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국정원 “중국 업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사이트 운영”... 서울신문·제주일보·매일신문 등 국내 7개 언론사 이름을 도용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사이트는 중국·미국·싱가포르에 도메인을 두고 있었다. 도용된 언론사 명칭과 사이트...
곽희양 기자 2025.04.17 15:15
정치
국정원 “중국 업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사이트 운영”... 서울신문·제주일보·매일신문 등 국내 7개 언론사 이름을 도용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사이트는 중국·미국·싱가포르에 도메인을 두고 있었다. 도용된 언론사 명칭과 사이트...
곽희양 기자 2025.04.17 15:15
사회
“남산 무료버스 타고 가요” 중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통합 운영[서울25]... 4개 공공시설(충무스포츠센터·회현체육센터·손기정체육센터·중구청소년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하나로 통합해, 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노선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버스가...
김은성 기자 2025.04.16 10:31
사회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 피해 지원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이번 사고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피해를 입은 주민과...
김태희 기자 2025.04.15 15:11
사회
‘치안 현장에도 생성형 AI’···대구경찰청, 전국 최초 ‘GPT 웹사이트’ 시범운영...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우선 대구청 소속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경찰은 반복적인 행정 업무의 자동화와 신속한 정보 검색 기능을 통해 일선 경찰관들의...
백경열 기자 2025.04.15 11:18
생활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매월 MEMBER’S DAY 운영매월 말 휘닉스 ‘회원의 날’로 지정, 개인 및 법인 회원 위한 특별 혜택 제공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가 올해 개장 30주년을 맞아 분양 회원을 위한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지난 3월부터 분양 회원 대상 객실 할인과 리뉴얼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부대업장 이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린동 1층에 신규 오픈한 회원 전용 라운지를 통해 도서 열람, 휴식, 비즈니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를 ‘회원의 날(Member’s Day)’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감사 이벤트를 통해 회원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즌별 테마를 반영한 이 프로그램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의 차별화된 브랜드 데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 첫 번째 이벤트로는 ‘APRIL HAPPY HOUR’가 개최된다.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그린동 1층 회원 전용 라운지에서 와인과 맥주, 핑거푸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세라젬과의 제휴를 통해 라운지 내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비치해 회원들이 한층 고급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는 해당 기간 투숙하는 분양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초대장은 개별 발송된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회원 관계자는 “30년간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즌별 색다른 테마로 회원의 날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MEMBER’S DAY를 통해 고객 소통의 시간을 확대하고, 더욱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2025.04.17 17:16
야구 스경X현장
[스경X현장]1회 흔들리고도 2실점에 QS…임찬규 향한 염경엽 LG 감독의 미소 “베테랑답게 경험을 통한 경기 운영”16일 잠실 삼성전을 승리로 마치고 박수치는 염경엽 LG 감독. 연합뉴스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박수치는 LG 임찬규. 연합뉴스 염경엽 LG 감독이 이날도 또 임찬규의 투구에 만족해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했다. 이날 LG 타선은 10안타로 12득점을 만드는 효율적인 타격으로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전날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은 타격의 힘으로 연승을 이어나갔다. 시즌 16승째(3패)째를 올렸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이날도 호투를 이어갔다. 6이닝 7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했다. 