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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월회의 아로새김]‘인간다움의 공동체’라는 전제

      오피니언 김월회의 아로새김

      [김월회의 아로새김]‘인간다움의 공동체’라는 전제

      ... 끼지 못하는 존재라는 뜻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맹자나 순자의 견해에 기대면 비인간 존재는 인간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될 수 없다. 인간 사회란 다름 아닌 인간다운 인간들의 공동체이기에...

      김월회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2025.04.22 20:32

    • 인간 없어도…로봇이 다 만든다

      경제

      인간 없어도…로봇이 다 만든다

      반도체 기판 후발주자 LG이노텍…구미 ‘드림 팩토리’ 가보니 LG이노텍이 지난 17일 언론에 최초 공개한 고부가 반도체 기판 FC-BGA 생산시설인 ‘드림 팩토리’에서 로봇이 작업하고 있다(위 사진)....

      노도현 2025.04.20 21:27

  • 스포츠경향

    • ‘슬럼프 조짐’ 오타니에 대한 베츠의 한 마디···“야구 최고의 선수도 인간, 다시 돌아올 것”

      야구

      ‘슬럼프 조짐’ 오타니에 대한 베츠의 한 마디···“야구 최고의 선수도 인간, 다시 돌아올 것”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회초 타석에서 물러나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Matt Marton-Imagn Images연합뉴스 “야구계 최고의 선수도 인간이다.” LA 다저스는 25일 현재 16승9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 6할4푼이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MLB) 연봉 압도적 1위 팀을 바라보는 팬 눈높이에는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올 시즌 강력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17승8패)와 샌프란시스코(17승9패)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보인다. 그 중에서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의 성적표는 팬들의 눈높이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날 현재 타율 0.261, 출루율 0.358, 장타율 0.489에 홈런은 6개다. 홈런만 내셔널리그 공동 9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이다. 시즌 초반 슬럼프 조짐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LA 타임스는 이날 “오타니가 조용한 슬럼프에 빠졌다. 개막 한 달의 고전이 눈에 크게 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스트라이크 존 밖의 볼을 공략하다 아웃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 투수들의 견제가 강해진 가운데, 오타니의 눈과 타격 밸런스가 다소 흔들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회말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특히 첫 딸을 얻은 이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이의 아버지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는 이날 딸을 출산했다. 출산 휴가를 받은 오타니는 1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와 20일 텍사스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휴가 후 21일 텍사스 원정에 합류한 오타니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21일 텍사스전과 23일 컵스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4일 컵스전을 마친 뒤 “현재 오타니의 모습은 우리에게 낯설다.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최근 볼넷을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아웃된 적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출산휴가 복귀 후 아직 미디어와 공식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23일 컵스전에서 덕아웃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 AP연합뉴스 오타니의 부진 조짐에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는 가운데 팀 동료 무키 베츠가 한 마디했다. 베츠는 “그도 인간이다. 우리는 모두 그가 나쁜 결과를 내지 않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도 일시적으로 페이스가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반대도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보았다. 그 때가 올 때까지, 야구계 최고의 선수라도 인간인 것을 잊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2025.04.25 08:46

