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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상에서 사라질 뻔한 시금치, 그래도 ‘선방’했다

      경제

      밥상에서 사라질 뻔한 시금치, 그래도 ‘선방’했다

      ... 전년 대비 최대 60%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지역농가들은 비료 살포로 시금치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뿌리가 썩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를 이어갔다. 그 결과 남해지역 시금치...

      류인하 기자 2024.12.28 09:06

    • 2만원 배추, 1만원 시금치…한달 새 각각 73%·124% ‘급등’

      경제

      2만원 배추, 1만원 시금치…한달 새 각각 73%·124% ‘급등’

      ... 하락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배추는 한달 사이 73%, 시금치는 120% 넘게 올랐다. 다만 공산품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체 생산자물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배추 #시금치 #물가

      고물가 ‘비상’

      임지선 기자 2024.09.24 08:39

    • 시금치값이 삼겹살값보다 비싸다

      경제

      시금치값이 삼겹살값보다 비싸다

      ... 대책에도 가격 강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시금치(이하 상품 기준) 소매가격은 100g당 4070원으로, 한 달 전(1840원)에 비해 121.2% 올랐다. 같은...

      고물가 ‘비상’

      안광호 기자 2024.09.09 06:00

  • 스포츠경향

    • ‘백파더’ 꿀맛 시금치 2종 세트

      연예

      ‘백파더’ 꿀맛 시금치 2종 세트

      ‘백파더’‘백파더’ 백종원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할 꿀맛 ‘시금치 2종 세트’를 준비한다. ‘백파더’ 백종원은 간단하면서도 맛은 강력한 ‘초간단-고퀄리티’ 레시피로 ‘요린이’들을 ‘시금치 홀릭’에 빠트릴 예정. 오늘(6일) 토요일 오후 5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마!’(이하 ‘백파더’)는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이 ‘타이머밴드’ 노라조와 ‘댓글유’ 유병재와 함께 겨울철 달고 맛있는 시금치를 요리한다. 일상에서 흔하게 만나는 재료지만 직접 손질하기 어려워 ‘요린이’들에게는 더욱 먼 존재인 시금치. 또 채소를 싫어하는 ‘편식 요린이’들이 대표적으로 피하는 재료이기도 하다. 하지만 ‘백파더’ 백종원은 간장과 배추의 이색 조합으로 편견을 뒤집었던 ‘배춧국’ 편에 이어 ‘시금치 2종 세트’ 편에서도 색다른 요리법으로 ‘백파더’ 매직을 선보인다. ‘시금치 2종 세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오랜만에 2가지 요리를 선보일 걸로 보이는 ‘백파더’ 백종원. ‘백파더 레시피’답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쉽지만 뛰어난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 예고하며 ‘시금치 2종 세트’ 편에서 또 한 번 신세계를 약속했다. 한편 오늘(6일) 오전 10시 35분 ‘백파더 편집판’에서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함께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춧국’ 편이 방송된다. 모두가 엄지를 치켜세운 ‘백파더’ 백종원 표 배춧국은 ‘요린이’들에게 ‘인생 배춧국’이라는 극찬을 받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백파더’는 생방송 종료 이후 네이버 TV ‘백파더’ 라이브관에서 생중계를 이어간다. 매주 메뉴와 관련된 재료 안내는 공식 인스타그램(@100fathe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백파더’ 관련 소식은 네이버 TV ‘백파더’ 채널을 통해 알 수 있다. 백종원, 양세형과 함께 요리 갱생을 시작할 ‘요린이’들은 홈페이지(http://m.imbc.com/wiz/ent/100father/apply/)를 통해 모집 중이다.

