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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지역 독립투쟁사 되돌아보는 학술경연대회 18일 개최

      사회

      호남지역 독립투쟁사 되돌아보는 학술경연대회 18일 개최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양영두 위원장. 전북의 대표적 향토문화축제인 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와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홍봉성)’는 18일 오후 1시30분 전북일보사 우석대...

      #학술

      박용근 기자 2021.03.16 12:36

    • 사회

      언론학자 125명 “방송독립투쟁 지지”

      .... 언론학자 125명은 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 언론인들의 방송독립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자유로운 언론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며 독립된...

      남지원 기자 2017.07.05 21:53

    • [아시아의 진보 사상가들](8) 동티모르 독립투쟁 이끈 구스마오

      문화 아시아의 진보 사상가들

      [아시아의 진보 사상가들](8) 동티모르 독립투쟁 이끈 구스마오

      ... 열기로 휩싸여간 2002년 4월, 동남아시아의 신생국 동티모르는 그들의 미래를 짊어질 지도자로 독립투쟁의 영웅 사나나 구스마오(사진)를 무려 83%의 뜨거운 지지로 대통령으로 선출하였다. 구스마오가...

      서명교 | 한국외국어대 마인어과 강사·케임브리지대 사회학 박사 2012.10.21 21:18

  • 스포츠경향

    • [간밤TV] ‘선녀들’ 문근영·최희서, 뜨거운 눈물로 새긴 아픔의 역사 #제주4.3사건 #독립투쟁발자취

      연예 간밤TV

      [간밤TV] ‘선녀들’ 문근영·최희서, 뜨거운 눈물로 새긴 아픔의 역사 #제주4.3사건 #독립투쟁발자취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이하 선녀들)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픔의 역사인 제주 4.3사건과 일제강점기 바다 건너 일본의 심장부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려 했던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이 깃든 현장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에게 큰 감명을 안겼다. 특히 문근영과 스페셜 선녀로 함께 한 배우 최희서의 뜨거운 눈물은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전했고 시청자들은 “역사 공부를 이렇게 했어야 했다”, “오래 보고 싶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선녀들> 4회는 정방폭포에 숨겨진 슬픔의 역사인 제주 4.3사건 이야기와 배우 최희서와 함께 바다 건너 일본에서 대한민국의 선을 지키고자 했던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희생의 현장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 정방폭포를 찾은 전현무, 설민석, 문근영, 다니엘 린데만의 그곳에 숨겨진 아픔의 역사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니엘 린데만은 70년 전 정방폭포에 있었던 수용소 사진을 공개하며 “굉장히 슬픈 이야기가 있다. 정방폭포는 4.3 학살터”라고 소개했다. 제주 4.3사건은 1945년 광복 직후 극한의 이념대립 속에 민간인이 무차별적 학살을 당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진상규명과 후속조치, 진정한 치유가 이뤄지지 않은 한국사의 비극이다. 설민석은 제주 4.3사건 당시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문근영은 “형제라고 생각했던, 내 언어를 쓰던 사람들에게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하는 건 공포였을 것”이라면서 “슬프고 화가 난다”면서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을 찡하게 했다. 설민석은 “4.3은 아직도 이름을 못 찾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름을 지어줘야 한다. 이름을 지으려면 알아야 한다”고 우리가 4.3 사건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전하며 이제껏 제대로 몰랐던 제주의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을 선사했다. 강화도, 제주도에 이어 선녀들의 세 번째 탐사지는 일본이었다. 이들은 바다를 건너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대한민국의 선을 지키려 했던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찾는 여정을 시작했다. 우선 설민석은 열강의 패권 다툼에 휘말린 대한제국의 마지막을 설명하며 일본 탐사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고종, 명성황후, 영친왕, 덕혜옹주 등 나라를 잃고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대한제국 황실 사람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들은 영친왕의 저택이었던 곳에 세워진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을 찾았다. 영친왕의 흔적이 아닌 서양식 주택이란 건축양식만 강조돼 있는 안내판을 본 후 안타까워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깊숙이 침투한 일제 잔재 표현에 대한 ‘뼈 때리는 환기’가 이뤄졌다. 특히 전현무는 우리 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리는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를 따라한 ‘전 아나운서의 우리말 나들이’를 펼치며 활약을 펼쳤는데, 일본 여정의 시작부터 똑같은 ‘복붙패션’으로 선녀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문근영과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여정은 두 팀으로 나뉘어 탐사를 진행했는데, 설민석, 문근영, 유병재는 항일운동의 역사와 숨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의 현장을 찾는 ‘의거로드’를 시작했다. 3.1운동의 직접적인 기폭제가 된 일본의 조선 유학생들의 2.8 독립선언이 이뤄진 ‘히비야 공원’을 찾았다. 설민석은 “2.8 독립선언, 3.1 운동, 5.18 광주 민주화 운동, 6월 민주항쟁 등 역사의 변곡점엔 항생 학생들이 있었다”면서 청춘의 뜨거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오늘의 대한민국의 숭고한 역사를 알렸다. 이어 일왕이 거주하는 고쿄에서 김구와 김원봉, 의열단 김지섭 의사, 한인 애국단 이봉창의 가슴 뭉클한 독립운동 이야기도 귓가를 깊숙하게 울렸다. 역사 강사 최태성의 강의를 소개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운동가들의 존경 어린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는 설민석과 최태성의 외침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고, 유병재는 “이제 일본에 온 이유를 제대로 알겠네요”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와 다니엘 린데만은 스페셜 선녀 배우 최희서와 함께 했다. 독립운동가 박열과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의 삶을 다룬 영화 ‘박열’의 일본 개봉 소식을 알리며 ‘박열로드’를 통한 ‘일본 다크 투어리즘’을 시작했다. 최희서와 전현무, 다니엘 린데만은 아이들이 뛰어 노는 놀이터로 바뀐 박열, 가네코 후미코를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이차가야 형무소 옛터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최희서는 아쉬운 마음에 이곳저곳을 찾으며 “뭔가 남아 있지 않을까? 진짜 아무것도 없을까?”라면서 절박한 모습을 보였다. 공터 한쪽엔 ‘형사자 위령비’라고 죽음을 당한 사람들의 넋을 달래주기 위해 일본변호사연합회에서 세운 비석을 찾았지만, 초라하게 방치된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관동대지진 때 벌어진 조선인 대학살 터를 찾았다. 관동대학살은 영화 ‘박열’ 속 배경이 된 사건으로, 전현무는 “형무소도 그렇고 여기도 표식이 없다. 놀랍다”고 안내판 없이 방치된 역사의 현장을 안타까워했다. 일본정부가 방조한 마녀사냥의 참혹한 현장에 이어 희생된 조선인들을 기리는 추도비가 있는 한적한 주택가에 당도했다. 추도비를 반대하는 세력의 훼손을 막기 위해 사유지를 사서 추도비를 건립한 이들은 봉선화라는 일본 시민단체였다. 최희서는 일본어로 된 추도글을 읽던 중 울먹거리다 왈콱 눈물을 쏟았다. 추도비를 건립하고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있는 일본인 시민운동가이자 연구자인 니시자키 마사오 씨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일제강점기 만행을 반성하기는커녕 역사왜곡까지 일삼는 일본 정부의 뻔뻔한 태도와 달리 부끄러운 역사를 알리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일본 시민운동가의 모습은 놀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선녀들>은 우리의 역사, 그리고 현재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미처 잘 알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매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역사책에 없는 진짜 역사 이야기를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전하며 ‘TV 역사책’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재밌고 교과서에 없는 진짜 역사를 알게 됐다” “오래 보고 싶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 “오늘 방송은 꼭 봐야 한다, 두 번 봐야 한다” “정말 근현대사 배울 땐 경건한 마음으로 배워야 한다” “학생 때 역사는 무조건 외우는 공부였는데 이 프로그램 보니 정말 재밌다” “역사 공부를 이렇게 해야 하는데”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서 <선녀들> 4회는 최고시청률이 8.5%(수도권 기준)까지 올랐고, 2049 시청률에서는 자체 최고인 3.8%를 기록해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닐슨 코리아) 한편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선들이 생기게 되기까지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는 발로 터는 탐사예능으로 토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선녀들