    • 681일을 건 ‘인간 승리’…류지현호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야구

      681일을 건 ‘인간 승리’…류지현호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

      보스턴 리암 헨드릭스가 지난 21일 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8회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통산 116S 투수 헨드릭스 2023년 혈액암 완치 하자마자 팔꿈치 수술로 오랜 재활→컴백 WBC 호주대표팀 출전 땐 한국팀 막는 벽 가능성도 메이저리그(MLB) 통산 116세이브를 거둔 리암 헨드릭스(36·보스턴)가 지난 21일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림프종과 토미 존, 치명적인 상대들과 싸움을 연달아 이겨내고, 681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헨드릭스는 2023년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즉각 면역치료와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치료 중에도 그는 캐치볼을 하고 불펜 피칭을 했다. 다른 선수들이 스프링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것과 똑같이 혼자서 훈련을 했다. 4월 그는 림프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같은 달 그는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헨드릭스의 싸움은 끝이 아니었다. 몇 경기 나서지도 않아 팔꿈치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전부터도 헨드릭스는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휴식과 관리가 필요했지만, 헨드릭스는 무리하게 복귀를 강행했다. 암도 이겼는데, 팔꿈치 통증이 크게 문제가 되겠느냐고 생각했다. 그러나 통증은 갈 수록 심해졌다. 그해 6월10일 시즌 5번째 등판을 끝으로 헨드릭스는 전력에서 이탈했고, 8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오프시즌 동안 헨드릭스는 보스턴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재활만 마친다면 언제든지 불펜 핵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헨드릭스는 올해 스프링 캠프 기간 통증이 재발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개막전 복귀도 불발됐다. 그러나 주사 치료를 병행하며 다시 재활 과정을 밟았고, 결국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었다. 헨드릭스는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8회초 등판했다. 2점 홈런으로 2실점 했지만 1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헨드릭스는 경기 후 “좋았던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았던 부분도 있다. 이제 감상은 접어야 한다. 정말 길고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정말로 성과를 내야 한다. 팀이 내게 기대하는 걸 해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헨드릭스가 MLB 마운드에 복귀하면서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가능성도 다시 열렸다. 헨드릭스는 호주 출신 최고의 선수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구원투수에게 수여하는 ‘마리아노 리베라 상’을 2차례 수상했고, 올스타에 3번이나 뽑혔다. 2023년 WBC 때 호주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지만 림프종 진단으로 무산됐다.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고, 본인 의지만 있다면 내년 대회에 호주 대표로 충분히 나설 수 있다. 호주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한다.

      심진용 2025.04.23 06:10

    • [스경X현장] “노래 대하는 태도 달라져” ‘인간 햇살’ 츄, ‘비구름’으로 성장 예고

      연예 스경X현장

      [스경X현장] “노래 대하는 태도 달라져” ‘인간 햇살’ 츄, ‘비구름’으로 성장 예고

      ATRP 제공 가수 츄가 신곡을 통해 가수로서, 또 인간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츄의 미니 3집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 발매 기념 음감회가 21일 서울 성동구의 한 영화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은 청춘의 불안과 성장의 서사를 총 5개의 트랙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통해 더 깊어진 츄의 음악 세계과 내면의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ATRP 제공 이날 음감회에서는 전곡 하이라이트와 타이틀곡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은 신스팝 사운드를 바탕으로 경쾌한 업템포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이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 츄의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츄는 “이번 앨범은 감정을 주제로, 다섯 트랙으로 나눠봤다. 감정의 기록과 흔들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도 녹음하면서 감정이 수시로 바뀌더라”며 “다섯 곡 중 한 곡도 빠짐없이 다 소중하다. 부르는 순간에도 행복했고, 가사도 제가 들려주고 싶은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해서 설??다. 그런 제 이야기를 빨리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ATRP 제공 ‘인간 비타민’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밝은 매력을 자랑하는 츄가 쨍쨍한 햇살 대신 쓸쓸히 내리는 비를 새 앨범의 주제로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츄는 “비와 감정은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잠깐 내렸다 가는 소나기가 될 수도, 오래 머무르며 떠나지 않는 폭풍이 될 수도 있는, 비구름 같은 감정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그런 점이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라는 주제가 어두워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마냥 슬프게만 느껴지지 않았다. 타이틀곡도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다르게 들렸다”며 “제게 붙은 ‘햇살’이나 ‘비타민’ 같은 수식어도 제가 다양한 감정들을 거쳐서 맑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 됐기에 얻었다고 생각한다. 비가 와서 우울해하기보다 ‘비가 온 이후 하늘은 더 맑아지겠지, 그럼 더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 거야’ 하는 메시지로 연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ATRP 제공 츄가 색다른 주제를 담은 데에는 그의 음악적 성장도 큰 몫을 했다. “원래 앨범을 준비할 때 곡의 멜로디나 분위기를 먼저 보는 편이었다”는 츄는 “이번에는 감정을 주제로 다뤄서 그런지 중점으로 둔 부분이 달라졌다.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노래를 듣는 분들이 어떤 마음을 느꼈으면 좋겠는지를 생각하게 되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노래를 대하는 태도나 마음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보컬의 기술적인 걸 더 신경 썼다면, 이번엔 내가 하는 노래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의 매개체가 된다는 걸 깊이 느끼게 됐고, 그래서 노래들이 더 소중해졌다. ‘노래’에 대한 생각의 폭이 더 넓어졌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ATRP 제공 또 “첫 솔로 앨범이었던 ‘하울’이 쌓여온 감정을 처음으로 분출하는 시작점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내가 가진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놨다가 꺼내 보고 싶을 때 꺼내 보는 성숙함을 보여주는 앨범”이라며 “실제로 25살까지만 해도 늘 밝았고, 스스로에게서 서정적인 감정도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았다. 좋을 때는 좋고, 안 좋을 때도 덮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 앨범을 하면서, 우리가 안고 살아가는 많은 감정이 모두 다 하나의 소중한 감정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츄는 “이번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차분한 감정을 노래하는 앨범이구나 할 수 있지만, 듣다 보면 뭔가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누군가 다독여주는 듯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노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만큼, 이제 더 즐기면서 노래와 무대를 하고 싶다. 더 다양하고 폭넓은 무대로 팬들과 만나는 게 활동 목표”라고 밝혔다.

