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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명소 ‘전동카트’ 무면허 질주…안전사고 관리 엉망

      경제

      관광명소 ‘전동카트’ 무면허 질주…안전사고 관리 엉망

      ... 전원이 상해를 입었고 한 달 전인 4월에는 길 가던 보행자가 전동카트와 부딪쳐 부상을 당했다. 관광명소나 테마파크, 캠핑장 등에서 많이 쓰이는 전동카트가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정유미 기자 2025.04.08 15:04

    • DMZ 인근 명소 둘러보는 ‘양구 시티투어’ 18일부터 운영

      사회

      DMZ 인근 명소 둘러보는 ‘양구 시티투어’ 18일부터 운영

      ... 시티투어’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요일별로 정해진 코스에 따라 양구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이다. 운영 기간은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매주 금·토·일요일...

      #시티투어 #양구 #두타연 #서흥원 #DMZ

      최승현 기자 2025.04.06 11:41

    • ‘관광 명소’ 부산 자갈치시장 노점 사라진다

      지역

      ‘관광 명소’ 부산 자갈치시장 노점 사라진다

      ...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내 대표적인 해양수산 문화관광 복합공간을 만들기 위한 ‘자갈치 수산 명소화 조성사업’ 중 하나로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235억원의...

      #자갈치시장 #자갈치아지매시장 #노점상 #자갈치현대화시장

      권기정 기자 2025.03.27 20:14

  • 스포츠경향

    • 베이비몬스터, 日서 구글 픽셀과 컬래버···시부야 명소 수놓다

      연예

      베이비몬스터, 日서 구글 픽셀과 컬래버···시부야 명소 수놓다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YG 차세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 업계들과 굵직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주목된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츠타야(SHIBUYA TSUTAYA)에서 구글 픽셀과의 컬래버 이벤트 ‘Google Pixel IMAGINATION STUDIO with BABYMONSTER’를 진행한다. 이곳은 하루에도 수 십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바로 앞에 있는 대형 쇼핑몰로 첫날부터 많은 인파들의 발걸음 속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행사장은 베이비몬스터의 등신대 아크릴 스탠드가 늘어선 1층 ‘IMAGINATION TOUR’부터 ‘DRIP’ ‘Really Like You’ 등 뮤직비디오 세계관을 녹여낸 지하 1층 ‘DIVE INTO MUSIC VIDEO’까지 초대형 규모로 꾸며졌다. 현장 곳곳에는 베이비몬스터의 시그니처 로고와 정규 1집 [DRIP] 디자인을 적극 활용한 공간 연출로 유니크한 감각을 더했다. YG엔터테인먼트 다양한 부스를 통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가득했다. 일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판매(국내 제외)되는 구글의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픽셀 9 프로(Pixel 9 Pro)로 자신만의 베이비몬스터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체험존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참여자를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 투어 상품은 물론 현장에서 선판매되는 신상 굿즈 구성으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소통 공간도 마련됐다.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정식 진출 전부터 현지 업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 화제성을 넘어 대중성까지 꽉 잡은 이들의 현지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 구글 프로젝트에 이어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Sony Park展 2025’ Part2에 참여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혀간다. 여기에 현지 상반기 기대작인 영화 ‘보이는 여고생’ 주제가 가창자로도 낙점돼 일본 첫 오리지널 곡인 ‘Ghost’로 존재감을 각인할 전망이다.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JAPAN’도 성황리에 전개 중이다. 폭발적인 수요로 4개 도시에서 총 12회차로 공연 일정을 거듭 확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이들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카나가와 팬들을 만난 후 후쿠오카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안병길 기자 2025.04.09 13:43

    • ‘경정’ 미사경정공원, 봄나들이 명소로 제격

      생활

      ‘경정’ 미사경정공원, 봄나들이 명소로 제격

      미사경정공원 전경 미사경정공원, 서울 근교 봄나들이 명소로 입소문 43만 평의 드넓은 잔디와 울창한 자연녹지, 자전거 도로 등 쾌적한 쉼터 제공 일반 벚꽃이 피고 2주가량 뒤에 피어나는 겹벚꽃은 미사경정공원의 최고 백미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미사경정공원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시원스레 펼쳐져 있는 수면의 길이는 2㎞를 훌쩍 넘고, 미사경정공원의 전체면적은 43만 평에 달한다. 미사경정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수면 위를 날아다니는 듯 보이는 짜릿한 경정 경주가 열린다. 또한 드넓은 잔디와 울창한 자연녹지 공간에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각종 생활체육시설과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미사경정공원을 추천하는 이유다. 최근에는 완연한 봄기운에 목련, 개나리 등 봄꽃이 피어나며 미사경정공원에 봄나들이를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일반 벚꽃이 지면 미사경정공원을 찾아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겹벚꽃’ 때문이다. 미사경정공원 겹벚꽃, 겹벚꽃은 지금 피기 시작한 벚꽃보다 2주가량 늦게 피기 시작한다. 겹벚꽃은 통상 일반 벚꽃에 비해 2주 정도 뒤에 피기 시작한다. 수도권에는 겹벚꽃 군락이 그리 많지 않은데 미사경정공원은 조정호 뒤편 산책길을 따라 겹벚꽃 나무가 줄지어 심겨 있어 올해도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바쁜 일상으로 일반 벚꽃 개화 시기를 놓쳤거나 색다른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겹벚꽃을 보러 4월 중순∼말 미사경정공원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강석봉 기자 2025.04.08 11:32

