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동네 지인끼리 짜고···수억 원 가로챈 보험사기 일당 송치... 일당이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피의자 19명을 20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진로변경 차량에 일부러...
우혜림 기자 2025.05.19 13:47
사회
동네 지인끼리 짜고···수억 원 가로챈 보험사기 일당 송치... 일당이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피의자 19명을 20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진로변경 차량에 일부러...
우혜림 기자 2025.05.19 13:47
사회
이천서 옛 연인 커플 살해한 30대 검찰 송치....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이천에서 옛 여자친구 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천경찰서는 16일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일 이천시에 있는...
이종섭 기자 2025.05.16 22:05
사회
“탈퇴 돕기 위한 영상” JMS 전 신도,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송치...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특례법상 불법 촬영물 유포)로 JMS 전 신도 A씨(2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JMS를 탈퇴한 A씨는 지난해 4월쯤 JMS 신도가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신도 #탈퇴 #유포 #혐의
강정의 기자 2025.05.13 17:52
사회
역대 최대 ‘경북 산불’ 경찰, 피의자 2명 송치... 낸 ‘경북 산불’을 일으킨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입건된 피의자 A씨(50대)와 B씨(6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3월22일 오전...
#송치 #검찰 #구속
김현수 2025.05.12 21:08
연예
‘작곡비 먹튀’ 유재환, 사기혐의로 검찰 송치작곡가 유재환. 경향신문 자료사진 작곡가 유재환이 사기 혐의로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유재환은 2022년 3월 피해자 A씨에게 “인건비만 받고 무료로 작곡해주겠다”며 인건비 명목으로 130만원을 받고 곡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A씨는 환불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해 지난해 5월 유재환을 고소했다. 당시 유재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료 작곡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했고 해당 내용을 본 A씨도 곡을 의뢰한 뒤 돈을 입금했다. 하지만 유재환은 1기 작업이 끝나기도 전에 2기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해 ‘작곡비 돌려막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외에도 유재환에게 의뢰한 23명이 2023년 8월 유재환이 제작비 명목으로 5500만원 상당을 받아갔다며 집단 고소에 나섰지만 경찰은 지난해 1월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유재환은 지난 2월 8일 SNS 인스타그램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빚을 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 드리고 갚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2025.05.09 14:12
연예
BTS 진 ‘강제추행’ 일본인, 검찰 송치방탄소년단 멤버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한 일본인 여성.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 캡처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강제추행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4페스타’ 행사 ‘진그리팅’을 진행하며 팬 1000여 명과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 팬이 진의 볼에 입을 맞춰 강제추행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같은 달 19일 이들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A씨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들에 대해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A씨와 마찬가지로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여성 B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여전히 수사 중지 상태다.
이선명 기자 2025.05.08 09:44
연예
방탄소년단 진에 ‘기습 입맞춤’ 日 여성 검찰 송치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13일 진이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팬 1천 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 포옹을 하면서 기습적으로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진은 당황하며 난처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순간적으로 A씨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모습은 현장에 있던 팬들이 촬영한 영상에 담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고, A씨의 행동은 ‘성추행 논란’을 빚었다. 결국 한 누리꾼이 A씨를 고발했고,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A씨와 마찬가지로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여성 B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여전히 수사 중지 상태다.