      김원희 기자 2025.04.21 16:00

    • ‘인간극장’ 굳세어라, 레슬링 5남매···“포기란 없다!” 매트 위 ‘노빠꾸’ 5남매, 레슬링 가족의 동고동락

      연예

      인간극장’ 굳세어라, 레슬링 5남매···“포기란 없다!” 매트 위 ‘노빠꾸’ 5남매, 레슬링 가족의 동고동락

      KBS 21일부터 25일까지 메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는 ‘굳세어라, 레슬링 5남매’(“포기란 없다!” 매트 위 ‘노빠꾸’ 5남매, 레슬링 가족의 동고동락)가 방송된다. # 다섯이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어! 서울 동대문구의 한 빌라. 황민수(43), 권보영(41) 부부와 다섯 남매가 복작복작 모여 살고 있다. 첫째 지우(18)는 초등학교 시절 우연히 참여한 학교 레슬링 체험 수업에서 덩치 큰 형들 모습의 홀딱 반해 레슬링을 시작했다. 오빠의 영향이었을까, 둘째 지이(16)까지 다니던 수영부를 그만두고 레슬링을 시작했고 그 뒤로 너도나도 레슬링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경기 일정에 맞춰 식단도 조절해야 하고 강도 높은 훈련이 반복되는 일상에 의지할 곳은 서로뿐인 5남매. 훈련장과 집을 오가며 가족이자 운동 동료로 동고동락하는 중이다. 오는 봄, 지우의 대학 진학을 판가름 짓는 중요한 대회가 다가온다. 부모님의 응원과 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남 지우의 포기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KBS # 산 넘어 산, 하지만 우리는 ‘노빠꾸’ 다섯 아이를 이끈 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보영 씨는 학교에서 유명한 ’열혈맘‘이다. 학부모 모임에서부터 레슬링부를 위한 티셔츠 디자인과 응원 현수막까지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다섯 아이를 뒷바라지해야 하는 부부에겐 경제적인 고민이 늘 뒤따른다. 5남매를 먹이고 입히는 기본 생활비부터 여느 가정과는 차원이 다르다. 자의 반, 타의 반, 경기도 남양주에 사무실을 얻어 일과 숙식을 함께하는 남편 민수 씨. 최근에는 업체로부터 다양한 제품을 의뢰받아 온라인에 홍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비록 힘은 들지만, 이 가족에게 포기는 없다. 부족함이 있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보영 씨와 민수 씨.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5남매는 불평 한번 없이 씩씩하고 꿋꿋하다. KBS # 매트 위의 꿈을 위해, 굳세어라 5남매! 올해 첫 레슬링 대회를 앞두고 5남매는 담금질에 나섰다. 성적에 따라 대학 진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대회. 고등학생인 첫째 지우는 혹독한 체력 운동을 버텨낸다. 그런데, 막내 지안이가 요즘 슬럼프에 빠졌다. 레슬링 훈련을 거부하며 부쩍 투정이 늘어난 지안이. 보영 씨와 민수 씨는 지안이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골몰한다. 어느덧 결혼 17년. 서로 한눈에 반해 부부의 연을 맺은 보영 씨와 민수 씨는 5남매를 키우면서 인생의 참맛을 배우고, 점점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기고 지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5남매가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부부.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5남매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오늘도 매트 위에서 땀과 눈물을 흘린다. 이제 5남매 가족에게 레슬링은 ’운명‘이요, ’희망‘이다. 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알 수 있는 희열 속에서 하루하루 성숙해 가는 레슬링 5남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KBS

