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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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녹색세상

  [녹색세상]불탄 개의 넋두리

  불길은 한꺼번에 불어닥쳤지만 죽음은 서서히 왔다. 쇠스랑에 묶인 채 우리는 천천히 타 죽었다. 어쩌면 불길이 일어나기 전에 죽어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은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최정화 소설가 2025.04.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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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녹색세상

  [녹색세상]극우 정치와 지구위기

  “민주주의가 나의 무지나 너의 지식이나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오해되는 풍토가 퍼질 때, 결국 득을 보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가장 큰 목소리일 뿐이다.” 20세기를 살다 간 미국 과학자이자...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 2025.04.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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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녹색세상

  [녹색세상]조기 대선, 행복하십니까?

  2002년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방송토론 말미에 갑자기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 말 뒤에는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가 따라붙었다. 그러니까 그...

  김현우 탈성장과 대안 연구소 소장 2025.04.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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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녹색세상

  [녹색세상]‘무해한 마라톤’ 대회

  나는 달리기를 죽도록 싫어했다. 죽을 만치 힘들다가 궁극의 절정감에 이른다는 ‘러너스 하이’를 들었을 때는 ‘미치도록 힘들어서 착란 증상까지 생겼네’라고 여겼다. 하지만 계절감을 느끼며 전기와 도구...

  고금숙 플라스틱프리 활동가 2025.04.03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