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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경x현장] 잘 던지니 이번엔 손가락 물집···한화 바리아, 4.2이닝 만에 또 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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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경x현장] 잘 던지니 이번엔 손가락 물집···한화 바리아, 4.2이닝 만에 또 조기강판

      한화 바리아가 5일 광주 KIA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외국인 투수 제이미 바리아(29)가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강판 했다. 바리아는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지던 5회말 2사 1루에서 3번 김도영 타석을 앞두고 우완 이민우로 교체됐다. 투구 수는 84개였다. 한화 구단은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리아는 3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1-0으로 앞서던 4회말에 2실점 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를 허용한 바리아는 최형우와 나성범을 맞혀잡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김도영을 3루까지 보냈다. 이후 6번 이우성에게 적시 2루타, 7번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하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바리아는 5승5패 평균자책 5.50을 기록 중이다. 8월17일 SSG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5승째를 거둔 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7월10일 키움전에서 6.2이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한 이후로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까지 9경기째 6이닝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바리아의 바로 전 등판이었던 8월29일 롯데전에서는 1이닝 5피안타 4실점을 하자 곧바로 교체했다. 4일 KIA전에서는 라이언 와이스가 7.2이닝 1실점의 역투를 펼친 터라 이날 바리아도 호투해주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잘 던지던 바리아는 이번에는 손가락 물집으로 2경기 연속 5회를 던지지 못하고 물러났다.

      광주 | 김은진 기자 2024.09.05 20:29

    • 물집 부상서 벗어난 ‘백전노장’ 와다, 2군 등판서 6이닝 6K 무실점 호투···‘복귀 청신호’

      야구

      물집 부상서 벗어난 ‘백전노장’ 와다, 2군 등판서 6이닝 6K 무실점 호투···‘복귀 청신호’

      와다 쓰요시. 소프트뱅크 호크스 페이스북 캡처 불의의 부상으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백전노장’ 와다 쓰요시(43)가 2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군 승격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와다는 지난 10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호크스 베이스볼 파크 지쿠고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2군 웨스턴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75개였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가 찍혔다. 소프트뱅크는 9-0으로 이겼다. 와다는 원래 지난 2일 지바 롯데와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월26일 히로시마 2군과 경기에서 투구 도중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히는 부상으로 2.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치료에 집중하느라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을 건너뛰었다. 물집 부상을 치료하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선 와다는 오릭스 2군 타자들을 상대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었다. 4회 2사까지 퍼펙트를 이어가다 차노 도쿠마사에게 안타를 맞아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5회에는 1사 후 노구치 도모야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2사 후 오사토 코세이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 때 오버런에 걸린 2루 주자 노구치가 잡혀 위기를 벗어났다. 와다는 6회에도 1사 후 오다 유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각각 3루 땅볼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쿠라노 신지 소프트뱅크 2군 투수코치는 경기 후 와다의 다음 등판은 19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2군과 경기에 될 것이라며 “(손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히로시마전) 다음 등판 일정은 상태를 보면서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이닝을 던지며 8승6패, 평균자책점 3.24의 준수한 성적을 올린 와다는 시즌 후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궜다. 소프트뱅크가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야마카와 호타카를 영입하면서 그 보상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닛칸스포츠에서 세이부가 와다를 지명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소프트뱅크 팬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결국 세이부가 와다가 아닌, 패스트볼 평균 구속 155㎞를 자랑하는 불펜 투수 카이노 히로시를 지명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이를 두고 소프트뱅크가 세이부와 협상을 벌여 와다가 나가는 것을 막았다는 얘기도 돌았다. 와다는 소프트뱅크의 상징과도 같은 투수다. 2003년 데뷔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3.38의 뛰어난 성적과 함께 그 해 열린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완투승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으로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7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하며 스기우치 토시야와 함께 소프트뱅크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부진과 부상으로 한 자릿수 승수에 머물렀으나 2010년 17승으로 다승왕과 퍼시픽리그 MVP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고, 이듬해에도 16승을 올렸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카고 컵스 등에서 뛰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와다는 2016년 소프트뱅크로 돌아와 15승을 거두고 다승왕과 승률왕을 석권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후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지키며 든든한 활약을 해왔다. 소프트뱅크에서 통산 326경기에 등판해 158승(87패)을 거둔 와다는 현 일본프로야구에서 야쿠르트의 1980년생 왼손 투수인 이시카와 마사노리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이기도 하다. 와다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킬러’로도 명성이 높았다. 한국과 첫 대결이었던 2003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이승엽, 김동주, 박재홍 등이 버티던 한국 강타선을 상대로 5.1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 경기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예선을 겸한 대회여서 한국 팬들에게 와다의 이름이 깊숙히 각인되는 계기가 됐다.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고,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 7회 무사 1루에서 이대호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6.2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의 역투로 다시 한 번 한국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은용 기자 2024.04.11 14:47

