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한은 “1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가능성도…연간 1.5% 하회 전망”... 개회를 선언하는 의사봉을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추정했다. 1분기 성장 부진에다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김지환 기자 2025.04.17 12:41
경제
한은 “1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가능성도…연간 1.5% 하회 전망”... 개회를 선언하는 의사봉을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추정했다. 1분기 성장 부진에다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김지환 기자 2025.04.17 12:41
경제
한은 총재 “출산율 0.75 지속되면 205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 “이 두 출산율 수치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할 수 있느냐, 아니면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느냐를 결정하게 된다”며 “출산율 0.75가 지속된다면 205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김지환 기자 2025.03.14 09:50
경제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반도체 수출’ 이중고...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국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 증가율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속적인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과 미국의...
노도현 기자, 이진주 기자 2025.03.02 14:28
경제
‘마이너스의 손’ 트럼프…‘웃다가 우는’ 미 자산시장감세 등 친시장 정책 기대, 반시장적 관세안 등에 실망감으로 10만달러 넘던 비트코인 8만달러 선…테슬라 주가 40% ‘급락’ ‘트럼프 효과’에 웃었던 가상자산과...
김경민 기자 2025.02.28 06:00
연예
IPX(구 라인프렌즈), 셀럽이 사랑한 키링 브랜드 ‘모남희’와 독보적 인기 ‘피스마이너스원’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공개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셀럽 키링 브랜드로 유명한 ‘모남희(MONAMHEE)’와 GD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만남을 전격 공개, 또 한번의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IPX가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개 중인 ‘모남희’는 동시대 트렌드를 이끄는 키링 브랜드로, 키치한 디자인과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 및 패키징이 인기를 끌며 국내 MZ세대를 비롯해 셀럽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삼성 갤럭시, 리바이스, 꼬르소꼬모, 카멜커피, NOS7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요즘 가장 주목 받는 키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피스마이너스원(이하 피마원)은 패션·문화의 아이콘 GD가 설립한 브랜드로 아이코닉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나이키, 프레데릭 말, 프라그먼트 디자인 등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한 한정판 제품들은 출시와 동시에 빠른 솔드아웃 행렬을 이어가는 등 수많은 패션피플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 동안 IP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코닉한 콜라보레이션을 지속 선보여온 IPX가 성사시킨 이번 협업은, 각각 패션과 키링 업계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두 브랜드의 만남만으로 벌써부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패션, 엔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IP를 크리에이티브하게 해석하는 IPX의 콜라보 전문성에 모남희 특유의 패셔너블한 감성, 패션을 통한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피마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조화를 이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피마원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라인업을 선보여 팬층을 더 확장하고, 모남희는 단순한 키링 브랜드를 넘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하나의 패션템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것으로 기대된다. IPX는 자사의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피마원의 고유 심볼 ‘데이지’에 영감을 받아 모남희의 키치한 캐릭터 감성을 담은 ‘데희(DAIHEE)’와 ‘지희(SYHEE)’ IP 키링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 ‘PMO X 모남희 팝업’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모남희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블핑이에 피마원의 상징인 데이지와 컬러를 적용, 출시 전부터 여러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특히, ‘데희’, ‘지희’라는 이름은 GD가 데이지에서 모티브를 얻어 직접 작명했을 뿐 아니라, 에디션 패키지 디자인에도 그의 손글씨가 더해져 이번 콜라보레이션만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다. 콜라보 키링 제품을 만날 수 있는 ‘PMO X 모남희 팝업’은 오픈 당일 사전 예약제로 진행, 예약을 시작한지 11분 만에 마감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아티스트의 드레스룸’ 컨셉으로 단장, 이번 콜라보 키링 2종과 함께 IPX가 모남희와의 첫 만남을 기념해 선보인 ‘블레이’, ‘핑핑이’ 그리고 따뜻한 커피 컬러의 ‘코희’ IP도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플러시 키링, 비즈 스트랩, 랩탑 파우치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출시돼 유니크한 패션템을 추구하는 수많은 패션 피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팝업은 1월 6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점 2층에서 진행되며, 콜라보 키링 제품은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중국과 일본에서도 온ㆍ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2024.12.22 01:39
연예 스경X이슈
[스경X이슈] 화제의 ★ 다이어트, 개그우먼은 ‘마이너스’로 가수 출신은 ‘플러스’로LG유플러스 모바일TV 예능 ‘내편하자 3’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STUDIO X+U 다이어트가 화제가 되는 시대다. 각종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제시되고 있고, 대중의 관심을 받는 스타들은 스스로의 몸으로 그 효과를 증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이어트는 스타들에게 꼭 몸의 체중을 감량하는 ‘마이너스 다이어트’만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체중의 증량을 통해 몸무게는 늘지만 그만큼 마음의 부담을 더는 ‘플러스 다이어트’도 있다. 체중을 빼는 일은 주로 개그우먼, 체중을 늘리는 일은 주로 가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도 흥미롭다. 최근 다이어트로 가장 화제가 된 주인공은 바로 개그우먼 박나래다. 박나래는 올 초 성대결절 증상으로 후두 미세 수술을 하는 등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는 전현무가 식도락 모임인 ‘팜유’의 보디프로필 촬영을 제안했고, 최근 공개된 보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그는 4개월 동안 7㎏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트 이후의 근황을 공개한 개그우먼 신봉선. 사진 신봉선 SNS 캡쳐 탄수화물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식단 관리에 이어 근력운동과 버피 테스트 그리고 기안84와 함께한 격투기 연습장 스파링 훈련 등으로 땀을 흘렸다. 신봉선도 박나래 못지않게 다이어트로 화제가 됐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 정도를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인바디 점수 역시 또래에서 상위 1%에 올랐다는 사실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봉선의 다이어트는 운동도 운동이지만 ‘당근 라페’를 주로 먹었다고 밝히면서 당근, 꿀, 올리브유, 레몬주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금 등을 첨가한 레시피도 공개했다. 운동의 경우에도 부위별로 랫풀다운, 어시스트 풀업, 스트레이트 암풀 다운, 케이블 로프 프레스 다운 등 여러 운동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TV’의 콘텐츠에 출연한 개그우먼 홍현희. 