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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사드 배치 관련 ‘4당 대표회담’ 제안

      정의당이 사드배치 논란과 관련해 대책 논의를 위한 4당 대표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사진)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일 한미 양국이 밝힌 사드배치는 그 중대성에 비춰볼 때, 너무나 즉흥적이고 일방적인 결정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며 “주변 강대국들의 사드를 ‘자위의 수단’으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드배치의 군사적 효용성만 따지고, 강변하는 것은 논점 일탈”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사드 배치가 불러올 직·간접적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먼저 공들여 쌓아온 대중·대러 관계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북핵 제재를 위한 국제공조도 일거에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높은 대중 경제의존도를 고려할 때, 유무형의 경제보복이 극히 일부라도 현실화되어도 우리 경제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사드 논의를 위한 4자 대표회담을 요구하는 동시에 ▲국가안보정책에 관한 협정에 준하는 국회 동의 절차를 거칠 것 ▲국회의 검증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 사드배치를 위한 실무 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 ▲각 정당과 정치 지도자들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 등을 보수정당들에게 요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사드 #미사일 #사드배치 #4당 대표 회담 #‘차은택 지원 의혹’ 권오준 포스코 회장

      손봉석 기자 2016.07.10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