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자원순환 실천 우수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해... 서울에서 열린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는 공공기관과...
2025.01.20 08:58
경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자원순환 실천 우수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해... 서울에서 열린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는 공공기관과...
2025.01.20 08:58
경제
금융당국,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 감사’ 3년간 유예... 감사 단가가 오른다는 이유로 기업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4월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주기적 지정을 일정 기간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정 면제는 회계...
김지혜 기자 2024.12.31 13:13
경제
금융위,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 감사’ 3년 유예 추진... 없어져 감사 단가가 오르면서 기업들은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4월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주기적 지정을 면제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면제’ 대신 ‘3년 유예’로...
김지혜 기자 2024.10.31 14:27
지역
경남도, 고용우수기업 10개사 선정…장려금 등 지원..., 기득산업, 죽방렴영어조합법인, 엠에스종합가스, 에스지서보, 인포스텍 등 10개사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대와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민간 기업들이...
김정훈 기자 2024.10.29 11:05
생활
필리핀 바타안 자유경제청(FAB), 에너지, 핀테크 분야 한국 우수기업들과 제1회 간담회 개최필리핀 경제사절단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필리핀 시장 진출 협력 방안 모색 에너지, 핀테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기업들 참여로 호응 필리핀 바타안경제자유구역청(Freeport Area of BATAAN)은 2025년 4월 9일 한국의 우수한 기술 기업들과의 1:1 간담회를 통해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에너지 및 핀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간담회에는 비젼테크(VISIONTECH), 원세이버스(ONE SAVUS), 웨스텍 글로벌(WESTEC GLOBAL), 월드원하이텍(WORLD ONE HITECH) 등 에너지 분야의 4개 기업과 핀테크 분야의 기프티비즈(GIFTIBIZ)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이들 기업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성과를 자랑하며, 필리핀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유경제구역 중 하나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유망한 진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와 핀테크 분야는 필리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간담회는 필리핀과 한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타안자유경제청의 모하메드 후세인 판간다만(MOHAMMED HUSSEIN P. PANGANDAMAN) 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필리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PnB Group 이근희 대표는 “PnB Group이 FAB 한국파트너로서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필리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FAB 관계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해외시장 확대와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필리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의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 준비를 함께한 대광 R&S 김종화 대표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FAB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며, 이후 진행될 진출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 확대도 중요한 만큼 후속적인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타안자유경제청은 필리핀 내 경제자유구역 기관 중 가장 많은 투자 유치 실적을 자랑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자유무역지역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진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며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매우 의미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타안 자유경제청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양재수 원장)과의 간담회 등 양국 간의 다양한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한 후. 11일 귀국했다. Freeport Area of BATAAN(FAB) in the Philippines, Hosted the first form with leading Korean companies in the energy and fintech sectors The Philippines is one of the fastest-growing economies in Asia and offers vast opportunities across multiple industries. Among these, energy and fintech stand out as sectors with high-growth potential, backed by government support. The forum is expected to serve as a pivotal opportunity to further strengthen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the Philippines. Hussein P. Pangandaman, Administrator of the Freeport Area of Bataan (FAB) - the fastest-growing freeport and an economic zone in the Philippines - stated that the forum was a valuable opportunity to witness the advanced capabilities of Korean companies and emphasized, “We will spare no effort in supporting Korean enterprises to successfully establish themselves in the Philippines.” Keunhee Lee, CEO of PnB Group, the AFAB‘s partner in Korea shared, “This first business forum organized by PnB Group will help Korean companies better understand the Philippine market and explore real opportunities for overseas expansion and investment with FAB officials. We plan to continue expanding support programs for Korean companies aiming to enter the Philippine market.” Jonghwa Kim, CEO of Daekwang R&S, who also co-organized the event, remarked, “It is encouraging to see FAB’s proactive willingness to support. We will continue to ensure that follow-up support for companies entering the market is seamless and substantial.” FAB aims to provide Korean companies with opportunities and incentives across various industries and contribute to enhancing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he two nations. This forum is expected to mark a meaningful starting point. After completing a series of economic cooperation activities, including a meeting with the Korea Data Agency, the FAB delegation returned to the Philippines on April 11.
