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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싹’ 아이유·박보검 듀엣곡, 노래방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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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싹’ 아이유·박보검 듀엣곡, 노래방서 터졌다

      아이유(왼쪽)와 박보검. EDAM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의 듀엣곡이 인기몰이 중이다. 오늘(31일) 금영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석현)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만난 아이유와 박보검이 KBS1 ‘가요무대’에서 함께 부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가 노래방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현재 방영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각각 애순과 관식 역을 맡아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청춘들의 삶과 사랑, 성장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두 주연 배우가 함께 부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가요무대’에서 박보검과 아이유는 풋풋한 교복 차림으로 등장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따뜻한 가사와 두 사람의 부드러운 음색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 무대는 방송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노래방에서도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듀엣곡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금영노래방 실시간 인기곡 차트 상위권에 올라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들의 무대를 계기로 원곡자인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도 최근 노래방 순위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 곡이 큰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따뜻한 멜로디와 순수한 가사가 마음을 위로하고, 시골 마을에서의 첫사랑과 성장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진 감성적 시너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병길 기자 2025.03.31 07:30

    • 조째즈 데뷔곡 ‘모르시나요’, 노래방 차트 1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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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째즈 데뷔곡 ‘모르시나요’, 노래방 차트 1위 찍었다!

      브라더후드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조째즈가 ‘모르시나요’로 경이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조째즈가 지난 1월 발매한 데뷔 싱글 ‘모르시나요(PROD.로코베리)’는 발매 후 2개월여 만인 13일 기준 TJ미디어 노래방 차트 1위에 올랐다. ‘모르시나요’는 유튜브 뮤직 한국 인기곡 TOP100 차트 2위, 멜론 TOP100 차트 2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비롯해 지니, FLO,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외에 ‘모르시나요’ 음원은 현재 유튜브 뮤직에서 1800만 스트리밍에 육박하고, 뮤직비디오 및 관련 콘텐츠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각종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내 통합 조회 수 1억 뷰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째즈는 흥행 파워로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노래방 차트까지 점령한 만큼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조째즈의 폭풍 상승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조째즈 파워풀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소울이 ‘모르시나요’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모르시나요’는 지난 2013년 발매된 다비치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12년 만에 조째즈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재탄생했다. 조째즈 특유의 거친 듯 섬세한 보컬과 몰입을 자아내는 표현력이 돋보이며, 원곡을 만든 히트 프로듀서 로코베리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 외에도 조째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르시나요’의 스튜디오와 밴드 두 가지 버전 라이브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보컬리스트로서 본인만의 깊은 감성과 매력을 다채롭게 드러내고 있다. 신흥 음원 강자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조째즈는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2025.03.13 20:13

    • ‘굿데이’ 빅뱅 완전체→정해인·김고은이라니…GD와 노래방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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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데이’ 빅뱅 완전체→정해인·김고은이라니…GD와 노래방 한풀이

      MBC 예능 ‘굿데이’. 지드래곤이 ‘굿데이’에서 김고은과 정해인을 만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 4회 방송 말미에는 5회 예고 영상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는 김고은과 정해인이 출연해 지드래곤과의 케미를 선보인다. 한남동에 사는 조세호의 “동네 친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따라 지드래곤은 한남동 주민 배우 김고은을 만난다. 김고은은 “연말에..”하며 말하는 지드래곤의 말을 끊으며 음식을 두고 “이거 가야돼”라고 말하면서 먹을 것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 MBC 예능 ‘굿데이’. MBC 예능 ‘굿데이’. MBC 예능 ‘굿데이’. MBC 예능 ‘굿데이’. 지드래곤은 “여기 근처에 노래방이 있다”라면서 조세호와 김고은, 코드쿤스트 등을 노래방에 데리고 간다. 그런데 노래방에서 또 한명의 스타가 입장하는데 그는 다름 아닌 정해인이다. 노래방에서 김고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선을 휘어잡으면서 “사랑해요, 김고은”이라며 지드래곤의 호응을 유도케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데프콘과 정형돈과 함께 ‘굿데이’ 제작발표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제작발표회에서 정형돈은 “MBC 섀”라고 하며 말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지드래곤은 이를 곧바로 포착, “섀요?”라고 장난치며 ‘무한도전’ 이후에도 여전한 둘의 케미를 엿보인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2025.03.10 10:14

