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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침체·물가 불안에 소비자심리 5개월째 ‘비관적’···수수료 줄인 금융·생활 서비스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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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물가 불안에 소비자심리 5개월째 ‘비관적’···수수료 줄인 금융·생활 서비스엔 ‘긍정적’

      센트비 글로벌 통상 위기와 내수 경기 침체,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5개월째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1]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년=100)로 전년 동월(114.01) 대비 2.1% 상승했다.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에서 12월까지 1%대를 유지하다 최근 2%대까지 상승했다.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기준치(100)를 밑돌며 침체되어 있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2]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3.8로 전월(93.4)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5개월째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완화되었으나, 국내외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이 장기화하면서 소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적은 비용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해외 송금이나, 세금 환급 과정 등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대표 최성욱)의 개인용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는 단계별로 발생하는 은행의 복잡한 송금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은행 대비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 외에도 앱이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소 5분 이내에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로 송금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또, 해외 현지 환경이나 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카드송금, 캐시픽업, 캐시 딜리버리, 모바일 월렛 등 다양한 수취옵션을 지원해 잦은 해외 송금이 필요한 이주 근로자, 주재원, 유학생 등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출시한 수수료 부담 없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은 최대 5년 동안의 종합소득세 환급 가능 금액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원클릭 서비스 대상자는 행정비용을 감안해 5천원 이상 환급 세액이 있는 인적용역 소득자나 근로소득자, 연금 소득자, 기타 소득자다. 신청 후 1~3개월 이내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민간 금융 플랫폼 이용 시 환급 금액의 10~20%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지만, 원클릭 서비스는 수수료가 없다. 또, 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적인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국세청이 다양한 공제 요건을 검토해 환급 세액을 계산하기 때문에 과다 환급으로 가산세가 부과될 위험이 없다. 피클플러스는 공동 구독(팀 구독) 중개 서비스로 이용자 자동 매칭 기능, 월 자동 정산 기능 등을 개발해 공동 구독(팀 구독)을 함께 할 사람을 찾는 데 사용되는 소비자의 시간을 줄여주고, 소액 사기로부터 소비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구독 서비스 사용의 보편화로 구독 비용 부담이 커진 이용자들이 소셜미디어(SNS),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구독 계정을 함께 공유할 ‘파티원’을 찾기도 하지만 사기 위험성이 있어 플랫폼에 일정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안전하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 구독 중개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 스트리밍, 도서 등 각종 구독 서비스의 계정 공유를 중개하는 피클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활성 이용자(MAU) 수 50만 명을 달성했다. 야놀자 플랫폼·인터파크 트리플 합병 법인인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ㆍ최휘영)는 해외 숙소 무료 취소 서비스 ‘캔슬프리’를 지난해 정식 출시했다. 고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행 계획을 취소할 때 숙박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다.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캔슬프리 서비스는 24년 6월 출시된 후 3개월 동안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캔슬프리 서비스는 해외 숙소 상품 예약 시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예약일 기준 178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만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예약 상품과 일정에 따라 다르다. 질병이나 교통수단 결항뿐만 아니라 이직, 예비군·민방위 훈련, 업무상 일정 등 개인적 사유도 증빙 서류만 있다면 취소 위약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요청은 체크인 시점을 기준으로 최대 일주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2025.05.21 00:12

    • 강민경·이해리, 북유럽 물가에 깜짝 “콜라 한 잔에 6000원” (걍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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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경·이해리, 북유럽 물가에 깜짝 “콜라 한 잔에 6000원” (걍밍경)

