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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데뷔전 치른 이효송 “저도 한 ‘닥공’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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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데뷔전 치른 이효송 “저도 한 ‘닥공’ 해요”

      ... 올라가는 플레이를 했는데 오늘도 그런 마음으로 쳤다. 오늘 스코어가 기복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닥공(닥치고 공격)을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황유민 선배 못잖게 저도 닥공하는 것 같다(웃음).”...

      춘천 | 김경호 선임기자 2024.08.22 20:34

    • ‘닥공 KIA’ 꿈꾸며 제주에 차려진 ‘선빈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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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공 KIA’ 꿈꾸며 제주에 차려진 ‘선빈 캠프’

      선배 김선빈이 비용 전액 부담 타선·수비 핵심 박찬호·최원준 외야수 박정우 포함 기술훈련 2024년 ‘업그레이드 KIA’를 완성할 주역들이 제주에서 뭉쳤다. 프로야구 KIA 내야수 김선빈(35·사진)은 8일...

      김은진 기자 2024.01.09 22:14

    • 닥공 대결 ‘방실’…방신실이 웃었다

      스포츠

      닥공 대결 ‘방실’…방신실이 웃었다

      ... 우승한 뒤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괴물 장타자’ 방신실(19)이 라이벌 황유민(20)과의 ‘닥공’(닥치고 공격)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고 신인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김경호 선임기자 2023.10.15 22:07

  • 스포츠경향

    • ‘닥공’은 당분간 닥쳐!

      축구

      닥공’은 당분간 닥쳐!

      안양 최성범(왼쪽)과 전북 연제운이 지난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아래 사진은 거스 포옛 전북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트레이드마크인 ‘공격축구’ 포옛 감독 닥공 대신 ‘닥수’ 선언 최근 6연속 무승에 돌파구 필요 안양전 PK선제골 후 수비수 투입 “자신감 찾은후 공격적 변화 희망”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독한 부진에 휩싸였던 지난 2년간 관중석에선 “닥치고 공격!”을 외치는 팬들이 많았다. 21세기 최강을 자랑하는 전북이 트레이드 마크인 공격 축구로 반등에 나서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었다. 안타깝게도 올해도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은 당분간 개점휴업 모드다. 그리스 출신의 명장인 거스 포옛 전북 신임 감독이 정반대인 ‘닥수(닥치고 수비)’로 바닥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의 달라진 현실을 나타내는 지표일지도 모른다. ‘닥공’이 아닌 ‘닥수’에서 돌파구를 찾는 전북의 속내는 지난 30일 FC안양 원정(1-0 승)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전북은 이날 안양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수비수 박진섭이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안양 골키퍼 김다솔에게 뺨을 맞으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콤파뇨가 후반 7분 PK 선제골을 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전북의 이후 용병술은 축구팬들을 더 놀라게 했다. 포옛 감독은 후반 31분 측면 공격수 전병관 대신 수비수 김영빈을 투입하더니 후반 42분 미드필더 강상윤 대신 또 따른 수비수 홍정호까지 투입했다. 기존 센터백 듀오인 박진섭과 연제운이 고스란히 남은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만 4명이 동시에 뛴 셈이다. 양 측면 풀백도 좀처럼 올라가지 않은 채 수비에 전념했기에 힘겹게 얻은 1골을 지키겠다는 절실함만 눈에 띄었다. 과거의 전북이었다면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는 공격수 이승우와 송민규, 에르난데스 등을 투입해 추가골 사냥을 노렸을 터라 더욱 비교됐다. 축구 현장에선 전북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짚었다. 전북은 직전까지 정규리그에선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졌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까지 합친다면 무려 6경기 연속 무승이었다. 승점 3점이 누구보다 간절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전북이 더 이상 ‘닥공’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전북은 2골차 이상 리드를 잡은 정규리그에서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98승4무로 무패를 기록했지만, 강등을 걱정했던 지난해부터는 4승4무1패에 그쳤다. 다만 전북이 계속 ‘닥수’를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입버릇처럼 ‘닥공’을 외치는 전북 팬들이 수비 위주의 축구를 용납할 리 없다. 전북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승리 뿐만 아니라 공격 축구를 보여줄 의무도 있다. 포옛 감독은 “승리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수비 위주로 했다”면서도 “앞으로는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경기가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2025.04.01 10:40

    • 포옛 전북 감독의 어색한 용병술, 닥공 대신 닥수는 왜?

      축구

      포옛 전북 감독의 어색한 용병술, 닥공 대신 닥수는 왜?