    • 올봄 꼭 가야 할 핑크빛 벚꽃 명소 5곳

      생활

      올봄 꼭 가야 할 핑크빛 벚꽃 명소 5곳

      어느덧 봄이 찾아오면 전국 곳곳이 벚꽃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면, 설레는 마음으로 벚꽃놀이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 또한 분주해진다.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벚꽃 축제가 열린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벚꽃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전국 벚꽃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서울 인근의 숨은 벚꽃 명소부터 호수와 강을 따라 피어난 벚꽃길까지, 올봄 벚꽃을 더욱 특별하게 즐겨보자. 인천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인천 서울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는 인천은 부담 없이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 좋다. 봄철을 맞은 인천에서 배를 타고 10분만 가면 숨은 벚꽃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신시모도가 있다. 신도, 시도, 모도를 잇는 신시모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지만,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한적한 벚꽃길을 걸을 수 있어 조용한 봄 여행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세 개의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 벚꽃이 만개 한 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모도 해안 도로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어우러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명산 정상에 오르면 벚꽃과 함께 서해의 탁 트인 풍경도 눈앞에 펼쳐진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실내 수영장과 스파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커플 여행객들로부터 평점 8.7점을 받았으며, 광둥요리부터 이탈리아 요리까지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구내 레스토랑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진해 - 토요코인 창원 진해 ‘벚꽃의 도시’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매년 봄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벚꽃이 만개한 도시를 거닐며 감성을 채우고 싶은 여행객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곳이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경화역공원은 철길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해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다. 철길 주변을 따라 만들어진 벚꽃나무 터널과 흩날리는 꽃잎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인생 사진 찍기에도 완벽하다. 또한, 여좌천은 진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푸른 하늘과 분홍빛 벚꽃 풍경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챙기는 여행객이라면 토요코인 창원이 제격이다. 솔로 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출장객에게도 탁월하며 가까운 시내와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에 최고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한옥 스테이 죽록정사 구례 청정하기로 유명한 구례 섬진강변은 봄이 되면 3km에 걸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수십만 명의 여행객들이 봄을 만끽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감상할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보면서 봄바람을 느끼거나, 흩날리는 벚꽃비와 함께 산책하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벚꽃길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이뿐만 아니라, 보다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화엄사를 방문해 산사 벚꽃을 구경해 보는 것도 좋다. 한옥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한옥 스테이 죽록정사는 산 전망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 좋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전통적인 운치를 자랑하며 화엄사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벚꽃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호텔 그랜드베이 보령 보령 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보령 주산 벚꽃길은 보령댐 하류 웅천천을 시작으로 6.3㎞ 구간에 걸쳐 2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벚꽃터널을 이룬다.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 보다 더 여유롭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주산 벚꽃길은 ‘충남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며 보령호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발걸음을 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만개한 벚꽃 터널 아래에서 찍는 사진은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주산 벚꽃길 외에 대천천 벚꽃길은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 한적한 시골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야간에는 핑크빛 벚꽃으로 쏘아지는 조명으로 낮과는 또 다른 멋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머무를 곳을 찾는다면 호텔 그랜드베이 보령은 최고의 선택지다. 주요 여행지와도 가까워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기에 편리해 실속 있는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강릉 -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강릉 호수와 바다가 어우러진 경포호는 매년 봄이면 만개한 벚꽃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경포호를 둘러싼 벚꽃 나무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특히 호수에 비치는 벚꽃은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밤에는 경포호 일대에서 벚꽃과 함께 화려한 조명쇼도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경포호 인근에 위치한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기념관 뒷마당과 생가터에 가장 아름답게 피어 있는 벚꽃도 놓치지 말자. 럭셔리함과 호수&오션뷰를 동시에 갖춘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는 완벽한 숙소다. 경포호 바로 앞에 있어 벚꽃을 구경하기에는 환상적인 위치를 자랑해 많은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숙소 내에는 인피니티 풀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호캉스를 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강석봉 기자 2025.03.20 05:10

    • 세븐틴, ‘싱가포르 명소’ 마리나 베이 샌즈 물들인다

      연예

      세븐틴, ‘싱가포르 명소’ 마리나 베이 샌즈 물들인다

      세븐틴, ‘싱가포르 명소’ 마리나 베이 샌즈 물들인다 아이돌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를 공식 빛깔로 물들인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싱가포르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팬 참여형 오프라인 이벤트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THE WONDERLAND with SEVENTEEN)’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은 세븐틴이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와 협업해 화려한 조명 쇼와 유명 F&B 브랜드의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행사다. 25~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가 개최되는 만큼,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이틀 간 마리나 베이 샌즈 메인 건물 외부 조명이 세븐틴 공식 색상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점등된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로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와 협업해 3개의 웅장한 호텔 타워, 샌즈 스카이파크의 하부,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및 더 숍스 외벽을 포함한 건물 외관을 자신들의 상징 색으로 물들이게 됐다. 마리나 베이 샌즈에 입점한 4개 F&B 브랜드도 ‘세븐틴 맞이’에 나선다. 야드버드 사우전 테이블 & 바(Yardbird Southern Table & Bar), 브래드 스트리트 키친(Bread Street Kitchen), 블랙 탭 크래프트 버거 & 비어(Black Tap Craft Burgers & Beer), 오리진 + 블룸(Origin + Bloom) 등 유명 레스토랑에서 세븐틴 테마 메뉴가 판매된다. 또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로비를 비롯해 대형 쇼핑몰 연결 통로와 베이프론트 역으로 향하는 출구 등에 놓인 디지털 스크린에서 세븐틴의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을 알리는 메인 이미지와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가 송출된다. 세븐틴은 그간 앨범의 테마와 메시지를 직접 경험하는 ‘세븐틴 스트리트’, 아티스트 IP와 지역 인프라를 결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를 통해 확장된 팬 경험을 선사해왔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탄(Serene Tan) 북아시아 국장은 “세계적인 K-팝 그룹 세븐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유명 레스토랑과 관광지를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팬들에게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싱가포르 공연에 앞서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팬 여러분을 세븐틴의 ‘원더랜드’로 초대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싱가포르에서는 늘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가는데, 이곳 명소가 우리 공식색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점등되는 광경은 분명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18~19일 불라칸 필리핀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에 돌입한다. 이들은 싱가포르를 거쳐 2월 8~9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손봉석 기자 2025.01.13 20:59

  • 주간경향

    • [정태겸의 풍경](74) 경북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왕자 탯줄 묻어…태교 명소로 각광

      문화/과학 정태겸의 풍경

      [정태겸의 풍경](74) 경북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왕자 탯줄 묻어…태교 명소로 각광

      성주라는 동네는 참 낯설다. 참외 말고는 알려진 게 별로 없다. 그나마 ‘언택트 성지’라는 수식어로, 찾는 이가 많지 않아 도리어 좋은 여행지로 포장돼 알려진 편이다. 처음 경북 성주를 찾았을 때 내 느낌은 그랬다. ‘이런 곳을 왜 몰랐을까.’ 세종대왕이 자손의 탯줄을 모아서 태실을 만들었다는 것도 몰랐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조선 왕조가 왕가의 탯줄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으며, 구태여 스스로 찾아보는 이도 없다. 세종대왕자 태실을 찾은 후 알게 된 것이 일제의 또 다른 만행이다. 조선의 왕가는 전국의 길지 중 길지를 골라 54기의 태실을 만들었는데, 이걸 일제가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에 한데 모아 버렸다는 것. 이제는 태봉산이니 태봉리 같은 이름으로만 남아 있다. 세종대왕자 태실이 고스란히 지금에 이르고 있다는 게 반가운 건 그래서다. 선석사라는 사찰 곁, 태봉의 정상부에 태실은 자리하고 있다.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면 금방이다. 온종일 햇살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고, 여기에 19개의 태실이 조성돼 있다. 어느 곳을 봐도 주변이 훤히 내다보이는 위치다. 모르는 사람이 봐도 명당인 그곳. 따스한 볕이 목덜미를 어루만져 주기에 기분이 좋은 가을의 어느 날이었다.