      유튜브 채널 ‘걍밍경’ 그룹 다비치 강민경과 이해리가 북유럽 물가에 깜짝 놀랐다. 30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물가폭탄.. 돈깨나 쓴 북유럽 여행기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이해리와 이해리 남편과 함께 북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강민경은 북위 69도, 세상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 방문해 아침 식사를 했다. 유튜브 채널 ‘걍밍경’ 식사 중 이해리의 남편이 “내가 먹은 스낵랩 중 제일 실하다. 치킨 퀄리티가 다르다”고 감탄하자, 강민경은 “금액이 다른가? 여기 물가가 다 비싸다”라며 영수증을 확인했다. 영수증에 적힌 총 결제 금액은 484 크로네. 한화로 78000원 어치였다. 이를 본 이해리는 입을 가리며 깜짝 놀랐고, 강민경은 “콜라 한 잔에 6000원이다. 여기는 세상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맥도날드”라고 설명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2025.03.31 13:20

    • ‘대형마트 모범사례’ 홈플러스 ‘AI 가격혁명’ 물가안전 캠페인 주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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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모범사례’ 홈플러스 ‘AI 가격혁명’ 물가안전 캠페인 주목 받아

      홈플러스가 올해도 고물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 부담을 타파하기 위해 홈플러스 AI로 더 강력해진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올해 첫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홈플러스가 27년간 쌓아온 유통 및 가격 안정 노하우를 총망라하고, 구매 빅데이터에 기반한 홈플러스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하여, 고객에게 ‘지금 딱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아껴주는’ 합리적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크게 ‘AI 가격혁명’, ‘물가안정 365’, ‘홈플러스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먼저, 홈플러스 AI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최적 상품을 추천해 최적가에 제안하는 ‘AI 가격혁명’을 연중 핵심 프로모션으로 운영하여, 시기별 고수요 상품들을 골라 가격을 현저하게 낮춘다. 여기에 각종 생필품들을 최적가에 판매하는 ‘물가안정 365’ 상품과 보먹돼, 당당, 홈밀, 이춘삼, 자체 브랜드(PB) 등 타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홈플러스 단독상품’들을 활발히 전개하여 품질과 가격을 모두 챙기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체 프로모션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계 적용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빈틈 없이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새해 첫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한돈, 한우, 연어 등 인기 수·축산 먹거리 상품을 최적가에 제공하고, 딸기 제철을 맞아 딸기 유니버스 등을 진행한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일까지 주말 4일간,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1300원에 판매하고,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는 50% 할인, ‘딸기(500g)’는 행사카드 결제 시 9990원에 판다. 8일까지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양파(3kg)’는 4990원에, ‘남해안 생굴(200g)’은 40% 할인한 5970원에 마련했다. 또, ‘12Brix 맛난이 사과(1.5kg)’는 행사카드 결제 시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동기간 제철 맞은 다양한 딸기 상품을 총망라한 ‘딸기 유니버스’도 진행한다. 우선, 금실 딸기, 킹스베리 딸기, 장희 딸기, 설향 딸기, 비타 베리 딸기 등 ‘딸기 전 품목’은 8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해를 맞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더 맛있게, 더 가볍게’도 진행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대추방울토마토(900g)’를 7990원에, ‘블루베리(400g)’를 9990원에, ‘계란 15종’을 1110원부터 마련한다. ‘호박/꿀 고구마(1kg, 2봉)’를 9980원에, ‘무항생제 닭가슴살(500g)’을 6990원, ‘다다기오이(5개)’는 4990원, ‘더블팩 샐러드(500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4990원에 준비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가 그간 진행해 온 각종 물가 안정 노력들을 하나로 묶고, 빅데이터를 통해 더욱 치밀하게 상품, 가격, 혜택들을 기획하여, 합리적인 장보기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라며 “2025년 한 해,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담을수록 남는 장보기를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2025.01.02 14:20

    • 휴게소 물가 17.2%↑··· 귀성길 휴게소 들르기 무서워!

      생활

      휴게소 물가 17.2%↑··· 귀성길 휴게소 들르기 무서워!

