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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신임장 사본 제출…공식 활동 시작

      정치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신임장 사본 제출…공식 활동 시작

      ... 제약도 있어 신임장 제정 대상 변경 안 해도 무방 정부, 다음달 신임장 제정식 개최할 예정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30일 신임장 사본 제출을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로 들어서고...

      정희완 기자 2024.12.30 16:44

    • 주한 중국대사에 다이빙 주유엔 부대사 내정

      정치

      주한 중국대사에 다이빙 주유엔 부대사 내정

      주한 중국대사로 다이빙 주유엔 중국 부대사(사진)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중국 정부는 다이 부대사를 신임 주한 중국대사로 내정하고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 측에...

      #다이빙

      박순봉 기자 2024.11.13 20:30

    • 주한 중국대사에 다이빙 주유엔 부대사 내정

      정치

      주한 중국대사에 다이빙 주유엔 부대사 내정

      ... 것으로 전해진 다이빙 주유엔 중국 부대사. 주유엔중국대표부 홈페이지 캡처 주한 중국대사로 다이빙 주유엔 중국 부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중국 정부는 다이빙...

      #다이빙

      박순봉 기자 2024.11.13 19:56

  • 스포츠경향

    • 이정후 ‘100마일도 문제 없다’···홈런성 타구+중전 안타로 8G 연속 안타, 다이빙 캐치 2개도 ‘원더풀’

      야구

      이정후 ‘100마일도 문제 없다’···홈런성 타구+중전 안타로 8G 연속 안타, 다이빙 캐치 2개도 ‘원더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8일 신시내티전에서 9회말 안타를 터뜨린 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John Hefti-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100마일 강속구를 상대로 총알같은 안타를 날리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잇달아 빼어난 다이빙 캐치를 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마음껏 드러냈다. 이정후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333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가 1회초 선두 타자 포구 확률이 22%로 평가됐다. 아웃필드봇 SNS 이정후는 먼저 수비로 존재감을 보였다. 1회부터 호수비를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TJ 프레들이 날린 좌중간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냈다. 정확한 판단 속에 빠른 발로 이동해 다이빙하면서 안정적인 캐치를 했다. 외야 타구의 포구 확률을 계산하는 전문 소셜미디어 아웃필드 봇은 이 타구의 캐치 확률을 22%로 봤는데, 이정후가 이를 완벽하게 잡아냈다. 5회에도 이정후는 안정적인 수비를 했다. 5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때려낸 먹힌 타구를 빠른 발로 따라가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였다. 정타가 아닌 빗맞은 타구였기에 이정후의 앞에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였는데 또다시 잡아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신시내티 에이스 헌터 그린에게 꽁꽁 묶였다. 산발 4안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후 역시 1회 2사 상황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8일 신시내티전에서 1회초 다이빙 캐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하지만 6회 인상적인 장면이 나왔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헌터 그린이 던진 99.6마일(160.2㎞)의 강속구를 받아쳐 홈런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아쉽게 워닝트랙에서 잡혔지만, 이정후의 타구 속도는 103.7마일(166.9㎞)이었다. 0-2로 뒤진 9회초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99.7마일 짜리(160.5㎞) 직구를 통타해 이번에도 거의 비슷한 103.6마일(166.7㎞)우중간 방면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의 이번 시즌 8경기 연속 안타였다. 헌터 그린은 후속 다음 맷 채프먼이 볼넷을 골라내자 신시내티 벤치는 움직였다. 토니 산틸란이 올라왔다. 산틸란은 다이음 엘리엇 라모스에게 좌익수 직선타를 이끌어내 영봉승을 합작하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8일 신시내티전에서 1회말 타석에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John Hefti-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는 이날 건실한 수비 능력을 자랑하며 100마일 강속구에도 밀리지 않는 배팅 스피드를 두루 선보였다. 팀 패배에도 누구보다 반짝반짝 빛이 났다.

