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힘 경선 ‘컷오프’ 이철우 경북지사···탈락 전 도지사·경선 후보 ‘양다리’?](https://img.khan.co.kr/news/2025/04/28/news-p.v1.20250410.a54626f07e834d84b7122eab5d1d6a6c_P1.jpeg)
사회
[단독]국힘 경선 ‘컷오프’ 이철우 경북지사···탈락 전 도지사·경선 후보 ‘양다리’?... 취소한 시기이지만 이 채팅방에는 경선 후보로서의 공약발표 자료가 첨부돼 있다. 독자 제공 ‘이철우의 기적 캠프’ 관계자는 단체 채팅방을 통해 이철우 지사가 21일과 22일 각각 경북지역 산불현장...
백경열 기자 2025.04.28 18:42
사회
[단독]국힘 경선 ‘컷오프’ 이철우 경북지사···탈락 전 도지사·경선 후보 ‘양다리’?... 취소한 시기이지만 이 채팅방에는 경선 후보로서의 공약발표 자료가 첨부돼 있다. 독자 제공 ‘이철우의 기적 캠프’ 관계자는 단체 채팅방을 통해 이철우 지사가 21일과 22일 각각 경북지역 산불현장...
백경열 기자 2025.04.28 18:42
사회
탄핵반대 집회서 애국가 부른 이철우 경북지사…무혐의 처분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월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이 지사 SNS 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설하고 애국가를 부른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김현수 기자 2025.04.16 17:02
정치
“산불 난 데 호텔·골프장 짓자”는 이철우···도정 공백에 “난 지금 휴가 중”...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출마하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출마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역대급 피해를 입은 경북 산불과 관련해 “나무가...
문광호 기자 2025.04.11 11:26
정치
이철우 “윤 전 대통령,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 나경원 등 구 여권 인사 만나며 ‘관저 정치’ 이철우엔 “대통령 되면 충성심 봐라” 조언 ‘사람에 충성 안 한다’ 과거 발언과 배치 윤석열 전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일 정치적...
6·3 조기 대선
이보라 기자 2025.04.10 11:29
연예
배우 이철우, 드라마 ‘결혼장사’ 주연→영화 ‘침범’ 신스틸러 열일 행보ing배우 이철우 SM엔터테인먼트 모델 겸 배우 이철우가 2025년에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이철우가 출연을 확정한 숏폼 드라마 ‘결혼장사’는 2022년 카카오 웹툰 어워즈 수상작으로, 재벌가의 어린 신부가 된 ‘이연’(정예나 분)이 ‘도겸’과의 불행한 결혼생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찰나, 기적처럼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다시 살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회귀물이다. 이철우는 극 중 빼어난 외모를 지닌 ‘도겸’ 역을 맡아, 한없이 차갑고 냉소적인 성격의 인물이 서서히 변화해가는 과정을 입체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철우는 오는 3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침범’에 신스틸러로 깜짝 등장, 짧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배우 이철우 SM엔터테인먼트 2024년 이철우는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변우석 분)의 수영부 라이벌 ‘형구’로 분해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DNA 러버’에서는 1인 2역에 도전해 극과 극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만큼,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는 이철우의 2025년 연기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철우 색다른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결혼장사’는 숏폼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펄스픽’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2025.03.08 03:00
연예
2022년 카카오 웹툰 어워즈 수상작 ‘결혼장사’, 이철우X정예나 주연 숏폼 드라마로 ‘펄스픽’서 공개이철우 SM엔터테인먼트 정예나 애닉이엔티 (왼쪽부터) 화사한 봄을 앞두고 설레임이 가득한 요즘 ‘펄스픽(PulsePick / 이하 ‘펄스픽’)’이 동명의 카카오 웹툰 연재작 ‘결혼장사’를 내놓는다. (출연: 이철우, 정예나 외 다수ㅣ연출: MaxCo Kimㅣ극본: FANTASTORICㅣ제작: 원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와우(주)ㅣ원작 : 카카오웹툰&웹소설 ‘결혼장사’ 한흔,앤트스튜디오, Kㅣ러닝타임: 50회 / 총 100분) 매주 획기적인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는 ‘펄스픽’이 우리나라는 물론 현재 일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카카오 웹툰 연재작 <결혼장사>를 영상화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파민을 자극하는 캐릭터 설정으로 보다 차별화된 판타지 로맨스 회귀물로 떠오를 <결혼장사>에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이철우와 정예나가 함께 한다. ‘결혼장사’는 재벌가의 어린 신부가 된 ‘이연(정예나)’이 ‘도겸(이철우)’과의 불행한 결혼생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찰나, 기적처럼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다시 살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회귀물이다. 대한민국에 ‘선재’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tvN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의 형구 역과 TV조선 드라마 ‘DNA 러버’에서 1인 2역으로 맹활약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철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냉미남 ‘도겸’으로 분한다. 그는 절로 눈이 가는 빼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한없이 차갑기만 ‘도겸’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안겨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티빙 ‘우씨왕후’에 출연하여 섬세한 캐릭터 분석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정예나는 인생 2회차를 살아가게 되는 ‘이연’ 역으로 분해 극에 이입을 높일 예정이다. 