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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이재성 ‘7호 골’에도.. ‘120년’ 만에 UCL 진출 무산 위기···마인츠, 볼프스부르크와 2-2 무→5G 무승 부진+6위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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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재성 ‘7호 골’에도.. ‘120년’ 만에 UCL 진출 무산 위기···마인츠, 볼프스부르크와 2-2 무→5G 무승 부진+6위까지 추락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성이 시즌 7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마인츠는 89분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120년 만에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조금씩 희미해져 가고 있다. 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마인츠는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을 기록, 13승 8무 9패(승점 47)로 한 계단 추락한 6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뼈아픈 무승부였다. 특히나 이재성의 득점이 터졌기에 더욱더 뼈아팠다. 마인츠는 전반 3분 만에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이재성이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 박스 안에 있던 이재성은 좋은 위치 선정으로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트리며 넬송 바이퍼의 패스를 받았다. 순간적으로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시즌 7호 골이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성의 동점골로 흐름을 가져온 마인츠는 3분 뒤인 전반 40분 도미니크 코어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44분 데니스 바브로에게 극장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 결국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마인츠는 6위까지 밀려났다. 한 때 리그 3위까지 오르면서 120년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키우기도 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불씨가 사그라들고 있다. 한편, 홍현석은 후반 31분 바이퍼와 교체되며 4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 14분가량을 소화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2025.04.21 00:19

    • 이민정, ‘♥이병헌’과 리마인드 웨딩 예정?···12년 만에 드레스 입었다 (이민정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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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정, ‘♥이병헌’과 리마인드 웨딩 예정?···12년 만에 드레스 입었다 (이민정 MJ)

      유튜브 ‘이민정 MJ’ 캡처. 배우 이민정이 결혼 10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20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저 무슨 드레스 입을까요?” 12년 만에 다시 찍는 이민정 웨딩드레스 룩북 (+요즘 웨딩 트렌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민정은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김호영과 웨딩 브랜드 대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웨딩드레스 피팅을 진행했다. 유튜브 ‘이민정 MJ’ 캡처. 카메라 앞에 선 이민정은 “웨딩드레스 숍에 와있다”며 “일주일 전에 촬영이 끝난 드라마가 웨딩드레스 숍 대표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 웨딩드레스 피팅 알바도 했다”며 “웨딩드레스와 연이 너무 많아서 도움을 주실 분들과 함께 여러분들에게 설명해드리고자 한다”고 콘텐츠를 설명했다. 이민정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서 웨딩숍 대표 역할을 맡았다. 유튜브 ‘이민정 MJ’ 캡처. 다양한 드레스를 입어보던 중 이민정은 “(웨딩 브랜드) 원장님이랑 리마인드 웨딩을 하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사실 결혼 10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민정은 “근데 10주년 때 임신을 했다”며 “리마인드 웨딩 대신 고기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이민정 MJ’ 캡처. 이민정의 얘기를 들은 제작진과 지인들은 “11주년도 괜찮다” “15주년에 하면 되지 않냐”며 이민정의 리마인드 웨딩을 응원했다. 이민정은 “그럼 얼마 안 남았는데 (추진해보겠다)”고 재치있게 대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민정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TV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의 이혼 체험기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2025.04.20 14:44

    • 이재성 ‘시즌 7호골’···마인츠,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 허용, 6위로 한 계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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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 ‘시즌 7호골’···마인츠,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 허용, 6위로 한 계단 하락

      이재성. 마인츠 | AF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32)이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19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4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따낸 마인츠(승점 47점)는 이날 승리를 거둔 프라이부르크(승점 48점)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이겼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막판 실점하며 오히려 순위가 추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마인츠는 뮌헨(1위), 프랑크푸르트(3위), 보훔(17위), 레버쿠젠(2위) 등 선두권 팀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어 UCL 진출권 확보에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전반 3분 만에 볼프스부르크의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마인츠는 전반 37분 이재성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인츠 | AFP연합뉴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넬슨 바이퍼가 찔러준 패스를 잡은 이재성이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지난 2월23일 장크트파울리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골맛을 봤던 이재성은 약 2개월 만에 시즌 7호골을 기록, 2022~2023시즌 작성했던 자신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니크 코어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31분 바이퍼 대신 홍현석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지만, 후반 44분 내준 코너킥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데니스 바브로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그쳤다. 마인츠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2025.04.20 11:55