    • 조째즈 ‘모르시나요’, 유튜브 뮤직 1위→최단기간 노래방 차트 TOP3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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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째즈 ‘모르시나요’, 유튜브 뮤직 1위→최단기간 노래방 차트 TOP3 돌풍

      브라더후드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조째즈가 각종 차트를 점령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조째즈가 지난달 발매한 데뷔 싱글 ‘모르시나요(PROD.로코베리)’는 이달 22일 기준 한국 유튜브 뮤직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했고, 24일 기준 TJ 미디어 노래방 차트에서 최단 기간 내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모르시나요’는 멜론 실시간 차트 최고 2위, TOP100 차트 최고 3위에 이어 일간, 주간 차트에도 안착했으며, 지니 실시간 차트 1위,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1위, 벨365 차트 내 벨소리 및 컬러링 부문 1위 등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음원과 함께 ‘모르시나요’의 뮤직비디오 및 관련 숏츠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조회수 2000만 뷰를 돌파하며 연일 막강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미디언 홍윤화가 조째즈를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모르시나요’를 직접 프로듀싱한 히트 메이커 로코베리와 신예 조째즈의 남다른 음악적 인연도 눈길을 끈다. 소속사 브라더후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째즈가 사장으로 있는 바(Bar)에 로코베리가 우연한 계기로 방문하면서 음원 발매를 제안하게 됐고, 이에 따라 조째즈는 데뷔곡 ‘모르시나요’로 이례적인 성과를 쓰며 신흥 음원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는 지난 2013년 발매된 다비치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자인 로코베리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조째즈는 허스키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 유일무이한 감성으로 ‘모르시나요’를 재탄생시키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떠올랐다. 로코베리는 오는 3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물망초(勿忘草)’를 발매하고, 음원과 함께 배우 조정석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손봉석 기자 2025.02.25 23:04

  • 주간경향

    • 문화/과학 문화프리뷰

      [문화프리뷰]노래방에서 펼쳐지는 삶의 풍경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풍경 중 하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노래방이란 참 묘한 공간이다. 사방이 막혀 있는 좁고 어둡고 답답한 방, 노래를 하기에 그다지 좋은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굳이 이 작은 방까지 찾아와 노래를 부른다. 어쩌면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노래를 부르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 노래를 핑계로 숨을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은 공간일지도 모른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바로 이러한 노래방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삶의 풍경을 담아낸 연극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무대 한가운데에는 실제 노래방 기계와 모니터가 자리 잡고 있고, 그 옆에 테이블과 의자까지 갖추고 있어 관객들이 극장이 아니라 실제 노래방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등장인물 대부분은 노래를 부르러 이곳에 왔다기보다는 뭔가 이야기할 곳을 찾아 들어온 듯한 인상을 준다.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적당한 소음이 대화를 가려주는 이곳이야말로 그들에게는 눈치 보지 않고 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이 작은 방안을 배경으로 아버지와 아들, 젊은 연인, 중년의 커플, 동년배 친구들이 차례차례 드나들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속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래방 무대에서 펼쳐지는 각각의 에피소드는 독립적인 등장인물과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또한 새로운 에피소드가 소개될 때마다 앞서 등장했던 인물들의 새로운 인간관계가 제시되면서 앞 장에서 못다 한 사연과 이야기가 새로 추가된다. 청춘과 또래들의 사랑과 고민 그리고 가족애. 새로울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잔잔하고 평범한 이야기지만 배경음악처럼 흐르는 노래방 반주와 유행가 가사 속에서 그들의 목소리는 친숙하고도 진솔한 울림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 작품은 노래방이라는 ‘닫힌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무대와 이야기의 운용 방식은 놀라울 만큼 ‘열린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흥미롭다.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방 주인이 이끌어가는 극인데, 놀랍게도 이 역할에는 주어진 대사가 없다. 즉 노래방 주인을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매번 대사와 캐릭터가 달라지는 열린 구조다. 극 중 노래방 주인은 극의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열린 자세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무대 한편에는 뜬금없는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극 중 이곳은 ‘화장실’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배우들은 이곳에서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는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마음을 달래고 응어리를 푸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물론 놀이터의 활용 방안 역시 열린 상태이므로 공연 중 배우의 심리상태나 기분에 따라 동선과 이용방식이 달라진다. 사방이 꽉 막힌 작은 방에서 펼쳐지는 열린 구조의 무대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바로 이런 예측불허의 기발함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연극이다. 3월 8일까지,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