      #1

      안병길 기자 2021.02.06 18:11

    • 추석 차례상, 시금치, 배추, 배 순으로 가격 올라

      생활

      추석 차례상, 시금치, 배추, 배 순으로 가격 올라

      김영배 의원, 김영배 의원실 제공.지난 5년간 추석 차례상에 오른 품목 중 시금치, 배추, 배의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244,334원, 대형마트 342,396원으로 전통시장이 98,062원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갑)이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지난 5년간 추석 차례상 비용 추이’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작년보다 18,475원이 올랐으며 대형마트의 경우 28,517원이 올라, 작년 대비 평균 8~9%가량 상승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 2016년 전통시장 기준 223,231원을 기록한 이래 2020년 현재 244,334원으로 9.4%, 대형마트의 경우 2016년 327,931원에서 올해 342,396원으로 4.4% 상승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차례상에 많이 올리는 송편, 나물, 과일, 생선구이, 탕, 적 등의 음식을 기준으로, 주재료를 분석해 구입단위 별 차례상 비용을 추산하고 있는데, 지난 5년간 차례상 비용 추산 28개 품목 중 시금치, 배추, 배, 강정, 사과 등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년간 가격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은 전통시장의 경우 시금치 (14.9%), 배추 (10.3%), 배(9%), 밤(4.4%), 쌀(4.4%) 순이며, 대형마트의 경우 시금치(25.6%), 배(12%), 강정(10%), 배추(10%), 사과(9.8%) 순이다. 김영배 의원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풍수해까지 겹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작년 대비 8~9%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29일부터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만큼 시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 비대면 추석이지만 가족, 친지,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은 변치 않는 한가위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추석

      손봉석 기자 2020.09.29 18:51

    • ‘맛남의 광장’ 박재범, 시금치 농민 사랑 독차지 ‘박선배’ 활약

      연예

      ‘맛남의 광장’ 박재범, 시금치 농민 사랑 독차지 ‘박선배’ 활약

      5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기존의 장사 방식과 달리 농어민들을 초대한 특별한 미식회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미식회에서는 남해 특산물인 시금치를 활용한 만찬을 선보였다. 특히 시금치는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에 좋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그 레시피는 더욱 관심을 모았다. 김동준은 좋은 효능에도 불구하고 소비 저하로 가격 폭락이 이어지는 시금치를 위해 손님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김동준은 ‘맛남 공식 홍보 AI’답게 손님들에게 시금치의 효능에 대해 설명했으나 손님들의 예상 밖 반응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미식회를 찾은 손님들 모두 시금치, 홍합 농어민이었던 것. 김동준은 자신보다 더 시금치에 대한 정보를 꿰고 있는 농민들의 반응에 민망해했고, 이 모습에 손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미식회 재료 준비 시간에는 요리 서열 꼴찌이자 ‘설거지 전문가’로 자리 잡은 김희철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재료 손질을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대신 처음으로 칼질에 도전한 것. 사과를 깎을 때조차 감자 칼을 사용하던 예전 모습과는 달리 제법 능숙하게 채소를 써는 그의 모습에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김희철이 ‘요알못’에서 벗어나 ‘차세대 백종원 수제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오전 미식회에서는 서버로 나선 박재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넘치는 재치와 특유의 미국식 매너로 손님들의 인기를 독차지함은 물론, 특히 남해 할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은 ‘박 선배’ 박재범과 새로운 분위기에서 펼쳐진 남해 첫 미식회 이야기는 5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희 기자 2020.03.04 09:57

    • ‘맛남의 광장’ 김희철, 설거지옥 탈출!…박재범, 시금치 농민 마음도 사로잡은 ‘덕통사고’ 유발자

      연예

      ‘맛남의 광장’ 김희철, 설거지옥 탈출!…박재범, 시금치 농민 마음도 사로잡은 ‘덕통사고’ 유발자

      농어민을 초대한 특별 미식회 ‘맛남의 광장’. SBS 제공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기존의 장사 방식과 달리 농어민들을 초대한 특별한 미식회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목)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의 오전 미식회에서는 남해 특산물인 시금치를 활용한 만찬을 선보였다. 특히 시금치는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에 좋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그 레시피는 더욱 관심을 모았다. 김동준은 좋은 효능에도 불구하고 소비 저하로 가격 폭락이 이어지는 시금치를 위해 손님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김동준은 ‘맛남 공식 홍보 AI’답게 손님들에게 시금치의 효능에 대해 설명했으나 손님들의 예상 밖 반응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미식회를 찾은 손님들 모두 시금치, 홍합 농어민이었던 것. 김동준은 자신보다 더 시금치에 대한 정보를 꿰고 있는 농민들의 반응에 민망해했고, 이 모습에 손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미식회 재료 준비 시간에는 요리 서열 꼴찌이자 ‘설거지 전문가’로 자리 잡은 김희철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재료 손질을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대신 처음으로 칼질에 도전한 것. 사과를 깎을 때조차 감자 칼을 사용하던 예전 모습과는 달리 제법 능숙하게 채소를 써는 그의 모습에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김희철이 ‘요알못’에서 벗어나 ‘차세대 백종원 수제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오전 미식회에서는 서버로 나선 박재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넘치는 재치와 특유의 미국식 매너로 손님들의 인기를 독차지함은 물론, 특히 남해 할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은 ‘박 선배’ 박재범과 새로운 분위기에서 펼쳐진 남해 첫 미식회 이야기는 3월 5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숙 온라인기자 2020.03.04 09:46

