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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박홍률 목포시장·박우량 신안군수, 당선무효형 확정

      ...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홍률 시장의 배우자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고귀한 기자 2025.03.27 20:08

    • 개인정원 가꾸면 상·하수도 요금감면…신안군 33㎡ 이상 혜택

      사회

      개인정원 가꾸면 상·하수도 요금감면…신안군 33㎡ 이상 혜택

      ... 12일 “개인정원을 가꾸는 주민들에게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33㎡ 이상의 정원을 만든 주민들에게는 상·하수도 요금의 20%, 66㎡ 이상 정원을 가꾸면 요금의...

      #신안군 #개인정원 #요금 #정원 #하수도

      강현석 기자 2025.02.12 13:33

    • 섬 주민 발, 여객선도 ‘공영제’…신안군 ‘5개 항로’로 확대

      사회

      섬 주민 발, 여객선도 ‘공영제’…신안군 ‘5개 항로’로 확대

      .... 2019년 여객선 공영제를 도입한 신안군의 다섯 번째 공영 여객선이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민간이 운영하던 여객선을 인수해 직접 운항하는 ‘공영 여객선’을 확대하고 있다. 섬으로만...

      #여객선 #운항 #항로 #신안군 #인수

      강현석 기자 2025.02.06 16:02

    • 밥 먹기 힘들었던 섬에 ‘당번음식점’…신안군 올해부터 도입

      사회

      밥 먹기 힘들었던 섬에 ‘당번음식점’…신안군 올해부터 도입

      ... 문을 연 식당을 찾기 어려웠다. A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신안군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늦은 시간과 휴일에도 문을 여는 ‘당번음식점’ 제도를 도입한다....

      #당번음식점 #신안군 #심야 #도입 #조례

      강현석 기자 2025.01.12 11:42

  • 스포츠경향

    • [2024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세계 도시와 경쟁하는 ‘한국의 랜드마크 신안’을 꿈꾼다…박우량 신안군수

      생활

      [2024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세계 도시와 경쟁하는 ‘한국의 랜드마크 신안’을 꿈꾼다…박우량 신안군