사진 비보TV 방송화면 캡쳐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홍현희 역시 출산 후 8㎏를 감량하는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무대에 서는 개그우먼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홍현희는 흔히 다이어트의 위기로 여겨지는 출산 직후 시점 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좀 더 넓은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반면에 걸그룹 시절 혹독한 다이어트로 오히려 건강을 잃을 뻔했던 가수 출신들은 적절한 증량을 통해 건강과 이미지를 회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수 현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장면.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걸그룹 포미닛 출신으로 솔로로 활동 중인 현아는 지난 11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과거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을 고백했다. 그는 “광고촬영 때는 심지어 일주일을 굶고 촬영했다”며 “김밥 한 알을 먹으며 하루를 보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활동을 하며 “한 달에 열두 번 쓰러질 만큼 건강이 악화됐다”고 말한 현아는 현재 8㎏를 증량한 사실을 공개하며 “훨씬 건강해져 편하다”고 말했다. 원더걸스 출신으로 과거 마른 몸매로 유명했던 선미 역시 증량으로 이미지를 바꾼 예다. “과거 ‘주인공’으로 활동할 때 몸무게가 41㎏에 이르렀다”고 밝힌 선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러다 죽겠다 싶어 50㎏까지 9㎏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가수 선미. 사진 스포츠경향DB 이후 선미는 오히려 건강과 활력을 찾은 모습을 보여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배우로 주로 활동 중인 유이 역시 다이어트 강박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데뷔 초기 한때 ‘꿀벅지’라는 별명이 있었을 만큼 탄탄한 몸매를 가졌던 이였지만 배우 데뷔 이후 다이어트를 거듭해 40㎏대 초반까지 가는 몸무게로 달라지 이미지를 선보였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다시 ‘거식증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이 나왔고, 감량에 대한 심리적 강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도 서서히 부담에서 벗어나 체중 8㎏ 정도가 증량했지만, 극한의 다이어트를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유이. 사진 스포츠경향DB 이들의 공통점은 걸그룹 출신으로 솔로로 활동하거나 배우 생활을 택하면서 극적인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경우였다. 하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상황을 체감하면서 증량을 통해 건강을 찾았다. 개그우먼들은 감량을 통해 날렵한 이미지를 확보하면서 영역을 넓혔고, 걸그룹 출신 가수들은 오히려 극한의 다이어트 압박에서 벗어나 증량을 택하면서 활기를 얻었다. 결국 외모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연예계의 평가 잣대 속에도 결국 중요한 것은 내면의 건강임을 많은 연예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이다.
하경헌 기자 2024.05.16 17:00
축구
‘마이너스 승점으로 시즌 시작?’ 승점 추가 삭감 에버턴, 잔류해도 문제다에버턴 FC. Getty Images 최근 승점이 추가 삭감된 에버턴이 다음 시즌에도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렇게 된다면 에버턴은 승점이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팀 에버턴이 다음 시즌 마이너스 승점으로 시즌을 시작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에버턴이 2024-25시즌에도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에만 2번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에버턴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한 혐의로 독립위원회로부터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에버턴의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10점 삭감은 6점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8일 에버턴의 추가 징계 소식이 발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에버턴이 EPL 재정 규칙 위반 혐의로 승점 2점이 추가 삭감되는 징계를 받았다. 3년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의 손실이 허용되지만 에버턴은 1,600만 파운드를 넘어섰다”라고 전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Getty Images 애슐리 영. Getty Images 이로 인해 에버턴은 2점이 추가로 삭감되면서 총 8점을 잃게 됐다. 에버턴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15위에 올라있었으나 현재 16위로 추락하며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과 불과 2점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됐다. 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턴은 치열한 잔류 경쟁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잔류에 성공한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 EPL 사무국이 다음 시즌에도 추가 삭감 징계 여부를 검토하면서 자칫하면 시즌 시작을 마이너스 승점인 상태로 하게 될 수도 있다. 에버턴은 현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도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2024.04.10 01:50
축구
최악의 ‘가성비 축구’···터지지 않는 중국의 마이너스 결정력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에 실망하는 우레이(오른쪽) | 연합뉴스 중국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빈공에 신음하고 있다. 골이 터져야 승리할 수 있는 축구에서 마이너스 결정력을 기록하다보니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중국은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과 0-0으로 비겼다. 지난 13일 타지키스탄과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비긴 중국은 승점 2점으로 개최국 카타르(2승)에 이어 A조 2위가 됐다. 승점과 순위만 따진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지만 경기 내용은 반갑지 않다. 두드리고, 또 두드렸는데 골이 터지지 않았다. 중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15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을 쏟아낸 것이 무위로 돌아갔다. 타지키스탄전 역시 9개의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터라 한숨이 절로 나온다. 중국 현지언론에선 1976년 아시안컵에 처음 참가한 이래 2경기 연속 무득점이 처음이라는 자성이 나올 정도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8강에서 이란에 0-3으로 완패한 것을 따진다면 최초의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지적도 있다. 중국을 답답하게 만드는 것은 득점 기회는 분명히 있었다는 사실이다. 중국은 전반 44분 장위닝과 우레이의 잇딴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20분에는 우레이가 측면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골키퍼 실수를 살리지 못하면서 땅을 쳤다. 중국이 조별리그 2경기에서 보여준 처참한 골 결정력. 점이 찍힌 곳이 슈팅을 시도한 위치. 원이 클 수록 득점 찬스가 컸다는 의미. 스포츠통계업체 옵타 제공 중국의 처참한 골 결정력은 숫자에서 잘 드러난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중국은 레바논전에서 기대 득점(xG)이 1.5골이었다. 최소 1골에서 2골은 넣을 수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얘기다. 특히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과거 3년간 활약했던 우레이 홀로 xG가 1골이었을 정도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결과는 0골. 골 결정력을 따질 때 실제 득점에서 xG를 빼서 마이너스(-)가 나올 경우 골 결정력이 나쁘다고 분류하는데, 중국은 -1.5로 처참한 수준이다.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1차전에서도 ‘실제 득점-xG’가 -0.74골로 본선 참가 24개국 가운데 키르기스스탄(-1.18골)과 타지키스탄(-0.9골)에 이어 3위였다. 이제 조별리그 2차전이 시작된 상황이지만 마이너스 골 결정력의 순위가 점점 높아질 분위기다. 중국의 마이너스 골 결정력은 16강 진출도 불안하게 만든다. 중국의 마지막 상대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는 이미 2승으로 토너먼트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객관적인 전력을 감안한다면 중국이 카타르에 승리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중국이 카타르에 패배하고, 레바논 혹은 타지키스탄이 승리한다면 조 2위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조 3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따져야 하는데, 다득점에서 불리하다는 평가다.