  • 주간경향

    • 건강 허브에세이

      [허브에세이]‘10대 슈퍼푸드’ 시금치, 과잉 피해야

      날씨가 추워지면 기다려지는 나물이 있다. 바로 시금치다. 콩나물처럼 적정 온도와 수분만 유지해주면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하우스재배를 통해 사시사철 맛볼 수 있다. 국민음식 김밥에 들어갈 정도로 흔하다. 차례·제사상에도 청적황백흑의 오방색(五方色)을 맞출 때 대표로 들어가기도 한다. 식당의 기본 반찬으로 나와도 맛 한번 보지 않고 지나가는 적도 있다. 그러나 ‘겨울 시금치는 금치’라며 겨울철에는 손수 사와 정성껏 손질하고 요리해 먹는다. 이때 뿌리의 식감이 가장 살아 있고 맛이 달다. 특히 방풍나물처럼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시금치가 웃자라지 않고 옆으로 퍼지면서 뿌리부터 잎까지 골고루 영양분이 퍼져 맛이 좋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시금치를 주로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고 토장국을 끓이는 데 넣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시금치를 주로 기름에 볶아 먹는다./농사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 들어간 시금치는 아시아 서남부 일대가 원산지다.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명아줏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학 서적에는 ‘파릉’이라는 약재명으로 통한다. 파릉의 ‘파’는 페르시아를 뜻하며,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지중해식 요리에 시금치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은 원산지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동의보감>에는 “오장(五臟)의 순환을 원활히 도우며, 위장을 비롯한 대·소장의 열기를 소통시킨다. 또한 술독을 잘 풀어준다”고 나온다. <본초구진>에는 “변비에 효과가 좋으며 치질·치루 등으로 인한 여러 불편 증상에 쓰인다”고 되어 있다. 위장관 내의 염증과 술로 인한 습열독(濕熱毒)을 꺼뜨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금치의 본래 성질이 차갑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과하게 먹으면 “다리에 힘이 풀리게 되고 허리통증을 발생하게 한다”고 나온다. 뱀장어와 같이 먹으면 토하고 설사하며 배가 뒤틀어지는 곽란증이 생길 수도 있다. 권혜진 원장 ‘시금치’ 하면 떠오르는 만화 캐릭터가 있다. 바로 뽀빠이다. 왜 그는 정의롭게 힘을 써야 할 때 시금치 통조림을 먹어댔을까? 한의학에서는 열독을 풀어줄 뿐이며, 도리어 과하게 먹으면 다리가 연약하게 된다고 경고하는데 말이다. 힌트는 그의 복장에 있다. 뽀빠이는 선원이었다. 통조림이 개발되기 전까지 긴 항해를 하는 선원들의 영양 상태는 엉망이었다. 시금치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채소와 과일이 아쉬웠던 선원들에게는 ‘구원’과 같았을 것이다. 식물성 식이섬유질까지 풍부해 가스 차오름이나 변비에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골수에서 DNA를 합성할 때 꼭 필요한 엽산도 시금치에 풍부하다. 임산부와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별히 더 추천하는 나물이다. 그러나 시금치를 오랜 기간 과잉 섭취하면 신장과 방광에 결석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500g 이하로 섭취를 권장한다. 자주 보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고 귀하지 않은 건 아니다. 소박할지 모르겠지만 담담하고 속을 편하게 하는 시금치 된장국 한술 뜨면서 훈훈한 겨울 저녁을 보내시길 바란다.

      권혜진 청효대동한의원 원장 2020.02.07 15:22

    • [캠페인](37) 시금치 - ‘철분왕’이 아니라 ‘비타민왕’

