에 이어 5.29로 나쁜 수치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지난 겨울 사실상 전력 보강을 뚜렷하게 한 부분이 없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을 놓쳤다. 롯데는 내부 FA 2명 중 전준우만 잡을 수밖에 없었다. 안치홍은 지난해 타격 전 부문에서 전준우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롯데는 한동희의 군입대로 생길 공백은 물론 안치홍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인앤트레이드로 김민성을 데려오는 등의 영입을 했지만 아직까지 그 빈 자리가 느껴지는 모양새다. 개막 후 트레이드로 LG로부터 손호영을 데려왔지만 사정은 여전하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은 19경기 타율 0.290 1홈런 8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팀 사정이 이렇다보니 괜히 떠난 선수를 향한 아쉬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 빈 자리가 나면 그 자리를 채울 선수가 나와야한다. 비슷한 포지션에 있던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하지만 이 기회를 제대로 잡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건 선수층 자체가 얕기 때문이다. 롯데는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큰 팀 중 하나다. 선수층에 대한 지적은 매 시즌 나오는 부분이었다. 부상 선수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잘나가다가도 고꾸라졌던 이유이기도 하다. 올시즌에는 초반부터 얕은 선수층의 한계에 대해 여실히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롯데의 육성 시스템에 또 다시 물음표가 커진다. 이런 요인들 외에도 현재 롯데의 성적을 크게 좌우하는건 분위기다. 경기 중 롯데의 플레이를 보면 상당히 경직된 모습들이 보인다. 연패가 거듭되면서 분위기가 처지고 플레이 하나에 위축되다보니 좀처럼 상승세를 타기가 힘들다. 롯데 선수단. 연합뉴스 롯데는 지난 겨울 김태형 롯데 감독을 데려오면서 그간 없던 유형의 사령탑을 맞이했다. 김태형 감독은 전형적인 강성 리더십을 선보이는 지도자다. 보수적인 표현대로라면 ‘엄격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이 중요한데 현재 롯데에서는 코칭스태프와 고참 선수들 중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주장 전준우나 주전 포수 유강남은 본인 플레이를 하느라 바쁜 상황이다. 투수진 고참 중 하나였던 구승민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김태형 감독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이른바 ‘기가 센’ 선수가 롯데에는 거의 없다. 이렇다보니 경기 전부터 더그아웃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최근 경기 흐름 속에는 김태형 감독의 ‘강성 리더십’이 선수단과 충돌하는 모양새가 종종 나왔다. 현재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요소가 거의 없다. 설사 한동희가 돌아오더라도 그는 6월이 되면 군입대해야한다. 롯데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같은 과정이 톱니바퀴가 맞물려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시행착오라면 다행이겠지만 이런 양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올시즌 롯데는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봄데’를 잊은 롯데가 거센 ‘꽃샘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김하진 기자 2024.04.15 12:37

