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김 총리 “선수들 자랑스럽다…참가만으로도 영웅”](https://img.khan.co.kr/news/2021/09/05/l_2021090501000636400047801.jpg)
정치
[도쿄패럴림픽]김 총리 “선수들 자랑스럽다…참가만으로도 영웅”|김부겸 총리 페이스북김부겸 국무총리는 2020 도쿄 패럴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5일 한국 대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에겐 날개가...
#김부겸 #패럴림픽
박은경 기자 2021.09.05 18:22
정치
[도쿄패럴림픽]김 총리 “선수들 자랑스럽다…참가만으로도 영웅”|김부겸 총리 페이스북김부겸 국무총리는 2020 도쿄 패럴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5일 한국 대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에겐 날개가...
#김부겸 #패럴림픽
박은경 기자 2021.09.05 18:22
문화
KBS “도쿄패럴림픽 중계, 역대 하계올림픽 최대 규모로 편성”... 제공 KBS가 2020 도쿄패럴림픽 중계를 하계 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패럴림픽은 24일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KBS는 24일 오후 8시 개막식 생중계를 포함해...
#KBS #도쿄 #패럴림픽 #중계 #장애인
유경선 기자 2021.08.20 14:11
국제
도쿄패럴림픽 출전 꿈 무산된 아프간 여성 선수…“탈레반 재집권에 스포츠 미래도 암울”... 꿈도 흐릿해져가고 있다. 자키아 쿠다다디(23)는 아프간 여성 최초로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도쿄패럴림픽에 아프간 태권도 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부푼 꿈을 안고 자신이 사는 헤라트 지역을...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도쿄패럴림픽 #올림픽
미국, 아프간 완전 철수
박하얀 기자 2021.08.18 16:37
스포츠종합
[도쿄패럴림픽 폐막] ‘아임파서블 상’ 주인공은 카통고·로고비치2024년 패럴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가운데)이 5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패럴림픽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24일 시작된 2020 도쿄 패럴림픽이 5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조화로운 불협화음’(Harmonious Cacophony)이라는 주제 아래 ‘다름이 빛나는 도시’(A City Where Differences Shine)를 콘셉트로 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도쿄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처음에는 불협화음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은 새로운 조화의 탄생이다. 차이는 갈등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폐회식엔 아키시노 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와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은 일본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80번째로 입장했다. 주원홍 선수단장을 포함해 24명이 폐회식에 참석했고, 보치아 페어(2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이 기수를 맡았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아임파서블 어워드(I’m Possible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패럴림픽에선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격이었던 ‘황연대 성취상’이 폐지되고 아임파서블 상이 신설됐다. 황연대 성취상은 소아마비를 앓았던 한국 최초 여성 의사 황연대 여사(83)가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때 국내 언론에서 받은 ‘오늘의 여성상‘ 상금을 IPC에 쾌척하면서 제정된 상이다. 하지만 2019년 6월 IPC 집행위원회는 황연대 성취상을 없애기로 했다. 아임파서블 상은 IPC의 ’아임파서블‘ 교육 프로그램을 가장 잘 이수한 일본 학교 2개와 해외 학교 1개, 패럴림픽 남녀 선수 1명에게 돌아갔다. 남자 선수로는 잠비아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육상 선수 출신 라삼 카통고(잠비아), 여자 선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2관왕 카타르지나 로고비치(폴란드)가 선정됐다. 최고의 개최국 학교상은 키사라즈 시립 키요미다이 초등학교, 우수 개최국 학교상은 지바현 토가네 특수교육학교가 받았다. 최고의 해외 학교상은 말라위의 릴동웨 LEA 학교에 돌아갔다. 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패럴림픽기는 2024년 대회를 개최하는 프랑스 파리 시장에게 전달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파슨스 IPC 위원장에게 깃발을 전달했고 뒤이어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이를 건네받았다. 이어 13일간 타오르던 성화가 꺼지면서 도쿄의 축제도 끝났다.