    • [스경X현장]강하게 커왔던 아기사자, 이제는 연패 끊는 7년차 에이스로…삼성 원태인 “정말 한 점도 안 주겠다는 마인드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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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경X현장]강하게 커왔던 아기사자, 이제는 연패 끊는 7년차 에이스로…삼성 원태인 “정말 한 점도 안 주겠다는 마인드로 던졌다”

      17일 잠실 LG전을 마치고 인터뷰하는 삼성 원태인. 잠실 | 김하진 기자 ‘에이스’의 등판이 팀 분위기를 살렸다. 삼성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다승왕을 달성한 원태인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1승 평균자책 1.59를 기록 중이던 원태인은 LG전에서도 6이닝 5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최근 침체기에 빠져있던 삼성 타선은 원태인이 등판하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르윈 디아즈의 4회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해 10안타로 6득점을 뽑아내며 모처럼 집중력있는 타격을 선보였다. 실점은 원태인이 먼저 내줬다. 3회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계속된 1사 3루에서 홍창기를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시키면서 점수와 맞바꿨다. 그러나 4회 1사 1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원태인은 4회말부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첫 타자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다. 이어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타구가 워낙 컸지만 담장 앞에서 잡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송찬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에 처한 원태인은 이주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삼성 타선에서는 5회 초에도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원태인은 5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번트 안타를 내줬지만 신민재를 2루 땅볼, 홍창기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연거푸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김현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오지환을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1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 삼성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5-1로 더 점수가 벌어진 6회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문보경을 2루 땅볼로 잡아내고 박동원을 상대하다가 엉덩이의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잠시 점검을 했다. 그리고 투구를 이어간 원태인은 박동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냈다. 송찬의에게 2루타를 내준 원태인은 이주헌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부터는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원태인의 6회까지 투구수는 88개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왔다. 직구(35개), 슬라이더(25개), 체인지업(24개), 커브(4개) 등을 고루 섞어 던졌다. 불펜에서는 백정현을 시작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고 삼성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원태인은 “박동원 선배를 너무 잡고 싶어서 커브를 확실하게 낮게 던지려고 세게 던지다보니 근육이 좀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근육이 다시 내려가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돌이켜봤다. 팀이 워낙 분위기가 처져있다보니 마음 가짐도 달랐다. 원태인은 “우리 팀이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고 LG 타선이 너무 센 걸 스스로도 인정을 하고 들어갔다”며 “한 구, 한 구, 카운트 잡는 공도 없이 초구부터 무조건 결정구라고 생각하고 정말 한 점도 안 주겠다는 마인드로 올라갔다”라고 설명했다. 첫 실점의 빌미가 된 3회 박해민에게 내준 2루타가 아직도 아쉽다. 원태인은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으려고 들어가다 장타를 허용하고 선취점을 빼앗겼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며 “내가 경기 전에 하고자하는 목표가 있었는데 한 순간의 집중력으로 선취점을 빼앗겼다는게 너무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그 뒤로 좀 더 집중해서 피칭을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만족해했다. 원태인은 신인 시절부터 타선의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하며 강하게 성장해왔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 원태인은 “신인 때부터 너무 많이 겪어왔다”라며 “올해는 욕심이 없기 때문에 팀이 이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오늘 경기는 분위기가 너무 안 좋은게 사실이다보니까 내가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디아즈 선수가 역전 홈런을 쳐줘서 점수를 무조건 지켜야겠다는 생각 하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4회 박동원의 타구는 거의 넘어갔다고 생각했었다. 원태인은 “‘라팍’을 쓰는 투수로서 솔직히 그 타구는 라팍 외야의 관중들이 지나다니는 길에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타구를 안 봤다. 맞자마자 ‘무조건 넘어가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함성 소리도 우리 쪽인지, LG 쪽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그냥 뒤를 돌아봤는데 주자가 귀루하고 있고 공이 오고 있어서 그 때까지도 몰랐다. 포수 민호 형이 안 넘어갔다고 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공을 잡아준 구자욱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원태인은 “타구는 안 봤지만 그런 타구면 자욱이 형이 좋은 수비를 했겠다 싶어서 감사 인사를 했다”라며 “잠실이 좋긴 좋다”라며 다시 한번 빙그레 미소지었다. 구자욱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샴성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잠실 | 김하진 기자 2025.04.18 00:00