      민홍철 의원 “먹거리 마저도 부담, 정부는 민생경제 정책 펼쳐야” 최장 9일의 ‘추석 활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이 평균 17.2%(931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휴게소 음식은 ‘돈까스류’가 1위를 차지했다. ‘돈까스류’는 8517원에서 1만659원으로 25.1%나 가격이 급등했다. 2위인 ‘우동류’는 5478원에서 6620원으로 20.8%가 올랐으며, 3위인 ‘비빔밥류’는 8041원에서 9645원으로 19.9% 상승했다. 이밖에 품목은 ▲호두과자 4214원→4974원(18.0%↑), ▲국밥 7795원→9186원(17.8%↑), ▲아메리카노 3905원→4514원(15.6%↑), ▲핫도그 3605원→4110원(14.0%↑), ▲떡꼬치 3509원→3949원(12.5%↑), ▲라면 4429원→4887원(10.3%↑), ▲카페라떼 4619원→4878원(5.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민홍철 의원은 “다가오는 명절에 국민들께서 귀성길에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부담이 되는 현실이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국민의 아픔과 부담을 덜 수 있는 현실적인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경제부 2024.09.12 15:57

    • ‘사과 가격 내려가나’ 기재차관 “물가안정목표 도달…2%대 초반 안정”

      생활

      ‘사과 가격 내려가나’ 기재차관 “물가안정목표 도달…2%대 초반 안정”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회의’를 열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0%)이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배추, 무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사과는 작년 추석뿐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배도 이번주 햇배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흐름에 대해선 “수출 중심의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시기에 누적된 부채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민생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물가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 차례 걸쳐 마련한 ‘경제 형벌규정 개선과제’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현재까지 14개 과제의 법 개정을 완료했고, 123개 과제의 법 개정안을 22대 국회에 제출했다”며 “올해 4차 개선과제를 추가로 마련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2024.09.03 11:50

    • 추석 앞두고 한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 빠르게 안정”

      생활

      추석 앞두고 한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 빠르게 안정”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물가상승률은 큰 공급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근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하면서 2%로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고물가로 국민의 고통이 컸지만,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선제적 금리 인상 등 적극적 통화정책,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및 건전재정 기조 등이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손재철 기자 2024.09.03 09:59

    • “걸리면 죽음이다” 살인적 유럽 물가 경악 (독박투어3)

      연예

      “걸리면 죽음이다” 살인적 유럽 물가 경악 (독박투어3)

      채널 S·Btv·K·star·AXN ‘여행기 생생’ 공식 티저 공개 ‘독박투어3’가 ‘독박즈’의 유럽 여행기를 생생하게 담은 공식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채널S·SK브로드밴드·K·star·AXN 공동 제작)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독박 게임’을 통해 사비로 결제하는 전무후무한 여행기로, 시즌1~2에 걸쳐 탄탄한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해 왔다. 특히 이번 시즌3는 채널S를 비롯해, K·star, AXN에서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24일(토) 저녁 8시 20분 대망의 유럽 편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인 유럽으로 진출한 ‘독박즈’의 활약상을 기대케 하는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티저에서 ‘독박즈’는 ‘동유럽의 중심’인 체코 프라하의 성 비투스 대성당 앞에서 감격에 젖어 텐션을 폭발시키는 모습이다. ‘맏형’ 김대희는 “진짜 유럽 그 잡채다~”라고 환호하고, 유세윤은 중세시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프라하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와이프를 이런 곳에서 만났어야 했는데~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홍인규 역시, “나 한국 안 돌아갈래!”라고 ‘보이콧’을 선언할 정도로 유럽의 매력에 푹 빠진다. 그런가 하면 ‘독박즈’는 장엄한 대자연이 펼쳐진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도 다이내믹한 여행을 즐긴다. ‘스머프 마을’로 유명한 카파도키아 여행길에 나선 이들은 ‘스머프’ 분장을 한 채 일렬로 발맞춰 걷는가 하면, ATV를 타고 거침없이 질주 본능을 발산한다. 홍인규는 “이제 어디든 갈 수 있다”며 기뻐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장동민은 “뭐야?”라며 한 음식점의 영수증을 확인한 뒤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식사비가 기존 여행 식사비보다 훨씬 많이 나와 충격에 빠진 것. 식사비가 무려 42만 5천원이 나온 것은 물론, 숙소비도 1박에 56만원이라고 해서 모두가 충격에 빠진 것. 결국 독박즈는 “걸리면 죽음이다!”라며 영혼을 건 ‘독박 게임’에 들어간다. “아무리 비싸도 나만 안 걸리면 된다!”라는 ‘독박정신’으로 중무장 한 채, 높아진 물가보다 더 높아진 텐션을 폭발시키는 ‘독박즈’의 활약상이 담긴 티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상상초월’ 독박비와 더욱 화끈해진 벌칙으로 돌아올 ‘독박즈’의 유럽 여행기는 24일(토) 저녁 8시 20분 첫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만날 수 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을 통해 동시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2024.08.15 09:39