김원희 기자 2025.05.08 09:12
연예
‘대운을 잡아라’ 손창민, 검찰 송치 앞두고 가족과 홍콩行 결심···‘239억 수령’ 선우재덕, 오영실과 이사 문제로 말다툼KBS 가족들과 홍콩행을 결심한 손창민이 1등 당첨금을 손에 넣은 선우재덕과 마주친다.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예정인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이해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 18회에서는 도망자 신세에 놓인 한무철(손창민 분)과 그로 인해 거액의 돈을 거머쥔 김대식(선우재덕 분)이 골목길 대치를 벌인다. 빚쟁이들에게 쫓기던 한무철은 검찰 송치를 앞두고 한국을 떠나기로 했다. 무철에게 건물 매매가를 속인 규태는 남은 계약금을 아들 치료비로 쓰기로 했고, 복권 당첨을 비밀에 부친 대식은 하루아침에 239억 원을 손에 넣었다. 방송에서 대식과 이혜숙(오영실 분)은 이사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인다. 당장 대운빌딩을 떠나고 싶어했던 혜숙은 남편에게 이사를 제안하지만 예상치 못한 대식의 반응에 참았던 서러움을 쏟아낸다. 혜숙이 이렇게나 분노한 사연은 무엇일지, 239억 원을 수령한 뒤 부부관계에 균열이 생긴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건물 매매가를 속인 규태는 무철이 곧 홍콩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깜짝 놀란다. 아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매매 계약서까지 위조한 규태는 도망자 신세가 된 무철을 죄책감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당장 치료비를 구할 곳이 없던 규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무철을 배웅한다. 공범 혐의 누명을 벗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나기로한 무철은 마지막으로 대식을 만나 담판을 짓기로 한다. 은행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던 대식은 무철과 마주치고,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 속 골목길 대치를 벌인다. 과연 대식은 무철이 준 복권 당첨금을 수령한 사실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18회는 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2025.05.07 19:32
사회
[단독] 해수부, ‘씨스포빌·정도산업’ 부당해고 검찰 송치 예정해양수산부가 해상운송여객업자인 씨스포빌·정도산업이 선원들을 부당해고했다고 보고, 선원법 위반 혐의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원법 제167조는 선박소유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선원근로계약을 해지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운지부가 지난 9월 3일 울릉도에 정박해 있는 씨스포빌 소유 여객선 앞에서 선전전을 하고 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운지부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지난 9월 15일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해수부는 “씨스포빌 선원에 대한 구제 절차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중앙노동위원회 부당해고 판정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송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스포빌은 씨스타 5호, 씨스타 11호 등 여객선 2척으로 ‘강릉항-울릉도(저동)-독도’ 항로를 운행하는 회사다. 정도산업은 ‘동해 묵호항-울릉(사동 및 도동)-독도’ 항로를 운행하는 회사다. 두 회사는 별개 법인이지만 사실상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됐다. 선원들도 소속 법인을 바꿔가며 선박 간 이동 근무를 해왔다. 씨스포빌·정도산업 노사관계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은 두 회사 선원 14명 전원이 지난해 5월 노동조합(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운지부)을 설립하면서부터다. 대체인력 없이 잘 쉬지도 못하면서 장시간 노동을 해야 하고, 코로나19로 운항이 줄면서 임금이 10~20% 삭감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주간경향> 1494호, ‘해고자 되고 나서야…추석에 고향 가는 선원들’ 기사 참조) 회사는 지난해 10월 박성모 해운지부장(선장)을 비롯해 조합원 5명을 해고했다. 동해선원노동위원회, 중노위는 이 해고 처분이 부당해고라고 잇달아 판정했다. 회사는 중노위 판정을 수용하지 않고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이 건의 신중한 처리를 위해 소송결과에 따라 후속조치(검찰 송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부당해고 선원 구제의 시급성, 고용노동부 사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또 근로기준법과 달리 선원법에는 사용자가 노동위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하는 ‘이행강제금 제도’가 없는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선박소유자의 구제명령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선원법에 이행강제금 규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의원은 “부당해고된 선원들이 일터로 하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선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운지부는 9월 16일 오전 10시 동해해양수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를 선원법 167조 위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2022.09.15 16:55
사회 특집