      손봉석 기자 2025.04.21 00:13

  • 주간경향

    • [IT 칼럼]인간 얼굴을 한 아바타, 디지털 휴먼

      경제 IT칼럼

      [IT 칼럼]인간 얼굴을 한 아바타, 디지털 휴먼

      뉴질랜드에 본사가 있는 AI기업 소울 머신스의 AI 운동 코치 아틀라스 / 소울 머신스 제공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s)은 인공지능과 고급 3D 그래픽 기술을 결합해 인간과 유사한 외모, 감정, 행동을 표현하는 가상의 존재를 말한다. 단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에서 시작해 현재는 고급 AI 기반 아바타인 디지털 휴먼으로 발전했다. IT 기업 글로반트(Globant)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휴먼 시장은 2023년 55억9000만달러에서 2032년 675억4000만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이 31.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휴먼이 점차 정교해지고 실용적인 영역으로 확장될 것임을 시사한다. 현재 디지털 휴먼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첫째, 외형적 사실감 향상이다. 초고해상도 텍스처 매핑과 실시간 렌더링 기술이 발달하면서 피부의 미세한 주름이나 모공까지 표현할 수 있게 됐고,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과 의복의 주름까지 물리 엔진을 통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한다. 둘째, 감정 인식과 표현 능력의 고도화다. 인간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감정 상태를 인식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휴먼이 사용자의 감정에 공감하고 적절한 표정과 목소리 톤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마치 실제 인간과 대화하는 듯한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소울 머신스(Soul Machines) 같은 기업들은 표정과 감정을 실시간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휴먼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셋째, 자율성 확대다. 특히 최근 에이전틱(Agentic) AI의 발전으로 디지털 휴먼은 단순한 반응형 존재에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자율적 존재가 돼가고 있다. AI 에이전트라고도 불리는 에이전틱 AI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율성으로 업무,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휴먼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에 따라 윤리적·사회적 과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2022년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제정한 ‘디지털 휴먼 윤리 가이드라인’은 편향적이지 않고 신뢰할 수 있으며 합법적이어야 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 보편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휴먼이 표현되는 영상,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의 콘텐츠에 해당 존재가 디지털 휴먼이라는 점을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 디지털 휴먼과의 상호작용 한계 설정도 중요한 문제다. 2024년 10월, 미국에서는 AI 챗봇 서비스 ‘캐릭터 AI(Character.AI)’가 10대 청소년의 자살을 유발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AI와 인간의 정서적 관계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심각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다가올 디지털 휴먼의 대중화는 우리가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일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앞으로 디지털 휴먼과 인간이 공존하는 길은 기술과 인간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설정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이 균형점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우리는 역설적으로 ‘인간다움’의 본질을 다시 마주하게 될 것이다.