      김주연 연극평론가 2020.02.28 14:06

    • [시사2판4판]MB노래방

      정치 시사 2판4판

      [시사2판4판]MB노래방

      사회 오늘 새롭게 단장한 MB노래방을 찾았습니다. 해설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사회 저기 한 분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노래방의 주인이시죠. 현장음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품빠빠 품빠♬ ♬살리고, 살리고♬ 사회 2명이 화음을 넣고 있습니다. 해설 한 분은 정국토 씨이고 한 분은 이환경 씨군요. MB노래방에서 노래는 안 부르고 만날 ‘살리고 살리고!’라는 추임새만 넣고 있습니다. 사회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해설 원래부터 분위기가 좋은데, 뭘 더 살리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이유를 모르니까 끝까지 그냥 살리는 분위기로 가는 것 같습니다. 사회 네. 주인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앤드 나우, 디 앤드 이즈 니얼♬ 사회 무슨 노래인가요? 해설 마이 웨이인데요. 나의 길을 곧장 가겠다는 것입니다. 현장음 “여기 오늘 모임에서 빠질 사람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퇴장을 하는 분입니다.” 사회 저분 유명한 분이죠. 거의 1년 동안 ‘공주는 외로워’라는 노래만 부르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어떤 노래를 부를까요? 해설 이제 마이크를 잡고 있네요. 현장음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차라리 차라리 그대의 그대의 흰 손으로 나를 잠들게 하라♬ MB정부의 대규모 개각이 완료됐다.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안보 관련 장관이나 4대강 관련 장관은 모두 유임됐다. ‘기꺼이 물러난’ 정운찬 전 총리의 퇴임이 ‘아름다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안보 문제도 잘 했고, 4대강 문제도 잘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서 물러났다는….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2010.08.18 14:56