    • [분데스 리뷰] ‘아’ 이재성·홍현석 어쩌나.. ‘120년’ 만에 UCL 진출 무산 위기···마인츠, 호펜하임 원정 0-2 패→4G 무승+5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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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 리뷰] ‘아’ 이재성·홍현석 어쩌나.. ‘120년’ 만에 UCL 진출 무산 위기···마인츠, 호펜하임 원정 0-2 패→4G 무승+5위 추락

      이재성. Getty Images 홍현석. Getty Images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현석은 후반 38분 교체 출전해 7분가량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5위로 추락, 창단 12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진출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마인츠는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리그 4경기 2무 2패를 기록, 무승 부진에 빠지며 13승 7무 9패(승점 46)로 5위까지 추락했다. 마인츠 선발 라인업. 마인츠 SNS 보 헨릭센 감독은 호펜하임 원정에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벤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고, 도미니크 코어-모리츠 옌츠-대니 다코스타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필리프 음베네-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사노 카이슈-앙토니 카시가 위치했고, 2선에 이재성과 파울 네벨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넬슨 바이퍼가 나섰다. 홍현석은 벤치에 앉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마인츠는 전반 4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주마나 투레가 연결한 크로스를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초반부터 일격을 당한 마인츠가 서서히 공격적으로 나서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마무리 슈팅까지 시도하는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하며 호펜하임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 32분 호펜하임의 역습 상황에서 투레가 다시 한번 오른쪽을 돌파한 뒤 가운데로 연결했고, 크라마리치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2골을 내주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마인츠가 0-2로 끌려간 채 전반이 종료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호펜하임은 두 골의 리드를 안으면서 단단한 수비 형태를 유지한 채 경기를 펼쳤고, 마인츠는 호펜하임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11분 마인츠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카시가 연결한 크로스를 바이퍼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30분 이재성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 짓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음베네가 이재성에게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박스 안에서 이재성이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 왼발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홍현석이 투입됐다. 헨릭센 감독은 코어를 빼고 홍현석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마인츠는 끝내 호펜하임의 골문을 열어 내지 못했다. 그렇게 마인츠의 0-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2025.04.13 00:25

    • 꼴찌 킬에 승점 3점 놓친 마인츠, 챔피언스리그 진출 위태…이재성 ‘수비 실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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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 킬에 승점 3점 놓친 마인츠, 챔피언스리그 진출 위태…이재성 ‘수비 실수’ 아쉬워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왼쪽에서 두 번째)이 5일 홀슈타인 킬과의 28라운드 홈 경기 도중 팀 동료가 헤더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인츠가 분데스리가 최하위 홀슈타인 킬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놓친 마인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재성의 수비 실수는 아쉬움을 남겼다. 마인츠는 5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승점 46점(13승 7무 8패)으로 4위를 유지했지만, 5위 라이프치히(승점 45)와 6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3)의 추격을 받고 있다. 마인츠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2무 1패) 상승세가 꺾였다.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상위권 경쟁에 큰 타격이다. 경기 초반부터 마인츠는 공세를 펼쳤지만, 킬의 단단한 수비에 막혔다. 전반 15분 마인츠의 요나탄 부카디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킬의 골키퍼 토마스 데네가 선방했다. 이재성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8분을 뛰었다. 하지만 전반 34분 베른하르드손에게 침투 공간을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베른하르드손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베른하르드손의 슈팅은 마인츠 골키퍼 로빈 젠트너의 손을 스치고 골대를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갔다. 마인츠는 후반 들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27분 페라트슈니히의 로빙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30분 이재성과 교체된 넬슨 바이퍼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점을 챙겼다. 바이퍼는 파울 네벨의 침투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볼 터치 51회, 경합 승리 2회, 드리블 돌파 1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그는 총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른 한국인 선수 홍현석이 후반 추가시간에 투입되어 약 3분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다음 라운드 보훔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남은 6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지키기 위해 승점 추가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당장 펼쳐질 원정 3연전 중에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도 끼어 있어 4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박효재 기자 2025.04.06 14:31

    • [분데스 리뷰] ‘이재성 66분·홍현석 24분’ 마인츠, 아직 UCL 보인다···도르트문트 원정 1-3 패→6G 무패 행진 마감+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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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 리뷰] ‘이재성 66분·홍현석 24분’ 마인츠, 아직 UCL 보인다···도르트문트 원정 1-3 패→6G 무패 행진 마감+4위 유지