    • [스경X현장]손바닥에 엄지손가락 만한 물집, 그리고 끝내기…‘예비역’ 임종찬이 할 수 있는 건 ‘최선’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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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경X현장]손바닥에 엄지손가락 만한 물집, 그리고 끝내기…‘예비역’ 임종찬이 할 수 있는 건 ‘최선’ 밖에 없다

      한화 임종찬이 29일 대전 KT전을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대전 | 김하진 기자 29일 끝내기 안타를 친 한화 임종찬. 한화 이글스 제공 지난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SSG의 경기에서 한 선수의 손바닥이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은 한화 외야수 임종찬(23)이었다. 임종찬은 이날 3-0으로 앞선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날렸다. 임종찬의 장타 덕분에 한화는 10-6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5연승의 주역도 임종찬이었다.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6번 중견수로 나선 임종찬은 9회 자신에게 온 기회를 생애 첫 끝내기로 만들어냈다. 2-2로 맞선 9회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KT 이상동을 상대로 좌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채은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2루가 채워졌다. 안치홍이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임종찬이 KT 두번째 투수 이상동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쳤고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면서 경기가 끝났다. 임종찬은 동료들의 시원한 물세례를 맞았다. 한화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임종찬은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8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 임종찬. 한화 이글스 제공 2020시즌 1군에서 52경기를 뛰고 2021년 42경기를 뛰는 등 작게나마 기회를 받았던 임종찬은 2022년 20경기만을 소화한 후 현역 군 입대를 결정했다. 올시즌은 제대 후 복귀 첫 시즌이었다. 1군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서산에서 신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퓨처스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묵묵히 시즌을 준비한 임종찬은 시범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10경기에서 타율 0.476 1홈런 8타점 등을 기록한 임종찬은 치열한 외야 경쟁을 뚫고 1군에서 한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연일 그날 경기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이날 끝내기 안타는 임종찬의 야구 인생의 첫번째 기록이었다. 경기 후 잔뜩 군기가 든 모습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임종찬은 “처음 쳐본다. 기분이 좋다”라며 “상대 투수가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쓰는걸 알았고 초구부터 자신있게 돌리자라고 생각했다. 치는 순간 잘 맞았다고 했고 뛰면서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화 임종찬이 29일 대전 KT전을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대전 | 김하진 기자 경기가 끝난 뒤인데도 어안이 벙벙했다. 끝내기 후 맞은 물 세례에 대해서는 “시원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가웠다. 동료들과 부둥켜 안는데 정신없었다”고 회상했다. 전날 손바닥이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야구를 ‘잘하기’보다는 ‘열심히’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노력하는 것에 대해 결과를 바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스윙 훈련이나 여러가지 훈련들이 쌓이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 꾸준히 했는데 결과가 잘 따라와줬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런 생각은 군입대를 했을 때부터 쭉 이어진 것이었다. 군입대 전 보다 10kg이나 감량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임종찬은 “군대에서 규칙적인 생활하고 달리기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보니까 빠진 것 같다”고 했다. 임종찬은 아직 ‘최선’을 다하는 방법 밖에 모른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너무 결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게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임종찬을 향해 최원호 한화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최원호 감독은 “임종찬이 개막 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데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흐뭇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대전 | 김하진 기자 2024.03.30 06:00