임찬규의 2실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그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던 임찬규는 타선의 지원도 넉넉하게 받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전날 단 하나의 안타도, 득점도 내지 못했던 삼성은 1회부터 임찬규에게서 점수를 뽑아냈다. 1사 후 이재현의 중전 안타, 구자욱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강민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LG는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박동원이 최원태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번 득점의 물꼬가 트이자 LG는 거의 매 이닝 득점을 해나갔다. 3회에는 문보경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2·3루에서 신민재 타석 때 상대 수비의 야수 선택으로 한 점을 더 뽑아냈고 이어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5회에는 박동원의 3점 홈런이 또 나왔다. 6회에도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했고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12득점째를 올렸다. LG는 임찬규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이지강(1이닝)-백승현(1이닝)-배재준(1이닝)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1회에 빗맞은 안타를 맞으면서 조금 어려움을 겪었고,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베테랑 답게 경험을 통한 경기 운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부분이 앞으로 시즌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또 우리 성장을 해야하는 추격조들이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주면서 좋은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며 마운드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박)동원이의 홈런과 (문)보경이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지고 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민재, 홍창기, 김현수가 추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오늘 경기를 쉽게 풀어갈수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원이가 5타점을 올려주면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고, 오늘도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매진으로 잠실야구장을 꽉 채워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2025.04.16 22:12
스포츠종합
칭따오, ‘2025 부산오픈 국제챌린저투어테니스대회’ 헤드(HEAD)와 논알콜릭 부스 운영칭따오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계절, 칭따오가 국내 최대 테니스 대회에서 스포츠 팬들과 만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부산오픈 국제챌린저투어테니스대회’에서 테니스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와 함께 ‘헤드X칭따오 논알콜릭 부스’를 운영한다고 15일 전했다. 칭따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며, 건강한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회에서 칭따오는 헤드와 함께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HEAD X 칭따오 논알콜릭 부스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의 신형 라켓을 시타해 볼 수 있는 헤드X칭따오 논알콜릭 시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타회에서 헤드 테니스를 경험하고 칭따오 논알콜릭과 함께 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부스에서 퀴즈를 맞히면 칭따오 논알콜릭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부스 방문객 전원에게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12입 캔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링크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와 더불어 칭따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나의 건강한 즐거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6팩과 헤드 테니스공을 증정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25 부산오픈 국제챌린저투어테니스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 테니스 대회 중 최고 등급을 자랑하는 대회다. 올해는 정현, 권순우, 정윤성 등 국내 남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선수들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테니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선수들의 열정과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찬 2025 부산오픈 국제챌린저투어테니스대회에 칭따오가 논알콜릭으로 건강한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2025.04.16 01:01
생활
경륜경정총괄본부, ‘미사경정공원 숲 체험 교실’ 운영경륜경정총괄본부는 내달부터 미사경정공원 숲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5월 17일부터 ‘미사경정공원 숲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미사경정공원 숲 체험 교실’은 전문 강사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며 다양한 식물, 곤충, 새 등 자연생태를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활동이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인터넷 카페 ‘상상하남’에서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불참으로 결원이 발생한다면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미사경정공원 숲 체험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가 식물을 관찰하고 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 경정공원 커피 전문가(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한다. 하남시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커피 전문가 교실은 관내 취약계층, 경력단절자, 취업준비생 등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미사경정공원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공원 내 다양한 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2025.04.15 10:55