      류한석 IT 칼럼니스트 2025.04.25 14:32

    • [IT칼럼] 다기능 로봇과 인간-기계 공존의 시대

      경제 IT칼럼

      [IT칼럼] 다기능 로봇과 인간-기계 공존의 시대

      2024년 4월 공개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공장 깊숙한 곳, 정해진 작업만 반복하는 산업용 로봇 팔은 이제 과거의 유산처럼 느껴진다.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로봇은 인간의 삶 속으로 성큼 들어와, 스스로 환경을 인지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며 심지어 인간과 교감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다기능 로봇(Polyfunctional Robots)’이 있다. 특정 작업에만 능숙했던 과거의 로봇들과 달리, 이 새로운 존재들은 설계된 목적을 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다. 다기능 로봇의 이러한 능력은 딥러닝,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과 같은 여러 핵심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실현된다. 기존 로봇이 프로그래밍된 규칙에 의존했다면, AI 기반의 다기능 로봇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며 스스로 최적의 행동 방식을 터득한다. 고성능 카메라, 라이다(LiDAR), 촉각 센서 등 정교한 감각기관이 결합해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Atlas)’가 보여주는 놀라운 균형감각과 달리는 모습, ‘스폿(Spot)’이 건설 현장이나 재난지역을 누비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습은 이러한 기술적 성취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옵티머스(Optimus)’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작업 환경에 그대로 투입돼 다양한 육체노동을 대체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드러낸다. 이러한 다기능 로봇의 확산은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앞으로 로봇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할 사항들은 무엇일까? 첫째, 로봇의 설계와 개발 단계에서부터 인간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로봇이 인간의 필요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돼야 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로봇의 동작 범위, 속도, 힘 등을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맞춰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로봇과 관련된 윤리적·법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로봇이 수행하는 작업의 책임 소재, 개인정보 보호, 로봇의 자율성 범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련 법률의 제정과 윤리적 가이드라인의 수립이 필요하다. 셋째, 로봇과 인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 이는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로봇과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로봇과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에게는 로봇의 작동 원리, 안전 절차, 위기 대응 등에 대한 교육이 있어야 한다. 다기능 로봇의 보급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이들은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위험하고 고된 노동으로부터 인간을 해방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일자리 소멸, 안전 문제, 사회적 갈등 등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들을 우리 앞에 던져 놓고 있다. 어쩌면 우리 예상보다 더 빨리 새로운 미래가 다가올지도 모른다. 이 거대한 전환 앞에서 인류의 지혜로운 선택과 끊임없는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류한석 IT 칼럼니스트 2025.04.04 15:30

