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삼성전자·포스텍, 차세대 광학 기술 ‘무색수차 메타렌즈’ 개발...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기존 메타렌즈의 설계 방식을 바꿔 색수차가 없는 무색수차 메타렌즈를 개발했다. 모든 메타 구조체 간의...
배문규 기자 2025.02.25 10:24
경제
삼성전자·포스텍, 차세대 광학 기술 ‘무색수차 메타렌즈’ 개발...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기존 메타렌즈의 설계 방식을 바꿔 색수차가 없는 무색수차 메타렌즈를 개발했다. 모든 메타 구조체 간의...
배문규 기자 2025.02.25 10:24
사회
누군가에게 필요했던 것 [렌즈로 본 세상]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주요 기관장의 1심 선고가 마무리됐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제외한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모두 무죄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예 불기소됐다...
한수빈 기자 2024.10.27 14:48
과학·환경
우주비행사 눈에 ‘특수 콘택트 렌즈’…폴라리스 던에 이런 임무도... 전까지 실행할 실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자신들의 눈에 특수한 콘택트 렌즈를 장착해 지구 밖으로 나간 사람들의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을 집중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향후...
이정호 기자 2024.09.13 12:00
경제
4000여만원어치 카메라·렌즈 빌린 뒤 ‘먹튀’ 출국한 일본인 징역 10월 실형.... A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카메라 대여점에서 3차례에 걸쳐 시가 4080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갖고 간 카메라와
#사기 #일본인 #카메라 #렌즈 #대여점
박준철 기자 2024.07.10 12:55
생활
후지필름 코리아, 렌즈 일체형 라지포맷 카메라 GFX100RF 론칭 기념 프로모션 실시후지필름 코리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신제품 렌즈 일체형 라지포맷 카메라 ‘GFX100RF’의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전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5월 31일까지 GFX100RF 구매 후 6월 10일까지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품 배터리(NP-W235)와 사은품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5TB(테라바이트) 외장하드와 GFX 전용 숄더백 중 선택할 수 있다. 지난 엑스 서밋 프라하 2025(X Summit PRAGUE 2025)에서 공개된 GFX100RF는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의 GFX시리즈 최초 렌즈 일체형 카메라다. 무게는 735g으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1억 200만 화소 고속 이미지 센서 ‘GFX 102MP CMOS II’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Processor 5’가 탑재됐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오토포커스(AF)와 최신 예측 AF 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게 감지한다. 새롭게 개발한 GFX100RF 전용 렌즈인 ‘35mm F4(35mm 환산 기준 28mm)’와 뛰어난 색 재현 기술로 GFX시리즈 고유의 풍부한 묘사 성능을 구현했다. 고도화된 픽셀 구조를 갖춘 센서와 ISO100의 표준 감도를 통해 노이즈 없는 우수한 화질도 실현한다. 후지필름 카메라 최초로 탑재된 ‘화면비 다이얼’도 눈길을 끈다. 전통적인 필름시대부터 이어져 온 아날로그 감성의 스틸 이미지와 동영상 포맷을 포함한 9가지 화면비는 간편한 조작만으로 즉각 적인 전환이 가능하다. 3:4, 17:6 등 새로운 화면 비율도 추가되어 피사체나 촬영 목적에 따라 적합한 화면비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 최초로 알루미늄 커팅 공법으로 제작된 카메라 상판은 하이엔드 카메라에 걸맞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더욱 주목된다. 렌즈 링, 다이얼, 하판 등 모든 디테일을 알루미늄으로 정밀 가공해 일체감 있는 디자인과 함께, 금속 질감을 살려 카메라를 손에 쥐었을 때 극대화되는 그립감도 갖췄다. 카메라 전면부에는 레버 조작을 통해 간단하고 빠르게 디지털 텔레컨버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텔레컨버터 셀렉터’도 추가됐다. 45mm(35mm 환산 기준 36mm), 63mm(35mm 환산 기준 50mm), 80mm(35mm 환산 기준 63mm) 3단계로 다양한 촬영 장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후면에는 3.15인치 210만 화소의 2축 틸트 LCD 모니터의 3:2 화면비에 맞춰 촬영 시 아이콘 배치를 최적화하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또 화면비에 따라 촬영 범위 외의 영역을 반투명 또는 선 패턴으로 표시하는 새로운 서라운드 뷰 기능도 추가됐다. GFX100RF 전용 렌즈로 새롭게 디자인된 35mm F4(35mm 환산 기준 28mm)는 포컬 플레인 셔터 방식 대신 리프 셔터 시스템으로 백 포커스를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확보된 공간을 활용하고 렌즈와 카메라 구성 요소를 알맞게 배열함으로써 콤팩트한 바디를 완성시켰다. 작고 가벼워진 바디 덕분에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한 대응을 지원하며, 최단 초점거리도 짧아 렌즈 전면에서 20cm까지 촬영할 수 있다. 35mm F4(35mm 환산 기준 28mm)는 나노 GI코팅을 적용한 비구면 렌즈 2매를 포함한 8군 10매 구성으로, 구면 수차 및 필드 곡률을 억제하고 렌즈 주변부까지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 GFX의 고해상도를 실현했다. 