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문다혜씨 1심서 벌금 1500만원···‘불법숙박업·음주운전’ 혐의](https://img.khan.co.kr/news/2025/04/17/news-p.v1.20250320.e613d37c2b08482e8b66a2fc79f7215f_P1.jpg)
사회
[속보]문다혜씨 1심서 벌금 1500만원···‘불법숙박업·음주운전’ 혐의...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는 17일 공중위생관리법·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문씨는 지난해 10월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이예슬 기자 2025.04.17 11:34
사회
[속보]문다혜씨 1심서 벌금 1500만원···‘불법숙박업·음주운전’ 혐의...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는 17일 공중위생관리법·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문씨는 지난해 10월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이예슬 기자 2025.04.17 11:34
사회
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다혜씨 오늘 1심 선고···검찰, 징역1년 구형...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지난달 2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에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강한들 기자 2025.04.17 07:35
사회
‘음주·무면허 운전 7~8건’…경주경찰, 음주운전 상습범 2명 차량 압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7건, 무면허 운전 8건 등 같은 혐의의 전과가 있었다. B씨 역시 음주운전 전과가 2건 있음에도 지난 3월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현행법상...
#경북 #경주 #무면허
김현수 기자 2025.04.14 07:58
사회
음주운전하고 지구대 앞에서 ‘쿨쿨’…경적 소리 듣고 나온 경찰에 덜미....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78%의 면허 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으로 음주...
김태희 기자 2025.04.03 15:49
연예
‘환연2’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행인 타박상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 출신 김태이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지난달 20일 김씨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장성진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알려진 당시 김태이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김태이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부분에 대해 (김태이가)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고 정차한 상태에서 주차 관리자가 차를 이동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차량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행인과 접촉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했으며 같은 해 12월께 다시 송치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이어왔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2025.03.04 14:30
연예
‘음주운전’ 리지, 김새론 사망에 조용히 ‘국화꽃 추모’애프터스쿨 출신 리지(오른쪽)과 지난 16일 사망한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박수영)가 배우 김새론을 추모했다. 리지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화꽃 사진을 공유했다. 별다른 멘트는 첨부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사망한 김새론에 대한 추모 글로 풀이된다. 리지와 김새론은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연이다. 리지는 1992년 7월 31일생, 김새론은 2000년 7월 31일생으로 생일까지 같아 생일 파티를 같이 연 적도 있다. 이들은 같은 비판을 받는 인물이기도 했다. 리지는 2021년 5월 18일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택시와 추돌사고를 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지는 이 사건으로 2021년 10월 1심 재판에서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1년 뒤인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적발 당시 김새론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고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2%로 면허취소 기준을 초과한 수치가 나왔다. 리지와 김새론이 과거 함께 진행한 생일 파티 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김새론은 2023년 4월 1심에서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리지와 김새론은 음주운전 논란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연예계 활동을 쉬어야 했고 몇 차례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동병상련의 고난을 겪고 있던 차였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 집에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했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김새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7일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며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에 거행된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선명 기자 2025.02.17 15:03