      정태겸 글 쓰고 사진 찍으며 여행하는 몽상가 2024.10.16 06:00

    • 문화/과학 이기환의 Hi-story

      [이기환의 Hi-story](30)“창경궁이 ‘벚꽃놀이 최대명소’ 됐던 사연

      지난 4월 7~8일 답사차 경북 경주에 다녀왔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신라의 천년고도인 경주가 온통 벚꽃 천지더군요. 김유신장군묘 주변이나 보문단지 같은 곳은 물론이고요. 다른 곳도 온 길가에 벚꽃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고,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비가 장관을 이루더라고요. 1955년 봄 벚꽃이 활짝 핀 창경궁의 전경 /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로 돌아오니 이번에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탐스럽게 피었더라고요. 제가 사는 경기도 파주의 길가 곳곳에도 막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했고요. 요즘 사람들은 반짝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시드는 벚꽃길을 따라 북상(혹은 등산)한다는군요. ‘벚꽃 엔딩’을 즐기며 흐드러진 봄날을 만끽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벚꽃에 열광하는 요즘 세태에서 한가지 잊었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바로 ‘창경궁(원) 벚꽃놀이’였습니다. 그리 먼 이야기도 아닙니다. 1980년대 초까지 ‘창경궁’이 ‘벚꽃놀이의 성지’였으니까요. 여기서 한가지 걸리는 게 있죠. 창경궁이라면 조선의 5대 궁궐 중 하나인데 왜 그곳이 ‘벚꽃놀이의 최대명소’가 됐을까요. 진달래야말로 조선의 대표 명화 우선 전제해야 할 게 있는데요. 벚꽃놀이가 한국 고유의 전통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수필가·시인인 차상찬(1887~1946)이 대중잡지인 ‘별건곤’ 1929년 4월호에 기고한 글을 볼까요. “무궁화를 조선의 명화(名花)라 하지만 실은 진달래(杜鵑花)가 조선을 대표하는 꽃이다…. 색태가 미려하고 향취가 좋으며, 조선 어느 곳에서도 핀다…. 조선인이 외국에서… 진달래를 본다면… 마치 고국에 돌아온 것과 같이 반가운 생각이 난다. 일본 사람의 사쿠라 애착심 못지않다.” 조선에서 벚나무는 화살제조용으로 쓰였지, 감상용으로 여기지 않았답니다. 때문에 일본처럼 많은 벚꽃 명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본 국화인 벚꽃이 다른 곳도 아닌 조선의 궁궐에 대량으로 심어졌을까요. 원래 서울의 벚꽃놀이 원조 명소는 창경궁이 아니었답니다. 1910년대에는 우이동 계곡이었다는데요. “4000~5000명의 내선인(일본인·조선인)이… 우이동 사쿠라꽃(벚꽃)을 보러 와서… 춤추는 일본 기생 옆에서 술판을 벌이고 맥주병으로 나발을 불고 있던 사람은 ‘좋다! 잘 춘다’고 한다….”(매일신보 1913년 4월 22일) 그런데 점차 벚꽃을 즐기는 상춘객들의 행렬이 창경궁으로 모여듭니다. 이 대목에서 또 한 번 궁금증이 들죠. 왜 하필 조선의 궁궐이었던 창경궁이었을까요. 창경궁은 세종(재위 1418~1450)이 상왕인 태종(재위 1400~1418)을 위해 조성한 궁궐이었습니다. 성종(재위 1469~1494) 때는 대비전의 세 어른, 즉 세조(재위 1455~1468)의 정비인 정희왕후(1418~1483), 덕종비인 소혜왕후(인수대비·1437~1504), 예종의 계비인 안순왕후(1445~1499)를 모시려고 수리했습니다. 이후에도 국왕과 왕가의 출입이 잦았는데요. 그런 신성한 궁궐이 벚꽃놀이터가 된 겁니다. 거기에는 망국의 슬픈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우이동에서 창경궁으로 1907년 고종(재위 1863~1907)이 헤이그 밀사 사건 때문에 강제 퇴위되고 순종(재위 1907~1910)이 즉위하죠. 순종은 고종과 함께 머물고 있던 덕수궁에서 나와 홀로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깁니다(1908년 11월). 이 무렵 대한제국은 ‘정미7조약’에 따라 각 부처에 일본인 차관을 두게 되는데요. 이때 궁내부 차관으로 임명된 자가 고미야 미호마쓰(小宮三保松·1859~1935)였습니다. 매국노 형제인 이완용(1858~1926·총리대신)·이윤용(1854~1939·궁내부 대신)이 고미야를 만납니다. 일제가 심은 벚나무를 없앤 창경궁. 잠깐 화려한 꽃을 피우는 벚꽃 대신 사철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순종이 부왕(고종)과 떨어져 살아야 할 운명이어서 매우 우울해하고 있으니 소일거리를 찾아주면 어떠냐”고 운을 뗀 겁니다. 고미야는 “그러면 창경궁 안에 동물원과 식물원, 박물관을 조성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는데요. 이후 일사천리로 창경궁에 동물원과 식물원이 들어서는 작업이 마무리되었고요. 순종은 “진기한 동식물과 문화유물을 백성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개방을 선언했고요. (<순종실록> 1909년 11월 1일) 이어 1911년 4월 26일부터는 ‘창경궁’이 아니라 ‘창경원’으로 일컬어집니다. 사쿠라가 너무 그리워서… 그사이 일제가 한술 더 뜬 게 있었는데요. 창경궁(원)에 벚꽃을 심은 거죠(1907~1909). 그럴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반도로 건너온 일본인 수가 급증했거든요. 1900년에 1만6000여명에서 1910년에는 17만명을 넘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봄만 되면 일본에서 즐겼던 벚꽃놀이 생각이 간절했던 건데요. 1939년 4월 16일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의 기사를 볼까요. “30여년 전(1908~1909) 구한국(대한제국)에 머물던 내지인(일본인)들이 일본 국화(國花)인 사쿠라(벚꽃)를 그리워했다. 이때 창경원, 창덕궁, 경복궁 등에 5~6년 된 사쿠라나무를 내지(일본)에서 갖다가 심은 것이 조선 사쿠라의 시초다.” 이때 일본에서 가져온 벚꽃나무가 ‘소메이요시노(染井吉野)’ 300그루였습니다. 이후 매년 보·증식을 계속해 2000그루 이상이 됐다네요. 창경궁은 1908~1909년 사이에 심은 벚꽃이 10년 정도 자란 1918년부터 ‘놀이동산’으로 전락하게 된 겁니다. 1924년 봄부터는 ‘창경원 밤벚꽃놀이(야앵·夜櫻)’가 시작됩니다. “창경원 동물원의 울타리를 이룬 벚꽃 가지에… 꽃봉오리가 맺기 시작… 해마다 꽃이 필 때마다 밤에도 열어달라는 여론이 많았다…. 금년 봄 벚꽃이 만발하는 2~3주 야간개장하고 수천개의 전등을 장식할 계획….”(동아일보 1924년 3월 11일) 특히 요즘의 여의도 윤중로 조명발이 부럽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경기도 수원의 전체 수요전등이 18만와트라는데… 창경원에 20만와트 조명이 불야성을 이뤘다…. 