또 내장된 ‘4스톱 ND 필터’는 밝은 환경에서 최대 조리개로 촬영하거나 느린 셔터 속도로 촬영할 때 유용하다. GFX100RF는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컬러는 실버, 블랙 2가지로 가격은 759만 9,000원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GFX100RF는 GFX 시리즈 최초의 렌즈 일체형 모델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콤팩트한 크기와 디자인을 갖춘 카메라”라며, “특히 후지필름의 역사와 최첨단 기술이 만나 뛰어난 화질과 풍성한 묘사로 일상, 여행, 스냅, 다큐멘터리 등 더욱 확대된 촬영 영역을 만끽하실 수 있다. 다양한 촬영 상황에서 매력적인 GFX100RF와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사진 생활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GFX100RF 패키지에는 방진 및 방적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텍터 필터인 PRF-49 보호 필터와 정밀 가공된 알루미늄 렌즈 후드, 전용 어댑터 링이 포함됐다. GFX 시리즈 최초로 스타일리시한 로프형 숄더 스트랩도 추가되어 GFX100RF의 세련된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손봉석 기자 2025.04.11 01:01
생활
소니코리아, 초광각 경량 단렌즈 ‘FE 16mm F1.8 G’ 국내 정식 출시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가 16mm 화각에 F1.8 조리개를 갖춘 풀프레임 초광각 단렌즈 ‘FE 16mm F1.8 G’(이하 ‘SEL16F18G’)’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소니는 2013년 시장에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7’, ‘Alpha 7R’을 출시하며 DSLR 위주로 편성되어 있던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 그리고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2년 연속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DSLR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중심으로 재편했다. 렌즈에서도 SEL16F18G 렌즈 출시와 함께 총 77종의 풀프레임 렌즈를 선보이며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 중 가장 폭넓은 풀프레임 라인업을 완성했다. SEL16F18G는 고해상도의 표현력과 304g의 높은 휴대성, 초광각 화각을 하나로 결합해 크리에이터로 하여금 사진과 영상 촬영에서 그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풍경과 건축물, 야경 촬영에 적합하며 조용하고 정확한 AF(자동 초점) 성능으로 접사 촬영에도 적합하다. SEL16F18G는 소니 렌즈 기술력의 핵심인 두 개의 XD(Extreme Dynamic)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빠르고 정밀한 AF 및 트래킹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 시에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며, 초광각 렌즈의 역동적인 화각과 다이나믹한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나아가, XD 리니어 모터를 위해 개발된 제어 알고리즘은 초점 그룹을 구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지연 및 진동을 최소화한다. 조용한 저진동 작동으로 주변 소음에 예민한 영상 촬영 시에도 활용도가 높다. 소니코리아 포커스 브리딩을 최소화해 매끄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호환 가능한 알파 카메라 본체에서 제공되는 브리딩 보정 기능을 지원하며, 바디 내장 액티브 모드[6]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통해 걸으면서도 안정적인 광각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 필터는 전면 표준 67mm 필터를 지원해 다양한 필터군을 활용할 수 있으며, 짐벌에서도 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다. SEL16F18G는 두 개의 AA(Advanced Aspherical) 렌즈와 1개의 슈퍼 ED(초저분산) 렌즈, 3개의 ED 렌즈 등 특수 고급 렌즈들을 대거 사용하여 고해상력을 자랑한다. 정밀한 광학 설계로 이미지 주변부까지 색수차를 억제하며 최적화된 코팅이 플레어[7] 및 고스트[8]까지 최소화한다. 또한 최대 조리개 F1.8, 11날의 원형 조리개로 G 렌즈 특유의 깊고 정교한 보케(배경흐림) 효과를 선사한다. AF 사용 시 0.15m 초점 거리와 0.25x의 최대 확대(MF의 경우 0.13m, 0.30x)로 뛰어난 접사 성능을 선보인다. 편리하고 정밀한 제어를 위한 초점 링, 초점 고정 버튼, 초점 모드 스위치, 조리개 링, 조리개 잠금 스위치도 갖췄다. 초점 고정 버튼에 다양한 기능을 사용자 설정으로 할당 가능하며, 조리개 링을 통해 간편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클릭 켜짐/꺼짐 스위치를 제공해 촬영 환경에 맞게 조작 가능하며, 초점 모드 스위치 사용 시 즉각적인 자동 초점/수동 전환을 할 수 있다. 방진/방적 설계[9]로 야외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렌즈 불소 코팅으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SEL16F18G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1,199,000원이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4월 3일부터 정식 판매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2025.04.04 04:52
연예