    • [파리에서x결산] 교통·환경·물가···역대급이었던 ‘올림픽이 왜 이래’

      스포츠종합

      [파리에서x결산] 교통·환경·물가···역대급이었던 ‘올림픽이 왜 이래’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중심지 개선문 앞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 9시인데도 거리가 텅 빈 채 비가 내리고 있다. 파리 | 김은진 기자 아름다운 경기장, 그러나 꽉 막힌 도로 올림픽이 열릴 때면 늘 교통은 큰 이슈다. 안전과 보안 등의 이유로 통제가 이뤄지면서 기존 시민들은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해당 도시를 처음 찾는 관계자들이나 관람객들에게는 거쳐가야 할 큰 산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시민들은 곳곳의 교통 통제로 큰 불편을 겪었다. 개막식이 열린 트로카데로 광장을 중심으로 콩코르드 광장, 그랑팔레, 앵발리드 등 주요 경기장이 밀집해 있는 중심가는 통제가 매우 심했다. 차량 통제가 워낙 심하고 막히다보니 대부분이 지하철로 다녀 많은 인파가 몰렸고 올림픽 기간엔 여러 역을 정차 없이 지나다보니 1~2㎞는 예사로 걸어다녔다. 원형 로터리인 개선문은 주변이 모두 통제돼 횡단보도만 한 번 건너면 될 거리를 100m 이상 둘러다녀야 했다. 경기장을 새로 짓지 않고 유명한 관광지나 유적지를 활용해 경기하면서 선수단과 관중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줬지만, 동시에 좁은 도시에서 올림픽을 치르다보니 여러가지로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느낌을 줬다. 7월26일(현지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보기 위해 파리 시민들이 우산에 우비까지 착용한 채 센강 주변에서 관람하려 모여 있다. 파리 } 김은진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7월26일(현지시간)은 파리 중심가 거의 통행이 제한했다. 1시간 반 동안 무더위 속에 줄을 서 입장했던 개막식 도중 장대비까지 그칠 기미 없이 쏟아지자 종료 전에 서둘러 빠져나왔다. 가까운 지하철역을 ‘지도앱’으로 찾았더니 1.6㎞는 걸어야 한다는 안내가 나왔다. 비에 홀딱 젖은 채 걸어갔더니 지하철은 서지 않았다. 포기하고 정처없이 걷아 이상한 느낌, 금요일 밤 10시인데 길에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인파가 늘 몰리는 개선문 근처에도 경찰과 본인 외에는 사람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대회 기간 만난 파리 현지 시민들은 “휴가철이기도 하지만 올림픽이라 시내가 불편하니 차라리 휴가를 간다는 사람이 많다”고도 했다. 개막 직후 기자가 만난 한 택시기사는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통제에 대한 말이 매일 달라진다. 여기는 ‘올드시티’다. 당신은 미래에서 올드시티로 온 것”이라며 파리시의 융통성 없는 도로 통제에 매우 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콜라 한 병에 7500원, 파리의 바가지 요금 파리 올림픽의 상징은 엄청난 물가였다. ‘바가지 요금’이라 불러도 좋을만한 숙박비는 충격적이었다. 파리 시내의 웬만한 호텔 1박 가격은 300유로(약 45만원)가 기본이었다. 호텔을 감당할 수 없는 각국 취재진은 숙박 공유 서비스를 통해 집을 빌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 또한 큰 차이가 없었다. 올림픽 특수는 이번 대회 사격이 열린 샤토루시에서도 확인됐다. 작은 마을에서 각국 선수단과 취재진이 숙식을 해결하다보니 모텔보다 낙후된 시설이 1박에 150유로(약 23만원)를 넘어도 구하기 쉽지 않았다. 올림픽으로 한 몫을 챙기겠다는 파리시의 속내는 교통비에서도 확인된다. 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달 20일부터 지하철·버스·도심 광역급행철도(RER)의 1회권 티켓 가격을 2.15유로(약 3200원)에서 4유로(약 6000원)로 2배 가까이 올렸다. .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샐러드 | 황민국 기자 식비도 만만치 않았다. 파리 시내 식당에선 한 끼를 해결하려면 간단한 식사조차 최소 20유로(약 3만원)를 쓸 각오를 해야 한다. 물 한 잔조차 무료가 아니라서 음료수값은 별도다. 올림픽을 앞두고 대부분의 음식점이 가격을 15% 이상 인상한 영향이다. 취재진이 대회 기간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올림픽 경기장의 물가는 한 술 더 떴다. 차갑게 식은 샌드위치 혹은 파스타 한 그릇에 10유로(약 1만 5000원), 스폰서인 코카콜라 상품으로 제한된 음료수는 한 병에 5유로(약 7500원)를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취재진은 외부에서 먹을 것을 구매해 경기장에 입장했다. 