황민국 기자 2024.01.18 10:13
경제 정창수의 ‘나라살림을 제대로 바꾸는 법’
[정창수의 ‘나라살림을 제대로 바꾸는 법’]외평채 마이너스금리의 빛과 그림자지난 9월 10일 한국경제에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 최초로 마이너스금리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이 발행된 것이다. 유로화 5년물로 7억유로를 발행했는데 -0.059%로 역대 최저금리를 기록한 것이다.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마이너스금리는 생소한 개념이다. 한마디로 빌린 돈보다 적은 돈을 갚는다는 개념이다. 7억200만유로를 빌려 7억유로만 갚는다. 유럽연합에서 비유럽국가에 대한 최초의 발행이다. 국채금리는 국가의 신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한국의 신용이 그만큼 높다는 게 증명된 것이다. 이번에 마이너스금리 외평채 발행은 1월부터 예견되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담보부채권이기는 하지만 마이너스금리로 채권을 발행했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의 외평채 발행은 15억달러를 예정하고 있다. 이미 100억달러가 넘는 투자자 주문이 접수되어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금리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나 미·중 갈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채권금리가 내려가는 긍정적 효과, 해외 차입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하는 것이 홍남기 부총리의 분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코로나19 2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2%에서 1.0%로 잡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소식의 이면이다. 우선 환율개입의 문제다. 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화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발행자금은 기금에 귀속되고 외환보유액으로 운용된다. 한마디로 자본시장 개방에 대한 환율개입을 하는 정책 도구이다. 미국 정부에서 끊임없이 환율조작국을 의심하는 보고서를 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출기업에 유리하지만 내수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두 번째, 국가채무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외평채는 국가채무에 포함되어 있다. 2020년 당초 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819조원인데, 이중 외환시장 안정용 채권이 257조원이다. 만약 이 부분을 제외하고 본다면 한국의 채무는 더욱 작아져 GDP 대비 20%대로 내려간다. 세 번째, 과도한 외환보유액 문제다. 지난 8월 말 기준 대한민국의 외환보유액은 4189억달러이고, 1년 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규모로도 세계 9위이다. 이에 더하여 통화스와프로 인한 2000억달러를 합하면 외환보유액은 600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외국환평형기금이 2020년 예산 기준으로 110조원이다. 고스란히 국가채무로 계산된다. 6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채는 5031억달러다. 그런데 대외채권은 9528억달러다. 따라서 순대외 채권은 4497억달러다. 한마디로 빌린 돈보다 두 배의 빌려준 돈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IMF 외환위기의 트라우마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가채무는 10%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빚이 많아서가 아니라 ‘외환(유동성)위기’ 때문이었다. 트라우마를 벗어나야 한다. 알고서도 그 트라우마를 부추기는 사람들을 경계하자. 돌다리도 두들기면서 건너야 하지만 무서워서 건너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2020.09.21 12:22
사회
[특집]“처음부터 마이너스 투어, 가이드 팁도 여행사의 돈”ㆍ태국 현지 한국인 가이드가 말하는 패키지 여행의 착취구조 태국 현지 가이드 김한규씨. 김씨는 인터뷰에는 응했지만 “얼굴이 외부로 드러날 경우 현지에서 일감을 얻을 수 없다”며 모자이크 처리를 요청했다. | 김한규씨 제공그가 한국을 떠나온 지도 올해로 8년째다. 한국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다 폐업을 했다. 먹고 살아야 해서 구인사이트의 태국 현지 가이드 모집공고를 보고 태국으로 떠났다. 그는 현재 태국 현지인과 결혼해 아이까지 두고 있다. 김한규씨(가명)는 이 바닥에서 베테랑 가이드다. 그러나 그가 지난 15일 3박4일 패키지 투어 가이드 일을 마치고 벌어들인 돈은 마이너스 1만3000바트(한화 45만원)다. 과일값, 물값 등 서비스만 제공하고 돌아온 것은 없었다. 한마디로 망했다. 패키지로 온 손님들이 돈 되는 선택관광을 많이 하지 않았다. 소위 관광객들을 ‘뜯어내야’ 돈을 벌어들이는 구조에서 그는 실패한 장사를 한 셈이다. 하루 15시간 이상 꼬박 가이드 업무를 하고 돌아왔지만 그에게 돌아온 이익은 단 한푼도 없었다. 오히려 회사(랜드사)에 손해를 끼쳤으니 앞으로 그가 맡을 패키지 팀 등급은 더 낮아질 게 뻔하다. 김씨는 패키지 여행을 온 손님들이 가이드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정확하게 안다. 관광객들의 눈에 비친 가이드들은 쇼핑을 강요하고, 선택관광을 하지 않으면 불쾌한 표정을 짓고, 때로는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김씨는 “가이드들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지,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왕복 항공료 값도 나오지 않는 값싼 패키지 여행이 어떤 착취구조 속에서 만들어졌는지를 한 번쯤 생각해 달라고 했다. -노동강도는 어느 정도인가. “최근 3년 사이 홈쇼핑 판매 등이 늘어나면서 고객 수는 늘었다. 12~2월, 7~10월을 성수기로 보는데 요즘은 구분 없이 꽤 오는 편이다. 가이드들은 3박4일을 기준으로 한 달에 5~6번 가이드 일을 한다. 모든 패키지원이 한 비행기를 타고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벽 4~5시부터 공항에서 손님을 모아 호텔로 이동한다. 둘째·셋째 날을 기준으로 본다면 보통 오전 7시까지 호텔 앞으로 나가 함께 일정을 한 뒤 손님들을 숙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가이드 숙소로 돌아오면 오후 11시쯤이 된다. 우리끼리 하는 말로 ‘행사가 망했다’라는 게 있는데 손님들이 선택관광을 안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는 오후 7시면 일정이 끝난다.” -한국 여행사로부터 여행객을 받아 가이드 업무를 한다면 한국 여행사 소속인가. “아니다. 