      거스 포옛 전북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독한 부진에 휩싸였던 지난 2년간 관중석에선 “닥치고 공격!”을 외치는 팬들이 많았다. 21세기 최강을 자랑하는 전북이 트레이드 마크인 공격 축구로 반등에 나서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었다. 안타깝게도 올해도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은 당분간 개점휴업 모드다. 그리스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거스 포옛 전북 신임 감독이 정반대인 ‘닥수(닥치고 수비)’로 바닥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의 달라진 현실을 나타내는 지표일지도 모른다. ‘닥공’이 아닌 ‘닥수’에서 돌파구를 찾는 전북의 속내는 지난 30일 FC안양 원정(1-0 승)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전북은 이날 안양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수비수 박진섭이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안양 골키퍼 김다솔에게 뺨을 맞으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콤파뇨가 후반 7분 PK 선제골을 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전북의 이후 용병술은 축구팬들을 더 놀라게 했다. 포옛 감독은 후반 31분 측면 공격수 전병관 대신 수비수 김영빈을 투입하더니 후반 42분 미드필더 강상윤 대신 또 따른 수비수 홍정호까지 투입했다. 기존 센터백 듀오인 박진섭과 연제운이 고스란히 남은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만 4명이 동시에 뛴 셈이다. 양 측면 풀백도 좀처럼 올라가지 않은 채 수비에 전념했기에 힘겹게 얻은 1골을 지키겠다는 절실함만 눈에 띄었다. 과거의 전북이었다면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는 공격수 이승우와 송민규, 에르난데스 등을 투입해 추가골 사냥을 노렸을 터라 더욱 비교됐다. 축구 현장에선 전북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짚었다. 전북은 직전까지 정규리그에선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졌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까지 합친다면 무려 6경기 연속 무승이었다. 승점 3점이 누구보다 간절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전북이 더 이상 ‘닥공’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전북은 2골차 이상 리드를 잡은 정규리그에서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98승4무로 무패를 기록했지만, 강등을 걱정했던 지난해부터는 4승4무1패에 그쳤다. 다만 전북이 계속 ‘닥수’를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입버릇처럼 ‘닥공’을 외치는 전북 팬들이 수비 위주의 축구를 용납할 리 없다. 전북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승리 뿐만 아니라 공격 축구를 보여줄 의무도 있다. 포옛 감독은 “승리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수비 위주로 했다”면서도 “앞으로는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경기가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2025.03.31 15:07

    • 포옛호 전북 ‘닥공’ 부활 신호탄···중국 U-20대표팀 4-1 완파 ‘중국 언론도 주목’

      축구

      포옛호 전북 ‘닥공’ 부활 신호탄···중국 U-20대표팀 4-1 완파 ‘중국 언론도 주목’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는 전북 포옛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중국 청소년대표팀을 완파했다. 공격 축구 부활 가능성에 중국 매체가 집중 조명했다. 포옛 감독은 중국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한 결과라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북은 지난 18일 태국 전지훈련 중에 중국 U-20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였다. 전북은 송민규·박재용·안드리고·안현범의 골을 묶어 중국 U-20 대표팀에 4-1 완승을 거뒀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0일 이 경기 결과 소식과 함께 포옛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포옛 감독은 “중국팀은 조직력도 좋고 선수들의 기량도 매우 좋았다. 이번 경기는 매우 치열했고, U-20 축구대표팀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북이 18일 중국 U-20 대표팀을 4-1로 꺾었다. 전북 SNS 포옛 감독은 4-1이라는 스코어에 대해 “우리팀 선수 중 12명이 28세 이상이다. 두 팀의 격차는 약 10년 정도로 체력, 신체, 경험 등에서 차이가 너무 많다. 이 경기가 그들에게 좋은 준비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충분히 강해지고 경기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옛 감독은 청소년 대표팀을 상대로 한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듯했다. 2016~2017년 상하이 선화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던 포옛 감독은 “나는 아시아를 정말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가족도 중국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새로운 문화를 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포옛 감독은 “여기 와서 가장 먼저 생각의 방식을 바꾸려고 했다. 오늘처럼 우리는 훨씬 더 좋아졌다. 이제 시작이고 완전히 변하지는 않았지만, 이 변화의 시작에 매우 만족한다”며 전북에서의 새 출발과 팀의 변화를 이끄는 도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전북 선수들이 18일 중국 U-20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공격에 나서고 있다. 전북 SNS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에도 올랐던 포옛 감독은 지난달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포옛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즐기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라며 “최대한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구단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공격 축구를 예고하며 ‘닥공’(닥치고 공격)의 부활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2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포옛 감독은 22일 방콕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승남 기자 2025.01.20 08:32

    • 포스테코글루 “위험 감수하지 않으면 4골, 5골 넣을 수 없어”…토트넘 ‘닥공’은 계속된다

      축구

      포스테코글루 “위험 감수하지 않으면 4골, 5골 넣을 수 없어”…토트넘 ‘닥공’은 계속된다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20일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볼을 걷어내려다 아마드 디알로의 태클에 막혀 볼이 골망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있더라도 공격 축구 스타일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리그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연속된 실수로 3-0 리드가 위태로워졌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없다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맨유를 4-3으로 제압했다. 전반 15분 도미닉 솔랑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초반까지 3골을 몰아치며 완벽한 경기를 펼치는 듯했지만, 포스터의 치명적인 실수 두 번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갈 뻔했다. 첫 번째 실수는 후반 19분에 나왔다.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상황, 포스터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여유롭게 볼을 잡고 후방 빌드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맨유의 전방 압박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느슨한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가로챈 뒤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연결해 실점했다. 6분 뒤에는 더 치명적인 실수가 이어졌다. 시간을 지연하기 위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고 있던 포스터는 아마드 디알로의 강한 압박에 당황했고, 그의 느린 킥이 디알로의 슬라이딩 태클에 걸려 자책골이 됐다. 런던 지역 언론들은 포스터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후방에서 두 번의 실수로 동점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고, 풋볼 런던은 팀 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 생활 26년 동안 선수들의 실수를 많이 봐왔지만, 위험을 감수하면서 얻는 이점이 실수로 인한 손실보다 항상 더 컸다”며 포스터를 옹호했다. 그는 “우리의 신념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팀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지 마라’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러면 우리는 4골, 5골을 기록하는 팀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10명의 주요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축구에 대한 믿음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경기를 버티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축구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시기를 지나면 팀은 엄청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준결승에서는 리버풀과 맞붙는다.

      박효재 기자 2024.12.20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