      사회 캠페인

      [캠페인](37) 시금치 - ‘철분왕’이 아니라 ‘비타민왕’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한 할머니가 시금치 밭에 비료를 뿌리고 있다. 어머니는 시금치밭에 늘 / 앉아 계시는 거로 우리 형제들을 가르쳤습니다 / 시금치라는 것이 먹어보면 / 아무 맛도 안 납니다 / 그러나 김밥에라도 / 한 번 빠져 보세요 (…) 우격다짐으로 배운 게 / 우리는 하나도 없습니다 (…) 어머니가 교과서에 골고루 밑줄 쳐 / 놓았듯이 우리 형제들은 골고루 그 밑줄을 읽고 자랐습니다. 전쟁 같았던 2006년, 지금은 무너지고 없는 평택 대추리 분교 담벼락에 스무 편을 남겼던 서수찬 시인은 지난해 봄 17년 만에 처음으로 시집을 엮어냈다. 그 제목으로 올린 시가 ‘시금치학교’다. 남들은 ‘대추리 시인’으로 기억하는 그이지만, 그의 가슴엔 겨우내 시금치밭에서 일만 하신 어머니가 오롯이 계신가보다. 카로틴 많이 함유, 암 발병 억제 요즘 학생은 초록색 스커트와 재킷에 체크무늬가 있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여학교 교복(이 친구들 말로는 같은 교복 입는 학교가 1000개쯤 될 거라고 한다)을 빗대 ‘시금치학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소 반항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인데, 아마도 어린 학생들이 시금치를 싫어하기 때문인 것 같다. 급식 때 시금치만 쏙 골라놓는 학생이 적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었는지 1930년대 미국에선 ‘어린이 시금치 먹이기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라는 만화가 대표적이다. 악당 브루투스에게 잡혀가 “도와줘요, 뽀빠이!”를 외치는 올리브를 구하기 위해 뽀빠이는 시금치 캔을 손으로 터뜨려 먹는다. 시금치가 몸에 좋다는 홍보를 톡톡히 했다. 그 덕분에 시금치 소비가 무려 33%나 증가했다고 한다. 또 하나, 시금치는 다른 채소보다 철분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국식품연구원이 펴낸 라는 책에 따르면, 시금치의 실제 철분 함량은 100g당 2.5~4.2㎎으로 다른 채소와 비슷할 뿐 아니라 같이 함유된 수산(Oxalate acid) 성분이 철분을 흡수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철분하고는 거리가 한참 먼 채소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철분의 왕’으로 잘못 알려진 것은 1870년 E. 폰 울프라는 독일의 과학자가 시금치의 영양 성분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면서 철분 함량의 소수점 한자리를 잘못 찍은 데서 비롯했다. 그 때문에 시금치에는 실제보다 10배나 많은 철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다. 이 오류는 1937년 다른 독일 과학자들이 재조사하여 실수였음을 밝혀 정정됐지만 잘못된 처음 데이터는 만화와 함께 오래 이어졌다. 1981년 영국의 T.J 햄블린이 에 ‘논문의 사소한 오류가 발단이 돼 시금치와 관련한 잘못된 지식이 일반의 상식으로 굳어지는 과정’이라는 기사를 실으며 비로소 대중에게 올바른 지식이 알려지게 됐다. 무려 110년이 걸린 오류 정정이었다. 대신 시금치는 비타민이 무척 많이 함유돼 있다. 또 100g에 카로틴이 2500~2600㎍나 들어 있어 모든 종류의 암 발병률을 낮춘다.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치면 초록색이 더 선명해지는데 열에 의해 세포 사이 공간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고 수분이 그 공간을 채우기 때문이다.

      2008.12.31 00:00

  • 레이디경향

    • 시금치 싸졌다…자주 먹어야 하는 6가지 효능

      요리

      시금치 싸졌다…자주 먹어야 하는 6가지 효능

      시금치가 유행 식재료에 휩쓸리지 않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 6가지 효능 덕분이다. 픽셀즈 한 단에 만원에 육박해 ‘시금(金)치’라고 불렸던 시금치가 정상가를 회복됐다. 찬 바람을 맞고 올라오는 요즘 시금치는 ‘원조 슈퍼푸드’다. 시금치가 유행 식재료에 휩쓸리지 않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는 달고 부드럽고 무엇보다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시금치는 다른 잎채소에 비해서도 탁월한 영양 균형을 자랑한다. 생 시금치 2컵에는 비타민 A, C, K, 엽산, 마그네슘, 철분이 일일 권장량의 10% 이상 들어 있고, 식이섬유도 1.4g이나 포함돼 있다. 또한 루테인, 지아잔틴, 질산염, 케르세틴 등 항산화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해 눈 건강, 심장 기능, 염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를 더 많이 먹어야 하는 6가지 이유에 대해. 1. 적은 열량에 풍부한 영양 생 시금치 2컵 기준 단 14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중을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열량은 낮아 식사량 조절에 유리하다. 2.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보충에 효과적 많은 사람이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철분, 마그네슘, 식이섬유를 시금치로 손쉽게 보충할 수 있다. 철분은 산소를 세포에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가임기 여성·임산부·운동선수에게 중요하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과 근육 수축을 지원하며, 식이섬유는 대장암 예방, 콜레스테롤 조절,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지방간 질환 예방 효과 관찰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방간 질환 발병률이 낮다. 미국 성인의 약 24%가 지방간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심장질환, 제2형 당뇨, 간 염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심장 건강에 도움 시금치에 풍부한 질산염은 혈관 확장 물질인 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해 혈관 유연성을 높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5. 노화 관련 황반변성(AMD) 예방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시금치를 섭취한 사람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58%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시금치에는 루테인이 풍부한데, 이는 눈 속 망막의 ‘황반’을 보호하고 청색광 차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 시금치는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 어떻게 더 많이 먹을까? 시금치는 쓴맛이나 흙 맛이 없이 순해 조리법이 다양해 다양한 요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김밥 속 재료뿐만이 아니다. 스무디로 갈아먹거나 수프를 끓이거나 피자, 머핀 등에도 잘 어울린다. 단, 시금치는 누구에게 주의가 필요한 채소다. 대부분 사람에게 시금치는 건강한 선택이지만, 특정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신장 결석 질환자는 많이 먹어선 안 된다. 시금치는 옥살산염이 풍부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 결석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항응고제(혈액 응고 방지 약물) 복용자도 주의해야 한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K가 많이 들어 있어, 일부 혈액 응고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식단 변경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이유진 기자 2025.03.27 17:23