    • [글로칼코리아]광주 노래방 연쇄강도 주의보

      사회 글로칼코리아

      [글로칼코리아]광주 노래방 연쇄강도 주의보

      광주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노래방’ 노이로제에 걸렸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한 명의 강도 용의자(경찰 추정)가 광주지역 노래방만 10여 군데를 털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의 방범망을 비웃듯 계속해서 노래방에 침입해 강도짓을 하고 있는 이 용의자는 최근엔 한번 턴 곳을 또 다시 터는 과감성까지 보이고 있다. 때문에 경찰관들은 ‘노래방’의 ‘노’자만 들어도 바짝 긴장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광주 서구 풍암지구 노래방 간판들. 광주지역에서 ‘노래방 강도’가 출몰한 것은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3시 50분 북구 두암동 ㄱ노래방에서 시작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흰 장갑을 낀 강도 용의자는 손님이 드문 이 노래방에 들어가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면서 49만 원의 현금을 빼앗아갔다. 물론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았다. 이때만 해도 경찰은 ‘단순 강도사건’이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웬걸. 새해 벽두인 1월 6일 새벽 2시 30분 광주 광산구 월계동 ㄴ노래방에서 5만 원이 털리는 등 1월 한 달 새 확인된 노래방 강도사건만 3건에 달했다. 이어 2월 3건, 3월 3건, 4월 3건 등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104일간(10일 현재) 신고접수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노래방 강도사건이 13건에 달했다. 경찰은 13건의 노래방 강도사건의 용의자가 단 한 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를 당한 노래방 주인들이 진술한 내용과 노래방 CC-TV에 잡힌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이례적으로 1계급 특진과 현상금 500만 원까지 내걸며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몽타주를 각 노래방과 언론사 등에 배포하는 한편 광주시내 노래방 800여 곳에 단 몇 초만 수화기를 들어도 바로 관할 지구대에 연결되는 긴급전화기까지 설치했다. 또 광주북부경찰서 강력반 2개 반과 동부경찰서 강력반 1개 반을 전담팀으로 꾸려 용의자 추격에 나서고 있다. 광주지역내 나머지 3개 경찰서도 가용인력 대부분을 새벽 5~6시까지 관내 노래방 인근에 배치해 야간방범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찰의 철통 같은(?) 방범망도 용의자에게는 ‘허술’ 그 자체다.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노래방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나는 용의자의 신출귀몰한 범죄행각에 경찰의 기동력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고 있다. 한편 용의자의 범행도 주도면밀하다. 목격을 피하고 쉽게 도주할 수 있도록 중앙선 없는 대로변 옆 한적한 지하노래방을 범행 장소로 삼고 범행 시간도 손님들이 만취상태일 가능성이 큰 새벽 2∼4시 사이에 주로 저지른다. 또 경찰의 방범활동을 미리 알고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까지 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8일 첫 범행 후 지난 2월까지 북구에서만 6차례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이 이 일대의 방범망을 강화하자 범행 장소를 동구로 옮겼다. 이뿐 아니라 대담하기까지 했다. 용의자는 1월 13일 북구 오치동 한 노래방에 침입, 손님들을 묶은 채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뒤 이들을 풀어주라며 경찰에 전화까지 걸었다. 이에 경찰이 유일한 단서인 용의자의 목소리가 담긴 7초짜리 녹취테이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지만 녹취시간이 너무 짧아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간 상태다. 문제는 이를 모방한 노래방 강도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광주지역 노래방 강도 사건은 이제 전남지방경찰청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청 수사부서 간부가 사건발생 현장을 둘러보고 전남지방청 간부들과 수사상황 점검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사가 돼 버렸다. 특히 노래방 강도를 검거하냐 못하냐에 따라 경찰의 ‘치안망’이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는 상태여서 앞으로 이번 수사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리 hr1003@gwangnam.co.kr