[특집| 검경 이중수사]“검찰 송치 전까지 경찰 독자적 수사권 보장 바람직”ㆍ인터뷰 / 경찰 수사권독립론자 황운하 경찰수사연수원장 경찰이 현직 검사의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자 검찰도 특임검사팀을 통해 수사에 나서면서 이중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독자적인 수사권 확보를 노리는 경찰과 이에 맞선 검찰 간의 수사권 갈등은 대선을 앞두고 검찰·경찰을 포함하는 사법개혁 논의로까지 확대되는 조짐이다. 은 경찰의 대표적인 ‘수사권 독립론자’인 황운하 경찰수사연수원장과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검찰 출신 박민식 의원(부산 북·강서갑)을 상대로 현재 불거지고 있는 검·경 수사권 갈등에 대한 입장과 사법체제 개혁에 관한 입장을 들었다. 각각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공통되게 사법개혁 논의의 중심에 있는 검찰개혁 문제에 주목했지만, 개혁의 핵심인 수사권 조정의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제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황운하 수사연수원장은 인터뷰를 가진 15일에는 경찰청 수사기획관으로 재직하고 있었으나 16일 수사연수원장으로 전보 발령을 받았다. 황운하 경찰수사연수원장 | 경향신문 경찰이 진행하던 현직 검사의 비리사건 수사를 두고 검찰도 특임검사를 통해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곱게 볼 수만은 없을 텐데.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핵심은 경찰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던 수사에 검찰이 끼어들었다는 것이다. 이건 상식을 거스른 반칙이다. 수사권 갈등이라는 해묵은 논쟁이 재발한 것으로만 보는데, 이런 갈등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특임검사가 나오는 등의 이중수사를 막는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 즉 수사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근원적인 해결책이다.” 현실적으로는 수사권 갈등이 기관간의 힘 대결인 측면도 있다. 양측의 정면대결을 통한 해결보다는 대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정치적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가. “현재 대선후보들도 검찰의 권한을 분산하는 공약을 통해 형사사법제도를 개혁하자고 나서고 있다. 대선후보들이 검찰개혁의 대원칙은 세운 것으로 보이지만 실행과정에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 없이는 뚜렷한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검찰이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저항할 것이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이다. 큰 권한을 보유한 조직이 내부적으로 개혁을 달성하리라고 기대하긴 어렵다. 거대한 외부적 개혁의 물결에 휩쓸려야만 가능할 것이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권 조정의 명분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사법정의를 바로세우는 것은 시대적 요구다. 사법개혁 문제의 핵심은 검찰개혁이라는 공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 검찰에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면서 부패와 권력남용 등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검찰이 기득권을 쥐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검찰을 견제하고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조치는 경찰이 검찰을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나 상설특검 같은 새로운 기구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을 시행착오가 없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경찰이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는 독자적인 수사만 가능해도 언급한 기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의 상당 부분을 시행할 수 있다.”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권한이 강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고, 경찰이란 조직의 신뢰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기본적으로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도 검찰은 경찰 수사 내용을 확인하고 적법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를 검토하면서 경찰을 견제할 수 있다.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점은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할 문제다. 경찰 내부의 개혁작업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국민의 신뢰가 충분할 때까지 수사권 독립은 안 된다고 한다면 사실상 영원히 독자적인 수사권을 갖지 말라는 말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경찰의 수준이 낮아 국민에게 걱정을 끼칠 정도라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에 현재 경찰 수준으로도 독자적인 수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경찰을 통한 검찰 견제라는 명분에는 동의하더라도 당장 현실적으로 유효할지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 “현실적 여건에서 경찰의 독자적 수사권 보장이 즉각적으로 시행되긴 어렵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래서 그 전 단계로 일본식 모델을 도입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일본은 검찰이 기소권을 행사하기 위한 보충적 차원의 수사권만 갖고 있고, 경찰은 검찰 송치 전까지 독자적인 수사권을 갖고 있다. 또 영국을 예로 들면 1980년대 이전 영국에선 경찰이 수사권·기소권을 모두 갖고 있었지만 경찰이 가진 과도한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는 여론 때문에 이후 검찰제도를 신설했다. 경찰의 수사권 요구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무리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진적인 법치주의 국가일수록 검·경의 역할을 확실하게 분리해 놓았다.” 그동안 경찰 수사권 독립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수사기획관 자리에 오른 뒤로는 비교적 발언을 자제하는 듯 보였는데 모종의 불이익을 당한 일은 없나. “근래에 수사권 독립 문제에 관해 말을 아끼며 인터뷰도 사양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뤄두기만 해선 안 되겠다는 고민이 들던 차였다. 한직으로 밀려났다거나 승진이 뒤처졌다고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 자신은 큰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경찰 조직 내·외부에서 검찰을 상대로 하는 투사처럼 비쳐지면서 본의 아니게 많은 기대와 요구를 받았고, 검찰의 전횡에 관한 진정과 제보도 많이 들어왔다. 지지를 많이 받고 있지만 그만큼 역할을 다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 그 점이 미안할 뿐이다.” 