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무료 촬영 이벤트”라더니 수십만원 액자 강매···사진 관련 피해구제 신청 급증... 일방적으로 사진 파일을 보낸 뒤 대금 환급을 거부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고 유인한 뒤 고가의 앨범·액자 제작 비용, 원본 사진 파일 제공 비용 등을...
정유미 기자 2025.04.29 15:14
경제
“무료 촬영 이벤트”라더니 수십만원 액자 강매···사진 관련 피해구제 신청 급증... 일방적으로 사진 파일을 보낸 뒤 대금 환급을 거부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고 유인한 뒤 고가의 앨범·액자 제작 비용, 원본 사진 파일 제공 비용 등을...
정유미 기자 2025.04.29 15:14
사회 정동길 옆 사진관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펼쳐진 연등 축제 [정동길 옆 사진관]부처님오신날을 여드레 앞둔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부처님 연등이 설치돼 있다. 한수빈 기자 2025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석가탄신일 #부처님
한수빈 기자 2025.04.27 15:26
사회 신문 1면 사진들
[신문 1면 사진들] ‘교황이 내일 선종하셨으면…’이라는 발칙한 생각... 병색이 없고 표정이 밝고 손을 들어 작별을 고하는 듯한 장면을 1면 사진으로 골랐습니다. 매일 1면 사진을 고민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날처럼 확실한 1면 사진 두 건이 다투는 날엔 좀 아쉽습니다....
#프란치스코 #영남산불 #프란치스코교황 #성베드로성당 #한덕수 #시정연설 #추가경정예산 #매국협상 #경북의성
강윤중 기자 2025.04.26 07:00
문화 정동길 옆 사진관
‘교황님이 찾아오셨을까…’ 명동성당 위에 뜬 무지개 [정동길 옆 사진관]... 떠 있다. 조문을 기다리던 신도들은 “교황님께서 찾아오셨다”라며 무지개를 향해 기도를 올리거나 사진을 찍었다. 2025.4.23 이준헌 기자 23일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 조문을...
이준헌 2025.04.24 06:00
생활
후지필름 코리아, 2025 전주국제사진제 후원···‘스페이스 후지필름’ 특별전 개최후지필름 코리아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과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사진 축제의 장이 2025년 봄, 전주에서 열린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전주 서학예술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18회 2025 전주국제사진제를 후원하고, 특별전 ‘스페이스 후지필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페이스 후지필름’은 후지필름 코리아가 전개하는 다양한 사진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는 야외 전시 공간이자 축제로, 3000평 규모의 전주향교에서 펼쳐진다. 사진 전공 대학생이자 예비 사진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씨드 컬렉션’, 서울과 국내 유네스코 유산을 기록하는 ‘천 개의 카메라’, 글로벌 사진 전시 및 워크숍 등 프로그램 참여자 총 1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씨드 컬렉션’은 이번 스페이스 후지필름 코리아의 총괄기획을 맡은 국내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과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전공 임안나 교수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들의 초기 작업을 후지필름 코리아가 직접 구매하고 수집함으로써 예비 사진가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특별전에서는 전국 15개 대학에서 선정된 대학생 15명의 당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후지필름 코리아가 후원하고 사진가 성남훈이 협업하는 ‘천 개의 카메라’는 사진을 통해 서울의 오늘과 전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기록하는 사회공익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서울기록 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의 6기부터 9기 참여자 40명과 ‘한국유네스코유산 기록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 참여자 20명의 각기 다른 시각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후지필름 코리아는 글로벌 사진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미국 뉴욕, 태국 치앙마이, 일본 도쿄 등 해외 각지에서 ‘천 개의 카메라’ 프로젝트 연계 전시 및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워크숍을 통해 촬영한 사진은 ‘하루 더 마켓’을 통해 판매 후 수익금은 기부 활동으로 이어져 사진으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공익적 나눔까지 실천함으로써 사진가들이 더욱 의미 있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워크숍 참여 작가 40명의 작품도 선보인다. 후지필름 코리아의 임훈 사장은 “사진 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인 ‘전주국제사진제’에서 후지필름 코리아의 다양한 사진 문화 활동을 모은 특별 기획전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사진을 통한 공감과 나눔의 장인 ‘스페이스 후지필름’은 예비 사진가부터 전문 사진작가까지 대한민국 사진계를 이끌어가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만들어온 결과이기도 하다. 