      2007.04.24 00:00

    • [영남]‘노래방 신화’ 이제 세계로 간다

      영남

      [영남]‘노래방 신화’ 이제 세계로 간다

      노래방반주기 ‘국가대표’ (주)금영 김승영 회장 “기술로 세계시장 벽 넘는다” 김승영 회장은 세계 각국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면서 ‘우리문화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가무를 즐겨왔다.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기보다는 직접 부르고 참여하는 문화에 더 익숙해 있다. 10여 년의 짧은 역사지만 노래연습장이 대중을 기반으로 한 놀이문화로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 노래연습장이 건전한 놀이문화를 주도해 나가며 대중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노래가 우리 문화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에 활력을 주는 건전하고 저렴한 노래연습장 문화는 그와 관련된 기기개발과 생산으로 문화적 가치로서만이 아니라 상품으로서도 국가 경제발전에 한몫을 하고 있다.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계층이나 신분을 가리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며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노래연습장. 그 속에 소비자만족도 1위, 시장점유율 1위, 판매율 1위를 자랑하는 ‘금영노래방 반주기’가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사업 다각화 평소 일본을 자주 방문하는 (주)금영의 김승영 회장은 1990년 레이저디스크로 음악을 연주하는 영상전자반주기(일명 ‘가라오케’)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노래반주 기기 제작에 매력을 느낀 그는 과감히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일본처럼 단순히 디스크를 통해 노래를 틀어주는 것이 아닌, 컴퓨터 반주 방식을 택했다. 이제 국내 제1의 노래반주기 제조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주)금영은 ISO 9002 인증 획득과 신기술 개발 벤처기업 승인을 받고 현재 부산 본사와 서울지사, 전국의 각 대리점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 가라오케 기기의 수입을 막고 한국 시장을 지킨 셈이다. “한국에 노래연습장 문화가 생소할 때부터 노래 문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가졌다”는 김 회장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혹은 어울림이 필요할 때 대중은 노래연습장을 찾는다”며 안락한 쉼터이자 휴식처인 노래방 문화를 형성해온 것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표현했다. 최근 노래방 노래반주 기기뿐 아니라 DVD, X-BOX 카오디오 등 제품 다각화를 꾀하며 인터넷 노래반주기, 웹노래방, 모바일 콘텐츠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주)금영. 미국과 러시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세계 각국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며 ‘우리문화 알림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에는 한류열풍으로 한국 드라마와 가요의 인기가 올라가는 추세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리 기술력이 해외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어 곧 세계 노래반주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최근 안태호 전 블루텍 사장을 전문경영인 CEO로 영입,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싣기로 결심했다. 안 사장은 30여 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해오며 오디오사업팀장 및 자회사 사장 등을 지낸 오디오 비디오 분야 최고 전문가로 ‘옙’ MP3플레이어의 세계화 전략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안 사장 영입은 최근 통신교환기 및 내비게이션, DMB방송 분야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 우수인재 유출 안타까워 (주)금영은 회사 설립 당시부터 기기 한 대당 1000원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립해 왔으며, 고아원, 경로당 등에 기증하고 있다. 설립 당시부터 기기 한 대당 1000원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립해온 (주)금영은 매년 반주기를 고아원·경로당 등에 기증하며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협의회장, 부산시핸드볼협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일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민주평통 활동에 대해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자주적 평화통일은 한민족의 최대 염원으로 평화통일을 향한 노력을 계속 정진할 것”이라 밝혔다. 또 부산시핸드볼협회장으로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하며 선수 육성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변변한 실업팀이 없기에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은 무조건 최고가 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핸드볼의 경우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함께 실업팀 창단이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금영은 2002년 모바일콘텐츠 제공업체인 자회사 ‘에이온미디어’와 음향연구소 및 국내·해외영업팀, 기획실 등 주요 부서를 서울지사에 전진 배치했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수집하고 고급인력을 채용하는 데 주력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승영 회장은 ‘부산 본사’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기획력과 창의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지역의 우수 인력이 졸업 후 방황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는 그는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부산에 머물지 않고 서울이나 타지방으로 유출되고 있는 점에 아쉬움을 전하며 이러한 현상을 막을 수는 없지만, 부산에서 건실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젊고 유능한 창작 음악인 발굴을 위해 서울종합예술학교와 공동으로 ‘2006 서울창작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불황 속에서도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주)금영은 신제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업으로서의 도덕성과 책임을 가지고 경영에 임할 것”이라며 “세계 영상전자 반주기 업계의 일인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금영 노래방 반주기’로 전 세계인이 하나될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2006.09.26 00:00

