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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우기 “초대권 발언, ‘회사=짠돌이’ 장난··· 오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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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우기 “초대권 발언, ‘회사=짠돌이’ 장난··· 오해 없길”

      아이들의 우기가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미니 8집 ‘위 아(We are)’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들이 재계약과 관련해 언급했다. 우기는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미니 8집 ‘위 아(We are)’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욕까지 한 건 아니고 장난을 치고 싶었다. ‘짠돌이다’ 이런 식으로”라고 앞선 논란에 대해 전했다. 이어 “콘서트는 당연히 팬들이 아니면 열릴 수 없다. 오해 없으면 좋겠다”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도 댓글을 많이 봤다. 많은 팬이 속상했을 거라는 걸 알았다. 제 말 때문에 속상하거나 화가 났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평소 정말 최선을 다해 팬들을 챙기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소연 역시 “우기가 팬들을 정말 많이 위하는 친구인데 예능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 것 같다.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아이들의 ‘위 아’는 데뷔 앨범 ‘아이 엠(I am)’에서 시작된 ‘아이(I)’ 시리즈에서 ‘위(We)’로 변화를 주며 함께할 ‘우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재계약 이후 첫 컴백이자 팀명 변경 후 첫 앨범으로, 타이틀곡 ‘굿 띵’을 포함한 6곡을 통해 새로운 출발에 대한 포부를 전한다.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2025.05.19 17:24

    • [스경X이슈] “현타 와서 탈덕” 우기, 초대권 발언 ‘시끌’… 새 출발에 ‘셀프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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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경X이슈] “현타 와서 탈덕” 우기, 초대권 발언 ‘시끌’… 새 출발에 ‘셀프 찬물’

      유튜브 ‘살롱드립2’에 출연한 아이들 멤버 우기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살롱드립2’ 영상 캡처 그룹 아이들의 우기가 콘서트 초대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우기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해 지인을 초대하는 티켓을 사비로 사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장도영은 민니가 사비로 1000만 원을 들여 100명분의 초대 티켓을 산 것과 관련 “그 자리가 ‘민니존’이냐”고 물었다. 이에 우기는 “태국에서 콘서트를 하면 민니의 가족, 지인, 친구들이 한자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다. 우리 콘서트 티켓인데 사비로 티켓을 사야 한다”며 “인당 네 장씩만 티켓을 공짜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우리 돈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재계약 조건에 넣지 그랬냐”고 하자, 민니는 “다음 계약까지 3년 남았다. 이미 늦었다”고, 우기는 “회사랑 한 번 더 얘기하겠다”고 했다. 영상 공개 후 이런 우기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져 논란이 됐다. 콘서트 초대 티켓은 아티스트 혹은 회사 측에서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특정인들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팬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어렵게 티켓을 구하는 가운데 해당 발언은 몹시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그룹 아이들. 큐브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들이 티켓팅하는 수고를 모르지 않을 텐데 무신경하다’ ‘초대권 다 공짜로 주면 그 돈 결국 팬들이 내는 건데 진짜 생각 없다’ ‘내가 팬이면 현타 와서 탈덕 할 듯’ ‘본인이 한다고 콘서트가 온전히 본인 거라고 생각하나 보다’ ‘초대권 문제 예민한 거 모르나’ ‘그럼 지인들도 티켓팅 하라고 해’ ‘억울하면 가족, 지인만 모아서 따로 공연해라’ ‘무료 표를 이미 인당 4장이나 주는데 더 달라는 게 어이없네’ ‘모든 돌팬 긁는 발언’ 등 비판이 쏟아졌다. 더 나가서는 멤버들이 대량의 표를 살 수 있다는 자체에도 ‘팬들은 선예매 하려고 팬클럽비까지 내고 가입해서 예매하는데 지인표로 100석이나 빠진다니 놀랍다’ ‘티켓팅 없이 100장을 줄 수 있는 자체가 혜택이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의 컴백을 앞두고 홍보차 예능에 출연한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 꼴이 됐다. 특히 지난해 시끄러웠던 재계약 이슈를 마무리 짓고 전원이 기존 소속사와 동행하게 된 후 처음 선보이는 활동이자, 팀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변경하고 내딛는 첫발로도 시선을 모았던 만큼, 그 시작도 전부터 스스로 찬물을 끼얹으면서 아쉬움을 사고 있다. 아이들은 오는 19일 미니 8집 ‘위 아(We are)’를 발매한다.