여기 가이드 중에 한국 여행사에 속한 정규직은 단 한 명도 없다. 1군 여행사로 분류되는 하나투어·모두투어에도, 2군 여행사로 분류되는 노랑풍선·KRT·한진·참좋은여행·인터파크 등 한국 내 여행사 중 우리 가이드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우리는 그냥 태국 현지의 불법 외국인 노동자에 불과하다. 기본급, 수당, 4대보험 가입 모두 없다. 그냥 랜드사를 통해 손님을 받아 선택관광과 쇼핑을 진행하고, 수익이 나면 랜드사와 배분해서 갖는 구조다.” -가이드의 선택관광 강요 등은 수년 전부터 고질적 문제로 제기돼 왔는데 변화가 없다. 결국 구조문제라는 말인가. “한국 여행사들은 그냥 관광객 모집업체에 불과하다. 29만9000원이든, 39만9000원이든 비행기 값만 겨우 나올 돈으로 패키지팀을 꾸려주는 게 끝이다. 랜드사들은 ‘마이너스 투어’를 만들어 놓고 손님들을 받아 가이드들에게 ‘메우기’를 하도록 하는 구조다. 보통 1인당 20만원은 채워야 그 이후부터 수익이 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싼 값에 여행하려고 온 사람들이 현지에서 20만원 이상 쇼핑이나 옵션(선택관광)을 할까. 안 한다. 선택관광을 많이 해야 우리가 돈을 버는데 저렴한 여행이 목적인 사람들이 할까. 그런 손님들을 상대로 메우기를 하려다보면 가이드들이 강압적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라도 수익을 얻어야 3박4일 일하고 단돈 1만원이라도 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여행상품 정보에 ‘가이드 팁 40불’ 이런 게 적혀 있는 걸 많이 봤을 것이다. 그 돈은 가이드 팁이 아니다. 애당초 여행사가 다 가져가는 돈이다.” -상황이 이 정도면 정리하고 한국으로 오든지, 현지에서 항의를 해야 할 문제 아닌가. “몇 년에 한 번씩 파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다 무산됐다. 협상 전날까지도 메우기 금액 폭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겠다던 한국 여행사가 돌연 태도를 바꾸기 일쑤다. 물밑작업을 벌인다. 가이드 파업 찬반투표 후 파업에 반대하는 현지 랜드사에 일감(손님)을 몰아주거나, 파업에 동참한 가이드들은 일을 못하게 팀을 안 주는 방식으로 항의조차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도 안해본 게 아니다. 다른 가이드들에게도 매번 물어본다. ‘여기서 이렇게 비전이 없는데 그냥 한국으로 돌아갈까?’ 그런데 갈 수가 없다. 나는 현지에 가족이 생겼다. 다른 가이드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 가족을 데리고 한국에 돌아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온다. 모아놓은 돈도 없다. 갖고 있는 돈으로 가족들이 살 집 전세보증금은커녕 월세방도 얻을 수 없다.” -패키지 여행상품이 비싸지면 가이드들이 좀 덜 힘들어진다고 할 수 있나. “39만원짜리 상품이든, 79만원짜리 상품이든 현지 가이드가 메우는 금액은 같다. 39만원짜리와 79만원짜리 상품 차이는 마진이 아닌 비행기와 호텔 등급 차이일 뿐이다. 설사 좀 더 비싼 패키지 상품으로 오더라도 한국 여행사들이 ‘보전비’ 형태로 챙기는 것일 뿐 우리 가이드들이 메워야 하는 금액은 항상 동일하다. 내 이름을 구글이나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친절한 가이드라는 글이 나온다. 나는 강제옵션, 강매쇼핑으로 문제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렇지만 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일 못하는 일개 가이드다.” 동남아 현지 한국인 가이드들의 과로사? 동남아 등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가이드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정확한 사망숫자조차 집계하지 않고 있다. 현지에 있는 가이드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알려질 뿐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과 태국에서 숨진 가이드는 내부에서 알려진 인원만 4명이다. 명확한 사망원인은 알 수가 없다. 현지에서 부검이 이뤄진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과로사로 추측만 할 뿐이다. ㄱ씨(당시 45세)는 지난해 9월 골프를 치러 온 손님들을 개인적으로 받아 근무하다 숨졌다. ㄱ씨는 랜드사에서 보낸 패키지 손님들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그날 저녁 공항에서 또다시 개인적으로 골프투어 온 손님들을 받았다. 다음 날 오전 6시 고객들을 골프장으로 데려다주는 봉고차 안에서 잠이 든 ㄱ씨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ㄴ씨(당시 39세)는 숨지기 석 달 전부터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패키지 고객을 받았다. 랜드사에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조금만 쉬었다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매번 같았다. “이번 손님들만 받으면 쉬게 해줄게.” 그는 시도 때도 없이 “죽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3박4일 패키지팀을 공항 4층에서 배웅하고 기다렸다 오전 2시40분에 도착하는 새로운 팀을 받았다. ㄴ씨는 손님을 숙소에 데려다 놓고 오전 9시에 투어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전 9시가 지나도 ㄴ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가이드 숙소에서 이미 숨져 있었다. 동료들은 “과로사”라고 했지만 여행사가 최종적으로 밝힌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했다. 베트남에서도 2건의 죽음이 있었다. 그 역시 손님들을 데리고 다니며 가이드를 하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생활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도 있다. ㄷ씨(당시 49세)는 가이드 일을 해도 돈이 모이지 않자 카지노에서 300만원을 쏟아부었다가 모두 탕진했다. 당장 먹을 밥값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동료 가이드들에게 밥을 구걸하러 다녔다. 결국 우울증으로 고통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현지 가이드는 “우리들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불법 외국인 노동자”라며 “우리도 한국인이지만 한국정부의 누구도 우리의 열악한 실태를 알려고 하지 않고, 죽음조차 가볍게 취급된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2018.05.21 16:10
정치 시사 2판4판