    • ‘겨울 초록이’ 시금치로 맛 내는 크림 떡볶이 [펀펀(funfun)한 요리]

      요리

      ‘겨울 초록이’ 시금치로 맛 내는 크림 떡볶이 [펀펀(funfun)한 요리]

      추위 물리친 초록 시금치, 대견한데 맛도 좋아요!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겨울이 제철인 특이한 풀. 대부분의 풀은 겨우내 혹독한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데 비해, 얼고 녹고를 반복하며 잎의 맛을 키워간다는 ‘시금치’는 겨울 노지에서, 심지어 해풍을 맞으며 맛이 절정에 오른다. 찬바람 불면 풀 죽는 대신 더 맛있어지는 초록이가 눈을 사로잡는다. 달큰한 맛이 정점을 찍는 데다 다른 푸른 나물들일랑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계절에 녹색이 창연하니 마음까지 사로잡혔다고 해야 옳겠다. 뽀빠이가 먹으면 순간 힘이 세져 위험에 처한 올리브를 구해내더라. 그 인과관계 명확한 만화가 머릿속에 들어 있어서 그런지, 겨울이 오면 시금치를 부지런히 사다가 가족에게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커진다. 속에 든 영양 성분을 맹신하기에 또 그렇다. 뽀빠이가 ‘레알 뽀빠이’가 되듯이 열심히 먹다 보면 우리 가족 모두가 뽀빠이가 될 수 있겠다는 믿음. 실제로 수분이나 미네랄, 비타민, 엽산 등 함유량이 많아, 먹었을 때 손해 볼 일은 없다고 한다. 녹황색 채소 중 제일가는 시금치는 된장국이나 나물로 많이 먹는데, 김밥이나 비빔밥, 잡채 등 탄수화물과도 곧잘 어우러진다. 딱히 계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식탁에 오르는 건, 보통 동양에서 기르는 시금치는 겨울 제철이 많지만, 서양종은 여름이 제철이기 때문(그래서 서양식에도 여기저기 시금치가 올라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시금치 파스타, 시금치 피자 등등 말이다). 물론, 한식이든 양식이든 상관없이 입맛에 맞는 방법으로 먹으면 그만이다.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섬유질로 제 몸을 구성하고 수분을 채우는 방식으로 모양을 유지하는 시금치는 데치거나 볶아 열을 가하면 부피가 확 줄어든다. 분명 한 움큼 냄비에 넣었는데 금세 훌렁훌렁해진 모습을 보면 ‘그 많던 시금치가 증발되어 날아갔나’ 할 정도. 숨 죽어야 맛있지만, 쨍한 이파리를 보고 있노라면 숨죽이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베이비 시금치, 섬초 등은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생각보다 연하고 맛있다. 다만, 시금치 성분 중 옥살산을 줄이려면 데쳐 먹는 것이 최고라고!). 한국에서는 짙은 녹색에 잎이 비교적 길쭉하고 특유의 풀 향이 강한 경기 시금치, 해풍의 영향으로 뿌리가 길고 잎이 옆으로 퍼져 자라는 포항에서 나는 포항초, 갯벌에서 자라 잎이 두껍고 바닥에 붙어 자라는 섬초 등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여름에 비해 잎이 연하고 단맛이 느껴지기에 ‘겨울 시금치’가 더 맛있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시금치, 남녀노소 누구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을 찾으라면 단연 크림이다. 아작하고 달큰하게 국으로 삶아 먹어도 좋지만, 이 ‘크림’이 들어가면 달달한 맛에 녹진한 크림이 붙어 맛 조화가 끝내준다. 요리의 묘미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는지.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들로 더 없는 꿀 조합을 이뤘는데, 맛까지 좋으면 왠지 마음이 다 뿌듯하다. 크림과 시금치를 두루 조합하기에는 떡볶이만 한 것이 또 없는데, 이쯤 되면 ‘시금치 크림 떡볶이’를 싫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싶다. 혹 시금치의 풀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요 떡볶이 하나면 마음을 고쳐먹게 할 수 있을 듯. 그만큼 자신 있는 시금치 레시피 중 하나다. 떡은 불려두고 시금치는 뿌리를 떼고 자른다. 베이컨, 양파, 양송이버섯 등을 편으로 썰어 팬에 볶다가 우유와 생크림, 후추, 요리에센스 연두, 불린 떡을 넣고, 마지막에 시금치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조리하면 끝. 부드럽지만 눅눅하지 않은 시금치 크림 떡볶이 완성이다. 좋아하는 거 더하기 좋아하는 거 더하기 좋아하는 거! 시금치 크림 떡볶이 상세 레시피는 하단 새미네부엌 사이트 참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시금치’ 크림 떡볶이 재료 주재료 = 시금치 반 줌(50g), 떡볶이떡 2컵(250g) 부재료 = 베이컨 2장(10g), 양파 1/4개(50g), 양송이버섯 2개(20g), 다진 마늘 0.5스푼(5g) 양념 = 요리에센스 연두순 1스푼(10g), 우유 1컵(100g), 생크림 1컵(100g), 폰타나 포도씨유 1스푼(10g), 후추 약간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시금치’ 크림 떡볶이 만들기 1. 떡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준비한다. 2. 시금치는 뿌리를 제거한 후 3~4등분으로 잘라 준비한다. 3. 베이컨, 양파와 양송이버섯은 0.5㎝ 두께로 편 썰어 준비한다. 4. 달궈진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양파, 베이컨, 양송이를 넣고 노릇하게 볶는다. 5. 볶은 재료에 우유, 생크림, 후추, 연두순을 넣고 불린 떡을 넣어 익힌다. 6. 마지막에 시금치를 넣고 숨이 살짝 죽어 부드러워지면 완성! ■자료 출처: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가 즐거워지는 샘표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www.semie.cooking/recipe-lab)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2024.02.14 17:47