스포츠종합
‘레전드 조던’ 이름에 먹칠한 아들의 입장은?···‘음주운전· 마약소지’ 마커스 “사생활 노코멘트”마커스 조던 SNS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황제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커스 조던(35)이 음주운전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까지 갔다가 풀려난 뒤 처음 입장을 밝혔다. 마커스 조던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는 지금 @TrophyRoomStore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미디어 기사와 제 개인적인 삶에 대해서는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을 것이다. 진심으로 귀하의 우려에 감사드리며, 양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매장 내부의 두 장의 사진을 공유했는데, 그 중에는 아버지 마이클 조던의 상징적인 시카고 불스 유니폼 뒷면을 촬영한 예술 작품도 있었다 . 마커스 조던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사업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커스 조던 SNS 마커스 조던은 지난 4일 음주 운전, 코카인 소지, 체포 저항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경찰에 따르면 조던은 이날 오전 1시 14분쯤 술을 마신 채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몰고 가다 메이틀랜드의 한 철로에 갇힌 채로 경찰에 적발됐다. 한 여성과 동승한 조던은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에 불복해 도주하다 철로에 바퀴가 끼어 움직이지 못했고, 차 안에서 강한 술 냄새가 뿜어져 나왔으며 조던은 눈이 붉게 충혈된 채 횡설수설하며 말을 더듬었다. 경찰이 “기차가 곧 오니 차에서 내리라”고 했지만 조던은 운전석에 앉아 페달을 밟았다. 경찰이 “기차에 치이는 게 걱정된다”면서 재차 차에서 내릴 것을 지시했지만 조던은 “걱정되는 건 이 30만 달러(4억 3000만원) 짜리 차”라면서 버텼다. 조던은 이어 경찰을 향해 “나는 마커스 조던이고, 마이클 조던의 아들이다.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 차례 음주 검사를 거쳐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조던의 바지 주머니에서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발견했고, 이는 코카인으로 밝혀졌다. 마커스 조던의 머그샷. TMZ 캡처 마커스 조던은 마이클 조던과 그의 첫 번째 아내인 후아니타 바노이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녀 중 둘째다. 키가 191㎝인 조던은 플로리다주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농구팀인 UCF 나이츠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스니커즈 사업을 운영하며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는 아버지 조던의 시카고 불스 시절 절친 동료인 스코티 피펜의 전 부인인 라르사 피펜과 1년 넘게 사귀다 지난해 헤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2025.02.07 09:56
스포츠종합
‘레전드 조던’ 아버지 이름에 먹칠한 아들···마커스, 음주운전 및 마약 소지로 체포마커스 조던. 조던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황제 마이클 조던의 아들이 음주운전 및 미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까지 갔다가 풀려났다. 미국 연예·스포츠 전문 매체 TMZ는 5일 단독 보도 타이틀을 걸고 “조던의 아들 마커스 조던이 일련의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4일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BA 레전드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커스는 음주 운전, 코카인 소지, 체포 저항 등의 혐의로 체포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 매체는 마커스의 머그샷 사진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던은 4일 오전 1시 14분쯤 술을 마신 채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몰고 가다 메이틀랜드의 한 철로에 갇힌 채로 경찰에 적발됐다. 조던은 당시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에 불복해 도주하다 철로에 바퀴가 끼어 움직이지 못했고, 차 안에서 강한 술 냄새가 뿜어져 나왔으며 조던은 눈이 붉게 충혈된 채 횡설수설하며 말을 더듬었다. 마커스 조던의 머그샷. TMZ 캡처 경찰이 “기차가 곧 오니 차에서 내리라”고 했지만 조던은 운전석에 앉아 페달을 밟았다. 경찰이 “기차에 치이는 게 걱정된다”면서 재차 차에서 내릴 것을 지시했지만 조던은 “걱정되는 건 이 30만 달러(4억 3000만원) 짜리 차”라면서 버텼다. 조던은 이어 경찰을 향해 “나는 마커스 조던이고, 마이클 조던의 아들이다.