      양승남 기자 2025.04.08 13:34

    • 배럴X클렘 킴, ‘벚꽃 다이빙’ 아트웍 담아낸 콜라보 제품 출시

      생활

      배럴X클렘 킴, ‘벚꽃 다이빙’ 아트웍 담아낸 콜라보 제품 출시

      독창적 상상력과 다채로운 컬러로 비주얼을 표현하는 아티스트 ‘클렘 킴’과 두 번째 협업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벚꽃 다이빙’ 컨셉의 아트웍 선보여 벚꽃과 함께 새로운 생명이 태동하는 봄의 움직임을 새롭게 재해석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봄 시즌을 맞아 아티스트 ‘클렘 킴 (Clem Kim)’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독창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컬러와 순수한 형태의 비주얼을 표현하는 아티스트 ‘클렘 킴 (Clem Kim)’은 지난 9월 배럴과 을 컨셉으로 첫 번째 협업을 진행했다. 수영을 매개체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개성적인 아트웍에 담아내며 출시와 동시에 품절, 2차까지 리오더를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봄 시즌 콜라보레이션은 <벚꽃 다이빙>을 컨셉으로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다이빙하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에 영감을 받아 벚꽃과 함께 새로운 생명이 태동하는 봄의 움직임을 개성있는 아트웍으로 담아냈다. 배럴 X 클렘 킴(Clem Kim)’ 협업 상품 라인업은 여자 원피스 수영복 4종, 남자 수영복 2종, 수모 4종, 파우치 1종, 비치타월 1종, 여권지갑 1종으로 작년보다 구성을 다양화했다.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배럴 공식 온라인몰과 직영점 및 백화점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배럴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콜라보 상품 구매 시, 전 구매고객에게 ‘클렘 킴(Clem Kim)’ 아트웍이 담긴 ‘스티커 팩’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성수 직영점에서는 단독 미니 팝업 행사를 진행해, 오는 15일부터 ‘클렘 킴(Clem Kim)’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쇼, 벚꽃 다이빙 포토존, 봄날의 추억 남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배럴 관계자는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클렘 킴(Clem Kim)’ 작가와 함께 상상력이 더 해진 유니크한 아트웍에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했다.”라며 “배럴과 함께 설레는 봄을 맞이해 건강하고 유쾌한 스윔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업에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스테파)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현대 무용수 ‘류태영’과 ‘이유진’이 함께 모델로 참여한다.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 봄에 새로운 생명이 태동하는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몸짓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콜레보레이션에 생동감을 더했다.

      강석봉 기자 2025.03.10 10:55

    •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 ‘다이빙 헤더’로 ‘2호 골’ 폭발!···페예노르트는 알메러 시티 4-1 대파→4위 도약

      축구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 ‘다이빙 헤더’로 ‘2호 골’ 폭발!···페예노르트는 알메러 시티 4-1 대파→4위 도약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28)이 리그 5경기 만에 2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28)이 리그 5경기 만에 2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페예노르트는 10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원정 경에서 알메러 시티 FC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7승 4무 1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전반 3분 황인범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예노르트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고르 파이샹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뛰어 들어가던 황인범이 머리를 갖다 댔다. 황인범의 머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로 연결됐다. 황인범의 리그 2호 골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8분 페예노르트 수비수 게르노트 트라우너가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알메러 코르넬리우스 한센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3분 뒤, 페예노르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한 공을 다비드 한츠코가 반대편으로 넘겨줬고, 라미스 제루키가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터트렸다. 페예노르트 선수들이 2번째 골을 터트린 뒤 서로 축하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2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토마스 베일런이 집중력 있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아니스 하지 무사가 직접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결국 페예노르트의 4-1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한 황인범은 리그 2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6일 FC 트벤터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후 5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현재까지 황인범은 리그 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의 핵심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황인범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페예노르트 공식 SNS