      김원희 기자 2025.05.14 09:38

    • 민주당, 김문수 ‘배현진, 미스 가락시장’ 발언 비판···“봉건시대 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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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문수 ‘배현진, 미스 가락시장’ 발언 비판···“봉건시대 살고 있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배현진 의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지상파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인 같은 당 배현진 의원에 대해 ‘미스 가락시장’이라고 지칭해 구설수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배 의원을 향해 ‘미스 가락시장’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김 후보가 형편없는 성 인지 감수성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성본부는 “미스코리아 대회가 여성 성 상품화와 선정성으로 비판받으며 지상파 방송에서 퇴출된 게 20년 전도 훌쩍 넘은 일”이라며 “김 후보는 도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낮은 성 인지 감수성을 가진 자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라며 “대통령으로서 자격 없는 김 후보는 여성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봉건시대에나 있을 법한 여성관을 가진 김 후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대선에 출마한 것 자체가 코미디”라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김 후보의 ‘미스 가락시장’ 망언은 여성을 장식품처럼 여기는 차별적 여성관이 몸에 배어있음을 보여준다”며 “즉각 사과하고 언행을 자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선거유세를 하던 도중 배현진 의원을 보고 “배현진 의원은 ‘미스 가락시장’ 뽑아서 가락시장 홍보대사로 임명장 하나”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가락시장이 있는 서울 송파을을 지역구 의원이다. 이후 인터넷과 모방일에서 이를 여성 국회의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저런 발언을 하는 사람은 좀 줄어든 편인데 김 후보는 혼자 그 시절 그대로 박제돼 있는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손봉석 기자 2025.05.13 19:47

    • 황정음, 父 방송서 최초 공개···“나 재혼할까?” 폭탄 발언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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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음, 父 방송서 최초 공개···“나 재혼할까?” 폭탄 발언 (솔로라서)

      SBS Plus, E채널 제공. ‘솔로라서’의 황정음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분”이라며 아버지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13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9회에서는 황정음이 제주에 사는 아버지와 ‘효도 데이트’를 즐기는 하루가 공개된다. SBS Plus, E채널 제공. 이날 황정음은 두 아들 왕식이, 강식이와 함께 김포공항에서 아버지를 기다린다.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라온 아버지를 직접 마중 나온 것. 아버지에 대해 황정음은 “지금까지 힘든 연예계 생활을 이어올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버팀목”이라며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아버지가 늘 사랑으로 제 결핍을 채워주셨다. ‘뭐든 안 되는 건 없다’는 오뚝이 정신을 몸소 가르쳐주신 분”이라고 애틋해한다. SBS Plus, E채널 제공. 잠시 후 아버지와 상봉한 황정음과 두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식사 후, 황정음은 아버지를 모시고 둘만의 효도 데이트에 나서는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안과’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아버지가 요즘 눈이 많이 불편해지셔서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밝힌다. SBS Plus, E채널 제공. 얼마 후, 담당의를 만난 황정음은 아버지가 ‘녹내장 말기’에 실명 가능성까지 있다는 진단을 들어 충격에 빠진다. 황정음 아버지의 정확한 건강 상태가 어떠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진료를 마친 두 사람은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황정음의 지인 찬스로 빌린 요트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황정음은 “어릴 때 아버지 사업이 힘들었던 것 같은데 아버지가 늘 제 옷은 물론 교육까지 다 최고급으로만 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한다. 이어 그는 “첫 이혼을 결심했을 때도 아버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SBS Plus, E채널 제공. 아버지는 “널 믿었다”며 “어려운 과정들을 우리 딸이 잘 극복해줘서 고맙다”고 딸을 다독인다. 그러자 황정음은 “나 재혼할까?”라고 돌발 질문을 던지는데, 과연 이에 대해 아버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부친이 건넨 현실 조언이 무엇일지에 궁금증이 모인다. 황정음과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효도 데이트’는 13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2025.05.13 15:19