      박우량 군수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새해 군정을 설명하고 있다.2024년 새해가 밝았다. 부푼 기대와 희망이 넘칠 때다. 하지만 최근 국내 경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는 1.4% 성장하는 데 그쳤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저성장 추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잇따른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감세 정책을 쏟아내면서 지자체 재정에는 삘간등이 더욱 짙게 켜졌다. 정부의 세수가 줄어들면 지자체 재정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교부금도 덩달아 줄어드는 탓이다. 그러나 지자체장들로서는 한숨만 내쉬고 있을 순 없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챙겨야 할 주민들이 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현재 지자체장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다. 이에 지자체장들은 새해 벽두부터 관광객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고, 지역 특산물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박우량 신안군수도 그런 지자체장 중 한 명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자체들이 참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신안군은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한 해 신안군 군정의 주요 성과 중 으뜸은 무엇인가. △우선 신안군은 교부금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각종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했다. 다양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한 덕이다. 국·도비 예산이 지난해 3747억원으로, 2018년보다 189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노력한 결과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해에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역대 최대인 440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 △많은 사람이 신안군을 찾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볼거리가 많아야 한다. 특히 ‘신안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무엇’이 중요하다. 그래서 추진하는 사업이 ‘1섬 1뮤지엄 프로젝트’다. 지난해까지 압해도의 ‘저녁노을미술관’을 비롯해 15곳의 뮤지엄 조성을 마쳤고, 현재 11곳을 추진 중이다. 이 중에는 세계적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는 곳도 4개나 있다. 노인 일자리 현장에서 박우량 군수(가운데)가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신안군 제공 ‘작은섬 학교 살리기’도 우리 군이 신경 쓰는 사업이다. 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가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주 내용이다. 아이들이 곧 신안군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또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긴축 재정 운용으로 지자체들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군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줘야 하는데, 올해 신안군이 추진하는 주민복지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신안군은 노인 인구 비율이 약 39%로, 노인들에 대한 복지정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선 우리 군은 409곳의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은 노인들의 여가활동과 농어촌 노인공동생활공간의 역할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들 중 지은 지 10년 이상 된 경로당 23곳을 올해 리모델링하고, 앞으로도 노후한 경로당들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어촌 공중목욕탕 14곳(읍·면당 1곳)을 운영해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버스 완전공영제 등 교통복지에도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청정에너지 생산을 군민 복지와 연결하는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사업의 발전 방향이 궁금하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떠오른 퍼플섬을 알리기 위한 홍보 도우미로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신안군 제공△우리 군은 2021년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배당금을 주민들에게 나눠 주기 시작했다.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주민 배당금으로 책정된 액수가 현재까지 100억원에 이른다. 특히 배당금을 현금이 아니라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혜택을 받는 주민 수가 1만839명(군민의 28%)인데, 올해와 내년에 비금도·증도·신의도 등에 시설이 추가되면 혜택을 받는 주민 수가 1만7000여명(군민의 45%)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군은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수익을 높이고 이를 주민 기본소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이를 관광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군수님은 문화예술 방면에 넓고 깊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올해 군이 가장 신경 쓰는 문화예술 사업들은 무엇인가.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우리 군은 ‘1섬 1뮤지엄 프로젝트’를 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에 ‘대지의 미술관’이 도초도에 들어선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장 올라퍼 엘리아슨이 도초도 수국정원 정상에 구체를 설치해 대지의 기운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태양빛의 연출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미술관이다. 이 외에도 8월께 안좌도에 ‘플로팅 뮤지엄’이 지어지는 것을 비롯해 비금도의 150만 평 해변에 만들어지는 ‘바다의 미술관’, 자은도의 ‘인피니또 뮤지엄’, 하의도의 ‘정치인물 사진박물관’, 압해도의 ‘황해교류역사관’ 등이 올해 완공되거나 공사를 시작한다. 이들 뮤지엄이 다 들어서면 신안군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자 박물관이 될 것이다. 태양광 이익배당금 지급과 관련한 행사장에서 박우량 군수(가운데)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신안군 제공-참 멋진 계획이다. 그리고 신안군에서는 지역축제도 많이 여는 것으로 안다. 계절별 축제들에 대해 자랑 좀 해 달라. △‘천사(1004)섬’ 신안에서는 모두 24개의 축제가 열린다. 1년 열두 달 축제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중 신안군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관련한 축제가 11개다. 5월의 홍어·낙지·강달어 축제, 6월의 병어·밴댕이·간자미 축제, 7월의 민어 축제, 9월의 왕새우·불볼락·우럭 축제, 10월의 새우젓 축제 등이 그것이다. 사계절 내내 꽃 축제도 열린다. 특히 꽃 축제는 컬러마케팅과 연계해 섬을 색색으로 물들인다. 3월의 수선화 축제와 4월의 유채꽃 축제는 섬에 노랑 물결을 일으키고, 4월의 튤립 축제는 섬을 붉게 수놓는다. 이 밖에도 5월의 라벤더 축제에서부터 12월의 겨울꽃(애기동백) 축제에 이르기까지 모두 13개의 꽃축제가 신안군을 찾는 분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한다. 신안군 곳곳이 ‘인생의 한 컷’을 남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이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는 사업을 많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다. 신안군도 그중 하나인데, 올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비금면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암태면 국민체육센터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등이 올해 말과 내년 초까지 건립되면서 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갖춰진다. 또 야구장,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2곳 등이 올해 완공된다. 아울러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요트·승마·걷기·자건거·바둑 대회를 열고, 요트팀 창단과 장애인체육회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맨드라미 축제 개막식에서 박우량 군수가 한 어린이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신안군 제공-군수님이 자랑하고픈 신안군의 대표 관광명소가 궁금하다. △우선 ‘안좌도 퍼플섬’을 꼽고 싶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퍼플섬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이 150만 명에 이른다. 특히 2021년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면서 2022년에만 38만여명이 다녀갔다.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관광객이 해외로 발길을 돌렸지만 퍼플섬의 인기는 여전하다. 물때, 시간대, 계절별로 퍼플섬 모습이 달라서 한번 보고 가면 아쉬움에 다시 찾게 돼 10번 이상 찾아오신 분이 계실 정도다. 퍼플섬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증도면 ‘순례자의 섬’도 놓치면 아쉬운 관광명소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 하루 두 번 썰물 때 5개(병풍도~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진섬)의 작은 섬이 ‘노둣길’로 연결되는 것이다. 여기에 ‘건축 미술’ 형태의 작은 예배당 12곳이 들어서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 성당, 프랑스 몽생미셸 사원, 러시아 정교회 등을 형상화한 예배당이다. 이곳에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을 축약한 ‘한국의 섬티아고’ 순례길을 만들었다. 12㎞의 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12개의 작은 예배당은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안겨 줄 것으로 자신한다. 이 밖에도 레트로 감성의 마을 풍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뽐내는 신안군은 ‘발길 닿는 곳이 명승지’라고 할 만큼 관광명소가 넘쳐나는 곳이다. -얘기를 들을수록 신안군이 참 멋진 고장으로 다가온다. 끝으로 새해를 맞아 신안군민을 비롯해 우리 국민들에게 덕담 한마디 해 주기 바란다. △전국 자치단체 중 신안군은 하나의 자치단체다. 하지만 우리는 국내 자치단체와 경쟁하지 않고, 정원이 유명한 도시나 뮤지엄이 유명한 세계의 도시와 경쟁해 신안을 한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려 한다. 세계 속의 유일한 신안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이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신안은 많은 기적을 일궈 왔다. 군정에 협조하고 지지해 준 군민들 덕분이다.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군을 만드는 데 저를 비롯해 전 공무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신안군