      박찬기 온라인기자 2024.11.11 05:33

    • 신예 고호정, 은퇴한 다이빙 선수의 새 도전 ‘블루 콤플렉스’ 주연 출연

      연예

      신예 고호정, 은퇴한 다이빙 선수의 새 도전 ‘블루 콤플렉스’ 주연 출연

      배우 고호정 단테엔터테인먼트 배우 고호정이 웹 드라마 ‘블루 콤플렉스’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7일, 소속사 단테엔터테인먼트는 “고호정이 숏폼 드라마 ‘블루 콤플렉스’(연출 안소회 / 극본 이명훈 / 기획 레브잇, 풀림필름 / 제작 풀림필름)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숏폼 드라마 ‘블루 콤플렉스’는 남자 간의 사랑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린 수영 선수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고호정은 다이빙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은메달리스트 ‘임파랑’ 역을 맡아, 물을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로서의 인생을 살다가 예상치 못한 이유로 은퇴하게 되지만 이후 대학교 수영부에서 다시 수영을 하게 되며, 자신의 두려움과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고호정은 “이번 캐릭터는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좌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해 나가는 ‘임파랑’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고호정은 아이돌 ‘핫샷’, ‘유앤비’ 출신의 배우로, 웹드라마 ‘초코밀크쉐이크’, ‘아는 귀신 형’ 등 여러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블루 콤플렉스’에 이어 현재 차기작을 촬영 중이며, 신예 배우로서 다양하고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고호정의 행보에 많은 대중들이 주목하고 있다. ‘블루 콤플렉스’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올웨이즈 앱에서 첫 공개 된다.

      손봉석 기자 2024.10.07 20:14

  • 주간경향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62) 남극 빙산-얼음 밑 자연과의 대화, 남극 다이빙

      문화/과학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62) 남극 빙산-얼음 밑 자연과의 대화, 남극 다이빙

      한국과학잠수연구소 주최로 지난 2월 7~8일 개최된 ‘동계 수중생물 연구 활동을 위한 얼음 밑 과학잠수 교육 캠프’에서 ‘남극에서의 다이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틀째인 8일에는 영하 16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간 강원도 춘천 홍천강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얼음 밑 수중 세상을 체험하는 교육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하지만 육상으로 돌아오는 표정에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넘쳐났다. 혹독한 추위에서 수중활동을 한다는 것은 일반인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특히 남극이나 북극 등 극지에서의 수중활동은 완벽한 장비뿐 아니라 강한 체력과 멘탈이 요구된다. 필자는 남극 바다에서 30회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생태계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 민물과 달리 바닷물은 영하 1.9도에서 얼기 시작한다. 육상 기온이 영하 30~40도까지 곤두박질치고 수면이 2m 두께 이상으로 얼어붙더라도 바닷속은 1년 내내 섭씨 0도 안팎을 유지한다. 남극 바다를 차갑게 만드는 것은 남극 순환 해류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이 해류는 남극 대륙을 둘러싼 채 시계 방향으로 흐르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바닷물이 남극해로 섞여드는 것을 막아버린다. 남극에서 수중활동 중 잊지 못할 일도 더러 있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던 날 세종과학기지 앞바다 속 관찰을 마치고 상승하는데 머리 위가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필자가 수중활동을 하는 동안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밀려온 얼음덩어리들이 서로 엉겨 붙어 수면을 얼음 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탓이었다. 공기통을 벗어 얼음을 쳐올려 봤지만, 얼음 장판은 울렁거리기만 할 뿐 틈이 벌어지지 않았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얼음 케이지에 갇힌 듯 몸이 오싹해졌다. 어떤 환경에서든 부정적인 생각과 고민은 정상적인 판단을 그르치게 만든다. 나침반으로 방향을 잡아 외해 쪽으로 나가자 엉겨 붙은 얼음 틈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햇빛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길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암흑천지 동굴 다이빙 중 출구 쪽에서 스며들어오는 생명의 빛줄기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수현 수중사진가 2025.02.19 06:00

