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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충성파·예스맨 일색 ‘속전속결’ 인사

      국제

      트럼프, 충성파·예스맨 일색 ‘속전속결’ 인사

      ... 우선 고려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긴 것이 단적인 예다. ‘예스맨’들이 대거 요직을 꿰차면서 1기 때 트럼프 당선인의 일방적이고 즉흥적인 의사결정을 제어했던...

      #트럼프2기 #충성파 #프로젝트2025 #AFPI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2024.11.24 20:39

    • ‘예스맨’ 소형준이 고개를 젓기 시작했다

      스포츠

      예스맨’ 소형준이 고개를 젓기 시작했다

      ... 첫해 베테랑 포수의 사인을 거부하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이 감독은 “앞선 등판까지는 계속해서 ‘예스맨’으로 던졌다. 투수코치와 포수 장성우가 이 부분에 대해 소형준에게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수원 | 이용균 기자 2020.06.11 22:58

    • [이슈기획-거절의 기술] 예스맨 기자의 ‘거절왕’ 도전기

      사회

      [이슈기획-거절의 기술] 예스맨 기자의 ‘거절왕’ 도전기

      ... ‘을’의 처량한 신세까지… 거절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과는 비슷하다. 대책없는 ‘예스맨’에게 신체는 두통, 소화 불량, 이명, 심혈관 질환 등의 ‘신호’를 보낸다. 거절을 못하는...

      #예스맨 #다단계 #다이어트 #토요판 #창비 #김형규 #거절 #아아 #거절왕 #수박주스

      김형규 기자 2017.08.05 10:43

  • 스포츠경향

    • ‘예스맨’ 정훈, 롯데 반등의 키맨

      야구

      예스맨’ 정훈, 롯데 반등의 키맨

      나이탓 멀티 백업으로 출발 특유의 너스레로 감독에 어필 3연승에 힘 보태며 선발까지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타격한 뒤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롯데 정훈. 롯데 제공 시즌을 시작할 때 조금은 좌절할 법도 했다. 롯데 정훈(37)의 2024시즌 시작은 백업이었다. 후배 나승엽이 1루수 주전을 맡게 되면서 정훈은 뒤로 밀려났다. 정훈은 비시즌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 특별 과외를 받았다. 현대 입단 동기인 강정호에게 개인 레슨을 받으면서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이번 시즌을 향한 각오가 남달랐지만 결국 개막 후 백업으로 밀려난다는 건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1루 경쟁을 했던 나승엽과 정훈의 경기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정훈은 상심하지 않았다. 특유의 ‘너스레’로 김태형 롯데 감독에게 꾸준히 어필했다. 대타로 출전할 때에도 타석에 나가기 전에 “감독님, 기다리십시오, 딱 처리하고 오겠습니다”라며 나섰다. 단순히 너스레만 떠는 게 아니다. 그라운드에서 실력도 선보였다. 정훈은 롯데가 치른 34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뛰었으며 타율 0.271 3홈런 15타점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사령탑을 흐뭇하게 하는 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예스맨’의 자세다. 정훈은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회 5번타자 오선진의 대타로 투입됐다.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정훈은 공수 교대 때 3루수로 출전했다. 기존 3루수 손호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 이 자리를 채울 사람이 필요했다. 3루수로 투입되었지만 정훈은 개의치 않았다. 6-7로 뒤처진 9회 2사 3루에서 김재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8-7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다음 날 아예 5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5월1일 사직 KIA전 이후 2196일 만의 3루수 선발 출전이었다. 이날도 정훈은 대역전극의 중심에 있었다. 1-2로 뒤처진 7회 고승민의 적시타,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한 롯데는 바뀐 투수 우완 이승현을 상대로 전준우가 또 2루타를 뽑아내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정훈도 흐름을 이어가 2루타를 쳐 전준우의 득점을 이끌었다. 후속 타자 나승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에는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잠시 햄스트링 불편함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공수 교대 때 교체됐다. 롯데는 4일 삼성전에서 9-2로 대승하며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행히 정훈의 상태는 나쁘지 않다. 게다가 5일에는 반가운 비도 내려 하루 더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구단 관계자는 “쉬면 상태가 많이 괜찮아 질 것”이라고 했다.