      엄민용 기자 2024.01.28 05:05

    • 신안군&태평양관광기구 ‘섬 관광 전문가 온라인 세미나’ 개최

      생활

      신안군&태평양관광기구 ‘섬 관광 전문가 온라인 세미나’ 개최

      ‘섬의 성장동력으로서 지속가능한 관광’ 주제로 12월 13~14일 (오후12시~2시)열려 아시아 · 태평양 지역 관광 전문가 10인, 우수 지속가능관광 사례공유 전세계 여행 업계의 화두는 ‘지속가능한 관광’이다.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현지인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호하며,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이 각계 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섬 관광 전문가 온라인 세미나가 오는 12월 13일(수)과 14일(목) 이틀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ZOOM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섬의 성장동력으로서 지속가능한 관광’이다. 아시아와 태평양의 섬나라들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해 왔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서로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이번 세미나는 신안군 주최,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 주관으로 기획됐다. 1일차인 12월 13일에는 아시아 지역의 우수 지속가능관광 사례를 공유한다. ▲섬과 지속가능한 관광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포용 관광 ▲신안섬의 예술 & 컬러마케팅 ▲무인도 테마 여행과 섬 가꾸기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숨바섬의 지역개발, 지속가능한 럭셔리 여행 개발 사례라는 제목으로 5개의 발표가 이어지며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광 개발 전략과 방안을 논의한다. 2일차인 14일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고 있는 태평양 지역의 우수 지속가능관광 사례를 만나 본다. ▲지속가능관광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팔라우의 전략 ▲ 태평양 관광기구의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전략적인 지속가능 관광 개발협력 현황 ▲ 전쟁의 상흔을 성장동력으로 바꾼 솔로몬 제도 ▲피지의 지역기반관광 개발 실상 ▲크루즈와 지속가능한 여행 : 태평양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5개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신안군은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와 손을 잡고 ‘섬문화다양성네트워크’를 조직하여 2022년과 2023년에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을 개최하고 ‘퍼플섬 의정서’를 채택하는 등 지속가능관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태평양관광기구 박재아 지사장은 한국의 섬 지속가능 관광 대표 사례로 단연 신안군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The One & Only 섬 마케팅’ 전략을 꼽는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치단체 중 가장 섬이 많은 곳이다. 1,025개의 아름다운 섬들로 이뤄진 ‘섬들의 천국’으로 천혜의 자원과 때묻지 않은 자연을 지녔다. 신안군은 인구감소 위기와 노동인구 부족 문제점 해소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섬관광 마케팅 및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퍼플섬’이라 불리는 신안의 박지도/반월도가 세계관광기구로부터 세계최우수관광마을로 지정된 데 이어,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로 미래를 꿈꾼다’는 철학으로 ‘1도 1뮤지엄’ 사업을 추진해 2023년 현재 박물관 11개, 미술관 13개, 전시관 2개를 건립, 운영 중이다. 태평양관광기구 박재아 지사장은 “지속가능한 관광은 섬의 선순환경제를 만드는 동력이 되며, 섬 고유의 문화를 더욱 심도 있게 꽃피우도록 독려하는 ‘문화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된다”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므로 이번 세미나가 소중한 배움과 네트워킹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섬 관광 전문가 온라인 세미나에는 관광 전문가, 학생, 여행업 종사자, 기업의 ESG 담당자, 경험과 여행이 충만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 등 지속가능한 관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석봉 기자 2023.12.08 15:41

    • ‘염전 노예’ 동영상 제작 유튜버, 신안군민에 고소당해

      연예

      ‘염전 노예’ 동영상 제작 유튜버, 신안군민에 고소당해

      전남 신안을 배경으로 ‘염전 노예’ 사건을 다룬 유튜버가 지역 주민의 고소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남 신안경찰서는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유튜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13일부터 신안군을 배경으로 제작한 ‘염전 노예’ 관련 동영상 6편을 유튜브에 올렸다. 다수 신안군 주민은 허위 사실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으로 지역민 명예가 훼손됐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형사입건된 A씨가 출석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 조사에 착수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망 우려 등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손봉석 기자 2023.09.22 18:00

    • 1004섬 신안군에 전국 바둑고수 다 모였다…21일까지 열기 ‘후끈’