  • 주간경향

    • “가임기 여성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교사 발언 논란

      사회

      “가임기 여성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교사 발언 논란

      교실 이미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남성 교사가 수업 중 출산과 남성 병역 의무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엑스(X)에 인천 모 여고 A 교사가 수업 중에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공론화한다는 글과 2분가량의 녹음 파일이 올라왔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A 교사는 과거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제도 위헌 결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최악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성은 군대를 안 가면 감옥에 가지만 여성은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해서 감옥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산은) 의무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0.67명이 된 것 아니냐”면서 “가임기에 있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지. 그래야 남녀 공평한 거지”라고 덧붙였다. A 교사는 지난 17일 ‘정치와 법’ 수업 시간에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고 ‘교사 자질이 의심된다’는 등 대부분 A 교사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전날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A 교사에게 경위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조사를 거쳐 문제가 있으면 A 교사의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2025.04.21 16:41

    • ‘한국 관세 미국의 4배’ 트럼프 발언에…정부 “FTA로 관세율 0%대”

      경제

      ‘한국 관세 미국의 4배’ 트럼프 발언에…정부 “FTA로 관세율 0%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의회 연설을 하는 장면이 5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중계되고 있다. 김창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후 이같이 밝히고, “주미한국대사관과 다양한 통상 채널을 통해 사실관계를 미국 측에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에서 한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며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그리고 아주 많은 다른 방식으로 아주 많이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대부분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다. 현재 대미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작년 기준 0.79% 수준으로, 환급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다. 한미 FTA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공산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0%다. 다만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부과하는 평균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은 13.4%로, 미국(3.3%)의 4배 수준으로 높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와 FTA를 체결한 상태여서 이 관세율이 적용되는 국가는 많지 않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지 대사관과 최근 구축한 다양한 실무 협의체 채널, 방미 예정인 통상교섭본부장 등 고위급 접촉 등을 통해 한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거의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오해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2025.03.05 15:51

    • [주간 舌전]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 사과

      정치

      [주간 舌전]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 사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연합뉴스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11월 21일 대통령실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홍 수석은 지난 11월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이 “무례했다”며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한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하는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 홍 수석이 지목한 ‘무례한 질문’은 박석호 부산일보 기자의 “대통령께서는 대국민 담화에서 제 주변의 일로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렸다며 다소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으로 사과했다”는 내용이다. 홍 수석 발언이 알려진 후 박 기자는 “질문한 것에 대해 그 태도를 시정하라는 건 앞으로 이런 질문을 하지 말라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주는 셈 아니냐”며 “이제 누가 최고 권력기관인 대통령실에 그런 질문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홍 수석 발언을 두고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역시 지난 11월 20일 입장문을 내고 “홍 수석의 사과와 해명,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한다. 지역기자단은 취재나 언론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는 모든 발언에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민을 대신한 기자의 질문에 무례하다는 것은 국민에게 무례하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도대체 무례한 게 누군가”라고 말했다.

      김찬호 기자 2024.11.25 06:00

    • 홍철호 정무수석, ‘기자 무례’ 발언 사과…“적절치 못했다”

      정치

      홍철호 정무수석, ‘기자 무례’ 발언 사과…“적절치 못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1월 19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소관 내년 예산에 대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1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당시 부산일보 기자의 질문을 두고 “무례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사과했다. 홍 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공지를 통해 “지난 11월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수석으로서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일보 기자는 지난 11월 7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회견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 사과를 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며 “이에 대한 보충설명을 해주실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 질문과 관련해 홍 수석은 지난 11월 19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지난 11월 20일 입장문을 내고 “홍 수석의 사과와 해명,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한다”며 “홍 수석은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정했다. 태도를 시정해야 한다는 것은 기자들에 대한 ‘눈치 주기’로, 지역기자단에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준 것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홍진수 기자 2024.11.21 11:15