    • 사회 원희복의 인물탐구

      [원희복의 인물탐구]세월호 ‘다이빙벨’ 이종인… 자유와 진실을 갈구하는 눈물 많은 구난자

      ·세월호 다이빙벨 이종인, 자유와 진실을 갈구하는 눈물 많은 구난자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을 처음 일반에 소개한 사람일 것이다. 그의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에서 하나의 고유명사로 굳어졌다. 그 고유명사는 죽어가는 학생들을 구조하지 못한 (오히려 방해하는) 정부의 무능과 부정을 질타하는 ‘반정부’로 어의가 발전했다. 기자는 세월호 참사 이전부터 다이빙벨을 알고 있었다. 기자는 1904년 러일전쟁 때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탐사과정, 즉 한국 수중고고학의 실체를 정리한 라는 책을 썼다. 기자는 이 책 서문에서 “다이빙벨은 해저탐사에서 가장 초보적인 첨단장비였으며 지금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과학장비”라고 썼다. 이 대목을 읽은 이종인 대표는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다이빙벨의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그런 반가움이었다. 그러나 그 표정은 곧 노한 표정, 아니 원망스런 표정으로 바뀌면서 “알면서 그때 기자로서 왜 말하지 않았나, 기자로서 의무를 방기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의 이런 추궁에 기자는 할 말이 없었다.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오래 취재해 나름 ‘재난전문기자’ 소리도 들어본 기자는 세월호 참사에서 품은 몇 가지 의문이 있다. 하나는 중대본으로부터 8번이나 보고를 받고도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뭘 했느냐다. 이는 특별검사를 통해 일부 진실이 드러났지만 상당 부분 베일에 싸여 있다. 다른 하나는 세월호와 국가정보원 관계다. 이는 세월호를 둘러싼 음모설의 주요 기반이다. 사실 이는 세월호에 부과된 재산세와 그 납부내역만 따지면 쉽게 알 수 있다. 만약 국정원 직원의 공제회(양우공제회)가 투자한 배라면 공제회 예·결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결산 내역은 공제회원에게 공개된 것으로 국정감사와 조사, 세월호 조사특위가 이를 밝히지 못하는 것도 의외다. 마지막 의문은 왜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나이다. 물론 이는 해경과 구조업체(언딘)의 계약 혹은 유착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다이빙벨 구조작업을 방해한 행위는 이해되지 않았다. 이종인 대표를 만난 것은 그 의문을 풀기 위해서다. 이종인 대표가 세월호 구조상황을 말하다 감정에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은 침수다” “수심 30m이면 기압은 4배로 늘어난다. 산소가 4분의 1로 압축됐다는 얘기다. 대기중 21%의 산소로 호흡하다 배가 침몰하면서 갇힌 아이들은 4배로 압축된 산소를 마신다. 나중에 시신이 인양돼 대기 중에 나오면 압축된 질소가 팽창하면서 시신이 불어난다. 부모들은 부패로 훼손됐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 훼손된 시신은 수중에서 압축된 공기로 호흡했다는 증거다. 이것은 과학이다.” 그런 학생이 몇 명이나 되나. “학부형이 확인한 시신 중 부풀어 오른 시신이 200여구다. 얘들은 마지막까지 숨을 쉬었다. 엄마·아빠를 기다리며 살아있었다. 구조 안 하고, 못하게 한 것 이것은 굉장한 범죄다.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그는 구조문제가 나오자 흥분했다. 슬픔을 머금은 눈에서 노기 어린 분노의 눈빛이 발광했다. 3년 전 다이빙벨을 철수해 팽목항으로 나오면서 “한마디로 개 같다, (작업을) 막는 놈들 개 같다. 그러면 안 되는 거야”라고 울면서 소리치던 바로 그때 표정이었다. 그는 세월호 참사가 났을 때 자비를 들여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에 갔지만 해경은 구조작업을 허용하지 않았다. 가족들의 거센 항의에 겨우 한 귀퉁이에서 구조작업에 동참했다. 해경 11분, 해군 26분, 민간잠수사가 33분 작업할 때 다이빙벨을 이용한 수색작업은 1시간 넘게 계속했다. 그러나 해경의 고의적인 충돌 등 구조 방해와 위협으로 그는 다이빙벨을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3년 만에 처음 말하는 얘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해군 소장이 배를 빼라고 해서 나오면서 난 걱정을 안 했다. 너희들 겨우 5~7분 바닥에서 작업했지만 나는 70분 작업했다. 이 엄청난 가능성을 유족들도 다 봤다. 그래서 장군이 쫓아내면 유족들이 말릴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유족 대표가 내 멱살을 잡고 패대기 치더라. 유족 대표는 ‘아이들을 못 데리고 나왔으니 실패 아니냐’고 따졌다. 나는 ‘다이빙벨은 성공했고 구조는 지금부터다’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그 유족 대표는 ‘다이빙벨은 실패’라고 강요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그렇게 말하기를 원하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대답하더라.” 그 유족 대표는 정부 측 사주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나. “유족 중 일부는 정부 입장을 강요했다. 나는 그 유족 대표에 쫓겨 나왔다. 게다가 다이빙벨의 성과를 확인했으면서 거두절미하고 실패했다고 쓰는 언론들…. 나는 죽일 놈, 국민 사기꾼이 됐다. 그래서 철수한 것이다.” 세월호 조사특위에서 구조를 방해한 세력에 대해선 조사를 받지 않았나. “그런 거 안 했다. 나중에 특조위 간사가 상하이셀비지에 가서 뭘 봐야 하나 물어보기 위해 자문을 구해 온 적이 있다.” ■다이빙벨 구조작업에 1억 2000만원 써 의외였다. 세월호 특조위는 침몰과정은 물론, 구조과정의 적정성도 조사할 권한이 부여돼 있었다. 구조과정에서 위협을 받은 이 대표를 조사하지 않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그는 “업자로부터 칼로 찔러 죽이겠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한 달간 숨어 지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은 무엇으로 보나. “침수다. 어떤 원인이든 초기부터 배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는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말했다. 물론 사고는 하나의 요인으로만 발생하지 않는다. 