#패럴림픽
도쿄패럴림픽공동취재단·최희진 기자 2021.09.06 09:04
스포츠종합
[도쿄패럴림픽] 배드민턴 대표팀, 대회 폐막일에 은메달 2개 추가김정준(왼쪽), 이동섭이 5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이 2020 도쿄 패럴림픽 마지막날에도 메달 소식을 전했다.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김정준(43·울산중구청)은 5일 오전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WH2)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떠오르는 에이스 가지와라 다이키(20)와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0-2(18-21 19-21)로 패했다. 1세트를 뺏긴 김정준은 2세트 18-18까지 가지와라와 팽팽하게 맞섰으나 18-20으로 리드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19-20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김정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지와라와 과거 3~4차례 경기를 하면서 한 세트를 뺏긴 적은 있지만 경기에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정준은 이날 오후 이동섭(50·제주도)과 조를 이뤄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도 중국의 마이젠펑, 취쯔모 조에 0-2(10-21 14-21)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배드민턴 대표팀은 전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삼섭(51·울산중구청), 이동섭이 각각 획득한 은메달, 동메달을 합해 총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패럴림픽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김정준, 이동섭은 “첫 패럴림픽에서 첫 은메달을 딸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각오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딸 바보’로 소문난 김정준은 “딸들에게 금메달을 따간다고 약속했는데 아빠 은메달 2개 땄다. 좀 봐주라’”며 웃었다. 그는 “두 딸에게 은메달을 하나씩 나눠줄 생각”이라며 “아내가 패럴림픽 훈련 기간 내내 혼자 고생을 많이 했다. 아내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동섭도 “아내와 아들, 딸을 못 본 지 한 달이 넘었다. 언제 어디서나 나를 걱정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맙고, 정말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육상 남자 마라톤(T53)에 출전한 유병훈(49·경북장애인체육회)은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1시간41분44초에 완주하고 14위에 올랐다. 유병훈은 “패럴림픽 마라톤에 처음 도전해 완주까지 했다. 한국 선수로 경험치를 만든 부분은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패럴림픽
도쿄패럴림픽공동취재단·최희진 기자 2021.09.05 15:54
스포츠종합
[도쿄패럴림픽] 셔틀콕 황제 김정준, 일본 에이스에게 패해 은메달한국 패럴림픽 배드민턴 대표팀 김정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장애인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김정준(43·울산중구청)이 일본의 스무살 에이스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김정준은 5일 오전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WH2) 결승에서 가지와라 다이키(20·일본)에게 세트스코어 0-2(18-21 19-21)로 패했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김정준은 1세트 9-14까지 밀렸다가 끈질긴 랠리 끝에 161-1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치열한 공방 끝에 가지와라가 게임포인트를 먼저 잡았다. 김정준이 마지막 셔틀콕을 받아내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의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18-18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던 김정준은 18-20으로 뒤처지며 매치포인트를 빼앗겼다. 가지와라가 네트 앞에 떨어진 셔틀콕을 받아내지 못해 김정준이 19-20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김정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지와라와 과거 3~4차례 경기에서 한 세트를 뺏긴 적은 있지만 경기에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준은 또 “2세트 마지막 중요한 시기에 오심이 2개 정도 나온 것 같아 안타깝다. 경기장 에어컨 바람이 너무 강해 생각대로 경기를 못한 것도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진 것은 인정한다”고 했다. 같은 시각 펼쳐진 동메달 결정전에선 김경훈이 세계랭킹 2위 홍콩 에이스 찬호유엔에게 0-2(22-24, 10-21)로 패했다. 김경훈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면서도 “어제 가지와라와의 4강전에서 힘을 너무 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팔이 안 풀렸다. 1세트는 괜찮았는데, 2세트에 다시 팔이 뭉치면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힘들었다”며 말했다.
#패럴림픽
도쿄패럴림픽공동취재단·최희진 기자 2021.09.05 11:18
스포츠종합
[도쿄패럴림픽] 악재 많았던 보치아, 그래서 더 짜릿했던 역전우승한국 보치아 대표팀이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금메달과 태극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보치아 대표팀에 2020 도쿄 패럴림픽은 적잖은 마음고생을 안겨줬던 대회다. 대표팀은 대회 9연패 달성과 함께 어깨를 짓누르던 중압감과 근심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 최예진(30·충남직장운동경기부), 김한수(29·경기도)로 구성된 한국 보치아 페어(2인조)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페어(BC3)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의 가와모토 게이스케, 다카하시 가즈키, 다나카 게이코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4엔드까지 4-4(3-0 1-0 0-1 0-3)로 맞선 한국은 연장전에서 1점을 더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9연패 목표를 끝내 달성했다. 한국 보치아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경기장에 한국 선수단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이문영 대표팀 코치는 정호원을, 최예진의 어머니이자 경기 파트너인 문우영씨는 딸을 꼭 껴안았다. 예비선수로 대기하던 김한수, 그의 경기 파트너이자 어머니인 윤추자씨도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 보치아 대표팀은 도쿄에 도착한 순간부터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만났다. 노영진(28·광주광역시)이 건강 악화로 급히 귀국해야 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선 선수들이 연이어 탈락했다. 페어에 출전하는 선수들로선 금메달을 꼭 따야한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임광택 대표팀 감독은 “노영진이 조기 귀국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며 “경기도 안 풀리고 운이 안 따랐다. ‘왜 이렇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질까’ 오만가지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담대하게 경기를 치렀다. 4엔드에서 일본에 동점을 허용해 위기가 왔지만 연장에서 최예진이 침착하게 투구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최예진이 보낸 5구가 표적구 앞에 있던 한국 공을 쳐서 표적구 쪽으로 바짝 붙게 만들었다. 일본은 남은 공 4개로 최예진이 붙인 공을 쳐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연장전을 지켜보던 임 감독은 “죽는 심정이었다”고 했지만 선수들은 되레 의연했다. 정호원은 “이전 엔드를 다 잊어버리고 연장전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떨리지 않았다”고 했다. 최예진 역시 “떨리지 않았다. 정호원 선수를 믿고 했다”며 “선수촌에서도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경기는 아니었다”고 했다. 9연패 목표를 이룬 보치아 대표팀은 편안한 마음으로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임 감독은 “9회 연속 메달이라는 중압감이 컸다”며 “이 세 선수가 페어에 나선 게 세 번째인데, 그간 금메달이 없었다. 첫 금메달을 따고 대성통곡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 풀었다”고 말했다.
#패럴림픽
|도쿄패럴림픽공동취재단·최희진 2021.09.05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