  • 주간경향

    • 문화/과학 헬스케어

      [헬스케어]꽃샘추위 가는 데 '폐렴' 간다

      원인균 따라 증상 다르고 치료 까다로워... 50세 이상 성인은 예방접종부터 챙겨야 지난해 말 동남아 일대를 휩쓴 해일의 여파로 각종 전염병과 폐렴성 질환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경각심으로 폐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 그리고 다른 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폐렴에 걸렸을 경우 치료가 어렵고 자칫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실제 폐렴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70%가 노인이다. 의료계에서는 해마다 1만~2만여명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본다. 더구나 곧 꽃샘추위가 매서울 환절기. 매년 국내에서는 1~3월에 독감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독감 합병증으로 폐렴에 걸리는 이들이 늘 것으로 보여 독감과 폐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대에서 악화되는 경우 많아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이다. 신체의 방어능력에 따라 소량의 균이 침입했을 때는 이겨낼 수 있어 발병을 하지 않다가 대량의 균이 침입하면서 몸의 방어능력이 약화돼 발병한다. 일단 폐렴에 걸리면 열, 기침, 가래, 가슴통증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에 걸린 5~7일쯤 뒤에 고열과 기침, 흉통,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간혹 혈담을 뱉는다. 때문에 감기가 5~7일 이상 계속되면서 고열이 있을 때는 반드시 흉부X선 검사와 혈액검사 등을 받아 폐렴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5~7일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처음부터 폐렴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즉시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일단 흉부X선 검사 등을 받아 폐렴이라고 진단되면 병원에 입원해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노인의 폐렴 증상은 다소 모호하다. 고열, 오한, 기침, 가래, 가슴통증 등 폐렴의 전형적인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노인 폐렴환자는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다가 증세가 빠르게 진행돼 패혈증에 걸리기 쉽다. 의식이 흐려지고 입맛과 기운이 없으면서 호흡과 맥박은 빨라진다. 같은 폐렴이라도 원인균에 따라 치료기간, 항생제의 종류, 합병증 등이 다르므로 원인균의 판별이 중요하다. 예후가 좋아 2~3주에 치료가 되는 폐렴부터 2~3개월까지 끄는 폐렴도 있고 원인균에 따라 치료가 매우 어려운 폐렴도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심장병이나 폐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만성 신장병 환자, 당뇨병, 기관지 천식, 심혈관질환, 면역기능 저하 환자,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는 사람, 양로원 등 요양기관과 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기숙사 등 집단 거주자, 50세 이상의 성인 등은 반드시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가벼운 증상은 주사로 치료 폐렴 예방백신은 접종후 몇 년까지 면역이 유지되는지에 대해 임상적으로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5~10년 후 면역 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CIP(미국 면역자문위원회)는 위험 환자군에 따라 초회 접종 후 3~5년 후 재접종을 하거나 65세 이후엔 한번만 접종하라고 권고한다. 미국호흡기학회에서는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은 1회 접종,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노인에서는 6~10년마다 재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폐렴 예방을 위한 생활가이드 ·과로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50세 이후 예방적 차원에서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이 유행할 때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들은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한다. ·귀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에어컨이나 가습기에 기생하는 균에 의한 냉방병 공기전염도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노인이 생활하는 방의 에이컨과 가습기는 늘 청결하게 관리한다. ·실내에는 가습기, 실내분수, 어항, 화분 등을 놓거나 수건을 널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노인 앞에서는 담배를 삼간다. 실내공기가 건조하거나 담배 연기를 마시면 가래를 밀어 올리는 기관지 섬모의 기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도움말/가톨릭대학 강남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박성학 교수] 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2005.03.01 00:00

  • 레이디경향

    • [가스보일러 행운]꽃샘추위에도 새 보일러로 따뜻하게

      리빙

      [가스보일러 행운]꽃샘추위에도 새 보일러로 따뜻하게

      보일러를 사용한 지 10년이 넘으면 고장이 잦아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교체하자니 비용면에서 망설이게 된다면 알토엔대우 콘덴싱 가스보일러 교체 이벤트를 눈여겨보자. 이벤트를 통해 행운을 잡은 두 가정의 훈훈한 사연을 소개한다. 대우 가스보일러의 새 이름 ‘알토엔대우’ 1986년 대우전자에서 출범한 대우 가스보일러가 2015년 창립 29주년을 맞아 ‘㈜알토엔대우’로 브랜드 네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알토엔대우의 강복구 대표는 “앞으로 다양하고 특화된 가정용 난방기기 브랜드로 발전하고, 나아가 에너지에 기초한 새로운 공간 문화를 선보이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빠른 온수 공급과 뛰어난 에너지 절감 효과 알토엔대우 가스보일러는 난방 용량보다 온수 용량을 많게 설계해 온수를 충분히 공급하고, 빠른 온수 공급 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으로 온수를 제공한다. 또 축열식 물탱크를 사용해 반복적으로 온수를 사용할 때도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원하는 온수 온도를 1℃씩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무엇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경제적인 제품으로 가스비가 절약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가스보일러 관리법 보일러실에는 전원 플러그가 2개 있다. 하나는 가스보일러 전원 플러그, 다른 하나는 난방 배관의 동파를 방지하는 열선의 전원 플러그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배관이 동파되는 경우가 없으므로 열선 전원 플러그를 빼놓으면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된다. 또 가스보일러도 난방이나 온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빼놓도록 하자. 알토엔대우 보일러 28년간 가정용 가스보일러만 전문적으로 생산해왔으며, 일반형뿐만 아니라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다.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 점점 주목받고 있는 제품. 가스가 연소되면서 생기는 수증기는 저온의 물체나 공기에 닿으면 물로 변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바로 재흡수해 열효율을 높이도록 설계한 것이 콘덴싱 기술이다. 부부의 큰 고민거리를 덜어준 보일러 결혼한 지 11년이 된 한미영씨(42)는 신혼집을 마련하면서 보일러를 구입했다. 보일러는 10년 넘게 사용하면 고장이 난다는 말을 주위 사람들로부터 듣게 됐는데, 실제로 최근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보일러 수리를 하려고 알아보던 중 만만치 않은 교체 비용에 망설였는데, 우연히 「레이디경향」에서 알토엔대우 가스보일러 교체 이벤트를 본 것은 큰 행운이었다. 운 좋게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고민이 해결된 것이다. 직장 이직으로 선뜻 보일러를 교체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던 남편도 기뻐했고, 한미영씨도 따뜻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알토엔대우 콘덴싱 가스보일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일러가 선사한 편하고 따뜻한 밤 백경숙씨(50)는 이사 오면서 구입한 보일러를 어느덧 14년간 사용하고 있는데 수시로 말썽을 부려 지난겨울에는 꼭 바꾸고자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두 대학생 자녀를 뒷바라지하느라 여건이 안 됐는데, 때마침 「레이디경향」에 실린 알토엔대우 가스보일러 무료 설치 기사를 보고 도움을 요청해 보일러를 바꿀 수 있게 됐다. 매일 새벽이면 일어나 조금이라도 고장을 막기 위해 보일러 전원을 끄고, 추운 날씨에 지친 상태로 출근을 했던 터라 그저 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이제는 알토엔대우 콘덴싱 가스보일러 덕분에 잠도 푹 자고 따뜻한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백경숙씨는 꽃샘추위로 쌀쌀해진 날씨라도 집 안에 전해지는 온기로 인해 걱정 없다며 작은 소망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이렇게 참여하세요! 설치를 희망하는 독자는 애독자 엽서에 사연을 쓰고 아래 응모권을 붙여 「레이디경향」 편집부로 보내주시거나 이메일(ladykh@khan.kr)로 보내주세요. 집 평형대, 나이, 주소,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단, 설치 인건비 10만원은 독자 부담입니다. * 가스보일러 설치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이 이벤트는 2개월에 1회씩 진행되며 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립니다. <■진행 / 장인화 기자 ■사진 / 안지영 ■제품 협찬 / 알토엔대우 가스보일러(032-512-7341)>