따뜻한 봄날, 사진으로 물들인 특별한 야외 공간에서 사진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사진제’는 올해 ‘MAKING: NOT TAKING’을 주제로, 사진을 단순히 ‘찍는’ 행위가 아닌(not taking), 의식적으로 고민하며 만들어가는(making) 예술행위로 확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페스티벌은 총 9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사진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손봉석 기자 2025.04.29 01:44
연예 스경X이슈
[스경X이슈] “손잡이 위에 신발 신고” 김나영, 공중도덕 논란···결국 사진 삭제김나영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사진이 ‘공중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생활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세 모자가 함께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나영과 김나영의 아들 신우, 이준 군은 함께 테니스를 치고 요가, 수영을 하는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나영 인스타그램 캡처. 다만 김나영 모자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거울 셀카 사진이 논란이 되었다. 김나영의 두 아들이 신발을 신은 채로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올라가 있었던 것.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이 “손잡이 닦고 내리신 거 맞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김나영은 “잘 닦고 내렸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공중도덕 의식 부족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닦는게 다가 아니다. 아이들이 손잡이에 올라가면 안되는 이유를 부모가 알려줘야 한다”며 김나영이 아이들을 제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단순한 청결의 문제가 아니라 위험성의 문제”며 “아이들이 자칫 크게 다칠 수도 있다”며 안전 상의 문제를 언급했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김나영은 이후 게시물 내 사진을 삭제하고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인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2025.04.28 14:26
생활
제5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전문작가사진부문 대한불교조계종 대상(총무원장상) : 서재민 출품제목 : 홍백의 만남, 상금 300만원, 부상 130만원 상품 □ 휴대폰카메라사진부문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대화엄사 최우수상(덕문 교구장스님상) : 최석민 출품제목 : 나도 홍매화다!, 상금 100만원, 부상 80만원 상품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덕문스님은 2025 제5회 화엄사 홍매화 ·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응모작 심사 결과 수상작들을 4월 25일(금요일) 오전 7시에 화엄사 홈페이지와 BBS 불교방송 TV와 라디오 뉴스에서 발표 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사진 콘테스트 응모작은 총 1178점(전문작가 부문 493점, 휴대폰 카메라 부문 685점)이 응모 접수되었다. 지난해 2024년에는 총 1141점, 2023년에는 총 897점이 응모하였다. 수상자는 전문작가 사진부문에 대상(총무원장상)에 출품작 제목 “홍백의 만남”, 서재민씨,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에 출품작 제목 “매화향 가득한 밤 ”, 김찬일씨, 우수상(부주지스님상)에 출품작 제목 “인연, 어울림”, 이기성씨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휴대폰 카메라부문에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에 출품작 제목 “나도 홍매화다!” 최석민씨, 부주지스님상에 출품작 제목 “불심에 스민 홍매/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 한현주씨, 총무국장스님상에 출품작 제목 “홍매화의 아침, 그리고 나” 유진영씨, 교무국장스님상에 출품작 제목 “다시 봄” 장태두씨, 포교국장스님상에 출품작 제목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 이정재씨, 특별상(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에 출품작 제목 “무제” 김은희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전영한 심사위원장은 “올해 홍매화 콘테스트는 “지리산 대화엄사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드론 촬영을 도입시켜 지리산의 풍광과 구례 화엄사 화엄매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 고 밝혔다. 