      유하은 온라인기자 2019.03.10 08:47

    • 국정교과서 친일독재 미화 ‘건국절’ ‘외교적 독립투쟁’ 등 용어도 구설수

      생활

      국정교과서 친일독재 미화 ‘건국절’ ‘외교적 독립투쟁’ 등 용어도 구설수

      교육부가 28일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자 시민단체 ‘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친일 독재 미화 등 오류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먼저 국정교과서에 반영된 ‘건국절’론이 학계정설에 배치되며 헌법정신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역사학계는 일부 극소수 뉴라이트 성향의 학자를 제외하고는 1948년을 대한민국이 건국된 해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실제로 독립운동 과정에서 이미 대한민국은 출범했다고 보는 게 학계의 통설이며 이는 대다수 국민의 역사인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1948년 8월 15일 정부출범식 때 청사에 걸린 새 정부 출범 축하 현수막에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국민축하식”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제헌헌법 전문에 “기미3·1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했으며 이제 제헌헌법의 제정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통해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적혀 있다. 현행 헌법 전문에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이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는 헌법 전문의 이 구절이 “대한민국이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의 공헌과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된 것임을 선언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전교조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네트워크 회원들이 교육부에서 발표한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이준헌 기자 ‘건국절 사관’은 항일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격하시키고, 친일파를 건국공로자로 만들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로 만들어 독재를 미화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국정교과서 편찬기준을 보면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미화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편찬 기준에는 “역대 정부를 서술할 경우에는 집필자의 주관적 평가를 배제하고 그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루도록 유의”하라고 했으나 ‘균형 있는 공과 서술’이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긍정적 서술을 강화하라는 의도라는 해석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제하 활동에 대해 “외교적 독립투쟁”이라는 역사용어를 내세우고 “대한민국 수립 초기 의무 교육과 문맹 퇴치 노력”과 “한미 상호 방위 조약 체결의 역사적 의미”를 교과서에 집어넣으라고 한 것 등이 이승만 독재 체제를 미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읽힌다. 또 “민주화 운동은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국민들의 자각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서술하라고 한 것도 박정희정권에 의한 산업화가 없었으면 민주화도 없었다는 뉴라이트식의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교과서는 ‘독재’라는 용어를 대신 “권위주의 정권의 장기집권에 따른 독재화”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유신독재에 대해서는 아예 “유신 체제의 성립”만 언급했고 예전 검정교과서 집필기준에 들어 있지 않던 “새마을 운동이 농촌근대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고 이 운동이 최근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음에 유의”하라는 기준도 새로 제시됐다. 김정배 국사편잔위원장과 집필진들이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학교 역사 1·2, 고등학교 한국사 등 총 3종의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정지윤기자

      #국정교과서 #건국절

      손봉석 기자 2016.11.28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