[종합] “예뻐 보이려고 렌즈도 바꿨다” 비주얼의 향연 ‘바니와 오빠들’MBC ‘바니와 오빠들’의 주역들(왼쪽부터 이채민, 노정의, 조준영). MBC 제공 다가온 봄, 설렘을 선사할 훈훈한 비주얼 3인방이 온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훈 PD를 비롯해 주연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이 참석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누적 1억 7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운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그렸다. 김지훈 PD는 원작을 영상화 하는 과정에 대해 “웹툰 그림체가 예뻐서 순정만화 보는 듯 했다”며 “배우들과 그림체를 고려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PD는 “쓰지 않았던 렌즈도 쓰면서 예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트랜지션으로 만화적인 상상력을 어떻게 표현할지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배우 노정의. MBC 제공 극에서 여주인공 바니 역을 맡은 노정의는 연애 빼고 다 잘하는 조소과 2학년 학생 캐릭터로 분해 4명의 남배우들과 호흡한다. 노정의는 다수의 남자들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너무 즐거웠고 다 좋은 사람들이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채민. MBC 제공 남자 4인방 중 이채민은 겉은 차갑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뜨거운 외강내유 능력캐 열(황재열)을 연기했다. 이채민은 “사실 어떤 작품을 하던 작품이 나올 때 항상 긴장이 되고 설렌다”며 “사실 지금 이 자리도 긴장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고,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는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외적인 부분을 신경썼다”며 “황재열이 너무 멋있고 잘생긴 캐릭터다. 또 츤데레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마음은 세심하게 챙겨주려고 하는 게 드러날 수 있도록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조준영. MBC 제공 더불어 조준영은 모든 것을 타고난 백 점짜리 남친 후보 원(차지원)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첫 지상파 주연을 맡게된 조준영은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현장”이라는 소감과 함께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원이를 연기하면서 다정하려고 노력을 했다. 또 원이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차분한 성격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극에서 대학생 역할이지만, 세 배우들은 실제로도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20대의 청춘이다. 이들은 촬영 현장에서의 케미에 대해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노정의는 “3명 다 편하게 소통하는 데 막힘이 없고 그만큼 장난도 많이 쳤고 정말 밝고 사랑으로 가득했다”며 미소지었다. 이에 이채민은 “감독님도 포함해서 ‘하하 호호’ 하면서 웃음기가 많은 현장이었다”며 “촬영 끝난 뒤에도 잘 소통하면서 보내고 있다. 그만큼 호흡이 좋았다”고 부연했다. 배우 이채민(왼쪽)과 노정의. MBC 제공 끝으로 감독과 출연진들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도 이야기했다. 이채민은 “아리따운 정의 배우의 외모가 포인트”라며 “오빠들 각각의 케미가 다르기 때문에 그 점을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노정의는 “저희 드라마에 명품 조연이 많이 나온다”며 “한 분씩 유심히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준영은 “훈훈한 비주얼과 배우들 안에서 나오는 설렘이 있고, 캠퍼스와 가족들에도 스토리가 조금씩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감도 하고 힐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2025.04.03 17:29
생활
후지필름, 렌즈 일체형 라지포맷 카메라 GFX100RF 공개후지필름 후지필름이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엑스 서밋 프라하 2025(X Summit PRAGUE 2025)’에서 필름 카메라의 클래식한 감성에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까지 갖춘 GFX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해 전 세계 카메라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934년 창립 이래 후지필름은 오랜 기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엑스 서밋을 통해 공개된 신제품은 필름 시대의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후지필름의 새로운 도전을 상징한다. 후지필름은 이날 GFX시리즈 최초의 렌즈 일체형이면서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GFX100RF’를 선보였다고 21일 전했다. GFX100RF에는 1억 200만 화소의 고속 이미지 센서인 ‘GFX 102MP CMOS II’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Processor 5’가 탑재됐다. 새롭게 개발된 렌즈와 우수한 색 재현 기술로 GFX시리즈 특유의 풍부한 묘사 성능을 구현했으며 AI 기반의 AF와 최신 예측 AF 알고리즘을 채택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게 포착한다. 또한, 센서의 고도화된 픽셀 구조와 ISO100의 표준 감도로 노이즈 없는 뛰어난 수준의 화질을 실현한다. 후지필름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 최초로 알루미늄 커팅 공법으로 제작된 카메라 상판도 주목된다. 렌즈 링, 다이얼, 하판 등 모든 디테일을 알루미늄으로 정밀 가공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내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 금속 질감을 살려 카메라를 손에 쥐었을 때 극대화된 그립감도 경험해 볼 수 있다. 그 결과 카메라 본체와 다이얼이 더욱 돋보여 하이엔드 카메라에 걸맞은 세련된 디자인이 완성됐다. 후지필름 카메라 최초로 ‘화면비 다이얼’도 탑재됐다. 후지필름이 전통적인 필름시대에서부터 제공해온 아날로그 감성의 스틸 이미지 및 동영상 포맷 등 9가지 화면비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하는 대로 전환이 가능해졌다. 3:4, 17:6 등 새로운 화면 비율도 도입되어 피사체나 촬영 의도에 따라 적합한 화면비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라지포맷 촬영이 더욱 즐거워진다. 