춘당지 연못가의 네온탑은 오색찬란한데 연못 가운데 장치한 분수는 하늘 높이… 네온 위로 안개같이 내려 몽환경을 이뤄….”(매일신보 1936년 4월 29일) 일본은 벚꽃이 자국의 용사를 상징한다고 여겼다. 태평양전쟁 와중에 자살특공대인 가미카제(神風)의 출격 때 벚꽃가지를 흔들며 전송했다(왼쪽). 오른쪽은 만 18세인 가미카제 특공대원이 출전 직전 사쿠라(벚꽃)가지를 꽂고 찍은 사진이다. / 오오누키 에미코 지음 밤벚꽃놀이가 일탈의 장으로 그러나 야간개장을 허용하자 숱한 부작용이 연출됩니다. “장안의 사람이라 생긴 사람은… 모두 마음이 들떠서 야앵! 야앵! 말하느니 야앵이요, 가느니 야앵이라.”(‘별건곤’·박우석) 또 “분을 한껏 바르고 향수를 뿌린 모던 걸에게 양복 친구들이 장난을 걸 때 남성들의 시선은 으슥한 곳으로 혹은 젊은 여자들의 다리로 꽂혔다”는 기사도 보입니다.(‘별건곤’ 1930년 5월) “창경원의 ‘밤벚꽃’은 꽃구경보다 사람구경이요…. 창경원을 휩쓸고 다니다가 좀 인적이 드문 데서 여자만 만나면 그저 ‘히야까시’(희롱)이다.”(동아일보 1935년 4월 20일) 밤벚꽃놀이가 일탈의 무대로 전락하고 만 겁니다. “밤벚꽃의 짧은 시간을 흥에 겨워 뛰놀자는 풍류객(?)들이 삐루(맥주)와 월계관(정종)을 몰래 들여와 ‘부어라 먹자’ 하며 창경원이 좁다 하고 떠든다….”(동아일보 1935년 4월 12일) 창경원 벚꽃놀이를 즐기는 자들의 반 이상이 일본인들이라는 기사도 보이네요. “…이게 웬일인가? 창경원이면 조선 창경원일 텐데… 아무리 봐도 조선 같지 않아! 그도 그렇겠지. 입장자의 반 이상은 게다(일본인) 친구요, 나머지 반 중 반은 조선사람, 그 나머지는 양복 신사인가.”(‘별건곤’ 1930년 5월) “술에 취한 게다(ゲタ·일본인) 친구들이 ‘꽃은 사쿠라, 사람은 무사(花は櫻 人は武士)’를 외치며 돌아다닌다. 칼이 없어서 그렇지 혹여 ‘기리스테(キリステ·무사에게 무례한 짓을 한 평민을 칼로 쳐 죽이던 일)’가 나오지 않을지….”(‘별건곤’ 1930년 5월) 벚꽃잎처럼 떨어지는 창경원 야간 벚꽃놀이는 만주사변(1931)-중일전쟁(1937)-태평양전쟁(1941)을 거치며 전시체제에 돌입한 와중에도 중단되지 않습니다. 일제는 오히려 ‘한송이 두송이 연연하게 피는 벚꽃은… 우리 일선의 용사”(매일신보 1942년 4월 19일)라고 선전했는데요. 벚꽃잎처럼 화려하게 폈다가 단번에 떨어지는 벚꽃의 이미지를 사무라이 정신에 대입시킨 겁니다. ‘떨어지는 벚꽃잎’을 일왕과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여긴 겁니다. 밤벚꽃놀이가 전쟁 부상병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펼쳐지는데요. “용산 육군병원에서 입원 중인 용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비원(창덕궁 후원)에서 다과를 베푼 뒤 창경원 밤벚꽃놀이 행사를 벌였다”(매일신보 1941년 4월 23일)고 했습니다. 벚나무가 웬만큼 자란 1918년부터 창경원은 벚꽃명소가 됐다. 교통이 불편한 우의동을 대신한 것으로 1924년 벚꽃철부터는 해마다 야간에도 개장했다. / 서울역사박물관 더욱이 이런 행사는 “잠시나마 위안할 기회를 만들어주라 하시는 이왕 전하(영친왕)의 황송하신 분부를 받자와 해마다 진행됐다”(조선일보 1939년 4월 21일)고 했습니다. 이왕가가 태평양전쟁을 지지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겁니다. 심지어 “(전쟁 동맹국인) 이탈리아 사절단도 벚꽃을 구경한 뒤 ‘교태 많은’ 기생들의 접대를 받으며 조선요리를 먹고, 하룻밤을 즐겼다”는 기사까지 등장합니다.(매일신보 1938년 4월 24일) 사쿠라로 창씨개명된 벚꽃 물론 벚꽃의 원산지가 한반도, 그것도 제주도산이라는 게 일제강점기에 연구·발표됐습니다. 즉 1932년 고이즈미 겐이치(小泉源一·1883~1953) 일본 교토대(京都大) 교수가 한라산의 해발고도 약 600m 되는 곳에서 왕벚나무의 자생지를 발견한 건데요. 일제강점기에 경성사범 생물교사였던 우에다 츠네카즈(上田常一)의 경성일보 기고문(1933년 4월 27일)에 나옵니다. “경성에 심은 벚나무는 일본 묘목을 이식한 것이다. 원래 그 원산지는 제주도인데 그 옛날 물고기를 잡으러온 어부 등이 일본으로 전파했을 것이다. 이것이 온난한 일본에서 엄청난 기세로 번식해 그 자손이 조선땅을 다시 밟은 것….” 또 시인·수필가인 차상찬은 조선일보 1933년 5월 2일자에 비슷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사쿠라라 하면 흔히 일본에서 온 것으로만 알고 재래 조선에도 많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근래 각 도시에 새로 이식한 벚나무는 일본산이지만 각 지방의 산지에 있는 꽃은 재래 조선 것이다. 어떤 식물학자는 일본의 사쿠라도 조선(특히 제주지방)에서 이식한 것이라 했다. 그러고 보면 일본 사쿠라가 조선에 온 것은 마치 시집간 딸이 친정에 온 격이다.” 차상찬은 “이렇게 당당한 이름(벚꽃)이 있는데 사쿠라로 일컫는 것은 ‘김서방’을 ‘김태랑(金太郞)’으로, 명동을 ‘명치정(明治町)’으로 각각 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별건곤’ 1929년 4월호)고 개탄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창씨개명’이 1940년 초부터 본격 시행됐지만, 벚꽃의 경우엔 이미 최소한 1920년대부터 조선인도 모르는 사이에 ‘사쿠라’로 개명됐다는 뜻이 아닌가요. 일제에 의해 이식된 문화 이후 창경원 벚꽃놀이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의 동원령이 돼 조선인들의 마음을 마비시켰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창경원에 꽃소동이 나야 봄을 깨닫고 봄에 취하는 버릇이 있다”(조선일보 1938년 4월 7일)든가, “시민들의 발길이 절로 반응하니 벚꽃은 마음의 흥분제냐, 마취제냐”(동아일보 1940년 4월 12일)라든가 하는 이야기가 있죠. 일제는 어쩌면 1년 365일 가운데 벚꽃이 피었다 지는 그 며칠만 식민지 백성들에게 마음껏 놀 자리를 제공했던 게 아닐까요. 그 기간에 새로운 통치자인 일본의 아량을 베풀면서 말입니다. 그사이 우리는 창경원이 한때는 궁궐이었다는 사실도, 벚꽃놀이 문화가 일제에 의해 이식된 문화라는 사실도 잊어버렸고요. 그랬으니 제가 20대가 될 때까지인 1983년까지 창경원 벚꽃놀이가 꾸준히 이어진 거죠. ‘창경원’의 벚꽃놀이 문화는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회복하면서 사라졌죠. ‘사쿠라(櫻)’라는 이름도 완전히 떨쳐버리고 ‘벚꽃’이라는 멋진 이름도 되찾았고요. 지금은 창경원 벚꽃놀이와는 전혀 다른 벚꽃 문화를 누리고 있답니다. 어떤 연구자는 그것을 한국식 벚꽃 문화라 하더군요. 그럼에도 지금 우리가 해마다 즐기고 있는 벚꽃 문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식·변모했고, 결국은 사라지게 됐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새삼 벚꽃 이야기를 들추는 이유입니다.

