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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룸’ 특별대담 유시민, “미국 보호주의 정책…어마어마한 환멸”

      JTBC ‘뉴스룸’ 특별대담 유시민, 트럼프 정책 평가 ‘뉴스룸’ 특별대담에 유시민 전 장관이 출연했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특별대담에서는 최영진 전 주미대사, 문정인 연세대 명예 특임교수와 함께 유시민 전 장관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의 공약을 설명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트럼프 당선에 대해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오늘 일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트럼프의 당선 요인에 대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 하나는 미국이 오랜 시간 지구촌의 방범대장 역할을 해왔는데, 이젠 미국인들이 집안의 일을 조금 더 신경을 쓰라는 의미로 선택한 것 같다. 이게 세계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JTBC <뉴스룸> 반면 유시민 전 장관은 트럼프의 보호주의 정책과 관련해 “미국적 고립주의를 주장한 것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보호무역은 미국의 답이 될 수 없다. 고용이 향상되거나 성장률이 높아질 확률이 거의 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선되자마자 몰락한 공업지대에 가서 일하게 해주겠다고 말을 했지만, 제조업 비율이 낮다.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79%로 서비스업에 종사한다. 제조업을 강조했지만, 미국 산업구조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미국의 수출이 줄어들면 이것이 미국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보호정책이 미국에게 가져다줄 타격을 주장하며 ‘어마어마한 환멸’이라는 표현을 썼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전국 기준 시청률 8.14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유시민

      온라인뉴스팀 2016.11.10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