또한 6명의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작품에 대한 촬영 정보인 셔터스피드, 조리개 값, 촬영 날짜, 렌즈, ISO 등이 담긴 메타데이터가 없는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또한, 과도한 색 보정이나 다중 촬영으로 합성한 사진, 휴대폰으로 촬영 한 뒤 불필요한 요소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삭제하는 등 원본을 조작한 사진. 그리고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서 카메라로 촬영한 후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 응모한 해당 작품들도 아쉽게 탈락 처리되었다고” 전했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2025 제5회 화엄사 홍매화 · 들매화 사진콘테스트를 마친 소감으로 “궂은 날씨와 산불,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홍매화를 보러 먼 길을 마다하고 관람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친께서 죽기 전에 꼭 홍매화를 보길 원하셔서 휠체어에 모친을 모신 부부의 효심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원했다. 또한, 미국 LA에서 화엄사를 방문한 한 가족이 개화된 홍매화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홍매화는 2021, 2022, 2023년에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위로했던 꽃이다. 2025년 홍매화는 분열된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 ‘국민 홍매화’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덕문스님은 5월 8일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소임을 마치고 회향한다. 차기 지리산 대화엄사주지는 우석스님으로 5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화엄사 홍보기획원회 성기홍위원장은 올해 2025년 홍매화 콘테스트 행사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늦은 개화, 때늦은 폭설, 의령 산불로 인하여 홍매화는 다사다난한 봄을 맞이 했다. “지난해는 25만 5천명이 화엄사 홍매화를 관람했다. 올해 3월 10일 부터 4월 12일 까지 33일 동안 화엄사 방문객이 22만명 관람했으며, 일일 평균 6,700명이 안전하게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사찰내에서 공공 질서, 홍매화를 보호하기위한 포토라인 무단 침범, 쓰레기 함부로 버리기, 새벽 아침 예불 시간에 고성과 지리다툼, 천연기념물인 홍매화 가지 꺽어가기, 허가받지 않고 몰래 드론 촬영 등이 옥에 티로 남는다고 전했다“ 2026년에는 좀더 성숙한 관람과 사찰내 촬영 질서, 국가문화유산 보호를 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년과 같이 제5회 홍매화 ·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들은 화엄사 2025년 화엄사 달력과 홍보물에 사용되며, 구례군 홍보에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모든 출품작 사진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시상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2026년에는 1회부터 5회까지 수상작 및 우수 추천작품을 2026년 홍매화 콘테스트 기간에 전시 계획을 가질 예정이다. 2026년에는 드론 촬영 부문을 추가로 신설 예정이다. □ 총무원장상 전문사진작가 부문 사진 - 최우수상, 서재민 (출품제목 홍백의 만남) 수상소감 “홍매화의 붉은색과 흩날리는 흰 눈이 교차하는 시간에 눈내리는 아름다운 화엄사의 순간을 우연히 담게 되었을 뿐인데,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연과 사찰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쁩니다.” □ 교구장스님상 휴대폰카메라 사진 부문 사진 - 최우수상, 최석민씨, (출품제목 나도 홍매화다!) “최근 산불 피해로 인해 홍매화 축제에 참가하는 것이 다소 망설여졌지만, 올해도 아름답게 핀 천연기념물 홍매화를 직접 보니 후대에까지 이 아름다움을 잘 보존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축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뜻깊은 축제에 더해 1등이라는 큰 선물까지 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석봉 기자 2025.04.26 09:57
연예
김종민 결혼식 현장 사진에 신부 얼굴 노출돼 ‘난감’가수 인순이 SNS캡처 가수 인순이가 김종민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인순이는 지난 20일 개인 SNS에 코요테 김종민 결혼식 현장 참석을 인증했다. 문제는 일반인인 신부의 모습이 선명히 담겼다는 점이다. 사진 속 신부는 비즈가 달린 스퀘어 네크라인 웨딩드레스를 입은채 우아하고 단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얼굴 노출 허락 받았나요” “모자이크 처리하는건 예의 아닌가” “결혼식도 비공개인데 센스가 없다” 등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신지 등 다른 동료들의 SNS에 몰려가 “인순이에게 비공개하라고 알려달라”는 댓글까지 등장하는 해프닝이 일었다. 한편, 김종민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1부는 유재석이,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았다. 신라호텔 영빈관은 대관료 및 식대, 꽃장식 등을 포함해 수 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 장동건-고소영, 유재석-나경은, 권상우-손태영, 연정훈-한가인 등이 이 곳에서 결혼했다.