    • [문화캘린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인간의 욕망과 도덕적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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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캘린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인간의 욕망과 도덕적 딜레마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일시 3월 30일~6월 8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관람료 VIP 12만원 R석 9만원 S석 6만원 촉망받는 화가 배질은 영국 런던 사교계의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화를 그린다. 도리안에게 매혹된 배질은 자신의 영혼을 쏟아부어 걸작을 완성한다. 한편 뛰어난 언변과 지성을 지닌 헨리는 도리안을 통해 자신이 갈망하던 ‘도덕적 속박에서 벗어난 삶’을 실현하려 한다. 헨리의 영향으로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이 커진 도리안은 자신의 영혼과 초상화를 맞바꾸며 영원한 젊음을 얻는다. 그러나 극단 여배우 시빌 베인과의 짧은 사랑이 비극으로 끝나자, 도리안은 극심한 정서적 불안과 광기에 휩싸인다. 도덕과 양심을 뒤로한 채 본능에 충실한 삶을 추구하면서 점차 타락의 길로 빠져든 그는 자신의 초상화가 점점 흉측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마주한다. 초상화는 마치 도리안의 늙음과 악행을 대신 짊어진 듯 일그러져 간다. 배질은 변해가는 도리안을 보며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다. 반면 헨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도리안의 삶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아름다움과 욕망, 도덕의 경계를 탐구하는 이야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2016년 초연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욕망과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9년 만에 재연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시대적 시선으로 인해 완전히 드러낼 수 없었던 원작의 방향성에 더욱 집중하며, 한층 솔직하고 대담한 시각으로 작품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지나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제작사 PAGE1과 CJeS Studios가 손을 잡았으며, 작곡가 김문정, 연출 송현정, 천유정, 편곡·음악 슈퍼바이저 김성수 등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577-3363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psy@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연극] 기형도 플레이 일시 4월 3일~5월 4일 장소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관람료 전석 5만원 기형도 시인의 시 아홉 편에서 얻은 사유를 바탕으로 극적인 변환을 시도한 작품이다. 그의 시가 담고 있는 시대적 좌절감은 당대의 청춘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청춘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위안을 선사한다. 02-416-9577 [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 일시 4월 19일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가 현대의 시대적 감성으로 지우영 안무가에 의해 새롭게 각색돼 무대에 올려진다. 돈키호테를 알츠하이머로 인한 치매환자로 표현해 현시대의 외로운 노인 문제를 작품에 녹여낸다. 02-936-7250 [클래식] 2025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대니 구의 플레이리스트’ 일시 4월 17일, 5월 15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료 R석 4만5000원 S석 3만원 마티네석 1만원 시야방해R 3만1500원 시야방해S 2만1000원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 구가 자신만이 간직해온 보석 같은 음악을 소개한다. 4월, 5월 두 번에 걸쳐 오전 11시 30분 관객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각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깜짝 게스트들도 등장한다. 1544-7744

      박송이 기자 2025.03.26 06:00

    • [문화캘린더] 비인간의 시선으로 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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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캘린더] 비인간의 시선으로 본 ‘인간

      [뮤지컬] 라이카 일시 3월 14일~5월 18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관람료 R석 9만원, S석 7만원 최초의 우주 탐사견 라이카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이카>가 초연된다. 냉전 시대 소련이 스푸트니크 2호에 우주 탐사견 라이카를 태워 보낸 실화를 바탕으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재해석해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1957년 소련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며 미국을 제치고 우주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이에 고무된 소련은 두 번째 인공위성 개발에 돌입했고, 이번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탑승시키기로 했다. 우주 탐사의 역사적인 임무를 맡게 된 생명체는 다름 아닌 개, ‘라이카’였다.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향한 라이카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지구가 아닌 낯선 행성, B612에 불시착한다. 그곳에서 라이카는 외계 생명체인 왕자, 장미, 바오밥을 만난다. 이들은 라이카를 기다렸다는 듯 환영하며, 함께 지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라이카는 지구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가장 사랑하는 인간 캐롤라인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고자 한다. 왕자와 장미가 끊임없이 라이카를 붙잡아 두려 하는 가운데 과연 라이카는 무사히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작품은 최초의 우주 탐사견 라이카와 어른이 된 어린 왕자 등 비인간 존재의 시선을 빌려 인간인간다움의 본질을 탐구한다. 인간을 사랑해 지구 최초의 우주 탐사견이 된 라이카 역은 배우 박진주, 김환희, 나하나가 맡았다. 인간을 혐오하는 왕자 역은 조형균, 윤나무, 김성식이 연기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 등에서 호흡을 맞춘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070-4190-1289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psy@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무용] 오하드 나하린〈데카당스〉 일시 3월 14~23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관람료 R석 6만원, S석 4만원 서울시발레단이 세계적인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명작 <데카당스>를 선보인다. ‘Minus 16’, ‘Anafase’, ‘Venezuela’ 등 1993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작 7편을 유기적으로 엮어낸다. 02-399-1000 [연극] 동물 없는, 가족: 비범한 7개의 익살극 일시 2월 26일~3월 9일 장소 공간아울 관람료 전석 3만원 예측 불가능한 사건과 기묘한 유머 속에서 인간과 가족의 의미를 탐색하는 7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이다. 현대 가족의 모습이 어디에서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조명한다. 02-417-2777 [클래식] Lies of P Orchestra Concert P의 거짓 콘서트 일시 3월 22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료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몰입감을 극대화한 배경음악으로 화제를 모았던 게임 ‘P의 거짓’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지휘자 안두현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출연한다. 1544-7744

