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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군, 감염병 효율대응 위해 선별진료소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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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감염병 효율대응 위해 선별진료소 신축

      신축된 신안군 선별진료소 전남 신안군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에 효율·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늘 감염병 선별 진료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은 물론 검체실, 진료실, 의료 폐기물실 등을 갖췄다. 특히 2층에는 도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검체자 대기실을 마련, 검사 결과 확인 때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검체자와 의료진의 동선 분리로 의료진을 보호하고 접수부터 문진, 검체까지 원스톱 공조 시스템으로 감염을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군은 평상시에는 홍역·결핵 등 감염병 의심 환자를 진료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선별진료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엄민용 기자 2022.07.31 16:40

    •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사회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PCR 검사는 현행대로 0일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 채취 키트를 들고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11일부터 중단된다. 선별진료소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규모가 감소 추세인데다 진단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 확대됨에 따라 11일부터 코로나19 검사체계는 민간 중심으로 전환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과 같은 동네 병·의원을 찾아가면 된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해주고, 양성이면 곧바로 확진 판정을 받는다. 이용자는 진찰료의 30%(의원 기준 5000원)를 부담한다. 해당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게재돼 있다. 현재 전국 1만391곳이 참여하고 있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집에서 자가검사를 할 수도 있다.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오면 병·의원을 방문하거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방역 취약계층에는 지자체가 보유한 한도 내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이 대상이다.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현재처럼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PCR 검사를 시행한다.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온 사람 등이다. 한편,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4481명 늘어 누적 1533만3천67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8만5566명으로 지난 4일(12만7163명) 이후 닷새 만에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날은 그보다 2만1085명 더 줄었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교수팀은 백신·변이·치료제 사용에 따라 현 수준의 감염 전파율이 지속될 경우, 이번주 중반(4.13)에는 신규 확진자수가 25만1330명, 다음주 중반(4.20) 20만4082명, 그 다음주 중반(4.27) 15만9438명, 5월 초(5.4) 12만773명까지 줄 것으로 전망했다.

      #…PCR 검사는 현행대로

      강석봉 기자 2022.04.10 11:18

    • 에스포항병원, 포항 이동고등학교에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마련

      생활

      에스포항병원, 포항 이동고등학교에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마련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포항 이동고등학교에 설치된 에스포항병원 임시선별진료소에 긴급의료지원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는 시민들이 포항시 행정명령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겪는 긴 대기시간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설치되었으며 기간은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운영되고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다. 에스포항병원검사 첫날부터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불편이 가중되고 대기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민원이 폭등하였다. 이에 27일 포항시의 요청에 따라 에스포항병원은 포항 이동고등학교에 검사소를 마련하고 긴급의료지원팀을 파견하기로 하였다. 가까운 곳의 시민들은 기간 내 병원이 아닌 포항 이동고등학교(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412)에 설치된 ‘에스포항병원의 임시선별진료소’에서 2월 3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오늘부터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 긴급의료지원팀 지원은 지역 내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며 “포항 시민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석 기자 2021.01.28 14:11

    • [스경X현장] ‘고열 증세’ 로하스, 결국 선별진료소행…코로나19 검사 중

      야구 스경X현장

      [스경X현장] ‘고열 증세’ 로하스, 결국 선별진료소행…코로나19 검사 중

      KT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로하스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전에서 선발 제외됐다. 이날 오전 갑자기 감기 몸살 증세를 보여 병원 검진을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열이 나고 몸살 기운이 있다고 아침에 보고받았다. 병원에서 주사 맞고 있다”며 “대타라도 쓸 수 있을까 했는데 아직 모르겠다.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고열 증세가 있는 로하스는 일단 병원 치료를 받으며 체온이 떨어지는지 지켜봤으나 결국 열이 가라앉지 않아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0시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KT 중심타자인 로하스는 19일까지 타율 0.353 46홈런 132타점으로 타율, 타점, 홈런, 득점, 장타율까지 타격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시즌 KT가 치른 136경기에 모두 출전해 전경기 출장 기록을 향하던 중이다. 136경기 중에서도 대타로 출전한 9월27일 LG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올시즌 KT 타격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KT로서는 일단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기다려야 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 없이 경기해본 적은 올시즌 한 번도 없다. 상태가 괜찮아서 내일부터라도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 | 김은진 기자 2020.10.20 18:33

  • 주간경향

    • 사회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얼마나 걸릴까” 머나먼 선별진료소

      “실제로 중증 환자를 보낼 병실이 없다. 어젯밤에도 중환자 전원 요청을 하기 위해 전화를 돌렸지만, 한명도 보내지 못했다. 위험 징후가 보여 이송 요청을 했는데 전원이 안 되면, 해당 병원에서 버틸 수밖에 없다. 그러다 위중으로 확인된 후에는 이송하다가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 지난해 12월 8일, 경향신문 1면에 실린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인터뷰 기사다. 1년이 지난 올해 12월도 여전히 의료인력과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인터뷰가 게재된 이날 경향신문 3면에 실린 기사는 ‘울산 요양병원 이틀간 92명 확진… 이대로라면 내주 하루 900명 예상’이라는 큰 제목으로 곧 다가올 확진자 1000명 시대를 예고하며 두려움을 전하고 있다. 2021년 12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0명대를 건너뛰어 7175명을 기록했다. 1년 전의 ‘예상치 900명’이 솔직히 부럽다.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계획한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삶이 경험하지 못한 ‘확진자 폭증’을 수반하는 것이었다면 위드 코로나는 제대로(?) 진행 중이다.

      사진·글 이준헌 기자 2021.12.10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