[시사 2판4판]마이너스의 손마이다스의 손 힘들지요? 당신이 손 대는 사람마다 출마 안 한다고 했다면서요…. 마이너스의 손 다 당신 탓이지요. 내 탓이 아닙니다. 마이다스의 손 나를 보세요. 나는 선거 때마다 이겨서 선거 여왕이라고 불렸어요. 내가 한 유명한 말도 있지요. ‘대전은요?’ 좀 배우세요. 마이너스의 손 당신만 아니라면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해볼 수 있는데…. 마이다스의 손 나는 남 탓을 하지 않습니다. 마이다스의 발 나, 참. 이제 마이다스 손의 시대는 갔어요. 나를 보세요. 손을 대는 족족 돈을 벌었습니다. 다스 사업, BBK 사업, 대통령 사업…. 마이너스의 손 앗, 그 유명한 마이다스의 발까지 이번 선거판에 등장했군요. 마이다스의 손 우리 세 명이 손 잡으면 이번 선거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출마를 권유한 인사들이 불출마를 잇따라 선언하면서 홍 대표가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다. 예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선거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이번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에서는 ‘마이다스의 손’이 될 만한 인사는 보이지 않고, ‘마이너스의 손’만 보인다.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2018.03.26 17:02
정치
[기획 시리즈-대선주자 릴레이 정책 검증](4) 안희정 충남지사… 안희정표 대연정론 경선에선 마이너스?최근 여의도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대의 화제는 ‘안희정 현상’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설 전후로 대선주자 지지율이 두 배로 뛰었다. 그 이후에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월 2주(2월 7∼9일 조사) 여론조사에서는 19%로 급등했다. 한 주 전 여론조사의 10%에서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민주당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 29%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섰다. 대선을 둘러싼 논쟁에서도 ‘안희정표 대연정’이 최고의 이슈로 등장했다. 안 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간담회에서 대연정론을 제기했다.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새누리당의 포함 여부에 대해 “누구든 개혁과제에 합의한다면”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포함 대연정론에 반대하면서 대연정 이슈는 가장 폭발력 있는 이슈로 발전했다. 진보진영 내부의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안 지사는 대연정론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안 지사는 9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연정은 선거전략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자 안희정으로서의 일관된 제 소신이고 신념”이라고 말했다. 대연정론이 야권은 물론 정치권 내부에서 논란이 되면서 안 지사에 대한 대선후보 평가는 대연정론, 하나의 문제로 몰려가는 국면이다. 여권의 한 의원은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 때문에 여권에서도 안 지사의 대연정론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안 지사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미래재단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 김창길 기자 비문 진영 움직임 이끄는 촉매제 안 지사의 대연정론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동안 잠잠했던 비문(非文) 진영의 움직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문 후보에 맞서온 비문 의원들이 대연정론에 동조하며 안 지사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윤태곤 정치분석실장은 “대연정은 당위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윤 분석실장은 “안 지사가 협치를 자주 말했지만 대연정은 세게 말한 것”이라면서 “전체 지지율에서는 플러스가 되지만 민주당 경선에서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다만 윤 실장은 “밖에서 펼치는 중도 전략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커지면 민주당 경선에서 마이너스가 묻힐 수 있다”고 말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안 지사의 대연정 주장이 이례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안 지사의 예전 정치적 발언을 상기시켰다. 홍 소장은 “참여정부 이후 한·미 FTA가 불거졌을 때 대부분의 인사는 참여정부 때와는 달리 반대의 입장을 보였는데, 안 지사는 참여정부 때 정책이 옳았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자기 신념이 명확하고 정치적 뚝심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주장의 연장선상에 대연정론이 있다는 것이다. 홍 소장은 안 지사의 이런 발언 때 진보진영에서 반론이 거의 없었던 점이 특이했다고 보았다. 윤 정치분석실장 역시 대연정론에 대해 “안 지사가 진보진영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만약 정치적 신념이 약하거나 아니면 정치적 행보가 의심스러웠다면 진보진영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을 것이지만, 안 지사의 정치적 소신을 헤아리고 있는 진보진영에서 일단 노골적인 비난을 삼가고 있다는 것이다. 윤 실장은 “정치에서 가장 나쁜 것이 오락가락하는 것인데, 안 지사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라든지 복지 문제에 대해 그것이 옳든 그르든 일관성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안 지사는 사드 배치에 대해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에 비해 전향적이다. 잘못된 결정이지만 한·미 군사동맹의 합의를 중요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복지 문제에 대해서도 이재명 성남시장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 시장이 내놓은 기본소득 등의 복지공약에 대해 안 지사가 ‘공짜밥’에 비유하자, 논쟁이 벌어졌다. 안 지사는 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말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치인의 태도”라면서 “선거를 앞두고 뭘 더 주겠다는 것은 표를 얻을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민주주의 공화국의 국민적 합의와 국가의 품질을 높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내가 동의하지 않지만 전임 정부가 잘못된 결정을 통해 사드를 합의했다”면서 “일단 존중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문제 풀기에 유리하고 국가를 덜 분열시킨다”고 말했다.