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 차례 음주 검사를 거쳐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조던의 바지 주머니에서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발견했고, 이는 코카인으로 밝혀졌다. 마커스 조던은 마이클 조던과 그의 첫 번째 아내인 후아니타 바노이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녀 중 둘째다. 키가 191㎝인 조던은 플로리다주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농구팀인 UCF 나이츠에서 활약했으며, 한때 스니커즈 사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는 아버지 조던의 시카고 불스 시절 절친 동료인 스코티 피펜의 전 부인인 라르사 피펜과 1년 넘게 사귀다 지난해 헤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2025.02.05 17:14
사회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입건···면허취소2021년 5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슈가가 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원인 슈가(본명 민윤기)가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8월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가보니 술 냄새가 나서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슈가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돌아갔다. 슈가는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슈가는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홍진수 기자 2024.08.07 13:12
스포츠
운동선수의 음주운전, 세상이 달라졌다한국프로야구가 음주운전 전과를 안고 복귀의 문을 두드린 강정호(33)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강정호는 지난 5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서 사회적 물의에 대한 책임으로 복귀 후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 징계를 받았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최대 3년 중징계가 예상됐던 그가 이르면 2021년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강정호는 보류권을 가진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가 임의탈퇴를 해제하면 계약 이후 1년 뒤 KBO리그에서 선수로 뛸 수 있다.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강정호/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강정호 복귀?… 낙관론보다 비관론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강정호는 소속사를 통해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면서 “야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정호는 KBO 상벌위원회에 자신의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반성문도 제출했다. 그러나 강정호의 복귀를 둘러싼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야구로 속죄하겠다’는 사과문은 좀처럼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강정호를 KBO리그에서 퇴출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을 당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까지 알려진 탓이다. KBO가 ‘클린 베이스볼’을 표방하면서 음주운전을 3회 이상 저질렀을 경우 최소 3년 실격 처리한다는 조항을 신설한 것도 강정호의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 강정호의 보류권(독점 계약권)을 가진 키움도 여론을 살피면서 고민하고 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아직 강정호가 구단에 어떤 접촉 시도도 없었다”고 전제한 뒤 “강정호가 재계약 의사를 밝히거나 임의탈퇴를 요청하면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키움이 강정호를 품지 않는다면 그를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로 선수로 뛸 길을 열어줄 수도 있다. 나머지 9개 구단 역시 강정호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는 아직 없다. 8개 구단이 “키움이 보류권을 풀더라도 강정호를 영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가 유일하게 “노 코멘트”라며 확답을 보류했지만 “타팀 소속선수(임의탈퇴)라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음주운전이 심각한 사안인지 인지하고 있다. 영입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한다. 대기업을 모그룹으로 두고 있는 프로야구 대다수 구단은 팬들의 여론과 기업 이미지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이야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장은 “한 번의 실수도 아닌 세 번 음주운전을 저지른 선수를 구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억울한 강정호?