배를 불법 증축하고, 과적하고, 평형수를 빼고, 고박을 부실하게 해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고, 조류가 센 곳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조타도 미숙하고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그 순간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C데크 벽을 비닐로 개조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부의 얘기는 말이 안 된다. 화물선이 과적을 했어도 실을 만해서 실었을 것이다. 세월호만의 문제가 아니다. 배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물이 들어와 메인 엔진이 물에 잠겨 침몰한 것이다. 닻을 내린 것은….”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 앞에서 당시 구조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닻을 이용한 고의 침몰설 말인가. “앵커(닻)를 내린 것은 배의 속도를 통제하지 못하니까 앵커로 슬로다운(감속)시킨 것이다. 배를 세우려고 했을 것이다. 승객 증언에 따르면 배가 갑자기 제동이 걸리며 사람들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확 쏠렸다고 하는데, 그 정도 관성이 발생했다면 충돌 아니면… 앵커가 확 잡힌 것이다. 침몰 원인을 따지는 것은 내 분야가 아니다. 내 전문분야는 ‘왜 배가 뒤집힌 후에 구조를 안 했냐’는 것이다. 그게 내 분야다.” 그렇다. 잠수함 충돌설 역시 기자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다. 길이 145m, 폭 22m, 무게 7000톤이 나가고 2000톤이 넘는 화물과 평형수를 실은 세월호와 충돌해 침몰시킬 잠수함은 세계적으로 별로 없는 것으로 안다. 미국 최대 핵잠수함도 세월호보다 조금 길지만 폭은 훨씬 작다. 게다가 수중에서 빠른 속도를 내기 어렵다. 에너지는 질량보다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 E=mc²로 속도가 중요한데 잠수함의 속도는 시속 수십㎞ 수준이다. “(허~ 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까지 나오네.” 이건 중학교 2학년 물리시간에 배우는 기본 상식이다. “맞다. 맞다. 만약 잠수함이 해저에서 충돌했다면 세월호 이상 데미지(손상)를 입었을 것이다.” 이런 각종 설이 난무하는 것은 정부가 진실을 숨긴 탓이다. “그렇다. 정부의 책임이다. 정부가 사실을 밝히지 않으니 이런 각종 설이 나오고 통제도 안 된다.” 그의 말대로 구조전문가에게 침몰 원인을 묻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일이다. 그는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에 달려가 구조작업에 1억2000만원을 썼다. 독점 계약한 구난업체가 올 때까지 구조를 안 했다. 그래도 구조작업 방해는 말아야지. 왜 방해했을까. “아니까. 다이빙을 하는 놈이면 다이빙벨의 효용을 안다. 자기들 능력으로 구조할 수 없는데 다른 사람이 구조하면 안 되니까. 새 정부에서는 구조를 안 하고 못하게 한 것을 조사해야 한다.” 그는 한국해양구조협회가 설립될 때 참여해 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 그는 “해양구조협회에 가입한 업자에게만 일자리를 주겠다는 것인데, 이는 정부가 일감을 나눠주겠다는 것으로 불공정 거래”라며 “협회는 관료들의 퇴직 후 자리를 마련하는, 결국 국민의 세금을 뜯어먹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목에서 왜 그를 구조에서 배제했는가에 대한 의문의 실마리가 잡히는 듯했다. 해경은 해양구조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것을 빌미로 그를 구난업체 대상에서 제외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는 “천안함 참사는 좌초”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만약 그의 다이빙벨이 세월호 구조에 효과를 거뒀으면 천안함 구조 문제도 다시 제기될 것이다. 이종인과 다이빙벨은 세월호를 넘어 천안함으로까지 이어지는 뇌관이었던 셈이다. 이런 추론은 해군 소장이 겁박하며 다이빙벨 철수를 요구했던 이유도, 집요하게 영화 「다이빙벨」의 상영을 저지한 이유도 설명된다. ■해난 구조와 배의 안전분야에 전념 그는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중·제물포고·인하대 조선공학과를 나온 온전히 인천 토박이다. 대학 졸업 후 네덜란드 요트회사에서 2년간 근무하다 잠수회사에서 8년간 잠수를 배웠다. 미국에 두 번이나 가 해양구조 교육도 받았다. 그리고 1990년 이 회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잠수분야에서 돈이 되는 토목·설비공사는 않고 해난구조와 배의 안전점검 등 안전분야만 했다. 그는 “해난사고는 사건마다 달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배가 침몰하는 순간 구조하는 것아 기술”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가 평범하게 말하는 이 대목도 재난사태에서 매우 중요하다. 세월호 참사 때 수없이 나온 말이 컨트롤타워다. 사실 조정·관리라는 의미의 컨트롤은 재난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정부 관료적 발상이다. 그러다 보니 대형참사가 나면 컨트롤타워만 높였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나자 내무부(현 행정자치부)에 재난관리과가 생겨 본부장급인 민방위재난통제본부로 커졌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로 차관급인 소방방재청으로, 박근혜 정부에서는 장관급인 안전행정부로 커졌다. 2015년 세월호 참사가 나자 정확한 원인도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무총리 소속 국민안전처로 키웠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재난상황에서 컨트롤타워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분초를 다투는 현장의 대응이다. 바로 세월호 참사가 그 점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안전은 컨트롤타워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재난 발생 현장에서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 그런 면에서 세월호 참사와 현장을 중시하는 이종인은 안전에 대해 컨트롤타워에 매달리는 지금까지의 관료적 발상을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공무원들은) 조금만 해먹어라. 그리고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라”면서 “나는 해병대를 나와 말하는 것이 무식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식한 것이 아니다. 무서움이 없는 것이다. 칠흑 같은 바닷속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일로 평생을 산 그가 무엇이 무섭겠나. 그는 강자에게 굴종하지 않는 자유인이며, 불이익이 있더라도 진실을 말하는 용기와 눈물도 많은 그런 남자일 뿐이다.