인도의 한 기자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큰 무대가 열릴 때면 가난한 나라의 취재진을 배려해 폭리를 꼬집던 프랑스 통신사 AFP가 이번 대회는 왜 침묵하느냐”고 지적했다. MPC 인근의 맥도널드가 큰 인기를 모은 배경도 맛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다. 물론, 파리의 맥도날드 빅맥 세트는 11.6유로(약 1만 7500원)로 국내 가격의 두 배를 훌쩍 넘겼다. 빅맥 지수가 한 도시의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는 점에서 이번 올림픽 물가의 심각성을 잘 나타내줬다.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수영하는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선수들. 파리|배재흥 기자 친환경 올림픽이긴 한데…센강·에어컨 등 끊이지 않은 잡음 “저는 못 할 것 같아요.” 센강 수영을 지켜보던 한 여성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지난달 31일 오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선 역사적인 이벤트가 개최됐다. 수질 악화로 1923년 입수가 금지된 센강에서 트라이애슬론 수영 경기가 열렸다.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수영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을 센강에서 치르기로 하고, 약 2조원을 들여 정화 작업을 벌였다.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선수들이 처음 센강에 뛰어드는 장면을 보려고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주변 센강을 찾았다. 세균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불식된 상태가 아니었지만, 지난 3년간 올림픽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은 거침없이 센강으로 다이빙했다. 자신을 파리 시민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안전하다고 믿고 싶다”면서도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겠느냔 기자의 물음에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실제로 센강 수영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는 대회 기간 내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트라이애슬론 개인전에 출전해 센강에서 헤엄친 선수 일부는 컨디션 악화로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로 사용된 컨벤션센터 팔레 데 콩그레. 출입구 앞에 설치된 재떨이 주변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파리|배재흥 기자 친환경 가치를 강조한 파리 올림픽은 센강 수질뿐 아니라 개막 전부터 선수촌 ‘NO 에어컨’ 논란을 빚었다. 선수 숙소뿐 아니라 선수들이 타는 셔틀버스에서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 찜통더위 속 한 선수가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취재진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또한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았다. 다만, 대회 초반 엄격했던 에어컨 정책은 시간이 지나며 완화됐다. 일부 경기장과 셔틀버스는 춥다고 느껴질 만큼 세찬 바람이 나왔다. 파리 거리는 깨끗하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담배꽁초였다. 이곳에 와서 놀란 것은 흡연에 관대한 프랑스의 문화였다.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로 이용된 컨벤션센터 ‘팔레 데 콩그레’ 출입구 바로 앞엔 재떨이가 설치돼 있다. 사람이 잘 통행하지 않는 곳에 흡연구역을 두는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길거리를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흡연 중인 한 중년 여성이 지인으로 보이는 자녀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은 파리에서 본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파리 | 김은진 기자, 황민국 기자, 배재흥 기자 2024.08.13 15:34