      스포츠종합

      1004섬 신안군에 전국 바둑고수 다 모였다…21일까지 열기 ‘후끈’

      ‘제2회 1004섬 신안 전국아마바둑대회’ 대회장 전경.‘천사의 섬’ 신안군에서 20일 아마추어 바둑동호인들의 바둑축제가 펼쳐졌다. 20일 전남 신안군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1004섬 신안 전국아마바둑대회’에는 전국의 아마추어 바둑 고수들은 비롯해 여성 바둑인과 미래 바둑 꿈나무 등 5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들은 함께 신안을 찾은 지인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치열하면서도 즐거운 승부를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가 30여 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신안군을 찾아와 아마추어 대회로서는 보기 드물게 국제대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가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본격적인 승부에 들어가기 전에 열린 개회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세 시대로 불리는 현대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 건강이며.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두뇌스포츠인 바둑만큼 좋은 것은 없다”며 “우리 신안군이 바둑을 지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앞으로도 바둑이 범국민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참가 선수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바둑 꿈나무들.이어 장자오펀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섬 신안군을 찾아와 바둑까지 둘 수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대만 선수들이 바둑으로 교류하며 양국의 우호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만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조치훈후원회가 주관하며 신안군·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의 심판위원장은 세계적 바둑스타 이세돌 9단의 친형인 이상훈 9단이 맡았다. 이세돌 9단이 신안군 비금도 출신으로, 이날 일정을 끝낸 영호남 시·군 단체전에 이세돌 9단의 친누나인 이세나 아마6단이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일부 일정을 소화한 대회는 21일 전국 최강 3인 단체전의 우승팀을 가리는 승부로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오를 예정이다.

      #신안 #바둑

      엄민용 기자 2023.05.20 23:38

  • 주간경향

    • [언더그라운드 넷]누리꾼이 발견한 신안군 염전노예?

      사회 언더그라운드 넷

      [언더그라운드 넷]누리꾼이 발견한 신안군 염전노예?

      “누가 그런 말을 합니까. 와서 직접 확인해보라고 하세요.” 노인은 “기분 나쁘다”고 했다. 전남 신안군 자은면의 안모씨(70). 지난해 5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그는 신안군에 따라붙은 오명, ‘염전노예’라는 말이 불쾌하다고 했다. 과거 지적장애인들이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는데도 관이 염전주들의 착취를 묵인한 사건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지난해 5월 KBS에서 방영된 ‘소금꽃이 피었습니다’의 한 장면. 방영 후 누리꾼들은 여기 찍힌 CCTV가 인부 감시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 KBS 화면캡처 그 후 1년. 인터넷에서는 <인간극장>의 캡처 영상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상을 보면 안씨네 염전에서 일하는 일꾼 중 ‘자신의 아버지 이름은 기억하지만 주민등록증은 없는’ 막내아재(누리꾼이 붙인 별명이다)가 나온다. 지적장애인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주민등록증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거기까지 가서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한다. 그리고 결정적 물증이라며 스치고 지나간 화면을 확대 제시한다. CCTV다. 즉 ‘감금된 지적장애인 탈출 감시용’이라는 설명이다. 사실일까. 물어물어 안씨와 연락이 닿았다. <인간극장>에 나온 ‘막내아재’가 누군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지난 1년여간 인터넷 논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눈치다. “인력소개소를 통해서 인부들을 데리고 옵니다. 한 달도 안 돼 떠나는 사람도 많아요. 그만둔다고 하면 군소리 없이 그때까지 일한 거 계산해서 줍니다. 월급은 다 똑같아요. 최저임금 수준이죠.” 인부들은 염전에서 200m쯤 떨어진 별도의 사택에서 기거한다. 그렇다면 설치된 CCTV는 염전이나 인부 감시용? 안씨의 설명에 따르면 CCTV가 설치된 곳은 세 군데이고 모두 집 앞 마당이다. 그는 방범용이라고 덧붙였다. “여기 들어와서 보면 우리 집이 외딴 데 있는데 주말이면 난장판입니다. 방송 촬영지 본다고…. 뭐가 없어지기도 하고 실제 도둑도 여러 차례 맞았습니다.” 예전에는 섬이었지만 섬과 섬을 잇는 연륙교가 설치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인부들 사는 곳요? 그쪽엔 따로 CCTV는 없어요. 최근엔 일하려는 사람이 없어 외국인 노동자들 세 명을 데리고 있었고….” 안씨는 누리꾼들의 의혹 제기에 언짢아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래도 방송에 나온 사람인데 내가 나쁜 사람이라면 방송을 내보냈겠습니까. 그래도 의심 가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와서 눈으로 보고 판단하면 좋겠습니다.”

      정용인 기자 2019.04.29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