      김하진 기자 2024.05.07 02:00

    • [스경X현장]대표팀 ‘예스맨’ 김원중-원태인 “경기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야구 스경X현장

      [스경X현장]대표팀 ‘예스맨’ 김원중-원태인 “경기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김원중.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를 안고 대회를 마쳤다. 특히 마운드에서는 유독 더 큰 아쉬움을 안겼지만 이 과정에서도 ‘예스맨’으로 활약하며 투혼을 펼친 투수들이 있다. 바로 김원중(30·롯데)과 원태인(23·삼성)이다. 김원중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의 2군 경기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두 차례 연습경기, 그리고 개막 후에는 호주, 일본, 그리고 체코전까지 쉼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원태인. 연합뉴스 원태인도 지난 9일 호주전에서 선발 고영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지며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0일 일본전에서도 선발 김광현 다음으로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 1홈런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9개였다. 그리고 이틀 휴식을 가진 뒤 13일 중국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했다.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소형준에게 내줬다. 이들의 잦은 등판에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덤덤하게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였다. 김원중은 13일 중국전을 마친 뒤 “돌아갈 타이밍이 아닌 것 같은데 돌아가는 것 같아서 좀 어색하다”고 했다. 그는 “경기를 하면 항상 나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좋은 상황에서 계속 경기를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걱정어린 시선에 대해서도 “감독님이 믿어줘서 그 자리에 나갈 수 있었다. 또한 그 자리에 나갈 수 있는 투수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원태인도 아쉬움이 크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첫 경기인 호주전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도쿄돔에 적응도 못했고 그런 부분들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대표팀 투수들 중에서도 컨디션이 좋았음에도 원태인은 “호주전, 일본전에서 다들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하는데 내가 잘 던졌던 거는 솔직히 다 소용이 없었던 것 같다”며 팀 패배를 아쉬워 했다. 등판 횟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원태인은 “태극기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중용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영광이다. 전혀 힘든 것 없었다”며 “오늘(중국전)도 그냥 내가 부족한 탓이었다. 국가대표는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을 해야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오히려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한국에서는 시범경기가 시작됐다. 이들은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2023시즌을 준비한다. 김원중은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이 좀 더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원태인도 “이제 시즌 개막도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그래도 나는 선발진의 한 자리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 역할에 맞게 개막전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쿄 | 김하진 기자 2023.03.14 09:26