카메라 전면부에는 1억 200만 화소를 활용하기에 유용한 디지털 텔레컨버터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텔레컨버터 셀렉터’도 추가됐다. 레버 조작을 통해 간단하고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며 45mm(35mm 환산 기준 36mm), 63mm(35mm 환산 기준 50mm), 80mm(35mm 환산 기준 63mm) 3단계로 다양한 촬영 장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후면에는 3.15인치 210만 화소의 2축 틸트 LCD 모니터의 3:2 화면비에 맞춰 촬영 시 아이콘 배치를 최적화하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또한 화면비에 따라 촬영 범위 밖의 영역을 반투명 또는 선 패턴으로 표시하는 새로운 서라운드 뷰 기능도 포함됐다. 뷰파인더를 보면서 레버를 이용해 두가지 모드를 쉽게 변환할 수 있어 전자식 뷰파인더(EVF)임에도 광학식 뷰파인더(OVF)와 유사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후지필름 새롭게 개발한 GFX100RF 전용 렌즈인 ▲35mm F4(35mm 환산 기준 28mm)는 초점면 셔터 방식 대신 리프 셔터 시스템을 채택해 백 포커스를 단축했다. 이로 인해 생긴 공간을 활용하고 렌즈와 카메라 구성 요소를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콤팩트한 바디를 갖췄다. 작고 가벼운 바디 덕분에 이동성이 향상되어 사진 촬영의 자유도가 더욱 높아졌으며, 피사체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렌즈 전면에서 20cm까지 촬영할 수 있다. 해당 렌즈는 비구면 렌즈 2매를 포함한 8군 10매 구성으로, 후지필름의 고유한 나노-GI 코팅을 통해 구면 수차 및 필드 곡률을 억제하고 렌즈 주변부까지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 GFX의 고해상도를 실현했다. 또 ‘4스톱 ND 필터’가 내장되어 밝은 환경에서 최대 조리개로 촬영하거나 느린 셔터 속도로 촬영할 때 유용하다. 리프 셔터를 사용하면 셔터 속도에 관계없이 플래시 촬영이 가능해 대낮 야외 촬영 시에도 셔터 속도의 유연성을 높이고 보다 다채로운 표현을 구현해낸다. GFX100RF 패키지에는 프로텍터 필터인 PRF-49 보호 필터도 포함되어 있어 방진 및 방적 기능을 지원하며, 정밀 가공된 알루미늄 렌즈 후드와 전용 어댑터 링도 제공된다. 또 후지필름은 GFX100RF의 세련된 디자인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GFX 시리즈 최초로 스타일리시한 로프형 숄더 스트랩도 마련했다. 후지필름 사진뿐 아니라 전문 영상 제작을 위한 성능과 워크플로우 간소화 기능도 돋보인다. 카메라 내부에 4K/30P 4:2:2 10bit 영상을 기록하는 GFX100RF는 강화된 추적 AF를 통해 터치 조작만으로 손쉽게 피사체를 추적할 수 있다. 여기에 13스톱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하는 F-Log2와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결과물이 자동 업로드되는 ‘Frame.io Camera to Cloud’로 후반 작업 시간까지 단축시킨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엑스 서밋을 통해 공개된 GFX100RF는 시리즈 최초의 렌즈 일체형 카메라로 GFX시리즈 중 가장 콤팩트하고 가벼우면서도 후지필름의 역사와 최첨단 기술, 디자인까지 결합된 특별한 카메라”라며 “고해상도와 풍성한 묘사로 일상은 물론 여행,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촬영 영역에서 모두 매력적인 GFX100RF와 함께 한층 더 즐거운 사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2025.03.21 23:17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 눈물로 일구는 추모의 숲“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이 나무를 심으며 환경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4월 8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가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석면 등으로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나무를 심었다. 올해 추모 행사에는 지난 2020년 인도에서 발생한 LG화학 가스 누출 참사로 숨진 인도 주민들을 추모하는 나무도 함께 심었다. 나무 심기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행사 참가자들은 공원 산책로 옆 비탈길에 쉬나무, 산딸나무, 굴참나무 등 3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6개월 된 아이를 잃은 김홍석씨는 나무 아래에 영정을 놓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이자 유가족인 민수연씨는 나무를 심은 뒤 기도하듯 하늘을 응시했다. 환경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묵념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권도현 기자 2025.04.15 06:00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 아물지 않은 ‘아픔’이 묻힌 땅섬이 하나의 큰 무덤이 됐던 때가 있다. 77년 전의 제주도였다. 양민 3만여명이 죽었다. 광기의 피바람이 끝나갈 때쯤 6·25전쟁이 터졌다. 이승만 정부는 인민군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리 잡아둔 예비검속자를 처형하라 지시했다. 서귀포시 모슬포 양곡창고에 347명의 양민이 감금돼 있었다. 1950년 8월 20일 밤중이었다. 창고에 있던 250명이 섯알오름 큰 웅덩이로 끌려 나왔다. 총성은 두 차례 울렸다. 해병대와 경찰은 합동으로 새벽 2시와 5시경에 61명, 149명을 총살했다. 가족들은 시신을 수습할 자유마저 빼앗긴 채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6년 8개월이 지난 1957년에 거의 형체도 알 수 없는 시신 149구의 유골을 수습했다. 132구의 시신은 공동 묘역에 안장했다. 유족들은 묘비를 세워 이곳을 ‘백조일손지묘’라 칭하고 뒷면에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100명도 넘는 사람이 한날 한곳에서 죽임을 당해 같은 곳에 묻혔다. 백조일손은 ‘백 할아버지의 한 자손’이라는 뜻이다. 제주 4·3사건 77주년을 앞둔 지난 4월 1일 백조일손 묘역을 찾았다. 무덤 너머로 보이는 나무와 산방산마저 큰 무덤으로 보이는 밤이었다.