강주일 기자 2025.04.21 08:58
문화/과학 문화캘린더 문화캘린더
[문화캘린더] 전시 불가능한 지점의 것-고민의 흔적을 담은 사진들[전시] 불가능한 지점의 것 일시 2월 20일~ 3월 30일 장소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관람료 무료 생활예술사진작가 13인이 꾸민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8년부터 KT&G 상상마당이 운영해온 사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KT&G SLAP’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독특한 흑백 사진으로 유명한 모지웅 작가, 시각예술 분야에서 명망이 높은 홍준호 작가 등 170여명의 사진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전시에 나서는 13인 역시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5개월간 사진 기초 이론부터 아날로그 및 디지털 사진 작업 방법, 해당 작업에 맞는 프린트 기법에 이르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인화 테스트, 사진 보정 실습 등을 교육해 전시회를 꾸릴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전시에는 사진작가 13인이 인물, 풍경, 사물 등 다양한 피사체를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작품 총 10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의 제목인 <불가능한 지점의 것>은 이미지 앞에서 끊임없이 마주한 고민의 흔적이 결국 불가능해 보였던 지점까지 도달하게 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장순강 큐레이터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자의 이야기가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작가들이 치열하게 보낸 시간을 관람객이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가능한 지점의 것>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시장을 운영한다. 전시장 내부에 비치된 작품 소개 홍보물, 참여 작가들의 작품이 프린트된 엽서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psy@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뮤지컬] 천 개의 파랑 일시 2월 22일~3월 7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료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오마이걸 효정, 펜타곤의 진호 등이 서울예술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1577-3363 [무용]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일시 3월 15~16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2만원 광복 80주년,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기념하는 창작 발레다. 안중근 의사의 내면적 갈등과 투쟁을 발레라는 장르로 표현했다. 070-8058-9601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일시 3월 22~23일 장소 한전아트센터 관람료 SPECIAL PACKAGE석 19만원, R석 13만원, V석 10만원, S석 8만원 해수면 상승으로 멸망 위기에 놓인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창작 오페라다. 지구의 3분의 1이 바다폭풍으로 사라진 상황에서 해양도시 부탈소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070-7787-5067
김찬호 기자 2025.02.26 06:00
경제 우정이야기
[우정 이야기]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로 거래 사기 줄인다우정사업본부는 7월 24일부터 일반통상 별납 및 후납 우편물 반환 제도를 개선·시행한다. 앞으로는 봉투 앞면에 ‘반환’ 문구를 적은 우편만 반환된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옷을 샀는데, 도착한 택배상자에 선거 홍보물이 들어 있다면? 최근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최근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옷을 판다고 글을 올린 뒤, 구매자들에게 옷 대신 다세대주택에서 훔친 지난 4월 총선 선거공보물을 넣어 보낸 30대를 구속기소했다. 최근 이런 비슷한 유형의 중고거래 우편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지난해 조사한 내용을 보면, 중고거래 사기 10건 중 9건은 택배 거래에서 일어났다. 돈을 받아놓고 물건을 아예 안 보내는 경우가 많았고, 보낸 내용물이 판매한 물건과 딴판인 사기 사례도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러한 중고 거래 사기를 줄이기 위해 소포 내용물을 사진으로 수취인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5월 29일 밝혔다.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는 수수료 1000원을 내면 받을 수 있다. 발송인이 요청하면 우체국에서 촬영한 물품 사진을 소포가 접수된 후 수취인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다. 발송인은 사진 촬영을 위해 소포 물품을 우체국 직원이 보는 앞에서 촬영하고 재포장해야 한다. 전 과정을 우체국 직원이 확인하게 되므로 수취인은 사진으로 확인한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체국에서 확인 가능한 수준은 물품 외관인 만큼 진품이나 고장 여부까지 확인해주는 건 아니다. 성능이나 품질, 내용물의 구성 및 수량 등에 대해선 우체국이 별도 보증하거나 책임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수취인은 우편 내용물 사진을 포스트톡(우체국앱)이나 카카오톡, 네이버톡톡으로 받을 수 있다. 앱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엔 SMS(단문 메시지)로 접수 안내와 함께 사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우체국 주소(www.epost.go.kr)가 전송된다. 소포 1통당 사진 1매만 전송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5월 24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 뒤 성과분석을 통해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경남, 충청권의 주요 우체국 134개국에서 운영된다. 시범 운영 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우편고객센터(1588-1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앞으로 별납 및 후납 우편물(우표 외의 방법으로 우편요금을 별도로 납부한 우편)은 봉투 앞면에 ‘반환’ 문구를 반드시 표시해야만 반환받을 수 있다. 변경된 서비스는 오는 7월 24일부터 시행된다. 그동안은 수취인 불명, 주소 불명 등으로 배달할 수 없는 우편물이 발송인에게 일괄적으로 반환되면서 사회·경제적 낭비가 많다는 지적이 많았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통상 우편물 21억 통 중 반환우편물 비중은 3.1%로 연간 6400만 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반환이 꼭 필요한 우편만 반환돼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편물에 반환 표시를 미리 하지 못한 고객은 우체국 우편 창구에 비치된 반환 도장을 사용해 표시할 수 있다. 반송되지 않은 우편물은 배달 우체국에서 1개월간 보관 후 폐기하므로 ‘반환’을 표시하지 않은 고객도 이 기간에는 되찾을 수 있다.