  • 레이디경향

    • 프로바이오틱스는 돈 낭비?…美의사 ‘작심 발언’

      건강

      프로바이오틱스는 돈 낭비?…美의사 ‘작심 발언

      대표적인 장 건강 보충제 프로바이오틱스가 실제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픽셀즈 “프로바이오틱스는 돈 낭비”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가 실제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트리샤 파스리차(Trisha Pasricha) 박사는 워싱턴포스트 내 기고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파스리차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을 증진하고 소화기 문제부터 정신 건강까지 개선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마케팅이 내세우는 효과와 실제 과학적 증거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히며, “미국 소화기내과학회 역시 대부분의 소화기 질환에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장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식단은 무얼까? 바로 고섬유질 식단이다. 파스리차 박사는 “저섬유질 식단은 특정 장내 박테리아의 영구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채소, 견과류, 발효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해 장내 미생물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약이 아니다 박사는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연구마다 사용된 박테리아 균주, 복용량, 측정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한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일반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엄격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는다. 파스리차 박사는 “소비자들은 제품이 실제로 광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도 혼란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유튜브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영상 중 대부분이 이를 긍정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이었으며, 상당수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제작한 것이다. 고섬유질 식단이 답이다 전문가들은 고섬유질 식단이 대장암 등 각종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농무부(USDA) 식이 지침에 따르면, 성인 여성은 하루 22~28g, 성인 남성은 28~34g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하버드 의대에 따르면 미국인의 하루 평균 섬유질 섭취량은 10~15g에 불과하다. ※고섬유질 식단 콩류: 렌틸콩, 병아리콩, 강낭콩 등 견과류: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 과일: 라즈베리, 블루베리, 사과, 배(껍질째) 등 채소: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완두콩, 감자(껍질째) 등곡류: 귀리, 보리, 현미, 퀴노아 등 기타: 팝콘, 아보카도, 치아씨드, 아마씨 등 영양학자인 페데리카 아마티(Federica Amati)는 “건강한 식사를 위해서는 접시의 절반을 식물성 식품(샐러드, 브로콜리, 애호박 볶음 등)으로 채우고, 나머지 절반을 단백질(연어, 닭가슴살, 두부 등)과 고섬유질 탄수화물(현미, 보리, 고구마 등)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필요할 때… 프로바이오틱스가 권장되는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항생제 복용 중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리균(C. difficile)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염증성 장질환(IBD)으로 인해 장 절제술을 받은 후 발생할 수 있는 ‘파우치염(pouchitis)’ 치료를 위해서다.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장이 편해졌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본 이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이러한 경우라도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기관의 검증을 거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은 불필요한 지출이 될 수 있다. 파스리차 박사는 “배탈이나 복부팽만감 완화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이제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방법을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2025.03.11 16:44

    • 걸그룹 출신 허유정의 작심 발언 “병들지 않은 아이돌이 없다”[아이돌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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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출신 허유정의 작심 발언 “병들지 않은 아이돌이 없다”[아이돌 그 후]

