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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공룡 화석과 대왕고래 등뼈 선보여 화제…KBS ‘우리 집 금송아지’

      4월 30일 KBS ‘우리 집 금송아지’ 전남 해남군 황산면 편 최초, 최대, 최소 보물 등장 5월 4일부터 6일까지 ‘해남 공룡 대축제’가 열리는 호기심 천국 우항리 공룡 화석지’ 신비로운 바다 생태학습지 ‘해남 땅끝 자연사 박물관’ 깨알 소개 4월 30일 KBS ‘우리 집 금송아지’ 전남 해남군 황산면 편이 방송되면서 5월 4일부터 6일까지 ‘해남 공룡 대축제’가 열리는 우항리 공룡 화석지와 해남 공룡박물관이 화제다. 가수 김정연과 개그맨 정범균이 진행하는 ‘우리 집 금송아지’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각 가정에 숨어 있는 사연 깃든 물품을 찾아 전문 감정위원이 감정가를 매기며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방송이다. 이날 방송된 전남 해남군 황산면 편에서는 세계 최대 공룡 화석, 길이 25m 무게 3톤에 달하는 대왕고래 뼈, 한국화로는 가장 작은 크기의 관제엽서 1호보다 작은 그림 등이 소개되어 우리 금송아지 방송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 붙었다.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은 2024 해남 공룡 대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우항리 공룡 화석지’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별 모양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세계 최대 익룡, 세계 최초 물갈퀴 달린 새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또한, 익룡과 공룡과 새 발자국이 세계 최초로 같은 지층에서 함께 발견된 곳으로 해남 공룡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 394호도 있어 가족 단위로 하루 종일 놀아도 좋은 곳이다. 이날 방송에선 ‘우리 집 금송아지’ 방송 사상 최초로 지역 단체장인 명현관 해남군수가 출연했다. 해남 공룡 박물관에 티라노사우르스 머리띠를 두르고 깜짝 등장한 명현관 군수는 ‘2024 해남 공룡 대축제’ 홍보도 직접 나서며 “해남 공룡박물관에는 알로 사우르스 진품 화석 등 세계적인 공룡 화석 4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며 “5월 4일부터 7일까지 해남 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올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야간 개장이 이뤄지는 만큼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깨알 소개를 했다. 명 군수는 또 해남 옥(玉)으로 만든 문진(文鎭) 1쌍을 들고나와 전국 최고 명품 해남 옥(玉)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황산면 연호마을 주민들이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금송아지를 감정받았다. 연호마을회관에 모인 어머님들이 내놓은 ‘조선시대 교의’부터 국가유공자 아버님의 ‘회갑연 축하 그림’과 ‘조선 후기 유병’, 해남 배추·고구마전을 맛있게 부쳐주신 어머님의 손때 묻은 ‘풍구’, 마을 토박이 민경진씨가 이 마을 사업하면서 기증받은 ‘월북화가 이석호 화백의 그림’이 웃음과 눈물이 깃든 사연과 함께 소개됐다. 민경진씨는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을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해 주민의 손때가 묻은 물품을 하나 둘 모았다”며 “기증받은 물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을 역사박물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 집 금송아지’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KBS1TV에서 방송되며, 전국권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KBS1TV ‘네트워크 특선’, 일요일 오전 5시 10분 KBS 1TV 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편은 오는 5월 5일(일) 오후 5시 10분~ 6시에 KBS1TV를 통해 재방송(50분)될 예정이다.

      강석봉 기자 2024.05.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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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즈로 본 세상] 윤석열표 대왕고래도 탄핵해야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 윤석열표 대왕고래도 탄핵해야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이후 윤석열 정권에서 실행된 반환경적 정책들을 중단하라는 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직접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하며 대표적인 ‘윤석열표’ 에너지 정책으로 부상했다. 그후 탈탄소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환경기후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져 왔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12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후위기 유발, 윤석열의 석유·가스 시추계획을 탄핵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의 발표처럼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를 개발하게 되면 무려 58억t의 온실가스가 추가로 배출된다”며 “이는 한국의 연간 배출량인 6억5000만t의 9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는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시추선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17일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1차 시추 장소인 포항 앞바다에 도착해 첫 굴착 작업을 위한 닻을 내렸다.

      정지윤 기자 2024.12.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