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내 원칙은 반드시 근로능력이 있는 자에게는 일자리를 통해 (정책을 펼쳐야 하고), 근로능력이 없는 자에게는 국가가 책임을 지고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논쟁거리가 될 수 있지만 이런 원칙을 갖고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지도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지사가 주장하는 모든 정책과 주장의 근거에는 민주주의의 원칙이 있다. 안 지사는 과의 인터뷰에서도 민주주의 원칙이 대화와 타협임을 몇 번씩이나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는 안 지사가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보좌관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로, 충남도지사로 활동해오면서 민주주의의 원칙을 견지해 왔다는 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안 지사의 민주주의 원칙은 충남도정(道政)에서도 시도됐다. 대표적인 것이 3농 혁신이다. 2010년 충남도지사에 취임한 후 안 지사는 3농 혁신을 도정의 핵심과제로 밀어붙였다. ‘지속가능한 농업’ ‘살기좋은 농어촌’ ‘행복한 농어업인’이 3농 혁신의 목표다. 다른 지자체장들이 성과와 실적 쌓기에 좋은 기업 육성에 앞장서는 것과는 달리 안 지사는 오히려 농업 혁신을 도정의 맨 앞자리에 뒀다. 안 지사는 “사실 정치는 민주주의를 통해서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면서 “정치가 당장 성과 나오는 쪽에 가서 그것이 마치 정치가 한 일인 것처럼 하는 활동에 대해 나는 그것이 정부나 정치의 자기 역할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시장의 실패, 시장에서 패배한 영역, 계층, 사람, 부분에 대해서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것, 그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드 배치 문제 한·미 합의 중요시 안 지사표 정책에서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는 참여정부의 공과다. 안 지사는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해 “모든 정부의 공과를 평가하기보다는 역사에서 좋은 점을 계승하는 것이 역사를 대하는 태도라고 본다”면서 “현재의 문제점으로 나와 있는 것은 나의 숙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전임 정부의 과 때문에 생겨난 문제라고 해서 전임 정부를 비판하는 데 시간을 안 쏟았다”면서 “현실의 문제는 우리들의 과제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정부의 공과는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정책 기준이 되고 있다. 민주당에서 양강 전선을 구축한 문재인 후보와 안 지사가 모두 참여정부의 적통이기 때문이다. 홍형식 소장은 “두 후보의 면면이나 정책을 볼 때 한쪽은 정치개혁을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개혁 이후의 통합을 고려하면서 역사적 완결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히 중도냐 진보냐라는 논쟁보다 더 발전된 측면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안풍(安風)이 불고 있음에도 문 후보의 대세론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문 캠프 측 한 인사는 “지지율이 중요하긴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지율의 강도”라면서 “이런 측면에서 보면 문 후보의 지지율 강도가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홍형식 소장은 “지금 국면에서는 정권교체 프레임이 작동돼 문 후보의 개혁론이 유리하지만 탄핵 결정이 나고 나면 다른 차원의 국면이 전개된다”면서 “그때가 되면 유권자들은 감성적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우 선임기자 2017.02.14 15:00
문화/생활 별자리 운세
취중에 하는 모든 행동이 마이너스에요…6월 별자리 운세쌍둥이자리 쌍둥이자리(gemini) 5.21 ~6.21 가는 사람을 잡는 일은 불행을 잡는 것과 같아요. 불필요한 곳에 신경 쓰지 말고 목적했던 일을 추진하세요. 심기일전의 자세로 과거를 묻고 새로이 출발하세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흥분하지 말아요. 자칫하면 돈도 명예도 사랑도 모두 잃게 됩니다. 애정운 사랑은 적당한 고통도 이겨내야만 값진 것인가요? 현실에서 그때그때 처한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 됩니다. 가정 문제 해결이 우선입니다. 집안이 편해야 모든 일이 순조롭답니다. 특별한 사람이 없는 세상에 너무 큰 기대는 언제나 실망으로 돌아올 뿐이에요. 재물운 주변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시기. 그러나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격언을 상기하세요. 자신을 시기하는 자를 주의하고 겸양의 미덕을 갖추어 보세요. 스스로 기특하다는 생각을 해도 될 만큼 만족한 결과를 얻는 운입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술 취해서 하는 모든 것이 당신에게 마이너스다. 행운의 숫자: 0, 9 행운의 색상: 노란색 길한 날: 1일, 21일 게자리 게자리(cancer) 6.22~7.22 가끔은 변칙이 통할 수도 있으니 모험을 해보세요. 공연한 큰소리는 금물입니다. 진척되지 않은 일이 의외의 도움으로 무난하게 풀릴 수 있어요. 고목에 꽃이 피듯 막혔던 자금줄이 풀리고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는 격으로 어려움이 해결되니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애정운 눈만 높으니 그대에게 맞는 상대가 어디 있을까요. 나이를 감안해 한 치만 눈을 낮춘다면 올해 안에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 듯합니다. 참된 사랑은 눈물을 흘리면서 뜨겁게 배우며 느끼는 것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이해할 날이 있을까요? 재물운 만나는 사람마다 당신을 이용하려고만 하니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적당하게 외로움을 견디는 연습을 하세요. 현실에 최선을 다한 후에 결과를 기다리세요. 지나친 열정과 무리한 욕망은 버려야 합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그칠 줄을 알면 부끄러움이 없다. 행운의 숫자: 1, 5 행운의 색상: 금색 길한 날: 7일, 17일 사자자리 사자자리(leo) 7.23~8.22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접근하세요. 