두 라이징 배우들의 만남에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숏폼 콘텐츠라는 짧고 강렬한 포맷 안에서 보여질 이들만의 신선한 케미는 ‘결혼장사’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려 ‘회귀물 로맨스’라는 장르의 새로움을 안겨줄 것이다. 이철우는 “‘결혼장사’가 가지고 있는 신선한 설정의 스토리에 반했다. ‘도겸’이라는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있다고 생각되어 도전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숏폼 콘텐츠’라는 새로운 포맷의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 짜릿한 즐거움이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함께 호흡하는 정예나는 “대본을 읽으며 느꼈던 신선함을 작품에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하는 배우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기 웹툰 연재작을 원작으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결혼장사’는 ‘펄스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2025.02.27 20:23
연예
‘DNA 러버’ 최시원-이철우, 20년 전 아버지로 인한 비극적 악연! ‘위험한 독대’ 현장 포착TV조선 “최시원, 정인선 위해 목숨 내걸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조선 ‘DNA 러버’ 최시원이 정인선을 납치한 이철우에게 사지를 결박당하는 위기 속에서 ‘위험한 독대’를 펼친다.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 하이그라운드, 아이피박스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지난 방송에서는 심연우(최시원)가 한소진(정인선)을 잊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한 가운데, 한소진이 그래스트리 화분으로 사람들을 살해한 방화범인 안드레아 신부(이철우)의 쌍둥이 동생 신이명(이철우)에게 납치를 당하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최시원과 이철우가 20년 전 아버지로 인해 얽힌 비극적 악연으로 드디어 대면하는 ‘서슬 퍼런 사투’ 현장이 펼쳐진다. 극 중 심연우(최시원)가 처음 만난 곳으로 찾아오라는 신이명(이철우)의 문자를 받고 기억을 더듬어 장소를 찾은 장면. 이내 심연우는 이명에 의해 사지가 묶여 옴짝달싹 못하게 되고 이명은 심연우 코앞에서 이죽거리는 웃음을 짓는다. 심연우는 최대한 차분하고 침착하게 맞대응하려 하지만, 이명이 광기를 분출하며 흥분을 터트리자 결국 참지 못한 채 치명타를 날리고, 결국 이명의 광기가 극에 달한다. 심연우가 던진 충격적 발언은 무엇일지, 두 사람의 ‘대격돌 폭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시원과 이철우는 ‘위험한 독대’ 장면에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긴장감이 최고조 정점을 찍는 중요한 장면을 위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평소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대본을 들고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오직 촬영에만 몰두했다. 특히 최시원은 치솟는 분노를 애써 눌러 절제하는 심연우를 완벽하게 그려냈고, 이철우는 최시원을 향해 삐뚤어진 독기와 광기가 폭발하는 신이명을 생생하게 표현해 지켜보던 이들로부터 극찬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이철우는 훈훈한 미소를 보이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어느새 서슬 퍼런 모드로 돌변, 긴장감을 끌어냈다”라며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DNA 러버’의 극적 몰입도를 끌어올린 두 사람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DNA 유전자 운명론’이라는 신박한 소재와 로코부터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다채로운 스토리 전개가 녹여진 흥미진진한 서사, 천차만별인 공감 가득 캐릭터들이 풍성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15회는 오는 10월 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2024.10.03 05:59
생활
홍준표·이철우, 갈등 표면화···신공항·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 놓고 기자회견·SNS 공방전연합뉴스 대구·경북 현안을 놓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갈등이 표면화됐다. 홍 시장이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대구경북통합 등 현안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경북측을 겨냥해 “억지, 떼쓰기” 등의 표현으로 비판했고, 이 지사는 12일 브리핑 자리에서 ‘독단’, ‘왕조시대’ 등 단어를 동원해 반박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추석 연휴 전 도정 주요현안 브리핑’을 열고 “대구·경북신공항은 시도민이 함께 피땀 흘려가며 만들어온 결과물인데 홍준표 시장 한 사람이 마음대로 이래라저래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2020년 8월 최종 이전지 선정까지 대구·경북 내부 협상을 회고하며 “우리 후손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희생하고 그 과정에 많은 분의 헌신, 눈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과정에 애로가 있다고 하여, 협력해야 할 상대방을 겁박하거나 책임을 전가하고 본질과 다른 문제로 여론을 호도해 매우 유감”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홍 시장이 주장하는 입지 변경은 왕조 시대에도 할 수 없는 일이며 지금 상황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일방적인 공격으로 이제까지 시도민들이 상처받았으며, 많은 분의 깊은 우려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행정통합과 관련애선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한 사람의 독단으로 놓쳐서는 절대 안 된다”며 “그 미래 사업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결정하는 건 맞지 않는다. 전문가한테 맡겨야 한다. 다시 한번 홍 시장이 재고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 경북 행정통합 문제로 홍준표 시장을 향해 강도 높게 비판을 한 것이다. 그는 질의응답에서도 “옆집에 있는데 못 만날 이유가 뭐가 있냐”면서도 “홍 시장과 오래 옆(같은 당)에서 동고동락했지만, 사람은 변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 지사 이런 비판은 연이틀 이어진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볼 수 있다. 