      글·사진 원희복 선임기자·이상훈 선임기자 2017.04.11 10:18

    • 사회 생태줌인

      [생태줌인]물총새의 다이빙 사냥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는 계양산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흐른다. 이 냇물은 도심과 개발되지 않은 논밭 옆으로 흐른다. 이곳에는 피라미와 미꾸라지 등 고유 어종도 서식한다.  다양한 어종들이 살면서 17cm 정도 크기의 물총새도 찾아와 봄부터 가을까지 머물고 있다. 물총새는 수면 위로 떠다니는 작은 물고기를 사냥한다. 물고기가 보이는 맑은 물에서는 다이빙으로 물 속까지 들어가 사냥해 입에 물고 올라온다.  사냥한 피라미를 횃대로 가지고 온 물총새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물총새들이 즐겨 사냥하는 곳은 피라미들이 모여드는 수중보 앞이다. 다이빙하기에 좋은 횃대에 앉아 눈을 부릅뜨고 피라미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사냥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진다. 사냥한 피라미를 나무횃대로 가지고 가 좌우로 여러 번 내려친다. 피라미가 죽고 나면 통째 삼킨다. 물총새가 정착하게 되면 피라미들은 늘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물총새가 냇가에 앉아 사냥감을 기다리고 있다. 물총새가 냇가 높은 장소에 여유롭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사냥하기에 좋은 장소를 찾게 되면 물총새들은 좀처럼 다른 장소로 이동하지 않는다. 진줏빛 물총새는 작지만 눈치가 빠르다. 길고 뾰족한 부리를 이용해 물 속까지 잠수해 사냥을 할 정도로 사냥술이 뛰어나다. 물총새는 다른 새들과 달리 꽁지 부위에 기름샘을 소유하고 있어 수시로 부리로 온몸에 기름칠을 한다. 그래서 다이빙을 해도 깃털에 물이 묻지 않는다. 깃털을 수시로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재흥