      박송이 기자 2025.03.05 06:00

  • 레이디경향

    • 에스파 윈터 ‘인간 폴로’ 된다

      패션

      에스파 윈터 ‘인간 폴로’ 된다

      에스파 윈터가 폴로 랄프 로렌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랄프 로렌 코리아 제공 에스파 윈터가 폴로 랄프 로렌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되었다. 랄프 로렌 코리아는 50여 년의 긴 역사만큼이나 정통성을 인정받는 랄프 로렌 그룹의 대표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의 앰배서더로 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앰배서더 선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윈터는 포니 로고의 케이블 스웨터,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홀리데이 브이넥 드레스와 폴로 ID백을 사랑스럽게 매치하며 새로운 여성 폴로 랄프 로렌 앰배서더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랄프 로렌 코리아는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걸그룹 대표 올라운더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윈터야말로 폴로 랄프 로렌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귀족적인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앰배서더 선정의 이유를 전했다. ‘폴로 랄프 로렌’은 브랜드 론칭 이래 매 시즌 클래식한 전통적인 디자인을 고수하며, 브랜드의 철학을 제시했다. 폴로 랄프 로렌의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소개하기 위해 지금도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느낀 감성 그대로를 디자인 소스로 가공하고 있다. 폴로 랄프 로렌의 앰배서더로 선정된 윈터가 속한 그룹 에스파는 네 번째 미니앨범 ‘Drama’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유진 기자 2023.11.20 09:31

    • ‘인간 샤넬’ 제니의 올드머니 룩 [화보]

      연예

      인간 샤넬’ 제니의 올드머니 룩 [화보]

      제니는 ‘샤넬의 2023/24 크루즈 컬렉션’을 착용,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제니는 ‘샤넬의 2023/24 크루즈 컬렉션’을 착용해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현재 그는 샤넬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샤넬 2023/24 크루즈 컬렉션은 다채로운 색상과 경쾌한 디자인을 통해 1920년대와 1930년대의 화려함,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고 있다. 세월을 관통한 에너지는 패브릭, 자수, 프린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니가 착용한 샤넬 2023/24 크루즈 컬렉션은 11월 샤넬 부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골드와 블랙 컬러의 쉐브론 패턴, 칼 라거펠트가 좋아했던 분위기로 표현한 디스코 볼, 밀크셰이크와 롤러스케이트, 코코넛 야자수와 태평양 위로 펼쳐지는 석양 등 다양한 모티프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라인스톤, 옴브레 컬러, 메탈릭 레더가 돋보이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됐다. 제니가 착용한 샤넬 2023/24 크루즈 컬렉션은 11월 샤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6일 발매된 제니의 스페셜 싱글 ‘You & Me’는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글로벌 200’ 7위에도 올랐다.

      김지윤 기자 2023.10.25 15:11

    • [건강 의피셜①] 아침형 인간이 진짜 더 건강할까?

      건강

      [건강 의피셜①] 아침형 인간이 진짜 더 건강할까?