경제 우정이야기
[우정 이야기] 산타와 편지 나눠요…‘서울 산타우체국’ 운영올겨울 서울에도 산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우체국이 생긴다. 사진은 산타우체국 홍보카드 / 우정사업본부 제공 올겨울 산타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산타우체국’이 서울에서도 운영된다. 11월 말까지 편지를 쓰면 크리스마스 무렵 산타의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 산타우체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타우체국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선물상자 등으로 장식된 포토존, 소원을 써보는 소원 트리, 산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우체통 등으로 구성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산타우체국에서 11월 말까지 산타에게 편지를 보내면 크리스마스에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타에게 쓴 편지에 우표를 붙이고 ‘산타우체국’(서울시 중구 소공로 70)으로 편지를 보내면 된다. 산타의 답장에는 ‘2024 브레드이발소 씰(sea)’도 동봉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겨울 크리스마스 시기 아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산타우체국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동심을 떠올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산타우체국의 원조는 핀란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이 산타클로스의 공식 거주지인데 이곳에 원조 산타우체국도 있다. 매년 세계 곳곳에서 오는 편지만 약 200만통에 이른다고 한다. 1985년 이후 약 200개국에서 총 2000만통의 편지가 전달됐다고 전해진다. 핀란드 산타우체국은 요정모자와 펠트 부츠 등 ‘엘프’ 분장을 한 이들이 운영한다. 산타우체국 내에서는 공식 촬영 외에 개인 촬영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산타마을 곳곳에는 산타 모형, 산타우체국 우체통 등이 있다. 로바니에미시 유튜브 채널에서는 산타마을 경관을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다. 각 나라의 크리스마스 풍습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전시장과 지역 수공예품을 파는 기념품점도 있다. 인근 순록 사파리농장에서는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볼 수 있다. 한국은 강원 화천군에서 2018년부터 산타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다. 로바니에미 산타우체국으로부터 공식 인정도 받았다. 연중무휴로 산타우체통에 편지를 넣을 수 있고, 편지는 매년 11월 핀란드 산타마을로 전달된다. 그렇다고 편지를 핀란드어로 쓸 필요는 없다. 12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비서들이 산타가 답장을 쓰는 걸 돕는다고 한다. 산타의 답장도 한국어와 영어로 써서 같이 온다. 화천군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1만통의 편지가 화천군 산타우체국에 접수됐다. 이중 약 절반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우체국을 방문해 쓴 편지다. 보통 크리스마스 10일 전부터 답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화천 산타우체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쿠키,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핀란드 산타우체국에서 온 인형과 엽서 등 기념품 구입도 가능하다. 매년 겨울에는 핀란드에서 산타클로스와 엘프를 초청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김세훈 기자 2024.10.30 06:00
경제 김유찬의 실용재정
[김유찬의 실용재정](46) 세수결손과 지방정부 재정운영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김범석 1차관이 지난 9월 12일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국세 수입의 결손은 결과적으로 중앙정부 예산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예산에도 큰 영향을 준다. 국세 수입 결손이 발생했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지자체)로서는 지방교부세가 주는 것이다. 지방교부세법에 따르면 국세 수입의 19.24%는 지방교부세로, 이중 97%는 보통교부세로 편성해야 한다. 이렇게 편성된 보통교부세는 지자체의 일반재원으로 활용되기에 매우 중요한 재원이다. 지난해 중앙정부에 56조4000억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했다. 지자체 몫으로 돌아가는 지방교부세액도 자동으로 18조6000억원이 삭감됐다. 재추계 결과 올해도 예산 대비 29조6000억원 규모의 세수결손이 예측된다. 지자체는 계획했던 여러 사업을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한다. 이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운용한다. 기금은 각 회계와 기금에서 여유자금을 조성해 각종 예산상의 재원부족액에 대응하도록 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는 조례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지방재정법 및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지자체가 조례를 이용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수결손 시 사업 폐기 외 대응 방법 없어 법률 개정으로 지자체는 회계 및 기금 간의 여유 재원을 예수 또는 예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하고 여유 재원 활용을 통합 관리하는 기금을 설치하는 등의 제도를 시행할 수 있다. 또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도 조정할 수 있고, 회계 및 기금의 재원이 부족하면 일시적으로 융자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회계연도 간 세입 감소에 따라 활용이 필요하거나 대규모 재난 및 재해 등으로 필요하면 지방채 원리금 상환 등에 쓸 수 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지자체의 재정위기 시 대응할 수 있는 예비재원이다. 그러나 여유자금 부족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재원이 없는 지자체가 상당수다. 