강석봉 기자 2025.04.17 18:32
생활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수상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우수기업으로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대·중소 기업 100개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대·중소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로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이 공동의 상생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협력업체 29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과제에 대한 컨설팅 , 지게차 안전장치를 지원하는 안전보건물품지원, 안전보건 세미나 등 활동을 펼쳐 협력업체의 사업장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과제 컨설팅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업체를 1대1로 매칭하는 맞춤형 자문 서비스로 위험성평가 중심 자기규율예방체계 구축과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안전보건물품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업체에게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지게차용 스마트 안전 장치를 지원했다. 스마트 안전 장치는 충돌 방지를 위해 안전 라인 조명과 음성 위험 알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보건 세미나는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 안전 동향, 중대재해처벌법, 위험성 평가 체계 등 협력업체가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안건들에 대한 강연과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준영 기아 대표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협력업체 간의 상생은 안전한 생산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철 기자 2025.02.27 14:10
생활
한국마사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선정한국마사회가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연대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한국마사회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8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세미나 개최, 상생협의체 운영, 멘토링 제도 시행, 안전문화 합동 캠페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협력업체가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지난 26일에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우수기업 시상식 및 2025년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안전보건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된 동 행사에서는, 전년도 안전보건 상생협력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들을 시상하는 동시에 올해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상식에서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잡고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며, “이번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마사회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도 참여하여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석봉 기자 2025.02.27 10:01
생활
엔카닷컴,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정부부처와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현장에서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업의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과 육아 병행, 근무 환경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혜택을 제공한다. 엔카닷컴은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실현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우수한 근무 및 복지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포괄임금제, 유연근무제, 재택근로제, 남녀 육아휴직과 육아수당 지원, 자기계발비 지원 등 다양한 근무 및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 및 차량 진단 자격증 지원, 글로벌 카그룹(CAR Group) 직원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직무 관련 지원을 비롯해 타운홀 미팅, 해커톤 대회, 사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성장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건강한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엔카닷컴 직원 모두가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릴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2024.12.09 13:02
사회 표지 이야기
[커버스토리]포스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미국 GE·일본 도요타와 함께… 작년 4900억 환경설비 투자 "Green is Green.” GE 회장 제프리 이멜트가 2005년 환경경영을 선언하면서 단숨에 유행어가 된 말이다. 앞의 Green은 녹색을, 뒤의 Green은 달러 지폐의 색깔을 지칭한다. 한마디로, 이제 “환경은 돈이다.” 유럽 국가들은 탄소 경제 시대를 맞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23일 EU집행위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량을 2005년 대비 20% 줄이는 내용의 ‘기후변화에너지법안’을 통과시켰다. EU는 또 2005년 1월 세계 최대 탄소 시장인 ETS(Emission Trading Scheme)를 개설했다. 현재 ETS에서는 약 82억 유로(약 10조6000억 원) 규모의 배출권이 거래되고 있다. 수익에 민감한 금융업계와 투자기관은 이미 전 세계 기업의 환경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다. 탄소 공개 프로젝트는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기구 CDP가 주관하고 있으며 메릴린치, 영국 환경청, 미국 환경국 및 각종 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다. CDP 본부는 2003년부터 세계 주요 상장 회사들의 탄소 배출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매년 CDP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2003년 CDP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탄소 공개 프로젝트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탄소 공개 프로젝트의 목표는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자들이 기후 변화 관련 투자리스크 또는 투자 기회를 명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정확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계와 주주들이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업 경영진에 알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투자자들을 대신하여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을 조사해준다는 것이다. 한전도 탄소 펀드 투자 참여 검토 CDP로부터 이 정보를 제공받을 기관들의 면면을 보면 CDP보고서의 중량감을 실감할 수 있다. CDP는 작년 기준으로 전 세계 315개 연기금 투자기관과 금융기관의 후원을 받고 있는데, 이들 기관의 자산 규모는 총 41조 달러에 달한다. 