      이기환 역사 스토리텔러 2022.04.18 13:32

    • 경제 우정이야기

      [우정이야기]집배원이 전해드리는 봄나들이 명소

      꽁꽁 언 겨울은 시간의 흐름도 잊게 했습니다. 다시 한 계절이 시작됩니다. 봄은 시인의 감성으로 옵니다. ‘봄이 오는 소리는 /꽃나비가 소리 높이고 /마음을 들어내어 /안아주는 소리.’ 이인승 시인의 <봄이 오는 소리>입니다. 봄소식이 따뜻해서 봄이 간절히 기다려집니다. 찬 기운 속에서 스치는 바람에 봄내음이 나는 듯합니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꽃들이 경이롭습니다. 경이로움은 역시 산고의 아픔에서 나옵니다. 최영희 시인의 <봄의 절규>를 보십시오. 그런 생각이 더욱 확실해집니다. 전국 집배원이 추천하는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만한 여행지를 담은 . ‘아픔이 모이면 꽃이 된다던가 /절벽 끝에 한 송이 /이름 모를 꽃 /누구의 아픔 이길래 /저토록 매달리어 /온몸으로, 온몸으로 절규하는가 /빨갛게 피로 물든 꽃잎 /한 점 한 점 /바위 틈에 선혈을 뿌린다.’ 꽃은 자연의 절규가 낳은 작품입니다. 첫 작품의 감상은 역시 자연의 몫인가 봅니다. ‘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을 /어떻게 알고 /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 /물에 꽃봉오리 진 것을 /어떻게 알고 / 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 김광섭 시인의 <봄>입니다. 새와 나비만 상춘의 기쁨을 즐기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죠. 짭짤한 부수입도 생깁니다. 장석주 시인의 <도서관을 위하여>에서 부수입의 진원지를 알려줍니다. 시인은 자신이 상상하는 도서관을 시로 그렸습니다. ‘기억과 욕망이라는 서가를 천 개씩이나 가진 도서관 /새의 발자국이라는 제목의 책 /나무 그늘이라는 제목의 책 /찰나의 그림자라는 제목의 책 /나는 그 세 권의 책을 대출받아야만 한다 /나를 키운 것은 도서관이다/ 내 침울함을 치유한 것도 도서관이다.’ 장석주 시인에겐 자연은 도서관입니다. 새와 나무, 그리고 시간은 서가의 장서가 되는 셈이지요. 시인은 자연이 준 지혜를 먹고 자랐다고 고백합니다. 봄나들이 한 번 떠나보시죠. 시인의 말처럼 가족과 함께 매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철쭉 핀 꽃길을 걸으면 지혜과 치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디로 봄나들이를 나서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전국 3000여개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 아저씨들은 전국의 방방곡곡 숨은 명승지와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만한 여행지 100곳을 담은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봄, 나들이>가 나왔습니다.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은 지난해 여름, 가을, 겨울에 이은 네 번째 출간된 여행지(誌)입니다. 봄 여행지는 ‘우체국과 여행’ 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여행지는 전국의 집배원들이 봄철 여행지로 추천한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돼지 관련 여행지, 벚꽃길, 유채마을, 바다낚시 명소 등 경치가 빼어난 곳을 듬뿍 담았습니다. 봄이 되면 정자 주변에 진달래꽃이 활짝 피는 경복궁 향원정은 연못 위 구름다리인 취향교와 함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쪽빛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는 봄나들이로 손색이 없습니다. 천안 태조산에 자리잡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찰 각원사는 진한 핑크색 왕벚꽃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가 곱게 핀 양산 원동 매화마을은 가족과 함께할 최적의 봄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여행지와 함께 맛집도 수록돼 있습니다. 몸에 좋은 봄나물 산채비빔밥부터 이국적인 맛과 향을 더한 공간까지 집배원이 추천한 값싸고 맛있는 곳을 담았습니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와 특산물, 로봇체험관과 드론파크, 우편·금융 등 우정사업 상품 정보도 함께 들어 있어 쏠쏠합니다.