서울·경기 및 일부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실질적으로 적립할 수 없거나 아주 적은 금액밖에 적립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대부분이다. 결국 국세 수입 결손이 생기면 대부분의 지자체는 사업을 미루거나 폐기하는 것 외에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 국가재정법(제59조)에 따라 중앙정부의 결산보고서는 회계연도 다음 해 4월 10일까지 감사원에 제출하게 돼 있는데, 이는 지자체의 예산이 확정돼 시행된 이후다. 2023년도와 같이 국세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해당 연도에 이미 알게 되지만 결손 규모가 확정되는 것은 결산 시점, 즉 2024년으로 지자체의 2023년 예산집행이 이미 끝난 다음이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중앙정부의 세수결손과 결산내용에 따라 이미 집행한 미래 예산을 줄여야 한다. 최소한 지자체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재정 부담이 생기게 되면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는 주어져야 할 것이다. 지방교부세법 제5조 제2항에는 국세 증감이 발생한 경우 지방교부세도 함께 조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국세가 줄어들면 지방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교부세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방교부세 차액은 국세를 증감한 지 2년 이내에 국가 예산에 반영하게 돼 있다. 최근 정부는 2023년 9월 국세 수입에 대한 예측치 변경에 따라 세수결손금액을 반영했고, 올해 9월 지급돼야 할 지방교부세 중 23조원을 임의로 지급하지 않았다. 지방교부세법에는 이를 차기 및 차차기 회계 기간의 지방교부세에 반영하기로 돼 있지만, 정부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추경예산안 의결 없이 임의로 국세 수입 결손을 당해 지방교부세에 반영했다. 지방교부세 감액 통보 절차 개선 필요 물론 국세 수입이 감소하면 연동하는 지방교부세도 감소하며 지자체 역시 이를 감내해야 한다. 지방교부세법은 다만 시간을 두고 차기와 차차기 예산연도에 부담을 나누도록 규정해둔 것이다. 이러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즉시 감액하는 것은 지자체가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대응을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다. 지방교부세의 경우 분기마다 나눠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 9월에 지자체에 지방교부세가 감액된다는 사실만 통보하고 명확한 감액 규모는 알려주지 않았다. 감액 사실을 통보했을 뿐 규모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어 지자체의 재정 운용 혼란을 가중했다. 또 정부는 각 지자체가 가용할 수 있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부족한 재원의 일부를 충당하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국채는 중앙정부가 유연하게 발행할 수 있으나 지방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발행 방법 혹은 발행 규모 등이 한정돼 있어 국채에 비해 유연한 발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적절한 대안이라 보기도 어렵다. 국세결손이 예상됨에 따라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그 사실을 통보하는 절차도 개선이 필요하다. 만약 국세결손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지자체에 교부할 지방교부세 감액이 필요하면 그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지자체별 지방교부세 감액 규모를 공식문서 등으로 지자체에 통보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교부세 감액에 대한 조정일정까지 포함해 지자체가 국세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액 감액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여유와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기금이 지자체의 재정위기 시 대응할 수 있는 예비재원으로 쓰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서울 등 재정자금의 여유가 있는 광역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재정에 참여하고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금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물론 도덕적 해이의 발생을 저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할 것이다.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틀에서 일반적인 지방채의 이자율보다 낮은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면서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환 기간을 5년 정도의 중기적인 시계로 설정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김유찬 포용재정포럼 회장 2024.10.04 16:00
경제 우정이야기
[우정 이야기] 무의탁환자 ‘밤낮없이 간병’ 시범 운영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보호자 없는 환자를 위한 ‘야간 간병서비스’를 올해도 이어간다. 2001년 ‘무의탁환자 야간 간병 지원사업’을 시작한 우본은 지역 자활센터협회, 지역 병원과 협약을 한 뒤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환자를 발굴해 야간 간병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환자 5만5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우본은 그간 저소득 중장년 여성 1050명을 간병인으로 채용했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역 무의탁환자 3000여 명에게 야간 간병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는 일부 지역에서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 부산지역 4개 협력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주간 간병서비스를 운영한 뒤 다른 지역에서도 주간 간병서비스를 도입해 무의탁환자 돌봄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야간 간병 지원은 의지할 곳 없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본은 4월 12일부터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 64만 장을 판매한다고도 밝혔다. 