      이재성. 게티이미지코리아 홍현석. Getty Images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66분을 소화했고, 홍현석은 이재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24분가량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마인츠는 3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13승 6무 8패(승점 45)를 기록, 4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마인츠 선발 라인업. 마인츠 SNS 보 헨릭센 감독이 이끄는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고, 안드레아스 한체올센-모리츠 옌츠-대니 다코스타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앙토니 카시-사노 카이슈-나디엠 아미리-실반 비드머가 위치했고, 2선에 이재성과 파울 네벨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나섰다. 홍현석은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서는 도르트문트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그레고르 코벨이 골문을 지켰고, 니코 슐로터벡-엠레 잔-발데마르 안톤이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율리안 뤼에르손-파스칼 그로스-살리흐 외즈잔-얀 쿠토가 위치했고, 2선에 율리안 브란트가 포진했다. 최전방 투톱에는 막시밀리안 바이어와 카림 아데예미가 나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2분 이재성의 헤더가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부르카르트가 연결한 크로스를 이재성이 도르트문트 수비진 사이에서 머리에 맞추며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도르트문트의 공세가 이어졌다. 도르트문트는 전방 3명의 선수 아데예미와 바이어, 브란트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첸트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골문을 열어내진 못했다. 결국 몰아붙이던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마인츠의 역습을 끊어낸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브란트가 박스 안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브란트의 패스를 바이어가 건드리며 아데예미에게 흘렀고, 아데예미가 재차 내주면서 바이어가 마무리 지었다.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먼저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3분 뒤, 도르트문트가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슐로터벡이 먼쪽으로 연결했고, 엠레 잔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두 골을 터트린 도르트문트의 2-0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21분 헨릭센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재성을 빼고, 홍현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재성은 66분을 소화한 뒤,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고, 홍현석은 이재성이 뛰던 자리에 그대로 배치됐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세 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7분 또 한 번 코너킥 상황에서 슐로터벡이 날카롭게 연결한 킥을 이번에는 바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1분 혼전 상황에서 네벨이 집중력 있는 마무리로 추격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더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결국 마인츠가 결과를 바꾸지 못하면서 1-3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2025.03.31 02:23

    • ‘골프공이 멘털도 잡는다’ 브리지스톤골프, 제이슨 데이의 마인드셋 기술 적용한 ‘컨택비 스트레이트’ 출시

      스포츠종합

      ‘골프공이 멘털도 잡는다’ 브리지스톤골프, 제이슨 데이의 마인드셋 기술 적용한 ‘컨택비 스트레이트’ 출시

      마인드셋’이 적용된 브리지스톤골프의 2025년 신제품 ‘컨택비(Contact B)’. 석교상사 제공 브리지스톤골프가 2025년 봄 시즌을 앞두고 직진성으로 대표되는 골프볼 ‘컨택비(Contact B)’의 새 시리즈를 출시했다. 신제품 ‘컨택비 스트레이트’에는 브리지스톤골프의 신기술인 ‘마인드셋’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마인드셋’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3승을 거둔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그의 멘털 코치가 고안한 ‘프리샷 루틴 3단계’를 제품에 시각적으로 표현한 기술이다. 브리지스톤골프는 “골퍼가 샷 하기 직전 긴장감을 낮추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등 루틴 훈련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브리지스톤골프의 ‘마인드셋’은 그동안 소재, 딤플, 균일성, 피스 등 성능적인 진화에만 집중하던 골프 용품 시장에 멘털을 접목한 시도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결국 골프는 사람이 하는 스포츠다. 용품 자체의 성능이 아무리 좋아져도 골퍼 멘털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골프는 꾸준한 연습뿐 아니라 선수의 감각과 루틴, 리듬이 중요하다. ‘마인드셋’의 가장 바깥에 있는 빨간색 원과 화살표는 ‘타깃 설정’을 의미한다. 그 안에 있는 노란색 원은 공의 궤도를 미리 ‘시뮬레이션’ 하라는 의미다. 가운데 있는 초록색 점은 초록색 점만 바라보며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골프에 필요한 생각과 행동만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마인드셋’의 원리다. 실제 ‘마인드셋’을 활용한 테스터 중 80% 이상이 이전보다 타수를 줄이는 효과를 누렸다. ‘컨택비 스트레이트’ 시리즈 고유의 직진성은 더욱 향상됐다. 딤플 내 돌기를 통해 임팩트시 클럽 페이스와의 접촉 면적을 늘리는 효과를 주는 ‘컨택트 포스 딤플’은 불필요한 사이드 스핀을 줄이면서 스핀 컨트롤을 향상시킨다. 신제품 ‘컨택비 스트레이트’의 권장소비자가는 6만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브리지스톤골프 홈페이지(www.bsgol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호 기자 2025.03.26 16:24