이준헌 기자 2025.04.08 06:00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 영남권 덮친 ‘괴물 산불’경북 의성군의 한 야산에서 3월 22일 발화된 불길이 이튿날인 23일 오후 어둠에 묻힌 야산을 시뻘겋게 집어삼키고 있다. 화마에 발톱을 달아준 것은 거센 봄바람. 27일 찔끔 내린 비로는 이 괴물 같은 산불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괴물은 급기야 하늘을 나는 헬기마저 떨어뜨렸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망자가 27명(3월 27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나이가 많아 민첩하지 못한 고령자들의 피해가 컸다. 대피한 주민은 3만7000여명이다. 피해 산림면적은 3만6009㏊로 집계됐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794ha를 1만ha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괴물 산불’은 의성군의 천년 고찰 고운사마저 폐허로 만들어버렸다. 영양군의 작은 절 법성사도 덮쳤다. 불에 타 무너진 사찰 건물 안에는 주지 스님이 소사 상태로 발견됐다. 주민들이 “부처 그 자체였던 분”이라던 스님은 연세가 있어 거동이 불편했다고 한다. 스님을 비롯한 희생자 모두의 명복을 빈다. 시커멓게 타들어 간 금수강산에도.
문재원 기자 2025.04.01 06:00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 과거와 현재의 공존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지난 3월 16일 2025학년도 신입생 환영회 ‘2025 신방례’가 열렸다. 신방례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에 합격한 유생들을 위한 환영식이자, 선배들이 신입 유생들을 대상으로 치렀던 일종의 통과의례를 뜻한다. 이날 행사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유생들이 인사를 올리는 ‘알묘’, 선후배가 서로 인사하며 정식으로 대면하는 ‘상읍례’, 신입생이 선배 유생을 대접하는 ‘소신방례’ 등을 재해석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소프트웨어학과 25학번 신입생 김재빈씨(19)는 “유생 복장을 갖춰 입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점에서 특색 있어서 좋다”며 “대학교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디자인학과 신입생 최서영씨(20)는 “더 넓게 생각하고 배우기 위해 대학에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과 톱’이 되고 싶다”며 “또 통기타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축제 때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2025.03.25 06:00
건강
노안수술 후 빛 번짐?···연속초점 원리 렌즈로 해결노안은 눈에 노화 현상이 나타나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저하돼 발생하는 증상이다. 수정체 조절 기능이 떨어져 근거리의 사물, 풍경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노안이다. 강남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노안을 겪으면 휴대폰 문자메시지, 신문이나 책 속의 글자 등을 보기 어려워진다.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나중에 가서 곧 흐려지는 경험을 갖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눈이 뻑뻑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에도 노안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돋보기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정상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노안 발생 사례가 급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TV·스마트폰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으로 눈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노안을 부추기는 것이다. 여기에 과로, 스트레스 등도 노안 시기를 앞당기는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노안은 임상적 양상에 따라 원시성, 정시성, 중등도 이상의 근시성, 경도 근시성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정시성 노안인데 3~4m 이상의 먼 거리는 잘 볼 수 있으나 핸드폰, 책 등 가까이 있는 글씨를 보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만약 돋보기 안경 착용이 번거롭다면 다초점 렌즈삽입술로 영구적인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공수정체 표면에 동심원 홈을 생성, 원거리 및 근거리 모두 초점이 맺히도록 이끄는 것이 다초점 렌즈삽입술의 장점이다. 노안 뿐 아니라 고령층 안과 질환인 백내장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 시중에 출시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굴절형, 회절형, 조절형 등이 있다. 이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빛 번짐 현상을 의미하는 수차를 언급할 수 있다. 수정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물체점의 상이 한 점에 모이지 못 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다. 따라서 사후 수차 발생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학부 내 동심원 상으로 근거리와 중간거리, 원거리 영역이 각각 존재하도록 설계된 연속초점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초점 인공수정체 종류가 다수 출시된 상태인 만큼 의사와 1:1 정밀 상담을 거쳐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렌즈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연속초점 기능 뿐 아니라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례로 아티스 심비오스 렌즈의 경우 연속초점 원리를 적용한 다초점 토릭 인공수정체 렌즈로 기존 연속초점 렌즈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근거리 시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남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은 “연속초점 기능이 적용되지 않아 노안수술 이후 빛 번짐에 시달려 큰 스트레스를 받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며 “사전 정밀 검사 후 온전히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전했다.