청석학원은 1924년 청암 김원근(1886~1965)·석정 김영근(1888~1976) 형제가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청암은 상점을 운영해 모은 재산을 바탕으로 1923년 초 동생 석정과 함께 사재를 출원해 대성보통학교를 건립했다. 부유층 자녀들만 교육의 기회를 얻었던 당시 시대 분위기에서 청암은 극빈층의 입학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정 시절인 1946년에는 청주대학교 전신인 청주상과대학을 설립하고, 사재를 전부 기증했다.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공헌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충북지역에 대흉년이 들었을 때 청원군과 증평, 충주 일대의 주민들을 구제했다는 기록도 있다. 청암에게는 업적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과거도 있다. 청암은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경제계와 교육계에서 자리를 잡은 1930년대 중반부터 일제에 협력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포상을 받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들어갔다. 청암이 씨앗을 뿌린 충청지역에 새로운 교육기관이 들어서며 자리를 잡았다. 1974년 석우 김준철 박사는 청암·석정 형제 뜻을 이어가기 위해 청석고등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청주대학교, 청주대성・청석・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대성중・대성여자중학교, 청주대성초등학교 7개 교육기관이 청석학원 학교법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195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윤지원 기자 2024.04.10 06:00
정치
김여정 정말 페이스북 운영했나ㆍ노동신문 보도문 짜깁기… 메타 측, 본지 취재 후 계정 삭제 “사실 여부를 떠나 확인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지난 10월 31일 통화한 국정원 대변인실 관계자의 말이다. “국정원 입장에서는 똑같은 답변을 해드릴 수밖에 없어요. 이해바랍니다.” 김여정 페이스북.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Kim Yo Jong’ 공식계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로필사진 위 커버사진은 최근 북한 주요행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항공육전대의 공수낙하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 페이스북 캡처 기자가 우연히 김여정의 페이스북을 보게 된 것은 약 한 달 전이다. 흥미로웠다. 그는 이미 ‘인싸’였다. 기자와 ‘페친(페이스북 친구)’을 맺고 있는 사람도 이미 스무명 넘게 그와 페이스북 친구을 맺었다. 김여정? 그 김여정 맞다.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이자 중앙위원회 부부장. 그의 게시물 중 기자의 시선을 먼저 끌었던 건 지난 10월 10일 포스팅한 방 사진이다. 아무런 표시 없이 ‘10.10’이라고만 적혀 있다. 10월 10일은 북한에서는 ‘조선로동당 창건일’로 공휴일이다. 김여정 페이스북에서 방 사진이 올라온 건 오후 4시 45분. 그런데 사진 속 벽에 걸려 있는 시계는 7시 47분쯤이다. 뜬금없는 방 사진의 의미는 무엇일까. 본격 취재를 결심한 건 10일 뒤 올린 김정은의 뒷모습 사진이다. 얼핏 공개된 적 없는 근접사진으로 보였다. 실제 구글렌즈 등으로 검색해봐도 걸리는 사진이 없다. 사칭으로 만든 계정이라면 나올 수 없는 ‘진짜 김정은 사진’이 확실했다. 김여정은 정말로 저 페이스북을 운영해 왔던 걸까. 페이스북 공개 ‘김정은 뒷모습’ 사진 진실은 기자는 노동신문 등 북한 공식매체에 해당 사진이 게재된 사실이 있는지 여부의 확인을 국정원에 요청했다. 돌아온 답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라이선스를 받아 국내에 제공하는 언론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사진 확인도 답변하기는 어렵다.” 국정원 측은 “통일부에 문의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했다. 김여정 명의의 페이스북 진위 논란이 처음 나온 건 아니다. 보도를 찾아보니 올해 1월, 지난해 7월에도 논란이 있었다. 당시 보도는 “누군가 사칭해 만든 계정일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렸다. 올 1월 보도는 조금 뉘앙스가 달라졌다. 매일 꾸준하게 체크하고 있다는 한 북한 전문가는 “오랫동안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북한 학자로서 그 내용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일상적인 기조도 잘 나타나 있다. 일상뿐만 아니라 중요한 메시지도 김여정 부부장이 아니고선 쓸 수 없는 내용도 많다”라면서도 “김여정이 직접 운영하는지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굳이 해석하자면 한국이나 다른 나라의 정치인들이 운영하는 SNS도 본인의 활동을 담고 있을 뿐 실제 운영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는 설명이다. “계정의 진위 여부는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 말씀하신 사진을 체크해봤는데 보도된 사진이다.” 통일부로부터 이틀 만에 돌아온 답변이다. 보도된 사진이라니? 통일부 당국자의 말을 듣고 확인해보니 사실이었다. 지난 10월 13일 노동신문에 보도된 전날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시험발사 현지지도’ 사진이었다. 위 김여정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이 ‘아마추어가 휴대전화로 찍은 B컷 사진’처럼 보였던 것은 왼편의 미사일 발사 장면과 하단의 조선중앙통신 마크를 잘라냈기 때문이다. 구글렌즈 등에서 검색되지 않았던 것도 원본사진을 ‘크로핑(잘라서 편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은 그렇다 치고 올린 글들은? 10월 29일 금요일 오후 9시 39분에 올린 “오늘은 정말 춥네요. 