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낙상 마렵다”…신생아 학대 20대 간호사 ‘파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간호사 A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게시물. 연합뉴스 신생아 학대 논란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파면’ 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대구 #대학병원 #병원 #가톨릭대학
김현수 기자 2025.04.11 16:17
사회
“낙상 마렵다”…신생아 학대 20대 간호사 ‘파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간호사 A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게시물. 연합뉴스 신생아 학대 논란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파면’ 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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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2025.04.11 16:17
사회
불법으로 입양한 신생아 방치해 숨지게 한 남녀, 법원은 “징역 5~7년”... 숨지게 한 남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대구고법 형사1부(정성욱 부장판사)는 불법으로 입양한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7년·5년을
#항소 #기각 #대구 #포천
김현수 기자 2025.04.10 14:20
사회
미혼모 병원비 등 내주고 신생아 4명 불법 입양한 남성 ‘무죄’···“매매 대가로 보기 어려워”... 전경. 백경열 기자 대구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이영철)는 9일 미혼모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고 신생아를 불법 입양해 키운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백경열 기자 2025.04.09 16:50
사회
“낙상 마렵다”…신생아 학대 의심 간호사 2명 추가 조사... 공유한 사실을 확인한 뒤 간호사 2명을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신생아를 직접적으로 학대한 일이 있는지 등을 추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대학병원 신생아...
백경열 기자 2025.04.08 20:28
연예
박수홍♥김다예, 신생아 촬영 직원 지적→삭제 엔딩…여론 의식했나김다예·박수홍 부부 SNS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가 딸 전복이의 신생아 촬영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2일 박수홍 부부가 운영하는 딸 전복이의 SNS 계정에는 “조리원에서 전복이 뉴본 촬영. 요즘은 조리원에서 연계해서 신생아 촬영을 하나 봐요. 우리 전복이 너무 착하고 예쁘게 촬영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부부는 딸을 촬영한 사진사에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다 안 했다고 하셔서 걱정돼서 조마조마.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 텐데 너무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라며 걱정했다. 부부는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의미의 이름이 붙을 정도로 심한 기침 증상을 동반, 영유아일 수록 사망률이 높은 백일해를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의 상태를 함께 걱정하면서도 “마스크도 착용했다” “지나친 우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글은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지난달 14일 시험관 시술 끝 득녀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2024.11.02 14:33
연예
“안 했으면 후회했을 것”…황보라, 신생아 子 ‘접힌 귀 교정’ 만족유튜브 ‘?p?’ 배우 황보라가 신생아 아들의 귀 교정 후기를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p?’에는 “황보라 신생아 육아꿀팁 다 깝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아들의 귀 교정 후기를 전하며 “아이 귀 교정을 마쳤다. 6주 정도 했는데 너무 많이 좋아졌다. 안 했으면 너무 후회했겠다 싶을 정도”라고 밝혔다. 유튜브 ‘?p?’ 이어 “귀 교정을 꼭 추천해 드리는 건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황금 타임을 놓치지 말고 귀 교정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고 말했다. 앞서 황보라는 지난달 21일 영상을 통해 아들의 접힌 귀 진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황보라는 “아들이 양쪽 귀가 접혔더라. 알아봤더니 생후 2~4주 정도에 귀 교정을 빨리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아들은 지금 6주가 됐다”며 귀 교정 상담 과정을 전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2024.08.19 17:03
생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1등급, 순천향대서울병원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종합점수 93.67점을 획득, 전체기관 평균 90.71점보다 높았고, 종합병원 평균 89.02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 92.32점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진료에 대한 평가이며,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6개가 대상이다. 평가 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이다.