#노안
김문석 기자 2021.07.27 10:24
요리
해독 주스의 업그레이드!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 체험기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데다 식사 시간까지 불규칙한 기자는 최근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한 상태가 오래도록 지속됐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몸의 독소를 빼준다는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기자가 전하는 4일간의 생생한 체험기. 기자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디톡스 주스 바 ‘스퀴즈 빌리지’의 ‘4Days 웨딩 클렌즈’를 선택했다. 예비 신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단기간에 몸의 독소를 빼주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특징이 있어 이 프로그램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400ml 주스를 하루에 4병씩 마시는데 3시간마다 마시는 덕분에 속이 든든하다. 또 우엉, 검은콩, 옥수수수염으로 만든 S라인 디톡스 차를 하루에 2L씩 디톡스 주스 섭취 중간에 마셔 몸의 부기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4일 프로그램으로 가격은 17만원. 1DAY AM 09:00 밀싹주스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배가 무척 많이 고픈 상태. 출근길 버스 안에서 밀싹주스를 마셨다. 밀싹과 콜라비에 사과가 들어가 기자의 입맛에 딱 맞았다. 전혀 배가 부를 것 같지 않았는데 1병을 다 마시기도 전에 포만감이 느껴졌다. PM 12:00 쾌변 주스 두 번째 주스를 마시기 전 수시로 S라인 디톡스 차를 마시니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일반 물은 많이 마시기 힘든데 이 차는 고소해서 자꾸만 마시게 된다. 두 번째 주스인 쾌변 주스는 걸쭉한 상태에 맛이 독특해 1병을 다 마시기 힘들었다. 반면 다른 주스보다 걸쭉한 덕분인지 포만감은 높았다. PM 3:00 리얼 망쥬 생망고를 그대로 담아 정말 맛있었다. 1병 더 마시고 싶을 정도. PM 6:00 안티에이징 주스 토마토, 비트, 당근, 배 등이 함유돼 맛이 괜찮은 편. 거부감 없이 한 병을 마실 수 있었다. Review 스퀴즈 빌리지에서는 공복감이 심할 때 먹을 수 있도록 아몬드를 챙겨주는데, 하루 동안 주스를 마신 결과 아몬드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견딜 만했다. 배가 고플 때쯤 다음 주스를 마시기 때문에 공복감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음식을 씹지 못한다는 스트레스와 마지막 주스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해 저녁 시간이 힘들긴 했지만, 첫날은 그런대로 할 만했다. 2DAY AM 09:00 케일 브라이트닝 전날 주스만 마셨을 뿐인데도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갔다. 평소보다 속도 편안했고 몸도 가벼웠다. 아침으로 먹은 케일 브라이트닝 주스는 입맛에 맞았다. 역시 1병을 다 마시기 전에 포만감이 느껴졌다. PM 1:00 미란다 커 해독 주스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이라 보냉팩에 주스를 가지고 다니며 마셨다. 미란다 커가 자주 마신다는 이 주스는 농도가 진해 걸쭉한데다 맛이 독특해 섭취하기 힘들었다. 남길 수 없어 천천히 마셨더니 포만감은 오래 지속됐다. PM 4:00 리얼 몽쥬 자몽으로 만든 주스로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전날 마셨던 주스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다. Review 평소 식탐이 심해 걱정했는데 둘째 날까지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밥을 먹지 못해 기운이 없을 것 같았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었고 몸이 오히려 가벼웠다. 배도 그다지 고프지 않았고 주스도 대체적으로 맛있었다. 단, 미란다 커 해독 주스는 처음 경험해본 맛이라 마시기에 다소 힘들었다. 3DAYS AM 09:00 밀싹주스 3일 차에는 1일 차와 같은 프로그램의 주스를 마시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밀싹주스로 하루를 시작하니 건강한 기분이 들었다. PM 12:00 쾌변 주스 첫날 마시기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뚜껑을 열기 두려웠지만 막상 마시니 두 번째라 그런지 괜찮았다. PM 4:00 리얼 망쥬 빨리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프로그램에 구성돼 있는 주스 중 가장 맛있었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벌써 3병째 마시는 주스라 완벽 적응했다. 토마토와 당근의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맛. Review 처음 2일은 외부 촬영을 다니느라 더 분주했던 덕분인지 주스로 하루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다 보니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결국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보쌈 두 점과 절인 배추를 먹고 말았다. 좌절감이 들었지만, 3일째가 되자 몸도 확실히 더 가볍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얼굴이 갸름해졌다는 말을 들어 기분은 좋았다. 4DAYS AM 09:00 그린 블러드 어제 보쌈을 먹어서인지 속이 더부룩했다. 