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삼성전자, 구독 가전 미리 수리 돕는 ‘AI 사전 케어 알림’ 시작... 가입 고객이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받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구독 중인 가전제품의 이상징후를 인공지능(AI)이 발견해 안내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배문규 기자 2025.04.21 10:36
경제
삼성전자, 구독 가전 미리 수리 돕는 ‘AI 사전 케어 알림’ 시작... 가입 고객이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받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구독 중인 가전제품의 이상징후를 인공지능(AI)이 발견해 안내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배문규 기자 2025.04.21 10:36
경제
‘HBM 독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D램 점유율 첫 1위...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41%, SK하이닉스 30%로 격차가 있었으나 4분기에는 삼성전자 37%, SK하이닉스 35%로 좁혀졌다. HBM...
배문규 기자 2025.04.09 15:20
경제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선방’…미국 관세 등 변수 많아 2분기는 ‘글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올 2분기는 불확실성이 크다. 우선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매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2분기 중 ‘큰손’...
노도현 기자 2025.04.08 20:35
경제
갤럭시 S25 힘입어 1분기 선방한 삼성전자, 2분기는 ‘불투명’... 커지고 있다. 하지만 2분기는 불확실성이 크다. 우선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매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2분기 중 ‘큰손’...
노도현 기자 2025.04.08 15:20
생활
삼성전자,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로 1년간 농구장 25배 면적 복원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를 1년간 진행한 결과, 농구장 25배 면적의 산호초를 복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해양 보호를 위해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를 위해 산호초를 찍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이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환경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를 위해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수중 사진 촬영에 최적화한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용 ‘오션 모드’를 개발해 지역 활동 단체에 제공했다. 기존에는 부피가 큰 수중 카메라를 들고 잠수해 촬영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갤럭시 오션 모드를 통해 산호초 근접 촬영이 쉬워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오션모드로 찍은 산호초 사진은 총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로 제작돼 산호초 군락 재생의 토대가 됐다. 삼성전자는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심어진 산호 수는 총 1만1046개이고, 농구장 25배인 1만705㎡ 면적의 해양 내 산호초 면적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더 나은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환경 지속 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지난 2021년 발표 후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조진호 기자 2025.04.21 11:12
생활
삼성전자, 구독 가전 고장 미리 잡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 시작삼성전자는 구독중인 가전제품에 대한 이상 징후를 인공지능(AI)이 발견해 안내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AI가 원격진단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AI 진단 내용 설명부터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한다. 서비스는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우선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을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경제부 2025.04.21 10:58
생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전국 1000개 매장으로 판매 확대삼성전자가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처를 기존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하이마트뿐 아니라 이마트 130개점, 전자랜드 78개점 등 약 1000개 매장으로 대폭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형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 세탁 용량·18㎏ 건조 용량을 갖춘 것은 물론 열교환기도 업그레이드됐다. 쾌속 코스(3㎏ 기준)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가량 줄여,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할 수 있다. 또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더 똑똑해진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AI로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 자동 투입’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AI 올인원 요금제로 구매 시 최대 5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매년 종합 점검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생활경제부 2025.04.20 12:48
생활
삼성전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공급자 선정삼성전자는 4년 연속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천여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의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을 낮췄다. 삼성전자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6만여가구에 고효율 에어컨을 공급해 왔다.
생활경제부 2025.04.14 10:42
경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D램 점유율 첫 1위지난 1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는 가운데 딜링룸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신이 SK하이닉스 실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점유율 36%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가 34%, 마이크론이 25%로 뒤를 쫓았다. SK하이닉스는 특히 핵심 기술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70%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의 점유율은 작년 1분기 삼성전자 41%, SK하이닉스 30%로 10%포인트 이상 격차가 컸으나, 4분기 삼성전자 37%, SK하이닉스 35%로 좁혀지다 올해 1분기 역전됐다. 이는 HBM 호황에 더해 삼성전자의 주력인 범용 메모리 반도체가 수요 침체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D램 분야, 특히 HBM 메모리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회사에 큰 이정표가 되는 사건”이라고 해석했다. HBM 수요가 유지되는 한 SK하이닉스가 선두를 달리는 점유율 구도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발 관세 장벽에도 HBM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수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HBM 시장은 무역 충격에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며 “HBM의 주요 적용처인 AI 서버는 ‘국경 없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무역 장벽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관세 우려에도 HBM을 포함한 고부가 D램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HBM 시장 성장에 리스크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력인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후속 제품인 HBM4(6세대) 12단 제품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샘플을 공급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제품을 양산하고 향후 HBM4E 개발에도 속도를 내 HBM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경쟁력 회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 공급망 합류에 시도하고 있으나, 1년 넘게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는 상태다.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AI 경쟁 시대에 HBM이 대표적인 부품인데 그 시장 트렌드를 조금 늦게 읽는 바람에 초기 시장을 놓쳤다”며 “차세대 HBM에서는 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주영 기자 2025.04.09 15:33
경제