    • [주말&] 달달한 겨울 시금치로 만드는 기상천외 별미

      요리 주말&

      [주말&] 달달한 겨울 시금치로 만드는 기상천외 별미

      시금치에 단맛이 오르고 있어요. 요즘 시금치는 생으로 먹어도 좋을 정도로 색, 식감과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시금치가 좋을 때는 바질 대신 시금치로 페스토를 만들어서 여러 요리에 활용해도 좋겠어요. 시금치를 고를 때는 색이 선명하고 표면이 매끄러운지를 먼저 보세요. 뿌리는 분홍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분홍색 부위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으니 가급적 잘라내지 말고 더러워진 부분만 살살 긁어낸 뒤 드세요. 시금치무침과 국도 좋지만,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한 요리 위주로 소개해드립니다. 오븐 없이 전자레인지로도 그라탱 맛을 충분히 낼 수 있어요. 시금치 감자그라탱 재료 = 감자 2개, 시금치 80g, 양파 1개, 모차렐라치즈 150g, 파르메산 치즈 2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토막 낸 뒤 찐다. 2 시금치는 밑동을 자르고 씻은 뒤 물기를 턴다. 3 양파는 한입 크기로 썬다. 4 볼에 찐 감자를 담고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해 대충 으깬 뒤 시금치와 양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④를 내열용기에 담고 모차렐라치즈와 파르메산 치즈를 올린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20분간 돌린다. 잎이 짧고 단단한 모양의 시금치는 나물에 적합하고, 잎이 넓고 키가 큰 시금치는 샐러드용으로 좋아요. 따뜻한 시금치 샐러드 재료 = 시금치 1단, 베이컨 3~4장, 양송이 3개, 다진 양파 1/2개분, 소스 (올리브 오일 3큰술, 청주 또는 화이트 와인 3큰술, 식초 2큰술, 다진파 1/2큰술, 파르메산 치즈 1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1 시금치는 떡잎을 골라내고, 억센 줄기를 발라 내어 손질한 다음,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2 양송이는 갓 부분의 껍질을 벗기고, 모양대로 도톰하게 썰어 둔다. 양파는 아주 얇게 다진다. 3 베이컨은 0.5cm정도의 두께로 채썰어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듯이 지진다. 이때 베이컨은 연한 갈색이 날 정도로 지지는 것이 먹음직스럽다. 4 베이컨을 볶아낸 팬에 티슈로 베이컨 기름을 대강 닦아 내고, 손질한 양송이와 다진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익어 투명해 지면, 올리브오일, 와인, 식초 등을 넣고 센불로 한 다음, 와인이나 청주의 소스를 넣고 볶아 알코올 향을 날린다. 5 ④에 ①의 손질한 시금치를 재빨리 볶아 낸다. 볶으면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시금치는 금방 익으므로 너무 오래 두면 물러지므로 재빨리 볶아 내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 뜨거울 때 파르메산 치즈 가루를 뿌려 그릇에 담아낸다. 밋밋한 달걀찜에 시금치로 영양과 색감을 더해봅니다. 시금치 달걀찜 재료 = 시금치 1/4단(약 70g), 달걀 4개, 맛술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당근 약간씩, 멸칫국물 1/4컵 1 시금치는 손질해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곱게 다진다. 2 달걀은 곱게 풀어 내열용 넓은 그릇에 담고 맛술과 소금, 후춧가루, 멸칫국물을 붓고 고루 섞는다. 3 2에 시금치를 넣어 고루 섞은 후 한 김 오른 찜통에 넣어 15분 정도 찐다. 4 당근을 꽃모양 틀로 모양내 자른 후 10분 정도 찐 상태일 때 그 위에 올려 장식한다. 