적은 양이었지만 그래도 괜히 먹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린 블러드 주스는 처음 맛보는 주스였는데 입맛에 잘 맞았다. PM 1:00 미란다 커 해독 주스 오전 내내 속이 더부룩해서 주스 생각이 나지 않았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마신 미란다 커 해독 주스의 맛은 다시 마셔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PM 4:00 리얼 몽쥬 상큼한 맛의 주스라 기분 좋게 마셨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드디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벌컥벌컥 들이켰다. Review 마지막 날이라 힘들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버텼다. 전날 먹은 음식 때문인지 오전 내내 속이 더부룩했다. 클렌즈 기간에는 정해진 대로 주스와 차만 마셔야 할 듯하다. 기자의 생생 체험 후기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2일 이상 저염식의 음식으로 보식 기간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기자는 참지 못하고 바로 식사를 했다. 자극적이거나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피했고 한식 위주로 먹었는데 평소 섭취하는 양의 반 정도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소식을 할 수 있었다. 4일의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마치니 몸이 확실히 가벼워졌고 체중은 2kg 정도 빠졌다. 프로그램 시작 전 스퀴즈 빌리지 김진경 대표는 보식 기간을 제대로 지켜야 체중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는데, 기자는 이를 어겨서인지 드라마틱한 체중 감량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몸의 부기가 빠지고 피부톤이 밝아졌으며 주변 지인들로부터 얼굴선이 날렵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 전에 시작해 식탐을 줄이고 체질을 개선하면 좋을 듯하다. 기자는 이번 체험을 계기로 한 달에 한 번씩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해볼 예정이다. 4일 동안 진행하는 것은 힘들었기에 2일 정도가 적당한 듯하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글 / 김자혜 기자 ■사진 제공 / 스퀴즈 빌리지(070-7761-3662)>
2015.05.12 14:43
패션
이젠 프레임이 아닌 렌즈 컬러로 고른다! Color Lens Sunglass선글라스를 고를 때 디자인과 프레임만 생각했다면 이젠 렌즈의 컬러를 눈여겨보자. 올 시즌은 특히 다채로운 컬러의 렌즈가 선보였는데, 컬러마다 다른 다양한 기능뿐 아니라 내 피부색에 더욱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고를 수 있어 일석이조다. ▶ Olive Green 그린 계열의 컬러 렌즈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동양인들에게 더욱 잘 어울리는 그린 계열의 컬러 렌즈는 얼굴색이 노란 이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한다. 투톤 그린 뿔테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 58만원, 발렌시아가 by 홀릭스.▶ Navi 눈에 부담이 없고 어떤 피부색과도 잘 매치되는 네이비 컬러 렌즈는 매니시한 이미지나 샤프한 인상을 주기에 좋다. 블랙의 시크함이 좋지만 블랙 컬러가 싫증난 이들이라면 한 번쯤 선택해볼 것.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두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 콤팩트한 네이비 뿔테 선글라스 38만원, 아우터 모스트 디자인 by M2itc.▶ Multi 투톤 컬러의 인기와 더불어 이번 시즌엔 좀 더 과감한 멀티 컬러 렌즈까지 선보였다.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핑크와 그린이 매치된 멀티 컬러 렌즈 선글라스는 구릿빛으로 태닝한 피부에 포인트를 주는 소품으로 제격. 투명 프레임의 뿔테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 58만원, 티애리라스리 by 홀릭스.▶ Pink 핑크 컬러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인공조명에서는 눈부심 현상을 해결해줘 실내용으로 적합하다. 핑크 컬러 렌즈는 피부가 하얀 사람들이 쓰면 생기발랄해 보인다. 스퀘어 뿔테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 가격미정, 디젤.▶ Orange 오렌지 컬러 렌즈의 선글라스는 스위티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피부가 하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기에 좋다. 화이트 프레임의 고글형 스포츠 선글라스 가격미정, 푸마아이웨어 by M2itc. ■제품 협찬 / 아우터모스트 디자인·푸마아이웨어 by M2itc (02-3446-3091), 발렌시아가·티애리라스리 by 홀릭스(02-3444-0599), 디젤(02-3446-4058) ■기획 / 강주일 기자 ■진행 / 김은진(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스타일리스트 / 최현주
2009.08.06 11:50
연예
‘걸프렌즈’로 다시 뭉친 두 여자 유리·채리나“10년지기 우정으로 부족한 부분 서로 메워주며 신나는 여름 댄스 음악 만들었어요” 유리와 채리나가 여성 듀오 ‘걸프렌즈’를 결성해 가요계에 복귀했다. 어느새 중견(?) 딱지를 달게 된 데뷔 10년 차 가수 유리, 채리나. ‘걸프렌즈’를 결성하고 과거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발랄해 보이는 두 사람을 만났다. ‘걸프렌즈’에 영입하고 싶은 남자 가수 ‘비’ 그룹 ‘쿨’의 유리와 ‘룰라’ ‘디바’에서 활동했던 채리나가 ‘걸프렌즈’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장대비가 쏟아지던 7월 중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걸프렌즈 재킷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과거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발랄해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건장한 남성 모델을 사이에 두고 섹시한 포즈를 취하며 유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실제로 두 사람 사이에 한 남자를 두고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이란 질문을 하자 언니 유리가 웃으면서 먼저 말했다. “채리나씨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이 너무 틀리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아무래도 한 살이라도 어린 리나씨가 양보해야 되지 않을까요(웃음).” 