      걸그룹 ‘단발머리’의 멤버 허유정은 중앙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콘텐츠 전공을 하는 동시에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걸그룹 단발머리 활동 시절(오른쪽) 그룹 크레용팝의 동생 그룹 ‘단발머리’ 멤버로 활동했던 허유정. 그는 YG 연습생으로 블랙핑크 멤버들과 합숙 생활을 해봤고 실제 걸그룹으로 데뷔도 해본 터라 누구보다 깊숙한 아이돌 실상을 알고 있다. 중앙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콘텐츠를 전공하고 있으며 논문을 위해 300명의 아이돌과 연습생을 조사했다. ■ 아이돌 육성 시스템,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 허유정은 연구를 위해 한 기획사 신인 개발팀에 들어가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연구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돌을 그만두었지만 누구보다 아이돌에 진심인 콘텐츠 전문가다. “우리나라 엔터 시스템은 갑질 시스템입니다. 아이돌은 어린 청소년기에 너무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어요. 기획사에 밉보이면 계약을 풀어주지 않으니 갑질이나 성추행 같은 부당한 취급을 당해도 쉽게 반박하지 못해요.” 그는 회사가 갑이고 아이돌은 전적으로 을이 될 수밖에 없는 아이돌 계약은 노예 계약이나 다름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연습생 생활이 필수인 우리나라에서 생긴 어쩔 수 없는 계약이지만 아이돌 계약은 보통 7년이에요. 사실 아이돌 수명은 짧잖아요. 이 황금 같은 시기에 계약서 한 장으로 한 회사에 올인하며 메어있어야 해요. 부당한 대우를 참고 견뎌야 하죠.”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허유정. 아이돌은 무조건 말라야 하고 핸드폰이 없어야 하고 밤새도록 연습해야 성공한다. 인권을 담보로 한 성공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허유정은 한때 신인 개발팀에 자진 입사해 아이돌 육성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신인 개발팀은 무조건 아이돌에게 살 빼라고 압박을 하죠. 이미 마른 친구들한테 빼라고 하니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다고 다이어트 식단을 짜주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굶겨요. 제가 인터뷰했던 아이돌 중에는 위염은 기본이고 원형 탈모,생리불순, 골다공증, 피부묘기증… 병이 없는 아이돌이 없었어요.” 치열하게 연습해야 BTS, 블랙핑크처럼 성공할 수 있다. 사실이다. 그러나 청소년기 아이들이 꿈을 향해 열심히 가겠다는 의지로 인해 인권 유린의 현장이 정당화될 수 없다. “보통 연습실은 지하에 있다 보니 성장기 아이들이 햇볕을 못 받아요. 뼈 나이 측정해보면 노인 수준이에요. 제가 신인 개발팀에 있을 때 아이들에게 밥 먹고 나면 햇볕 아래에서 산책 좀 하자고 늘 잔소리를 했지만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는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면서 기본적인 생활과 체계적인 교육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회사는 아이돌을 키울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허유정은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LG 사이언스 파크 컬처 위크 전시를 담당했다. 허유정 제공 ■ 다시 돌아가도 아이돌은 되지 않겠다 2014년 허유정은 걸그룹 단발머리로 데뷔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활동 8개월 만에 해체를 겪어야 했다. 앨범을 낼 수도 없고 또 계약으로 인해 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그는 공부로 눈을 돌렸다. “남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간절함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다행히 성적이 좋아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조기 졸업했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죠.” 대학원 학비 역시 학과 조교 업무를 보는 것으로 등록금을 충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가수 태연의 3집 프로모션 전시를 공동 기획했다. 이를 계기로 ‘소우주 컴퍼니’라는 회사를 차려 대표 겸 디렉터로 야무지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LG 사이언스 파크 컬처 위크 전시를 담당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아이돌을 하겠냐고 물었다. 그는 [아이돌 그 후] 인터뷰이 중 가장 단호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다시 돌아가면 안 해요. 저는 슈퍼스타의 그릇이 아니었나 봐요. 열심히 했기에 후회는 없고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허유정은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건강한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 그는 아이돌에 대한 미련은 없으나 건강한 육성 시스템 만들기에는 미련이 아직 남아 보인다.

