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문화

[책과 삶]기·승·전·에스트로겐? 현대 의학이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 여성 우울증

... 돌봄노동, 저임금노동에 시달리는 중년 여성이 병원에 가 상담하면 의사는 십중팔구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완경기’로 진단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과정에서 여성의 사회문화적...

#성범죄 #여성 우울증 #하미나

김종목 기자 2021.09.10 20:28

건강

에스트로겐 함량 줄인 피임약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기존 저용량 피임약보다 에스트로겐 함량을 3분의 1로 줄인 0.02㎎의 초저용량 피임약 ‘릴리애 정’(사진)을 출시했다. 에스트로겐과 데소게스트렐 성분의 3세대 피임약으로...

#폐렴

2020.02.04 20:54

매거진X

［해외의학］폐경기여성 에스트로겐 투입‘요주의’

... 급격히 줄면서 여러가지 신체적·정신적 불편을 초래해 이를 제거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합성에스트로겐을 투여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14년에 걸쳐 5만8천여명의 폐경여성을...

2000.12.01 16:51

생활

롯데 홈쇼핑서 에스트로겐 담긴 석류추출물 ‘우먼스바이탈’ 단독 론칭

롯데 홈쇼핑에서 홍삼 사이언스 브랜드 ‘홍삼의 선물’이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우먼스바이탈’이 2일 오후 8시 40분부터 단독 론칭한다. 최근 제2의 사춘기라고 불리는 갱년기에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갱년기란 난소 기능이 쇠퇴하면서 발생하는 전신적인 노화현상을 수반하는 시기를 말하며, 주된 원인은 35세부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되는 것으로 보통 45~55세 사이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곤 한다. 갱년기, 폐경기 시기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해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여성호르몬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의 유사 물질이 함유된 식품 중 가장 유명한 식품은 ‘석류’이다. 이러한 석류를 원료로 사용하여 만드는 식품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석류추출물과 부원료인 100%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까지 함유한 여성 갱년기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인 ‘우먼스바이탈’이 출시됐다. 석류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갱년기 원료 중 에스트론(E1), 에스트라디올(E2), 에스트리올(E3) 3가지 천연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이 들어있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인정을 받았다. 우먼스바이탈 관계자는 “우먼스바이탈의 기능성 원료인 석류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결과 갱년기 여성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의 개선을 공식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라며, “타 갱년기 제품들의 경우 KI지수(쿠퍼만지수)를 바탕으로 갱년기 증상완화에 대해 표시를 하고 있는 반면, 우먼스바이탈의 석류추출물은 그 다음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MENQOL지수의 지표 개선을 표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임과 동시에 독자적인 에스트로겐 추출 특허기술을 적용했고 매일 하루 1포씩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 기본 구성은 1포당 10ml, 1개월분(30포)으로 돼 있다. 액상 형태의 스틱 포장으로 만들어 휴대성이 편리한 제품으로 섭취는 쉬우면서도 유효성분은 모두 유지하여 석류추출물의 일일권장섭취량인 1500mg 정량 섭취가 가능하다. 이번 우먼스바이탈의 롯데홈쇼핑 런칭 방송은 롯데홈쇼핑 인기 김지애 쇼호스트가 메인 진행자로 나선다. 방송에선 우먼스바이탈을 2개월 동안 섭취할 수 있는 싱글세트(30포 x 2박스)와 4개월 구성인 더블세트(30포 x 4박스) 2종 구성으로 판매한다.

#11

손재철기자 2020.03.02 14:26

생활 암 종말론

[암 종말론](30) 유방암 발생 위험요인 ‘에스트로겐’을 잡아라

전호에서 얘기했듯이 ‘유방암의 원인은 고지방식’이란 말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 위력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현재 과학자들은 유방암의 원인으로 과거에 의심했던 물질 즉,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다시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추세다. 유방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1970년대 하버드 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①초경 연령 ②폐경 연령, 그리고 ③첫 출산 시 연령 등 3가지가 널리 알려졌다. 즉 초경 연령이 빠를수록, 그리고 폐경 연령이 느릴수록 서로 독립적으로 유방암의 위험은 증가되며, 첫 출산 시 연령은 10대나 20대 초반의 경우처럼 빠르면 빠를수록 유방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또 20세 이전에 첫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30대 이후에 첫 출산을 경험한 경우에 비해 유방암의 위험이 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고지방식이 위험요인일 경우에 비해서 더욱 어려워진다. 따라서 여성 호르몬이 더욱 중요한 위험요인이라면 한 여성에서의 유방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호르몬의 양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약물요법이나 식이요인 중 호르몬 유발 가능성에 관한 연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유방암에 관한 연구동향은 이러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호르몬 예방법은 ‘아직 진단을 내릴 만큼 진행되지는 않은 전구단계에서 세포의 성장을 정지 혹은 역전시키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해 ‘타목시펜의 유방암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실험’의 결과가 주목된다. 유방암에 잘 걸릴 것으로 알려진 고위험군 자원 여성 1만6000명을 대상으로 하여 타목시펜의 유방암 예방효과를 임상적으로 평가하고, 동시에 이에 수반되는 비용·효과 분석도 수행되고 있다. 〈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www.ncc.re.kr 〉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www.ncc.re. 2008.04.13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