      · 저녁형 인간,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위험이 더 크다 · 규칙적 오전 운동은 규칙적인 오후 운동보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 섭취량이 더 많다 아침형 인간이 더 건강할까? 관련 연구를 담은 논문들을 살펴보았다. “아침을 지배하는 자가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일본 의사 사이쇼 히로시의 베스트셀러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의 핵심 주장이다. 2016년 출간된 할 엘로드의 저서 <미라클 모닝>에서는 일찍 일어남을 통해 자신을 돌보고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을 강조한다. 마치 성공하는 자의 필수 요건이 된 아침형 인간, 건강에도 좋을까? 아침형 인간, 건강에 유익할까? 2007년 핀란드의 질병 관련 대규모 인구 조사(FINRISK study)는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도를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 저녁형 인간에게서 더 많은 고혈압, 더 빠른 심박 수, 더 높은 총콜레스테롤과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결론이 나왔다. 해당 자료는 통계에 의한 것일 뿐 구체적인 생리학적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만은 어떨까? 당내성(포도당 처리 능력)은 하루 중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감소하고 저녁에 최저점을 찍는다.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면서 당내성도 점차 감소하는 것이다. 저녁에 식사와 생활을 하게 되는 저녁형 인간은 혈당 조절이 힘들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FINRISK study에 따르면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2.5배 많은 비율로 제2형 당뇨병의 발병률을 보였다. 저녁 위주의 삶은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에너지와 당 대사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침 운동의 효과는 어떨까? 과체중 및 비만인 성인들에게 일관된 오전 운동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관된 시간대의 운동, 특히 일관된 오전 운동이 규칙적인 운동을 촉진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약 7,100명 이상의 고령 여성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아침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그룹에 비해 비만일 확률이 26% 더 높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운동 시간대에 따라 총 세 그룹 오전, 오후, 산발적 그룹으로 대조군을 나눴는데 이후 10개월 동안 체중 감량을 관찰한 결과 오전 및 산발적인 그룹이 더 큰 체중 감량을 이뤘다. 특히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5% 초과 감량의 경우, 오후 그룹의 36%가 성공했지만 오전 그룹은 81%가 성공했다. 건강한 아침을 습관화하는 법은? 전문가가 제안하는 효과적인 수면 패턴은 오후 7시와 오전 5~6시 사이에 오전 2~4시를 포함해 6시간 혹은 7.5시간을 수면하는 것이다. 오전 운동은 확실히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가장 큰 이유는 오전이 사회적 약속이나 행사가 적은 시간대이기에 일관적인 운동 루틴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중 본인에게 별다른 일정이 생기지 않는 오전 시간대를 운동 시간으로 예정해두고 말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식사는 어떤 식단으로 구성할지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실제로 2020년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침 식단 구성과 하루 총 미량영양소 섭취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거르는 사람들에 비해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 섭취량이 더 많았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우리나라 또한 2015년부터 꾸준히 아침 식사 결식률이 증가해 현재는 인구의 1/3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리의 귀찮음을 이유로 시리얼 등의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급증했다. 아침 식사로 보충할 수 있는 미량영양소를 포함해 식사의 전체적인 구성과 품질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언급된 내용은 본인의 건강 상태와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수용하기 바라며, 수행 전 전문 의료인의 조언이나 도움을 구할 것을 권한다. ※해당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김진호, 이하영, 정채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이유진 기자 2023.07.13 07:37

    • 박은빈, ‘인간 봄꽃’ 만든 의상 어디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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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빈, ‘인간 봄꽃’ 만든 의상 어디 꺼?

      박은빈은 5월 25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공식 팬클럽 ‘BINGO’의 첫 번째 FAN PARTY 공연 참석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해 출국했다. 토리버치 제공 배우 박은빈이 봄 향기가 물씬 나는 러블리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박은빈은 5월 25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공식 팬클럽 ‘BINGO’의 첫 번째 FAN PARTY 공연 참석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박은빈은 화사한 색감과 플라워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 미니 드레스와 아일렛레이스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버킷백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돋보이는 힐 샌들도 함께 매치하여 상큼 발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박은빈. 토리버치 제공 그가 착용한 아이템들은 모두 토리버치 제품이다. 박은빈은 현재 토리버치의 국내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박은빈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배우로 거듭났다. 그는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촬영 중이다.

      이유진 기자 2023.05.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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