    • ‘천포창’ 만성 물집…새로운 치료법 효용성 제시

      생활

      ‘천포창’ 만성 물집…새로운 치료법 효용성 제시

      국내 연구진, 천포창 낫지 않는 만성 물집 발생 매커니즘 규명 만성 물집을 기존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 시 부작용 초래 우려 병변 내 3차 림프구조 존재 확인...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 시 만성 물집 치료 효과 입증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종훈 교수 난치성 희귀질환인 천포창으로 특정 부위 만성 물집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있다. 이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피부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천포창에서의 만성 물집 발생 매커니즘 및 국소 치료법의 효용성을 밝혀냈다. 해당 논문은 ‘임상 조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외부 항원을 공격해야 할 항체들이 점막과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천포창의 수포를 유발한다. 전신에 나타나는 다수의 수포가 특징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80%에 이른다. 스테로이드 또는 리툭시맙을 사용해 치료한다. 천포창 환자에게 리툭시맙,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 등 전신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병변이 잔존하면서 만성적인 물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완전관해를 위해 전신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장기간 지속하는데, 쿠싱증후군, 골다공증, 당뇨, 고혈압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만성 재발성 수포창 환자의 경우 피부 병변이 특정 부위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물집을 발생시키는 특정 구조가 피부 병변 내에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구조에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했다. 더불어 국소 치료법으로도 이를 제거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천포창 환자에게서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 물집을 조사한 결과, 연구팀은 병변 근처에 3차 림프구 구조(TLS, Tertiary Lymphoid structure)가 존재함과 이들 구조 내에 자가 항원 특이 B세포와 CXCL13+CD4+T세포 : 케모카인 중 하나인 CXCL13을 발현하는 CD4+T세포를 말한다. 보조 T세포로도 불리는 CD4+T세포는 면역세포들의 다양한 면역반응을 돕는 세포이다. 케모카인은 해당 케모카인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CXCL13+CD4+T세포가 다수 존재함을 확인했다. TLS는 건강한 조직에서는 형성되지 않으며 만성 염증, 또는 암이 있는 곳에서만 형성돼 면역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면역체 공장’이다. 자가면역질환에서의 TLS는 결과적으로 외부 항원이 아닌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셈이다. 만성 재발성 천포창에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하기 전, 후 피부 병변의 변화 더불어 연구팀은 18명의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한 결과, 만성 병변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종훈 교수는 “오랫동안 낫지 않는 물집 병변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천포창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통해 질환을 완전관해시킬 수 있다는 새롭고도 간단한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 연구”라며 “최근 암치료에서 면역 항암제 예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3차 림프구 구조 형성에 관한 매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종양 내 미세환경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2023.11.28 09:53