  • 레이디경향

    • 노래방부터 아이돌 메이크오버까지…K팝 스위트룸 오픈

      레저/여행

      노래방부터 아이돌 메이크오버까지…K팝 스위트룸 오픈

      부킹닷컴은 29일 ‘얼티밋 K-팝 익스피리언스’ 숙박 캠페인을 론칭했다. 글로벌 K팝 팬들을 위한 단 하나의 스위트룸이 문을 연다. 부킹닷컴은 29일 K팝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한류가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얼티밋 K-팝 익스피리언스(Ultimate K-pop Experience)’ 숙박 캠페인을 론칭했다. 누구나 쉽게 온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별장, <인어공주> 실사 영화를 재현한 ‘언더 더 씨’ 숙소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숙박 경험을 선보여온 부킹닷컴은 올해 최초로 한국에서도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K-팝과 한국의 매력을 소개한다는 목표다. 캠페인에 당첨된 행운의 1팀(동반인 포함 2명)에게는 숙박, 항공 등의 교통편은 물론 아이돌 메이크오버, 엠카운트다운 방청권, 댄스 강습까지 K팝 문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가 제공된다. K-팝 스위트룸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 20층에 위치한 최상급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위트에 마련됐다. K팝 스위트룸은 홍대에 있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 20층에 있는 최상급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위트에 마련됐다. 입구부터 객실까지 전체적으로 Y2K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객실은 K푸드존, K뷰티존 등 총 4개의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돼 각 공간을 대표하는 스토리텔링 요소와 함께 특별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부킹닷컴은 솔로 가수 강다니엘과 손잡아 이번 캠페인에 특별함을 더했으며 숙소 곳곳, 그에게 영감을 받은 요소들을 반영했다. 입구에서는 강다니엘 포스터가 투숙객들은 반갑게 맞이한다. K푸드를 맛볼 수 있는 K팝 스위트룸 내 ‘분식닷컴’ 부엌 내부에 들어서면 K푸드를 맛볼 수 있는 ‘분식닷컴’ 부엌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라면, 떡볶이부터 다양한 스낵이 가득 차 있으며 종류별로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강다니엘만의 특별한 라면 레시피도 제공되며, 투숙객들은 취향에 따라 강다니엘 라면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나만의 특별한 레시피에 도전해 볼 수 있다. 그다음으로 만나볼 공간은 스위트룸의 하이라이트인 K팝 라운지다. 이곳에는 투숙객들이 마치 아이돌로 변신한 것처럼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가장 좋아하는 K팝 음악에 맞춰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전용 노래방 시설부터 댄스 강습에서 배운 안무를 연습하며 영상 촬영도 할 수 있는 무대까지 경험할 수 있다. K팝 라운지 바로 옆에는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음료와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쿠지가 준비되어 있어 실컷 땀을 흘린 후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K팝 라운지 반대편에는 K뷰티 스튜디오가 준비돼 있다. 아이돌처럼 메이크오버를 경험할 수 있는 뷰티 공간이다. 이곳에서 투숙객들은 연예인 담당 헤어(칼라빈 서일주 헤어 디렉터)&메이크업 아티스트(장사랑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민현지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받게 된다. 또한 박지만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개인 사진 촬영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이 특별한 경험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첩이 제공된다. K팝 스위트룸을 완성하는 건 아티스트의 흔적이 가득 담긴 강다니엘의 보물창고다. 강다니엘이 뮤직비디오에 직접 착용했던 의상들부터 다양한 소장품까지 다양하게 비치돼 있다. 뿐만 아니라 선물로 증정되는 친필 사인 앨범은 물론 강다니엘이 투숙객을 위해 직접 촬영한 독점 영상 메시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난 7일 부킹닷컴에 오픈된 예약을 통해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투숙객 2명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2박 3일간 25.07달러(약 3만3000원)에 이 모든 경험을 동반한 패키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로라 홀드워스 부킹닷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언어,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으며 전 세계를 강타한 K팝으로 인해 한국은 글로벌 팬들과 여행객들에게 그만큼 매력 있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의 배경을 밝혔다. K팝 아티스트의 흔적이 가득 담긴 강다니엘의 보물창고. 한편 부킹닷컴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첫 미디어 행사인 ‘2023 부킹닷컴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부킹닷컴 김현민 한국 지사장이 참석해 지난 2분기 매출을 공개하며 여행 업계의 긍정적인 회복 추이를 시사하고 한국인의 선호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에 대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부킹닷컴의 모회사인 부킹홀딩스의 매출은 55억 달러(약 7.3조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객실 이용 박수는 전년 동기보다 9% 오른 2억 6천8백만 건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전체 지역 중에 아시아가 4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부킹닷컴은 한국이 여행지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사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9월(8월 28일부터 9월 10일 투숙 기준) 한국에 대한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한국을 방문하려는 해외 여행객들은 일본, 대만, 미국, 싱가포르, 독일, 호주, 홍콩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본, 대만, 홍콩 여행객들로부터는 한국에 대한 검색량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17%, 2,162%, 851%나 늘었다. 한편 한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방콕, 다낭, 나트랑, 삿포로 순이었다. 이외에도 설문조사에 따른 한국인의 여행 성향을 살펴보면 한국인은 유독 여유로운 여행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목적(복수응답 허용)으로 휴식(68%)을 꼽았는데, 이는 APAC 지역 응답자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그다음으로 미식(29%), 새로운 경험을 통한 변화(27%)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여행할 때 선호하는 장소와 활동(복수응답 허용)은 음식(62%), 자연과 경치(57%), 섬과 해변(40%), 웰니스와 건강 증진(37%)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시 걱정 요소’에 대한 질문(복수응답 허용)에는 금전적인 문제(42%),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의 번거로움(29%), 일을 쉬는 것(27%),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23%)이라는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이 중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이라는 답변만 APAC 지역 응답자보다 6%p 가량 높았고, 그 외에는 모두 APAC 평균과 같거나 낮은 수준으로 한국인들은 비교적 여행 시 걱정이 적은 편으로 분석됐다.