양파와 시금치의 상큼한 향과 아삭거리는 질감이 어우러져 자칫 비릴 수 있는 오징어전에 깔끔한 맛을 더합니다. 양파 오징어 시금치전 재료 = 양파 2개, 오징어 1마리, 시금치 100g, 부침가루 1/2컵, 찹쌀가루 1큰술, 달걀 2개, 다진 파2 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1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가로 1cm 폭으로 썰어 동그란 모양의 전을 만들 끈으로 쓰게 두고 가운데 작은 것들은 잘게 다진다. 2 오징어는 다듬어 씻어서 잘게 다지고 시금치도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송송 썬다. 3 볼에 다진 양파와 오징어, 시금치, 파, 마늘을 넣고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서 간을 맞춘 뒤 부침가루와 찹쌀가루, 달걀을 넣어서 반죽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동그랗게 만든 양파링을 놓고 그 안쪽에 ③의 반죽을 한 수저씩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5 ④의 양파가 흐물거리지 않도록 재빨리 중간 불에서 노릇하게 지져내 한 김 식혀 초간장을 찍어 먹는다. 겨울 시금치의 단맛이 치즈와 잘 어울려요. 시금치 라자냐 재료 = 시금치 1/2뿌리, 라자냐 피 4개, 생크림 1/2컵, 리코타치즈·모차렐라치즈 약간씩 1 라자냐 피는 끓는 물에 11분간 삶는다. 2 ①을 오븐용 접시에 담고 시금치, 생크림, 리코타치즈, 모차렐라치즈를 섞어 수북이 올려 180℃로 예열한 오븐에 굽는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별미 주먹밥이에요. 시금치 베이컨주먹밥 재료 = 따뜻한 밥 2공기, 시금치 50g, 베이컨 10장, 검은깨 2큰술, 소금·참기름 약간씩 1 시금치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짠 뒤 송송 썬다. 2 베이컨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밥에 ①의 시금치, 검은깨, 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버무린다. 4 ③을 한입 크기로 뭉쳐 데친 베이컨으로 돌돌 만다. 5 달군 팬에 ④를 넣고 굴려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요즘 시금치는 드레싱만 뿌려서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을만큼 맛이 좋아요. 시금치 호두피자 재료 = 반죽(호두 1/3컵, 강력분 250g, 이스트·설탕·소금 10g씩, 올리브유 30cc, 따뜻한 물 170cc), 소스(토마토 소스 4큰술, 설탕·소금·바질가루·파슬리가루 1작은술씩), 토핑(시금치 4줄기, 양파 1/2개, 모차렐라 치즈 1/2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1큰술) 1 반죽에 넣을 호두는 곱게 다지고 밀가루는 체에 내린다. 여기에 소금, 설탕, 이스트를 넣고 섞은 뒤 다진 호두, 올리브유, 따뜻한 물을 넣어 10분 이상 치댄다. 2 반죽을 따뜻한 곳에 1시간 동안 보관한 뒤 가스를 빼고 다시 30분간 발효시킨다. 3 준비한 소스 재료를 팬에 담아 설탕이 녹을 정도로 약한 불에서 끓이고 토핑으로 사용할 시금치는 채썰고 양파는 다진다. 4 반죽을 밀대로 민 뒤 소스를 바르고 다진 양파,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5분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180℃ 오븐에서 5분간 굽는다. 5 구운 반죽 위에 채썬 시금치와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올려 다시 3분간 굽는다.