    • ‘이럴 수가’ 홍현석, 마인츠에서 사라졌다.. 5G 연속 결장→감독이 직접 이유 밝혔다 “몸싸움 투지 부족. 더 적극적으로 싸워야”

      축구

      ‘이럴 수가’ 홍현석, 마인츠에서 사라졌다.. 5G 연속 결장→감독이 직접 이유 밝혔다 “몸싸움 투지 부족. 더 적극적으로 싸워야”

      마인츠 홍현석. Getty Images 마인츠에서 홍현석이 사라졌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이 이어지며 입지가 매우 좁아진 가운데 보 헨릭센 마인츠 감독이 직접 나서 그 이유를 밝혔다. 독일 매체 ‘리가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홍현석에게 마인츠에서의 시간은 여전히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 여름 헨트에서 400만 유로(약 63억 원)에 합류한 한국 선수는 보 헨릭센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채 제한된 출전 시간만을 받는 데 그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헨릭센 감독은 홍현석을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지만, 그러면서도 몸싸움에서의 투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라며 헨릭센 감독의 말을 전했다. 헨릭센 감독은 “홍현석은 좋은 선수이며, 턴 동작이 뛰어나고 하프 스페이스에서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현석. Getty Images 홍현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헨트를 떠나 마인츠로 전격 이적했다. 국가대표 동료이자 선배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홍현석은 큰 기대를 모으며 빅리그에 입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빅리그 도전은 역시 쉽지 않았다. 이적 직후,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잡으며 3경기 만에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벤치에 앉는 경기가 대다수였으며 최근에는 5경기 연속 결장하며 헨릭센 감독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홍현석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못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A매치 기간 모두 대표팀에 소집됐었던 홍현석은 이번 3월에는 낙마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헨릭센 감독은 “나는 그에게 말했다. 몸싸움을 피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몸싸움 없이 분데스리가에서 뛸 수 없다. 그래서 그를 기용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홍현석의 소극적인 몸싸움 경합 플레이를 지적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찬기 온라인기자 2025.03.23 04:15

    • ‘찐부자’는 마인드도 다르네…박세리 “게스트하우스=집 빌리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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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부자’는 마인드도 다르네…박세리 “게스트하우스=집 빌리는 거”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유튜버 빠니보틀과 만나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는 ‘돈 많으면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유튜버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여행에 대해 한창 이야기하던 중 빠니보틀은 “도미토리 막 주무시고 하면은”이라고 했고, 박세리는 “그게 뭐에요?”라며 ‘도미토리’가 뭔지 궁금해했다. 빠니보틀은 “도미토리는 숙소인데 기숙사처럼 한 방에 여러 명이 자는 거다. 모르는 사람들이랑”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그게 어디있는데”라고 했고 빠니보틀은 “그건 어디에나 있다. 보통 젊을 때 많이 간다. 어릴 때는 편한 것보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랑 연 맺고 파티하는 걸 좋아하니까”라고 했다.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박세리는 “그건 어릴 때 되는 거잖아”라며 반문했고, 빠니보틀은 “지금도 다 된다. 나이 제한이 없다. 제가 보기엔 감독님 방금 도미토리를 모르는 거보니까 그 콘텐츠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그런 세계를 아예 모르시는 것 보니까”라며 “한국에도 있다. 홍대 가도 있다”라고 전했다. 화장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빠니보틀은 “보통 공용이다. 숙소마다 다른데 그 방마다 하나가 있는 데도 있고 보통은 밖에 있는 공용을 쓴다. 다 같이 자는 데니까 밤에 프로그램을 만들어놓는다”라고 했다. 이에 박세리는 “방에서 자고 싶으면은..”이라고 했고 빠니보틀은 “자도 돼요. 그런데 시끄러울 수는 있죠”라고 하자 박세리는 “게스트하우스는 집 빌리는 거 아니냐고”라며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2025.03.22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