      김지윤 기자 2023.08.30 06:50

    • 돌아온 세기말 감성, 요즘 노래방 인기곡은?

      문화/생활

      돌아온 세기말 감성, 요즘 노래방 인기곡은?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인기가 노래방에서도 뜨겁다. 금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가 아이돌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하입보이’ 외에도 2위 ‘디토(Ditto)’, 7위 ‘OMG’를 상위권에 올리며 노래방 아이돌 차트에 ‘줄 세우기’에도 성공했다. Y2K 감성과 MZ 세대의 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부문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두 번째 타이틀 곡 ‘하입보이’는 뭄바톤과 일렉트로 팝을 결합한 사운드와 독특한 프리 코러스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틱톡 등을 중심으로 누군가가 질문을 던지면 그에 대한 대답으로 뜬금없이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답하면서 해당 곡의 춤을 추는 것이 최근 유행하는 밈이 됐고, 그 기세가 노래방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영노래방 3월 아이돌 인기곡 TOP 10에는 뉴진스의 곡 외에도 아이브 ‘After LIKE’, 르세라핌 ‘ANTIFRAGILE’, (여자)아이들 ‘Nxde’, 아이브 ‘LOVE DIVE’, 뉴진스 ‘OMG’,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NCT DREAM ‘Candy’, 블랙핑크 ‘불장난’이 올랐다. 주목할 만한 것은 8위를 차지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9위를 차지한 NCT DREAM의 ‘Candy’, 두 곡이다. 금영노래방 측은 “최근 가장 활발하게 문화를 생산하고 누리던 밀레니얼 세대가 30대에 접어들며 다시 Y2K 열풍이 찾아왔고, 이런 유행이 노래방에도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2023.03.02 09:59

    • 운전 중 열창한 노래방 애창곡 1위는?

      레저/여행

      운전 중 열창한 노래방 애창곡 1위는?