    • ‘전참시’ 유재환-매니저, 무한 예스맨X리얼 팔색조의 최강 케미

      연예

      ‘전참시’ 유재환-매니저, 무한 예스맨X리얼 팔색조의 최강 케미

      <전지적 참견 시점>의 무한 예스맨 유재환과 리얼 팔색조 매니저가 한계 없는 최강 케미를 뿜어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한 애정과 굳은 믿음 아래 영원히 함께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유재환과 매니저의 깊고 뜨거운 우정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6회에서는 무한 예스맨 유재환과 만능 매니저의 환상적인 신곡 영업 케미가 공개됐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46회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8%, 2부가 9.7%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3.7%, 2부가 5%를 기록했다. 예능인이 아닌 작곡가로 돌아간 유재환은 그동안 만든 신곡들을 가수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장비를 들고 나섰다. 유재환이 제일 먼저 찾은 가수는 바로 김조한이었다. 김조한의 작업실을 찾은 유재환은 곡을 들려주기 위해 음악 장비를 설치했고, 매니저는 가수들의 피드백을 메모하기 위해 속기계를 설치했다. 유재환의 첫 곡을 들은 김조한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나 정작 노래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유재환은 이에 굴하지 않고 준비해 온 두 번째 음악을 공개했다. 신곡의 제목은 ‘김조한’으로, 김조한의 목소리가 더해져야 완전해질 수 있는 곡이라고 영업에 들어갔다. ‘김조한’ 곡을 들은 김조한은 “되게 좋다. 나는 이거 더 듣고 싶다”며 무척이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서로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하며 곡 구매를 보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의 두 번째 고객은 ‘아모르 파티’의 김연자였다. 유재환은 흥이 많은 김연자의 특성을 살린 ‘아주 맛있다’와 ‘마이크는 필요 없어요’를 들려주었다. 유재환의 노래를 들으며 리듬을 타던 김연자는 ‘마이크는 필요 없어요’를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부를 정도로 마음에 쏙 들어 했다. 좋은 분위기를 타서 유재환은 젊을 층을 겨냥할 수 있는 노래라며 세 번째 노래를 들려주었다. 세 번째 노래는 앞서 김조한에게 들려주었던 노래를 트로트로 바꾼 것이었다. 김연자는 이 노래 역시 마음에 들어 했고, 유재환은 “노래 하나를 고르면 사은품으로 하나를 보너스로 줄 수 없느냐”는 김연자 매니저의 제안에 YES를 외쳤다. 유재환이 마지막으로 만난 가수는 여자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이었다. 패널들은 R&B와 트로트에 아이돌 노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유재환의 곡 작업능력과 영업 실력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오마이걸의 연습실을 찾은 유재환은 밝고 경쾌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엄마야’를 들려주었다. 노래에 대해 호평을 남긴 오마이걸이었지만, 그룹 이미지에 조금 더 맞는 음악을 원했고, 이에 유재환은 두 번째 노래 ‘사랑, 속도’를 들려주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즉석에서 화음을 넣어 부를 정도로 ‘사랑, 속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곡 영업을 마치고 다시 작업실로 돌아온 유재환은 매니저가 정리한 피드백을 체크하며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매니저의 숨겨진 능력들이 줄줄이 공개됐다. 제작사를 차린 유재환을 위해 능숙하게 영상을 편집하는가 하면 유재환의 곡 녹음을 위해 기타 연주와 가이드 녹음을 하는 등 예상치도 못한 역할들을 해낸 것. 이를 보던 패널들은 보통의 매니저가 하는 일을 빼면 못 하는 것이 없다며 “이분이야말로 팔색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재환의 만능 매니저이자 오랜 절친인 그는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항상 재환이가 이걸 했으면 좋겠다고 알려줬다”며 “영상 편집부터 자격증까지 점점 할 수 있는 것이 쌓였다. 그걸 써먹을 곳이 많지 않았는데 재환이 덕분에 그 능력들을 펼칠 수 있었다”고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이어 매니저는 “같이 다녀보니 너의 건강이 너무 걱정된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고 앞으로 나는 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도 수고했고 다음에도 곡 많이 팔자! 파이팅!”이라며 유재환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매니저의 진심이 담긴 응원에 유재환은 “진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네 덕분에 내가 웃긴 사람이라는 알게 됐다. 더 열심히 예능하고 더 기분 좋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게. 영원히 함께했으면 좋겠다. 고마워”라고 마음을 담아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이승윤과 아들 연준이가 육아 잡지 표지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예쁘게 단장하며 촬영 준비를 했다. 이 가운데 매니저가 능숙하게 연준이를 돌봤고, 이승윤은 “현석이가 참 잘 놀아준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매니저는 연준이가 평소 낯을 많이 가린다며 촬영장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정작 연준이는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쳤다. 이후 스케줄이 남아 있는 이승윤은 아들을 매니저에게 맡긴 후 떠났다. 연준이와 매니저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매니저는 연준이에게 “아빠가 좋아, 현석 삼촌이 좋아?”라고 물었고, 연준이는 망설임 없이 “아빠”라고 답했다. 매니저는 “연준이는 아빠를 좋아한다, 또한 아빠를 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제 키가 더 큰데도 아빠가 더 크다고 대답한다”며 이승윤에 대한 연준이의 마음을 공개해 이승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는 연준이에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처음 해보는 촬영 하느라 고생했고, 너무 잘해줘서 역시 너무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삼촌이랑 아빠랑 많은 추억 쌓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고기 사줄게”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재환 영업력 짱짱! 나 같아도 곡 살 것 같아요ㅋㅋㅋ”. “김연자 님과 ‘마이크는 필요 없어요’ 꼭 내주세요! 곡 발표만 기다릴게요~”, “유재환-매니저 우정 정말 부럽다..두 사람 오래 가길!”, “연준이 똘망똘망하고 속도 깊고 이승윤 씨 뿌듯하시겠어요~”, “연준이 다음에도 또 볼 수 있었으면! 넘나 귀여워요 ㅎㅎ”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유재환