  • 레이디경향

    • 뷰티

      물집, 굳은살, 냄새…예쁜 발 만들기 프로젝트

      발이 노출되는 여름이 찾아 왔다. 여름 샌들을 신기전 미리 체크 해봐야 할 것이 바로 내 발의 상태. 색소 침착이나 굳은살, 여름이면 더 심해지는 발 냄새...이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당신이라면 주목해야할 컬럼. 당당하게 샌들을 신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풋 케어법을 소개한다. Project Ⅰ. 문제 있는 발, 완벽 해결법 문제 1. 샌들을 신은 후 물집이 생겼다. 일반적으로 발의 물집은 습기, 마찰, 열에 의해서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의 습한 기온은 마찰만 있으면 물집이 쉽게 생기는 주요 원인이 된다. 보통 여름이면 샌들의 착용이 보편화 되는데, 꽉 끼는 신발과 잘못된 보행은 발에 마찰을 가져온다. ① 물집이 생긴 부위는 발의 습기을 완전히 제거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② 발의 물기를 완전히 닦은 후 피부 경화제를 바르고 밴드를 붙인다. 문제 2. 발 냄새가 난다. 발 냄새는 대부분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남자가 여자보다, 그리고 10~20대가 30대 이상 보다 발 냄새가 심하다. 또한 비만증과 같이 과다하게 땀을 흘리는 증상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① 아침, 저녁으로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 없이 건조하게 유지시켜 준다. ② 무좀이나 각질 융해 증상이 있는 경우 발전용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문제 3. 발 뒷꿈치나 발바닥이 갈라진다. 보통 발뒤꿈치는 발바닥의 반사구로 생식기에 해당되는 곳으로 생식기 질환이 있거나 이상 시에 갈라짐이 발생한다. 또한 여름철에 자주 신는 샌들의 잦은 착용으로 뒤꿈치의 수분이 부족하여 갈라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① 로즈마리나 티트리 성분이 들어 있는 오일을 탄 물에 발을 담궈 각질을 불린다. ② 발 전용 페디 파일을 이용해 발 뒤꿈치 같이 단단한 각질 부위를 밀어 제거한다. 문제 4. 무좀이 있다. 무좀의 원인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백선균인데 이것은 피부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을 먹고산다. 여름에 무좀이 심해지는 것은 무좀균이 각질이 풍부하고 땀이 많이 나서 축축하기 세정과 건조가 무좀을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① 소독과 세정 기능이 있는 아로마 오일을 미지근한 물에 떨어뜨려 족욕을 한다. ② 물기를 닦은 후 보송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파우더를 충분히 발라 마무리한다. 문제 5.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다. 일정한 부위에 계속 과다한 압력을 받게 되면 굳은살이 생기기 마련이다. 발바닥의 뒷꿈치나 앞꿈치는 압력을 많이 받게 되므로 굳은살이 심하고 보통 샌들을 많이 신는 여름에는 발가락에 티눈과 함께 생기기도 한다. ① 발의 두꺼운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크레도로 먼저 각질을 없앤다. ② 발바닥에 스크럽제를 바르고 각질이 있는 부위를 발바닥에서 종아리 방향으로 올려주듯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해준다. Project Ⅱ. 샌들 신기 전, 예쁜 발 만들기 노하우 공개 1. 발등의 군살빼기 ① 횡경막 마사지 쓸어주기 횡경막은 발등 중에서도 가장 많이 튀어나온 부분으로 위에서 아래로 마사지 해준다. 발등이 부으면 가슴 부분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 된다. ② 서혜부, 담 마사지하기 발등과 발목의 중간 부분을 서혜부와 담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손으로 쓸어 내리면서 자극하면 종아리와 발바닥의 혈액 순환이 원활히 되어 발등의 군살 빼기에 효과적이다. 2. 각질 제거하기 ① 크레도로 제거하기 발 뒷꿈치와 앞 꿈치의 두꺼운 각질은 크레도로 먼저 말끔히 제거한다. ② 페디 파일로 밀어주기 깍인 각질과 각질이 없는 부분을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않도록 고르게 다듬어 준다. 3. 윤기 나는 발톱 가꾸기 ① 큐티클 오일 바르기 발톱과 피부가 맞닿는 곳을 중심으로 큐티클 오일을 발라 발톱의 뿌리 부분에 영양을 준다. ② 버핑 파일로 다듬기 발톱 표면을 버핑 파일로 문질러 표면을 고르게 다듬어 윤기 나게 만들어 준다. 4. 가는 발목 만들기 ① 복숭아뼈 맛사지 하기 복숭아 뼈에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둥글게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맛사지를 한다. ②아킬레스건 풀어주기 아킬레스건은 종아리에 있는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부분으로 붓지 않게 발바닥 쪽에서 종아리 방향으로 쓸어 올린다. Project Ⅲ. 샌들을 신은 후 피곤한 발에 좋은 마사지법 ① 발등, 발바닥 쓸어준 후 복숭아 뼈 주위를 원을 그린다. 발목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 잘 붓는다. 따라서 발목의 양옆인 복숭아 뼈 주위를 돌려준다. ② 발 지압봉을 이용하여 발바닥의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분인 용천을 지압한다. 발 관리 필수 아이템 레몬그라스 데오도라이징 풋 폴리쉬 미세하게 갈린 호두 껍질이 들어있어 발이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보습 효과를 준다. 1만9백원 바디샵. 프라이빗 스파 컬렉션 페티큐어 세트 발에 보습 효과와 각질관리를 도와주는 풋 크림과 피지스, 스크럽, 풋 파일& 블러쉬, 토우 세이퍼가 함께 들어있는 풋케어 전용 세트. 4만8천원 메리케이. 쏠 써처 미세한 화산암 알갱이가 들어있어 거친 발바닥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어 부드럽게 가꿔준다. 2만5천원 오리진스. 리스트럭처라이징 풋케어 크림 발은 물론 뭉친 근육의 다리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습진 및 발 냄새를 억제 효과가 있다. 5만6천원 얀센. 레몬그라스 데오도라이징 풋 소크 피로에 지친 발을 상쾌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주며 레몬 그래스 원액이 발냄세를 제거해준다. 1만8천9백원 바디샵. 풋헬스 트리트먼트 파파야 추출물이 각질을 제거하고 파네솔 성분이 탁월한 보습력을 발휘해 촉촉한 발을 가꿔준다. 2만원 화진 화장품. 아쿠아 스포츠 소프트닝 풋 크림 보습인자와 우연성분이 피로 완화 및 각질 제거를 도와주며 쿨링 효과로 상쾌한 느낌을 준다. 2만5천원 비오템. 풋 스크러버 발바닥이나 뒷꿈치의 오래되고 딱딱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주는 패들. 8천원 오리진스. 배씨나 샌들 스캔들 AHA 복합체가 각질을 제거하고 해바라기 씨오일이 모이스처라이징을 도와주는 크림으로 양말이 함께 들어있다. 4만9천원 베네피트. 풋 마사저 발바닥의 지압점에 지긋이 눌러주면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인 지압 봉. 3천원 바디샵. 협찬 / 한국화장품(724-3325), 바디샵, 메리케이, 얀센(2658-0046), 오리진스, 화진화장품(3450-8800)  도움말 / 남정아(아름다운 사람들/545-5088)  모델 / 김미리  진행 / 김은진 기자  사진 / 임재철

      2004.06.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