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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덤브치킨, 창업지원·인건비절감 등 불황기 프랜차이즈 창업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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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브치킨, 창업지원·인건비절감 등 불황기 프랜차이즈 창업전략 제시

      저가 치킨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덤브치킨이 초기 창업비용 지원 및 원가 절감, 유통구조, 판매전략시스템, 간소화된 주방시스템 등 가맹점 수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덤브치킨은 가맹점 개설 시 본사 노마진 정책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창업혜택 및 오픈 이벤트시 닭 100마리와 인력을 지원하며, 인테리어 시공과 주방 집기 구입을 점주가 직접 할 수 있도록 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저가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순 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창업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산 9호닭 냉장육 프라이드를 9,900원에, 다른 모든 치킨 메뉴를 11,900원에서 12,900원 사이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덤브치킨은 저가 판매로 인한 높은 원가율을 테이크아웃 위주의 영업으로 배달비용을 절감하고, 메뉴를 튀기는 종류로 단순화하여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방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를 줄여 해결하고 있다. 또 튀긴 메뉴 위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틈새시장의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덤브치킨 윤성원 대표는 “극심한 장기 불황에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종류 중 하나인 치킨집 창업의 리스크를 줄이고자 본사의 수익을 최소화하고, 고객과 가맹점주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장기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출 3,500만 원까지는 추가 인원 없이 운영 가능하고, 매출 5,000만 원까지는 피크타임에 아르바이트 한 명 인건비로 150만 원 정도 들어가고 있어 부부, 가족 창업에 최적화되어 있는 창업 모델이다”며 “현재 운영 중인 19개 경우 순 이익률은 25%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2024.12.31 11:35

    • 한국마사회, 말산업 분야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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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말산업 분야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체 공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년간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 총 349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한국마사회는 기존 인턴십 중심이었던 지원사업의 대상을 올해부터 정규직 신규 채용자로 개편하며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양질화를 도모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말산업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지원 예산을 2억 원을 증액, 총 7억 원의 인건비 지원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70여명의 신규 채용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각 최대 96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영세 승마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우수 고용 사업체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등 말산업 사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영여건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명하고 건전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대책도 강화된다. 한국마사회는 최종 선정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 점검을 시행하며, 부정행위 적발 시 지원금을 즉시 환수하고 향후 3년간 모든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말산업 자격증 미 취득자가 채용될 경우에는 마사회가 제공하는 재직자 보수교육 의무 이수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말산업 분야 사업체 대상 말 복지 교육 이수가 필수화되며 말의 보호와 복지에 대한 현장의 인식 수준 역시 제고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체와 근로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 안정적 일자리 경제 모델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라며 “빈틈없는 인건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승마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말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의 공모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다. 공모 신청 및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밖에도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박람회, 채용 설명회 등 말산업 분야 구인, 구직 관련 사업의 전반에 대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2024.03.28 21:02

    • 방송사 “출연료 높다”·제작사 “제작 인건비 낮다”···정부·콘진원, 방송 외주제작 실태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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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 “출연료 높다”·제작사 “제작 인건비 낮다”···정부·콘진원, 방송 외주제작 실태 보고서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9일에 방송 외주제작 거래 관행을 점검한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방송사들은 외주 제작을 위해 콘텐츠 제작사에 지급하는 제작비가 적정하거나 많다고 생각하는 반면 제작사들은 부족하다고 여기는 등 양측의 입장에 차이가 있었다. 지상파와 종편 방송사 총 8곳에 외주 제작사에 지급하는 제작비가 적정한지 인식을 조사한 결과 평균 3.33점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매우 적다(1점)부터 매우 많다(5점) 사이 점수로 응답하게 해서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들 방송사 외주 제작을 맡은 제작사 97곳은 같은 질문에 평균 2.05점으로 제작비가 적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제작비 가운데 단가를 높이거나 낮춰야 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도 양측의 입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상향 조정이 필요한 제작비 항목 두 개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방송사 71.4%가 ‘해당 없음’을 골라 선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제작진 인건비’와 ‘기획료’를 선택한 비율은 23.8%와 14.3%로 뒤를 이었다. 같은 질문에 제작사들은 74.2%가 ‘제작진 인건비’를 들었다. 이어 진행비 36.1%와 기획료 35.1%, 작가료 16.5%, 출연료 8.2% 순이었다. 하향 조정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방송사들은 81%가 출연료를 꼽아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이 나왔다. 제작진 인건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28.6%가 나왔고, 장비·장소 임차료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23.8%에 달했다. 제작사들은 하향 조정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43.3%가 ‘해당 없음’을 골랐다. 다만 38.1%가 ‘출연료’라고 답변해 방송 출연료가 높다는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주거래 관행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는지 묻자 제작사는 5점 만점에 평균 3.56점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고, 방송사는 평균 1.93에 그쳐 현행 거래 관행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보였다. 외주제작 과정에서 표준계약서는 대부분의 경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사들에 표준계약서를 쓰고 있는지 묻자 88.7%가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표준계약서를 쓰는 비율은 지상파 드라마가 100%로 가장 높았고, 종편 드라마는 66.7%였다. 예능은 지상파 88.9%, 종편 86.7%, 교양은 지상파 87.5%, 종편 92.9%였다. OTT로 인한 외주 제작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모두 보통(3점) 이하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제작사가 더 긍정적이었다. 평균적으로 제작사는 2.78점, 방송사는 1.67점으로 평가했다.

      손봉석 기자 2024.02.20 14:03

    • 경복궁 낙서 복구비용은? 장비+인건비로 1억 원(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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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낙서 복구비용은? 장비+인건비로 1억 원(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경복궁 낙서 제거 비용에 1억 원이 들었다. 문화재 보존 과학자 정소영 과장은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경복궁 낙서 사건에 대해 “장비 대여 등의 비용이 2,150만 원이 나왔고 하루에 30명 정도 씩 일한 인건비가 더해 1억 원 정도로 추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성년자지만 16~7살이면 본인이 지불할 수 있다고 해서 우선 당사자에게 청구하고 당사자들이 납부하지 못할 경우에 부모님이 대신 납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10만 원을 받고 일을 벌여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치르게 됐다. 어쩔 수 없다. 본인이 저지른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 과장은 “추운 날씨에 복원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시민들이 지나가시며 추운 날씨에 ‘너무 고생한다’ ‘힘내’라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음료수나 붕어빵을 사주셨다. 또 어떤 분은 택배로 핫팩을 보내줬다. 그분이 손 편지도 써주셨다.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낙서 사건이 동절기에 일어나서 스프레이를 제거했고 봄에 2단계 제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80% 정도 진행됐다”라며 “표면 상태가 동절기에 어떻게 되는지 모니터링하고 빨라도 4월이 돼야 2차 작업이 시작될 것 같다. 국가 유산 훼손 신고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1661-9112”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우리 문화재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2024.01.24 21:39