겨올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날씨가”(겨울을 겨올로 적고 있다)와 같은 단문은 출전이 없으니 계정운영자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긴 분량의 글 대부분은 출처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아리랑협회 메아리’ 등이다. 여기에 올라간 기사 중 일부 대목을 따다 붙인 것으로 확인된다. 예컨대 10월 30일 일요일 오후 1시에 올린 “평양시의 곳곳에 군밤, 군고구마의 구수한 향기와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 가을 정서를 더해주고 있다(…).”와 같은 글은 평양시 시민의 일상생활을 전하기 위해 직접 작성한 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의 ‘가을의 정서를 더해주는 군밤, 군고구마 향기’라는 보도의 일부분을 가져다쓴 내용이다. 11월 3일에 올린 “성격은 매 사람에게 고유한 사상 정신적 특징과 그의 개성적 표현이다.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글도 얼핏 직접 작성한 소소한 게시글처럼 보이지만 역시 찾아보면 같은 날 노동신문에 실린 ‘본사 기자 명주혁’ 명의의 ‘성격도 다듬기탓이다’는 보도 글이다. 지난 한 달여 올라온 페이스북 게시글과 원본 글을 비교해보면 보통 북한의 보도는 김정은의 교시 등을 인용하고 전개하는 데 비해 페이스북 글은 출처표기 없이 원본의 특정 대목을 부분적으로 따서 붙이는 방법을 사용해 마치 새로 직접 작성한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은 “페이스북 자체는 가짜로 보이는데 북한의 김여정이나 북측 정권 인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며 “그렇지만 아직까지 북한 고위층 핵심인사들이 직접 SNS를 운영하기에는 제약되는 면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김여정 명의로 발표되는 담화를 보면 심각한 내용을 다루더라도 SNS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유되는 말투가 은연중에 발견된다. “결국 외국에서 유행하는 문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 김여정 본인이 김정은에게 어드바이스하는 데 참조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강진웅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북한학과 교수도 “과거라면 페이스북이 ‘미제’의 것이니 가입해 글 쓰는 것을 금기시했겠지만 어쨌든 현실을 조금씩 인정하며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김정은도 그렇고 김여정은 더더욱 그럴 수 있다. 만약 김여정이 직접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이례적인 사건이라고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최근 유튜브 동영상을 적극 게재하는 것처럼 김정은 집권 이후에 선전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라며 “김여정 명의의 페이스북은 누가 장난을 친 것일 수도 있고, 진짜일 수도 있는데 면밀히 시간을 두고 들여다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여정 페이스북은 자신의 프로필에 ‘공식계정 Kim Yo Jong’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페이스북 측은 실제 본인이 쓰는 것이 확인된 경우 공식계정을 뜻하는 ‘블루배지’를 부여한다. 김여정 계정엔 블루배지가 없다. 만약 사칭계정이라면 방치하고 있는 페이스북 측의 문제는 없을까. 페이스북 측 “본인 사용 여부 확인 뒤 조치” 사칭계정 여부 확인요청에 메타코리아(구 페이스북코리아) 측은 “대부분의 사칭계정은 알고리즘 AI 필터링을 통해 90% 이상 사전단계에서 걸러내며 아시아권에서만 걸러내는 계정이 일주일에 400만건”이라면서도 “99%를 사전에 걸러낸다고 하더라도 1%만 놓쳐도 수량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의한 김여정 페이스북 계정의 경우 오랫동안 운영돼왔고, 그 과정에 혹 원치 않는 사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본사 관련 팀에 문의해 조속히 확인·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타 측은 “북한은 제재 대상 국가라 비즈니스 관계가 없다”라며 “접속국가별로 월별 활성사용자 통계를 발표하는데 북한 관련 접속공식통계는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간경향 취재 마감 후 메타 측은 11월 3일 오후 7시쯤 이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주소로 들어가면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메타코리아 관계자는 “기자님께서 얼럿(alert)을 주신 바에 따라 본사 콘텐츠 관리팀에서 확인 후 사칭계정은 즉시 삭제한다는 커뮤니티 기준에 따라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용인 기자 2022.11.04 11:17
레저/여행
키자니아, 밸런타인데이 맞아 어른 대상 ‘키즈아니야’ 운영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키즈(Kids)아니야’를 운영한다.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키즈(Kids)아니야’를 운영한다. 오는 2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이벤트에 참여해 볼 수 있다. ‘키즈아니야’ 이벤트는 지난 2023년 12월 1일 첫 시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즌 6까지 진행됐다. 티켓 오픈 3일 만에 매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총 누적 입장객 수는 2천7백 명을 달성했다. 키자니야 측은 인기의 비결로 ‘네버랜드 신드롬’ 현상을 꼽았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나 자유로움을 유지하려는 강한 욕구를 가진 상태를 의미하는 신드롬처럼 사회적 변화, 경제 불황, 미래에 대한 불안정성이 결합하면서 많은 사람이 과거의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게 된 것이다. ‘진짜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도 ‘매진’을 견인했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 입소스가 발표한 ‘입소스 마켓 트렌드 2025’에 따르면 2025년 트렌드로 ‘나의 발견’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MZ 세대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돌보고 탐구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올해로 오픈 15주년이 됐다. 그 사이 키자니아에서 꿈을 꾸었던 세대가 어느새 성인이 돼 ‘키즈아니야’ 고객으로 방문하는 것을 보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1인 3만6900원, ‘놀이의 발견’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2025.02.05 12:49