강석봉 기자 2024.06.05 08:46
생활
신생아 난청, 생후 9개월 이전 수술하면 언어발달에 도움불명확했던 선천성 양측 심도 난청 환아의 적절한 ‘인공와우 수술 시기’ 지침 정립 선천성 난청, 1000명당 1명 빈도로 발생하며 50% 이상 유전적 요인 선천성 양측성 심도 난청, 청각 재활 어렵고 치료시기 정립되지 않아 혼란 가중 최병윤 교수 연구팀, 3세 이하 선천성 난청 환자 98명 분석 생후 9개월 미만 인공와우 ‘조기 수술군’이 수용언어 성적에 더 긍정적, 2세 이전에 정상 청력 수준 도달 조기 수술에 따른 수술 합병증 및 위험도 차이도 없어 사진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이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난청 환아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한 지침을 발표해 치료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난청은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구분된다. 청력 손실은 소리의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 데시벨(dB)로 표시하며 그 수치에 따라 정상부터 경도, 중도, 중고도, 고도, 심도까지 구분한다. 선천성 난청은 1,000명당 1명 빈도로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는 질환이며 50% 이상은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다. 1세 미만에서 90dB 이상의 양측 심도 난청이 있거나 1세 이상에서 양측 70dB 이상의 고도 난청이라면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소아 인공와우 수술 급여는 양측 심도 이상의 난청을 겪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환아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청능 발달의 진전이 없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그러나 12개월이라는 모호한 기준과 생후부터 즉각적인 청각 자극을 토대로 대뇌 및 언어 발달이 시작되는 다른 정상 소아에 비해 청각 재활이 너무 늦다는 문제점이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이에 최병윤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3세 이하의 선천성 난청 환아 98명을 대상으로 청각 및 유전 검사를 통해 선천성 난청의 원인과 발생빈도를 분석하고, 9개월 미만에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한 경우와 더 늦게 시행한 경우의 수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9개월 미만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조기 수술군’이 언어 발달 수치 중 수용언어 발달이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오직 이 ‘조기 수술군’에서만 수용언어가 2세 이전에 정상 청력을 가진 아이들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함께 주목할만한 점은 흔히 어린 나이에 수술을 고려할 경우 수술 합병증 등으로 수술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생후 9개월 미만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아에서 수술 자체의 안전성에도 문제없음이 확인된 점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생후 9개월 미만부터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한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조기 인공와우 수술의 언어 발달상의 이점과 수술의 안전성을 함께 보고하여 의미가 깊다. 이에 12개월 미만에서 급여를 인정하고 있는 국내 인공와우 보험급여 대상자 기준에도 추후 여러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선천성 난청 환아들이 청각 재활과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게 되면, 언어 발달 저하와 함께 영구적인 두뇌 발달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9개월 미만 영아에게도 인공와우 수술을 조기에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최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을 1천여례 이상 시행해 온 세계적인 이비인후과 권위자이자 청각재활 전문가로,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국제 이비인후과 저널(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다.
강석봉 기자 2024.03.30 21:08
화제
전 세계 출산율 급락…2100년 신생아 50%는 아프리카人전 세계 출산율 2100년까지 1.59로 계속 떨어질 것 세계 출산율이 금세기 말(2100년)까지 계속 급락할 것이며 인구통계학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새 연구에 발표됐다. 픽셀이미지 “향후 수십 년 안에 전 세계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며 이는 지정학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 미국 매체 CNN은 세계 출산율이 금세기 말(2100년)까지 계속 급락할 것이며 인구통계학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새 연구를 주목했다. 출산율은 여성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이다. 워싱턴 대학교의 IHME(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그 숫자는 1950년 4.84에서 2021년 2.23으로 감소했으며 2100년까지 1.59로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20일(현지 시각) 란셋(Lancet) 저널에 발표됐다. 해당 연구의 선임 연구자인 크리스토퍼 머레이 박사는 이런 결과에 대해 “여성의 교육 및 고용 기회 증가, 피임 및 생식 보건 서비스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타우 음부루 박사는 CNN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인구 감소 원인으로 “자녀 양육의 직접적인 비용, 자녀에 대한 사망 위험 감소 인식 그리고 양성평등과 자아실현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가 출산율 감소에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이러한 요인은 국가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인구수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는 여성 1인당 2.1명을 출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출산율이 붕괴되면 인구는 줄어들기 시작한다. 2021년 출산율을 따져보면 모든 국가의 46%가 대체 수준 이하로 추정된다. 이 수치는 2100년 97%로 증가할 것이며 금세기 말까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인구가 감소할 것임을 의미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 인구는 2064년에 97억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100년에는 88억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구진은 세계 인구가 정점에 도달하는 정확한 시기와는 상관없이 향후 수십 년 안에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며 이는 지정학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대부분 국가에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그 감소율은 지역 별로 고르지 않아 2021년 세계 출생아 비율 18%인 지역은 2100년은 35%로 거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100년 지구상에서 태어나는 어린이 2명 중 1명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 출신일 거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가장 부유한 국가(낮은 출산율)와 가장 가난한 국가(여전히 높은 출산율) 사이의 인구 통계학적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출산은 기후 변화, 자원 부족, 정치적 불안정, 빈곤 및 유아 사망률이 가장 취약한 지역에 점점 더 집중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출산율이 급락하는 고소득 국가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민건강보험, 사회보장 프로그램, 의료 인프라 등이 큰 사회적 부담을 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극심한 노동력 부족과 싸워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더불어 이민과 노동 혁신을 장려하는 윤리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이 인구통계학적 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제안했다.