홍준표 시장은 전날부터 경북도와 의성군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기존 신공항 입지에서 군위 우보면으로 변경하는 플랜B를 신공항 이전지 대안의 하나로 제시했다 그는 SNS에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세상이 안정된다”, “의성군이 또 집단 떼쓰기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뗏법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님비현상”이라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경북도와 의성군 등을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 지난달 27일 의견 차이를 이유로 무산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홍 시장은 12일에도 “신공항 장소에 관한 특별법 규정은 국방부 공모 심사에 통과한 결과를 적시한 확인행위 규정에 불과하다”며 “나는 팩트를 지적하고 있는데 상대방들은 비이성적인 감정적 반응만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공동 신청한 두 자치단체 중 한 단체가 유치신청을 철회하면 차순위 신청지가 자동으로 결정되고 기존에 정해진 그 장소에 관한 조항은 사문화되는 조항이 될 뿐”이라며 “굳이 그 조항을 개정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그건 왕조시대 법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재 적용되는 법일 뿐”이라며 “그만 억지 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어 “시행자인 대구시는 지금 합의문대로 하고 있다”며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하면 금융 이자만 14조8천억원이라는 용역 결과가 최근에 나와서 SPC가 아닌 시에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2024.09.12 22:31
정치
이철우 “윤 전 대통령 매우 상심, 약주도 한 잔 안하셔서 걱정”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던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을 만나 대선 관련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당내에선 조기 대선 국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서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 윤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저에게 힘껏 노력해서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또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힌 것으로 생각하고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된다”고 이 지사는 말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다음 날인 지난 5일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차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의원도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당일과 지난 6일 등 여러 차례 윤 전 대통령과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모두 탄핵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인사이자, 대권 주자 후보군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경선을 앞두고 보수층 표심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직후 한남동 관저를 방문한 국민의힘 지도부에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당내에서는 대권 주자들과 윤 전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조기 대선 국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경태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파면당하고 내란 수괴 혐의로 수사받는 사람의 메시지가 무엇이 중요한가”라며 “자꾸 이분의 메시지를 전달하면 중도층뿐 아니라 합리적 보수도 떠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주영 기자 2025.04.10 14:11
정치 표지 이야기
[커버스토리]국정원 출신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인터뷰“국회와 국정원 사이 가교역 할 것” 이종찬, 김근수, 김영광, 정형근, 서수종(작고)…. 이들은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들이다. 여기에 한 명의 이름이 더 올랐다.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김천)이다. 18대 국회에서 유일한 국정원 공채 출신인 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광우병 사태, 금강산 피살사건, 독도 영유권 파문 등에서 드러난 외교 라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비난에 대해 국정원도 자유롭지 못하다. ‘국정원 밖의 국정원 요원’으로 이철우 의원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그도 “국정원 출신으로서 유일한 만큼 국회와 국정원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회 상임위도 정보위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원 문제라면 NCND(수긍도 부정도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면서도 “어려울 때일수록 국정원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신 “빨리 국회 상임위 배정을 끝내고 국회 정보위에서 외교 시스템에 관한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일한 국정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국정원 재직 당시 국회 정보위에 파견 근무했다. 국회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국정원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는데 299명 중 한 명의 의원으로 봐달라.” 국회 상임위는 정보위를 신청했는가. “정보위는 겸임 상임위고 선수가 높은 선배 의원들도 꼭 해보고 싶어 하는 상임위다. 한나라당 몫이 6명인데 나를 포함해 41명이 신청했다고 들었다. 정보위에 배속되든, 되지 않든 국회와 정보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정보위는 다른 상임위보다 국가전략 정보에 접근이 용이하다. 하지만 정보는 노출되면 가치가 떨어진다. 