화제
위스키 입문해볼까, 글렌피딕 테이스팅&멘토링 운영글렌피딕이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자들을 위한 글렌피딕 테이스팅 & 멘토링을 운영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제공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글렌피딕 테이스팅 & 멘토링’을 운영한다. 글렌피딕 테이스팅 & 멘토링은 배대원 글렌피딕 브랜드 앰배서더와 위스키 지식부터 음용 방법, 그리고 글렌피딕 12년, 15년, 18년의 테이스팅을 포함한 여정을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스키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입문자에게 보다 친절하고 즐겁게 위스키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멘토링은 7주간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멘토링은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되며 1부(오후 3시)와 2부(7시)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2차 멘토링은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차 참가 신청은 1월 24일부터 시작했으며 2차 참가 신청은 2월 21일부터 접수한다. 글렌피딕 테이스팅 & 멘토링은 팩토리얼 성수에 위치한 글렌피딕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멘토링에서는 1998년도부터 글렌피딕 15년의 높은 수준의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해온 핵심 기술인 ‘Solera vet’(솔레라 벳)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글렌피딕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위스키에 대해 다소 낯설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글렌피딕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싱글몰트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대원 글렌피딕 앰배서더는 “이번 멘토링은 위스키 초보자분들이 쉽고 즐겁게 위스키를 배우고, 고품질의 글렌피딕 위스키를 다양하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위스키를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던 분들께 유익한 출발점이 될 기회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노정연 기자 2025.01.31 10:49
문화/생활
빛의 시어터, 성탄·새해맞이 심야 특별전 운영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심야 특별전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빛의 시어터가 겨울철 실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오후 10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해당 기간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담은 포토 타임 영상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자정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눈이 쌓인 숲속 풍경을 배경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다짐과 소망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티켓도 한정 판매한다.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을 비롯해 빛의 시어터 굿즈인 ‘아트 큐브’가 포함된 입장권을 정상가에서 약 25% 할인한 5만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및 빛의 시어터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베어 키링, 오르골 테라피, 구디백과 스카프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에디션 구성품 총 100세트를 상품 소진 시까지 4만3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한편 빛의 시어터에서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展과 <이응노 : 위대한 예술의 여정, 서울-파리>展를 선보이고 있다.
김지윤 기자 2024.12.23 17:45
레저/여행
올여름 내몽고로 향하는 전세기 뜬다···하나투어 단독 운영내몽고 초원별밤.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코로나19 이후 첫 내몽고 단독 전세기를 7월과 8월 한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진에어를 이용해 단독으로 내몽고 호화호특 직항 전세기를 운영하며,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2회 수요일, 토요일에 출발한다. 내몽고는 중국 북부에 위치해 여름 평균 기온이 22도 정도로 날씨가 쾌적하다. 하나투어는 “6~9월은 내몽고를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로 평화로운 초원과 사막, 밤 하늘 별 관측 등의 숨겨진 매력을 즐길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몽고 사막. 하나투어 제공 전세기 상품 ‘내몽고/초원/사막 5, 6일’은 내몽고의 초원과 사막을 정복하는 일정이다. 호화호특의 시라무런 초원과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샹사완사막에서 낙타 체험, 사막 자전거, 집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유목민 전통가옥을 개조한 현대식 게르(2인 1실)에서 숙박하며 대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증가하는 중국 여행 수요에 발맞춰 신규 노선 확대의 일환으로 내몽고 호화호특 전세기를 단독으로 운영한다”며 “내몽고 전세기에 이어 중국 내 매력적인 여행지 발굴과 전세기 상품 확대로 여행객 편의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몽고 시라무런초원. 하나투어 제공
이윤정 기자 2024.06.07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