      이유진 기자 2019.03.24 09:08

    • AG 다녀온 Mr. 예스맨들…시즌 완주 가능할까

      야구

      AG 다녀온 Mr. 예스맨들…시즌 완주 가능할까

      김현수.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뛰었던 선수들이 리그 재개 후 풀타임 출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일 폐막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속한 야수들 중 정규시즌 풀타임을 뛰었던 선수들은 총 4명이다. LG에서는 김현수, 오지환이 116경기를 꽉꽉 채운 뒤 자카르타로 향했다. 삼성 박해민도 116경기를 뛰었고 롯데 손아섭도 110경기를 모두 뛰고 아시안게임 경기까지 소화했다. 4일부터 재개되는 정규시즌에서 이들은 풀타임 출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팀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롯데 손아섭.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김현수는 아시안게임 개막 전까지 타율 3할6푼4리 20홈런 101타점 95득점 등을 기록했다. 타점 1위, 득점 1위, 안타(164안타) 1위를 기록 중이었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의 공백을 완벽히 채웠다. 5강 싸움을 벌여야 하는 LG가 김현수에게 휴식을 줄 수 없는 이유다. 오지환 역시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타율 2할7푼7리 9홈런 61타점 등의 성적을 올렸다. 류중일 LG 감독은 4일부터 바로 두 명의 선수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 박해민 역시 144경기를 모두 채울 가능성이 높다. 타율 2할8푼4리 4홈런 45타점 등을 기록 중인 박해민은 27도루까지 기록해 이 부문 리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2015시즌 60도루로 생애 첫 도루왕을 차지한 박해민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4시즌 연속 도루왕을 달성하려면 시즌 끝까지 운동화 끈을 바짝 조여야 한다. 롯데 손아섭은 올해에도 ‘꾸준함’을 증명하려 한다. 2016시즌, 2017시즌 모두 144경기를 뛰는데 성공한 손아섭은 올해에도 144경기를 모두 채우면 3시즌 연속 풀타임 출장을 달성하게 된다. 타격 부문에서도 최다 안타(150안타) 2위, 득점(90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기에 김현수와 시즌 끝까지 타이틀 경합을 이어갈 예정이다. 투수 중에서도 꾸준히 팀의 부름에 응한 이들이 있다. 두산 박치국은 시즌 59경기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투수다. 뒤를 이어 최충연(삼성)이 58경기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아시안게임에서도 팀이 필요한 순간에 등판했다. 이제는 소속팀 마운드의 허리를 지켜야한다. 리그 재개 후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되기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숨 돌릴 여유가 없다. 때문에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이들도 예외없이 쉼없이 시즌 끝까지 달려야 한다. 이들을 기용하는 팀의 입장에서는 경기 후반부 체력을 보충해주는 방법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줄 수밖에 없다.

      #AG

      김하진 기자 2018.09.0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