새로운 일을 구상했다면 체력을 비축하세요. 횡재수가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로 눈앞이 정상입니다. 쉬지 말고 뛰어야 할 때입니다. 관공서와의 시비에 주의하세요. 애정운 지나온 시간이 후회됩니다. 오해는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것이 없다는 것은 차라리 다행스러운 시기네요. 업무상 이유로 조금 잘해준 것이 빌미가 되어 이성 문제로 뜻밖의 곤경에 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재물운 당분간 자중하는 듯이 보내는 것이 이롭습니다. 삶이란 얻으면 잃고, 잃으면 다시 얻는 것이라고 하지요. 사업도 때가 있는 법. 처세에 능하다 해도 분수를 지키지 않으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됩니다. 계약과 거래는 정당하게 하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지혜로운 삶은 가꾸기에 달렸다. 행운의 숫자: 3, 8 행운의 색상: 베이지색 길한 날: 13일, 25일 처녀자리 처녀자리(virgo) 8.23~9.23 중용을 지키며 몸조심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타인과 뜻이 맞지 않는다고 함부로 비방하지 말고 상대의 말을 곰곰이 되새겨 보아요. 주변에서 불평하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동조하거나 말을 섞으면 크게 화를 당할 수 있습니다. 애정운 모든 것이 부진한 시기입니다. 급히 서두르지 마세요. 무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노래방에서 들려오는 아직도 못 다한 사랑이라는 노랫말에 마음이 흔들리나요. 지금은 기분전환이 필요한 때이니 여행을 하는 것이 좋겠어요. 외부출장이라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재물운 진실을 몰라준다고 야속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진실은 언젠가는 통하는 법입니다. 살다 보면 참으로 별일도 다 있다 할 정도로 뜻밖의 이득을 보기도 하죠.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심정이지만 저만치 희망의 등댓불이 보이니 희망을 가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말은 아낄수록 값지다. 행운의 숫자: 2, 8 행운의 색상: 크림색 길한 날: 4일, 28일 천칭자리 천칭자리(libra) 9.24~10.22 남을 지나치게 의심하면 도리어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삶이란 한 번 망가지면 쉽게 일어나기 힘들 수 있어요. 어려운 처지일지라도 포기하거나 한순간에 인생의 승부를 걸지 말고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여 행동하세요. 경거망동하거나 약한 자세로 임하면 사면초가의 형국에 놓이게 됩니다. 애정운 주위의 유혹에 흔들리면 안 돼요.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관계는 무조건 피하세요.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모든 것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재물운 드디어 오랜 야망을 펼 때가 왔어요. 자신을 갖고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일을 해도 좋겠지요. 그러나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울게 해서는 안 됩니다. 기다리는 계약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니 신속하게 처리하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삶을 아름답게 이끌어 가도록 하라. 행운의 숫자: 4, 5 행운의 색상: 빨간색 길한 날: 3일, 15일 전갈자리 전갈자리(scorpio) 10.23~11.22 강을 건너갈 때는 말을 갈아타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이 생각한 길을 가는 것이 좋아요. 남의 떡이 커 보여도 지금은 특별하게 잘 되는 것이 없는 불경기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현실을 유지하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별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애정운 사람의 마음은 항상 변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경쟁자에게 빼앗기기 전에 서둘러 상대의 마음을 풀어주고 함께하세요. 양보와 희생이 필요합니다. 한 번은 밑진다는 생각으로 손해 보고 훗날을 도모하세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삶에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지는 시기입니다. 재물운 현실을 뛰어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너무 자신감이 넘쳐도 작은 일을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되는 흉한 운이네요. 어려운 상황을 고치고 수정해 갈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아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되는 운입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지나친 자신감이 실패를 부른다. 행운의 숫자: 6, 9 행운의 색상: 청색 길한 날: 13일, 24일 사수자리 사수자리(Sagittarius) 11.23~12.24 내일을 알 수 없는 시기에요. 적절하게 타협하고 주변 사람과 좋은 듯이 지내세요. 믿었던 곳에서는 무산되고 오히려 기대하지 않던 곳에서 돈이 들어올 수 있어요. 한 번은 울고 한 번은 웃을 수 있으니 위안을 해요. 가족의 경사로 인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는 운입니다. 애정운 연인들이 다투는 문제의 대부분은 자존심과 관련된 일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습관을 갖지 않는다면 언제나 어려울 뿐이죠. 함께 살지만 내일을 위한 계획은 혼자의 것이어야 성공에 이로워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람과의 시작할 수 있어요. 재물운 도둑을 피했더니 강도를 만나는 운입니다. 액운이 겹치니 만반의 준비를 하세요. 정신없이 동분서주하지만 이로운 일은 한 가지도 없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이보 전진을 위해서 한발 물러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남의 잘못은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마라. 행운의 숫자: 1, 6 행운의 색상: 분홍색 길한 날: 8일, 14일 염소자리 염소자리(Capricorn) 12.25~1.19 사업이나 가정 모두가 어수선합니다. 이번 기회에 정리할 것은 정리해요. 단 감정적으로 처리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매사 안전 제일주의로 가세요. 