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예상치 하회...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마트에서 달걀 등을 판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미국...
김희진 기자 2025.04.10 22:02
국제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예상치 하회...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마트에서 달걀 등을 판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미국...
김희진 기자 2025.04.10 22:02
국제
중국 3월 소비자물가 0.1% 하락…관세전쟁으로 더 커진 디플레 위험... 6일 중국 베이징 대표 번화가인 왕푸징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미·중 관세전쟁에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위험이 더...
트럼프발 관세 ‘혼란’
윤기은 기자 2025.04.10 16:28
경제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 인상될 예정으로 당분간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상승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외식물가
김세훈 기자 2025.04.02 21:11
경제
소비자물가 석 달 연속 2%대 상승···들썩이는 가공식품·외식 물가... 인상될 예정으로 당분간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상승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외식물가
김세훈 기자 2025.04.02 08:01
생활
‘건설공사비 3년간 26% 상승’ 왜 그럴까? 소비자물가지수 대비 ‘2배’건설 자잿값이 뛰면서 공사비지수가 3년간 2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인상으로 공공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도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이 이어지자 국토교통부는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2월 153.26(잠정치·2015년 100 기준)으로 1년 새 3.2% 상승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코로나 기간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주요 건설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건설공사비 지수는 2021년 14.0%, 2022년 7.0% 상승했다. 2020년 말 121.80이던 지수는 3년 새 25.8%나 뛰었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2.3%)보다 2배가량 높다. 건설용중간재물가지수는 2020년 12월 106.4에서 지난해 12월 144.2로 3년간 35.6%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12.2%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멘트 등 자재 수급난이 반복되면서 공사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 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틀랜드시멘트 가격은 2022년 23.6% 급등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9.1% 상승했고, 고로슬래그시멘트도 2022년 23.6%, 지난해 7.5% 올랐다. 레미콘 가격은 2021년 6.2%, 2022년 22.0%, 작년에는 6.9% 상승했다. 건설업 종사자 평균 임금도 상승세다. 2020년 4.7% 오른 뒤 2021년 3.9%로 상승 폭이 다소 낮아졌지만, 2022년 5.5%, 작년 6.7% 올랐다. 한국건설정책연구원은 올해 건설 수주, 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정적인 자재 수급이 전제돼야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증액 등 정부 정책이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공공·민간 공사에서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6일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업 유관 단체들과의 간담회 직후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부 내에서 이 문제에 긍정적 시각을 갖고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국토부는 공사비 분쟁 방지를 위한 정비사업 표준계약서를 내놓았다. 이에 더해 정부 발주 공공사업에서 물가 상승을 반영해 공사비 책정을 현실화하는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손재철 기자 2024.02.09 10:34
생활
中 1월 소비자물가지수 작년 동월대비 2.1% 상승중국 정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1%, 전월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1.8%보다 상승 폭이 커졌지만,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의 전망치인 2.3%보다는 낮은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지난 1월 중국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 등락과 석탄 가격 하락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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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철기자 2023.02.10 13:58
생활
소비자물가 상승률 6%대…외환위기 이후 최고 “국민고통지수도 최고치”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로 치솟았다.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의 최고치다.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6.0%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외환위기 당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비용이 증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4∼9월 6개월간 2%대를 보이다가, 10월(3.2%) 3%대로 올라섰다. 올해 3월(4.1%)과 4월(4.8%)에는 4%대, 5월(5.4%) 5%대를 기록하더니 6월엔 6%대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수요 요인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여전히 대외적인 공급 측면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물가 급등은 국민고통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날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가 10.6을 기록, 2015년 1분기부터 분기별 지수를 산출해온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국민고통지수는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해 구한다. 이 수치가 높을 수록 물가가 큰 폭 상승했거나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만큼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뜻이다.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한경연은 실업자에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노동 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사람)를 더한 수를 실업자로 보는 ‘확장실업률’을 적용해 2015년 1분기부터 국민고통지수를 산출해왔다. 국민고통지수는 2020년까지 10 아래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와 더불어 물가까지 치솟으며 올 해 1분기 10.6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 이 수치는 국민고통지수 산출 기간(2015년 1분기∼올해 1분기) 평균치 7.7의 1.38배에 달한다. 확장실업률 대신 공식 실업률을 적용해 산출한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도 7.3으로 2015년 1분기 이후 최고였다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한경연은 앞으로도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이 지속하면 기업들의 원가부담 흡수 여력이 약해져 소비자 물가도 생산자 물가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국민고통지수가 높아지면 소비 위축 등 경제 악영향으로 실업이 증가해 지수가 다시 높아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충진 기자 2022.07.05 15:36
경제
기름값도 환율도 상승···1월 소비자물가 2.2%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이다. 통계청이 2월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중순까지 2~3%대를 오갔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대(1.6%)로 주춤한 뒤 10월에 1.3%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해 11월 1.5%·12월 1.9%를 기록했고 올해 1월에는 2%를 넘어섰다. 석유류가 7.3% 올라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끌어올렸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모두 상승한 탓이다. 여기에 1년 전 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물가는 3.5% 오르며 전체 물가를 0.68%포인트 올렸다. 2023년 12월(3.5%)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실손보험료 등 보험서비스료가 오른 것이 주요 요인이다.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국외·국내 단체 여행, 콘도이용료 등도 상승했다. 가공식품류도 2.7% 상승해 지난해 1월(3.2%) 이후 가장 크게 오르며 전체 물가를 0.23%포인트 높였다. 채소류는 4.4%, 축산물은 3.7%, 수산물은 2.6%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물가가 1.9% 상승했다. 배추가 66.8% 뛰며 2022년 10월(72.5%)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도 79.5% 올랐다. 김은 35.4% 올라 1987년 11월(42%) 이후 37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 수요 증가와 작황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당근도 76.4%로 2017년 2월(103.7%) 이후 7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지난해 7월(3.0%) 이후 반년 만에 최대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0% 상승하며 역시 지난해 7월(2.1%) 이후 다시 2%대로 복귀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1월과 12월 환율 상승이 석유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가공식품이나 기타 원자재에는 다소 시간을 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1월 물가지표에 관해 “이상기후, 국제유가 상승, 기저효과 등으로 석유류와 일부 농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안정이 ‘민생의 제1과제’라는 인식에 따라 내일(2월 6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정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후에는 목표 수준(2%) 근방에서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2025.02.05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