    • [종합] ‘14년차 아나’ 김대호 “연봉 1억…과소비+물가 올라 부족해” (덜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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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14년차 아나’ 김대호 “연봉 1억…과소비+물가 올라 부족해” (덜지니어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아나운서 김대호가 자신의 연봉이 부족하다고 선언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아나운서 더비]《신입사원》이후 13년 만의 재결합 | 덜 지니어스2 EP.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각 회사를 대표해 치열하게 토론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그때 장성규는 “연봉 얘기를 한번 해보자”며 말문을 열었고, 김대호는 “아나운서들은 사실 호봉으로 월급을 받는다”고 했다. 장성규가 14년 차 아나운서인 김대호에게 자세한 연봉을 묻자 김대호는 “제가 이제 차장 연봉이니 한 1억 정도”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강지영은 “근데 사실 연봉 말고도 아나운서라 하면 무형적 가치를…”이라며 목이 멨고, 장성규는 “1억에 깜짝 놀라신 것 같다”고 농담했다. 강지영은 “무형적 가치를 얻는 것 아니겠나. 어떻게 돈으로 그걸 다 환산하나”라면서도 “그냥 M이 더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김대호의 승리를 선언하는 장성규의 말을 들은 김대호는 “그래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좀 부족하다”며 강지영을 놀렸다. 그러자 강지영은 “지금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신데 ‘1억이 부족하다?’. 저는 억대 연봉 필요하지 않다”며 반격에 나섰다. 여기에 신난 장성규가 “M대표 괜찮냐”고 묻자, 김대호는 “아니다. 저 과소비해서 부족하다”고 폭주해 웃음을 안겼다. 한차례 연봉으로 치열한 토론을 벌이던 중 김대호는 이내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며 강지영은 “아직 그 정도가 아리나서 좀 더 아껴 쓰겠다”고 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2024.05.30 09:50

    • 송파을 송기호, ‘보수 텃밭’에서 ‘물가안정’ 앞세워 시민과 인사

      생활

      송파을 송기호, ‘보수 텃밭’에서 ‘물가안정’ 앞세워 시민과 인사

      송기호 후보가 지역 전통시장 인근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기호 송파을 후보자가 송파구 새마을 전통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송 후보는 지난 1995년부터 약 30년간 송파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국제통상 전문가다. 송 후보자는 지역 내 물가안정을 위해 가락시장에 새마을시장을 설치하는 것 외에 지역 현안인 송파구을 내 여러 아파트 재건축의 조속한 추진, 교통 관련 문제 해결, MICE 연계 외국어 교육 특구 지정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송파구의 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3·7동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송파구을 선거구는 통상 ‘보수 텃밭’으로 언급되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속한다. 그러나 석촌동과 삼전동 일대는 진보세가 더 강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이곳에서 처음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제13대 이후 재보궐선거 등 10차례의 대결에서 진보와 보수는 각각 5차례씩 웃고 울었다. 직전인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이던 배현진 의원이 당선됐다. 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송기호 후보와 맞붙는다.

      #송기호

      엄민용 기자 2024.03.27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