      ‘나 홀로 열창’에 적극적인 이들의 애창곡은 무엇일까.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한 해 SKT NUGU 금영노래방에서 아이유의 ‘잔소리’가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SKT NUGU 금영노래방은 가사를 읽어주면 듣고 부르는 세계 최초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노래방 서비스로, NUGU 디바이스와 티맵(T-map) NUGU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유의 위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잔소리’와 함께 히트곡 ‘좋은 날’ 역시 연간 차트 4위에 올랐다. 대중에게 3단 고음으로 더욱 친숙한 ‘좋은 날’은 빌보드가 선정한 2010년 최고의 K팝 100곡 중 1위를 차지한 곡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2022년 SKT NUGU 금영노래방 연간 차트 TOP10에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 벤의 ‘잠들지 않는 별’, 홍진영의 ‘오늘 밤에’, TWICE의 ‘TT’,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이무진의 ‘신호등’,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이 자리했다. 한편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19일부터 한 달간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NUGU 앱에서 금영노래방 정기결제 이용권을 구매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영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2023.01.19 10:33

    • [퇴근뉴스]소주 한 잔, 티어스, 취중 고백···2022년 노래방에선 오케이

      화제 퇴근뉴스

      [퇴근뉴스]소주 한 잔, 티어스, 취중 고백···2022년 노래방에선 오케이

      신곡 업데이트가 안되었더라도 노래방에서 ‘진한’ 발라드 한 곡이면 당신도 스타. ■노래방도 사랑한 임영웅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올 한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로 선정됐다. 금영노래방을 운영하는 금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곡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부터 올해 7월 첫째 주까지 무려 29주 연속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월간 차트에서도 올해 1∼6월 6개월 내내 1위를 지켰다. 지난 3월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도 사랑을 받았다. 나머지 연간 차트 톱 10을 채운 곡들은 시간을 초월해 사랑받는 ‘국민 애창곡’이 대세를 이뤘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노래방 차트 100위 곡을 분석한 결과 기존 곡이 95%, 신곡이 5%로 올해 발표된 신곡보다 기존 노래가 꾸준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위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 3위는 소찬휘의 ‘티어스’, 4위는 버즈의 ‘가시’, 5위는 김민석의 ‘취중 고백’이 차지했다. 이무진의 ‘신호등’, 윤종신의 ‘좋니’, MC 더 맥스의 ‘어디에도’, 탑현의 ‘호랑수월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그 뒤를 이었다. 올 하반기 가요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이룬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은 12월 월간 차트 정상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시 노래방에서는 발라드인가. 장르별로는 발라드 52%, 록 18%, 트로트 12%, 댄스 9%로 발라드가 압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남산 N서울타워가 선명하게 잘 보이는 날은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길일일지도 모른다. ■공기 좋은 날이면 남산으로 가자 남산에 가고 싶으면 공기부터 체크해야 겠다. 서울시는 내년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당 15㎍ 이하)인 경우 남산 N서울타워의 당일 전망대 입장료를 15% 할인한다고 밝혔다. 성인은 1만6천원에서 1만3천600원, 소인은 1만2천원에서 1만2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할인을 받으려면 ‘인증’이 필요하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대기질 정보 문자 서비스를 신청한 후 신청 화면을 현장에서 제시하거나 N서울타워 현장 입간판 등 홍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남자의 모든 연령층에서 비만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바꾼 몸, 비포 앤 애프터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며 30~40대 남자의 비만 유병률 증가 폭이 전체 성별·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30일 발간한 ‘국민건강 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남자의 비만(BMI·체질량지수 25㎏/㎡ 이상) 유병률은 44.8%로 2008년 이후 매년 2.1%씩 증가했다. BMI 30㎏/㎡ 이상을 나타내는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7.6%로 매년 6.3%씩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전(2018~2019년)과 유행 후(2020~2021년)를 비교하면 더욱 도드라진다. 성인 남자의 비만은 40~49세의 증가 폭이 8%포인트로 가장 컸고, 30~39세의 증가 폭이 6%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2단계 이상 비만 증가 폭도 30~39세와 40~49세가 각각 3.5%포인트로 제일 컸다. 성인 남성의 비만 관련 요인으로는 19~39세는 ‘흡연, 근력운동 미실천’, 40~59세는 ‘근력운동 미실천, 지방 과잉 섭취, 앉아서 보내는 시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인 여자의 비만 유병률은 29.5%로, 2008년 이후 연간 변화량은 남자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장회정 기자 2022.12.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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