… 세상이 달라졌네 강정호가 당혹스러운 것은 과거 음주운전을 저지른 선수들이 솜방망이 처벌 후 큰 물의 없이 복귀 수순을 밟았다는 점이다. 2003년 당시 LG 김재현은 음주측정 거부로 입건돼 5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게 전부였다. KBO가 상벌위원회를 만들고 음주운전을 징계한 첫 사례인 두산 이용찬도 음주측정 거부 도주로 불구속 입건돼 시즌 잔여 경기인 9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만 받았다. 하지만 음주운전의 단속과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지난해 시행되면서 선수들의 처벌 수위도 올라갔다. 단순 적발만 돼도 출장정지 50경기로 처벌이 강화됐다. 실제로 지난해 LG 윤형준과 SK 강승호 등이 음주운전으로 각각 50경기와 9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형준은 공식 징계는 끝나가지만, 여론을 감안하면 복귀 시점과 방식에 대한 논의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강승호는 소속팀 자체 징계 성격이 강한 4월 임의탈퇴 기간이 만료됐지만, 앞으로 90경기가 지나야 복귀를 꾀할 수 있다. 올해 2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삼성 최충연도 50경기 출장정지에 구단의 자체 100경기 징계를 더해 올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삼성 박한이는 아예 음주운전 적발로 징계(90경기 출전정기)를 받기도 전에 은퇴를 선언해야 했다. 건강함과 공정함이 상징인 스포츠 스타도 더 이상 음주운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 축구는 1번 만으로 퇴출… 농구와 배구도 강화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으로 눈을 돌려도 음주운전에 대한 너그러운 징계를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됐다. 프로농구는 규약 제72조 금지사항에 음주운전을 포함해 최고 제명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고, 프로배구는 연맹 명예 실추 행위라는 조항에 기반을 둬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징계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도 2018년 12월 FC서울 소속이었던 이상호가 그해 9월 음주운전이 적발되고도 신고하지 않은 채 경기까지 출전한 것을 계기로 징계 수위(면허정지 8~15경기·면허취소 15~25경기)를 높였다. 공식적인 징계 수위도 높아졌지만 사실상 한 번만 음주운전이 적발돼도 계약이 해지될 정도로 엄격하게 다뤄진다. 실제로 첫 사례인 이상호는 다른 팀에서 뛰던 2007년(울산 현대)과 2015년(수원 삼성)에도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임의탈퇴 처리됐다. 불과 한 달 뒤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수원 삼성의 김은선은 공식 징계는 15경기 출전정지였지만, 은퇴를 고민할 시기에 계약 해지돼 큰 타격을 받았다. 수원FC 우찬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최준기 모두 계약 해지로 K리그를 떠나는 처지가 된 것은 똑같다. 음주운전을 저지른 일부 선수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매년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가 잘못된 선택으로 선수 생활이 끝날 수 있는 위기에 처한다. 강정호 선수의 사례가 다른 선수들의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황민국 스포츠부 기자 2020.05.29 14:49
사회 숫자세상
[숫자세상]음주운전으로 인한 인사사고시 추정비용 外23,000,000원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사사고시 추정비용.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에 따르면 소주 한 병을 마시고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전치 4주 이상의 인사사고를 냈다면 종합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최소 23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했다. 구체적인 항목으로는 벌금 1000만원, 변호사비용 500만원, 보험료 할증 200만원 등이었다. 682만2606명 2009년 기준 재외동포의 수.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재외동포는 총 682만2606명으로 2007년의 704만4716명에 비해 3.1%(22만2110명) 감소했다. 재외동포는 시민권자, 영주권자, 체류자 등을 포함한다. 통계 작성 이래 재외동포가 줄어든 것은 2009년이 처음으로, 중국동포가 2년 새 40만명 이상 급감해 재외동포 감소를 촉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71% 문화예술 향유에 양극화가 심하다고 답한 비율.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1~23일 사흘 동안 만 15세 이상 전국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71.1%가 문화예술 향유의 양극화에 대해 ‘심하다’고 답했다. 23.4%는 ‘보통이다’, 4.2%는 ‘약하다’고 각각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경제 상황이 호전될 때나 악화될 때 늘리거나 줄일 지출 항목으로 모두 ‘문화예술비용’을 꼽았다. 10조8000억원 2009년 교통사고의 사회적 비용.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 따르면 2009년 도로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총 10조8135억원으로, 전년보다 4.5%(4694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1%, 국가 예산의 6.2%에 이르는 것이다. 또 인천대교 공사비의 6배, 지하철 9호선 공사비의 3배에 이르는 비용이다.