이유진 기자 2024.03.21 11:09
재테크
신생아부터 노약자까지 면역 기능 강화하는 초유의 힘초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모유와 같은 형태의 천연 인지질 결합 DHA와 아라키돈산을 함유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분유와 초유 영양제가 출시되어 초유 붐을 이끌고 있다. 아기의 질병 저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초유의 알려지지 않은 효용에 대해 살펴본다. 모유의 좋은 점 ● 모유에는 첫 6개월 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분이 들어 있다. ● 모유에는 면역물질이 들어 있어 질병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 ●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설사나 위장 장애, 호흡기 감염이 적다. ● 모유에 ‘비피더스’인자가 있어 아이의 장에 이로운 세균이 자라도록 돕는다. ● 모유는 알레르기를 예방한다. ● 모유를 먹는 동안 아이는 엄마와의 자연스런 스킨십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더불어 편안함 애착을 느낀다. ● 아이의 왕성한 턱근육 운동으로 이와 턱이 발달한다. 초유 수유 초유는 출산 후 3~7일까지 분비되므로 우선 자연분만을 하여 출산 후 바로 젖을 물리고 아기가 빨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젖을 물릴 때 제대로 된 정확한 방법으로 수유를 해야 한다. 엄마의 유방과 유두에 여러 가지 트러블(예를 들면 유선염, 유두파열)이 생기지 않아야 아기에게 초유를 수유할 수 있다. 젖량이 부족하면 음식으로 도움을 받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위장과 대장의 기능이 약하면 모유량이 부족할 수 있다고 보므로 기혈을 보강하는 치료를 하면 개선할 수 있다. 분유·비타민 캡슐·화장품으로 활용되는 초유 굳이 산모가 아니더라도 초유의 놀라운 힘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먹는 음식인 초유는 임신 7개월부터 만들어져 출산 이후 1~2주까지 분비된다. 이후 나오는 성숙유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A 등이 더 많이 들어 있는 농축유인 데다가 살아 있는 백혈구와 면역글로블린 등의 면역 성분이 함유되어 신생아의 저항력을 높인다. 최근 소의 초유 성분이 함유된 분유와 건강보조식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소의 경우는 태반을 통해서 면역 물질과 성장을 돕는 물질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초유를 통해서 생후 36시간 내에 송아지에게 전달되므로 영양적으로 여러 가지 유익한 부분이 많다. 젖소의 경우 새끼를 낳은 후 1개월 동안 반드시 초유를 먹이도록 하는 이유도 바로 어린 송아지에게 필요한 각종 성분이 고농도로 녹아 있기 때문이다. 새끼를 분만한 후 우유짜기 4회 이내, 1년 중 7월에서 9월 초(뉴질랜드 기준) 한 마리당 1년에 약 1리터만 생산되므로 희소가치 역시 높다. 소의 초유에는 면역항체 생산을 촉진하는 면역글로블린,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주는 락토페린, 강력한 성장호르몬 등이 들어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소뿐만 아니라 인간의 초유에도 태반을 통해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면역물질이나 성장인자, 호르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초유는 소화되기 쉬운 상태의 성분인 데다가 수분의 함량이 많아 면역물질과 영양소가 절실한 아기에게 맞춤 영양식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조식품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오는 여러 가지 무기력증, 피로감, 쇠약감, 잦은 감기 등에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젖소의 초유는 송아지의 몫으로 돌아갈 뿐 크게 각광받지 못했다. 초유의 효능이 밝혀지자 초유 성분은 캡슐이나 정제 형태 제품으로 선보였으며 이후 화장품, 비타민 캡슐, 음료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초유의 활용법 우선 아기에게 충분한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그렇지 못한 경우는 믿을 만한 초유로 만든 제품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것도 만병통치약이 아니니 맹신할 필요는 없으며 적절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더불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조식품은 제조 업체별로 분말, 캡슐, 정제 등 형태가 다양하다. 보통 콜로스트럼 2000mg 정도가 하루 섭취량으로 알맞다고 보고 있다. 우유를 먹는 데 별 문제가 없다면 초유를 먹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초유의 제조 과정에서 유당수치가 감소되는데 혹 유당에 민감해서 이상을 느낀다면 바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 글 / 장회정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도움말 / 정현지 원장(려 한의원, 02-508-7171)
2007.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