정보위원도 국정감시에 꼭 필요한 정보만 접근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정보기관의 입장만 강조하는 것은 아닌가. “아니다. 정보기관의 정보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어떤 사안에 대해 정보기관이 잘 했느냐, 못 했느냐조차 보안사항이다. 그것마저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국정원 파견 근무를 한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제대로 일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 원내대표의 말에 내가 뭐라고 하겠는가. 일종의 정치 행위로 해석한다.” 금강산 사건이나 독도 사태를 국정원과 연관시키는 시각이 있다. “말하기 어렵다. 만일 금강산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해도 안다고 말하면 안 되고, 개입했다 해도 개입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정보기관원이 노출되는 것은 물론 정보 수집 경로가 차단되고 말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원의 정보 수집 업무를 강조한 것은 정치 개입 배제로만 해석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정보 없이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는가. 국민과 괴리되는 정책이 나올 것이다. 국민의 뜻을 파악해서 국민과 함께 가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각계 각층, 국내외 정보를 모은 뒤 정책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국민이 반대하는 정책을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은 대통령의 정책 의지와 선견지명이 작용한 결정이 될 것이다. 이런 사안마저도 정보 없이 결정할 수 없다. 과거 중요한 정보를 정권 유지와 정적 탄압 혹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오남용하던 것과 다르다.” 이명박 대통령과 국정원의 소통은 잘 되고 있다고 보는가. “국정원 정보의 유일한 사용자는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보고받는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과거에도 한 주에 한 번씩 독대한 것으로 안다. 아마 지금도 국정원장이 보고하는 시간이 별도로 있을 것이다.”
2008.08.07 00:00
정치
[말과 길]이철우 연세대 법학과 교수이중국적 허용 논란 “이중국적이 병역회피 수단이라는 것은 오해” 청와대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우리나라 우수 인력이 해외에 머무는 것을 막고 외국의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미국 방문 중 교포간담회에서 “(이중국적 허용은) 신중하게 접근하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발언의 후속조치인 셈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청회·설문조사 등을 거쳐 11월에 국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중국적을 허용하려는 것은 무엇보다 해외로부터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현행 국적법은 만 20세 이전에 이중국적을 가진 사람은 만 22세까지, 만 20세 이후 이중국적자인 경우는 2년 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적 정서 등을 고려해 이중국적 허용 대상으로 병역 의무를 완수한 한국인과 외국인의 경우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고급 인력을 상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 정서 상 이중국적 허용에 대한 반감과 이중국적자에 대한 참정권, 납세의무, 관할 논쟁 등 여러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치열한 논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연세대 법학과 교수에게 이중국적 허용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지 들어봤다. 최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우수 인력 유출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이중국적 허용을 제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기본적으로는 정부 방침에 동의한다. 다만 글로벌 인재를 유치한다는 목적으로만 추진하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개방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중국적 허용은 글로벌 인재 유치 외에도 많은 긍정적 기능을 갖는다. 외국에 입양되어 그 나라 국적을 갖고 우리나라 국적을 상실한 사람 중 조국으로 귀환하려는 사람이 상당수다. 이중국적은 이들이 두 나라의 유대를 지속하고 가꾸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이 모국의 국적을 유지하면서 한국 국적을 가질 수 있다면 그들의 사회 통합에도 기여하고 국제 결혼 가족의 유리한 점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일 국적주의로 인해 유학생들의 귀국 포기, 우수 외국인의 한국 국적 포기 등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이중국적 허용론자들의 논거인데.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중국적을 허용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로부터 이득을 얻을 사람들은 외국 국적을 지닌 동포이거나, 외국 국적을 유지하거나 취득하기를 희망하는 한국인일 것이다. 비한국계의 글로벌 인재에게는 국적 문제보다 한국이 얼마나 외국인이 살기에 편한 나라인가가 더 관심거리일 것이다. ” 일부에서는 이중국적자들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인데. “그 부분에서 오해가 있다. 이중국적이 병역 회피의 수단이 된다는 인식은 출생에 의해 이중국적자가 된 청소년들이 병역 전에 한국 국적을 이탈한 데서 비롯됐다. 2005년 국적법이 개정되어 지금은 부모가 영주 목적으로 해외에 체류할 때 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병역 의무가 해제되기 전에는 국적을 이탈할 수 없다. 