      이재흥<생태사진가> 2013.11.05 17:52

    • 정치

      [시사2판사판]심청이와 논개의 다이빙 이야기

      선  생:옛날 옛날 한 나라에 백설기 공주가 살았답니다. 이 공주의 이름은 '백설기'가 아니라 애석하게도 '심청'이었지요. 2004년 봄날 보릿고개가 닥치자 대신들은 심청이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살려달라며 매달렸다나요. 다이빙 값으로 받은 공양미 300석을 미리 좀 풀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심청은 이들의 목숨을 구해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겨우 살아남은 대신들이 글쎄 1년이 지난 후에는 또다시 심청에게 '미안하다. 또 뛰어내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심청이 아버지 때문에 한 나라의 이미지가 구겨지니까, 또 한번 다이빙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요청이었지요.  그런데 어떻게 했을까요. 정작 인당수 물에 뛰어든 것은 갸녀린 심청이 아니었습니다. 치마를 뒤집어 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풍덩'하는 큰 물소리로 보아 옆집 논개인 것 같았습니다. 논개의 본명은 '여오크'. 그녀는 물에 빠지기 전 대신들에게 이렇게 외쳤답니다. "이 나라 대신들이 심봉사인 줄 알 았더니 뺑덕어멈이었구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은 열 나라에서는 쇼크를 먹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노씨 성을 가진 용왕이 시름시름 아파 토끼 간이 필요한데도 아무도 육지로 나가지를 않았으니깐요. 용왕과 가까운 기명이 아저씨가 "그녀는 논개가 아니라 심청이었다"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답니다. 급기야 논개의 집으로 '보고 싶은 심청에게'라는 제목으로 러브레터까지 보내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러브레터를 받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의 러브레터를 받고 황망하기 그지 없으나 저는 언제까지나 심청이 아닌 논개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한 나라 대신들과 열 나라 대신들은 또 한번 감동을 먹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 이야기 너무 감동적이죠?  어린이: 선생님, 그런데요. 우리나라에는 솔로로 다이빙한 심청도 있고, 듀엣으로 다이빙한 논개도 있는데 올림픽 대회 때는 왜 다이빙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는 것일까요? 선  생: 응, 유니폼이 달라서 그래. 치마 입고 다이빙할 때하고 수영복 입고 다이빙할 때는 자세가 달라도 한참 다르지.

      2005.03.01 00:00

  • 레이디경향

    • 다이빙 천국 필리핀, \'여행 오스카상\' 3관왕

      레저/여행

      다이빙 천국 필리핀, '여행 오스카상' 3관왕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 필리핀 보홀 발리카삭. 필리핀이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해변’ ‘관광’ 명소로 선정됐다. 최근 열린 2022 월드 트래블 어워드(The 29th World Travel Awards)에서 필리핀은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Asia’s Leading Dive Destination)’를 비롯해 ‘아시아 최고의 해변 관광지(Leading Beach Destination in Asia)’, ‘아시아 최고의 관광 명소(Asia’s Leading Tourist Attraction)’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월드 트래블 어워드(WTA, World Travel Award)’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있는 상으로 관광업계 종사자와 소비자의 투표로 세계 각지의 최고 관광지를 선정한다. 필리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특히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아시아 최고의 관광 명소(Asia’s Leading Tourist Attraction)로 선정되었다. 이곳은 살아있는 역사 도시로서 스페인 식민지 시절 건설된 건축물과 문화 유산이 가득하다. 또한 세계 최고의 섬 20(Top 20 Island in the world) 부문에서는 보라카이, 팔라완, 세부 섬이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글로벌 관광 국가로서의 위엄을 입증했다. 필리핀은 팔라완의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 공원, 보홀의 발리카삭, 민도르섬의 아포리프 자연공원 등 7641개의 섬과 함께 ‘바다의 아마존’이라고 불린다.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 지난 7월 취임한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의 해변과 관광지에 모두를 초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여행객들을 환대하며 필리핀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전념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은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로 선정되며 다양한 해양과 수중 자원을 가진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유진 기자 2022.09.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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