미 WSJ “한종희 별세로 삼성전자 위기 상황 악화”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 캠퍼스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성동훈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가 직면한 경영 여건 악화를 조명했다. WSJ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소비자 가전 부문을 이끌어온 “공동대표의 별세로 삼성전자의 ‘위기’ 상황이 악화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칩 경쟁에서 뒤처진 상황이라며 “테크 업계에 AI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 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직면한 경쟁 환경에 대해 이 신문은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앞질러 엔비디아의 초기 공급업체가 됐고, 애플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삼성전자를 제치고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했으며, TSMC는 첨단 칩 제조 분야에서 우위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삼성전자는 반도체법 보조금과 연계해 미 텍사스에 수십조원의 반도체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 정권이 바뀌면서 이젠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4월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텍사스주 반도체 생산시설에 총 약 450억달러(약 66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법에 의거 삼성전자에 총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만들어진 반도체법을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WSJ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임원들에게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라고 한 발언을 소개하며 이 같은 메시지가 삼성전자를 둘러싼 경영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2025.03.26 10:48
경제
삼성전자 노사, 임금 5.1% 인상 잠정 합의···자사주 30주 지급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평균 임금인상률 5.1%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24일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을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로 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약 170만원)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연도별 평균 임금인상률은 2023년은 4.1%, 2024년과 2025년은 동일하게 5.1%다. 2023년, 2024년 임금인상률은 재작년과 작년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가 합의한 것으로, 현재 전삼노 조합원 가운데 소수의 인원만이 적용받지 않은 상태다. 향후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해당 인원들 역시 2023·2024년 평균 임금인상률이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 17일 기준 3만6558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12만5000명)의 30% 수준이다. 또 노사는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반기별로 개선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일 근무 시 25만원을 지급하는 교대근무 수당 제도를 신설하고, 고정시간외수당의 경우 기존 16.5시간에서 14시간으로 축소했다. 이를 통해 통상임금 상승효과도 갖게 됐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노조는 이번 합의로 3년치(2023·2024·2025년) 임금협약을 완료했다.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해 마무리했다. 전삼노는 다음달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2025.02.24 16:50
경제
삼성전자 “HBM 5세대 개선 제품 1분기 말 공급···6세대는 하반기 목표”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개선 제품을 올해 1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월 31일 밝혔다. 6세대인 HBM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지정학적 이슈와 올해 1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HBM3E 개선 제품 계획 영향이 맞물려 HBM 수요에 일부 변동이 발생했고 그 결과 4분기 HBM 매출은 당초 전망을 소폭 하회한 전분기 대비 1.9배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분기에 다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고객에 HBM3E 공급을 확대했고, 이에 HBM3E 매출이 HBM3 매출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과제에 맞춰 HBM3E 개선 제품도 준비 중”이라며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뿐만 아니라 당사의 개선 제품 계획 발표 이후 주요 고객사들의 기존 수요가 개선 제품 쪽으로 옮겨가며 HBM의 일시적인 수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분기 이후 고객 수요는 8단에서 12단으로 기존 예상 대비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HBM3E 16단의 경우 고객 상용화 수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16단 스택 기술 검증 차원에서 이미 샘플을 제작해 주요 고객사에 전달했다”며 “1c 나노 기반 HBM4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기존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대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대비해 왔다”며 “향후 구체적인 정책 입안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사업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생산 역량, 글로벌 공급망 관리 능력,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같은 장점을 살려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변화와 리스크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당면한 도전을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를 두고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HBM을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 도입에 따른 업계의 변화 가능성이 항상 있고 현재의 제한된 정보로는 판단하기 이르다”면서도 “시장의 장기적인 기회 요인과 단기적인 위험 요인이 공존하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PC와 모바일 등의 수요 침체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했고,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7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302조2314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순이익은 34조4514억원으로 122.45%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927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75조788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으나,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7조7544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DS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DX 부문은 4분기 매출 40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시설투자액은 전 분기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한 17조80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16조원, 디스플레이는 1조원 수준이다. 연간 시설투자 금액은 역대 최대인 53조6000억원으로, 반도체에 46조3000억원, 디스플레이에 4조8000억원이 각각 투자됐다.
홍진수 기자 2025.01.31 12:30
재테크
[Talk surprise new something]삼성전자 노트북 센스 Q30& 루이까또즈 센스 노트백‘패션과 하이테크가 만났다’ 패션의 위력은 디지털 디자인 황금기를 넘어 패션과 하이테크의 조우에 도달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노트북 센스 Q30의 공동 마케팅으로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에서 센스 노트백(NOTEBAG)을 선보였다. 센스 Q30은 무게가 1.08kg로 초경량이지만 12.1인치 와이드 LCD와 노트북에 사용되는 키보드를 결합해, 서브형 노트북의 작고 가벼운 장점과 일반 노트북의 편리성을 골고루 갖췄다. 또한 고광택. 고휘도 LCD를 적용해 동영상의 선명도가 높은 점도 특징이다.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파격적인 컬러. 기존의 실버 컬러를 탈피, 자신 있고 당당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요시 여기는 여성층의 요구에 걸맞게 다소 파격적인 컬러인 레드 컬러의 모델을 내놓았다. 센스 노트백은 루이까또즈와 삼성전자가 함께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두고 제작한 최초의 노트북 전용 백으로 기존의 범용 노트북 백과 달리 토트백과 크로스 백의 2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두 가지 스타일은 트랜디한 디자인으로 노트북을 담지 않을 때는 패션용 핸드백으로도 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기능적인 면에서는 전자파 차단기능과 특수 PVC 소재를 사용해 가죽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첨단사회에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젊은 패션 리더들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회자될 전망이다. 구매 순서는 노트북 구매고객이 제품 박스 속에 비치된 교환권 번호와 제품번호를 루이까또즈 홈페이지(www.louisclub.com)에 입력하면 센스 노트백을 배송해준다. 이 센스 노트백은 추후에 핸드백으로 별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마케팅을 시작으로 루이까또즈와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 우선 소비자를 위하여 양사 매장 내에 서로의 제품을 교차 배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매장에 루이까또즈 신규 카테고리 제품인 센스 노트백을 전시하고, 루이까또즈의 전국 43개 매장에는 ‘센스Q30’을 전시하게 되는 것.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패션과 하이테크의 공동마케팅은 루이까또즈와 삼성전자의 윈-윈 전략을 통해 완성됐다. 이번 마케팅은 발빠르게 움직이는 테크놀러지 세계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2-549-4851 글/경영오 기자
2005.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