      이유진 기자 2023.11.22 06:58

    • 안철수 “일회용컵 규제 유예” 발언···서울환경연합 “비과학적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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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일회용컵 규제 유예” 발언···서울환경연합 “비과학적 근거”

      안철수 위원장의 ‘일회용컵 규제’ 유예 발언에 대해 서울환경연합은 ‘비과학적 근거’라고 반박했다.“안철수 위원장의 일회용컵 규제 유예 발언은 비과학적이다.”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은 29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겸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장의 알회용컵 규제 유예 발언에 대해 반박 논평을 냈다. 안철수 위원장은 28일 “코로나19 시국에 대처하는 정부 모습을 보면 안일함을 넘어 무책임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는 일회용 컵 규제를 유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1년 전국 폐기물 배출량이 종이류는 25%, 플라스틱류는 19%, 발포수지류는 14%, 비닐류는 9% 증가했다. 따라서 일회용 컵 사용을 규제할 필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안 위원장이 규제 이유로 내세운 ‘코로나19 방역’은 일회용컵 규제와 실질적으로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시대에 다회용기 사용과 코로나 감염 위험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충분히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 과학적인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2020년 6월 전 세계 공중보건 및 식품 안전 분야의 과학자, 의사 등 전문가 115명은 ‘코로나 시대의 다회용품 사용은 안전하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성명서의 요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을 접촉하여 전파되기보다는 비말 흡입으로 확산되며, 물체 표면을 통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은 일회용품과 다회용품이 비슷하고, 다회용품은 쉽게 세척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것이다. 국내 일회용 컵은 회수나 재활용 비율이 턱없이 낮은 것도 사실이다.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매년 28억여 개의 일회용 컵이 사용되나 회수되는 비율은 5% 정도로 추정되며, 나머지 95%는 소각·매립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컵은 토양 및 해양 오염은 물론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막대한 탄소를 배출한다. 서울환경연합은 “기후위기 시대에 코로나 팬데믹 2년을 보내고서야 일회용품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를 시도한 것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앞으로 쓰레기 대란을 피하려면 지금보다 일회용품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안 위원장이 중요한 환경정책을 비과학적인 근거로 하루아침에 역주행 하려들기 전에, 계속 늘어갈 폐기물에 대한 부담을 어찌 감당할지 곰곰이 따져보길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유진 기자 2022.03.29 17:42

    • ‘청문회 헤로인’ 권은희 수사과장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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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문회 헤로인’ 권은희 수사과장의 소신 발언

      지난 8월 19일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는 동안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를 평정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가 있다. 바로 댓글 사건 초동 수사를 담당했던 권은희(39)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다. 그는 국회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거센 공세에 맞서 당당하게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사건 당시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정치 개입 의혹 댓글을 찾기 위한 키워드를 줄여달라는 강압적인 요청을 받았고, 윗선이 흔들렸기 때문에 수사에만 집중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는 것. 또한 그는 지난 1차 청문회에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권 수사과장에게 전화를 건 것은 격려 차원이었다”라는 발언에 대해 “거짓말이다”라고 밝히며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가 대선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부정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녀의 소신 있는 모습에 시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은 물론 일선 경찰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날 송파경찰서 홈페이지는 수백 개의 응원 글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경찰서로 꽃바구니 등 선물을 보낸 시민들도 있었다. 사법고시 43회 합격자인 권 수사과장은 지난 2005년 여성 최초로 경찰에 경정으로 특별채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법고시 합격자로 경찰이 된 것은 고시 준비 시절 경찰과의 일화가 계기가 됐다고. 그녀는 8년 전 한 인터뷰를 통해 “사법시험 2차를 준비하던 2001년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나흘간 집과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 광주에 사시는 아버님이 걱정이 돼 저를 찾아 신림동 고시촌을 헤매다가 경찰관과 함께 원룸을 방문해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당시 아버님을 도와준 경찰에 큰 감동을 받은 것이 경찰 입문의 계기가 됐습니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국회의원들의 황당 질문이 속출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권 수사과장에게 “지금도 마음속에 이 나라의 대통령이 문재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라고 물어 빈축을 샀다. 그녀는 “지금 김태흠 의원의 말씀은 헌법이 금지하는 십자가 밟기 질문이다”라고 응수했다. ‘십자가 밟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가 기독교 신자들이 신앙을 포기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십자가 밟기를 강요한 일을 의미한다. 우리 헌법 19조는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규정해 충성 선서나 십자가 밟기 등을 금지하고 있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2013.08.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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