윤지원 기자 2024.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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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세계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전시]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일시 4월 18일~9월 8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 관람료 성인 1만8000원 청소년(13~18세) 1만 5000원 어린이(48개월~12세) 1만원 세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 전시가 열린다. 규모를 기존 248㎡에서 총 992㎡로 확장한 서울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이 재개관 기념 기획전으로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를 준비했다. 프로젝트 명칭인 CCPP는 ‘Climate Change Photo Project’의 약자다. 세계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사진가들이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사진을 매개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컨페션 투 디 어스’(지구에 대한 고백)라는 제목으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지구를 돌아본다. 이를 위해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사진가 5명이 작업에 참여했다. 닉 브랜트,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평생 살던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과 장기구호가 필요한 동물들,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 그럼에도 아직 개발을 멈추지 않은 인간의 탐욕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 ‘지구의 노래’ 감독으로 유명한 닉 브랜트는 몰입감 높은 영화 같은 연출로 인간과 동물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지구에 닥친 위협적인 변화를 경고한다. 맨디 바커는 바닷속 플라스틱 오염의 현실을 담은 시리즈를, 톰 헤겐은 지구 표면에 남긴 인류의 환경파괴 흔적을 담은 항공사진을, 잉마르 비욘 놀팅은 석탄 채굴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와 경찰의 계속되는 충돌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 이름을 올린 이대성은 ‘소니 월드 포토그라피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두 번 연속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변해버린 지역과 인간을 사진 한 장에 담아 아름다운 풍경에 숨겨진 비극적인 상황을 나타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02-2230-6600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flycloser@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뮤지컬]파가니니 일시 4월 6일~6월 2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관람료 VIP석 9만9000원, OP석, R석 8만8000원, S석 6만6000원, A석 4만4000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린 파가니니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실제 배우들이 연주해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 속에서 극악의 난이도로 불리는 ‘라 캄파넬라’를 약 7분간 독주로 선보인다. 02-588-7708 [국악]조선블루스 콘서트 일시 4월 13일 장소 강서아트리움 아리홀 관람료 R석 3만원 판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추구하는 밴드 ‘조선블루스’가 콘서트를 연다. ‘낯선 이들의 위로’라는 좌우명을 가진 조선블루스는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자작곡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02-2692-4266 [무용]사자의 서 일시 4월 25~27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료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국립무용단이 2024년 신작을 선보인다. 티베트의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을 기록한 <티베트 사자의 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사자의 여정 49일간을 무용으로 담아낸다. 02-2280-4114
김찬호 기자 2024.04.03 10:53
사회
그럼에도 웃었던 그 뜨거운 여름···사진으로 본 잼버리 한국 여정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식이 열린 지난 8월 1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영지 내 서브캠프에 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 세계스카우트연맹 제공 그늘막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수압은 약하고 물도 제대로 빠지지 않아 샤워는 불편했다. 폭염 속에 물웅덩이 위에 친 텐트는 한증막이 따로 없었다. 음식도, 화장실 청소도 부실했다. 모든 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잼버리 참가자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고, 스카우트 배지를 교환하고, 각국의 전통춤을 배웠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흥미를 끌었다. DMZ를 방문하고, 다도에 참여하고 한지 만들기 체험을 했다. 삭발을 하고 불교에 귀의하는 대원도 있었다. 일제의 성노예 문제를 비판하는 수요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잼버리 때문에 갯벌이 파괴됐다는 죄책감은 행여나 이들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갯벌을 파괴하기 위해 잼버리를 이용하려는 어른들의 시도가 그 이전에 먼저 있었으니까 말이다. 이번 대회는 파행으로 얼룩졌지만, 잼버리 대원들의 얼굴마저 그늘지게 하진 못했다. 