      장회정 기자 2023.12.30 09:43

    • 칙칙한 피부를 생기 있게…시금치 페스토 파스타 샐러드[굿바이 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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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칙칙한 피부를 생기 있게…시금치 페스토 파스타 샐러드[굿바이 독소]

      시금치 페스토는 우유와 치즈를 섞어 파스타 소스로 활용해도 좋지만 통밀빵에 발라 먹거나 샌드위치를 해 먹어도 훌륭한 재료가 된다. 용감한까치 제공 칙칙하고 건조한 피부가 신경 쓰인다면 내 몸의 혈액 순환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부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더불어 건강한 식단 역시 생기 도는 피부에 도움이 된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바 있는 시금치에는 비타민 A·C·E 등 피부 건강을 돕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 산화 작용을 막아주는데 노화와 염증 억제 등의 기능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시금치는 생리, 임신, 출산 등으로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여성들의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엽산과 항산화제가 풍부해 치매를 예방하고 시력을 개선해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각종 노폐물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 샐러드(505kcal) 재료 = 통밀 파스타 면 100g, 시금치 100g, 마늘 10톨, 새우 6~7마리, 새싹 채소 1줌, 우유 50㎖(½컵),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파르메산 치즈 가루 약간(선택), 견과류 50g, 올리브유 5큰술 시금치 페스토는 우유와 치즈를 섞어 파스타 소스로 활용해도 좋지만 통밀빵에 발라 먹거나 샌드위치를 해 먹어도 훌륭한 재료가 된다. 유리병에 보관하면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하니 한번 만들어 여러 레시피에 활용해 봐도 좋겠다. 단 시금치는 삶으면 일부 수용성 영양소가 흘러나올 수 있으니 가볍게 씻은 후 그릇에 넣고 뚜껑을 덮어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 샐러드 레시피. 용감한까치 제공 1. 깊고 커다란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다. 2.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을 넣고 파스타 면을 넣어 물에 잠기게 한다. 3. 파스타 면을 삶는 동안 시금치를 씻어 그릇에 담고 뚜껑을 덮은 후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린다. 4. 데친 시금치와 분량의 페스토 재료를 믹서에 넣고 돌려 페스토를 만든다. 페스토를 담은 유리병에 올리브유를 채워 넣으면 공기를 차단해 부패를 막을 수 있다. 5. 플레이팅 시 올릴 새싹 채소를 씻은 후 채반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6. 면을 약 9~10분간 삶은 후, 한 가닥을 꺼내 익었는지 확인하고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7. 팬을 달군 후 마늘을 넣고 중간 불에서 약 2분간 볶는다. 8. ⑦에 새우를 넣고 볶아서 익힌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더 구워도 좋다. 9. ④의 시금치 페스토를 ⑧에 넣고 섞어준다. 10. 우유를 ½컵 정도 넣고 조금 더 끓이다가 파스타 면을 넣고 잘 섞는다. 11. 면을 그릇에 담고 새싹 채소를 올려 예쁘게 플레이팅한다. 부족한 간은 소금, 후춧가루 또는 파르메산 치즈 가루로 보충한다. 3일 미션 = 비타민 C 섭취, 최소 7시간 이상 수면, 스트레스받지 않기 참조서적 <3DAYS 디톡스 다이어트> 유튜브 구독자 16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5만 명의 지지를 받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로 ‘소피쌤’으로 알려진 저자 정세련은 출산 후 단기간 내 15kg을 감량,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요 없는 다이어트 방법’을 전파 중이다. 그는 지방과 부기, 독소를 부위별로 빠르게 제거하는 디톡스와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이 책에서는 밀가루 음식과 짜거나 맵고 달기만 한 자극적인 음식 등 일상 속 잘못된 식습관을 멈추고 3일, 5일이라는 단기간의 샐러드 디톡스를 통해 몸속 세포와 체질이 재구성되는 방법과 레시피를 제시한다.

      김지윤 기자 2023.10.13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