조심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존재할 수 없었다는 생각으로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가야 해요. 애정운 제아무리 불같은 사랑도 하루아침에 싸늘한 얼음처럼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사랑이란 병처럼 앓으면서 무르익을 수도 있지만, 병적으로 집착해선 안됩니다. 머리로는 헤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이란 정리할 수 없는 사랑도 있지요. 재물운 남들이 기피하는 업종에 투자하면 뜻밖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과욕을 부린다면 황당한 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요. 좋은 일 하고도 훗날 친구를 잃을 수도 있으니 동기간의 돈거래는 언제나 불안합니다. 재물이 들어오면 몇 년간 묻어둔다 생각하고 투자해야만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어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맑은 정신이 모든 것의 근본이다. 행운의 숫자: 5, 10 행운의 색상: 주황색 길한 날: 5일, 16일 물병자리 물병자리(aquarius) 1.20~2.18 모든 일은 순서와 경우가 있는 것. 매사 신중하게 처신하지 않으면 구설과 시비로 인하여 마음이 괴로운 한 달이 됩니다. 적당히 양보하세요. 지나치게 시비를 가리려고 하지 말고 한두 달 정도는 외부와 교류는 삼가며 자신을 다듬고 정진하세요. 애정운 새로운 만남을 유희 정도로 생각한다면 인생도 유희가 됩니다. 모든 일을 신중하고 진심으로 행하세요. 사랑이란 그 자체가 이유이고 목적이 되어야만 합니다. 인기란 아지랑이 같은 것. 내가 위에 있다면 아랫사람 먼저 살피는 것이 자신이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길이 됩니다. 재물운 여유 있을 때마다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절제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결과는 실패뿐입니다. 세무, 회계 등의 서류를 꼼꼼히 살펴야 해요. 작은 실수가 큰일을 부르는 법. 조심하면 원하는 것 한 가지는 이루어지는 운세입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냉철한 판단으로 모든 것을 다스려라. 행운의 숫자: 0, 7 행운의 색상: 보라색 길한 날: 6일, 20일 물고기자리 물고기자리(pisces) 2.19~3.20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세요. 개인적인 일보다는 단체 활동에 주력하는 것이 좋겠어요. 초반에는 지지부진한 듯 보여도, 후반부터는 일이 풀리니 미리 대비하세요. 인생은 연극과도 같은 것. 묵은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는 노력에 따라 하인에서 왕이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애정운 사랑의 길은 참으로 험난합니다.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죠.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독점하려는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참된 사랑, 그것은 어쩌면 인간의 환상일 수도 있어요. 순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재물운 재물에 집착하지 마세요. 자신의 그릇은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착실히만 하면 그동안 손해를 본것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일이 잘 풀릴 수 있어요. 자만하지 말고 빈틈없이 처리하세요. 좀 더 유연한 자세를 가질 때 재물 운도 숨통이 트이게 됩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바른 충고는 모두 귀에 쓴 법이다. 행운의 숫자: 7, 5 행운의 색상: 연두색 길한 날 2일, 12일 양자리 양자리(aires) 3.21 ~4.19 가까운 사람이라고 맹목적으로 믿으면 잔꾀에 크게 당할 수 있어요. 매사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운세 곡선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지만 아직은 끝난 것이 아니므로 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애정운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 마음가짐을 버리세요. 두근거림이 없는 사람에게 사랑의 봄은 오지 않아요. 창문에 부딪히는 빗물이 너무나 처연하게 보이네요. 자신을 학대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세요. 상대의 부족한 부분도 이해하는 사람과 만나기 직전입니다. 재물운 일이 될 듯하면서도 어려움이 많으니 다음을 기약하고 분수를 지키는 게 상책입니다. 능력에 닿지 않는 일을 하겠다고 맡았다간 돈도 잃고 신용도 떨어집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탐욕이 많을수록 근심도 그만큼 커진다. 행운의 숫자: 2, 9 행운의 색상: 겨자색 길한 날: 17일, 29일 황소자리 황소자리(taurus) 4.20 ~5.20 손재수가 있으니 금전거래를 할 때 특히 주의하세요. 새로운 투자도 별로 이롭지 못하네요. 모임에서는 앞에 나서지 말고 중간쯤에서 앞사람을 따라가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길입니다. 친구들과 화목하게 지내지 못했다면 화해가 필요합니다. 애정운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은 것은 인간의 마음입니다.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이 늘수록 사랑은 변질되는법. 사랑이란 서로 모르는 것이 많을수록 오래가는 것이라는 것을 유념하시기를. 사랑에 웃고 사랑에 속아 우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요. 제물운 만사가 잘 안 풀리는 운입니다. 분수 밖의 일을 바라는 것은 마치 산에서 물고기를 낚으려는 것과 같아요. 주변을 살펴보세요. 친구보다 적이 많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잘못임을 알아야 합니다. 알고 있는 사람들을 총동원해서라도 강력하게 일을 추진하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을 속이지 마라. 행운의 숫자: 5, 7 행운의 색상: 갈색 길한 날: 2일, 12일 ■필자 나유정은…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돼 퇴직 후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전공과목은 명리학, 작명, 개명, 풍수, 사주 의학으로 현재 연구에 매진하며 나유정 동양철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나유정 동양철학연구소 010-8126-7250
나유정 나유정철학연구소 2023.05.30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