이들의 한국 여정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마케도니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7월 31일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전북 임실군 성수면 치즈마을을 방문하고 있다. / 임실군청 제공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조기 퇴영한 영국 대원들이 8월 9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를 방문해 타종 체험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카우트 대원들이 8월 5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진행된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붓글씨를 쓰고 있다. /전라북도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8월 6일 변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와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전북 부안군 제공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8월 12~13일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40여명의 독일 대원 중 8명이 퇴소식을 앞두고 “우리도 스님 같은 삶을 살겠다”며 머리를 삭발했다. 사진은 법주사 템플스테이 참가한 독일 잼버리 대원들. / 법주사 제공 스카우트 대원들이 8월 4일 전북 부안군 영상 테마파크에서 씨름 체험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이집트와 에콰도르 대원들이 8월 9일 전북 부안군 고사포해수욕장 모래밭에서 축구경기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8월 10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문화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전라북도 제공 8월 1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배지를 교환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제공
주영재기자 2023.08.18 10:48
레저/여행
푸바오, 꽃길만 걷자~ 마지막 출근길 사진 모음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마지막 출근길. 에버랜드 제공 푸바오가 마지막 출근을 했다. 에버랜드는 3일 푸바오가 판다월드에서 관람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사육사들의 정성을 듬뿍 담아 준비한 하트 모양 워토우(영양빵) 케이크와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을 특별 선물로 제공하며 이 날을 기념했다.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 사진을 모아봤다. 유채꽃을 안은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에버랜드 제공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몸무게 197g으로 태어난 국내 탄생 첫 자이언트 판다로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몸무게 100kg이 넘는 건강한 판다로 성장했다. 5만 명이 참여한 이름 공모를 통해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을 선물 받은 푸바오는 사랑스러운 모습과 사육사들과의 케미가 화제를 모았고, 코로나 시기 많은 국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며 사랑받아 왔다. 유채꽃을 안은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에버랜드 제공 생후 6개월가량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되어 지금까지 1,155일 동안 550만명이 푸바오를 만났으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뿌빠TV에 게시된 푸바오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억 회를 기록할 만큼 슈퍼스타로 주목받았다. 또한 푸바오가 3월 3일까지 일반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은 약 12만 명의 팬들이 판다월드를 찾아 푸바오와 마지막 추억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5일부터 에버랜드 소셜미디어에서 진행 중인 푸바오 응원 이벤트에는 1만 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으며, 판다월드 입구에 마련된 가로 4m, 세로 2.5m의 대형 응원 메시지 보드에는 하루 1000명 이상이 글을 남기며 푸바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행복한 ‘판생’을 기원했다.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 마지막 출근길. 에버랜드 제공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과정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 짝을 찾아 중국으로 이동한다.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며, 쓰촨성 자인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도착 후 현지 검역과 적응 시간을 일정 기간 가질 전망이다. 푸바오 마지막 출근길. 에버랜드 제공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희 동물원장은 “중국 판다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푸바오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푸바오 마지막 출근. 에버랜드 제공 한편 에버랜드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는 3월 4일부터는 아쉬워할 팬들을 위한 푸바오 특별 영상 상영회를 진행한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에서 사육사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약 25분간 매일 2회씩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출발하는 당일 팬들과 함께 배웅하는 환송 행사를 검토 중이다. 푸바오 마지막 출근. 에버랜드 제공
이윤정 기자 2024.03.04 17:23
레저/여행
사진 찍고 스위스 항공권 받자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스위스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클룩은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일대에 포토존을 만들고 사회관계망 인증사진 이벤트 ‘창밖의 스위스를 내 눈앞의 스위스’를 실시한다. 스위스의 멋진 풍경 속 달리는 열차를 표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1등에게는 스위스 왕복항공권 2매와 스위스 트래블 패스 2매, 2등 당첨자 13명에게는 스위스 트래블 패스 1매씩을 제공한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는 티켓 하나로 각종 교통수단과 관광 명소를 이용할 수 있는 여행 필수품이다. 인증사진 이벤트는 1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룩 SNS 이벤트
박경은 기자 2023.11.21 18:06
레저/여행