2010.01.06 17:25
사회 독자의 소리
[독자세상]음주운전 처벌 강화하라 外중산층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605호 커버스토리 '우르르 중산층, 어어어 정부'를 관심 있게 읽었다. 최근 중산층이 급속한 하향 이동을 보이면서 경제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산층의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장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빚, 재취업이 어려운 사회안전망 등과 같은 현안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현실은 우리 사회에 일자리의 중요성을 더더욱 강조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단기적으로 건전한 성장정책을 통해 일자리 창출, 활발한 재취업을 통해 안정된 소득원을 유지해 주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다. 세제를 통해 자산 격차를 완화하는 근본적인 치유책을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더불어 부동산가격 안정,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등 건전한 성장정책만이 무너진 중산층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손영태[부산 동래구 안락동] 음주운전 처벌 강화하라 정재용 기자의 음주단속 현장체험 기사를 읽었다.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자가 늘어난다는 보도가 있다. 음주운전은 연말연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리운전이라는 신규업종이 단시간에 과열 경쟁업종이 된 것도 우리 나라의 특이한 음주문화와 무관하지 않다. 세계2위 술소비 국가인데도 우리의 음주운전 처벌법규는 관대하기 그지없다. 최근에는 생계형 운전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낮추겠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 자신의 생계유지를 위해 타인의 목숨을 위협한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낮추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불경기라 그런지 최근의 송년모임 풍속도가 예전과는 판이하다고 한다. 그릇된 음주문화와 그것이 파생한 음주운전 습관을 바꾸려면 처벌법규가 더 강화하여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유재범[대전 중구 부사동] 주미대사 인선 권-언유착 의혹 홍석현 새 주미대사가 과연 외교분야에서도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누가 보아도 홍씨를 대사로 인선한 것은 전문성에 근거를 둔 것 같지는 않아 부적절한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주미대사는 민간외교관이 아니라 현시점에서 그 임무가 중차대한데 홍씨는 그런 면에서 문외한 아닐까. 오히려 주목되는 것은 참여정부와 언론재벌 사이에 밀월이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걸핏하면 정부는 언론과 긴장관계를 강조하면서 언론개혁을 4대 입법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데 어떻게 한국신문협회장과 중앙일보 회장을 하면서 신문시장 과당경쟁을 주도해온 홍씨를 요직에 기용한단 말인가. 그간 권-언유착을 비판해온 현정부가 변형된 언론장악을 시도하는 것은 아닌지 유감스럽기도 하다. 북핵문제 해결과 한-미관계 재정립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띤 주미대사 직을 또 다른 보직을 위한 징검다리나 경력관리용으로 여긴다면 무원칙 인사의 표본이 되지 않겠는가.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간도 영토문제 왜 소극적인가 기획특집 기사 '간도 어떻게 할 것인가'는 매우 의미있는 기사다. 간도는 우리가 잊고 있던 땅이다. 엄연한 우리 영토인데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정치권에 분노가 치솟는다. 일제가 중국에 양도한 간도 땅. 국제법상 원천무효인데 왜 우리는 이러고만 있는지 알 수 없다. 침묵으로 일관해 영영 중국에 넘겨줄 것인가.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 이념도 아니고 국가 자존심 문제다. 색깔로 덧칠해 상대방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정작 중요한 영토 문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가. 소탐대실도 유분수지 왜 간도를 철두철미 외면하는가. 어쩌면 동족상잔이 키운 비극이다. 중국과 외교통로가 없다고, 아니 이미 북한이 야합했다고 묵인해야 되는가. 조상의 숨결이 들리는 간도를 버리고 허탈감에 자조만 해야 되는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당당하게 나서라. 외교와 국제법에 의거 떳떳하게 우리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나서라. 새해 2005년은 국가적 역량을 집결해 간도 되찾기에 국력을 집중하자. 사필귀정을 음미하면서 우리 땅 우리가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서자. 채규정[충남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
2005.01.11 00:00
문화/생활
‘음주운전’ ‘학폭’…“연예인 자숙 문화 더 심해질 것” 51.6%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제공 최근 사건사고 및 각종 논란으로 인해 자숙에 들어간 연예인들이 일정 기간 이후 복귀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51.6%가 이런 문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자체 리서치 애플리케이션 리얼리서치를 통해 대한민국 성인남녀 3507명을 대상으로 사건·사고로 활동하지 못하는 연예인 복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연예인 자숙·퇴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더욱 심해질 것이다’라는 의견이 5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지금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35.2%)’, ‘다소 약해질 것이다(13.2%)’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제공 자숙 연예인의 복귀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연예인 복귀에 대한 법률 개정’이 35.0%로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복귀 결정’이 34.1%로 나타났다. 이어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23.7%), ‘연예인 복귀에 대해 일반인 투표로 결정’(6.3%), 기타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20일(금) 저녁 8시 자체 유튜브 채널인 ‘리얼리서치TV’를 통해 ‘사건·사고로 활동하지 못하는 연예인 복귀’를 주제로 특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2022.05.20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