좋아하는 이상형이 서로 다르다고 말했지만 추후에 ‘걸프렌즈’에 영입하고 싶은 남자 가수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비’를 외쳤다. ‘비’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채리나는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너무나 훌륭하신 분이라 같이 앨범 작업을 하면 영광일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무료봉사한 대규모 피처링 군단 유리와 채리나는 공통분모가 많다.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그룹 활동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갑작스런 팀 해체를 겪었다. 또 두 사람 모두 10대에 데뷔해 벌써 10년 차란 묵직한 타이틀을 달고 있다. 어느덧 중견(?) 가수가 된 유리, 채리나는 이번 앨범에 과거 자신들이 속해 있던 그룹의 장점만을 담았다고 말했다. 쿨의 ‘올 포유’와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도 이번 앨범에 리메이크했다. “제가 몸담았던 룰라, 디바와 유리 언니가 활동했던 쿨의 색깔이 조금씩 혼합된 앨범이에요. 룰라와 디바의 곡 중 다른 노래들도 리메이크하려고 했는데, 음이 높아 유리 언니가 부담스러워했어요.” 동생의 애교 섞인 공격(?)에 살짝 당황하던 유리는 10년 차 가수답게 앨범을 소개할 때도 거침이 없다. “이번 앨범은 여름에 맞춰 신나는 댄스곡을 많이 삽입했어요. 앨범 한 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저희 둘이 뭉쳐 앨범을 만든다고 하니까 ‘돈 떨어져서 저러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즐겁게 작업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걸프렌즈의 타이틀곡은 작곡가 박해운이 만든 네추럴 힙합의 곡 ‘메이비 아이 러브 유’다. 걸프렌즈는 중견 고참의 앨범답게 도움을 준 피처링 맴버도 화려하다. 최근 재기에 성공한 백지영을 시작으로 에스더, 업타운, 브라운아이드걸즈, 이재훈, 이정, SG워너비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숨이 찬다. 유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아무런 조건 없이 피처링 작업에 도움을 준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꼭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분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직 정식으로 고마움을 표시 못했거든요. 이번 앨범이 잘돼서 도움을 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크게 한턱 쏘고 싶어요.” 유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채리나는 “도와주신 분이 너무 많아서 적당히 성공해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걸프렌즈’를 탄생시킨 친목 모임 ‘지즐모’ 유리와 채리나가 ‘걸프렌즈’를 계획한 것은 꾀 오래전 일이다. 유리와 채리나를 포함해 백지영, 이지혜, 이지는 7~8년 전부터 ‘지즐모’(지들끼리 모이는 모임)란 친목 모임을 결성(?)해 남자들 못지않은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프로젝트 그룹 ‘걸프렌즈’는 ‘지즐모’ 멤버들이 지난 2001년 유명 가수들이 영화 ‘물랑루즈’ 주제곡 ‘레이디 마마레이드’에 반해 “우리도 그들처럼 해보자”는 말로 탄생했다. 애초 다섯 사람이 모두 함께 앨범에 참여하려 했지만 각자 개별 활동 계획이 있어 차일피일 미루게 됐고, 결국 유리와 채리나가 우선 ‘걸프렌즈’란 이름으로 일을 벌였다. “누구는 ‘지즐모’를 두고 ‘지적을 즐기는 모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다섯 사람이 모두 함께 앨범을 만들려고 하니까 좀처럼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우리 두 사람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어요. 이제 시작했지만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사람이 멤버로 나설지 아직 몰라요. 물론 ‘지즐모’뿐 아니라 다른 여성 가수들의 참여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그래서 이름도 ‘걸프렌즈’라고 지었구요.” 걸프렌즈가 성공해 좀더 많은 여가수들이 하나의 앨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유리와 채리나는 가수 데뷔 이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유리와 중학생이었던 채리나는 댄스 스쿨 등에서 춤을 배우며 서로 알게 됐다. 벌써 10년지기인 두 사람은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며 더욱 각별한 사이가 됐다. 그래서인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의견 충돌이 없었다고 한다. 지난해 10년 넘게 활동해온 그룹 ‘쿨’의 해체가 꼭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는 유리. 역시 지난 10년간의 가수 활동 기간동안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게 더 많다는 채리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걸프렌즈’가 팬들에게 ‘룰라’와 ‘쿨’ 못지않은 사랑을 얻길 바란다. 글 / 김성욱 기자 사진 / 원상희
2006.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