한편 가수 유승준씨처럼 출생에 의해 이중국적자가 된 것이 아니고 나중에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사람은 한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하기 때문에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중국적을 허용하면 외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한국 국민으로 남기 때문에 병역을 부과할 수 있다. ” 일부에서는 이중국적 허용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오랜 반미 감정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데. “이중국적자 대부분이 한·미 이중국적자이며 주로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부유층 자녀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에 그런 사람들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한국 국적을 버렸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중적 반감이나 계층적 위화감이 생겼다. 그러한 국민 정서는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만 국민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는 한 다른 나라의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반감을 갖는 것은 지나치다. 우리 국적과 다른 나라의 국적을 함께 보유하는 사람들을 적대시할 필요는 없다.” 최근 외국 영주권을 가진 우리나라 청년들이 자원해서 입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역 의무가 해제될 때까지 군복무를 연기할 수도 있는 사람들이 자진 귀국하여 병역을 이행하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들이 영주국을 떠나 해외에 오래 나와 있으면 영주권을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입대한 영주권자가 휴가를 이용하여 영주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비행기값까지 지원한다. 이 역시 감동적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돌아간 후 생활을 위해 현지 국적을 취득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한국 국적은 자동으로 잃는다. 병역 의무까지 이행한 이상, 그들이 거주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그 나라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 우리 국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마땅하다.” 이중국적자의 투표권 문제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단지 이중국적자라는 이유만으로 선거권을 제한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단일국적자이건 이중국적자이건 그가 어느 나라에 거주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거권을 제한하는 나라는 많다. 즉 이중국적이 문제가 아니라, 해외에 영주함으로써 국가와 공동의 운명이나 밀접한 이해관계를 갖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선거권을 제한 없이 허용할 것인지를 문제로 삼는 것이다. 피선거권이나 공직 취임과 관련해서는 이중국적 자체를 이유로 제한을 두는 나라가 있다. 호주는 이중국적을 이유로 선거권을 제한하지는 않고 다만 6년 넘게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의 투표를 제한한다. 반면 이중국적자의 피선거권은 제한한다.” 만약 이중국적을 허용하면 두 나라에서 서로 다른 이름의 여권을 사용하는 등 출입국 관리가 어렵지 않나. “우리나라의 법제는 이중국적을 적대시하면서도 이와 모순된 태도를 보인다. 아직 국적을 선택하지 않아 이중국적자로 있는 사람들이 외국 여권을 가지고 출입국할 수 있고 외국인으로 행세하면서 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미국처럼 이중국적을 용인하되 다른 나라의 국적을 보유하건 하지 않건 그를 대한민국 국민으로만 대하고 그에게 국민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이중국적자가 국제적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어느 나라의 관할을 받아야 하나. “이중국적자에 대한 형사관할권, 범죄인 인도, 외교적 보호 등은 국제법적으로도 매우 복잡한 문제로 취급되고 있고 학설도 분분하다. 외교적 보호에 관해서는 경합하는 국적 중 어느 나라에 상주하고 있느냐 또는 어느 국적이 실효적 국적인가가 중요한 기준이 되기는 하지만 다른 견해도 있고, 이것이 모든 문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2008.05.14 00:00
경제 비즈피플
[비즈피플]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Cool Biz’ 마케팅 일거양득 효과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가 본점 사옥에서 열린 ‘쿨비즈패션쇼’ 에서 모델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가 펼치고 있는 ‘Cool Biz(쿨비즈)’ 마케팅이 화제다. ‘시원함’ ‘멋짐’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COOL’과 ‘BUSINESS’의 약어 BIZ의 합성어를 이용한 ‘COOL BIZ’는 ‘노(NO)타이+노(NO)재킷’ 패션을 일컫는다. 고유가 시대에 과도한 냉방을 줄이자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패션이 만나 ‘쿨비즈 패션’이 탄생한 것이다. 쿨비즈 캠페인은 사무실과 유통매장의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취지임과 동시에 ‘쿨비즈 상품’의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마케팅의 일환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으로 전국의 23개 롯데백화점 점포에서 월 1억 원가량 냉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기획한 ‘쿨비즈 상품’의 매출액도 지난 1주간 2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5월 25일에는 본점 15층 구내식당에서 열린 ‘쿨비즈패션쇼’에 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패션모델로 무대에 섰다. 이 대표는 “이런 유연한 복장을 통해 더 창의적이면서도, 유연한 사고를 통해 업무능률을 배가시킨다면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라며 롯데백화점의 업무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을 시사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쿨비즈 패션문화의 정착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겨울철에는 ‘웜비즈’ 캠페인을 펼쳐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입점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가을, 겨울 입점 품평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이례적으로 고객 평가단 7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2007.06.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