일선 경찰 수사관들이 검사와 가장 자주 부딪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영장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이 검찰에만 있기 때문에 평소엔 검사가 경찰에서 무슨 사건을 수사하는지 알지 못하다가도 수사가 본궤도에 올라 압수수색·체포영장을 청구할 때가 되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수사방향을 틀어버리기도 하는 것이 가장 큰 고충이다. 이 문제는 검찰의 수사지휘권 문제와 결부된다. 검찰 송치 전까지 경찰의 독자적 수사를 보장하고 검찰은 송치 후 수사내용을 확인하고 법리적인 검토를 담당하면 수사지휘라는 명목의 전횡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수사권 조정 논의가 진행된 기간은 길다. 그럼에도 이렇다 할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논의는 흐지부지됐다. “수사권 갈등을 양비론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본다. ‘국민은 안중에 없는 조직간 밥그릇 다툼’이라고 보는 인식 때문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 없이 경찰과 검찰 양측 모두 비판만 받는 것이다. 그 비판의 결론은 결국 현상유지이고 지금 상황을 덮고 넘어가는 것일 뿐이었다. 현상유지라는 것은 결국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있는 검찰의 승리를 뜻한다. 언론과 국회는 양비론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대신 현행제도 자체의 잘잘못을 가리고 구체적인 해법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이 사안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태훈 기자 2012.11.20 13:52
화제
박수홍 측 “김용호 검찰 송치…선처 없다”박수홍의 법률대리인 측은 그를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논란과 의혹을 주장한 ‘연예부장’ 김용호씨를 상대로한 고소 사건 혐의가 모두 인정되어 검찰 송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이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의 김용호씨를 상대로 한 고소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7일 법률대리인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 김용호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김용호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예씨와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박수홍 측 김다예씨의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맞섰다. 박수홍 측은 김용호씨에 대해 선처 없이 응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경향신문 사진 자료. 또한 박수홍이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데이트 폭력을 행사했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 결과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를 두고 처음부터 돈벌이를 위해 사업의 수단으로 섭외했으나 구조한 길고양이라고 꾸몄다는 김씨의 주장도 2019년 9월 28일 구조 당시 영상, 동물 병원 기록, 전문가의 증언을 토대로 허위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피의자 김용호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으며 이점에 대하여 선처없이 응분의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각종 논란으로 인해 신규 방송이나 CF에서 하차한 박수홍은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침묵 속에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시간들”이라며 “공정한 수사 결과 만이 피해자들의 결백을 입증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며 수사 결과를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한편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 역시 처분이 임박하다며 이 또한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유진 기자 2022.06.29 09:38
패션
멋스런 송치가죽 잇 백 소재로 인기짧고 윤기 나는 털로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송치가죽. 희소성이 있어 소장 가치가 높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멋스럽기 때문에 패셔너블한 트렌드 잇 백 소재로 인기다. 빅 사이즈로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토트백.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의 송치가죽을 레이어링해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다. 69만5천원, 앤클라인. 프린지 장식이 돋보이는 레오퍼드 프린트의 인조 송치가죽 백. 탈착이 가능한 롱 스트랩이 있어 백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5만9천5백원, 마녀날다. 레오퍼드 프린트의 송치가죽이 가방 전체를 감싸 더욱 트렌디해 보이는 크로스백. 버클 장식이 세련될 뿐 아니라 하드 케이스의 넉넉한 수납공간이 실용적이다. 39만8천원, 파슬. 매끄럽게 처리된 카키 컬러의 소가죽 보디와 송치가죽 장식이 고급스러운 토트백. 트렌디한 컬러로 포멀한 스타일은 물론 캐주얼 룩에도 잘 어울린다. 1백10만원, 마리아꾸르끼. 직사각형의 하드 케이스 형태지만 부드러운 곡선 셰이프가 돋보이는 레오퍼드 프린트의 미니 백. 최고급 오리지널 송치를 믹스해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럽다. 49만8천원, 바이커스탈렛. 파이톤 프린트의 부드러운 인조 송치가죽으로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오버사이즈 백. 바닥에 판판한 판이 있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준다. 4만9천원, 애플시스터즈. 클래식 디자인이지만 제브러 프린트의 인조 송치가죽 덮개로 포인트를 살려 트렌디해 보인다. 토트백과 크로스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미정, 올리비아로렌. <■진행 / 이서연 기자 ■사진 / 민영주, 김영길 ■제품 협찬 / 마녀날다(070-4477-5131, www.manyenalda.co.kr), 마리아꾸르끼·바이커스탈렛(02-540-4725), 애플시스터즈(02-6407-9551, www.applesisters.co.kr), 앤클라인(02-514-9006), 올리비아로렌(02-548-3956), 파슬(02-546-7764) ■스타일리스트 / 김유미>
2014.01.08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