      김경은 기획위원 2019.03.11 14:49

    •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1인 시위의 ‘명소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졌다. 점심시간을 맞아 1인 시위자들이 다양한 팻말을 들고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집회는 2인 이상이라는 집시법 규정을 피해서 혼자 하는 시위를 1인시위라고 한다. 2000년 12월 참여연대가 재벌의 탈세를 추징하라고 국세청 앞에서 시작한 1인시위는 각종 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집회하기가 힘든 장소에서 벌이는 새로운 시위문화로 자리잡았다. 헌법에 보장된 행동과 표현의 자유이지만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멀리 청와대가 보이는 서울 한복판에 새로운 볼거리가 자리를 잡았다.

      사진·글 김석구 기자 2012.03.21 11:57

  • 레이디경향

    • 꽃샘 추위 끝!…전국 벚꽃 만개 명소 5곳은?

      레저/여행

      꽃샘 추위 끝!…전국 벚꽃 만개 명소 5곳은?

      벚꽃이 활짝핀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경향신문 자료사진 어느덧 봄이 찾아오면 전국 곳곳이 벚꽃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면, 설레는 마음으로 벚꽃놀이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 또한 분주해진다.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벚꽃 축제가 열린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벚꽃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전국 벚꽃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서울 인근의 숨은 벚꽃 명소부터 호수와 강을 따라 피어난 벚꽃길까지, 올봄 벚꽃을 더욱 특별하게 즐겨보자. 인천서울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는 인천은 부담 없이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 좋다. 봄철을 맞은 인천에서 배를 타고 10분만 가면 숨은 벚꽃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신시모도가 있다. 신도, 시도, 모도를 잇는 신시모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지만,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한적한 벚꽃길을 걸을 수 있어 조용한 봄 여행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세 개의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 벚꽃이 만개 한 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모도 해안 도로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어우러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명산 정상에 오르면 벚꽃과 함께 서해의 탁 트인 풍경도 눈앞에 펼쳐진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실내 수영장과 스파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커플 여행객들로부터 평점 8.7점을 받았으며, 광둥요리부터 이탈리아 요리까지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구내 레스토랑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진해 ‘벚꽃의 도시’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매년 봄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벚꽃이 만개한 도시를 거닐며 감성을 채우고 싶은 여행객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곳이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경화역공원은 철길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해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다. 철길 주변을 따라 만들어진 벚꽃나무 터널과 흩날리는 꽃잎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인생 사진 찍기에도 완벽하다. 또한, 여좌천은 진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푸른 하늘과 분홍빛 벚꽃 풍경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챙기는 여행객이라면 토요코인 창원이 제격이다. 솔로 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출장객에게도 탁월하며 가까운 시내와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에 최고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한옥 스테이 죽록정사. 구례 청정하기로 유명한 구례 섬진강변은 봄이 되면 3km에 걸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수십만 명의 여행객들이 봄을 만끽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감상할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보면서 봄바람을 느끼거나, 흩날리는 벚꽃비와 함께 산책하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벚꽃길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이뿐만 아니라, 보다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화엄사를 방문해 산사 벚꽃을 구경해 보는 것도 좋다. 한옥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한옥 스테이 죽록정사는 산 전망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 좋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전통적인 운치를 자랑하며 화엄사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벚꽃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보령 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보령 주산 벚꽃길은 보령댐 하류 웅천천을 시작으로 6.3km 구간에 걸쳐 2,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벚꽃터널을 이룬다.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 보다 더 여유롭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주산 벚꽃길은 ‘충남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며 보령호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발걸음을 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만개한 벚꽃 터널 아래에서 찍는 사진은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주산 벚꽃길 외에 대천천 벚꽃길은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 한적한 시골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야간에는 핑크빛 벚꽃으로 쏘아지는 조명으로 낮과는 또 다른 멋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머무를 곳을 찾는다면 호텔 그랜드베이 보령은 최고의 선택지다. 주요 여행지와도 가까워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기에 편리해 실속 있는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강릉 호수와 바다가 어우러진 경포호는 매년 봄이면 만개한 벚꽃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경포호를 둘러싼 벚꽃 나무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특히 호수에 비치는 벚꽃은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밤에는 경포호 일대에서 벚꽃과 함께 화려한 조명쇼도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경포호 인근에 위치한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기념관 뒷마당과 생가터에 가장 아름답게 피어 있는 벚꽃도 놓치지 말자. 럭셔리함과 호수&오션뷰를 동시에 갖춘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는 완벽한 숙소다. 경포호 바로 앞에 있어 벚꽃을 구경하기에는 환상적인 위치를 자랑해 많은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숙소 내에는 인피니티 풀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호캉스를 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이유진 기자 2025.03.18 16:52

    • ‘반짝반짝 여기가 인생샷 명소’, 크리스마스 장식 돋보이는 호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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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반짝 여기가 인생샷 명소’, 크리스마스 장식 돋보이는 호텔 10