      2015.04.06 11:12

    • 패션

      꽃샘추위도 꺾을 화사한 스타일 Brilliant Spring Look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다시 돌아온 봄을 반기는 여배우들의 화사한 패션은 꽃샘추위에도 꺾일 줄 몰랐다. 특히 순백의 화이트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 여배우들의 패션 센스가 돋보였다. ▶ 정은채 ★ 정은채는 페미닌한 화이트 롱 원피스에 브라운 레이스업 부츠와 카키 재킷으로 로맨틱한 웨스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칼라와 밑단을 둥글린 디자인의 재킷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 산다라박 ★ 산다라박은 시선을 사로잡는 핑크 재킷으로 포인트 룩을 완성했다. 이너웨어는 페미닌한 컬러의 재킷과 상반되는 느낌의 다이아몬드 패턴 톱을 선택하고 스키니 진, 에나멜 펌프스를 매치해 록 시크적인 스타일로 연출했다. ▶ 이하늬 ★ 이하늬가 선택한 빅 칼라 포인트 블라우스는 아코디언 플리츠 장식으로 밋밋함을 탈피했다. 미니 머메이드라인 스커트와 과장된 플랫폼을 부각시킨 슈즈를 매치해 다리로 시선을 집중시켜 각선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최강희 ★ 싹둑 자른 커트 머리도 잘 소화한 최강희는 헤어스타일과 상반되는 레이스 톱과 비비드한 핑크 스커트를 매치했다. 액세서리를 최소화한 대신 주얼 장식의 칼라로 화려하게 연출했는데, 볼륨감이 돋보이는 실루엣의 플레어스커트로 마른 체형을 커버했다. ▶ 이다해 ★ 시스루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다해는 페미닌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선택했다. 단아한 퍼프 소매의 미디 길이 원피스와 블랙 컬러의 미니멀한 액세서리, 단정하게 넘긴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모던한 느낌을 준다. ▶ 김희선 ★ 첫 예능 프로그램 MC 도전을 앞둔 김희선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의 심플한 스타일로 제작발표회장을 찾았다. 블랙 스커트는 스팽글 소재를 선택해 무거워 보이지 않게 연출하고 목걸이와 시계,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 송혜교 ★ 송혜교는 순백의 화이트로 청순미를 한껏 강조했다. 스팽글 소재의 시스루 톱과 태슬 장식 귀고리로 포인트를 주고 스킨톤의 슈즈를 신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게 연출했다. <■진행 / 이채영(객원기자) ■사진 / 원상희, 조민정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MBC, SBS>

      2013.03.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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