이는 기업의 돈줄을 쥐고 있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을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보고서를 발행하기 시작한 2003년의 후원 기관 수가 55개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보면, 그 사이에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다. CDP는 매년 2월 탄소 배출량을 포함한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는 설문을 전 세계 500대 기업(FT500)으로 보낸다. 올해는 전 세계 2800개 기업을 상대로 설문에 응답해줄 것을 요청했다. 2007년의 경우 아시아에서는 총 9개국 166개 기업이 설문 대상에 포함됐다. 그 가운데 한국 기업은 28개였다. 그러나 이중 설문에 응답한 기업은 포스코와 한국전력 등 10개로, 응답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내 기업 중 기후 변화 대응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은 포스코와 한국전력이다. 특히 포스코는 2006년 발표된 CDP보고서에서 미국 GE와 일본의 도요타와 함께 대응능력 우수기업(Climate Leadership 50 Index)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2004년 1월, 지속 가능 방침을 제정하고 환경 조직 정비와 환경 투자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자사의 환경부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포스코경영연구소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정책 및 경영 동향 분석,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07년의 경우 총 설비 투자액의 12.2%인 4940억 원을 환경 설비에 투자했고, 직원을 상대로 온라인 환경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01년에는 종합적 환경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경영진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개선지수(POSEPI)를 마련했다. 환경개선지수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년간의 평균 실적을 기준으로 운영 성과, 활동 성과, 환경 여건, 세 가지 부문에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한국 기업 대부분은 관심 없어 지역 주민과 중소 협력기업을 위한 노력도 특기할 만하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 모두 56개의 환경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하여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가스 및 이로 인한 인근 지역 대기 상태에 대한 정보를 사내외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확산 사업’을 통해서는 26개 외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청정기술과 환경경영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0년부터 환경친화형 제품을 개발하여 2007년 현재 전체 제품의 76%를 환경친화형 제품으로 정비했고, 2007년에는 친환경 제철 기술인 파이넥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에너지 조달 면에서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사용한 전력량의 76%를 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의 재활용 및 LNG 복합발전설비를 통해 자체적으로 조달했다. 한국전력은 국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증가하고 기후 변화가 기업 경영의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 용역을 시행하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기술기획처가 작성한 ‘전력그룹사 기후변화협약 대응전략’에 따르면, 한전은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51만t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향후 탄소 펀드 투자 및 국제탄소기금 참여도 검토 중이다. 연구 개발 분야에서는 총 140억 원을 투입하여 CO2 회수 및 순산소 연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해상풍력,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기술 개발을 통해 노후한 화력발전소를 대체하고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잡아놓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고 검증하는 체계를 개발하고 대외적으로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의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 3월 환경부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프로그램을 보유한 기업은 전체의 6.0%에 불과했으며 향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도 7.6%에 그쳤다. 탄소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기업도 CDP에 참가하는 몇몇 대기업에 한정되어 있다. 한국 CDP 사무국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의 이종오 팀장은 “우리 기업은 대부분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진국에 비해 CDP 참여율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CDP를 참여하는 금융기관들은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을 기업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쓸 뿐만 아니라 탄소 관련 파생상품을 만드는 기초 자료로 사용한다”면서 “대응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판단할 근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바야흐로 탄소 배출량 공개와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뜻이다.
2008.04.24 00:00
화제
베베숲, ‘제16회 국가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안전경영 대상’ 수상베베숲이 ‘제16회 국가지속가능경영 ESG 우수기업’에서 ‘안전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속가능경영 ESG 우수기업 수상은 한국언론인협회 주최,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후원을 받아 지속가능한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을 포상하고 ESG의 이해와 필요성 인식이 점진적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베베숲은 ESG 활동을 실천하는 ‘ECO-B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실제 베베숲은 무라벨 적용, 세이프 캡, 생분해 되는 100% 레이온 원단 등을 통해 연간 약 248톤의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으며,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제품을 고안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원재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 필름지 대비 두께를 줄이고, 일부 품목의 인쇄 도수를 줄여 생산 단계에서부터 화학물질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으며, 세계 산림경영을 촉진하는 국제적인 비정부 기관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 관리 협의회)에서 인증한 종이 박스와 물티슈 원단을 사용해 국제 산림보호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아이들이 숲을 만나고 자연의 소중함과 건강하게 성장하며 뛰어놀도록 하는 ‘유아숲 체험원’ 활동인 ‘베베’숲’이랑 놀자!’라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베베숲 관계자는 “기업의 존재 목적이 단순한 이윤 창출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데 기반을 두고 기업으로서의 지속가능한 경영에 중점을 두고 ECO-B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결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베베숲 #‘제16회 국가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안전경영 대상’ 수상
강석봉 기자 2022.07.06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