      ‘도심 속 자연과 예술의 만남(The Aura of Nature)’을 주제로 선보이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마스 장식 페스티브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가가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는 중이다. 반짝이는 조명들과 아기자기한 장식들로 꾸며진 ‘힙 플레이스’를 추려봤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손정민 작가와 협업하여 호텔 곳곳을 따뜻하고 화사한 조명과 일러스트로 물들였다. ‘도심 속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은 반얀트리 서울이 가진 남산의 지리적 특징을 살려 자연의 생명력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호텔 입구 게이트에 들어서면 나무 전체를 감싸는 은하수 조명과 레드·골드 오너먼트가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페스타 바이 민구의 야외 정원에는 기존 정원에 마련돼 있던 빨간 새집을 모티브로 꾸민 아름다운 숲속 풍경을 담은 포토존을 마련했다. 평면적 드로잉과 입체적 요소를 조화롭게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출함으로써 사랑하는 가족과 감성적인 분위기 아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호텔동 로비에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낸 크리스마스트리가 자리해 각박한 도시 안에서 만나는 자연의 소중함을 아름답게 드러냈고, 클럽동 로비에 있는 반얀트리 갤러리에서는 손정민 작가의 숲속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긴 트리 오너먼트와 엽서를 만나볼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메이커 ‘위블로’와 협업해 ‘스파클 앤 글로우 페스티브’ 테마로 특별한 페스티브 데커레이션을 선보인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스파클 앤 글로우 페스티브’ 테마로 특별한 페스티브 데커레이션을 선보인다. 2025년 1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장식은 스위스 워치 메이커 위블로와 함께했다. 로비 디스플레이는 위블로의 철학인 ‘아트 오브 퓨전’을 반영해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이 함께 참여해 미래지향적인 감각으로 완성한 특별한 장식으로 선보인다. 또한 화이트 카네이션과 수국, 반짝이는 실버 오너먼트가 어우러져 ‘스파클 앤 글로우’의 테마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호텔 내 바 찰스 H.에서는 헤드 바텐더 ‘오드 스트란드바켄’에서는 위블로에서 영감을 받아 두 가지 특별 칵테일을 선보인다. ‘위블로 아페리티보’는 한국 전통주 ‘고리 진’과 캄파리, 올리브 등을 활용해 재해석한 클래식 칵테일로, 위블로의 대담함을 담아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호텔 시그니처 마스코트 곰인형 ‘파커’가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호텔의 시그니처 마스코트 곰 인형 ‘파커’가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낸 빨간 니트 스웨터와 고급스러운 체크 머플러를 착용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파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로 24일과 25일까지 투숙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만의 우아함과 크리스마스의 감성을 담아낸 호텔 곳곳의 데커레이션은 반짝이는 순간을 만들어줄 크리스마스트리의 조명과 크리스털 장식, 자연을 그대로 옮긴 듯한 정교한 디테일이 어우러져 마치 겨울 동화 속 크리스마스 빌리지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메뉴와 디저트로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미식으로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도시의 평화를 위해 거리의 가로등을 밝혀 ‘빛의 도시’라 불리던 프랑스 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캔들 리추얼’ 콘셉트로 밝게 빛나는 홀리데이를 연출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설렘 가득한 페스티브 시즌을 맞아 소피텔만의 감성을 더한 ‘프렌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도시의 평화를 위해 거리의 가로등을 밝혀 ‘빛의 도시’라 불리던 프랑스 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캔들 리추얼’ 콘셉트로 밝게 빛나는 홀리데이를 연출했다. 계절에 맞는 플라워 데커레이션으로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포토 스폿인 1층의 웰컴 로비는 페스티브 시즌을 맞아 화사한 빛으로 도시를 물들인 프랑스 파리의 풍경을 재현했다. 골드와 화이트 톤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트리와 캔들, 샹들리에와 함께 웰컴 로비에 전시된 황란 작가의 작품 ‘숭고한 아름다움’도 황금빛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마법 같은 시공간이 펼쳐진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 조성된 대형 트리는 아차산을 배경으로 한 포레스트 파크의 탁 트인 풍경과 어우러져 특별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서울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안락한 숲속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으로 워커힐의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 조성된 대형 트리는 아차산을 배경으로 탁 트인 풍경과 어우러져 특별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불어워커힐은 낭만적인 겨울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2종, ‘원터 포레스트’와 ‘스노우 포레스트’를 출시했다. 윈터 포레스트 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디럭스 객실 1박과 조식 또는 더글라스 하우스 1박과 더글라스 라운지 혜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스노우 포레스트(Snow Forest)’ 패키지는 1박과 조식이 포함됐다. 또한 두 패키지에는 대형 트리 앞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1컷)와 포레스트 파크 모닥불 앞에서 즐길 수 있는 ‘홀리데이 스낵박스’(뱅쇼 또는 핫초코 2잔, 피자힐 조각 피자 2개, 마시멜로 스모어)가 포함된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이하 호텔 나루)는 연말을 맞이해 한강의 윤슬과 금빛 석양에서 영감을 얻은 ‘뤼미에르 드 나루’ 포토존과 크리스마스 위시트리를 조성했다. 호텔 나루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이하 호텔 나루)는 연말을 맞이해 한강의 윤슬과 금빛 석양에서 영감을 얻은 ‘뤼미에르 드 나루’ 포토존과 크리스마스 위시트리를 조성했다. ‘뤼미에르 드 나루’는 ‘빛나는 나루’를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반짝이는 석양과 윤슬처럼 빛나는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외에도 밤섬과 한강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20층 로비에는 화이트와 골드가 조화를 이루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지름 2.1m의 대형 원형 크리스털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은 ‘글래드맨 기프트’ 테마로 기획됐다. 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감성 담은 다양한 데커레이션과 함께 ‘글래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글래드맨 기프트’ 테마로 기획됐으며 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 지점별로 다양한 컬러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 스팟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오두막에서 보내는 글래드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레드 오너먼트와 나무 소품들을 활용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 마포는 퍼플, 골드 컬러의 크리스마스 볼 오너먼트를 활용해 더욱더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주신화월드는 ‘마이 윈터 에피소드’를 주제로 야외 테라스와 4개 호텔 로비, 리조트 곳곳에 각기 다른 콘셉트의 포토존을 조성했다. 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는 ‘마이 윈터 에피소드’를 주제로 야외 테라스와 4개 호텔 로비, 리조트 곳곳에 각기 다른 콘셉트의 포토존을 조성했다. 랜딩관과 신화관을 잇는 야외 테라스에는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 반짝거리는 조명 아래 크고 작은 트리들이 빨간색 삼각형 지붕 모양 하우스와 어우러져 여유롭고 평화로운 북유럽의 시골 마을 풍경을 자아낸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꾸며진 대형 진저하우스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진저쿠키맨과 정교한 아이싱 장식으로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진저브레드가 풍기는 특유의 달콤한 스파이스 향이 공간을 가득 채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가족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신화관의 로비는 눈 덮인 숲속 미니 마을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고, 프리미엄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메리어트관은 추운 겨울 유리온실 하우스와 아기자기한 트리가 어우러지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추운 날씨에도 신나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액티비티 천국으로 변신한 오크밸리 빌리지 센터에서는 트램펄린과 클라이밍, 아케이드, 볼링장, 오락실, 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한다. 오크밸리 리조트 오크밸리 리조트는 계절 감성 가득한 실내외 볼거리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이벤트까지 풍성한 콘텐츠들로 구성한 ‘2024 오크밸리 윈터 페스타’를 선보인다. 추운 날씨에도 신나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액티비티 천국으로 변신한 빌리지 센터에서는 트램펄린과 클라이밍, 아케이드, 볼링장, 오락실, 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한다. 별처럼 빛나는 라이팅 오브제들로 꾸민 주 출입구의 밸리 일루미네이션 존부터 체크인 센터 광장의 크리스마스 포토존, 건물 곳곳에 추가된 아트월 벽화 등의 이국적인 포토 스폿들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스키 슬로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힐스 빌리지 야외 테라스에는 아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낼 귀여운 스노우맨 조형물이 설치되고, 페스티브 느낌이 물씬 나는 포토 부스가 자리한 로비 공간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실제 산타와 루돌프가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대표 PB상품인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 중 ‘도어맨 베어’를 오너먼트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대표 PB상품인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 중 도어맨 베어를 오너먼트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로 고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는 호텔에서 근무하는 도어맨, 셰프, 총지배인, 룸메이드 등 다양한 호텔리어를 모델로 작고 귀여운 곰인형과 키링으로 제작된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대표 PB상품이다. 크리스마스트리는 ‘꿈속에서 그리던 마법의 호텔’ 콘셉트로 트리 곳곳에 도어맨 베어 곰 인형과 키링을 오너먼트로 활용해 동화 속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됐다. 또한 중앙에 설치한 컨시어지 데스크의 열쇠 장식은 마치 비밀의 문을 여는 설렘을 담아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김지윤 기자 2024.12.02 17:17

    • ‘5일 연휴’ 이번 추석엔 지역 명소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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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연휴’ 이번 추석엔 지역 명소로 떠나볼까?