호텔 룸서비스, ‘사진 찍기 좋은 건강식’ 메뉴가 대세호텔스닷컴은 한국을 비롯해 총 10개국 최신 룸서비스 트렌드를 담은 ‘룸 서비스 리포트’를 발표했다. 사진 픽셀 호텔스닷컴은 첫 룸서비스 보고서(Room Service Report)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총 10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에 걸쳐 호텔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룸서비스 보고서에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부터 호텔에서 제공하는 가장 이색적인 메뉴에 이르기까지, 조사에 참여한 호텔별 룸서비스 주문량이 가장 높은 시간대 등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이 포함됐다. 룸서비스 수요는 한국에서 마찬가지로 유지 또는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룸서비스 보고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호텔스닷컴의 국내 호텔 파트너사 응답자의 63%가 ‘최근 1년간 룸서비스 수요가 일정하거나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24%가 내년에는 ‘룸서비스 메뉴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눈여겨볼 만한 한국 및 글로벌 룸서비스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룸서비스 트렌드는 비건, 채식류의 건강식 식단과 SNS에 활용하기 위한 사진찍기 좋은 메뉴가 대세였다. 사진 픽셀 건강식 룸서비스 옵션이 대세 호텔스닷컴은 한국의 룸서비스 트렌드로 ‘더 건강한 메뉴’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한국 호텔의 투숙객들의 ‘비건 ·채식 요리 주문이 증가(29%)’ 했다. 또한, 몸에 좋은 건강식과 친환경적인 식단을 추구하는 트렌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75%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스타그래머블’한 다이닝 경험의 여전한 인기몰이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의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이라는 콘셉트는 한국의 룸서비스 트렌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일부 국내 호텔에서는 테라스나 수영장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인스타그래머블한 객실 서비스 옵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의 호텔들은 이제 단순히 룸서비스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객실 내에서 진행되는 인룸(in-room) 콘서트, 샴페인 거품 목욕, 심지어 개인 레고 집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이색적인 룸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룸서비스 주 고객층은 커플 여행객 절반 이상(54%)의 글로벌 호텔 파트너사는 룸서비스 주요 이용객을 ‘레저 여행객’이 아닌 ‘출장 여행객’으로 꼽았다. 해당 수치는 특히 영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설문조사에 참여한 영국 호텔 응답자의 무려 88%가 ‘출장 여행객’이 룸서비스를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고객층이라고 답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룸서비스의 주 고객층이 ‘레저 여행객(84%)’인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설문조사와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한국 호텔을 이용하는 레저 여행객 유형 중 ‘커플 여행객(63%)’이 ‘가족 여행객(18%)’ 또는 ‘나홀로 여행객(18%)’에 비해 룸서비스를 주문하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룸서비스가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는 ‘오후 7시~9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트렌드는 한국 호텔에서도 나타났는데, 상당수(60%)가 ‘오후 7~10시’를 가장 주문이 많은 시간대라 밝혀 국내 투숙객들 사이에서 저녁식사 및 야식을 객실 내에서 즐기려는 강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미국은 룸서비스 피크 시간대가 ‘오전 7~9시(65%)’로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이유진 기자 2023.06.07 10:10
화제
홀몸 어르신께 ‘장수 사진’ 선물합니다사진관을 운영 중인 정창호 적십자봉사원은 어르신 효도 사진 촬영을 위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홀몸 어르신, 장수 사진 선물해드립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초청해 장수 사진 촬영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거동이 힘드시거나 홀로 지내시며 적십자사의 정기적인 지원을 받는 19명의 어르신을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 모셨다. 이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 적십자봉사원은 촬영 전 어르신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수정해드리며 더욱 생기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진관을 운영 중인 정창호 적십자봉사원은 생업을 잠시 멈추고 어르신들의 효도 사진 촬영을 위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촬영된 장수 사진은 보정이 완료되면 액자로 제작해 6월 초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며, 관련 비용은 적십자봉사회에서 부담한다. 지난 2021년도부터 적십자사와 결연 후 밑반찬 등 지원을 받고 있는 노부부는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예쁘게 화장하고 멋지게 머리를 만져주셔서 사진뿐만 아니라 행복하게 데이트할 수 있는 하루를 선물로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명희 적십자봉사회 노원지구협의회장은 “좋은 날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무척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과 봉사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홀몸어르신,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이주민 가정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연중 지원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2023.05.24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