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 경향신문

  • 스포츠경향

    • 생활

      소나무재선충 확산 땔감 이동탓”

      국내 소나무를 멸종시킬 것이라는 위기감까지 들게 하는 소나무 재선충 확산은 찜질방 등에서 화목으로 사용하는 땔감의 이동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통상 이동거리는 3㎞다. 그럼에도 이달 들어 소나무 재선충이 빠른 속도로 북상, 불과 보름새 이동거리 100여㎞를 훌쩍 넘어서 이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산림청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확산 원인 규명에 나서 재선충이 병원균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보다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를 옮기는 과정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류원근기자〉

      2005.11.29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