      영월 탑스텐 리조트 동강 시스타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해외 유명 여행지도 좋지만 숨은 매력을 가진 전국 곳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부킹닷컴과 함께 찾아봤다. 숨은 보석, 영월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강원도 영월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지역이다. 영월에는 우리나라를 똑 닮은 한반도 지형이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웅장한 산세의 태백산맥과 맑은 동강이 있어 래프팅과 트레킹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단종의 무덤 ‘장릉’은 꼭 한번 방문해 조선 시대의 유적을 만나보자. 관광 명소 구경과 더불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단연 먹거리다. 동강의 깨끗한 물에서 자란 송어 요리는 영월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 중 하나이며 그와 함께 메밀국수, 막국수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도 다양하게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탑스텐 리조트 동강 시스타는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숙소다. 동강이 둘러싸고 있어 산책하기도 좋으며 숙소 주변에서 낚시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풍부한 역사와 문화, 진천 충청북도 진천군은 아름다운 자연을 비롯해 풍부하고 깊은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기후가 온화하며 산과 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가진 이곳에는 다양한 역사적, 생태적 관광 명소가 있다. 진천의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농다리가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인 농다리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돌다리로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뿐만 아니라 진천군에는 농다리를 테마로 한 인기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도 매년 열리고 있어 시기에 맞춰 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낚시꾼의 명소로 알려진 초평호가 진천에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여유롭게 낚시도 할 수 있다.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근교의 제이원 호텔 숙소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바 등 여러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으며 아침에는 서양식부터 아시아식까지 다양하게 조식도 즐길 수 있다. 영주 토향 고택 산 좋고 물 좋은 영주 경상북도 영주는 전통과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력적인 이 도시는 소수서원, 소백산국립공원 등 수많은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역사 유적지 탐방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곳이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눈부신 경관을 자랑하는 동시에 봄철의 철쭉꽃과 가을철 단풍이 특히 유명하다. 무엇보다 등산 코스가 마련돼 있어 자연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꼭 맞는 명소다. 영주를 방문했다면 이곳의 특산물인 사과는 꼭 빼먹지 말고 맛보기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정원 전망을 자랑하는 토향 고택은 1876년에 지어진 전통 한옥 숙소다. 옛 전통을 간직한 곳인 만큼 객실 내 온돌 바닥과 매일 아침 선사하는 한식 조식을 즐겨보자. 세계적 명소, 화순 전라남도 중앙에 있는 화순군은 산과 계곡, 강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풍요로운 자연환경은 물론 세계적으로 이름난 여행지가 있는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재로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거대한 고인돌들이 한데 모여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이외에도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할 만큼 깨끗하면서도 빼어난 경치를 간직한 세량지가 있다. 이 저수지는 주변에 둘레길이 있어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가보기를 추천한다. 세량지에서 차로 약 1시간 떨어진 금호 화순온천휴양지는 온천부터 아쿠아파크까지 숙소 내에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완벽한 곳이다. 객실에는 주방 시설도 갖춰져 있어 요리를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숙소 중 하나다.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 호텔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진주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도시 진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여러 멋진 관광지와 구경거리가 즐비하다. 진주를 대표하는 명소인 진주성은 지역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장소로 성곽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건축물과 전시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성 주변에는 진주를 가로지르는 남강이 흘러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을에는 ‘남강 유등축제’가 열려 화려한 유등이 강을 수놓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에서 미식이 빠질 수 없는 만큼 진주 향토 음식인 ‘진주냉면’과 함께 지역 전통의 맛도 즐겨보자. 진주 진양호에 위치해 뛰어난 호수 뷰를 선보이는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은 숙소 내 바와 레스토랑을 즐기며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또한 주요 여행 명소들도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2024.09.13 10:27

    • 서울패션위크 오늘 오픈, 성수와 한남 명소 담은 패션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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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패션위크 오늘 오픈, 성수와 한남 명소 담은 패션맵 공개

      서울패션맵 성수 ‘지속 가능한 패션’에 초점을 맞춘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오늘부터 7일까지 닷새간 화려한 패션 레이스를 이어간다. DDP와 성수, 청담, 한남동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맞아 서울시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서울패션위크’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도록 성수·한남 지역의 패션・뷰티 명소 30여 곳을 소개하는 패션맵을 국・영문으로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성수맵은 국내 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스토어인 마뗑킴(Matin Kim), 세터(SATUR),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큐엘(EQL), 엠프티(EMPTY) 등 K패션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장소 36곳을 소개한다. 서울패션맵 한남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한남맵에는 그로브스토어(GROVE STORE), 시엔느(SIENNE), 이미스(EMIS) 등 국내 MZ세대 및 해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36개로 구성되었다. 패션에 관심 있는 이들의 친절한 가이드가 될 패션맵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과 도심 관광안내센터, DDP 등 온·오프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오프쇼에서는 한국 패션계 거장의 3개 브랜드로 꼽을 수 있는 빅팍(박윤수), 카루소(장광효), 슬링스톤(박종철)의 패션쇼가 DDP 디자인랩 야외 광장,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박윤수 디자이너가 이끄는 빅팍은 아카이브 피스를 친환경 소재로 재구성하여 생태계 보존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한 컬렉션을 9월 4일(목) 오후 6시 30분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선보인다. 박종철 디자이너의 무대는 9월 3일(화) 오후 7시 DDP 디자인랩 1층 야외에서 펼쳐진다. 1950-60년도의 빈티지한 감성인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으로 도시적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런웨이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장광효 디자이너의 카루소는 9월 4일(목) 오후 6시 30분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의 하늘광장을 장광효만의 ‘비밀의 화원’으로 꾸며 패션쇼를 진행한다. 9월 6일(금), 7일(토) 양일간에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는 ‘하이서울패션쇼’도 열린다. 하이서울쇼룸에서 주최하는 이번 패션쇼는 DDP 디자인랩 1층 DDP 쇼룸에서 총 8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역동적이고 유니크한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협업 패션쇼, 야외 패션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장회정 기자 2024.09.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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